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잉크하트: 어둠의 부활 (Inkheart, 2008)
쉿! 소리 내어 읽지 말 것! 잠들어 있던 어둠이 깨어난다!
소리 내어 읽으면 책 속의 인물을 현실 세계로 불러낼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실버통 모.
그는 9년 전, 우연히 [잉크하트] 책을 읽고, 그 속에서 어둠의 제왕 카프리콘과 불을 다스리는 마법사 더스트핑거를 현실로 불러내고 만다.
하지만 반대로 모의 아내 리사는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잉크하트]를 가지고 사라진 카프리콘 군단. 모는 딸 메기와 함께 아내를 구하기 위해 [잉크하트]를 찾던 중,
***다음의 바다에 소개된 잉크하트 영화평의 요약이다***
자신이 신비한 능력이 있는지도 몰랐던 실버통 모는 어린딸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는데... 동화속에 등장하는 모든 일들이 현실로 일어나고.... "잉크하트"란 책속 어둠의 악인 카프리콘과 그 일당들 그리고 불을 다스리는 마법사가 현실 세계로 나왔는데 ...자신의 아내가 대신 책속에 갇히게 되고... 불을 다스리는 마법사는 자기가 나온 책 속으로 다시 돌아 가고 싶어 하고....카프리콘 악당들은 실버통 모를 찾아 내어
그의 신비한 능력으로 황금의 비를 오게하고....어둠의 세력을 넓혀 가려하는데....현실과 동화속 이야기가 때론 신비하게, 때론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어우러져 애틋한 가족애와 실제 책 저자가 등장하여, 자신이 쓴 책 속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놀라기도 하고...재미와 모험, 현실과 동화가 어우러져 잃어버린 꿈을 다시 만나게 해준다고나 할까....
오랫만에 정겨운 벗들을 만나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부근 극장에서 영화를 한편 보기로 했는데, 다들 본 영화도 있고 또 가족과 같이 가려고
약속한 영화도 있고, 이것 저것 고르다 그냥 시간이, 다른 영화는 맞지를 않아서 같이 보는데 의의를 두기로 하고 이 영화를 선택 했다.
아마도 영화관에 온 사람들 중에서 우리가 제일 연장자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다니는 학생들이랑 같이 와서 보면 아주 좋을것같다. 여러 동화책 속의 주인공들이 모두 현실에 나타나니간 말이다.
날개달린 하얀말,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토토강아지, 열려라 참깨....다 나열할 수 없는 동화속 주인공 동물들...그리고 아슬 아슬 위험한
모든 일들을 겪은후에는, 늘 그렇듯이 악당들은 다 죽게되고 어둠의 세상도 사라지고....주인공들은 어떤 극한 상황속에서도 살아 남게된다.
총알도 피해가고 그 어떤 폭풍우에도 다치지 않고....우여곡절 끝에 주인공들은 해피엔드로 끝나게 된다.
모든책이나 동화속 이야기는 반드시 권선징악을 보여준다.복잡하고 혼란스런 현실을 피하고 싶어서, 자신의 세계로 돌아 가려했던 괴팍한
이모도 막판에는 정의의 사자가 되어 가족을 구출하는데 한 몫을 하게되고...
백번 잔소리 하는것 보다는 한편의 동화가 아이들에게 더 깊은 감동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착하게 정의롭게 살아야 한다는것을....
그래서 보고 나면 잠시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암울하고 무서웠던 동화속 세상은 통쾌하게 끝이나고 후련한 행복감에 젖게 된다.
우리는 영화를 보고나서 마주 보고 웃었다. 정말 우리 나이가 제일 많은것 같다고 ㅎㅎㅎ 잠시 동심에 젖어서 어린날로 돌아간듯한 기분이 들었다. 월요일에 정말 좋은 워낭소리란 영화를 다시 보기로 약속하고 헤어져 오는데...에효 어제가 금요일인지 알았더니 목요일이란다 ㅎㅎㅎ
아니 이럴수가... 금요일이라고 블로그에 내가 좋아 하는 시를 올리구 주말 어쩌구 했는데 ...연식이 오래되니 세월 가는줄 모른다고 변명해 보면서...아침에 벗님들 만난다고 너무 들떳었나보다.
오늘은 주말 금요일 맞고요 ㅎㅎㅎ맑고 향기로운 고운 주말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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