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는 자성이 무명하여 그 마음을 쫒아 일어나니, 마음이 만일 멸 할 때는

    죄도 또한 사라지니 죄가 사라지고 마음이 멸하여 둘이 한가지로 공하면,

이것이 곧 참된 참회라 한다.

그리하여 여기에 이른다면,  이는 우리사람 마음 한 가운데에

공여래장성을 바로 증득함이라 

성덕이 자연히 나타날 것이다.

 

 

토요일 이모부가 퇴원하신다고 하여 아침부터 부랴 부랴 준비하여 서울대 병원에 다녀와서 남편이 일요일 도서관에 책을 반납한다고 하여 몇 시간을 마저 보았더니 약간 어두운 저물녁이 되었다 . 책을 펴놓고 몇 장 찍었더니 영 떨리고 이상하게 나왔다. 불을 켜면 또 빛 반사가  사진에 나타나서 그냥 후라쉬로 했더니 영...ㅠㅠㅠ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유명 사찰을 작가가 직접 찾아가서 발로 뛰면서

절의 창건부터 지금까지의 절 주변 풍경을 풀어내고 있는 책이다. 훌륭하신 조사님과 선지식들의 선문답과

짧고 명쾌한 몇 줄의 칼날 같은 시어에 가슴을 쾅 때리는 감동과 놀라움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신라시대 찬란한 불교의 꽃을 피워내기까지 이차돈이 순교 하면서 그 목을 쳤을 때

하얀 젖 같은 피가 한 길이나 솟구치면서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준 자리에

오늘날의 백률사를 시작으로 하여 영원한 자유인 원효대사, 나옹선사, 초의선사, ....

여러 큰 스님들이 창건한 법주사와 수덕사, 대흥사, ...오세암까지의 설화와 시대적 배경과 큰 스님들의 일화와

서로 선문답을 통하여 법을 인정받고 제자가 되고...그런 많은 깊이있고 심오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홀로 세상을 살아 갈 수 없듯이 선지식도 훌륭한 스승을 만나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우리가 살면서 만나고 헤어지는 모든 인연들 또한 전 전생을 통하여 쌓고 쌓은 인연의 소치로

그 무엇 하나 그저 주어지는 인연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늘 고운 인연으로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기를....

고마운 마음으로 늘 감사하면서 잘 되기를 기도해주는 그런 인간관계가 되기를 바램하면서....

 

찬불가에 나오는 나옹선사의 노래 한구절을 옮겨볼가 한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욕심도 비워내고 성냄도 비워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새벽녘부터 비가 오락가락하는 아침에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열어 가시기를~~*^^*~~

 

 

베이커산 Mt.Baker(2)

베이컨산은 해발 3285미터로 레이니어산 보다는 낮지만 백두산 보다는 약 500m나 높은 산이다. 1792년 4월 30일 영국 해군 대위인 조셉 베이커가 유럽인으로는 최초로 봤다고 하여 조지 벤쿠버가 그의 이름을 따서 부르기 시작했다. 원래 마운트 베이커의 이름은 "코마쿨샨"이다. 마운트 레이니어를 제외하면 가장 무거운 빙하가 분화구에 있으며 크기는 1.8평방킬로미터이다. 정상에서는 캐나다의 벤쿠버와 벤쿠버 섬이 내려다 보이며, 캐나다의 국경을 이루는 산이기도 하다. 겨울에는 스키를 즐길 수 있어 일년 내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우리는 차로 올라갈수 있는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아티스트 포인트(Artist Point)에 파킹을 하고 트레일 코스를 따라 등산을 하기 시작을 했다.

위에 올라가니 정면에 약간의 에메랄드 색갈을 띠운 빙하가 보이며 8월중순이 지났는데도 만년설로 가득하다.

 

 

 

 

 

 

 

 

 

 

 

 

 

 

 

 

 

 

 

 

 

 

 

 

 

 

 

 

 

 

  

 

 

 

 

 

 

 

 

 

 

 

 

 

 

 

 

 

 

 

 

 

 

 

 

 

 

 

 

 

 

 

 

 

 

 

 

 

출처 : 금모래 사진 겔러리
글쓴이 : 금모래 원글보기
메모 :

 

  금모래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정말 시원한 사진 입니다 요즘 열대야로 고생이 심하신 여러님들께서 이 사진을 보고 시원한 주말 맞았으면 하는 생각에

 

스크랩 해 왔습니다. 고운 주말 보내시고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첫 머리 산에 대한 소개글이 안보여서 다시 스크랩해 왔습니다. 참고  하시기를~~~

 

     
 

베이커산 Mt.Baker(2)

베이컨산은 해발 3285미터로 레이니어산 보다는 낮지만 백두산 보다는 약 500m나 높은 산이다. 1792년 4월 30일 영국 해군 대위인 조셉 베이커가 유럽인으로는 최초로 봤다고 하여 조지 벤쿠버가 그의 이름을 따서 부르기 시작했다. 원래 마운트 베이커의 이름은 "코마쿨샨"이다. 마운트 레이니어를 제외하면 가장 무거운 빙하가 분화구에 있으며 크기는 1.8평방킬로미터이다. 정상에서는 캐나다의 벤쿠버와 벤쿠버 섬이 내려다 보이며, 캐나다의 국경을 이루는 산이기도 하다. 겨울에는 스키를 즐길 수 있어 일년 내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우리는 차로 올라갈수 있는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아티스트 포인트(Artist Point)에 파킹을 하고 트레일 코스를 따라 등산을 하기 시작을 했다.

위에 올라가니 정면에 약간의 에메랄드 색갈을 띠운 빙하가 보이며 8월중순이 지났는데도 만년설로 가득하다.

   
     
     

 
 

 

 

 

 

 

 

 

 

 

  제 블로그 그림.사진 감상 편에 소개되어 있는 박 근준 화백님의 작품전이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제천 시민회관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서 거리가 가까이 계신 분은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소개 합니다.

 

그분의 이력이 말해 주듯이 독학으로 그 어려운 그림공부를 시작하셨고, 서울에서 작품전할 때 가서 보았지만 독특한 그 분만의 화법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합니다.

화첩 첫 장 제목에 ' 슬픈 꿈을 꾸는 자유인 ' "내가 그리는 모든 그림들에 그대의 심장이 고동치기를!"

살아있음의 큰 의미가 느껴지는 이 말처럼  한 때 건강이 안 좋으시기도 했지만 모든 것을 극복하고 자유의 영혼으로 그려낸

순수하고 맑은, 화백님의 내면세계의 고요함과 고향 같은 아늑함이 배어 있는 포근함과

춥고 배고팠던 아련한 향수의 가슴 저림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생의 밝은 쪽과 어두운 쪽을 사진으로 찍은 것처럼 독특하게 그려낸 따뜻한 인간애와,

식지 않을 인간을 향한 사랑의 온기를 가슴 가득 안고 돌아오는 감동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거리가 멀어서 참석치 못하지만 멀리서나마 석보 박 근준 화백님의 작품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면서...

내내 강녕하시고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고 작품전이 성황리에 잘 끝나기를 서원합니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무더운 날씨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망신’ 피하는 교통사고 처리 10계명

 

크든 작든 교통사고를 일으키면 누구나 당황하게 마련이다.

사고도 사고지만 그보다 더 가해자에게 중요한 것은 사후 처리다.

 

사고 수습을 잘못해 물적ㆍ정신적 피해가 더 커지는 것은 물론

형사처벌을 받거나 가정이 파탄나기 때문이다.

 

피해를 최소화 수 있는 사고처리 10계명을 소개한다.

 

1계명 : 피해 정도부터 꼼꼼히 확인


피해자에게 우선 사과부터 하고 피해정도를 꼼꼼히 살핀다.

운전면허증을 줘서는 안 되며, 또 각서는 절대 쓰지 말고

피해자에게 사고처리 의지를 분명히 밝힌다.

 

현장에서 사고 증거물을 확보한 뒤 자동차를 안전지대로 이동한다.

목격자가 있다면 확인서, 연락처 등을 받아둔다.

 

2계명 : 신분 확인과 연락처 교환


신분증을 서로 교환해 신분확인 및 이름, 주민번호, 면허번호

등을 적어둔다.

 

사고에 대한 책임의지를 밝히기 위해 신분증 등을 줄 필요는 없다.

또 상대방에게 반드시 가입 보험사와 정확한 연락처를 알려준다.

 

3계명 : 가벼운 부상도 무시하지 말아


피해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더라도 함께 병원까지 동행한다.

피해자와 병원에 도착하면 원무과 직원에게 차 번호와 가입

보험사를 알려준다.

 

중상자는 사고발생 즉시 최우선으로 병원에 후송한다.

부상이 분명한데 피해자가 괜찮다고 하더라도 경찰에 신고한 뒤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 있어야 뺑소니로 몰리지 않는다.

 

4계명 : 사고현장 보존과 안전지대 이동


사고당시 차 상태, 파편 흔적 등을 스프레이로 표시하거나

사진으로 찍어 둔다. 사고현장을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목격자를 확보,  연락처를 파악한다.

 

현장파악이 끝나면 피해자와 합의하에 사고차를 안전지역으로

옮깁니다.  교통 혼잡 및 제2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5계명 : 보험사는 비서처럼


사고가 나면 보험사에 연락해 해결방법을 상의한다. 사고처리 때문에 보험에 가입했으므로 이것은 가입자의 당연한 권리다.

 

보험사가 사고를 처리해줬다고 보험료가 무조건 올라가지는 않는다.

오히려 보험사는 피해자가 무리한 요구를 해올 경우 이를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6계명 : 경찰에 주눅들지 말자


경찰에게 사고내용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얘기한다.

현장 확인이나 검증에서 진술과 다른 점이 있다면 꼭 바로잡는다.

조사가 잘못됐다면 바로 수정을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민원을 제기한다.

 

7계명 : 형사합의는 전문가를 통해


형사합의는 형사처벌을 가볍게 하기 위해 금전적 보상을 하는

것으로 사망, 뺑소니 등 처벌이 무거운 사고를 냈을 때 필요하다.

보험사와 손해사정인, 변호사 등 전문가에게 도움을 얻는 게 좋다.

피해자와 합의가 원만하지 않으면 공탁제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8계명 : 민사책임은 보험금만으로 충분


보험사에 사고처리를 맡겼다면 보험사가 법률상 모든 손해에

대해 책임을 진다. 보험사가 보상하지 않는 손해는 가해자도

책임이 없다.

 

그러나 각서 등을 써 줘 늘어난 손해는 보험사가 책임지지 않는다.

사고를 보험으로 처리 후 피해자가 추가 보상을 요구하더라도

보험사를 통하라고 미루는 것이 좋다

.

9계명 : 사고처리 결과는 꼭 확인


보험사로부터 사고 처리결과를 통보받아야 한다.

이 때 꼭 파악할 내용은 보험처리로 보험료가 얼마나 올라가느냐이다.

보통 사고가 난 뒤 2~3개월 정도면 처리결과를 알 수 있다.

만약 그 이상 기간이 소요된다면 많은 돈이 나갈 가능성이 크다.

 

10계명 : 할증금액이 많다면 자비 처리로 전환


자비로 처리하는 것보다 보험료 할증 금액이 많다면 지급된 보험금을

보험사에 낸다. 이러면 자비로 처리한 것으로 돼 사고처리에 따른 보험료 할증부담을 벗게 된다.

 

자기 과실이 없는 사고는 보험료 할증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사고 처리 후 해당 보험사에 자기과실 여부를 문의하면 알려준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이사장님께서 늘 좋은 글이 있으면 메일로 보내 주시는데  살면서 누구나 운전을 하다보면

사고를 안내면 좋겠지만 또 어쩔수 없이 사고를 당하게되면 당황하기 마련인데

위에 글을 읽어 보시고 잘 대처하시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다.

 

이사장님께는 좋은 친구분이 계시고 그분께서 보내주신 좋은 글들을 늘 내게까지 또 보내 주심에 그 고마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다. 너무 무심하고 냉정하다 생각하실지 몰라도 일일이 고맙단 말도 못 전하고....

죄송 합니다~~~사모님과 두분이서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대구에 내려갔을 때 직장 다니는 동서가 ‘다육이’를 키운다고 하여서 무슨 말인가 했더니 잎이나 키가 작고 통통하고 솜털이 있는 선인장종류의 품종이라고 한다. 자리도 많이 차지 하지 않고 키우기도 쉽다고 한다. 며칠 전 여성중앙지에 실린 글을 보험회사에서 보내온 메일에 ‘다육이’키우기에 대한 정보가 있어서 대충 간추려 소개 하고자한다. 아들이 휴가 때 며늘애랑 같이 다육이를 사러 김포까지 갔다 왔다고 한다.

 

지금, 다육 식물이 트렌드

 

보통 선인장이 대표적이지만 백합과, 돌나물과 등 50과의 식물군이 이에 속한다. 잎이나 줄기가 다육이라도 수선화처럼 뿌리가 동그란 것은 알뿌리라고 해 따로 구분한다. 잎과 줄기에 다량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덥고 건조한 곳에서도 잘 견디고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바쁜 도시 남녀들이 키우기에 적합한 식물로 인식돼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

 

거실엔 다육 나무 한 그루 (은행목이 좋다고 한다)

 

부피가 큰 화분은 수시로 물을 줘야 하고 잦은 손길이 필요하기 때문에 거실에 두기 불편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잎과 줄기에 자체적으로 많은 양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다육 식물은 그 법칙에서 예외. 잎이 잘 떨어지지도, 벌레가 생기지도 않아 관리가 쉬운 데다 기본적으로 공기 정화 기능이 있으며, 독특한 형태가 많아 잘만 배치하면 액자나 그림보다 더 멋진 오브제 역할을 한다. 사진이 복사가 안되어...

 

tip

나무를 실내에 두면 자칫 한쪽 면만 빛을 받아 굽거나 휠 수 있기 때문에 빛이 닿는 면을 1개월 주기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에는 일조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수시로 배치를 달리해 주는 것이 나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팁. 물은 종류에 따라 며칠 혹은 몇 주에 한 번씩 주면 된다.

 

다육 식물을 테이블 센터피스로

 

일반적으로 센터피스는 화려한 색감의 생화나 잎사귀 등을 이용하지만, 다육 식물을 이용하면 야생적인 느낌과 함께 의외로 멋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다육 식물을 센터피스로 활용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별도의 스타일링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그 자체로 예쁜 모양을 갖고 있거나 꽃이 피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 사진의 대봉을 비롯해 흑괴리, 펜탐드럼 은 모양 자체가 꽃잎의 형상을 띠고 있을 뿐 아니라 물을 주지 않아도 꽃이 피는 대표적인 다육 식물이다.

 

tip이 외에도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센터피스를 즐길 수 있다. 포트의 흙을 1/3 정도 버리고 남은 흙으로 뿌리를 잘 덮어 이끼로 감싸준 후 예쁜 용기에 모아 심으면 따로 관리가 필요 없는 감각적인 센터피스 완성. 또한 수경 재배 다육 식물을 센터피스로 활용하기도 하는데, 독특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특히 여름철에 제격이다.

 

스타일리시한 오리지널 가시 선인장

 

선인장은 다육 식물의 일종이지만, 그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다른 다육 식물과 구분되어 불리는 경우가 많다. 가시가 있는 오리지널 선인장은 스타일리시하지만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거실이나 아이 방에 놓기는 적합하지 않다. 선인장을 두기 가장 좋은 공간은 전실이나 현관. 집 안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보이는 곳에 모던한 디자인의 파토니와 아가베를 나란히 배치하니 공간이 한결 돋보인다. 그러나 문을 여닫을 때마다 바깥 공기가 들어오기 쉽고 일반적으로 난방을 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추위에 강한 선인장을 선택해야 한다.

 

tip

가끔씩은 바깥에 내놓고 일광욕을 시키는 것이 좋지만 갑자기 직사광선을 쬐면 말라 버릴 수 있으니 처음에는 안개 낀 날을 골라 실외의 환경에 적응시키고 난 뒤 2일째부터 햇볕을 쬐게 하는 것이 좋다. 현관 쪽에 두기 좋은 종류로는 아악무, 황화신월, 선버스트 등이 있다.

 

아이 방에는 다육 식물 모빌

다육 식물은 일반적인 식물과 달리 밤사이에 산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숙면을 돕는다. 따라서 침실에도 놓기 좋은 거의 유일한 식물. 게다가 그중에는 뿌리를 내리지 않고도 공기 중의 수분만을 먹고 자라는 종류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필란드시아 종이다. 끈을 이용해 수염필란드시아 여러 개를 각기 다른 길이로 천장에 매달면 모빌과 같은 느낌을 주면서 아이들에게는 그 자체로 살아 있는 자연 학습이 된다.

 

컴퓨터 앞에는 전자파 차단 선인장

선인장과 일부 다육 식물은 잘 알려진 것과 같이 컴퓨터 등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흡수한다. 전자파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육 식물을 선택할 때는 책상 위의 공간을 고려해 자리를 넓게 차지하지 않는 기둥 선인장이나 소형 선인장을 고르는 것이 좋다. 책상 주변은 대부분 인공조명뿐이므로 기분 전환을 겸해서 반년마다 종류를 바꿔보는 것도 좋은 방법. 사진 속 선인장은 스토키.

 

tip

부채 선인장류는 가는 가시가 있어 손가락을 찔릴 위험이 있는 반면, 초보자에게 적합한 선인장으로 알려진 오각난봉옥은 가시가 없어 손의 움직임이 큰 컴퓨터 앞에 놓아도 안전하다. 또한 십이권속 등 부드러운 질감의 잎이 달린 식물들은 전자파 차단 기능뿐 아니라 심신 치유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서재에 놓기에 적합한 종류.

 

tip

공기 중의 수분을 먹고 성장하는 다육 식물은 흙이나 이끼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공간이 좁은 선반 인테리어에 활용해도 좋다. 선반 중간 중간에 툭툭 걸쳐 놓으면 마치 수직 정원을 연상시키는 내추럴한 그린 인테리어가 완성된다.

 

욕실에는 수경 재배 다육 식물

보통 습기가 많은 욕실은 다육 식물을 놓기에 적합하지 않은 장소라 여겨지지만 다육 식물 중에는 습기에 강하거나 물에 뿌리를 내리는 수경 재배 식물만도 여러 종류다. 수경 재배 식물 몇 개를 안이 비치는 유리병에 넣어 나란히 배치하면 욕실 분위기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사진 속 식물은 왼쪽부터 금전수, 산세베리아, 크레이기, 상부련, 카라솔. 물에 뿌리를 내리며 수분을 공급함과 동시에 깨끗한 실내 환경 유지를 돕는 식물들이다.

 

부엌에는 다양한 용기에 심은 다육 식물

 

다육 식물은 물을 자주 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일반 화분뿐 아니라 바닥에 구멍이 없는 다양한 용기에서 키울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빈 병이나 빈 캔, 아기자기한 작은 용기에 심어 잡화적인 감각으로 즐길 수도 있고, 함석통이나 법랑, 도기 등을 이용하면 같은 식물이라도 전혀 다른 느낌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다. 머그컵에 옮겨 심어 여러 개를 부엌 한편에 모아놓아도 분위기가 색다르다. 분갈이하는 법도 간단한데 옮겨 심고자 하는 용기 맨 아래를 마사토로 채우고 식물과 흙이 불리되지 않도록 그대로 옮겨 심은 후 배양토로 채우면 된다.

 

인터넷의 바다를 헤엄치면 다육이 키우기에 대해서 많은 까페와 화원들이 많이 나와 있다, 가격대도 다양하고

천원정도에서 몇 만원가는 것도 있고, 작고 앙증맞은 화분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형편에 맞게 골라서 키워보면 좋을 것 같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금모래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멋진 사진입니다~~^^

 

 

  지난 금요일 이모부께서 서울대 병원에서 위암수술을 받으셨다.

 

이모부께서 속이 안 좋아 동네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큰 병원으로 가보라 하여....

이모님께서 외가 쪽으로 아는 분이 서울대병원에 계셔서 어떻게 연결이 되어 수술을 받게 되셨다고 한다.

 

 

 

서울대 병원에서 진료를 한번 받아 보려고 해도 몇 주 내지 몇 달을 기다려야 하는 게 현실이다.

 

 

나도 예전에 그곳에서 진료를 받은 적이 있지만 mri사진 한번 찍으려고 해도 한 달을 기다린 기억이 있다.

 

사람 마음은 누구나 다 일단 큰 병이 걸리게 되면 최고의 의료진한테 진료도 받고 싶고 수술도 하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두 아들은 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살고 있으니 막내딸과 이모부의 남동생내외와 우리 집 내외가 같이 수술실 밖에서

 

4시간여를 지켰다. 수술 하기 전에 수많은 검사를 한다고 월요일부터 입원을 해서 어젯밤에도 다시 또 mri사진을 찍고...

 

 

환자와 보호자가 다 지칠 지경이 되어서 수술을 한다고 해 놓고 할지 말지 하다가 겨우 오늘 수술을 예정대로 하긴 했다.

 

 

 

수술하기 전에 이모부께 아무 걱정 하지 마시라고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에서 수술 받으시는 행운아시라고...

 

한 숨 주무시고 일어나면 수술이 잘 끝났을 거라고 했더니 크게 걱정은 안 되시는 모습이다.

 

 

이모님이 더 걱정인 맘이다. 우선 외모에서 부터 요즘 살이 빠져서 체중이 40키로가 안되시는 이모님께서는

얼마 전 척추 수술을 받았는데, 뒷모습이 한쪽으로 꾸부정하게 곧 넘어질 것 같은 모습이시니 보기에 딱하기만 하다.

 

 

 

내게는 엄마이상으로 잘 해 주시는 우리 이모님을 어떻게 해 드려야 조금이라도 편할 수 있을런지...

 

나이 많은 이들이 이렇게 자꾸 아파서 조카를 고생시킨다고 조금만 무엇을 해 드려도 사양하시고 그렇게 고마워하시니...

 

 

우리가 받은 이모님의 큰 정을 이 기회에 조금이라도 갚아야 한다는 생각인데 그런 기회를 너무 황송해만 하신다.

 

 

 

우리가 생 노 병 사를 피할 수 없고 이제 老를 지나서 病을 앓는 시점에 들어서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했더니...

 

이모님께서도 아파야 죽는 거는 맞는데 어떤 날은 얼마나 아파야 죽을까 생각하면 그 아픔이 너무 힘이 든다고 하신다.

 

 

 

 

 

이번에 남편도 많이 아프더니만 돌아가신 큰 시숙님이 부러웠다고 한다.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 가셨으니...

얼마나 아팠으면 그런 생각을 했을까 싶다. 정말 사는 동안 아프지말고 살아야 하는데...일체중생이 병고에서 해탈 되기를.... 

 

 

이 글을 읽으시는 고운님들께서는 인명은 재천이라고 하지만 큰 병은 하루아침에 시작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시고

 

젊어서부터 술 담배에 찌들지 마시고, 정말 먼 훗날을 생각해서 기호식품으로 말미암아 내 명을 재촉하지 말기를...

 

식탐도 줄이시고, 모든 쾌락이나 지나친 감정의 기복도 잘 다스리며, 오욕칠정에 너무 휘둘리지 않는...

 

맑고 담백한 생활을 하신다면 먼 훗날 가슴 치며 통탄하는 그런 일은 절대 당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어제는 같은 절에 다니는 법우이면서도 나와는 너무 절친한 문학회회장인 보살님 시아버님이 돌아 가셔서

강릉까지 상문 다녀왔는데 어찌나 차가 밀리던지...남편과 같이 하루를 자고 오늘 아침 이제서야 집에 돌아 왔다,

피서 막바지라서 그런지... 서울인구가 강원도로 모두 피서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 인구분포도가

수도권으로 몰려 있어서 그렇다고는 하지만...토 일요일은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고 다시한번 생각하면서...

 

더운 날씨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한 주 열어 가시기를~~~~~~*^^*~~

 

 

 

 

금모래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

 

 

  어제는 종시숙님의 집에 다녀 왔다. 대구 내려 가기전에 들렀었는데

그때 밥맛이 없어서 점심을 잘 안 드신다고 하셔서

두텁떡을 좀 사다 드렸는데 형님께서 자식들이 올 때 마다 먹을거리를 많이 사온다고 하면서

우리 딸에게 갖다 주라고 도려 좀 건네 주신다.

 

시아버님 살아 생전에 그렇게 아끼시던 형님은 늘 포근하고 인정이 넘치시며 친인척간에 모범이 되시는 분이시다.

큰 어머님 살아 생전에 홀 시어머님께 시집와서 긴세월 시집살이 잘 참아 내시고...늘 자애로운 모습으로 넉넉해 보이시는

인품이 넘치는 분이시다. 남편도 큰집 형수씨를 닮아라고 늘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아즈버님이 편찮으시기도 하고 이 더운데 번거러움을 피하려고 오후 3시에 방문하겠다고 전화 드리고 갔더니

집에서 밥 한끼도 안먹고 하시면서 그 먼곳에서 이렇게 오기가 쉽지 않다고 가면서 도련님하고 맛있는 저녁이라도 먹으라며

또 봉투를 주신다. 전번에 와서 너무 많이 받았다고 이러시면 안된다고 몇번을 뿌리쳤는데도

기어이 내 가방안으로 넣어 주신다.  

 

일찍 돌아가신 큰 아버님을 대신하여 시아버님께서 종시숙님께 잘 해 드렸다고는 하지만...늘 고맙기만하다.

한 때 우리나라 권력의 중심부에서 세상을 휘어잡던 대단한 위치에 계시기도 했지만...

지금은 연세가 친정엄마와 같은 82살이시니...얼마전 받은 수술이 경과는 좋다고 하지만 걷는데는 약간 불편하신 것 같다.

 

늘 맑고 따뜻함으로 제게는 너무 다정하신 시숙님과 형님에게 요즘 어떻게 지내시냐고 물었더니

기도를 정해 놓은 것이 많아서 바쁘다고 하신다. 캐톨릭신자이신 두분은 한 집에 살아도 식사때 외에는 대화 할 시간도 

부족할 지경이라고 하신다. 정해놓은 기도가 많기 때문이란다.

 

너무 기도에 얽메이시는 것이 아니냐고 했더니 나름 정해 놓은 것이 있고, 신부님께서도 무리는 하지 말라고

말씀 하셔도,  본인 마음이 편치 않기 때문에 기도 시간을 지킨다고 하신다.

그 기도하는 거룩한 마음을 왜 모르겠는가마는 건강을 위해서 조금 줄이셨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그렇지만 그 기도의 힘으로 큰 수술을 받고 나서도 그렇게 건강을 유지하시고,  소년같은 맑고 순수한 모습을

보여 주시는 것은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도 든다.

돌아 오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도 되었다.

하루 온종일 하는 일 없이 도대체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죽이고 사는지... 

 

팔순이 넘은 연세에 기도 하기에도 부족한 하루라는 시간을,  우리는 너무 소홀히 헤프게 낭비하는 것이 아닌지...

오늘도 이모부가 서울대 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는다고 하여 지금 빨리 집을 나가야 하는데...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님들께서도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이라는 귀하고 소중한 하루를 보람되고 알차게

이타자리하는 대승적 마음으로 일체 모든 중생이 복지구족하기를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 보심은 어떨런지...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인사를 드리면서,,,,

비피해 없는 고운 주말 보내시기를~~*^^*~~ 

 

 

 

 

 

 

 

 

 

 

 

 

 

 

 

 

 

 

 

 

 

 

 오직 모를뿐...숭산 대선사님의 가르침 중에서 제이 많이  책속에 나오는 글이다.

생각이전의 나를 찾는 것... 반복하고 또 반복해서 제자들에게 깨우침을 주신 설법을 곁에서 늘 함께 다니며 시봉하던

현각스님이 옮긴 글이다. 숭산 대선사님은 우리들 곁을 떠나 가셨지만 높은 뜻과 가르침은 늘 목마른 우리 중생들에게

시원한 답을 주시는데 아무리 읽어도 아직 '오직 모를뿐..'이란 그 화두가 마음에 와 닿지 않으니...

 

백년이 가고 천년이 가도 무거운 업장벗고 윤회의 고해를 벗어날 수 있을런지....

뜨거운 참회로 오늘도 선사님의 높은 선문답을 담은 책으로 목마름 대신해 보지만...

어디선가 대선사님이 '활' 하는 청천벽력소리와 같이 '책에 집착하지 말라'는 산처럼 웅장한 목소리가 들려 올 것 만  같다.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모든 장애물을 거침없이 죽이고 나마저 죽이고 죽였다는 그 생각마저도 놓아 버릴 때

그 생각 생자도 마음에 두지 않을 때 생각 이전에 그 마음이 참마음이요 참 선이 된다는데...

갈 길은 멀고 마음은 아직 한걸음도 내딛지 못한 심정이다...

 

선사님의 높은 가르침을 다 옮길 수 없음에 사진으로 몇 장 대신 했다.

열번이고 백번이고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다.

우리가 말이나 글로 옮길 수 없고 전할 수 없는 것이 禪(고요할 선)의 경지가 아닌가 싶다.

선사들의 책을 읽어보면 깨쳤다고 다 한것이 아니요 여여선에서 익선으로 가야 한다고 한다.잘은 모르지만

일체 중생을 위해서 이롭게 자비롭게하는 이타자리의 대승적 깨우침의 길로 가야 한다는 선사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보내면서...

어제는 남원이모부님께서 입원하신 서울대병원에 다녀 왔는데 금요일 수술하시는 날 또 가야 하는데

어쩌면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다는 것이 다 행운이라고...위로를 드리긴 했는데 위 암 초기라 얼굴도 좋으시고

아직은 환자같은 기분이 들지 않았다. 

 

이 글을 읽으시는 고운님들께서는 젊어서부터 섭생을 잘 하시어 특히 술, 담배를 절제 하시어 

먼 훗날 건강에 적신호가 오는 일이 없도록 건강 잘 챙기시기를~~~~ 

무더운 날씨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청남대를 다녀오면서 충북청원군미원면에 있는 '선녀와 나무꾼'이란 토속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마치 고향집의 향수가 풍기는, 시골 외갓집 같은 소품들과 넓은 마당에 연못과 분수 등

토속박물관같이 꾸며 놓았는데, 철철이 아름다운 들꽃들도 많이 핀다고 한다. 그런데 낮에 많이 걸어서

너무 더워서 잠시 눈에 보이는 곳만 몇 장 사진에 담았다.

 

 

 

 

식당 안에 예전 우리 할머니 어머님세대에 사용하던 주발과 놋그릇, 등잔, 연자방아, 오래된 재봉틀, 병풍, 다리미, ....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온갖 소품들이 많이 보인다. 방에도 오래된 장롱 등이 많았지만

우리는 밖에서 먹어서 다 담아 오지는 못했다.

 

 

음식은 완전 깡 보리 비빔밥이 있고 값도 @5000이며 산채비빔밥은 @8000으로 쌀밥에 각종나물이 나온다.

 

큰 양푼에 모두 같이 비벼서 들어먹으면 된다.

 

 

 

그리고 다른 메뉴로 선녀코스와 나무꾼코스가 따로 있는데 2사람이상 주문 가능한 묵은지에 싸먹는 돼지고기보쌈과

 

밀전과 빈대떡부침이 곁 드려 나온다. 살얼음이 둥 둥 떠 있는 시원한 동치미국물 맛이 일품이다.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에는 건물 옆 오두막 같은 곳에 무료 노래방이 있는데 그곳에서 흥을 내어도 좋을 것 같다.

 

100명 정도 여흥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이 구비되어 있고 예약하면 그곳에서 가무를 즐기면서 식사도 가능할 것 같다.

 

오랜만에 만난 남편과 고모부, 대구서 올라온 친구는 '반갑다 친구야'라는 현수막 밑에서

사진도 찍고 회포를 풀면서 노래 몇 곡을 부른 후에 다음에 볼 것을 약속하면서 아쉬움 안고 헤어졌다.

 

 

 

 

살면서 보고 싶은 정겨운 이들과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멋지고 고운 노래 소리 까지 듣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같이 보낸다는 것. 이것이 삶의 향기요 행복이 아니겠는가 싶다.

 

다음 만날 때까지 내내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빌면서...흐뭇한 휴가를 보내고 왔다.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태풍 덴버에 비 피해는 없기를 바라면서... 

 

매사에 감사하며, 화내지 않으며, 비우며, 내려놓으며....

단순하고 담백한,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지독히도 더운 날 청남대를 갔다. 20년간 대통령별장을 하다가 노무현 대통령 때 충북에 귀속되었다고 한다.

 

지난날 우리나라 최고통수권자의 휴가생활을 조금이나마 미루어 짐작 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도 같고, 공부하는 학생들은 역대 대통령실물 동상 앞에서 장래 원대한 꿈을 키워봄직도 한 장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더운데 휴가를 맞아서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이 보였다. 땡볕에도 대통령동상과 악수를 나누는 포즈로 사진을 찍는 사람도 보이고, 저마다의 독특한 포즈로 사진들을 찍고 있는데 나는 너무 더위에 지쳐서 사진은 안 찍었다.

 

그런데 초록 융단 같은 골프장의 더없이 넓은 잔디밭을 보니 뒹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뉴질랜드 갔을 때 그 끝없이 넓은 초록의 바다가 생각났다.

 

 

 

 

남편과 고모부는 대학 동기다. 그래서 고모네서 대학 때 친하게 지낸 대구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보고 싶다고

올라오겠다는 것이다. 사고 후 못 가 봤다면서...

새벽같이 달려와 우리보다 먼저 도착하여 표를 끊고 기다리고 있었다. 모처럼 회포를 풀면서 진한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다.

 

 

친구가 아프다고 걱정 했는데 휴가를 즐긴다고 하니 많이 궁금했던 모양이다. 친구보다 더 좋은 관계가 세상에 어디 있을까 싶다. 다섯 단짝에서 한사람 먼저 보내고 나니 더더욱 살뜰한 마음이 들었나보다. 이제 모두 일선에서 벗어나서 어중간한 낀 세대가 되어 삼식이넘(하루 3끼를 집에서 밥 먹는 남자를 그렇게 부른다) 신세라고 농담을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로 꽃을 피우다 너무 더워서 초가정은 생략하고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청주에서 좀 떨어진 미원면에 위치한 '선녀와 나무꾼' 집으로 안내했는데 아주 멋진 곳 이여서 사진을 몇 장 찍었다.

 

다음에 올리기로 하고...아무리 날씨가 더워도 뜨거운 우정을 막을 수 없고, 아무리 폭염에 찐다고 하여도 혈육지간의 정을 막지는 못한다고 생각된다. 모처럼 오빠 생일을 차려주어서 기분이 좋다는 작은 고모의 그 정성이 고맙고, 좋은 곳 하나라도 더 보여 주고파서 공군 사관학교 안 까지 드라이브를 시켜준 고모부도 고맙고...

 

 

 

 

산다는 것이 늘 은혜중생의 은덕을 입고 사는 것 같다. 대학찰옥수수라고 한보따리 사주어서 무겁게 들고 돌아오는 발걸음은 넘치는 고운 정으로 가슴 한켠 청량한 바람이 불어 오는듯 행복하다. 동서가 챙겨준 알뜰걸레까지...

그래서 나도 아들 잔치 때 모두 맛있다고 한 두텁떡을 남편과 같이 신 반포 까지 가서 조금 사와서 냉동하여 가지고 갔다.

 

늘 혈육지간 지금처럼 고운 정으로 서로 나누며 배려하며 정답게 잘 지내시기를.....

더운 날씨 모두 모두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서원합니다...

 

2박 3일간의 동기간 모임은 흐뭇하니 고운 정 가득안고 돌아왔다. 산다는 것은 늘 이렇게 보고픈 얼굴 마주 보면서 고운 정 나눌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일이 어디 있으랴싶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무더운 날씨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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