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서

 

 

봄은 지금

어디쯤 오고 있을까

그대처럼 멀리 있을까

아니면

어느새

내 마음의 뜨락에

뿌리 내리고 움 틔우고 있는가

그대 부른 암호처럼

 겨우내 기침한

내 두터운  커튼을 젖히고

연두빛 아련한 기지개속으로

환청같은 발자욱 소리

봄이 오는 소리

이렇게 애태우며

이렇게 설레이며

봄은 오는가

현란한 꽃등불 들고

저만치 서 있는 봄이여

아직 준비되지 않은

야윈 나의 뜨락으로

님처럼 들어 오소서

너무 아팟던

겨울의 기억 묻고

연연한 그리움에 토라졌던

마음 열고

나 그대를 맞으리.

 

 

 

 

♡♥♡ 그동안 써놓은 봄 시들이 많은데 블로그뉴스로 발표하지는 않았기에 씨리즈로 봄 편을 올려 볼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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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에덴의 동쪽 마지막회 유감이란 글을 올렸는데, 정말 예상치 못한 많은 블로거님들이 글을 읽어 주셔서 깜짝 놀랐다.

그만큼 에덴의 동쪽이란 연속극이,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음을 다시 한번 실감한 것이다.

나의 생각과 동감하는 분들도 계시고, 또한 겉으로 들어 내지는 않았어도, 우리네 정서랄까 심성은 늘 권선징악과 해피엔드를 원하고 있을테니 말이다. 다시한번 공중파의 위력과 인터넷의 힘을 느끼게 된다

 

 

블로그가 있어서 고맙다. 매일 아침 나의 생각들을 그냥 짧은 시간에 추고도 하지 않고 올리고 있는것이 나에게는 큰 즐거움이 되었다.내 블로그를 보고 그동안 뜸했던 친구가 또 소식도 전해주고, 나의 건강을 걱정해 주니, 이또한 얼마나 고마운가...

오랫동안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그래도 멀리 있는 친구들이 이따금씩 내 블로그를 다녀간 것을 볼때는 잘 지내고 있구나...그리고 우리가 늘 마음속으로 그리며,  항상 생각하면서 살고 있음이 너무 고맙고, 가슴이 따뜻해져옴을 느낀다.

 

 아침 일찍 병원 예약을 해서, 애들도 역까지 바래다 주지 못하고, 7시반에서 8시 사이에 올리던 블로그 글도 쉬고, 병원에 가서 2시간여에 걸쳐서 검사를 받았다. 청각검사를 먼저 받고나서 그다음 검사는 눈으로 빨간 불빛을 쫒아 가면서 눈동자를 굴리는 상태를 보기 위해서, 외국에서 들여 왔다는 엄청 비싸다는 안경을 끼고 있어야 했는데, 외국 사람들 얼굴 크기에 맞추어서 좀 무겁고 코까지 눌렸다. 그러나 참을 수 밖에... 나중에는 귓속으로 물까지 들어 부었는데, 찬물과 따뜻한물을 조금도 아니고 많이 들어 붓는데...조금 있으니 빙글 빙글 돌리기 시작이다.

 

왼쪽을 하고 오른쪽을 했는데 마지막 오른쪽 귀에 뜨거운 물이 들어 갈때는 토할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침을 굶고 갔는데도..휴ㅠㅠ

그다음 또 다른 방에 가서 몇군데 전자 주파수를 재기 위해서인지 몇가닥 줄을 달고 편안히 힘을 빼고 누워 있어라고 하는데, 늘 그렇듯이 힘을 빼라면  더 힘이 들어가고 마니...힘을 못 빼서 수영도 못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럭저럭 검사를 마치고 집에 오는데 약간 어지럽다. 아픈 원인을 찾는 검사 마저도 이렇게 힘이 드니...건강이 최고라는것을 새삼 또 느끼게 된다. 23일 의사 선생님 면담하고 결과를 가르쳐 주겠다고 한다.

고운님들 절대로 아프지 마시고, 젊어서 부터 건강관리에 정말 소홀히 하지 마시고, 내 몸은 내가 잘 챙겨야함을 명심 하시기를~~~

오늘도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어 고맙습니다~~늘 건강과 행복이 가내 가득하시기를~~~ 

 

 

    방영정보
    MBC | 월, 화 오후 10시 00분 | 2008-08-25 ~ 방영정보 더보기
    요약정보
    국내드라마 | 한국 | 총 56부작
    제작
    김진만(연출) | 나연숙(극본)
    홈페이지
    www.imbc.com/broad/tv/drama/eastofeden/
    출연

     

     

     

     에덴의 동쪽을 남편과 같이 아주 재미있게 보아 왔는데, 어젯밤에 일본과의 야구 때문에 결방하고, 오늘밤 2회 연속 되면서 대미를 장식한다고 하여, 남편은 저녁에 탁구치는것 까지 시간을 줄이고 일찍와서 같이 보게 되었다. 딸은 꽃보다 남자를 봐야 된다고 했지만,  피앤피로 보라고 하고,  보는데 어찌나 가슴을 졸이며 봤던지...그런데 나는 나연숙작가에 대해서 존경해 마지 않지만, 그렇게 끝나는데 대해서 개인적으로 너무나 유감이 많다.

     

    모든 유명한 소설이나 영화가 비극으로 끝이 나야 더 사람들 가슴에 남아있고, 심금을 울리게 되는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 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하지만, 내가 작가라면 그래도 이동철을 그렇게 죽이지는 않을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하는 바이다.

    왜 끝까지 동철만 그렇게 모든것을 희생하고 그토록 사랑하는 여자와 하루 마음 편하게 오롯이 행복해 보지도 못하고, 그동안 그렇게 갖은 고생과, 험난한 모진 인생 고행길을 혼자서 다 감당하면서  두 가족의 화해를 위해서 희생 당해야 하는지...

     

    마지막 동철의 죽음 앞에서 나도 몰래 눈물이 흘러 내렸다. 우리네 인생길 좋은것과 나쁜것이 반반인것이 중생길이라는데....

    동철의 인생은 가시밭길 투성이였음에 그렇게 죽게 하는것이 너무 잔인한 설정 같아서 가슴이 아프다.

    지금 이 싯점이 세계적으로 경제도 어렵고, 우리네 살림살이도 어려운 이때 좀 후련하게 동철과 국자를 좀 해피엔드로 맺어 주면 얼마나 좋았을까 ....잠시동안 만이라도 이 연속극을 즐겨 보아온 사람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너무 크다.

     

    좋은 영화나 책을 다 보고 나서는 그 감동으로 잠을 설치게 되는데...어젯밤 자리에 누워도 잠이 잘 안 온다.

    신태환이나 유미애도 그렇게 깨끗하게 죽게 만든것은 너무 그동안 지어온 악행에 비해서 호화로운 죽음 같이만 생각된다. 또한그동안 동욱의 변해가는 행동들을 보면서, 역시 피는 못 속이는구나 하는 마음에 치를 떨었는데...

     

    지고 지순한 아버지같은 형 동철의 끝없는 희생과 사랑 앞에서도, 핏줄에 더 끌리고 말았던 인간 본연의 모습에 실망하게 되었다가, 철저한 악인 아버지의 실체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나서야 자신의 어리석음에 형에게 달려 가지만...형은 이미...

    마지막 장면에서 온 가족이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 주는건 좋은데, 동욱은 한평생 형의 잔영에서, 굴레에서, 자책하는 마음을 쉽게 지울수는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고뇌하는 모습도 조금 보여 주었으면 좋았지 않을까 싶다.

     

    나처럼 성격이 불같은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기 쉬운, 화가 났을때 그 화를 참지 못하고 내 뱉는 마지막 말같은...상처받고 상처준 그동안의 두 가족사에 얽힌 두터운 모진 말들의 파편들에 한동안 화해의 길목에서 상채기가 아물려면 시간이 흘러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한지혜와 이미숙 사이에 오고간 말들의 무서운 상처들 말이다. 내가 놓친건지 몰라도 우리앞에 그 화해의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좋았지 않았나 싶다.

     

    재밋는 연속극이 끝날때마다 흔히들 하는 말이 있다. " 이제 무슨 재미로 사냐고..." 이산이 끝났을때도 그런말을 한것 같은데...

    이제는  경제가 어렵다고 하니, 연속극도 이런 대작이나, 예산이 많이 드는 옛궁중극이나 전쟁극들은 당분간 만나기 힘들것같은

    생각이 든다. 저예산 일지라도 탄탄한 줄거리의 따뜻한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그런 연속극이 우리 안방극장에 많이 등장 하기를 바램해본다. 

     

    역시 착하고 멋진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은 현실에서나 연속극에서나 빨리 사라진다.

    이 추한 세상에 오염되기 전에 먼저 데려 간다는 말이 있기도 하지만,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도 있다.

    우리는 주어진 운명을 피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운명을 헤쳐 나가야만 하리라, 운명아 비켜라 내가 간다는 그런 맘으로,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늘 건강하시고, 오늘 하루도 힘차게 멋지게 열어 가시기를.... 

     

     

     

    ps; 한가지 빠진게 있다. 끝까지 열연해준 동철역의 송승헌과 다른 모든 출연진들 열심히 열연해 주심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동안 이 연속극을 만들기 위해서 애쓰고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지난 토요일날 아침부터 일을 조금 많이 해서 그런지 오후에 빙글 어지러움증이 일어 났었다. 몇달전에도 그런 현상이 있었는데...

    다림질을 3시간 정도 하고, 집안 대청소를 하고 청소기 돌린후에 걸레질까지 하고 기도후에 일어 나려고 하는데, 빙글 빙글 돌리는것이다. 청소나 걸레질이나 왓다 갔다 해야하는 일이니...그럴때마다 조금 어지럽다는 기분이 들었는데, 나중에는 방바닥과 천정이 빙글 빙글 돌아 가는 것이다. 

     

    지난번이랑 똑같은 증상이 생겼는데, 그때도 음식을 잘못먹고 체했는지 알고, 한의에 가서 침을 맞고, 소화제를 먹고 따기도 하고...

    어찌 어찌 나았던 기억이 있어서, 또 음식을 잘못 먹었나 그런 생각만 하다가, 요즘 너무 채식주의를 부르짖다 빈혈이라도 온건가 싶어서 약국에 가서 말했더니, 청심환을 먹어 보라고 해서 그 자리에서 한병을 마시고 나니 조금 덜한 기분도 들었다.

     

    다음날 절에 불공 회향일이라 종일 불공 할 걱정에  자리에 누웠는데 누우니간 더 어지럽다. 얼릉 잠이 들면 이 어지러움증에서 벗어 날것 같아서 억지로 잠을 청하다 어찌 어찌 잠이 들었나 보다.그런데 아침에 일어 나도 여전히 어지럽긴 한데 어제처럼 빙글 빙글 돌리지는 않아서 일찍 절에 가서 불공을 마치고 정신력으로 버티고 집에 오니 기분상 좀 덜한것도 같았다.

     

    월요일 아침에 종합병원에 가서 진료신청서를 쓰려고 하니, 담당하는 분이 왜 오셨냐고 해서, 빙글 빙글 어지럽다고 했더니, 이비인후과에 가시라고 한다. 부부모임에 전 회장님께서 달팽이고리관에 문제가 있어서 고쳤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바로 그 증상이 내게 닥친것을 진즉 병원을 찾았어야 했는데...사람이 막상 자신에게 닥치면 왜 이리 미련스러워 지는지...이글을 읽어시는 분들은 빙글 빙글 어지러운 증상이 생기면 즉시 큰 병원 이비인후과로 가셔야 함을 알려 드립니다.

     

     

    귀의 고막 속 내이에는 소리를 전달하는 달팽이관과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세반고리관
    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평행고리관은 세반고리관이 맞습니다. 어지러움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어지러움증이 있으면서 주위가 빙빙 돈다면 이비인후과의 질병일 가능
    성이 많고 주위가 돌지 않는다면 내과나 신경과와 관련된 어지러움증일 가능성이 높습니
    다.

     

    주위가 빙빙 도는 어지러움증의 원인으로는 내이의 염증이나 머리를 움직일 때 세반
    고리관 내에 생긴 조그만 돌이 움직여 생기는 병(양성 발작성 두위변환성 현훈), 감기
    후에 잘 생기는 전정신경염 등 다양한 병이 있습니다.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상

     

     

    담을 하시든지 대학병원에서 어지러움증만 진료하는 현훈 클리닉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
    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곽영미 님의 증상은 내이와 관련이 없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훈클리닉에서 이상이 없다면 내과진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 가니 왜 그리 아픈 사람들이 많은지... 또한 나와 같은 증상을 앓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2주뒤에 예약 날짜가 나오는데 그동안은 그 어떤 처방도 약도 없다는 것이다. 이런 답답한 일이.... 새벽에도 괜찮다고 날자를 당겨 달라고 하여 목요일 가장 빠른 시간에 검사를 받기로 예약을 하고 왔다.그 비용 또한 만만찮다.왜 이리 비싸냐고 하니 검사 시간이 3시간 이상 걸린다고 한다. 휴...ㅠㅠㅠ

     

    산다는 것이 늘 이렇다. 내일 일을 모르는 것이다. 오늘 내 몸이 건강하다고, 내가 젊다고, 영원히 그 젊음이나 건강이 계속 되는것은 아니다. 다시 한번 건강 관리에 주의하고 관심있게  내 몸을 관찰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처음 어떤 증상이 생겼을때 그때 좀더 빨리

    내 몸의 증상을 잘 파악해야 할 것이다. 요즘은 감기끝에도 이런 증상이 많이 생긴다는 것이다.

     

    집에 오면서 자주가는 슈퍼 아줌마랑 잠시 이야기를 했는데, 자기가 아는 젊은 사람도 감기를 심하게 앓은후에 이런 증상이 왔다는것인데, 그걸 모르고 엉뚱한 병원에 다니면서 많이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늘 건강하시고, 자신의 몸관리 게을리 하지 마시기를, 그리고 내 몸에 벨이 울리면, 신호가 오면, 즉시 그 신호을 무시하지 마시고 병원을 찾아 가시기를 ~~~오늘도 맑고 향기로운 고운 하루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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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내 어머님이 오늘 81번째 맞이하는 생신이신데 불효 여식은 찾아 뵙지도

    못하고 멀리서 그리는 마음만 보냅니다.

    어제 절에서 늦게 마쳐서 못 내려 가고, 오늘도 전화로 멀리서 안부만 여쭙네요.

     

    오늘 울산 여동생이 우리를 대표하여 간다고 하여 조금 송금 했습니다.

    택시타고 같이 외출해서 영화도 한편 보시고, 맛있는 식사라도 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민재네는 비싼 화장품을 보냈다고 하니, 이제는 제발 좀 아끼지 마시고, 자식들이 하자는데로

     

    좀 하면서, 그동안 용돈을 송금해 드리면 그냥 한푼 두푼 모았다가, 자식들 위해서 예기치 않은 목돈을

    내어 주시는 그 마음 너무 잘 알기에 돈으로 송금하지 않고 화장품을 보냈다고 하더군요...

    엄마~~~이제 제발 좀 너무 아끼지 마시고, 내 몸 내 자신을 위해서 맛있는것 좋은것 하고 사셨으면

     

    우리는 무엇을 또 바라겠습니까, 그냥 엄마 마음 편한데로 너무 막내 걱정일랑 마시고 맘 편히 지내시기를....그리고 또 세월이 좋아지면 같이 여행도 다녀야지요 늘 만수무강 복지구족 하시기를 두손 모아 빕니다.이 글을 보실리도 없겠지만...예전에 어머님을 그리며 쓴 글 한 수 올립니다~

     

     

     

     

    팔순을 맞은 내 어머님 장외술여사님께

     

     

    오늘은 우리 어머님 팔순이 되시는 날

    1929년 음력 2월 13일

    외가에서 태어 났다고 지은 이름이 맘에 안드신다고 하지만

    오늘 우리 장한 엄마 이름 만천하에 알리고 싶어요

    예전엔 추울때였는데

    오늘 너무 화창한 봄날이네

    불어 오는 바람도

    그 심성처럼 유하고 착하고 부드럽다

    유천 외갓집 동네에서 제일 고왓던 우리 어머님

    팔순 나이에도 피부미인이라고 애들이 부러워 하니

    한평생 부지런히 내 몸 움직여 주위를 편하게 하고

    깔끔하고 단정한 그 솜씨 어느것 하나 버릴게 없다네

    언제나 인정과 사랑으로 속 깊은 정 고루 나누어 주시고

    불쌍하고 힘든사람 남모르게 베푸시며

    푸근하고 따뜻한 인정 몸으로 보여 주시며

    그저 나보다 남을 위해서 자식들 위해서

    잠시 잠간도 편하게 쉬지  않으시고

    오늘도 쉼 없이 씻고 닦고 열심히 사시는

    어머님 그 고운 맵씨, 솜씨, 맘씨,

    어이 따라 가리오

    화초도 잘 가꾸시고 뜨게질 바느질 솜씨또한 일품이며

    요리솜씨 또한 어느 요리사가 따라 가리오

    과실주와 솔주를 담그시는 그 기막힌 맛이란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빼어난 그 손맛

    누가 가만히 계시면 세금이라도 물리는냐고

    놀리는 우리 말은 들은체도 안하시니

    이제 좀 쉬엄 쉬엄 휴식을 취하셔도 좋으련만

    죽으면 썩어 질 몸이라고 잠시도 쉬질 못하시네

    무어 하나 작은거라도 드릴라치면 그저 되었다고

    사래질 치시며 봉투를 던지며  극구 사양만하시네

    언제 한번 그래 고맙다 하시며 그저 받지를 못하시니

    화내며 섭섭하다고 몇번을 말해야 억지로 받으시니

    그 여린 마음 팔순이 되셔도 변하질 않네

    이제 좀 앉아서 주는 것 좀 받으시라고 해도

    내가 이나이에 모가 더 필요 하냐고 다 소용없다고

    이만하면 다 되었다고 지족하는 그마음

    앉으나 서나 자식 걱정으로 지금도 잠을 설치시니

    이제 아무 걱정 마시고 그저 내몸 건강만 챙기시라고

    다정이 병이라고 아무리 말을해도 듣지 않으시네

    세상에서 제일 고우신 우리 어머님

    세상에서 제일 착하신 소녀 같은 우리 어머님

    세상에서 제일 여리고 어린 양처럼 순한 우리 어머님

    그 작은 어깨에 한평생 짊어지고 사신 4남매 걱정 이제 다 내려놓고

    맘 졸이며 애간장 태우며 관세음보살님께 빌고 빌며

    그저 자식들 친지들 이웃들 잘되라고 기구하던 그 기원도 내려 놓고

    당신만을 위하여 오로지 당신 한몸 건강만을 챙기시며 편히 지내시길 비옵니다

    더이상 우리 걱정일랑 마시고 부디 이제 편하게 좀 지내세요

    너무 깨끗이 하지도 마시고 너무 부지런히도 마시고

    편하게 그저 맘 편하게만 지내소서 ~~~

    사랑하는 어머님!

    당신이 가신 그 길을 본받아 따르오리다.

    엄마~~~~~사랑합니다~~~~~~

    만 수 무 강 하시옵소서~~~~~

     

     

    ♠♡♥♡♠ 게으른 딸이 작년에 쓴 글을 다시 올렸습니다. 연초 49일 불공기간이라 너무 바빳네요 ....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마운 님들 이제 완연한 봄인것 같습니다.

    새로운 한주, 부모님 살아실제 효도 하시면서, 고운 한주 힘차게 출발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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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번째 개인전이 3, 4월 2달간 여수에서 있습니다.

     

     

     

     

     

     

     

     

     

     

     

     

     

     

     

     

    출처 : 김찬식
    글쓴이 : 김찬식 원글보기
    메모 :

    감사합니다~~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좋은분들의 블로그를 알게되고, 또 그기에 인연하여 멋진 화가님들도 알게 되고, 이렇게 그림까지 소개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좋은 그림 잘 감상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고운님들깨도 함께 고운 시간이 되었음 합니다 

    고맙습니다~~멋진 주말 행복하세요 *^^*~~

     

     

     

    잊어 버립시다

     

                                               <티이스. 레엠>

     

    잊어 버립시다

    꽃이 잊히듯이  한번 금빛으로 탓던 불이 잊혀버리듯이

    언제 까지나 잊어 버립시다

    때는 친절한 친구외다

    언젠가는 우리를 늙게해 줍니다

    만일 누가 묻거들랑

    그건 벌써 옛날에 잊어 버렸다고 말해 주십시요

    꽃과 같이 불과 같이 또는 아무도 모르는

    눈속의 발자욱 소리같이....

      

     

     

     

    못잊어

     

                            <소월>

     

     

    못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데로 한세상 지내시구려

    사노라면 잊힐날 있으리라

     

    못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데로 세월만 가라시구료

    못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그러나 또한긋 이렇지요

    그리워 살뜰히 못잊는데

    어쩌면 생각이 떠지나요

     

     

     위의 두 시는 이별을 소재로 하고 있다.

    동서양의 심성이 나타나 있는듯하다

    위의 시는 다 끝나버린 일인데, 한번 잊기로 했으면 그냥 잊어 버리자고, 잊어야 한다고 한다.

     

    소월의 시는 그냥 체념하고 살다 보면 잊어지겠지 하는 마음이다,

    그런데 마지막 연에 가서는 죽어도 못잊는다는 말이다.

    정이 많아서인지, 맺고 끊고를 분명히 못해서인지, 다분히 위의 시는 능동적인것같고 밑의 시는 수동적인것 같다.

     

    어쩔수 없는 사고를 당했거나, 재해나 천재지변으로 이별을 맞이 했을땐

    당연히 절절한 그리움으로 남은 사람은 평생을 추억할것이다.

    그러나 신뢰를 져버린 이별에 대해서는 망각조차도 사치가 아닐 수 없다.

     

    살아 가면서 헛되고 헛된 지난날을 망각하기 위해서 몸부림 칠 필요는 없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삶이 어디 그런가, 때로는 예기치 않은 배신과 운명의 장난으로 망각으로 지워 가야할 일들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우리는 놓쳐버린, 떠나버린 기차가 마지막 기차일거라는 기우는 버려야하리라...

     

    레일 위에는 늘 새로운 기차들이 달려 오니까 말이다. 세월은 흐르고, 늘  기차는 신종 기차들이 더 멋지게 달려 온다는것을

    결코 잊으면 안 될 것이다. 어이 기억 상실증이 아닌바에야 깡그리 다 잊을 수 있겠는가마는, 그래도 그 반추로 인하여 가슴이 아리지는

    않도록, 내 인생은 내 스스로 능동적으로 고무적으로 살아 가야할 것이다.

     

    멋진 주말에 이별시를 올려서 좀 그렇지만 우리는 함정처럼 도사린 우리의 내일에 늘 대비해야 할 것이다.

    네가 아니면 죽을것같은 그런 상황으로 몰아 가지 않아야 할 것이다. 내가 살아야, 내가 존재해야 사랑도 그 무엇도 다 존재치 않겠는가

    모든것에 능동적인 사람이 모든것에 성공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모두 힘들다고 하지만 그래도 주말은 기분이 좋다. 날씨는 흐렸지만 오후부터는 개인다고 한다.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자!! 힘내시고 오늘 하루 멋지게 능동적으로 살아 가시기를~~~

     

     

     

    ♥♡♥마음 아픈 일을 당한 이쁘고 착한 아는 여동생에게 이 글이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가진 것 없이 줄 수 있는 삶

    사람들은 흔히 남으로부터 무언가 받을 때의 기쁨은 알고 있어도 베풀 때에 누리는 더 큰 기쁨을 알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것이 없을 찌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능히 베푸는 삶을 살 수 있음은 더 더욱 알지 못한다. 비록 가진 것이 없을지라도 베풀며 살 수 있는 삶에 대하여 석가모니가 일러 준 말이 있다. 석가모니는 재산이 없는 빈털터리일지라도 남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누구에게나 일곱 가지가 있다 하였다.

    첫째는 얼굴에 화색을 띄우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다.
    둘째는 칭찬의 말, 고운 말, 격려의 말로 남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셋째는 마음의 문을 열고 친절한 마음을 베푸는 것이다.
    넷째는 사랑과 호의가 깃들인 눈으로 상대방을 바라보는 것이다.
    다섯째는 몸으로 섬기거나 수고하여 다른 사람을 힘껏 돕는 것이다.
    여섯째는 때와 장소에 알맞게 자리를 양보하는 친절한 마음이다.
    일곱째는 상대방에게 묻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미리 헤아려 스스로 도와주는 것이다.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란 말도 있거니와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던 때에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기본 도리를 입력해 놓으셨다. 남에게 베풀며 살아갈 때에 보람을 누리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입력해 놓으셨다.



     

     

     2월이 가고 벌써 3월 입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을 보면서 올 3월은  내가 죽으면,

            사랑하는 나의가족, 오랜친구, 나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내가 어떤 사람으로 기억 되어질까?

            를 생각하며 새달을  맞이하려합니다.

     

     

     





     

        암을 극복 할 수 있는 훌륭한 소식   이 글을 당신이 아끼는 사람에게 전달하십시오. 이 글은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보내고픈 중요한 누구에게 꼭 알려 주십시요.
        암을 없애기 위해서는 항암주사를 맞는 방법, 방사선치료 등(화학적 요법)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지난 세월 동안 모든 사람들은 믿어왔다.
        그러나 존스 홉킨스 대학은 결국 다른 방법이 있다고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아래는 암에대한 기본적인 생각과 치료법에 대하여 존스 홉킨스 대학이 최근에 발표한 내용이다.                      
         (1) 모든 사람들은 몸에 암 세포를 가지고 있다. 이 암 세포들은 스스로 수십억 개로 복제될 때까지 일반적 검사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의사가 치료 후 암 환자에게 더 이상 암 세포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암 세포를 찾아내지 못 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인것이다. 왜냐하면 그 암 세포가 발견하지 못할 크기로 작아졌기 때문이다.
        (2) 암 세포들은 사람의 수명기간 동안 6배에서 10배 이상까지 증식한다.
        (3) 사람의 면역체계가 충분히 강할 때 암 세포는 파괴되며, 증식되거나 종양을 형성하는 것이 억제된다.
        (4) 사람이 암에 걸리면 복합적인 영양 결핍을 보인다. 이것은 유전적, 환경적, 식생활, 그리고 생활습관상의 요인들에 의한 것이다. 
        (5) 복합적인 영양 결핍을 극복하기 위해, 건강보조식품을 포함한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면역 체계를 강화시킨다.
        (6) 항암주사 요법은 급속히 성장하는 암 세포를 독살하는 것이다. 그리고 골수, 위장 내관 등에서 급속히 성장하는 건강한 세포 역시 파괴한다. 뿐만아니라 간, 콩팥, 심장,폐 등 과 같은 기관까지도 손상을 야기시킨다.
           (7) 또한 방사선치료 요법은 암 세포를 파괴하는 동안 방사선은 건강한 세포, 조직, 기관 역시 태우고, 흉터를 내고 손상을 입힌다.
           (8) 화학적 요법과 방사선의 주요 처치는 종종 종양의 크기를 줄이기는 한다. 그러나 화학적 요법과 방사선의 오랜 사용은 더 이상의 악성종양 파괴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치료의 한계) 
          (9) 인체가 화학적 용법과 방사선으로부터 너무 많은 독한 부담을 가지면, 사람의 면역 체계는 굴복하거나 파괴되고 만다. 또한 사람은 다양한 감염과 합병증에 의해 쓰러질 수 있다.
          (10) 화학적 요법과 방사선은 암 세포를 돌연변이 시킬 수 있으며, 저항력을 키워, 파괴되기 어렵게 만든다. 수술 역시 암 세포를 다른 곳으로 전이시킬 수 있다.
           (11) 암과 싸우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암 세포가 증식하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지 않음으로써, 암 세포를 굶어 죽게해야 하는 것이다.   
          (12) 육류의 단백질은 소화가 어렵고 많은 양의 소화 효소를 필요로 한다. (과식은 피한다.) 소화되지 않은 육류는 창자에 남아서 부패되거나 더 많은 독소를 만들게 한다.
           (13) 암 세포벽은 견고한 단백질로 쌓여 있다. 육류 섭취를 줄이거나 삼가 함으로써, 더 많은 효소가 암세포의 단백질 벽을 공격할 수 있도록 하여 인체의 킬러 세포가 암 세포를 파괴하도록 만든다
          (14) 몇몇 보조식품들 (IP6, Flor-ssence, Essiac, 항산화제,비타민, 미네랄, EFAs 등)은 인체 스스로 암 세포를 파괴하기 위한 킬러 세포를 활성화하여, 면역 체계를 형성한다. 비타민E와 같은 다른 보조식품들은 유전자에 의한 세포의 능동적 죽음(아포토시스, apoptosis) 또는 손상 입은 필요치 않은 세포를 인체의 자연적 방법에 의해 없애는 프로그램 세포사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15) 암은 마음, 육체, 정신의 질병이다. 활동적이고 긍정적인 정신은 암과 싸우는 사람을 생존자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분노, 불관용, 비난은 인체를 스트레스와 산성의 상태로만든다. 사랑하고 용서하는 관용정신을 배워라!
          (16) 암 세포는 유산소(oxygenate) 환경에서는 번성할 수 없다. 매일 운동을 하고 심호흡을 하는 것은 암 세포를 파괴하기 위해 적용되는 또 다른 수단이다.     
                 
            암 세포의 영양분.
            a. 설탕은 암을 키운다. 설탕 섭취를 줄이는 것은 암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중요한한 가지를 없애는것이다. -NutraSweet(뉴트라 스위트), Equal(이퀄), Spoonful(스푼풀) 등과 같은 설탕 대용품들은 아스파탐으로 만들어진다. 이것 역시 해롭다. 좋은 자연적 대용품은 마누카 꿀 또는 당밀 같은 것이지만, 이것도 매우 적은 분량이어야 한다. 식용소금은 색을 하얗게 하기 위해 화학적 첨가를 한다. 좋은 대용품은 Bragg's amino(브랙의 아미노) 또는 바다 소금(천일염)이다.
             b.우유는 인체 특히 위장내 관에서 점액을 생산하도록 한다. 암은 이 점액을 먹는다. 따라서 우유를 줄이고 무가당 두유로 대체하면, 암 세포는 굶어 죽을 것이다. 
            c. 암 세포는 산성(acid) 환경에서 나타난다. 육식 중심의 식생활은 산성이다. 생선을 먹는 것과 소고기나 돼지고기 보다, 약간의 닭고기가 최선이다. 또한 육류는 또한 가축 항생제, 성장 호르몬과 기생충을 포함하고 있다. 이것들은 모두 해로운데, 특히 암 환자에게 해롭다.
             d. 80%는 신선한 야채와 주스, 잡곡, 씨, 견과류, 그리고 약간의 과일로 이루어진 식단은 인체가 알칼리성 환경에 놓이도록 도와준다. 20%는 콩을 포함한 불에 익힌 음식들이다. 신선한 야채 주스는 살아있는 효소를 생산하며, 이것은 쉽게 흡수되어 15분 안에 세포에까지도달하고, 건강한 세포에게 영양을 공급하여 성장을 돕는다. 건강한 세포를 만들기 위한 살아있는 효소를 얻으려면 신선한 야채 주스 (콩의 새싹을 포함한 대부분의야채들)를 마시고, 하루에 두세 번 생 야채를 먹도록 노력해야 한다. 효소는 화씨 104도 (섭씨 40도)에서 파괴된다.
            e. 카페인을 많이 함유한 커피, 차(홍차), 초콜릿을 피하라. 녹차는 암과 싸우기 위한 좋은 대용품이다. 독소와 중금속을 피하기 위하여 수돗물이 아닌 정수된 물을마시는 것이 최선이다. 증류된 물은 산성이다. 피하라.                   

       

       이사장님에게는 좋은 벗님이 계시는데 누구라고 이름을 대면 다 아실만큼, 우리나라 과학발전에 이바지하신 박사분이시고 오랫동안 대학에 계시다가 지금은 명예퇴직하신 분인데, 그분께서 좋은 글이나 유머스런 이야기들을 이사장님께 보내 주시면 그 글을 이사장님께선

      주변분들에게 또 다시 보내 주시고 계시는데,가끔씩  이렇게 좋은 글을 보내 주셔서, 혼자 보기는 아까워서 여기에 소개 한다.

       

      세상에 그 어떤 병에 걸렸다 할지라도 먼저 자신이 살아야 되겠다고 하는 의지력이 제일 중요한것 같고, 가족의 따뜻한, 넘치는 사랑의 보살핌으로 꾸준한 간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리고, 위의 글처럼 좋다고 다 이것 저것 급한 마음에 할것이 아니라, 소식과 마음의 맑음만이 암세포와 싸울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다는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오늘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그 모든것들이 먼 훗날 내 몸의 건강을 좌우 한다는것을 명심하고, 너무 기름끼 많은 동물성 단백질은 피하시고, 제 철에 나는 과일과 채소류를 많이 드시고 3백 식품을 멀리 하시고 (3백=흰 밀가루, 흰 쌀, 흰소금 또는 조미료) 인스턴트 식품도 피하시고, 과일이나 야채들을 갈아서 먹는것 보다는 자연 그대로 꼭꼭 씹어서 섭취하심이 좋을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평소에 밥을 지을때 현미를 많이 섞고 잡곡도 섞어서 가족건강에 힘 써야 할것이다. 빵이나 떡 보다는 잡곡밥이 좋다고 한다.

       

      내 친한 벗님 중에는 정말 채식주의자 친구가 2명 있는데, 몸에서 빛이 나는것 같고, 얼굴도 나이에 비해서 너무나 해맑아서 마치 어린애처럼 천진하게 보인다. 그 친구들을 보면 나이를 거꾸로 드는것 같다. 물론 종교적으로도 너무나 깊은 믿음으로 살고 있으니, 그 마음 씀씀이도

      성녀같이 보이는 두 친구들은 보는 우리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우리가 그렇게는 살 수 없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따라 갈려고 노력은 해야 할 것이다.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늘 맑고

      향기롭게, 좋은 생각과 거친 먹거리로, 건강 잘 챙기시기를~~~오늘 너무 읽을거리가 길어 졌네요~~~

       

       

       

       

       

       

       

       지기동생이 사는곳은 하동 매화축제가 열리는 동네와 가깝다고 한다. 요즘 고로쇠물 채취로 바쁜가본데 어제는 비가와서 공쳤다고... 아주 오래전에 울산 살 때, 절에서 섬진강에 방생을 하러 갔다가 하동 벚꽃잔치를 구경한적은 있지만, 여즉 매화축제를 본 기억은 없는듯하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눈 속에 피어난 매화의 맑고 곧은 향기가 풍기는듯하다.

       

      광양에 아주 오래전에 알았던 친구가 사는데, 이번 봄에는 그 친구와 더불어 매화의 향기에 묻히고 싶기도 하다.

      봄에 피는 꽃들은 다 잎새가 나오기전에 꽃이 먼저 피어난다. 꽃샘추위를 참고 견디면서,  맨 몸으로 봄을 아리게 맞이하는 품위있는,

      속으론 추위에 떨지라도 겉으로는  의연하게 대갓집 마님같이 고고하고 절개있게 그 자리 지키고 있는 매화를 보면서, 꽃일지라도 격이 느껴지는것 같다. 그 뿐인가 우리몸에 너무도 좋은 귀한 매실을 열매로 내어 준다.

       

      겨우내 저 꽃을 피우기 위해서 얼마나 모진 바람, 매서운 추위에 떨면서, 긴긴밤 안으로 뜨거운 꿈 피우고 있었을까...

      봄 꽃들은 다 대견하다. 온갖 시련 통과한, 마치 장학퀴즈에서 골든 벨을 울린것처럼, 그네들은 저마다의 빛나는 벨로 우리를 손짓하는듯 하다.

       

      남녁에서 들려오는 현란하고 화려한 봄의 벨소리들.... 천지를 진동하는 그 소리에, 우리네 발길은 몽유병자처럼 이끌려 남으로 남으로

      달려 가고야 말리라...

      봄의 전령사~~~ 매화를 만나러 가야 하는데....마음은 급한데.... 3월이 지나가면 그님은 멀리 떠나갈 터인데....

       

      나 홀로 멀리서 매화를 그리며, 이 아침  잠시 허둥거려 본다.마치 내일이면 매화가 다 지는것처럼....

      다들 너무 힘든다고 하는데, 매화축제를 갈 수나 있을런지...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그냥 여의도 벚꽃 축제로 만족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추워도 봄은 오듯이,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는 지난 세월 잘 견뎌 왔었다고, 두 주먹 불끈 쥐어본다.

      가녀린 줄기에 수많은 꽃 피우는 저 매화처럼, 우리도 지금의 이 시련 잘 참고 견디며, 향기품은 멋진 삶의 꽃 피워 내어야 하리라...

       

      오늘도 싱그런 아침 햇살이 우리를 위해 둥실 떠 오를것이고, 우리는 우리의 삶을 소중하고 귀하게 수 놓아야 할것이다.

      모두 힘 내시고, 국회는 난장판이 되고, 주가는 내려도 우리는 앞으로 전진해야 할 것이다. 

      늘 그리운 별밭을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을 위해서 따끈한 매화사진을 빌려 왔답니다 ~~*^___^*~~~ 

      오늘 하루도 맑고 향기로운 고운날 되시기를 빌면서~~~ 

       

       

       

       

       

       "별"로 유명한 알퐁스 도테가 쓴 "황금의 뇌를 가진 사나이"란 책에 보면 머릿속이 온통 황금으로 된 아이가 태어 났다고 한다.

      부모들은 아이의 머리가 크고 무거워서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어느날 아이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순간 머릿속 쇠붙이가 덜거덕 거리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머리카락 사이로 삐죽이 황금 부스러기가 보였다는 것이다. 그때부터 부모들은 이 아이가 유괴라도 당할까봐 전전긍긍하면서 이 특별한 아이를 숨기기에 바빳는데, 자라면서 아이는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그 황금을 쓸 수 있었다고 한다.

       

      부모들은 조금만 떼어 달라고 하여 가정에 보탬이 될 수 있었지만 아이의 교육에는 소홀 했는지, 아니면 아이가 자기 머리속의 황금만 믿고, 크면서 어떤 노력도 공부도 하지 않고 자기 골속의 황금을 허랑방탕한 생활로 다 써버리게 되었다. 인생을 제대로 살아 보지도 못하고 골속이 비어서 죽음을 맞게 되었다.

       

      법정스님의 책 속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세상에는 하찮은 것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황금을 마구 낭비하는 불쌍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 하찮은 것들로 인해 그들은 하루 하루를 고통속에 살다가 처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자신의 좋은 특성과 잠재력으로 상징되는 당신이 지닌

      그 황금은 무엇인가, 소중한 그 황금을 혹시나 하찮은 일에 탕진하고 있지 않은가?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우리가 소유한 황금이 무엇인지 생각 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우리는 오랜 세월을 살아 오면서 내 머릿속 황금은 거의 다 써버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이 글을 읽고있는 10대, 20대, 30대, 40대, .... 젊은 세대 여러분은 자기 머릿속의 황금의 재고량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고, 행여나

       

      부질없는 곳에 소모하고 있다면, 지금 이 순간 부터라도 방향 전환을 하여야 할 것이다.

      인생은 길다면 길다고 말들은 하지만, 정말 모든것은 순간 찰라에 지나가고 만다는것을 잊으면 안될것이다. 세월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지금 이렇게 심각한 경제 위기 앞에서 내 통장의 잔고보다 더 심각한 내 머릿속 황금의 재고량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꼭 가지시기를 바라면서, 눈비가 내리는 3월의 화요일 아침이다. 우리네 주머니 사정만큼 날씨도 스산하지만 그래도 봄은 올것이라고 믿는다..

      모두 어깨를 펴고 다시 한번 힘 내어서 화이팅!!!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오늘 하루도 맑고 향기롭게 지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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