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에덴의 동쪽 마지막회 유감이란 글을 올렸는데, 정말 예상치 못한 많은 블로거님들이 글을 읽어 주셔서 깜짝 놀랐다.

그만큼 에덴의 동쪽이란 연속극이,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음을 다시 한번 실감한 것이다.

나의 생각과 동감하는 분들도 계시고, 또한 겉으로 들어 내지는 않았어도, 우리네 정서랄까 심성은 늘 권선징악과 해피엔드를 원하고 있을테니 말이다. 다시한번 공중파의 위력과 인터넷의 힘을 느끼게 된다

 

 

블로그가 있어서 고맙다. 매일 아침 나의 생각들을 그냥 짧은 시간에 추고도 하지 않고 올리고 있는것이 나에게는 큰 즐거움이 되었다.내 블로그를 보고 그동안 뜸했던 친구가 또 소식도 전해주고, 나의 건강을 걱정해 주니, 이또한 얼마나 고마운가...

오랫동안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그래도 멀리 있는 친구들이 이따금씩 내 블로그를 다녀간 것을 볼때는 잘 지내고 있구나...그리고 우리가 늘 마음속으로 그리며,  항상 생각하면서 살고 있음이 너무 고맙고, 가슴이 따뜻해져옴을 느낀다.

 

 아침 일찍 병원 예약을 해서, 애들도 역까지 바래다 주지 못하고, 7시반에서 8시 사이에 올리던 블로그 글도 쉬고, 병원에 가서 2시간여에 걸쳐서 검사를 받았다. 청각검사를 먼저 받고나서 그다음 검사는 눈으로 빨간 불빛을 쫒아 가면서 눈동자를 굴리는 상태를 보기 위해서, 외국에서 들여 왔다는 엄청 비싸다는 안경을 끼고 있어야 했는데, 외국 사람들 얼굴 크기에 맞추어서 좀 무겁고 코까지 눌렸다. 그러나 참을 수 밖에... 나중에는 귓속으로 물까지 들어 부었는데, 찬물과 따뜻한물을 조금도 아니고 많이 들어 붓는데...조금 있으니 빙글 빙글 돌리기 시작이다.

 

왼쪽을 하고 오른쪽을 했는데 마지막 오른쪽 귀에 뜨거운 물이 들어 갈때는 토할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침을 굶고 갔는데도..휴ㅠㅠ

그다음 또 다른 방에 가서 몇군데 전자 주파수를 재기 위해서인지 몇가닥 줄을 달고 편안히 힘을 빼고 누워 있어라고 하는데, 늘 그렇듯이 힘을 빼라면  더 힘이 들어가고 마니...힘을 못 빼서 수영도 못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럭저럭 검사를 마치고 집에 오는데 약간 어지럽다. 아픈 원인을 찾는 검사 마저도 이렇게 힘이 드니...건강이 최고라는것을 새삼 또 느끼게 된다. 23일 의사 선생님 면담하고 결과를 가르쳐 주겠다고 한다.

고운님들 절대로 아프지 마시고, 젊어서 부터 건강관리에 정말 소홀히 하지 마시고, 내 몸은 내가 잘 챙겨야함을 명심 하시기를~~~

오늘도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어 고맙습니다~~늘 건강과 행복이 가내 가득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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