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무상함을 살면서 하루가 다르게 많이 느끼고 있다.

이제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나이 듦을 피부로 느끼며 살아야 할지....서글픔에 앞서 담담하게 받아 드려야 한다고...

그동안 앞산에 못 가본지가 꽤나 오래되었다. 의사 선생님께서 넘어지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기도 하고,  등산화가 어느 날 보니

밑창이 낡아서 버리고 났더니 새로 사야지 하면서 남편이 사고가 나고 산에 갈 엄두도 여유도 없이 긴 시간이 흘러가 버린

것이다.

 

어느 정도 회복이 되어 산책하듯이 살살 한번 산에 올라가 보자고 어느 날 올라갔다가 공사 때문에 새로 만들어 놓은

등산로에서 조금 올라 가다가 돌아오는데 어찌나 길이 미끄러운지 넘어질 뻔한 것이다.

남편은 등산화를 신어서 그런지 미끄럽지 않다고 하는데....그래서 이번에 새로 등산화를 마련해서 마음먹고 산에 올라갔는데

약수터까지 갔다가 집에 돌아 온 시간이 꼬박 2시간이 걸렸다. 멀리 인천 대교도 보이고 가슴은 확 터이는 것 같았는데

숨이 너무 찼다... 

 

산 때문에 오로지 산이 좋아서  처음 이 집으로 이사 와서 산에 다녔던 시간이 벌서 십년이란 세월이 흘렀나보다.

그때는 뛰어서 산에 갔다가 약수 물 두병 받아 가지고 집에 돌아오는 시간이 40분이 걸렸었는데....

일주일에 일요일 빼고는 거의 매일 산엘 다녔었는데...그후로 오랫동안 산에 가지 않았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만 산은 그대로인데 몸은 노년기를 향하여 바쁘게 치닫고 있었나보다....

세월의 무상함이여....이럴 수가... 학교 운동장을 열 바퀴 정도 도는 것 하고는 산에 가는 것이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나보다.

 

겉으로 그리 살찐 체질은 아니어서 모두들 관리 잘 했다고는 하지만 몸이 하루가 다르게 뻣뻣하게 무디어져 가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나이가 들고 늙는 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오늘 절에 가서 점심을 먹으면서 옆에 앉아 있는 보살님이

나이를 묻기에 가르쳐 주었더니 깜짝 놀란다. 내가 내 나이를 생각해도 놀라지 않을 수 없으니....

하기사 아들이 결혼을 했는데 ... 세월이 이렇게 빠를 줄이야...

 

내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연령대가 생각 밖으로 30대 40대도 많으신 것 같아서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

꼭 보장형 보험을 하나쯤은 들어 놓으라는 것과 보험료가 갱신이 안 되는 확정금액으로....

남편이 아프고 나서야 보험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이미 고혈압약도 먹고 있으니...

보험은 젊어서 아프지 않을 때 들어 놓아야 한다는 것을 꼭 명심하시기를...

물론 국민연금은 꼭 필수로 들어야 하고 그리고 지금의 직장이 영구적이지 않다는 것 명심하시어 조기퇴직 이후에 할 다른 일을

꼭 대비하셔야 한다는 것...요즘 젊은 사람들은 다 그렇게 준비하고 계시겠지만...

 

그리고 건강은 젊어서부터 지키고,  관리하고, 조심해야 한다는 것,  술 담배 끊고.... 내 몸은 내가 어떻게 사는가에 따라서 

내가 무엇을 먹고,  어떻게 생활하고,  어떤 습관과 취미활동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20년 30년 후의 내 몸 건강이

결정된다는 점을 명심하시기를....돈의 노예가 되어서도 안 되겠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최소한의 의식주해결이 되어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직장을 가져야 한다는 것...꼭 월급이 많지 않더라도 스트레스 덜 받는 안정적인 직장이...

그런 회사가 어디 흔하겠냐마는 그래도 일의 보람을 느끼며 즐길 수 있다면...

지금부터,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 부터 노후문제 장래문제를 준비하시라는 것...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의 대표적인 것이 말이 많아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간단명료하게 끝내야 할 시점을 모르는 것인지 걱정이 많아서인지... 사람이 맺고 끊고 가 분명해야 하는데...

글도 그렇고 시도 그렇고 군더더기가 자꾸 많아짐을 느끼게 된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맑고 향기로운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열어 가시기를~~*^^*~~ 

 

 

 

 

 

 

 

 며칠 전에 택배 아저씨가 벨을 울려 나가보니 새애기가 왕대추를 보내 왔다.

남편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여즉 살면서 이렇게 굵은 왕대추는 처음 보는지라 입이 쫙 벌어졌다.

생대추는 추석에 차례 모시려고 사보긴 했지만 이렇게 알이 충실하고 빛갈도 고운 대추는 처음 보았다.

맛도 어찌나 향기롭고 달콤하니 좋은지....

 

교직에 있는 며늘애가 학교 선생님을 통하여 이 대추를 알게되어 우리집과 사돈집에 주문을 해서 보내 드렸다고 한다.

살면서 모든 것이 그렇지만 몰라서 못 사고 못 먹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아서 소개하는 바이다.

대추에는 그렇게 비타민 c가 풍부하다고 한다.

 

필요하신 분들은 얼릉 주문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나는 이 탐스러운 대추를 햇빛 좋은 배란다에 말리고 있는 중이다. 제상에 놓으려고....

저번 시어머님 제사에 직장에 다니는 동서는 날자가 맞지를 않아서 잘 참석을 못하는데

 

이번에는 마침 토요일이라 모두 같이 올라 와서 많이 도와주고 갔는데 내가 팔이 아파서

비닐봉지속에 수건 두개를 물에 적셔 전자렌지에 데워서 찜질 하는 것을 보더니 렌지에 돌리는 팩이 있다고 하면서

보내 주겠다고 하더니 얼마전에 도착을 해서 사용해보니 비닐로 할 때는 일찍 식어서 여간 귀찮지 않았는데 

한번 데워서 시간이 좀 오래 가니 너무 좋다.

 

 찜질을 할 때마다 동서에게 고마운 마음을 느끼면서,,,,고맙다 동서야~~~~^^

요즘 산에 다니기도 좋고 독서하기도 좋고 무엇을 하던지 다 좋은 호시절임에 틀림이 없는데

 

아침 뉴스를 들으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 중2아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춤추고 사진 찍는 것을 싫어하는 아버지에게

앙심을 먹고 생수병에 휘발유를 담아와서 계획을 하여 밤에 불을 질러서 할머니, 48살 아버지, 엄마, 여동생까지

모두 불에 타 죽은 화재사건뉴스는 통탄 할 일이 아닐 수 없다.

cc티비에 사진이 찍히지 않으려고 계단으로 달아 났다는 치밀함까지...소름이 끼칠 일이다.

 

전생의 악연으로 맺어진 가족임에 틀림이 없겠지만 이 무슨 날벼락같은 이야기인지...

자식을 너무 겉으로 귀하게 키우지 말고,  원하는 모든 것을 말한하고 다 해주지 말고, 노동을 해야 상을 준다는...

아무리 작은 선물이라도 그냥 주지를 말고 ...아들은 강하게 키우라는 30년 전 책 속의 내용이 생각난다.

스스로 일어나고 걸어 갈 수 있도록 고기를 주지 말고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라는.... 

 

뉴스 끝에 아나운서가 가족간에 켜뮤니케이션이 부족했다는 말을 덧 붙였는데,

아무래도 많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고 장래 하고 싶은 것도 더 많이 생각해 보자고 했다면

그런 끔찍한 결과는 오지 않았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서로 깊이 신뢰하는 가족관계가 성립되어야 하겠다.

 

아무리 한 순간 미워서 욕설을 퍼붓고 잔소리를 해도 우리 엄마는, 우리 아버지는, 나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그 생각만 끝까지 놓지 않고 살았다면...다 내가 잘 되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저러신다는 그런 마음을 안다면....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한번은 가족과 같이 얼굴을 맞대고 대화 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를....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풍요로운 계절에 넉넉한 마음으로 가족과 같이 아름다운 주말 보내시기를~~~*^^*~~~

 

 

 

 

 

 

 

 

 

 

 

 

 

 

 

 한 인간이 또 다른 한 인간을 이토록 지고지순하게 간절히 깊이 사랑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할 정도로

그들의 긴세월 함께한 사랑의 세월 60년의 일기 같은 고백서 같은 이야기이다.

아름답고 진솔한 마음을 다 표현 할 길이 없어서 사진으로 옮겼지만 더 이상 할 말을 잃을 정도로 그들의 사랑 앞에

경건해 지지 않을 수 없다.

23살과 24살 상처 받은 영혼으로 만나서 초반기에 글을 쓸 때는 미처 상대의 그 희생적

안 보이는 사랑을 미처 헤아리지 못했음을 고백하고 참회하면서....

 

그렇게 자신이 출세하고 세상을 향한 숱한 책들을 집필 할 동안 자료를 준비해주고 뒤에서 응원해주고 때론 가계를 돕기도 한

자신의 그 사랑하는 여인 도린에 대해 잘못한 점을 솔직히 시인하고 얼마나 자신이 그녀를 사랑했는지를 그녀가 불치의 병이 걸려서야 깊이 깨닫고 모든 현실에서 벗어나 오로지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서 농촌으로 내려가 유기농 농사를 직접 지으며

그녀만을 오롯이 사랑하면서 20여 년 동안 간호하고 돌보면서  죽는 순간까지 세상을 함께 한 눈부시게 찬란한 아름답고 슬프고 가슴 아린 사랑하는 사람들의 글은 한동안 마지막 책장을 덮지 못하게 한다.

 

그리 긴 글은 아니지만 이렇게 사랑 할 수도 있구나 하는 그런 가슴 서늘한 감동을 진하게 남겨 준다

더 이상의 말은 다 군더더기에 지나지 않겠기에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꼭 읽어 보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어쩌면 신은 태초에 우리 무두에게 이토록 아름답고 진실한 사랑을 할 수 있는 능력의 저금통장을 주셨는데

우리는 얼마나 그것을 인출하고 삶을 마감 하려는지...

 

신은 그 잔고를 끝없이 보충해 주실 준비가 되어 있는데도 그것마저 눈치 채지 못하고

너무 인색하게 마음 문을 닫아 놓고 서로 네 탓이다 내 탓이다 나무람만 하고 사는 것은 아닌지 ....

지난 시간 조금 주고 많이 받으려고만 했던, 집착과 탐욕으로 눈멀었던, 내 어리석은 빈약한 사랑에 반성 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후회 없이 넉넉한 풍요로운 사랑 지금 내 곁에 있는 고운 사람에게 많이 퍼붓는 아름다운 나날 보내시기를~~~

 

 7.제스퍼-벤프(피토 호수와 보우 호수)

 

피토호수(Peyto Lake)

피토호수는 보우패스(2069m)에 있으며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 이곳이 바로 나즈막한 버드나무과인 윌로우스와 사초인 세즈만이 자랄 수 있는 수목한계선이다.

보우서밋(2135m)의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 보는 피토호수는 밴프국립공원에서 5번째로 큰 호수이자 캐나디안록키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빛을 자랑하는 호수 중의 하나다.

전망대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칼든산(Mt. Carldon, 2917m)에서 흘러내리는 토사의 모습이 보이고 피토호수에 거울처럼 비치는 패터슨산(Mt. Patterson, 3197m)이 아름다운 호수빛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피토빙하의 눈녹은 물과 함께 흘러드는 빙퇴석의 미세한 입자가 햇빛에 반사되면서 연출해 내는 호수빛은 6월에 짙은 푸른색을 띠며 여름에 접어들면서 빙퇴석의 양이 많아지면 호수빛은 청녹색으로 변하게 된다. 그 호수빛은 캐나디안 록키의 어느 호수빛보다 아름답다.

캐나디안록키의 다른 호수와 마찬가지로 빙하가 녹은 물의 양, 빙퇴석 입자의 크기와 호수의 깊이, 바람의 세기, 햇빛의 양에 따라 호수빛의 색깔이 변한다.

 

이 호수의 이름은 유명한 가이드이며 공원관리자인 '윌리엄 빌 피토(William Bill Peyto)'에서 유래되었다.

그는 1896년 보우호수에서 캠프를 치고 있던 월터윌콕스 탐험대에서 일을 하면서 어느날 오후 근처의 한적한 곳에서 낮잠을 자러 나갔다가 우연히 이 호수를 발견하게 되었다.윌콕스는 이 호수의 이름을 그의 이름을 붙여 피토호수로 명명하였다.피토는 1943년 생을 마칠 때까지 이곳 록키에서 살았다.

 

 

 

 

 

 

 

 

 

 

 

 

 

 

 

 

 

 

 

 

 

 

 

 

 

역시 물의 색갈리 푸르게 보이는 것은 박테리아균도 아니고 빙하색 때문도 아니고 빙하가 녹아 내리면서 바위와 자갈 그리고 흙을 통해서흘러내리면서 이들이 햇빛에 반사되어 나오는 색이라고 할수 있겠다.

 

 

 

 

 

 

 

 

 

 

 보우호수 (Bow Lake)

 

레이크루이스에서 아이스필트 파크웨이 북쪽으로 보우강을 따라가다 보면 강 상류에 만년설에 뒤덮인 3000m급의 고봉들로 둘러싸여 있는 보우호수를 만나게 된다.

크로풋 빙하가 녹아 흘러들어 이루어진 보우호수는 바닥의 돌맹이까지도 볼 수 있을 만큼 맑고 투명하다.

빙퇴석으로 쌓여진 호수들은 캐나디안록키에서 흔한 호수이지만 보우호수만큼 큰 호수는 흔치 않다.

보우호수는 밴프국립공원내에서 3번째로 큰 호수이기도 하다.

 

호수의 남쪽끝에는 송어낚시를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장소가 있고 북쪽끝에는 빨간 지붕의 넘티자 로지(Num Ti-Jah Lodge)가 있다.

1920년 캐나디안 록키의 가이드였던 지미 톰슨(Jimmy Simpson)이 세운 이 로지는 당시 캠프지 역할을 하였으며 지금도 고급 로지로 애용되고 있다.

원주민으로 알려진 지미 톰슨은 톰윌슨 탐험대의 캠프에서 주방장으로 1897년부터 록키에서 일하기 시작해서 1972년에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뜰 때까지 유명한 산악 가이드이자 사냥꾼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1920년 빅혼램(bighorn ram)을 잡은 세계 최초의 사냥꾼으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출처 : 금모래 사진 겔러리
글쓴이 : 금모래 원글보기
메모 : 금모래님 블로그에서 멋진 사진을 가지고 왔습니다 제스퍼 벤프의 피토호수와 보우호수라고 합니다 즐감 하시기를~~*^^*~~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그녀에 대해서 궁금하면  인터넷의 바다를 헤엄치면 자세한 내용들이 많이 나오는데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설가라고 한다. 이 책은 2006년 3월에 발간되었으며 그녀의 다른 작품들도 영화로 몇 편 나왔다고 하며 현재 뉴저지에서 또 다른 작품을 집필하고 있다고 한다. 

 

겉으로 보기엔 무엇 하나 부족해 보이지 않는 8년 동안 같이 살아온 부부가 어느 날 서로의 사이에 엄청난 틈이 있음을 느끼게 되고, 그 벽 앞에서 숨 막혀 하다가 자아를 찾기 위한 여행을 꿈꾸게 되고...그것을 실천에 옮기는....

책에서는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발리 3부로 나눠 거기서 생겼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36개로 구분해 소개한다고 하는데 영화에서는 장면전환이 빨라서....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처럼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별로 없다는 점.... 

 

갑작스런 이혼을 용납 못하는 남편과 이혼 과정에 생긴 갈등 때문에 괴로워하다 잠시 만난 아쉬람을 믿는 연극배우와의 동거도

진정한 자아를 찾는데 도움이 되지 못함을 알고 일 년 동안 여행을 하기로 한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시간과 공간을 얻고자 시작한 일 년 간의 여행에서 자신만의 신을 찾고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인 인생의 균형을 통해

결국에는 자기 자신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여행지에서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소통하고 공부하고,  배우고,  기도하는...

자신만의 틀을 깨고 싶지 않다는 두려움에서 다시 사랑을 받아 드리기 쉽지 않았지만,  세상에서 사랑하는 자만이 더 큰 사랑을 베풀 줄 안다는... '끄뜻'의 말을 이해하고 자신과 맞는 한 남자의 사랑을 받아 드린다는 해피엔드의 영화다.

 

여자라면 누구나 리즈 같은 그런 여행을 한번쯤은 꿈꿀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어제와 같은 오늘,  가슴 뛸 일도 없는...그런 우리를 대신하여 리즈는 누구나 꿈꾸는 로마에서 인도로,  ‘아쉬람’에서의 수도생활...내가 꿈꾸는 ....

나 역시도 그렇게 살고 싶은데...리즈는 운이 좋은 여자라는 생각도 든다. 그 반대로 로마에 가서 나쁜 남자를 만날 수도 있고...

아니면 인도에서 ‘아쉬람’에 심취하여 영영 세상으로 나오지 않을 수도 있을 터인데...

 

발리에 가서도 바람둥이 나쁜 여행자의 꾐에 빠져서 애욕의 늪에서 허우적일 수도 있었을지도 모르고...

유혹은 로마에서 부터 시작 될 수도 있었지만... 리즈는 똑똑하고 현명하고 지적 호기심이 강한 여성이다. 이태리어도 열심히 배우고...'끄뜻'의 묵은 서류들을 새로운 책으로 만들어주고...

 이태리에서 배운 인사법이 귀에 익어서 그래도 갔다 온 곳이라고 기분이 좋았다.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가는 여자가 얼마나 흔할까 싶지만...

그런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그렇게 살아가는 것도 큰 행복이 아니겠는가 생각된다.

자기가 왜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하여 사는지를 분명히 알면서 살아가는 삶은 곧 깨어있는 삶이 아니겠는가싶다.

 

자아를 놓치지 않고 깨어있는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 멋지고 잘생긴 능력 있는...

자신을 이해해주고 소통할 수 있는 인격적인 남자를 만나서

사랑이라는 변치 않을 약속을 지킬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행복 할 수는 없으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세상에 완전한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음은 기우일까....

영화 속의 주인공 리즈도 자식들이 있었다면 그렇게 쉽게 이혼을 하고 일 년 동안의 긴 여행을 꿈꿀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지만.... 

 

어딘가로 무작정 떠나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한 답답한 살을 살아간다고 느끼신다면

일탈을 꿈꾸면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영화로 대신해봄도 나쁘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추천하는 바이다.

자신이 지금 처한 이 자리 오늘 이순간이 제일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지족을 배워가는 것 또한 현명한 삶이라고 생각하면서...

 

부부가 살면서 서로 무언가 잘 맞지 않아서 싸우게 될지라도 그가 세상에 지금 존재 하는 것만으로도

귀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내가 사랑하는 아들딸의 아버지니까 그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세상에 별 사람이 있겠는가...

측은지심으로 살아가야할 인연이라고 생각하고...이혼이 들불처럼 번지는 세상이라고 해도 가정이라는 부부라는 인연의 지중함을 깨닫고 다 내 탓 이려니 하고 살아야 한다고...

오늘 이 순간 열심히 사랑하면서 살아가시기를 ...영화를 보고나서 약간 늦은 점심을 인현통닭에서 삼계탕을 먹었는데

실내 장식이 고와서 몇 컷 올려 보는데 우리 아파트에 사는 분이 그곳이 친척집이라 일을 봐주시고 계셔서 자주 애용하는 편이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다음블로그 뷰 에드박스>에도 고마운 인사를 드리면서...

풍요로운 계절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넉넉한 나날 보내시기를 ~~~~

 

 

 

 

 

  다음 블로그 뷰 에드박스에서 배경음악 선물에 이어 영화표까지 선물 해 주어서 기분이 좋다.

오늘 남편과 같이 예약을 해서 보러 갈 생각이다.

다음 블로그가 있어서 매일 나의 일상을 일기처럼  특별한 날들을 기록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을 뿐 아니라

동안 써놓은 글들과 읽어 본 책이야기와,  그냥 잊고 지나칠 모든 일들을 이곳에 다 기록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데

내가 고맙다고 인사를 해야 하는데 도려 큰 선물을 계속 받고 있음에 너무 고맙다....

 

작년에는 우수 블로그가 되었다고 배경음악30곡과  mp3다운로드 40곡을 선물로 받았는데,  

남편의 사고로 말미암아 정신 없이 병원에 다닌다고

날자가 지나가서 다 사용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었다.  3달 동안 블로그 활동을 쉬었음에도

또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아서  정말 고맙고 감사 합니다~~~~

  

Daum 블로그] view 애드박스가 더욱더 발전 하시기를 빌면서....

요즘 지인들의 결혼식이 주말마다 넘치고 있음에 나날이 좋은 날임을 실감 한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이 눈부신 계절에 더 많이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한 주 열어 가시기를~~*^^*~~ 

 

 

 

 

  며칠 전 아침 오전 9시 20분쯤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다가 올리브방송에서 트리처콜린스신드롬이란

희귀병을 앓고 있는 리디아와 그 엄마가 나와서 방송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다음의 바다를 헤엄쳐서 이 병명에 대해서 찾아보았다.

트리처콜린스 신드롬 [Treacher Collins syndrome]

선천적으로 안면기형을 동반하고, 서서히 청력을 잃어가는 선천성 안면기형 질환이라고 한다.

 

얼굴 안면의 광대뼈가 자라지를 않고 턱도 성장이 안 되어, 눈도 뒤로 당기고  수차례 성형을 했다는 얼굴인데도

많이 부자연스럽게 보였다

귀도 없이 태어났는데 갈비뼈를 잘라서 넣고 많은 의학적 처방을 하여 들을 수는 있다고 한다.

어쩌면 삶을 포기할 만큼 속상하고, 왜 나는 이렇게 태어났는가? 많이 원통하고 분한 상황일 텐데도

25살의 그 리디아란 아가씨는 귀 속에 어떤 장치를 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공항 검색대에서도 안 걸린다' 고 조크까지 했다.

 

보는 사람들 가슴이 이렇게 억장이 무너질 것 같은데, 그 엄마도 나와서 담담히 딸애의 출생과정을 이야기해 준다.

초음파검사나 배속의 양수검사에서도 나타나지 않았는데, 

할머니가 이병을 앓고 있었고 아버지는 극히 약하게 앓아서 겉으로 별로 표시가 안 났었다고 한다.

그런데 리디아는 심하게 앓고 있어 보였다. '티아라 쑈'라고 하는데 사회자가 티아라 인가보다. 처음 보아서 잘 모르겠지만...

무거운 주제를 정말 내가 볼 때는 그냥 요즘 어떻게 지나세요? 정도로 사회자는 무겁지 않게

리디아에게 여러 가지 질문들을 던졌다.

 

데이트를 해 보았냐고 했다. 몇 번 했었고 그 중에서는 3사람 정도는 자신의 이런 외모도

다 알면서 진지한 사랑을 했었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은 몸매와 가슴이 예쁘다고도 하고....

'고통을 피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수술을 받을수록 달라지는 모습이 좋다'고 한다.

아이를 낳는 것이 두렵다고 한다. 유전비율이 50;50이라고...

 

취업을 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외모를 많이 보는 세상이지만 자신은 능력도 있고, 성격도 좋고,  정보학을 잘하고,  

병원 행정부에서 일하고 싶고...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행운을 빈다고 하면서 리디아이야기는 끝이 났다. 명랑하고 아름다운 리디아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빌면서 끝없는 박수를 보낸다.........

 

우리는 살면서 때론 힘들다고, 세상살이가 재미없다고, 코가 좀 더 높았으면, 눈이 좀 더 컸으면 ...하는 바람들을 가지고 있다.

요즘 우리 나이 대는 얼굴에 점을 빼고, 보톡스 주사를 맞고 ...

부모님으로 부터 받은 자연산 얼굴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좀  귀한 시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얼마나 행복한 투정 이였는지를 오늘 아침 이 방송을 보았다면 가슴 절절히 느꼈을 것이다.

 

온전하게 태어났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부모님께, 조상님께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세상에는 별별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무수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매일아침 우리의 기도 속에 그런 분들을 위한 기도도 더해져야 하겠다고 생각된다...

이 세상 모든 질병으로 고통 받는 모든 사람들이 부처님의 자비심으로 완치되기를...... 

 

오늘 하루도 이렇게 행복하게 태어났음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늘 복되고 착하게 모든 만다라를 위하여 두 손 모아 서원하면서....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모두 뉴스를 통해서 잘 보셨겠지만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산호세 광산에서 전해지는 광부구조 생중계를 지켜보며

33명이 모두 무사히 암흑 속에서 빠져 나오기를 우리 모두 지금 이시간도 빌고 있다.

12일 밤 11시 20분에 그곳 시간으로 첫 번째 플로렌시오 아발로스(31) 젊은 광부가  구조 캡슐을 타고 지상으로 나오자

세계 곳곳에서 이를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이 모두 환호하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본 칠레대통령도 '전 세계가  영원히 잊지 못할 멋진 밤' 이라고 감격해 했다고 한다.

오랫동안 지하에서 지낸 이들의 건강을 고려하여 밤에 구조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라고 했다. 

 

 지하 700m의 갱도에 69일간 갇혀 있었던 칠레광부들은 지하 400m 지점에서 갱도가 무너지자 620m지점의 빈 공간으로

대피하여  하루를 버틸 수 있는 식량으로 이틀에 참치 통조림 2숟가락과 우유 작은 잔 한 잔으로 버티며 

반은 또 다른 붕괴에 대비하고, 반은 잠을 자면서,  지하 우물을 제일 먼저 파고,  그렇게 버티기를 17일간을 한 뒤에,

지상과 연락이 되고 가족들과 편지를 교환하면서 어둠과 배고픔 속에서도 구조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서로 의지하면서 마지막까지 서로 먼저 나가라고 양보하면서, 총 이틀에 걸쳐서 구조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칠흑 같은 어둠속에 맨 마지막에 남아 있을 사람의 공포심이 클 터인데도 서로  마지막에 남겠다는

뜨거운 인간애를 보여 주고 있음에  이를 지켜보는 세계 곳곳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인간 구조 역사상 이렇게 긴 시간 많은 사람들이 구조 된 적도 없었다는 보도다.  

 

이렇게 생생한  살아 있는 기적을 지켜보면서 기쁜 감동을 감출 수가 없다.

세계 각국에서 생중계를 하고 있고...20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왔다고 한다.

오바마 대통령과 베테딕토 교황을 비릇 하여 주요 지도자들의 축하 메시지도 끝이 없다고 한다. 

칠레광부들의 인간성과 국민성까지도 우러러 보일정도로 가슴이 뿌듯해져 옴은 나만의 느낌은 아닐 것 같다.

 

최악의 경우에도 만물의 영장답게 서로 의지하고 양보하고 위로해주면서 끝까지 한편의 휴먼드라마를 연출해준

칠레 광부들 33인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면서...건강 검진을 마치고  사랑하는 가족 품으로

돌아가서 행복한 재회를 나누시기를...가족들도 밖에서 애태우며 40 여 통 이상의 편지를 쓰고...

자손대대로 그들의 감동드라마는 자랑스럽게 남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치밀하고 과학적인 철저한 준비로 광부들의 무사생환을 성공시키며 온 세계 사람들에게

희망과 뜨거운 감동의 기쁨을 안겨준  칠레 정부와 광부들의 기적 같은 생환드라마에 다시한번 뜨거운 박수를 보내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서도 뜨거운 감동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지만 날씨는 변덕이 죽 끓듯 하다. 일교차가 심하고 대기가 대체로 건조하다.

감기 걸리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올해엔 신종 플루·계절성 인플루엔자까지 유행하고 있다. 기분도 꿀꿀해지기 쉽다. 일조량이 줄어들어서다. 잠도 쉬 오지 않는다. 밤이 차츰 길어져서 수면 양이 늘어날 것 같지만 불면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 탓에 낮에 신체 활동량을 줄이면 밤에 숙면을 취하기 힘들어져서다. 이처럼 ‘가을의 전설’엔 감기·독감·우울증·불면증·피부 건조증 등 불청객이 늘 함께한다.

이를 약차만으로 예방·치료하는 것은 역부족이다. 하지만 잘만 선택하면 기대 이상의 효험을 볼 수 있다.

 

 독감·감기 기운이 있다

한방에선 독감을 상한(傷寒)증의 하나로 분류한다. 나쁜 추위, 즉 한사(寒邪)가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를 다스리는 약차로는 독활차·박하차·생강 소엽차가 있다.

 

독활은 따두릅이라는 식물의 한방명이다. 효능은 온갖 병사와 뼈마디가 아픈 증상을 덜어주는 것이다. 흔히 독감·감기로 인한 전신 통증·오한·발열에 처방한다.

 

잘 말린 독활 2~4g을 물에 우려내 먹으면 독감 예방은 물론 독감 증상을 완화하는 데 유익하다.

 

박하는 먹으면 몸에서 땀이 난다. 그래서 한방에선 독소를 배출하는 약재로 쓴다. 감기 증상 중 뼈마디가 쑤시고 피로가 심하다고 호소하는 사람에게 권장된다.

 

박하는 향이 강하므로 따뜻한 물에 2g 정도만 우려내도 충분하다. 오래 물에 담가두면 향이 사라진다.

 

생강·소엽차는 찬 바람으로 인한 감기와 소화불량에 유효하다. 생강은 위장을 따뜻하게 하며 자소엽은 기의 순환을 돕는 식물이다. 생강 6g과 자소엽 3g에 끓는 물을 부어 우려내면 생강 소엽차가 완성된다. 가능하면 흑설탕을 넣어 따뜻할 때 하루 5~6회 마시는 것이 좋다.

초기 감기에는 양파 반쪽을 따뜻한 물에 넣어 30~60초간 우려낸 물을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 마늘(5~10g)·생강(5~10g)·파(3대)를 넣고 끓인 물에 배즙(1개 분량)을 추가해 마시는 것도 시도해볼 만하다. 파·마늘·생강은 모두 먹으면 몸에서 땀이 나는 채소다. 한방에선 땀이 열을 내리고 기침을 멎게 한다고 본다.

이 으슬으슬한 감기 몸살엔 따끈한 유자차가 훌륭한 선택이다. 유자는 감귤의 일종으로 전남·경남에서 많이 생산된다. 유자는 직접 끓이면 떫은맛이 나므로 얇게 썬 유자나 이를 꿀에 잰 유자청을 차처럼 마신다. 레몬에 비해 비타민 C가 3배 이상 들어 있어 감기 예방에 유효하다. 새콤한 맛 성분인 구연산이 4%가량 들어 있어 피로를 풀어주고 소화액의 분비를 돕는다.

감기로 인한 기침이 잘 떨어지지 않을 때는 생강·오미자차다. 생강은 기침·가래에 좋고 오미자는 오래 지속된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이때 맥문동을 함께 넣어 마시면 효과가 배가된다.

 

 기분이 꿀꿀하다

일조시간이 줄어들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우울감·고독감 등 ‘가을을 타는’ 사람이 늘어난다. 이런 사람에겐 연자육차가 추천된다. 연자육(연밥씨)이 심신을 안정시키고 오장을 편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다. 불안·불면·신경쇠약·심계 항진(가슴이 빠르게 뜀) 등의 치유도 돕는다. 연자육차는 ①연자육 반 컵을 흐르는 물에 씻어 건진 뒤 물기를 뺀다 ②주전자에 연자육과 물 3.5컵을 붓고 약한 불에서 충분히 달인다 ③꿀 등을 곁들여 마신다 등 3단계로 완성된다.

 

가을에 불면증으로 고생한다면 용안·조인차를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이 차는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잠에서 자주 깨어나는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스트레스·정신적 피로로 작은 일에도 쉽게 놀라고 가슴이 자주 두근거리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물 600㎖에 용안육·산조인 각각 20g씩을 넣고 30~40분 약한 불에 끓이면 완성된다.

 

말린 연꽃의 잎을 따뜻한 물에 우려낸 연잎차도 마음이 불안·초조해 밤에 잠을 잘 못 자는 사람에게 권장된다. 수능을 앞두고 걱정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고3 수험생에게 득이 되는 차다.

대추 씨와 산대추 씨의 한방명은 조인·산조인이다. 둘은 모두 히스테리·불면 완화 효과가 있다. 산조인을 약간 볶은 후 보리차를 끓이듯 물에 넣고 끓인 것이 산조인차다. 가슴이 답답하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쉽게 화를 내는 증상을 덜어준다.

 

 피부가 거칠어졌다

가을은 쌀쌀한 바람과 건조한 대기로 인해 피부가 거칠어지기 쉬운 계절이다. 이 경우엔 구기자차·감잎차가 권장된다.

구기자는 한방에선 장기 복용하면 피부가 고와지는 식물로 친다. 기미도 없애주고 혈액 순환도 돕는다. 어린 싹에 풍부한 루틴 등이 모세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혈압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찬 물로 씻은 구기자 열매 15g과 물 1L를 주전자에 넣고 고운 빛이 우러날 때까지 끓이면 완성된다. 꿀·생강·계피·대추 등을 넣어 마시면 맛이 더욱 좋아진다.

 

감잎차는 어린 감잎(마른 것) 2~3g을 80도의 물 100mL에 넣고 우려낸 차다. 감잎엔 피부 건강에 좋은 이로운 비타민 C가 풍부하다. 게다가 녹차와는 달리 약산성이어서 많이 마셔도 장(腸)을 상하게 할 염려가 없다. 카페인이 없어 불면증에 걸릴 위험도 없다. 이뇨 성분이 있어 몸에 부기까지 빼준다.

율무·영지차도 피부 건강을 돕는다. 기미·주근깨를 없애는 데도 유익하다. 미용 약차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물 2L에 볶은 율무 50g을 넣고 끓인 뒤 찌꺼기를 빼고 다시 영지 3g을 넣고 10분가량 더 끓이면 얻어진다.

 

 혈압이 오른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올라간다. 한방에선 혈압이 높은 것은 간의 양(陽) 기운이 상승한 탓으로 본다. 양 기운을 내려주고 수축한 혈관을 다시 확장시키는 데는 국화차·갈근차(칡차)가 그만이다.

국화차는 수험생용 한방차로 유명하다. 머리가 아프고 무거우며 눈이 뻑뻑하고 입이 마르는 증상을 가볍게 해주기 때문이다. 따끈한 물에 말린 국화잎을 띄우기만 하면 완성된다.

칡차는 혈압 강하 외에 숙취 해소 효과도 있다. 감기 초기에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플 때 마시면 좋다. 이래저래 칡차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약차다.




출처 : [조인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이 아름다운 계절에 약차 드시고 더 많이 건강해지시고 행복해 지시기를....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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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타큰스님의 일생을 소설로 그려낸 '인연2'을 너무나 감명 깊게 다 읽고 나니

내 가슴에도 신심의 불꽃이 타오르는 것 같다.

아 진즉에 큰스님의 모친 성호스님처럼 출가를 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마저도 든다. 

 

다음 생을 기약해야 하나 하는 안타까움도 들지만 다음 생 또 다시 인간으로 태어 날 수 있으려는지...

숙세의 죄업을 이생에서 조금이나마 참회하고 공부해야 하는데....

너무 늦게야 깨친 이 마음이 후회스럽기만 하다. 

 

결혼 후 시댁의 종교를 따라서 절에 다니긴 다녔지만 그저 그때그때 남편이나 자식에 대한 내 욕심의 바람들만 줄줄이 나열해놓고 부처님 전에 무거운 부탁만 했다는 생각만 든다.

나름 불교서적을 읽으면서 그 순간만은 발심을 내어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는데...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 서원을 세우기는 했지만 온갖 잡념으로 일순간도 참마음 찾는데 지고지순 일심으로 정진하지 못했음을 참회한다.

 

이제,  이 늦은 시점에,  몸마저 병들어서야 공부 할 시간이 너무나 부족하고

시간이 없다는 것이, 이렇게 절절히, 가슴 깊이, 몽둥이로 내리치듯이,  

마음을 아리게 한다.

공부는 젊어서 해야 한다는 것...

 

일타 큰스님의 견성을 향한 불같은 신심과 큰 스님들과 인연하여 발심하게 되는 구도의 과정을 소설을 통하여 읽고 나니 전생부터의 얼마나 지중한 인연들이 쌓여야

그런 집안에서,  그런 부모님을  만나서,  어린 나이에 출가하게 되는지를 깨닫게 된다.

 

늦었다고 할 때가 빠르다고 했지만...

부처님께서도 500생의 윤회를 거쳐서 선혜 보살에서 석가부처님으로 탄생하셨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윤회한 후에야 무상의 도를 깨쳐서 윤회의 바다를 헤매지 않아도 되려는지...

 

일타 큰스님이 4손가락을 연비하여 참 불자가 되기 위해서 장자불와를 하고 도솔암에서 견성하시기 까지

전국의 선방을 찾아 헤매고 잠을 자지 않고 하루 삼 천배씩 일주일을 하고...

동정일여의 겅지를 넘어서 전주 법성원에서 '세존염화'화두를 든 지 실로 5년만인 1956년 음력 3월 23일 오도송

 

몰록 하룻밤을 잊고 지냈으니

시간과 공간은 어디에 있는가

문을 여니 꽃이 웃으며 다가오고

밝은 빛이 천지에 가득 넘치는구나

 

환희심에 저절로 읊조려진 깨달음의 노래였다고 한다.

책 한권을 다 옮겨 놓을 수 없음이 안타깝다.

불자들이나 마음공부를 하시고 싶은 분은 꼭 읽어 보시라고 추천하면서...

스님이 공부 하시면서 수마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고요 속으로 떨어지지 않고자 즐겨 외우셨던  한산시를 옮겨 본다.

 

 

내 전생에 너무 어리석었기에

오늘 이렇게 깨치지 못했다

또 오늘 이렇게 구차한 것은

모두 전생에 지은 것이다

그런데 오늘 또 닦지 않으면

내생에 또한 본래와 같으리

양쪽 언덕에 모두 배가 없으면

아득한 저 바다 어이 건너리

 

 

깨치지 못한 오늘의 모습을 참회하면서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 오늘 부지런히 정진하겠다는 맹세의 시이기도 한 한산시라고 한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현생에 지금 이 순간에 열심히 마음공부 하시고 정진 하시기를....

아까운 시간을 허송세월하지 않으시기를...엊그제 검은 머리 오늘 하얗게 서리 내리고...

시간은 너무나 빨리 흘러 가버린다는 것을 명심 하시기를....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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