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모래님 블로그에서 가져온 그림입니다. 시애틀의 낙조

 

 

2. 황금연못

 

땔 나무를 하며 살아가는 아버지와 아들이 있었다.

어느 날 아버지와 아들은 산 속에 들어가 나무를 베었다.

도중에 아들이 물을 마시려고 샘물에 갔다가 그 안에 들어 있는 황금을 보았다.

 

집에 돌아오자 아들은 아버지에게 말했다.

‘저도 이제 나이가 들었으니 아버지의 재산에서 제 몫을 나누어 주십시오“

아버지는 그 말을 듣고 아들에게 말했다.

 

“알다시피 우리는 너무나 가난하다. 그래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아들이 대답했다.

“저는 다른 물건은 필요 없습니다. 저는 오직 수레 한 대와 쌀 두 섬, 그리고 호미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아직 아들이 어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버지는 그것들을 주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아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재산을 나누어 달라고 청하였다.

결국 아버지는 아들의 요구를 들어주며 말했다.

“제가 스스로 어른이라 여기고 있으니 이제 다시는 집에 돌아오지 말거라.”

“알겠습니다.”

 

아들은 곧 수레를 끌고 산 속으로 향했다. 그러고는 호미를 들고 샘물 속에 들어가 바닥을 파기 시작했다.

그는 쌀 두 섬이 바닥이 날 때까지 샘물 옆에서 먹고 자며 날마다 샘물 바닥을 팠다.

그러나 아무리 파도 금은 나오지 않았다.

 

마침내 아들은 초라한 몰골로 집에 돌아와 아버지에게 자신이 보았던 샘물 속의 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말을 들은 아버지는 아들을 데리고 다시 샘물을 보았다.

샘물은 분명 누런 금빛에 물들어 있었다. 한참을 살펴보던 아버지는 문득 산꼭대기로 눈길을 돌렸다.

 

산꼭대기 역시 금빛으로 물들어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금이 있는 곳은 바로 산 꼭대기였다.

그 그림자가 샘물에 비쳐 마치 금이 묻혀 있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아버지는 곧 산에 올라가 금을 캐올 수 있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하였다.

“너는 금을 구하는 방법이 틀렸다. 자꾸 물만 파면 언제 금을 얻겠느냐?”

 

 눈에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니다.

허상은 늘 가까이 보이게 마련이고 진실은 멀리 있다.

숲을 제대로 보려면 숲에 들어갈 것이 아니라 높은 산에 올라가야 한다는 진실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비가 오려는지 아침에 산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옵니다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요시모토 바나나의 ‘몸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란 소설을 보았다.

요시모토 바나나가 유명세를 타고 있어서 그런지 책 어디에도 작자에 대한 소개 글은 없었다.

딸이 보고 싶다고 해서 남편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왔는데 대표작은 없어서 이 책을 대신 빌려 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터넷의 바다를 뒤져서 건진 소개는

요시모토 바나나(Yoshimoto Banana) 소설가

출생 1964년 7월 24일, 일본 데뷔 1988년

소설 '키친' ‘데이지의 인생’ ‘무지개’

학력 니혼대학교 문예학과

수상 2000년 도우마고 문학상

1999년 이탈리아 은빛마스크상 등 ...

 

“ 요시모토 바나나는 젊은 여자들의 일상 언어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문체에 소녀 취향의 만화처럼 친밀감 있는 표현으로

젊은 여성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요시모토 바나나 현상이라는 용어를 낳았다.

그의 작품에는 집·가족이 붕괴된 뒤에 생기는 인간적인 유대, 마음의 주고받음, 일상적인 소품들에 대한

진지한 관찰과 애정, 돌파구로서의 가족의 재편에 대한 소망 등이 감성적인 문장으로 그려져 있다.“ 고 소개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도 그만한 감성을 가진 젊은 작가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책은 ‘초록 반지’등 십여 편의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어떻게 보면 파격적인 내용을 놀라워하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십 년이나 내연관계를 유지하다가 그 부인에게 들켰는데도 그 부인이나 받아드리는 화자나 무덤덤하게라고 할 정도로

받아 드리고... 남은 감정의 찌꺼기들을 정말 또 담담히 잘 정리해간다고 할까...그런 과정들을 잘 풀어내고 있다고 할까...

나이 많은 우리와 세대차를 느끼게 되는 요즘 발칙한 젊은이들의 동거 문제, 아니면 정상적이지 않은 가정안의 문제점 들을

일상처럼 쉽게 풀어나가고 있다고 할까?

 

어쩌면 무거운 소재를 선택했음에도 그 무거움을 그리 큰 문제될 것은 없다는 식으로

인생은 뭐 다 그래.. 그렇다...문제가 없는 것은 없다는 그런 일상처럼 가볍게 풀어내는 재주랄까

그런 작가의 눈빛이 느껴졌다고나 할까...이런 시선이 세대차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설은 쉽게 읽혀 나아서 금방 다 읽을 수 있었다. 심각하지 않고 크게 문제될 것 없고

가벼운 마음으로 꼭 그것일 필요는 없는, 이게 아니면 저것이라는, 그런 요즘 젊은 세대들의 깃털처럼 가벼운 사고가

느껴진다고 하면 또 구태의연한 생각일지 모르겠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어쩌면 지나간 추억의 무게위에 그리움이란 혼자만의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자꾸만 덧발라 가는지도 모르겠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고마운 인사를 드리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요르단(1) 페트라

요르단(Jordan)은 요단강과 사해를 경계로 이스라엘과 인접하고 있는 나라이다. 북쪽으로는 시리아, 서쪽으로는 이스라엘, 동쪽으로는 사우디 아라비아. 남쪽으로는 이집트로 둘러싸여 있다.

1946년 영국으로 부터 독립하여, 이스라엘과 1차, 2차에 걸친 전쟁후 현재의 요르단을 이루었고, 1999년 후세인국왕이 죽은후 그의 아들 압둘라 국왕이 왕이 되었고

공식국명 : 요르단 하쉬마이트 왕국(The Hashemite Kingdom of Jordan)이다. 

'요르단' 하면 열사의 사막이 끝없이 전개되는 나라이며, 모세가 38년간 헤매었던 광야 정도로 대부분 이해하고 있으나 총면적 91,000㎢으로 남한과 비슷한 크기지만 인구는 540만으로 많지 않으며 역사적으로 특히 빼놓을 수 없는 수많은 성서 지역과 관광적인 측면으로 엄청난 유적을 보유하고 있다.

 

 

페트라 (세계 7대 불가사의)

요르단의 가장 뛰어나고 휼륭한 유적지는 페트라임이 틀림없다. 기원전 약 300년전에 나바트 민족에 의해 건축된 페트라시는 "장미빛의 분홍색 도시"라고도 불리우며,전설에 의하면 사도 바울이 다마스커스부터 나와서 피난한 곳이 이곳이라고 한다. 페트라시의 진입로에 있는 바위 계곡은 "시끄"라고 불리우며 약 2km 정도 길이의 폭이 약 3~4m 사이인 절벽의 바위 계곡이다. 계곡이 끝나는 곳에서 햇살을 받으며 모습을 드러내는 절벽의 보물 창고 광경은 보는 사람의 인상에 깊이 박히는 전율을 느끼게 하는 광경이다.

페트라의 모든 거주지와 궁전, 제단, 그리고 무덤들 모두가 절벽의 바위를 깍아 만든 것으로 그 건축의 아름다움과 색상은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한다. 페트라시의 끝에는 박물관이 있어 페트라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잘 보관하고 있으며, 박물관을 지나서 1045단위 계단을 올라가면 절벽을 깍아 만든 나바트 민족들의 신이었던 두샤라신의 신전이 잘 보전되어 있음을 볼 것이다. 이외에도 페트라에는 출애굽시 이스라엘 민족의 대 제사장이었던 모세의 형, 아론의 무덤이 위치해 있기도 하다.   페트라는 인디아나 존스 라는 영화의 배경이 됨으로서 더욱 유명하게 되었다.

 

 

 

 

페트라는 요르단이 세계에 자랑하는 국보 1호의 역사적 유적이다. 이곳은 기원전 1400-1200의 에돔과 모압의 접경지역에 자리한 곳으로 구약에서 에돔의 셀라(Sela)로 언급되고 있다.  '셀라'는 히브리어로 바위를 나타내고, '페트라'는 그리스어로 바위를 나타내고 있다.

 

 

 

 

 

 

 

 

 

 

 

 

 

 

 

 

 

 

 

  

 

 

 

 

 

 

 

 

 

 

 

 

 

 

 

 

 

로마 원형 극장 : 바위산 자체를 깎아서 만든 것으로 나바테안들의 기발한 독창성과 우직한 추진력이 마음껏 발휘된 작품이다. 약 3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너비가 40m에 이르는 로마 원형 극장은 2세기 경의 유적으로, 33층의 계단식 의자가 모두 바위를 그대로 깎아 만들었다. 이 극장은 각종 예술 행사나 오락적 행사를 위한 기능보다는 하나의 제의적 기능을 갖춘 장소로 여겨지며, 왕의 장례식은 물론 각종 회의 및 종교 의식을 치룬 것으로 여겨진다.

 

 

 

 

 

 

 

 

 

 

 

 

 

 

 

 

 

 

 

 

 

 

수도원 : [수도원]이라고 부르는 건물은 페트라의 유적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전면의 폭이 50m, 높이가 45m에 이른다. 수도원으로 불리게 된것은, 이 건물 내부 벽면에 십자가 몇 개가 새겨져 있는데서 유래했다. 나바테안들이 이 건물을 세웠던 원래 용도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내부에 십자가를 새긴 것으로 미루어 서기 4세기 이후 비잔틴 시대에는 교회 건물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페트라 건물들의 내부는 의외로 단조롭다. 돌을 파내 규모가 큰 직사각형 방들을 만들어놓았다. 건물의 내부 벽면에는 아무런 장식이나 벽화가 없다. 그러나 암석 자체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색깔과 기하학적 또는 물결 무늬들이 방 전체를 휘감고 있어 어떤 궁중 벽화나 장식보다도 현란하고 황홀하다.    

 

 

 

 

 

 

 

 

 

천연의 요새로 사방이 절벽으로 방어된 이 도시는 마치 지하에 구축된 지하 왕국이 연상될 만큼 신비롭다.

나바티안 이라고 불리우는 민족에 의해 건설된 이 도시는 실크로드의 길목으로 수많은 대상들이 들러가는 상업의 요충지로 한때 크고 번창했었으나, 대상 무역의 쇠퇴와 함께 폐허가 되어 여러 세기 동안 발견되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이 도시에 대한 이야기가 옛 기록에 나오고 있지만 소멸한 많은 도시들이 그렇듯이 이 도시의 위치도 잊혀졌다.

그러던 중 1812년 요한 루트비히 부르크 하르트라는 스위스의 한 젊은 탐험가가 현지인 안내자의 안내를 받아 이 웅장한 유적을 발견한 것이다.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유대 민족을 이끌고, 당시로는 최강의 파라오의 땅을 벗어나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의 긴 여행 중, 당시 에돔 왕국의 수도이던 이곳의 통행 허가를 못 받아, 멀리 우회하여 느보산으로 갔다는 전설의 진위를 알 수는 없지만 이곳에는 모세가 지나 갔다고 하여, '무사와디' (모세의 계곡) 라고 불리우는 곳과 '모세의 샘'이라고 불리우는 우물이 여러 곳에 있어 현대의 순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대의 수수께끼 유적의 하나로 남아있는 이곳은, 이집트의 피라밋과 더불어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이며, 최근에는 영화 '인디아나 죤스 / 마지막 성배'의 촬영 장소로 유명해 졌다.

이곳의 고대 세계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거대한 것들이며, 유럽 문명의 골간을 이룬 성서의 무대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은 잊혀진 지구상의 변방에 불과한 곳이 되어 버린 곳이며, 황량한 광야에는 남루한 베두윈들이 염소떼를 한가히 몰고있는, 마치 고대세계에서 시계가 멈춰 버린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출처 : 금모래 사진 겔러리
글쓴이 : 금모래 원글보기
메모 : 금모래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정말 멋진 사진 입니다 즐감 하시기를~~*^^*~~

 

 

 

 불교가 정말 좋아지는 불교 우화 ‘복 밭에 씨를 뿌려라’는 책을 보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솝우화나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많은 이야기들이 실려 있었다.

예전에 읽었거나 알고 있는 글들도 많이 있었지만, 우리가 한번 보고 들었었어도

어디에 메모를 하거나 기록을 남겨두지 않으면 곧 기억에서 사라지고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귀감이 되는 몇 편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지 몰라도 남길까한다.

 

 

1.욕심이 지나치면....

 

나이차이가 많은 남편이 매우 아름다운 아내와 아이들을 남기고 몸이 쇠약해져서 죽게 되었다.

그는 죽어서 기러기로 환생했는데,  이상하게도 기러기의 날개는 모두 금 깃털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는 남겨놓은 아내와 자식들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하고 싶어서,  날마다 자신의 집으로 날아가서

금 깃털 하나씩을 마당에 떨어뜨려 놓았다.

 

기러기가 금 깃털을 떨어뜨리고 가는 것을 본 자식들이 이상하게 여기며 말했다.

“어찌하여 저 기러기는 매일 금 깃털을 하나씩을 두고 가는 걸까? 내일 다시 날아오면

그 기러기를 납아 날개를 한꺼번에 뽑아 버려야겠어. 그리고 기러기를 새장에 가두어 기르면

언제든지 황금 깃털을 얻을 수 있을 거야”

 

이튿날 자식들은 엄마와 의논하여 마당에 커다란 그물을 쳤다.

이윽고 기러기가 날아와 그물에 걸리자 그들은 황금 깃털을 모두 뽑아 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깃털을 뽑힌 기러기는 더 이상 금빛 깃털이 나지 않고 흰 깃털만 나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이솝우화에 나오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유사하다.

행운은 아무 때나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일단 행운이 찾아 왔다면 그것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아무리 재산이 많은 사람도 하루에 세끼의 식사를 할 뿐이다.

그런데도 하루에 열 끼의 식사를 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지금 배부르고 따뜻하다면, 여기에서 욕망을 멈추어라.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아직 장마가 물러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맑고 향기로운 나날 보내시기를~~*^^*~~~

  

 

 

 

 

 

 남편과 같이 절 행사에 다녀오는 길에 용산 CGV에서 ‘이끼’ 영화를 보았다.

텔레비전에서 ‘이끼’예고편을 잠깐 보았는데,  영화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안고

피 튀는 끔찍한 장면도 많이 나오지만,  흡입하게 하는 어떤 힘에 끌려서 2시간 40분의 시간을

눈길 떼지 못 하고 보게 만들었는데.... 우리가 생각했던 진실이 진실이 아닌 허구였을까....

마지막 장면에서의 허탈감이라니...

더 이상 이야기를 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그만 생략하겠다.

 

실미도, 공공의 적, 등을 감독하신 강 우석 감독 작품인데

30년간 은폐된 한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이곳을 찾은 낯선 손님 유 해국(죽은 주인공의 아들)과

이유 없이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간의 숨 막히는 서스펜스를 그린 영화다.

 

쟁쟁한 등장인물들의 동작과 표정 연기도 실감났지만,  분장 술 또한 놀랍다.

삶의 탐욕에 찌든 늙은이의 얼굴에 피어난 검버섯, 번쩍이는 광기어린 눈 빛...

죄로 물들여진 복잡한 과거사, 그들을 구제하려는 자와 그 죄를 이용한 교활한 거래..

 

거미줄로 연결된 DMZ같은 미로...약간 이해가 안되기도 하지만...곧 무슨 일이 터질 것 같은...

죽음은 또 다른 죽음을 부르고 ...시시각각 조여오는 살인의 예감....그래서 그 분위기에 끌려가고야 마는데....

감독이 노린 점도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지만...

 

늘 그렇듯이 추악한 인간의 욕망과,  끝없는 욕심 때문에 살인을 하고, 묵은 죄 위에 새 죄를 쌓아 가고,  죽고 죽이고...

우리 인간의 탐욕의 끝이 아니겠는가 싶다. 며칠전 영화 '시'를 봤을 때도 느꼈지만 우리 사회 어둡고 추악한 사건이

영화의  소재로 쓰이고 있음이 안타깝기도하고, 세계를 겨낭한 영화시장에  유쾌한 기분은 아니였다.

 

영화를 다 보고 났을 때 "참 아름답다! 가슴이 따뜻해져온다~~"는 그런 감동어린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도 해 본다. 

분에 넘치는 재물은 화를 부르고,  내 것이 아닌 남의 것을 취한 결과는 한바탕 추한 피바람 뒤에

허무의 잿더미로 사라지고 만다는 동서고금의 진리를 보여준다고나 할까...

 

우리나라 영화도 ‘세븐데이즈’ 이후로 누구나 다 예상하는 결말에서 벗어나서

관객이 예측치 못한 재미를 주고 있는 것 같다.

한국영화의 발전을 빌면서... '이끼‘ 영화를 위해서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인사를 보낸다.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신 고운님들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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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대구 시동생의 맏이인 대학 2학년에 다니는 조카와 친구가 인도배낭여행을 간다고

우리 집에 와서 자고 오늘 아침 일찍 공항으로 출발했다.

15박 16일로 간다고 하는데 예상 밖의 단출한 짐을 보고 놀랐다.

 

끌고 다니는 여행가방도 아니고 그야말로 배낭을 메고 간단한 메는 가방, 슬리퍼, 밀짚모자,

라면이나 상비약 같은 것을 준비해 가는지 물었더니 예를 들면 모기약 같은 것도 그곳의 것을

사서 바르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것하고는 다르다고 한다. 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이니 다 알아서 잘 하겠지만 이것저것 물어 보았는데

나이 많은 우리 생각하고는 정말 확연히 다른 생각에 놀랍기만 하다.

내가 늘 꿈꾸었던 인도여행을 떠나는 조카를 볼 때 부럽고 흐뭇하기도 하지만

어쩌면 나는 인도에 영원히 갈 수 없을 것도 같은 생각도 든다.

 

끄는 여행 가방은 소똥 때문에 가져가고 싶어도 갖고 갈 수가 없다고 하고...

다녀온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공항에 내리는 순간 오물이랄까 지린내 같은 냄새가 진동을 한다고 하고...

책이나 영화를 통해서 본 신비롭고 성스러운 그런 우리가 생각하는 인도와는 거리가 멀다고도 하지만

그래도 인류의 대 스승 위대한 붓다가 탄생하시고 득도하신 성지를 한번은 가야 할 것 같은, 가고 싶은 나라이다.

 

어쩌면 인도여행은 흔히 생각하는 여행이 아닌 고행길이 될 것 같은 생각인데,

그곳 여행을 망설이는 나는 아직도 속물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도 모르겠다.

말로는, 입으로는 담백하게 살고 싶다고, 법정스님처럼 그렇게 무소유의 아주 작은

내 것에 지족하면서 꼭 필요한 것만 갖겠다고 다짐하지만....

 

물처럼 바람처럼 담담하게 내 인생 말년은 그동안의 참회와 기도로 그렇게

소박하게 살겠노라고...자성의 성찰로 맑고 향기롭게 살고 싶다고....

번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담백함의 미덕을 배우겠노라고....

 

사대 수학과에 들어가서 그동안 아르바이트로 여행 경비를 모아서 떠나는 여행이니만큼 많이 배우고,

생의 깊이를 깨닫고, 비우고, 채워오기를 빌어본다.

고기를 보름동안 못 먹을지도 모른다고 많이 먹으라고 했더니 밥을 두 공기씩 비우는 모습을 보니

조금 체력 보강이 된 듯도 싶다.

 

젊다는 것은 그렇게 떠나고 싶을 때 겁 없이 떠날 수 있는 용기와 꿈이 충만할 때가 아닌가 싶은 생각에

이제 다시는 나는 그런 시절을 만날 수 없다는 서글픔이 밀려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오늘의 안정과 건강에 고마워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리라...

 

이 글을 보시는 젊은 여러분은 지금부터 차근 차근 계획하고  저축하여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하니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지구 구석 구석 내 발자욱을 찍고 싶다는 큰 꿈을 품고 사시기를....

미래는 늘 준비하는 자의 것이라고 ....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인사를 드리면서...

더운 날씨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멋진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싶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4시간 배를 타고 소청도 대청도를 거쳐

찾아간 서해의 금강산이라고 불릴 정도로 절경이 기막힌 우리나라 서해쪽으로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는 마침 가는 날

해군부대장병들 합동 면회일이라고 해병가족 백여명이랑 같이 가게 되어서 팡파레까지 울려퍼지고 흥을 돋구어주었다.

 

아직 이른 휴가철이라 까나리여행사에서 패키지로 갔는데 맘껏 방이라든지 여러가지 편의를 봐 주셨고 안개때문에 하루 더 묵을 수 밖에 없었지만 불편함 없이 잘 다녀 왔다. 황해도 장산곶이랑 가까운 곳이라 인당수물에 몸을 던져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해 준 심청을 기리는 심청각이 잘 꾸며져 있었다. 요즘 무너져가고 있는 효사상을 심어주는 좋은 교육장이 될 것 같다.

 

콩돌해안에서 맨발로 걸으면 좋다고 하여 걸어 보았는데 그 감촉이 동글 동글 느껴지며 따끈 따끈해서 한번 경험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천안함참사로 숨진 장병들의 그 한맺힌 장소에도 가 보았다. 그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유명을 달리한 장병들을 위해서 잠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고 무거운  걸음을 옮겼다.

 

 

빠삐용영화에서 주인공이 탈출을 시도한 그 까마득한 절벽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데 바로 그 절벽을 백령도유람선을 타고 돌면서 발견했다고나할까....마치 장수들의 군상같은 바위... 형제바위, 코끼리바위, 사자바위, 장군바위...

제주도,  울릉도, 흑산도, 홍도, ...많은 섬들을 가 보았지만 이곳 백령도의 바위군상들은 우람한 남성미를 풍긴다고나 할까...

 

세계 그 어느곳에 내 놓아도 더 멋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더 많은 홍보와 하루빨리 쾌속선운행으로 세계인이 감탄할 그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섬 유람을 마치고 통일동산에도 올라보고 또 돌아 오는 길에 놀래미와 우럭 각종 회를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멋이 아니겠는가싶다. 그곳의 회는 모두 낚시로 잡은 100%자연산이라고 한다.

정겨운 가족과 소주 한잔 앞에 놓고 먹는 그 기막힌 맛은 삶의 아름다운 순간이 아닐까싶다....

 

시간이 허락하면 대청도 소청도까지 거쳐 오는 것도 좋을것같고...낚시를 좋아 하시는 분들의 천국이라고 할 정도로 어군이 풍부하다고 한다. 단체로 낚시관광을 많이 오신 것 같기도 하다. 몽운사라는 백령도 최초의 절에 가서 세계 유명 스님의 발우도 보고

기독교역사 박물관에도 가고 .... 돌아 오는 길 인천대교의 위용도 멋지고....

 

일박이일이 이박 삼일이 되었지만 그래도 잠시 세상의 묵은 먼지 말끔히 헹구고,  내가 좋아 하는 바다속에 푹 안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가족이 있어서, 아프고 수술받고 힘든 시간을 견뎌낸 후의 여행이라 더 의미가 깊고 소중한 여행이 아니였나싶다.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큰 섬인 백령도는 바다를 막아서 농토가 많아서 섬이면서도 농사를 많이 짓는 부농이 믾다고 하며,

백고구마와 약쑥으로된 여러가지 상품과 차 비누등이 있고, 돌에서 자란 자연산 다시마와 까나리액젖이 유명하다고 한다.

돌아 오실때  사오시면 좋을 것 같아서 추천 드리며 물론 우리도 한 보따리 사가지고 왔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그리고 백령도여행은 개인적인 여행보다는 패키지를 이용하심이 비용이나 여러가지로 편리한 것 같아서 추천 하면서 .....

 더운 나날 건강 잘 챙기시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고운님들께 오랫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어서 너무나 반갑습니다

 

그동안 3달 가까이 블로그 활동을 하지 못했는데도 꾸준히 걸음 주시고. 많은 용기와 따뜻한 마음 베풀어주신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꾸뻑~~~

 

 

 

 

남편은 많은 분들의 염려지덕분에 5월초에 수술을 하고 3주입원후에 계속 통원치료를 하여 경과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본인은 아직 통증은 지속된다하지만...딸이 휴가를 받아서  이번 휴가 때는 운전을 직접하고 다녀왔습니다...

 

제가 고속도로에는 운전경험이 미숙하여...ㅠㅠㅠ

 

 

 

 

 

그래서 가까운 이천 테르메덴 온천리조트에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입장료가 약간 비싸 긴하지만...

 

인터넷의 바다에서 테르메덴을 찾으면 놀랄 만큼 자세한 정보가 가득합니다. 고품격 한국의 대표적 명품온천이라고...

 

아직 본격적인 휴가철은 아니지만 평일 갔는데도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어린아이들 데리고 하루 놀기는 그저 그만 인 것 같았고. 여러 가지 어른들도 새로운 경험을 하기에 재미있고

좋은 곳이라 추천합니다.

 

 

특히 닥터피쉬는 정말 우리 식구는 본전 다 뽑았습니다 ㅎㅎㅎ

 

 

 

 

13만평의 숲이 우거진 실내와 실외의 환상적인 바다와 호수 같은 바데풀과 총1200평에

실내 바데풀 안에는 16종의 자극시설이 완비되어있어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특히 안전요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안심이 되고 그 많은 물들이 다 온천수라고 합니다.

실외에 여러 가지 테마 탕이 많이 조성되어 있으니 골고루 둘러보고 경험해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저녁에는 파인타운에서 잠을 잤는데 정말 멋진 곳 이였습니다. 꼭 예약을 하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숙박을 하게 되면 테르메덴 입장료를 30% 활인을 해주고 있으니 이용하시면 좋겠지요...

성수기에는 조금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닥터피쉬는 해당이 안 된답니다. 휴가를 다녀와서도 기분이 상쾌치 못한 여행지도 있는데 이번 테르메덴이나 파인타운은

참 기분 좋고 모르는 분들에게 추천을 하고픈 멋진 곳 이였습니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걸음 주시는 고운님들 가내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따뜻하고 고운인사 남겨주신 아름다운 정 고맙습니다~~~~

 

더운 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내일 백련도 다녀와서 또 인사 올리겠습니다~~*^^*~~

 

 

 

 

 

 

 

 

 

 고운님들께서 많이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MRI 결과가 디스크 3,4,5,번이 많이 돌출되었고 4번 5번 목인대가 끊어졌다고 하여 5월 2일 입원하여 3일 3시간 반에 걸쳐서 목수술을 받고 회복실에서 40여분 지나서 입원실로 돌아 와서 치료중에 있습니다.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하는데 첫날은 굶고 다음날 아침, 점심, 죽 먹은 것을 오후에 3차례에 걸쳐서 다 토해내는 바람에 무척 놀라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환자가 음식을 거부하여 영양제로 대체하다가 내과 치료도 받고... 몇번 힘든 고비가 있었지만...

지금은 밥을 먹고 성형외과 치료도 잘 받으면서.... 치료 잘 받고 있음에 어제부터는 저녁에 환자 곁에 없어도 된다고 하여 집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점심 무렵에 병원에 출근을 하고 저녁 식사후 집으로 돌아 오고 있습니다. 집에서 잠을 자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새삼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며칠 병실에서 웅크리고 자는둥마는둥 했더니 감기 몸살이 겹쳐서 제가 이제 동네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정말 아무 일 없이 가족이 평화롭게 함께 식사하고, 한집에서 같이 잠자면서 지내는 그 큰 기쁨을,  우리는 많이 잊고 지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그런 것에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집안에 환자가 생겨서 병원 응급실에서 밤을 세우며 애태우는 그런 시간들을 겪은 후에서야 우리는 정말 행복이란 것이 가장 평범한 일상속에서 함께 하는 것임을 뼛속깊이 느끼게 됩니다.

 

병원 응급실 앞에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응급실 복도에 까지 환자들이 줄지어 누워있고, 한켠에서는 울고불고하는 그런 상황...

수술을 받고 나서도 입원실이 없어서 중환자실에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이 25명이 넘는다고 합니다...앞에 환자가 수술이 길어져서 하루 온종일 기다려 밤9시에 수술실로 들어가는 환자와 가족들...하루 종일 기다림에 지쳐서...옆에서 보는 사람까지 가슴을 졸이게 하는... 정말 아프지 말아야 한다고 ....다짐하지만... 그게 맘대로 되는 것이 또한 아니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께서는 건강에 힘 쓰시고,  항상 조심,  또 조심하시어 사고나지 않도록 매사 돌다리도 두드려 걷는 심정으로 모든일에 조심하시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제가 없는 동안에 댓글로 용기와 힘을 실어주신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소리새 박종흔님, 안데스님,  두번씩이나 고운 말씀 남겨 주시어 고맙습니다. 폴라베어님, 석보님, 다향한글사랑님, 소야님, 해바라기님,  박규화님, 9042님, 숲터지기님, 민들레님, 금모래님, 웃골지기님, 맹물단지님, 아폴로블루님,남촌님, 정말 고맙습니다, 꾸뻑~~~해바라기님은 매일 메일로 안부와 용기를 전해주어 고맙습니다....

 

멀리서 블로그를 보고 전화와 문자를 보내준 친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그리고 형님의 수술소식을 듣고 단걸음에 제일 먼저 대구에서 달려와준 시동생내외와 혈육들, 사돈댁, 남편의 대학친구들... 회사직원동료들...많은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아직 입원은 조금 더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병실이 부족해서 수술후 중환자실에 있는 환우들을 위해서 통원치료가 가능한 사람들은 퇴원을 하라고 하여 18일날 퇴원을 하고 이틀에 한번씩 통원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올 봄은 꽃이 피는지 지는지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고운님들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빌면서....

늘 고맙습니다~~~~~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서는 항상 건강관리 잘 하시기를 바라면서...

고관절수술환자도 의외로 같은 입원실에 많으신 것 같아서...조심 또 조심 건강 잘 챙기시기를~~~

  

 

 

 

 

 

 

 고운님들 늘 잊지 않고 제 블로그를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난 일요일 저녁 서울에 모임 다녀 오다가 내 눈 앞에서 남편이 사고가 나서....

응급실로 서울에서 인천으로 옮겨 오고 검사 받고 한다고 밤을 세우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응급실에서 당장 움직일 수 없는 환자를 새벽 두시에 귀가조치를 한다는 의료법에 심한 통분을 느낍니다...

사설 구급차를 이용하여 새벽4시에 꼼짝할 수 없는 환자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다음날 집 가까운 종합병원으로 가서

여러과 진료를 받았는데....

 

MRI검사 결과가 23일 나와 봐야 알겠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고 걸어 다닐 수도 있는데 손을 전혀 움직이지 못합니다

그리고 얼굴을 많이 다쳐서... 효녀 딸이 휴가를 일주일 받아서 아빠 발도 씻겨 드리고 밥도 시중들고 하고 있지만

하루에 병원을 몇번씩 오전 오후로 그 복잡한데를 다녀와야 하고... 입원이 안된다고 합니다... 

겉으로 보아서는 심각한데 우리나라 의료법이 그런 상황에선 대학병원에서는 입원이 안된다고 하니...ㅠㅠㅠ 

여러과를 봐야 하기에 개인병원은 갈 수도 없는 형편이고...

 

한동안 블로그에 글을 못 올릴 것 같습니다...블로그를 닫을까 하다가 매일 500~~600명 이상 찾아 주심에 올려진 글이라도 보시라고 닫지는 않겠습니다. 걱정 많이 해 주시는 해바라기님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늘 고운님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빌면서.... 

마음으로 기도 많이 해 주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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