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전복 큰것 3마리는 여기사님과 할머니가 먹었음 ㅋㅋ

 

 6월에 제주에 와서 흐드러진 수국을 보려면

혼인지로 가야 한다는 인터넷 검색처럼 

정말 혼인지에는 파란 수국 꽃이 눈길 가는 곳마다

우리의 시선을 붙잡는다

 

혼인지는 삼성혈에서 태어난 탐라의 시조 고 양 부 3 신이 수렵생활을 하며 지내다가

동쪽나라 벽랑국에서 온 3 공주와 합동혼례를 올렸다는 조그마한 연못이라고 한다

작은 연못이지만 삼신인이 혼례를 올린 후 제주민이 늘어나고 농사도 시작되었다고...

 

아직 손자들이 어려서 혼인지는 찾지 않았고 그저 전신에 흐드러진

수국 꽃을 따라 발길을 옮겼다.

여기저기 탐스런 수국이 만발하여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기는 듯하다

 

수국이란 꽃이 이렇게 크고 탐스러운지 처음 알았다

정말 장관이었다. 빨리 손자들에게 바다를 보여 주어야 하기에 

빠른 걸음으로 사진만 찍고 오려니 좀 더 머물고 싶었지만 해가 넘어가고 있어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부근 월정리 해변으로 달려갔다

 

손자들은 처음 보는 바다 모래사장에서 모래성을 쌓고 댐도 만들고

파도에 씻겨가는 모래성을 보면서 엄청 기뻐하기도 하고

끝없는  모래장난에 신이 나 있었지만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투어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저녁 먹고 돌아오기가 바쁜 시간이었다

 

모래를 좀 털어내고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데

아직 개장을 하지 않아서 씻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생수병으로 물을 받아서 겨우 바쁘게 씻고 명진전복집으로 향했다

 

인터넷 검색에 모두 맛있다고 하여 꼭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부근이라 갔더니 10분만 기다리면 된다고 하여 다행이었다

사양하는 여기사님과 나는 같이 먹고 식구들은 또 다른 테이블에서

전복밥과 전복죽 전복구이를 시켜서 맛있게 먹었다

 

손자가 전복죽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포장도 따로 해왔다

시간이 한 시간 정도 오버하여 미안했지만 괜찮다고

하여 고마워서 현금으로 결제를 해 드렸다

바쁘고 힘들고 정신없이 뛰어다닌 하루였지만

그래도 손주들하고 싶은 것 좀 해준 것 같아서 뿌듯하다

 

2박 3일을 일주일 같이 보낸 손자들과의 제주여행은 

이것으로 마칩니다

정말 큰 손자는 또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는데

10분 늦는 동생은 생각을  좀 해 보겠단다 ㅎㅎ

 

녀석들 할머니도 좀 생각해 봐야겠다

너네들 데리고 해외여행할 생각 하면

피곤해지려 한다 ㅋㅋㅋ

 

제 블로그를 걸음 해주시는 고운님들 6월에

제주를 여행하신다면 비자림과

혼인지 수국 꼭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찌든 도시 생활에서 고향의 품같이 조용하고 아늑한

시골에서 푹 쉬고 싶다면 제주 동쪽 구좌읍 덕천리 우리가 묵은 숙소

메종 드 롸루코 루 동에서 지내보심도 좋을 듯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ps; 서울에서 제주 공항 도착하여 우리를 실어주신

택시기사님이 5인 가족은 큰 택시를 불러야 하는데 

하루 전에 예약을 하시라고 명함을 주셔서 

다음날 그 기사님이 공항까지 다시 태워 주셨다

 

예약시간보다 일찍 오셔서 여유롭게 공항에 와서

점심도 먹고 돌빵과 초콜릿도 사고

손자들이 좋아하는 한라봉 주스도 먹고 잘 돌아왔다

밤새도록 천둥 번개 폭우가 내려서 잠을 설쳤다

오늘 이 날씨에 잠수함은 도저히 탈 수 없을 것 같았다

참 어제 빠졌는데 생일 케이크를 준비 못했다고 

우리가 먹을 빵을 사러 가셨다기에 주인장에게 부탁했더니

그냥 미니케이크를 선물해 주셔서 약식 생일 축하를 했다.

 

주인장이 준비해주신 식빵 우유 주스 계란 시리얼 등...

아침을 먹고 쏟아지는 빗속에 택시투어를 하기로 했다

미리 예약을 했기에...

 

잠수함을 타는 대신에 동양 최대의 해양 수족관 아쿠아 플라넷에 갔다.

500여 종 48200마리의 전시생물 세계 톱 10안에 든다고 한다

관광객들이 비가 오니 모두 이곳으로 모여든 것 같았다

 

제주의 앞바다를 재현한 초대형 수조를 비롯해 해양과학체험관 대형 해양공연장 등

눈부시게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들과 수많은 큰 물고기들을 본다고

녀석들은 정신이 없다.  사진을 다 찍기에는 너무나 많아서 다 올릴 수도 없다

다음 스케줄을 위해서 시간에 맞추어 공연을 보러 갔는데

 

단체로 온 학생들도 너무나 많고 그 큰 공연장이 다 찼다

멋진 미남 미녀들이 춤도 추고 다이빙도 하고 신나게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러시아나 멀리 동유럽 등에서 온 듯하다

큰 돌고래와 물개가 쑈도 하고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다른 빛 체험관에서 발로 밟으면 그림들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고...

 

보고 나오니 정말 우리 복덩이들 제주여행을 부처님께서 축복해 주시는 듯

하늘이 맑게 개이고 있다. 여기사님이 추천한 부근  해오름식당에서 해물탕을 먹었다

언젠가 제주여행에서 성게 해물탕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주문했는데

주인이 서울 가고 없다고는 했지만 정말 비싸기만 하고 너무 짜고 맵고 

신선하지도 않아서 남편은 배탈이 나서 비자림 숲도 못 갔고 손자도 토했다

 

나와 딸은 너무 맛이 없어서 몇 숟가락 먹다 말았더니

다행히 괜찮았는데....

기사님께 드셔 보고 괜찮은 집으로 가셔야지..

 

불쾌함을 감출 수가 없어서 한마디 했더니

애들 말 타는 돈은 자기가 태워주겠다고...

괜찮다고 했지만 너무 미안하다면서...

 

우여곡절 끝에 손자들은 말을 타고

당근 먹이도 주고 근사한 사진은 찍어서 액자에 넣어서만 준단다

액자는 필요도 없지만 기념으로 하나 샀다

 

다음 코스로 비자림에 갔다 정말 이번 여행에서 제일 좋은 곳 같았다

천년의 숲이라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은은한 비자향이

비 온 후에 더 진하게 느껴진다고 많이들 말하는데 좋았다

 

제주 평대리 비자나무숲은 천연기념물 374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비자림은 448,758제곱미터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7~14미터 직경은 50~110센티미터 

수관폭은 10~15에 이르는 거목들이 군집한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비자나무 숲이라고 한다.

 

할아버지는 배탈이 나서 오다가 돌아가고 계속 화장실을 들락거렸다

기사님이 미안해할까 봐 말도 못 하고...

그 좋아하는 맨발체험도 못하고... 동네 산도 맨발로 걷고 있는데...

제주시는 관광지 식당 위생관리를 좀 더 철저히 해 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휴가철을 맞아서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실터인데....

 

처음 중형택시투어를 할 때 서귀포 잠수함까지 타기로 하고

조금 비싸게 예약을 했기에 서귀포를 가지 않았기에 대신 

수국이 좋은 혼인지라는 곳에 가기로 했다

정말이지 큰 수국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사진들이 다 올라가지를 않아서 다음에 올리기로 하면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않은지 너무 오래되었는데도

걸음해 주시는 고운 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 가득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손자들이 학교에서 9살이 되도록 여행을 안 가본 사람은 

자기들밖에 없다고 하면서 선생님께서도 전혀 믿지를

않는다고... 아주 슬픈 곡조로 말한다

 

밥을 잘 안 먹으면 키 작아서 비행기 못 타서 여행 못 간다고

늘 말하면서 10살이 되면 꼭 해와 여행을 가자고 

코로나19 때문에 못 간 거라고 내년에는 꼭 가자고 약속을 했는데

 

예행연습 겸 국내여행을 미리 조금 맛보기로

보여줄까 싶기도 했고 내 생일을 맞아서

녀석들과 짧은 제주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너무 좋아서 미리 선글라스도 껴보고 폼을 잡길래

한 컷 찍고 제주애 도착해서 

며느리가 인터넷으로 검색한

메종 드 롸루코에 도착했다

 

미리 예약한 돼지갈비 철판구이를 

숙소 옆 식당에서 흑맥주를 곁들여서 맛있게 먹고

아주 깨끗하고 예쁜  마치 시골 할머니 집 같은

3층 오두막에서 여행 첫 밤을 맞았다

 

코지라는 아주 순둥이 개가 너무 좋아서 

두 녀석들은 떨어질줄 모르고...

잘 가꾸어 놓은 화단에는 작은 꽃들과

수국이 향기롭게 손님을 반겨준다

 

푹 쉬라고 조금 한적한 동네로 숙소를 잡았지만

그저 좋아서 날뛰는 두 녀석들과 내일 엄청

빡빡한 일정을 준비해 놓았는데 날씨가 걱정이다

 

 

 

 

 

 

 

다녀왔다.

6월 27~28일 일박이일 굿모닝 여행사로 근 5년 만에 벗님들과 여행을 다녀왔다

리무진으로 편안하고 여유로운 모처럼의 여행으로 오랜만에 내 좋아하는 바다도 보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웃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가을에 발칸반도에 가려고 예약을 했다가 여러 가지 집안 형편이 여의치 않아서 계약금 60만원을 날리고

칼 마일리지도 몇 천점 날려서 이번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아시아나도 또 몇 만점 날릴 것 같아서

하얀 풍차로 예약을 하고 비행기는 아시아나마일리지로 가기로 했는데 작은집 잔치에 남편이 무리를

했는지 다녀와서 갑자기 A형 독감이 걸렸고 새 애기도 아파서 검사를 해야 한다고 입원을 하고,,,

 

가는 날 몇 시간 전까지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갈등했는데 요즘 의술이 좋아서 독감도 타미플루 주사가 있어서

수액에 영양제에 주사까지 맞으니 좋아져서 떠날 수 있었다.

죽을 한 솥 끓여놓고 떠나는 마음은 무거웠지만 ...ㅠㅠ ㅎㅎㅎ

여행지도 처음에는 터키로 가고 싶었는데 12월은 우기라하여  망설여지고 중국 쪽은 공기가 안 좋고...

 

그래서 가족여행도 가고 4번이나 간 제주로 가기로 했다.

다음날 오설록 녹차 밭도 보고 유리의성 제주농원에서 귤도 따고

상황버섯재배장도 가고 산방산 유람선도 타고 곶자왈 체험도 하고 그림자공연도 보고

저녁에는 자유식으로 회와 성게국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은 절물자연휴양림에 가서 약수도 마시고 승마체험 워터쇼를

구경하고 우도에 갔다가 전복죽을 먹고 돌아가는 코스였는데 비도 오고 바람도 너무 심해서

딸과 나는 우도도 안가고 말 체험도 예전에 해봐서 하지 않았는데 25분 같이 간

일행들은 모두 운전도 안 해도 되고 알차고 재미있는 여행이었다고 한다.


친절한 윤영림 가이드님이 계셔서 제주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공부할 수 있었고

멋지게 찍어준 사진을 보면서 웃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해외에 좋은 곳도 많지만 역시 우리나라 아름다운 제주도는 조상대대로 청정제주로 남아 있기를 바램하면서...

편하게 쉬고 싶은 나는 그냥 아무 일도 안하고 남이 해주는 밥을 먹는 여행은 무조건 좋았다 ㅋ

 

이런 일 저런 일들로 삶이 피곤할 때 여행보다 더 좋은 게 또 어디 있으랴 싶다

본시 낯선 이방의 도시에 내 발자국을 남기고 싶은 열망이 가득한 나는 손자들이 태어난 이후에

여행을 할 수 없어서 많이 답답했지만 이제 녀석들을 어서 키워서 같이 여행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열 살이 되면 여행을 가자고 편식이 심한 손자를 협박 아닌 협박으로 달래고 있다

골고루 먹지 않아서 키가 안 크면 10살이 되어도 비행기를 탈 수 없노라고 ,,,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바다를 맘껏 보고 왔으니 일상으로 돌아와서 본연의 내 자리에서

삶에 충실해야 하리라 다짐하면서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는데

올해는 유독 힘든 한해가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이다

살면서 경험해 보지 않아도 좋을 일들을 많이 겪은 것도 같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며 손자들 잘 크고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여유롭고 윤택하기를 서원하면서....

아울러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정겨운 벗님들과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고운정을 나누기 위하여 강원도 홍성 소노펠리체에서 2박3일을 보낼 좋은 기회가 주어졌지만

내가 시간이 허락질 않아서 안타깝지만 일박이일을 하고 왔다,

오비베어스스키장이 마주 보이는 멋지고 전망좋은 h동 8층에서 우리는 호사를 누리고 왔다,


맛있는 점심을 먹은후에 스키장과 다른 콘도도 둘러보고 저녁에는 소노펠리체에서 주말마다 베푸는 토요문화살롱에서 아름다운 피아노와 비올라

바이올린, 첼로 선율에 젖어서 귀호강을 했다. 오후 8시 부터 한시간 가량 귀에 익숙한 노래들로 꾸며진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밤 늦도록

이야기꽃을 피운후 늦게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정말이지 온천지가 눈세상에 파묻힌 설국세상에 온 것 같아서 환호를 했지만


기쁨도 잠시 집으로 돌아갈 걱정에 눈이 온다고 마냥 좋아 하기엔 너무 무거운 나이가 되었음을 한탄하면서 아침도 설치고 길을 나섰다.

남편들은 대설주의보를 아느냐고 걱정이 되어서 저마다 전화와 문자가 오고 ㅎㅎ

함박눈이 아이들 주먹처럼 날리는길을 살살 기다싶이 달려 오는데 내비아가씨의 안내를 놓쳐서 눈길을 조금 헤메다 겨우 겨우 길을 찾아서

한숨 돌리고 곤드레밥으로 아점을 먹은뒤에 헤어지기가 너무 아쉬워 근처 새소리 물소리란 찻집에서  팥죽과 대추차를 마시고 헤어졌다.


한해가 어쩌면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세월의 속도는 나이와 비례한다는 말을 새삼 실감하면서

그래도 우리가 살아 있는동안 제일 젊은 오늘을 행복하자고 건강하게 잘 살자고...

이렇게 고운 멋진 벗님들이 있어 좋은 곳에서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음에 너무 고마워하면서...


눈길을 안전하게 잘 운전해주고 우리가 만날 때마다 기꺼이 차를 제공해주는 벗님과 늘 유머스런 담화로 우리를 웃게 만들어주고

잘 챙겨주는  벗님, 항상 삶의 지혜와 멋스러움을 일깨워주는 형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언제 까지나 건강하기를  행복하기를 다음에 또 좋은시간 가지기를 빌면서 돌아왔다.

늘 잊지않고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고운님들도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빌면서 고맙습니다~~*^^*~~~  

































 작년에 컴퓨터를 거금17만원이나 들여서 수리를 하였건만 또 고장이 나서 딸이 준 노트북으로  이제 글을 쓰게 되었다.
     지난 10월 28일 대구에서  애들 큰고모님 칠순잔치를 하고 시동생이 추천한 경북 군위군 화본역 관사에서 일박을 하고 왔다.
꽃 무릇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이사한 큰 고모님 댁에 잠시 들러서 조카가 준비한 고모님의 화려했던 학창시절과 처녀 때 사진들과
돌아가신 아버님,  어머님. 두 시숙님들과의 오래된 사진들을 보면서 아련한 추억들을 떠올리며 가슴 뭉클함을 달랜 후 화본역으로 출발했다.


일행은 모두 23명인데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역장으로 근무 하셔서 철도관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시댁식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고
역 옆에 있는 식당에서 조금 늦은 저녁을 먹고 이튿날 아침까지 예약을 해놓고 집으로 와서도 이야기꽃은 밤이 깊도록 계속 되었다
온돌방이 두개고 한방은 다다미방 이였는데 보일러가 없어서 남자들은 모두 엄청 추웠을 것 같다.

여자들과 아이들은 온돌방을 차지했지만 건장한?? ㅎㅎ 남자들과 사위 조카들은 냉방에서 잠을 자야만 했다.


우리처럼 어릴 적 추억을 더듬으려고 이렇게 철도 관사에서 하룻밤 체험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방은 11월 말까지 다 예약이 찼다고 한다.
12월과 1월 2월은 운영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관사 바로 앞에 있는 콩잎김치공장에서 콩잎김치와 무말랭이 고들빼기김치를 사와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모든 재료를 국산으로 하여 타산이 잘 맞지 않는다고 하니 인터넷상으로 팔고 있으니 다들 많이 사드셨으면 좋겠다.

아침 식사 후 부근 중학교에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데 옛날 우리가  지내온 그 때 그 시절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교실과 문방구 책방 생활가재들이 진열되어 있다. 설탕물로 뽑기도 만들어 보고 나는 성공해서 두개를 했다 ㅋ


다들 고모님 덕분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서 지나온 시간들을 회상하며 앞으로의 삶을 좀 더 의미 있게 잘 보내자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늘 우리가족의 제일 큰 누님답게 물심양면으로 우리를 챙겨주시는 고모님은 우리가 조금 표시한 성의조차도 받지 않으시고 차비라고 하면서
다 돌려주시고 언제나 신세만 지고 오는 것 같다. 늘 건강하고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 지내시기를~~~고모님 사랑 합니다~~~

혈육의 정은 언제 만나도 정겹고  푸근하고 기분 좋고 행복함을 느낀다.


다시 만날 때까지 모두 건강하게 지금처럼 잘 지내시기를 빌면서... 눈부신 가을을 만끽하고 왔음에 흐뭇하다
황금빛 들판을 꿈꾸었는데 이미 추수가 끝난 곳이 많아서 아쉬웠다고 했더니
시동생이 농고를 드라이브 시켜 주어서 그곳에서 원 없이 누렇게 익은 황금빛 벌판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ㅎㅎㅎ
 
자주 글을 올리지 못하지만 늘 잊지 않고 걸음 해 주시는 모든 분께 고마운 마음 전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시기를~~~*^^*~~~





 

 

 

 

 

 

 

 

 

 

 

 

 

 

 

 

 

 

 

 

 

 

 

 

 

                                                                           좌구산 휴양림

 

지난 토요일 9월2일 충북진천에 있는 물안뜰 숯체험관에서

돌아가신 아버님 어머님의 후손 4남2녀 6남매와 그 자녀손 34명이 모여서 일박이일 단합대회를 가졌다.

몇명 빠지긴해도 다들 열정과 뜨거운 혈육의 정으로 밤늦게 도착한 팀도있고 바쁜시간에 쫓겨 나홀로

대구에서 올라온 조카도있고ᆢᆢ정말 단합이 잘되는 피는 물보다 진한  끈끈한 정앞에 피곤함도 잊은체

밤 늦도록 바베큐파티를 한 후 대장님이신 대구 애들 큰누님 고모부의 여흥으로 읍내노래방을 들러서

새벽두시가 넘어서야 다들 잠을 청했다.

 

30명이 같이 잘 수 있는 큰 홀도 있고 찜질방도 있는 아주 멋진 장소를 구한다고 청주 고모네와

우리. 대구삼촌내외와 사전 탐사까지 한 곳이였음에 다들 좋아라해서 다행이었다.

애들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수영장도 있고 주변 산책코스와 어린이 놀이터도 있고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옆에 숯박물관등 여러 볼거리도 많아서 생거진천의 의미가 더해지는 장소였다 우리는 옆에 방 두칸을 더 빌려서 사용했다

사실 좌구산 휴양림이 더 좋았는데 꼬맹이들이 놀기엔 이곳이 더 괜찮고 휴양림은 경쟁이 심해서 구할 수가 없었다.

 

다음날 조식을 먹고 약간의 게임을 하고  헤어졌는데 우리는 전날 조금 일찍 도착하여 종 박물관에 갔는데 참 좋았다고

했더니 다들그곳에 들렀다 가기로 하고 헤어졌다.

작은고모네와 우리는 부근에 있는 보탑사절에 갔다. 마침 우란분절을 앞두고 있어서 비구니스님의 법문도

듣고 부근 연꽃가든에서 큰고모네와 대구동서네까지 연락이 닿아서 모두 같이 점심까지 잘먹고

대접 잘 받고 구경 잘하고 돌아왓다

 

남편대학친구와 결혼한 시누이내외와 우리는 맘도 잘맞고 늘상 우리가 신세를 지고있지만ᆢ아직도 현역에 있다면서

비용부담을 다  하고 있음에 늘 고맙다. 오빠 언니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같이 다니자고 한다 .

이번 모임도 다들 조금씩 과자나 주류 과일등 준비하긴 했지만  큰고모네와 작은 고모네가 찬조를 많이 했다.

대구 막내 도련님의 추진력과 찬찬한 준비로 모든 것이 원만히 잘 치루어진 것 같아서 고맙다.

 

모두 멀리서 바쁜데 이렇게 혈육의 뜨거운정을 맘깊이 느끼며 이 만남을 주선해주시고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신 모든 친지님과 사위 조카들께 고개 숙여 절하면서...

자주 만나자고.. 다음에는 3대가 앞장서겠다고 한다. 추석지나고 열흘뒤면 어머님기제일이니 그때 또 우리집에서 만남을 기약하면서... 

다음 만날때까지 다들 기내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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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님들이 다들 손자 본다고 시간을 낼 수 없어서 벼르고 벼르다 상관편백숲을 한번 다녀온 후 너무 좋아서

또 시간들 맞추어 일박이일로 남해 보리암과 여수 향일암을 다녀오기로 했다

보리암은 몇차례 다녀 왔지만 그래도 또 가고 가도 좋은 곳이기에 동백여행사 차편으로 떠났다

 

처음 남해 독일마을에 들러서 잠깐 둘러보고 보리암 해수관음보살님을 뵙고 오동도섬에 갔다가

여수 밤바다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는데 토요일이라 사람들이 많아서 본래 타기로 한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탔는데도 사람들이 많고 올라가는 길도 숨차게 높아서 다리가 아팠다.

 

너무 빡빡하게 힘들게 짜여진 여정인지라 야경은 빼고 차라리 자유시간을 더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아무튼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팠다. 저녁은 자유식이라 멋지고 근사한 곳에서 회를 먹고 싶었는데

시간에 쫓겨 숙소에 도착하여 저녁을 밤 9시에 간단하게 낙지지리로 먹게되어 실망이 컸다..ㅠㅠ

 

시내와 좀 떨어지긴해도 잠자리는 따뜻하고 그런대로 좋았다

다음날 향일암에 들러서 아침 식사를 하고 금오도 들어가는 배시간을 맞추어야 한다고

새벽 6시 20분에 모이라고 하여 5시반에 맞춰 일어나서 향일암 가는 길에

아침해가 뜨는 것을 차안에서 보고 모두 탄성을 질렀다.

전날은  피곤하여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라 한다고 불평을 했었는데 ㅋㅋ

사람의 욕심이란...

 

향일암에 도착하니 과히 천하명소라 할만했다. 대웅전 앞 마당에서 해가 뜨는 장관을 그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먼 바다까지 다 보이는데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부처님 자비로운 미소에 삶의 찌든 때를 말끔히 털어내고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산을 내려왔다

 

마냥 바다를 보고 앉아 있고 싶었지만 보리암에 가서도 향일암에서도 가이드의 독촉시간에 쫓겨서

욕심껏 바다를 품지 못했음이 안타까웠다. 금오도란 섬에 간다고 하는데 일전 tv에 전대통령과 유명인사들이

이섬을 다녀가고 나서 섬일주 비렁길이 아주 좋다고 한 이후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했다.

 

명성 그대로 섬일주를 하는데 멀리 가까이 바다가 손 뻗으면 닿을듯한 거리에 눈앞에 펼쳐지고

멀리 남해의 섬들이 옹기종기 보이고 벼랑끝 빠삐용영화에 나오는 그런 멋진 절벽들이 보이고

흙냄새 가득한 섬길을 걸어가노라니 참 좋다 좋다 하는 말들이 여기 저기서 터져나온다

 

밭에는 방풍나물 뜯는 아낙네의 손길이 바쁘고...우리 일행은 저마다 방풍나물과 각종 해산물등을

한보따리씩 사가지고 왔다. 가이드 양귀비님 말처럼 지역경제에 일조하고 왔는데 나도 오랜만에

여행을 간다고 아들 며느리가 이것 저것 먹을것도 챙겨주고 금일봉까지 주어서 양념게장 두통과

홍합말린것. 말린 생선 나물 ...등등 받은돈을 다쓰고 더이상 무거워 사질 못했다 ㅎㅎㅎ

버스에서 내려서는 아들을 마중 나오라고 하여 같이 들고 갔을정도였다 .ㅋㅋ

 

예전엔 취미가 무어냐고 물으면 여행과 등산이였는데 지금은 여행만 남았는데 그도 자주하지 못하니 안타깝지만

오랜만에 콧바람을 쐬고오니 마음은 한결 가볍다. 언제 손자들 다 키워놓고 먼 바다내음을 맡아볼지 까마득하지만

이렇게라도 한번씩 다녀오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돌아오는길이 너무 막혀서 멀미가 슬슬 올라오니 정말 대책이 없었다.

다음엔 기차여행을 하자고 ...ㅠㅠㅠ

이건 쉬러 가는것이 아니고 무슨 해병대훈련이 따로 없다고 투덜되었더니

2박3일 코스를 이틀에 다 몰아 넣어서 그렇다는 것이다.

물론 친구가 알아보고 예약을 했으니 ...ㅠㅠㅠ

 

평소 숨쉬기운동밖에 안하고 살아서 첫날 보리암 다녀와서도 다리가 뻐근하니 많이 아팠는데

둘쨋날 향일암 다녀오고 금오도비렁길을 일주하고 돌아오니 도리어 다리가 많이 풀린 것 같았다

집에 돌아와서 다리가 아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거짓말같이 말짱하고 하나도 아프지 않아서 신기했다.

 

억지로 운동으로 힐링하고 온 셈이라고나 할까 ㅎㅎㅎ

아직 오동도 동백은 피지 않았지만 맘 맞는 좋은 벗님들과 같이 떠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시간이였다.

 

일상에 찌들은 도시인이라면 한번쯤 멀리 남해의 바다내음도 실컷 맡아 보시고

금오도비렁길에 눈과 마음을 세탁하고 해수관음보살님의 넉넉한 품안에서

조금은 여유로운 미소를 배워오심은 어떨런지요...

 

쪽빛바다빛이 너무나 고운 어느 좋은날 남해에 취한 정향올림 ㅎㅎㅎ

 

글을 자주 올리지 못함에도 늘 잊지 않고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정먈 오랜만에 벗님들과 여행을 다녀왔다.

좀 멀리 싱카폴로 떠나고 싶었지만 벗님들이 다 나처럼 손주를 봐야해서...ㅠㅠ ㅎㅎ

그렇게 떠나자고 벼르고 별러서 강원도쪽으로 갈까하다가 숙소가 되는 곳으로 정해서 갔는데

정말 상상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은 가을여행이 되어서 모두다 일상에 찌든 먼지 다 털어내고

사랑과 행복 듬뿍 재충전하여 돌아 올 수 있어서 올가을 대지의 풍만한 품안에 안긴 여유로움을 만끽 할 수 있었다.

 

모두다 3시3끼 걱정만 안해도 어디냐고 행복해 하면서 그저 웃고 떠들다 돌아왔는데 2박 3일의 여정이 너무 짧아서

못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들 떠날 수 있어서. 같이 먹고 잠자고 배꼽을 쥐면서 웃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상관 리조트는 인터넷에 검색 해보면 잘 나오겠지만 지하 900m를 파내려간 유황온천이라고 하는데 물이 너무 좋았다.

마치 물에 약품을 풀어 놓은듯하여 처음엔 의심도 했지만 지배인님 말씀을 듣고는 이해가 되었다.

 

금요일 10시쯤 서울 사당에서 출발하여 중간에 휴계소 들려 커피와 과일등을 먹은 후 오후2시가 넘어 리조트에

도착한 후 점심은 단체손님때문에 안 된다고 하여 부근 공씨네집에서 청국장과 우렁쌈밥을 먹었는데 시장하기도 했지만

마치 시골 외갓집에 온듯한 구수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리조트뒷산을 잠시 올랐다 내려와서 편백숲을 약간 늦은 시간에

찾아 갔는데 리조트뒷산과 연결이 된다고 했지만 뒷길은 비때문에 낙엽이 떨어져 미끄러워서 다른 길로 갔다.

 

흐린날씨에 약간 늦은 시간이라 찾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편백림숲 앞에서 우리는 탄성을 내질렀다.

울울창창한 늘씬한 편백나무가 얼마나 빽빽히 들어서 있는지 여름에도 하늘이 보이지 않을 것 같았고

거의 깜깜하다고 표현할 정도로 늦은 시간에 흐린날씨 때문에 4명이서 숲안에 들어섰는데도 약간 무서울 정도였다고나 할까...

햇님이 짱짱한 대낮이었다면 정말 피톤치트향에 도시매연에 찌든 우리폐를 마음껏 세탁하고 왔을터인데 ...

못내 아쉬워 다음날 한번 더 오자고 하면서 발길을 돌려 돌아 오는데 날만 좋았다면 하늘에 별들도 볼 수 있었을 터인데

너무 안타깝고 아쉬웠다.

 

다음날 아침에 스파를 한 후 리조트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개장한지 2년밖에 안되어서인지 몰라도

유럽등 자주 여행을 다녀본 우리로서는 조금 써비스면이 부족함을 느꼈다.

저녁에 예약한 메뉴가 일단 2개는 되지 않았고 시간도 잘 지켜지지 않았고 일하는 사람이 좀 부족하게 느껴졌다.

나중에 지배인님이 맛있는 커피도 갖다 주시고 했지만 리조트 들어오는 입구길이 너무 좁아서 차 두대가 지나갈 수 없어서

한대는 멀리서 보고 기다렸다가 가야했고... 입구도로변 사람들이 너무나 땅값을 올려서 길을 넓힐 수 없었단다.

 

사람들에게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군이나 면에서도 크게 신경을 써주지 않는 것 같았다.

그렇게 좋은 유황온천과 지장수와 편백숲이 있는데 너무 좋은 관광자원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고 아까운 기분이 들었다. 앞으로 더많은 홍보와 써비스개선으로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좋은

휴양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인 욕심을 조금 줄여서 길도 넓히고 유명 휴양지가 되면

온 마을 사람들이 다 잘살고 삶의 질도 높아질 것인데 하는 아쉳움이 컸다.

 

식사후 강천사절에 갔다. 빗길을 달려온 수십대의 어마어마한 관광버스에 놀랐고 아마도 전라도 일원에서는 이곳 단풍이

정말 유명한 곳인것 같았다. 나는 이름도 생전 처음 들어본 곳이지만... 주차장은 만원이라서 멀리 차를 세워놓고 정말 한시간

넘게 걸어 올라 가는데 그 빗속에서도 너무 아름다운 단풍은 찬란히 우리를 반겨 주었다.

강을 끼고 한참을 올라가니 비가 오지 않으면 맨발로 걸어가는 길이 나왔고 곧 폭포가 나타났는데 화려한 단풍을

배경으로 떨어지는 물줄기는 마치 비단을 드리운듯 산에 안개까지 뎦혀 마치 선계에 온듯한 기분이었다.

 

그저 좋다! 좋다! 너무 곱다~~~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일행들은 위에 폭포에 올라갔는데 나는 여기까지 와서

부처님을 뵙지 않고 갈 수 없어서 대웅전에 가서 3배를 올렸다. 어느곳이나 절에 여행을 가면 꼭 부처님전에 보시하고

절을 올림이 불자의 도리인 것 같아서 ...ㅎㅎ 너무 경치가 좋아서 대구 친정엄마 생각도 나고

우리절 보살님들도 다같이 왔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언제 단풍이 절정이냐고 물었더니 매표소보살님이

시월말에서 11월초 일주일 그때가 제일 좋다고 하신다.

 

다음날 실비속을 달려 전주 한옥마을로 와서 이곳 저곳을 돌아본 뒤에 늦은 점심은 떡갈비로 먹고

벗님들은 전주성당에 들렀다 죽림원에 들러서 올라오는데 한 일주일 더 여행을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우리는 웃었다.

그동안 모아둔 회비로 수제초코파이와 떠먹는 치즈등을 선물로 사고 우리는 정말 흐뭇하고 기분좋게

눈도 마음도 호사하면서 이가을을 만끽하고 돌아왔다.

 

그저 눈빛만 마주쳐도 기분 좋은 벗님들과 웃고 떠들다 꿈결같은 2박3일의 여행을 끝내고 돌아오니

그시간들이 벌서 아득히 먼 일처럼 느껴진다. 운전해준 벗님. 그리고 맛있는 간식을 챙겨온 벗님...

모두 모두 고맙고 덕분에 행복했습니다~~~~자려고 하니 다들 또 총무한다고 수고했다고 문자를 보내온다...

가슴이 따뜻한 고운벗님들아 ~~~그대들이 있어서 나는 참 행복합니다~~~꾸뻑~~~

 

그동안 손자들 보러 다닌다고 블로그 글도 자주 올리지 못했는데도 잊지 않고 걸음하여 주신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부산에 안데스님 구미에 봄숲님께도 안부를 전하면서~~~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가내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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