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 왕 김 탁구를 아주 재미있게 그동안 보아 왔는데 어제 로서 30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권선징악으로 끝을 맺어서 동안 통분했던 마음이 시원하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진리는 이기고

선한 사람은 착한 복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이 연속극을 보면서 생각해야 할 한 가지는

왜 이 연속극뿐만 아니고 다른 연속극에도 적용되지만 악역으로 나오는 사람들은 한 가지 악한 일에서 그치지 않고

끝까지, 끝없이 많은 악한 일들을 계속적으로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전혀 반성의 기미도 없이...

 

그래서 선한 사람은 처음부터 끝까지 어리석을 정도로 착한 생각만하고,  착한 행동만 하고

상대가 나쁜 일을 도모하고 있으리라는 생각을 끝까지 하지 못하고...

악한 사람은 하는 짓마다 악한 생각과 행동만 하고 있음에,  인간 본성이 처음부터 그 씨가 틀릴 수 있는지를

다시 또 한번 생각하게 하는 것 같다.

 

주인공 김 탁구의 선한 심성에 이복동생 구 마준과 큰 누님 구자경을 감동 시켰고,  그를

내치려했던 주변의 모든 사람들까지도 변화 시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 주었다.

연속극이지만 실제 그런 인물들이 우리 주위에 많이 있을 때 사회는 더 살맛나고 나라의 장래가 밝아 지지 않겠나 싶다.

 

우리가 살면서 억울하고 분한 일을 때론 당하기도 하고,  악한 이들이 더 잘 살고 있다고 생각될 때도 있지만,

역시나 진리는 항상 살아 있고, 착하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 때 하늘은, 신은, 감응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끝까지 발악하다 감옥으로 간 한 승재와 중간에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 극중 서인숙의 마지막 모습이

자살로 가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들지만, 한걸음 더 나아가 한 승재와 서인숙이 개과천선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세상에 완전 범죄는 없고, 삿된 욕망으로 시작된 욕심의 끝은 응당 죄를 받음이 마땅하다는 만고의 진리를 보여 준

수목드라마가 나름 훈훈하게 모두 제자리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음을 보여 주어서 기분이 좋다. 

동안 이 연속극을 위해서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신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보내면서...

안개가 가득한 아침 안전 운전하시고...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주말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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