며칠전 농산물 시장에 갔더니 비가 오락 가락하는데다가 태풍도 온다고 하니 채소값이 정말 비싼것 같았다.

그중에서도 상추 값이 제일 비싼 것 같았다. 그래도 단 호박 값은 그런데로 괜찮고 지난번에 사와서 고구마와 같이 쪄 먹었더니

달고 맛도 좋아서 이번에도 약간 중간 크기로 한 덩이 사왔는데 갑자기 단 호박죽이 먹고 싶어서 한번 끓여 보았다.

 

* 단 호박은 반을 갈라서 씨를 버리고 압력밥솥에 쪄 내어 식힌 후에 안쪽부터 살살 긁어서 준비해놓고

도깨비방망이로 한번 갈아준다.

 

** 찹쌀 한 컵과 팥 두 컵을 압력솥에 넣어서 삶아준다. 미리 찹쌀은 조금 불려 놓으면 좋다.

 

***팥과 찹쌀을 삶은 솥에 단 호박 갈은 것을 넣고 농도를 조절해가면서 물을 붓고 저어가면서 끓여 준다.

 

****어느 정도 죽이 어우러지면 고구마를 밤톨처럼 깎아서 같이 넣어준다. 밤이 있으면 넣어도 좋겠지만

요즘 타박이 밤고구마가 맛이 좋아서 대신 넣어주어도 됨

 

*****찹쌀이 잘 퍼지고 고구마도 익었을 때 소금 간을 하는데 싱겁게 하고

단 것을 좋아하면 약간의 설탕을 넣어주어도 좋은데 안 넣어주어도 본래 단맛이 있고 구수하니 맛있다.

 

요즘 웰빙이다 건강이다 많이 챙기고 있는데 한번 해 드시면 좋을 듯하다.

그리 힘들지도 어렵지도 않으니 한번 시도해 보시기를....

태풍 곤파스 때문에 직접 피해를 보신 분도 많고,  놀랠 일을 당한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자연재해 앞에서 한없이 약해질 수 밖에 없는 인간의 교만을 반성하면서....

 

 새삼 자연보호와 녹색지구의 먼 미래를 위해서 일회용상품과 조금의 불편을 감내하면서

지구 온난화와 자연재해를  막는데 조금이나마 신경을 써야함을 새삼 느끼게 된다.

폭풍도 쓰나미도 이제 먼 이웃나라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  바로 내가 우리가 당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기를...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이번 태풍으로 힘드신 모든 분들이 어서 빨리 회복되시고 힘내시기를....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태풍 피해 없는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태풍 곤파스가 서해 안쪽으로 올라온다고 해서 약간 긴장은 했었지만

아파트에 10년 동안이나 살면서 크고 작은 태풍들이 왔어도 크게 피해 없이 잘 지나간지라 그리 걱정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밤에 잠을 자다가 중간에 한 번도 깨지 않고 아침까지 자는 평소의 내가 그렇게 요란한 바람소리에 깨어나서

 

시계를 보니 새벽4시반이 지난 시간 이였는데, 놀라서 베란다에 나가서 창문을 다시한번 살펴보고 자려고 누워도 바람소리가

너무 요란해서 잠이 오지를 않았다. 그런데 아침 준비를 하면서 다시 베란다를 보니 큰 샤시 창이 흔들흔들하면서 앞으로

쓸어 지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놀라서 남편을 부르고 내가 힘들게 밀어보아도 거쎈 바람에 곧 넘어지면서 유리가 깨어질 것 같아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더니, 딸이 스카치테이프를 부쳐 보라고 하는데 손이 떨려서 테이프도 붙어 있지도 않고...

 

경비실 아저씨가 달려 왔지만...별 뾰족한 방법이 없어서....베란다 창문이 넘어지면서 거실 두꺼운 통유리가 깨어질까봐 그게 더

걱정이 되었다. 딸이 119에 신고를 하라고 해서 전화를 돌려도 계속 통화중이고...

그래도 딸애가 계속 신고를 해 보라고 어떤 방법을 가르쳐줄 수도 있지 않느냐고해서 팔이 아프도록 전화를 돌려서 드디어

통화가 되었고 한참 후에 119아저씨가 한분 오셔서는 장비도 없고 ... 받칠 나무를 좀 구해오라고 하여

 

아파트 지하를 돌아다녀서 경비아저씨가 구해다준 나무 막대기로 남편이 톱으로 자르고 하여 119아저씨의 도움으로

사진처럼 대충 지지대를 받쳐 놓긴 했다. 아침내 얼마나 놀랐는지... 애초에 새시 공사를 할 때 콩크리트와 새시 사이의 틈을

완전히 메우지 않아서 공간에 틈이 주먹하나 들어 갈 정도로 벌어져 있고 그사이로 쌘 강풍이 밀어 제치니 어떻게 감당을 하겠는가...

 

아파트 공사를 하시는 모든 분들이나 새시 공사를 하는 모든 분들은 자신이 살 집이라고 생각하고

내 아들딸이 살 집이라 생각하고 공사하면서 좀 더 꼼꼼히 안전사고에 신경을 써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그동안 용케도 사고 없이 잘 견뎌준 발코니 새시가 새삼 고맙고 또한 그 큰 유리가 깨어져서 거실 통유리까지 깨어지면 어쩔 뻔 했을까 싶은 생각에 가슴이 서늘해져온다.

 

태풍이 지나가면 새시 공사를 다시 해야겠다. 그리고 고층 아파트창문은 법으로 저렇게 큰 통유리 새시를 못하도록 법으로

금지 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만약 흔들리는 새시가 있다면 사진과 같이 지지대를 옆으로 우선 해 주시면

안하는 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이다. 우리집뿐만 아니고 여러집들이 유리창이 깨어지고 피해를 본 모양이다.

아파트 관리실에서 보험처리를 해 준다고 신고를 하라고 방송이 나오고 있다.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아침에 지하철도 다니지 않아서 딸은 다시 집에 왔다가 남편이 데려다준다고 조금 전에 나갔다.

태풍 곤파스의 위력이 이렇게 쌘 줄은 몰랐다.  다들 태풍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가내 건강과 행복을 빌면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금모래님 블로그에서 바티칸시국과 박물관 사진을 2회에 걸쳐서 스크랩 해 왔는데

그 설명글이 검은 바탕에 흰글씨로 쓰져 있어서

블로그 사진에 잘 나타나지 않아서 다시 복사를 해서 올립니다. 참조하시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시기를....

 

 

 

24 바티칸시국(1)

 

 

바티칸 시국은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 시내에 위치해있으며, 벽으로 둘러싸인 영토로 이루어져 있는 내륙국이자 독립 도시 국가이다. 바티칸 시는 바티칸 언덕과 언덕 북쪽의 바티칸 평원을 포함하며, 0.44㎢의 면적에 약 800명 정도의 인구를 지녔으며 면적과 인구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 국가이다.

바티칸 시국은 1929년 라테란 조약에 의해 새롭게 세워진 나라이다.

 

바티칸 시국은 로마의 주교, 즉 교황이 통치하는 신권 국가로 로마 가톨릭의 상징이자 중심이다.

바티칸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대부분 로마 가톨릭의 성직자나 수도자로 이루어져 있다.

‘바티칸’이란 이름이 생겨난 것은 기독교가 생겨나기 훨씬 이전의 시대로, 바티칸 언덕을 뜻하는 라틴어 Mons Vaticanus에서 유래한 것이다. 바티칸 시국의 영토는 로마의 북서부에 있는 바티칸 언덕과 그 앞 인근에 성 베드로 대성당, 사도궁과 시스티나 경당 그리고 바티칸 미술관 등의 건물들이 세워진 평원이다.

 

서기 64년 로마에서 일어난 대화재 이후 바티칸 언덕은 많은 그리스도인이 순교하는 장소가 되었으며, 성 베드로도 이 순교자 중 한 사람이었다. 전승에 따르면 성 베드로는 원형경기장에서 거꾸로 십자가형에 처해졌다고 한다.

콘스탄티누스 1세가 기독교를 공인한 이후, 326년 성 베드로의 무덤 위에 최초의 성당인 옛 성 베드로 대성당이 지어졌고, 5세기 초에 대성당 근처에 궁전이 지어지면서 이 지역은 점차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바티칸시국안에 있는 베드로성당과 미켈란제로의 최고의 역작이 있는 시스티나성당, 그리고 바티칸 미술관을 2회에 걸쳐 사진을 올린다.

 

 

25.바티간시국(2)

 

바티칸 박물관

 

 

바티칸 미술관(Musei Vaticani)은 로마 시내에 위치하는 바티칸 시국에 있는 건물로, 역대 교황이 수집한 귀하고 값비싼 물품을 소장 전시하는 세계 최대급의 미술관이다. 바티칸 박물관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바티칸 미술관은 로마 가톨릭의 중심지인 성 베드로 대성당의 북측에 인접한 바티칸 궁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대한 미술관이다. 5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바티칸 미술관은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술관의 복합체이다.

 

공식 관명은 ‘교황의 기념물 박물관 갤러리라고 한다. 고대 그리스 및 로마 제국의 조각품, 고대 이집트의 미술품, 에트루리아 미술품, 그리스도교 미술품 등의 전문 미술관 외, 미켈란젤로의 회화로 알려진 시스티나 경당, 바티칸 도서관, 중세 교황청 건물의 일부(보르지아의 방, 니콜라오 5세 경당, 라파엘로의 방 등을 포함한다)도 견학 코스에 포함되어 있어 이것들을 하나로 묶어 바티칸 미술관이라고 부르고 있다.

 

 

성 베드로 성당

 

 

성 베드로 대성당의 좌측 구조도성 베드로 대성당(은 바티칸 시국 남동쪽에 있는 대성당을 말한다. 산 피에트로 대성당이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성지 가운데 하나로 기독교계의 모든 성당들 가운데 가장 거대한 성당으로 유일무이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바티칸 시국의 총본부 역할을 맡고 있다. 가톨릭 교회의 전승에 따르면, 서기 90년에 예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자 나중에 로마의 초대 주교, 즉 교황이 되는 성 베드로의 무덤 위에 대성당을 건립했다고 한다. 성 베드로 대성당이 로마의 수많은 성당 가운데 가장 유명하기는 하지만, 첫째가는 성당은 아니다. 교황좌 성당의 명예를 가지는 곳은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이다.

 

가톨릭 신자들은 성 베드로의 시신이 대성당의 제대 아래에 묻혀 있다고 여긴 까닭에 옛날부터 역대 교황의 시신을 제대 아래에 안치하고 있다. 대성당은 4세기 이래 이 장소에 있었다. 대성당의 건설은 1506년 4월 18일에 시작되어 1626년에 완료되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은 그 종교성과 역사성, 예술성 때문에 세계적인 순례 장소로 유명하다.

 

25.바티간시국(2)

 

바티칸 박물관

바티칸 미술관(Musei Vaticani)은 로마 시내에 위치하는 바티칸 시국에 있는 건물로, 역대 교황이 수집한 귀하고 값비싼 물품을 소장 전시하는 세계 최대급의 미술관이다. 바티칸 박물관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바티칸 미술관은 로마 가톨릭의 중심지인 성 베드로 대성당의 북측에 인접한 바티칸 궁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대한 미술관이다. 5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바티칸 미술관은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술관의 복합체이다.

공식 관명은 ‘교황의 기념물 박물관 갤러리라고 한다. 고대 그리스 및 로마 제국의 조각품, 고대 이집트의 미술품, 에트루리아 미술품, 그리스도교 미술품 등의 전문 미술관 외, 미켈란젤로의 회화로 알려진 시스티나 경당, 바티칸 도서관, 중세 교황청 건물의 일부(보르지아의 방, 니콜라오 5세 경당, 라파엘로의 방 등을 포함한다)도 견학 코스에 포함되어 있어 이것들을 하나로 묶어 바티칸 미술관이라고 부르고 있다.

 

성 베드로 성당

성 베드로 대성당의 좌측 구조도성 베드로 대성당(은 바티칸 시국 남동쪽에 있는 대성당을 말한다. 산 피에트로 대성당이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성지 가운데 하나로 기독교계의 모든 성당들 가운데 가장 거대한 성당으로 유일무이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바티칸 시국의 총본부 역할을 맡고 있다. 가톨릭 교회의 전승에 따르면, 서기 90년에 예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자 나중에 로마의 초대 주교, 즉 교황이 되는 성 베드로의 무덤 위에 대성당을 건립했다고 한다. 성 베드로 대성당이 로마의 수많은 성당 가운데 가장 유명하기는 하지만, 첫째가는 성당은 아니다. 교황좌 성당의 명예를 가지는 곳은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이다.

가톨릭 신자들은 성 베드로의 시신이 대성당의 제대 아래에 묻혀 있다고 여긴 까닭에 옛날부터 역대 교황의 시신을 제대 아래에 안치하고 있다. 대성당은 4세기 이래 이 장소에 있었다. 대성당의 건설은 1506년 4월 18일에 시작되어 1626년에 완료되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은 그 종교성과 역사성, 예술성 때문에 세계적인 순례 장소로 유명하다.

 

 

 

 

 

 

 

 

 

 

 

 

 

 

 

 

 

 

 

 

 

 

 

 

 

 

 

 

 

 

 

 

 

 

 

 

베드로의 의자

“베드로의 의자”와 “영광”베드로의 의자(Cathedra Petri)는 중앙 제대 뒤쪽 부분에 자리를 잡고 있다.

예로부터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성 베드로가 로마에서 선교 활동을 할 때 앉았던 나무 의자의 조각들을 모아 5세기경 상아로 장식된 의자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 후 교황 알렉산데르 7세가 베르니니를 시켜 그 의자 위를 무게가 약 75,000kg에 달하는 청동으로 입히고 장식을 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의자의 네 다리를 무게 39,000kg, 높이 4~5m의 청동상들이 잡고 있는데, 앞의 두 명은 서방 교회의 교부들인 성 암브로시우스와 성 아우구스티누스이며,

뒤쪽으로는 동방 교회의 교부들인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와 성 아타나시우스이다. 의자 위쪽을 보면 천연대리석을 얇게 깎아 유리처럼 보이는 타원형의 창 안에 성령을 상징하는 비둘기가 하늘에서 비치는 빛을 타고 내려오는 장면이 새겨져 있다. 비둘기 날개의 폭은 1.75m에 달한다. 그리고 이 창을 잘 살펴보면 열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는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를 뜻한다. 그리고 타원형의 둥근 모양이 세 부분으로 구성된 까닭은 삼위일체를 표현하기 위함이다. 비둘기 주위는 구름에 둘러싸인 천사들이 에워싸고 있다.

 

 

이 베드로상 발에 끝없는 수례객들이 입마추고 만져서 발이 닳아서 발가락이 없어져있다.

 

 

 

 

 

 

 

 

 

 

 

 

 

 

 

 

 

 

 

 

 

 

 

 

 

 

성 베드로 광장

대성당 동쪽에는 성 베드로 광장(Piazza di San Pietro)이 있는데, 1656년부터 1667년까지 11년 동안 베르니니의 설계로 세워졌다. 설계자 베르니니는 단순한 균형미를 광장 설계의 중심 주제로 했다. 광장에 들어서면 우선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양쪽에 서 있는 타원형의 대회랑이다. 모두 284개의 원기둥꼴 대리석 기둥이 각각 네 줄로 양편에 당당히 서 있는데, 기둥 하나의 높이가 16m나 된다. 그 위에 성인과 교황의 모습들이 대리석으로 조각되어 서 있는데 모두 140개이며 대리석상 하나의 높이는 3.24m의 거대한 석상이지만 순례자들의 눈에는 조그마한 모습으로 한눈에 들어오는 까닭은 광장과 대성당의 웅장한 규모 때문이다. 광장은 폭이 246m이며 광장 입구에서 대성당의 입구까지 길이만도 무려 300m나 된다.

 

 

 

 

 

 

 

 

 

 

 

출처 : 금모래 사진 겔러리
글쓴이 : 금모래 원글보기
메모 : 바티칸시국에 갔을 때 실내에서 찍은 사진들이 모두 잘 나오지않아서 정말 속상했는데 금모래님 블로그에서 이렇게 멋진 사진을 다시 보게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피에타상앞에는 사람들이 인산인해인지라 감히 접근도 못했는데...고운님들께서도 사진작가 금모래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감하시기를~~*^^*~

 

 

 

이고 진 저 늙은이 짐 벗어 나를 주오

나는 젊었거늘 돌인들 무거우랴

늙기도 설어라 커늘 짐조차 지실까

 

 조선조 유명한 문인 정철의 시조를 생각나게 하는 팔순은 넘어 보이는 할머니를 만났었다

얼마 전 남편과 같이 강릉 상가에 다녀오다가 늦어서 서울에서 자고 아침 이른 시간에

지하철을 탔었는데 바로 문 앞에 10키로 과일 박스가 3단이 쌓여진 큰 짐이 핸드카위에

자리하고 있어서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불편함을 주고 있었다.

 

속으로 짐을 조금 한쪽으로 옮겨 놓으면 좋을 텐데 하면서 오는데 경로석을 보니

하얀 모자를 쓴 작고 왜소한 체격의 한 할머니가 밤 까는 가위로 내내 밤을 까고 계셨다.

지하철 속에서 뜨개질을 하는 사람들은 간혹 보기도 하지만 한 번도 고개를 들지 않고

저렇듯 열심히 밤을 까는 분도 처음 뵈었다. 고개도 안 아프시나 생각하면서 내내 그 할머니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하고

한참을 왔는데 서울역인지 남영역인지에서 내리셨는데  그 무거운 짐의 주인이신 것이다.

 

자신의 키보다 훨씬 크고 무거워 보이는 그 카트를 요령껏 잘 끌며 무사히 내리시긴 했다.

보는 이를 모두 안쓰럽게 한 그 할머니는 어린아이 같은 표정의 작고 야윈 할머니셨다.

모두 놀라는 표정으로 그 할머니를 보면서 위의 저 고시가 생각났을 것이다.

 

세상살이가 예전보다는 살기가 좋아 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아직도 우리 주위엔 저렇듯

많은 연세에도 아마도 시장 난전에서 젊어서부터 장사를 하고 살아 온 그런 할머님들이

계신다고 생각하니 가슴에 서늘한 바람이 불어온다.

친정엄마 연세도 더 지났을 것 같은데...어쩌면 자신이 젊어서부터 쭉 해 왔었고

좋아서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내가 보기엔 너무 딱한 마음이 자꾸만 들어서

오늘까지도 그 할머니의 모습이 가슴 한켠 남아 있다.

 

부디 그 할머님께서 그 무거운 짐을 이젠 그만 쫌 끌고 다니면서 힘든 생활에서 벗어났으면 싶고

늘 건강하시며 행복하시기를...복지구족 하시기를 서원 드리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내일 모레 큰 태풍 곤파스가 올라온다고 하니 미리 미리 잘 준비 하시어 피해 없으시기를....

저는 오늘 농산물시장에 다녀 오렵니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24.바티칸시국(1)

바티칸 시국은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 시내에 위치해있으며, 벽으로 둘러싸인 영토로 이루어져 있는 내륙국이자 독립 도시 국가이다. 바티칸 시는 바티칸 언덕과 언덕 북쪽의 바티칸 평원을 포함하며, 0.44㎢의 면적에 약 800명 정도의 인구를 지녔으며 면적과 인구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 국가이다.

바티칸 시국은 1929년 라테란 조약에 의해 새롭게 세워진 나라이다.

바티칸 시국은 로마의 주교, 즉 교황이 통치하는 신권 국가로 로마 가톨릭의 상징이자 중심이다. 바티칸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대부분 로마 가톨릭의 성직자나 수도자로 이루어져 있다.

‘바티칸’이란 이름이 생겨난 것은 기독교가 생겨나기 훨씬 이전의 시대로, 바티칸 언덕을 뜻하는 라틴어 Mons Vaticanus에서 유래한 것이다. 바티칸 시국의 영토는 로마의 북서부에 있는 바티칸 언덕과 그 앞 인근에 성 베드로 대성당, 사도궁과 시스티나 경당 그리고 바티칸 미술관 등의 건물들이 세워진 평원이다.

서기 64년 로마에서 일어난 대화재 이후 바티칸 언덕은 많은 그리스도인이 순교하는 장소가 되었으며, 성 베드로도 이 순교자 중 한 사람이었다. 전승에 따르면 성 베드로는 원형경기장에서 거꾸로 십자가형에 처해졌다고 한다.

 

콘스탄티누스 1세가 기독교를 공인한 이후, 326년 성 베드로의 무덤 위에 최초의 성당인 옛 성 베드로 대성당이 지어졌고, 5세기 초에 대성당 근처에 궁전이 지어지면서 이 지역은 점차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바티칸시국안에 있는 베드로성당과 미켈란제로의 최고의 역작이 있는 시스티나성당, 그리고 바티칸 미술관을 2회에 걸쳐 사진을 올린다.

 

 

 

 

 

 

 

 

 

 

 

 

 

 

 

 

 

 

 

 

 

 

 

 

 

 

 

 

 

 

 

 

 

 

 

 

 

 

 

 

 

 

 

 

 

 

 

 

 

  

 

 

 

 

 

 

 

 

 

 

 

출처 : 금모래 사진 겔러리
글쓴이 : 금모래 원글보기
메모 : 바티칸시국에 갔을 때 실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나 후레쉬를 터뜨리면 안된다고 했는데 사진기술이 없어서 와서 보니 온통 시커멓게 되어서 안타깝기 짝이 없었는데 오늘 금모래님 블로그에서 이렇게 멋진 사진을 보게되어서 새삼 그날이 생각난다 고운님들께서도 즐감하시기를~~*^^*~~~

 

 

 

 

 

 

 

 

 

 

 

 

 

 

  하버드와 예일대에서 공부한 미국중류가정의 잘 생기고 남부러울 것 없는 현각스님이 왜 불교와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그의 스승인 숭산 스님과의 만남부터 우리나라에 대한 각별한 정을 느끼게 되는 과정에서

전생에서 부터 이어져온 두터운 인연과,

선을 공부하면서 만난 세계도처에서 온 정말 똑똑하고 박식한 도반들 이야기와,

그네들이 어떻게 한국의 유명한 대선사 숭산 스님과 만나 인연을 맺게 된 것인지

같이 공부하게 된 이야기들이 실려져있다.

 

그리고 지금 서양에 부는 불교바람이야기와 미국의 유명 인사들이 달라이라마의 티베트불교와

일본과 한국선불교에 심취하고 있으며 많이 도우고 있다는 이야기...

그리고 실제로 미국에서는 성당의 신부님이나 수녀님, 교회목사님들이 선 공부를 같이 하고

참선도 같이 하고, 같은 성당이나 교회에서 같은 주제로 서로의 종교를 존중하며 공부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실려 있다.

 

자신의 종교만이 옳고 다른 종교는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선을 할수록 스스로

자신의 종교에 더 깊이 더 맑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깨여있는 서양 종교가들의 태도를 우리나라 종교인도 본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중생계를 벗어난 한 차원 높은 진리의 그곳에서는 예수님도 부처님도

다 도반이고 친구가 아니겠는가 싶은 생각도 든다.

진리는 결국 다 한곳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우리나라 불교와 유명선사님들의 글을 더 많이 외국에 알리기 위해서 숭산 스님의 설법집을 비릇하여

많은 집필을 하고 계신 현각 스님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열심히 정진하시어 고해에서 헤매는 중생제도에 보살도를 실현하시기를 서원 드립니다.

 

그렇게 화려한 학벌과 좋은 집안과 멋진 애인을 다 뿌리치고 오로지 숭산 스님을 따라서

불교에 발 딛은 그들이 찾고자 한 그 무엇이 과연 무엇인지... 숭산 스님의 한 말씀

'오직 모를뿐...'이라는 그 말의 깊은 뜻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면서 마음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 또한 어렵기만 하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오래전에 읽은 것도 같은 만행을 다시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다.

읽었던 책도 나이 대에 따라서 그 감동이 틀린다는 것을 다 잘 아시겠지만... 공부는 끝이 없고 읽을 책도 많은데

눈이 예전 같지 않아서 오래 책을 볼 수 없음이 안타깝기만 하다. 읽어주는 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고운님들께서는 젊어서 독서 많이 하시기를~~~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주말 보내시기를~~*^^*~ 

 

 

 

 

 

 

 

 

 

 

 

 

 

 

 

 

 

 

 

 

 

 

 

 

 

 

 

 

 

 

 

   인천에 온지 십년이 지났건만 인천 대공원에 가보지를 못했다. 고교 때 소풍을 다녀온 딸의 말이 무지하게 넓다고 했다.

 

왕 벚꽃이 유명하다고 한다. 그런데도 벼루기만 하다가 여직 못 가보았는데...갑자기 아침에 잠시 슈퍼를 다녀오는데 버스정류장에 할머님 몇 분이서 인천 대 공원 가는 버스가 몇 번 인지 물었다. 두 버스가 간다고 가르쳐드리고 '오늘 놀러 가세요?'했더니 “날씨가 춥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꽃이 다 떨어지고 없을 것 같다고...그래서 더 늦기 전에 가 본다고..”.그 말에 올해도 벚꽃 구경 한번 못하고 보내는구나 생각하다가 그냥 세수도 안 한 체 모자하나 쓰고 카메라만 챙겨서 공원 행 버스를 탔다.

 

 

 

 

학생들 소풍도 많이 오고 모임을 하는 어르신들 친지나 지인들끼리 돗자리를 펴고 맛있는 음식을 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유치원생들이 제일 많이 온 것 같았다. 선생님들은 분수 앞에서,  식물원 안에서,  백설 공주와 난쟁이 모형 안에 자기 얼굴을 넣고 사진을 찍게 만든 곳에서 사진 찍기 바쁘다. 수석공원과 장미원, 식물원, 환경 미래관, 백범공원 등만 살펴보았는데,  자연과 인간문화를 이어주는 미래 환경관은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비젼을 제시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하는데 친환경적 감성체험을 도입했다고 한다.

 

 

 

 

1층 전시실에는 생태계 파괴와 지구환경에 대한 전시 및 녹색정보검색대가 있고 환경실험실과 녹색자료실이 있으며, 2층에는 지구환경과 도시문제,  쓰레기분리수거나 재활용에 대한 것들과 대체에너지와 공해, 미래에너지에 대한 것이 전시되어 있다. 3전시관은 빌딩 속 녹색환경, 미래 환경과 공생, 첨단 환경과학에 대한 전시 및 나도 환경박사가 될 수 있다는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한 많은 체험 학습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는 것 같았다. 참여 3일전에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고 한다. 테마별 야외학습장이 조성되어서 작은 농장에는 벼, 감자, 가지. 고추. 토마토 등 계절별 작물을 키우고 있었다. 꼭 들리시어 아름다운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 모두 노력해야 할 것 같았고 많은 공부도 되었다.

 

 

 

 

그런데 벚꽃은 아직 이제 겨우 꽃망울을 품고 있었는데 벚꽃나무가 생각보다 정말 많았다. 언제쯤 만개 할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땐 남편과 같이 와야 되겠다. 집에서 멀지도 않은데 ... 공원 중앙에는 호수공원을 조성한다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 칸막이로 내부를 안보이게 성벽처럼 둘러쳐 놓아서 약간 답답해 보였다. 어서 빨리 준공이 되었으면 바램하면서, 일주일 뒤쯤이면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지 않을까싶다. 그 절정의 화려한 순간을 다시 카메라로 담아서 고운님들께 보여 드리고 싶은데....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걸음해주시는 고운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ps; 이 글을 올리지 못하고 4월 19일 남편의 사고로 말미암아 몇 달이 지났다. 올 봄에도 벚꽃구경은 못했다.

내년을 기약하면서....철 지난 사진을 올리게 되어서...ㅠㅠㅠ

 

 

 

 

 

8 월 장마 비

 

 

내 전생

빚진 그리움

이제는 다 갚았을까

많이 늦었겠지만

여기서 끝내야 한다고

아직도 남은 뜨거운 마음

8월 장마 비로 씻고 또 씻어내어

불타는 폭염 빛에 말린다 

안토시안 풍부한 탐스런 굵은 포도 알

인고의 세월 참아 견디고 잘 익어 가듯이

윤회의 바퀴 돌고 돌아

탐 진 치 삼독 가득한

무거운 업장

뉘우치는 이마음도 익어 갈까

그 마음 익어가는 곡식처럼

안으로 살찌우며 성숙할 수 있을까

이제는 멈출 수 있다고

새기고 또 새긴 숱한 다짐

일상의 담백함 고요함

눈빛 하나 흩어 질 까 조심하면서

마음에 일렁이는 물결

참회하고 또 참회하며

두 손 모아 비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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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인생에는

세 갈래의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妻子를 위한

굳건한 아버지의 길이고..


또 하나는 사회적 지위의

상승과 성공의 길이며..


나머지 하나는 언제든 혼자일 수

있는 자유의 길입니다..
 

 

남자의 인생에는
세 여자가 있습니다..

하나는 아내가 닮았으면 하는
어머니이고..

또 하나는 전능한
어머니였으면 하는 아내이며..

나머지 하나는 가슴에 숨겨두고
몰래 그리는 여인입니다..


 
 
 
 

남자의 인생에는
세가지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인생을 걸고 싶을 만큼
귀한 친구이고..

또 하나는 고단한 길에
지침이 되어주는 선배이며..

나머지 하나는
자신을 성숙케 하는 책입니다..



남자의 인생에는
세가지 갖고 싶은게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을 징그러울 만큼
꼭 닮은 아들이고..

또 하나는 죽을 때 까지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이며..

나머지 하나는
목숨 다할 때 까지 효행하고픈 부모입니다..
 



남자의 인생에는
세번의 몰래 흘리는 눈물이 있습니다..

하나는 첫사랑 보낸후 흐르는
성숙의 눈물이고..

또 하나는 실패의 고배를 마신후
뼈 아픈 눈물이며..

나머지 하나는 부모를 여의었을때의
불효의 피눈물입니다....

 

 

오래전에 해바라기님이 보내온 마음을 움직이는 수필중에서 실었습니다.

폭우성 비가 퍼붓다 그쳤다 하는 아침입니다. 비가 오니 좀 시원하긴 하지만...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비 피해 없는 고운 하루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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