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의 소재는 언제나 그리움이다

 

산다는건 어쩌면 그리움을 쌓아 가는건지도 모른다
어렸을땐 핏줄에 대한 애증으로 그리움이 사무쳤고
나이 들어서는 세상을 향한 목마름에 늘상 아파 했었다
암담한 벽을 향한 내 그리움에 창문을 만들어 준 지금은
내 곁에서 너무나 멀어진 사람들...
아무리 많은 세월이 흘러도 그리움만은 살아 있다는걸 그들은 모르리라....
내 곁을 스쳐지난 모든 그리움들 언젠가 정복한 산 정상의 아름다움부터 
흘러가는 계곡의 청량한 물소리
억새풀 덤불속 흐느끼는 바람소리까지...
이국땅 가슴설레던 여행지에서의 감동과
처음 만남의 떨림과 삶의 여정에서 치루었던 숱한 감정의 변주곡들 
이제 저물어 가는 타는 노을빛 애잔함같은 마지막 사랑의 흔적 까지도 
나 모두 하나도 잊지 않고 내 그리움의 보석상자속에 간직하리라... 
지금 살아 있다는 감사와 건강한 오늘을 고맙고 소중하게 생각 하면서... 
사랑하는 맘이 넘치는 오늘 우린 행복한거지요
비록 그리움이 병이 된다 할지라도... 
이렇게 고운님들 곁에서 함께 하게 되어 기쁩니다 
많이 모자라고 부족하지만 세상에 태어나서 
많은 사랑 받았음에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언제나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가족들 형제들 친우들 문우들 지인들 
다 나열할 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들... 
가슴에 새기면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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