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7시에 KBS2 방송국 뉴스를 잠시 보았는데 술에 취해서 애인과 데이트를 하고
집으로 바래다주던 두 남녀를 들이박고 항의 하는 두 사람에게
죽고 싶냐 고 한 뒤에 다시 또 차를 후진하여 과속을 내어 골목에서 두 사람을 치고 달아나다가
지나가는 택시를 들이박고 뺑소니를 치는 차를 택시 기사가 따라가서 잡은 남자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본인 말로는 소주 7병에 맥주를 몇 캔인지 정확하지 않지만 8캔인가 마셨다고 주장 한다는데...
결찰관이 추측 하건데 소주 한 병에 맥주 2 병정도 마시고 대포차로 사고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그 여자는 지금 생명이 위독하다고 한다.
우리나라 법에 술에 취해서 저지른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은 술에 취했기 때문이라고 봐 주는 조항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경악할 사건들의 범인들은 모두 술에 취해서 그런 짓을 했다고 한다는 것이다.
외국에서는 술에 취해서 범죄를 저지르면 더욱더 과중 처벌을 하는 규정이 있고, 또 특별법으로 다스린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그런 법을 도입해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술 때문에 어느 집이나 속 섞이는 인간들이 한둘은 있게 마련인데...물론 안 그런 집이 더 많겠지만 말이다....
술로 인해서 가정이 파괴되고, 본인도 망가지고, 사회에서 도태되어 결국은 알콜 중독자가 되어
병원신세를 지고 살아가는 숱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음에 놀랍기도 하고 그렇게 세월을 죽이고 소 돼지처럼 생활하고 있음을
겪고 있는 가족으로서는 술을 태초에 만들어 낸 사람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왜 술이 적당히 기분 좋게 취하면 그곳에서 멈추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마인드 콘트롤을 잘 해서 여기까지만 하고 일어서야 하는데....
술을 가눌 자신이 없으면 시작도 말아야 하고, 정신 못 차리고 주변사람들을 불쾌하게 하는 사람들은
주법으로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술집에서도 몇 병 이상은 못 팔도록 하는 그런 주법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술이 원수'라는 옛말이 있는데 정말이지 오죽했으면 그런 말이 나왔겠는가 싶다. 세상사 마음대로 안 되고
때론 미칠 듯이 괴롭고 힘든 일이 있을지라도 술로서 해결하려고 한다면 그건 2중 3중의 고통을
바로 자신에게 주는 것이라는 것을 왜 모를까싶다.
이미 화로 가득한 마음에 또 술을 퍼 부으면 불이 난 곳에 기름을 붓는 것처럼 몸은 더 망가지지 않겠는가 생각된다.
알콜 중독자들은 거의 다 의뢰심이 많고 마음이 유약한 우유부단한 사람들이 그렇게 된다고 의사선생님은 말씀하셨는데...
좀 더 자식들을 강하게 키워야하고 스스로 일어서서 스스로 세상을 살아내는 훈련이 필요할 것 같다.
조금만 내 뜻대로 안 되어도 술에 의존하여 ‘될 대로 되어라 나는 모른다’ 그런 식으로
그렇게 살아가지 않도록 인성을 어렸을 때부터 키워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싶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수치심을 안다는 것인데 알콜 중독자에게는 이미 그런 말은
떠나 간지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
우리 집 막내도 6개월을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형이랑 이동하여 잠시 이발하고 목욕할 시간에 뛰쳐나가서
통장에 있는 돈 다 쓰고 한 달 만에 노숙자몰골로 나타나서 다시 또 입원한 상태이다.
아무리 새로운 출발을 하도록 주위에서 신경을 쓰고 하여도 이미 정신마저 썩어서 이제는 정말 새로운 사람이 된다고는
생각하기 힘든 상태인 것 같다.
그래도 포기하지 못하는 가족들의 무너지는 심정은 헤아리지 못하고 같은 일을 연속적으로 십년도 넘게
저지르고 있음에 하늘이 무너지지만...그게 병이라는데 ...이제 연민의 눈물도 메말라 원망심만 가득하다.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망가 질 수가 있을까싶다....
세상에 모든 알콜 중독자들이 새사람이 되기를 서원하면서....
이제 추석이 머잖아 다가오는데 모두들 몸도 마음도 바빠질 것 같은데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나날 보내시고 술은 적당히 ...
안마시면 더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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