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녹차 ; 녹차에는 비타민c보다 1백배나 강한 항산화작용을 지닌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특히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에는 강함, 동맥경화 및 혈전 예방, 혈압상승을 억제하는 다양한 효과가 있다. 특히 니코틴의 영향을 줄이는 작용이 있어 흡연자에게 좋다.

 

2. 적포도주; 흡연인구가 많고 동물성 지방 섭취가 일상화된 프랑스인들이 다른 서구인들에 비해 심혈관 질환에 덜 걸리는 이유가 프렌치 패러독스의 비밀은 적포도주에 있다고 한다. 적포도주에는 항산화제인 폴리페놀 카테킨류와 안토시아닌의 함량이 높고, 혈액응고를 억제하고 혈전을 녹이는 라스베라트롤리 풍부하다.

 

3. 귀리 (대용식품 보리); 귀리와 보리에는 식품섬유소인 베타글루칸과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B가 풍부하다. 베타글루칸은 혈당을 내리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체지방 형성과 축적을 억제하는 항비만 효과가 있다. 정상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한다.

 

4.견과류 (잣, 땅콩, 호두 등);견과류에는 단백질, 섬유소, 비타민E와 다른 비타민들, 오메가3지방산을 비릇한 필수지방산이 다향 함유되어 있다. 견과류는 두뇌발달, 항암 및 심혈관 질환 예방, 노화 억제에 효과가 크므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유익한 식품이다.

 

5. 브로콜리 (대용식품 양배추); 브로콜리에는 위암과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을 죽이는 설포라페인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으며, 만성위염, 위궤양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항암작용을 하는 셀레늄 또한 풍부하다.

 

6. 시금치; 항암, 항돌연변이 효과를 지닌 시금치는 비타민A, 엽산, 칼슘, 철분, 요오드가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동백경화증, 당뇨병 뿐 아니라 백내장, 황반변성 등 눈의 노화와 관련된 질환을 예방한다. 또는 어린이의 발육과 영양, 빈혈 예방 등 여성건강에도 중요한 식품인데 흔히 담석을 걱정하는데 시금치만 대량으로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한다.

 

7. 블루베리(대용식품 머루, 가지); 블루베리는 최근 장수유전자 활성화, 알츠하이머 억제 작용이 알려지면서 유스베리, 브레인베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블루베리와 머루, 가지에는 강력한 황산화, 노화 억제,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과 시력을 보호하고 개서하는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채소와 과일 중 해독물질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8. 연어( 대용식품 고등어); 연어나 고등어에는 뇌과 혈관 건강에 유익한 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고등어에 풍부한 DHA는 뇌 건강, 특히 기억력과 학습능력 유지에 효과적인데, 같은 학습을 하더라도 DHA가 있으면 뇌세포가 부드러워지고 활성화되어 정보전달이 쉽게 된다. 노인성치매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

 

9. 토마토; RED FOOD의 대표주자 토마토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라이코팬이 풍부하다. 라이코펜은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형성되기 전에 위험인자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탁월하고, 전립선암, 소화기계통 암, 폐암 등을 예방한다. 골다공증, 치매,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당분이 적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나 당뇨병에도 추천할 수 있다.

 

10. 마늘; WHITE FOOD의 대표주자 마늘은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권장하는 항암식품 목록 1위에 올라 있으며, 종양성장 억제, 심장병 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마늘에 들어있는 알린, 스코르진, 알리신 등의 성분은 페니실린보다 강력한 항생물질이다.

 

오래전에 건강강좌에 가서 들은 이야기 중에서 생각나는 것을 추가 하자면, 제철에 나는 과일이나 채소를 하루에 30여 종류이상 골고루 먹으면 좋다고 한 것 같다. 한두 가지 집중해서 먹는 것 보다는 골고루 먹으면 좋지 않겠나 싶다. 그리고 긴 세월 흐른 후에 내 주위에 친구들을 보니 육식을 하지 않고 채식주의를 고수하는 친구들의 얼굴이나 건강이 훨씬 더 맑은 기가 풍기면서 건강하게 잘 살고 있음을 옆에서 보게 된다.

 

나도 그리 육식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회가 닿으면 굳이 안 먹지는 않는 편인데, 그 친구들을 보니 역시 채식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생각 된다. 그래서 요즘은 소식과 채식으로 담백하게 먹으려고 생각 중이다. 먹거리도, 생각도, 일상의 생활도 담백한 것이 좋지 않겠는가 싶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새해를 맞아서 몇 가지 우리가 일상에 챙겨야 할 것들을 올려 보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늘 귀한 걸음 주시어 고맙습니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고, 강추위 속에 아직도 미끄럽기만 한 길, 나들이도 조심하시고...

나날이 고운 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를~~*^^*~~

 

 

 

 

 1.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하루를 넘기지 말자.

 

스트레스는 우울증, 불안, 불면증, 두통, 만성피로 등의 증상을 초래하고 내분비계와 신경계를 교란시켜 면역성 질환을 유발한다고 한다.또한 당뇨와 고혈압, 알레르기성 질환의 주범이 된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최고의 치료법은 ' 긍정적인 사고' 입니다.

 

2. 술은 2잔 이하, 이틀은 금주하자.

 

과음은 지방간을 초래하고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발전한다고 하니 술을 가급적 자제하고 술을 마신 다음 손상된 간이 회복될 수 있도록 이틀은 금주를 해야 한다고...

 

3. 3대 건강 수치를 체크하자.

 

3대 건강 수치란 혈압, 혈당, 콜레스트롤이며 우리나라 사망률 원인 1위인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3대 건강 수치를 정기적으로 체크해서 조절하는 것이 3高(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을 낮추는데 필요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를 자세 유지는 무릎 통증을 극복하는데 최고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4. 5복중의 하나인 치아을 소중히 하자

5. 하루 7시간 이상 수면으로 면역력을 높이자.

6. 끊임없이 금연에 도전하자 

 

담배가 얼마나 해로운지는 입이 아프도록 이야기해도 모자랄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집에도 그런 사람이 한 사람 있지만 그게 그렇게도 끊기가 어려운지...왜 남자답게 하루아침에 단칼에 끊질 못하고 끊겠다, 끊었다, 맹세하고 또하고는 또 피우는지....이해가 안간다. 남자가 그렇게 심지가 약해서야 무슨 일을 하겠는가 싶다. ㅠㅠㅠㅠ

 

7. 하루에 30분씩 1주일에 4회 이상 운동하자.

 

하루 한시간씩 매일 하면 더 좋겠지만 최소한 이렇게라도 하라는 것이다.

 

8.10대 질환, 정기 검진으로 질환을 예방하자.

 

한국인의 10대 질환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비뇨기계질환, 십이지장궤양 등이 있는데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여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비용을 줄이고 건강을 지키는 지혜라고 한다. 그러므로 1년에 꼭 한번씩은 건강검진을 받도록 합시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것인데 늘 그 실천을 못하고 있는 것들이다. 2010년에는 실천하고 행동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덧붙여서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소식이 좋다고 하니 밥을 한 숟가락씩이라도 적게 드시도록...

 

우리가 많이해서 좋은 것은 운동과 봉사와 사랑의베품과 나눔이 아니겠는가 싶고, 적게해서 좋은 것은, 말과 식탐과 수면욕...등,  탐하고 성내는 어리석은 마음 없애기를 서원하면서....항상 내 맘 다스림에 게으르면 안 되겠다고 생각 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그또한 마음 같이 되지 않지만 의식의 끈을 놓고 살아서는 안 되겠다.

 

늘 잊지 않고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아침이 올 해 들어서 제일 춥다고 합니다. 매일 매일 갱신되고 있는 이 놀라운 강추위와 눈 내린뒤의 빙판길 때문에 출근길이 지옥길이 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1호선은 고장이 잦는지... 출근길 서두르시고...

미끄러운 길 조심해 잘 다니시고...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신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어느 대학에 교수가 학생들 앞에 큰 마요네즈 통을 하나 꺼내어 공을 채우기 시작 했습니다. 통 가득 골프공을 채우고나서 교수는 학생들에게 " 이 통이 다 채워졌습니까?" 학생들은 그렇다고 대답했지요. 그러자 교수는 완두콩이 가득 담긴 컵을 하나 꺼내어 통 위에 부었지요. 살짝 통을 흔들자 완두콩들은 골프공 사이로 모두 들어 갔습니다. 교수가 학생들에게 다시 물었지요. " 이 통이 다 채워졌습니까?" 학생들은 그렇다고 대답했지요. 그러자 교수는 이번에는 모래를 꺼내어 통 위에 부었습니다. 통을 흔들자 모래는 골프공과 완두콩 사이의 공간으로 다 들어갔습니다.

 

교수가 말했습니다. " 이 마요네즈 통이 바로 우리의 인생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바랍니다. 가장 먼저 넣은 골프공은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족과 건강, 그리고 친구들, 그리고 여러분의 행복입니다. 완두콩은 여러분의 직업과 일, 재산과 같은 것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모래는 여러분의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은 자질구레한 일들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 통에 모래를 가장 먼저 넣는다면 완두콩이나 골프공이 들어 갈 공간이 없습니다.  이것은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중요하지 않는 것에만 집중한다면 정말 중요한 것들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행복을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거기에 집중하십시요."

 

자신의 인생 전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들은 바로 자신의 내면에 있습니다. 행복한 인생은 그러한 요소들이 균형을 이루었을 때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항상 염두에 둘 것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만약 물질적으로 거대한 부를 쌓은 사람일지라도, 자신의 인생에서 영향을 줄만한 인간 관계가  전혀 없다면, 그 사람은 행복하다고 말 할 수 없습니다. 또한 물질적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둔 사람도 가정이 화목하지 못한다면 이 역시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진정한 행복을 찾는데 다음의 질문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첫째,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둘째, 자신이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는 일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셋째,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가족의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 가정을 행복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파악하는 것은 행복해지기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글이라 소개했다. 내가 지금 어디를 향하여 걸어가고 있는지 목적 의식을 갖고 살아야 한다는 것은 우리 삶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결혼해서 대부분의 우리 세대 여자들은 자식키우고 남편 뒷바라지 하기에 바빠서 어떻게 세월이 흘렀는지 모르고 이 나이즈음에 이른지도 모른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자기일을 갖고 열심히 자기개발도 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음이 부럽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다. 

 

결혼 몇 년 만에 집을 사고 ...그런것도 중요하겠지만,  그 결과 보다는 그 과정에 이르는 소박하고 귀한 작은 행복감을 안고  가족간의 끈끈한 사랑의 유대감으로 하나 하나 성취해가는 그 기쁨도 정말 크다는 것을 잊으면 안될 것이다. 가족이 아플 때 가슴 졸이며 지켜보는 그날을 생각하면서,  일상의 평온과 건강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알아 가는  이 행복에 감사할 수 있다면, 살아가면서 조금 더 갖지못한 불편은 얼마나 큰 사치인지를 깨닫게 된다. 

 

 

세상은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하늘에는 별이,  땅에는 꽃들이,  사람사이에는 사랑이 있어서 아름답다고 괴테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사랑하는 가족이 지금 내 곁에 있음이 정말 큰 행복이라고 생각하면서 2010년에는 더 많은 사랑으로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날씨가 매우 춥고 길도 미끄럽고, 지하철은 자주 안오고....출근 서두르시고 조심해서 잘 다니시기를...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눈이 무섭다

 

 

 

신이 노한 것인가

그동안 너무 허영에 절여진

가증스런 우리들의 위선

차마 더 이상은 눈 뜨고 보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덮어 버리는 것인가

참다 참다 이제 더는 못 참아서

마침내 터뜨린 분노인가

하늘창고 마지막 히든카드

하얀 보자기로 덮어 가는 가

어제의 찌든 욕망에 살 찌운 묵은 때

하늘하늘 흰 눈으로

자동 공기 세척 우리 몸 드라이클리닝 해주고 있다

103년 만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

푹푹 발이 빠지고 걸을 수가 없다

교통대란이다 아니 교통지옥이다

지하철도 눈에 파묻혀 신음이다

통근 길 기다리다 지쳐 몸도 마음도

고드름 달고 헛바퀴 거북이걸음 버스를 닮아간다

이제 눈이 무섭다

눈 폭탄이다

눈이 온다고 바둑이마냥 뛰어 다녔던 그때가 언제 였었나

한번 넘어지면 골병내지 기브스 몇 달이라고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후들 거리는 다리를 어쩌지 못해

아기걸음 걷는

겁쟁이 나이가 되었다

지나온 시간들

너무 메말랐다고

신은 새해 벽두부터 우리를 이렇게 적시고 있는데

푸근한 백설기 같은 축복이라고

마냥 좋아 하기엔

너무 무거운 나이가 되었다

이젠 눈이 무섭다

식을 줄 모르는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앓고 있는 자연의 심판인가

신의 경종인가

가슴에 두 손을 얹고 반성 할  일이다 

이번에 내린 눈은 한 달 간은 우리들 발목을 붙잡고

흔들 것만 같다고 눈처럼 쌓이는 걱정

이젠 정말이지 눈이 무섭다고

지나간 시간

못견디게 그리운 추억 하나 생각나지 않고

그냥 눈이 무섭다고 가슴 쓸어내리는

정말이지 이렇게 메마른 나이가 되고 말았다

 

 

어제 아침 집에서 6시 40분에 집을 나섯는데 평소 2-3분이면 오던 시내버스가 30분을 기다려 왔다. 지하철도 그 정도 기다려 타긴 탓는데 완전 거북이 걸음이다. 앞 차들이 계속 밀려서 그렇다고 방송만 계속 나오고...구로역까지 근 한시간 걸려서 도착했다. 아무턴 평소의 두배 걸려서 절에 도착했는데... 다른 곳에서 오시는 보살님들도 4시간이 걸렸다는 분도 계시고,  중간에 버스가 언덕을 못 올라가서 내려서 절까지 걸어 오셧다는 분도 계시고....

 

오전 불사를 마치고 점심 공양을 한 후에 모두 걱정이 되어서 그냥 오후에 더 불공하지 마시고 어서 집으로 가시라고....눈은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것 처럼 하염없이 내리고...그래도 한 시간을 더 하고 오후2시쯤 출발 했는데 집에 오니 오후6시가 다 되었다.

지하철은 북새통이고...완전 교통 지옥인데...그래도 어제는 길이 미끄럽진 않았지만 오늘 아침은 정말 길들이 꽁꽁 얼어 붙었다. 나는 특히 넘어지면 안되기때문에 오늘은 절에 못 간다고 미리 말씀을 드렸다. 집에서 불공을 하기로 하고...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서도 오늘 아침 출근을 서두르시고,  너무 미끄러운 길 조심히 잘 다녀 오시기를 서원 드리면서,  잊지 않고 새해에도 귀한 걸음 주시어 고맙습니다

영하 -9.6도라고 합니다. 많이 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빌면서 고운 하루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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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멋있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화가가 있었다. 어느날 그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지 물었더니 수줍게 사랑이라고 말했다.

사랑은 가난을 부유하게, 부족함도, 고난도, 이길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고, 눈물도 달콤하게 만들며 사랑 없이는 아름다움도 없다고 했다.

 

지나가는 병사에게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지 물었더니, 병사는 평화가 가장 아름답다고 했다. 화가는 사랑과 평화를 한데 모은다면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그림이 될 것 같았다.

화가는 더 멋지고 아름다운 것이 없을까? 또 다시 찾기 시작하였으나 더 이상 찾지 못하고 집으로 왔다.

 

초인종을 누르자 아빠 목소리임을 알고 " 아빠다~~" 하면서 지르는 아이들의 함성 소리가 들렸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아빠를 보자 껴안고 얼굴을 부비고 아빠에게 매달렸다. 아내 역시 환한 미소로 남편을 반갑게 맞았다.

 

그는 아이들의 눈 속에서 믿음과 평화를 발견했으며, 아내의 눈 속에서는 사랑을 보았다.

사랑과 믿음 평화로 세워진 가정에 행복이 있음을 그때서야 발견했다. 얼마 뒤 화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완성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가족의 모습이었다.

 

칼 부세의 시에서도 말했듯이 행복을 찾아 산 넘어 멀리 갔지만,  행복은 그곳에 있지 않다는 것을 내 블로그 글에서 몇 번 인용한 것 같다. 사랑도 행복도 내 가장 가까운 곳에 있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글 같아서 소개했다. 그렇다 복도 어느 날 내게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복도 앞에 글에서 말했듯이 내가 고통과 역경을 이기고 지어가는 것이고, 사랑도 행복도 다 내 자신이 가꾸어 나가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가화만사성이라고 했다. 모든 행복의 시작이 가정이 될 때 사회와 세상은 더 밝아지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겠는가 생각하면서,  모든 인간관계의 시작은  " 모든 것이 다 내 탓이오" 라고 하심하면서,  내 곁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먼저 다가가고,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내가 먼저 앞서서 일하고 내 몸 움직이면서 희생하고, 내 몸 움직임을 아끼지 않고 인정을 베풀면서,  손 내밀어 따뜻한 인사라도 나누는 그런 착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슴 한켠 용서할 수 없는 미움과 원망으로 얼룩져 있는 사람들이 살다보면 한 두 사람 왜 없겠는가... 그래도 이제는 측은지심으로 무거운 마음 내려놓고 모든 동업중생의 인연을 귀히 여기며 맑고 향기롭게 담백하게 살리라 다짐해본다. 그래야 내 마음이 먼저 가벼워지고 편해질 테니까 ......

은혜는 평생으로 잊지말고 수원은 잠시라도 두지 말라는 부처님 말씀을 새기면서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금 건강 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넘치는 축복임을 잊지말고 살아야 할 것이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모든 바라시는 일들이 성취 되시고, 가내 건강과 행복,  사랑이 가득 하시기를 서원 드리면서... 눈이 너무나 많이 내렸네요. 출근 길 조심 하시고...저는 오늘 부터 일주일 동안 새해 대 서원 불공을 시작 합니다.

아침 일찍 절에 가서 오후 늦게야 집에 올 것 같습니다. 일주간 육식도 금하고, 출가승처럼은 아니더라도 조금은 그에 가깝게...맑고 담백하게 보내려 합니다 .

나날이 고운 날 보내시기를~~~*^^*~~  

 

 해 마다 잊지 않고 보내오는 청주 애들 작은 고모의 연하카드

 

 

 

 복 주머니를 펼치면....카드도 이제는 입체감 있게  아름답다

 

 

  두번째 이야기는 삶의 태도를 바꿔야 복이 온다는 이야기다

시공을 초월하여 안다니는 곳이 없는 기자는 연말을 맞아서 이번에는 하늘나라로 갔다.

고난과 복을 담당하는 신을 찾아서 어떻게 하면 고난을 피하고 복 받은 인생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해서 취재할 계획으로, 구름다리를 건너 웅장한 하늘 문 입구에서 경비아저씨를 찾았다고 한다.

 

인자한 얼굴에 조심스러움이 묻어있는 아저씨에게 책 한권을 내밀고 자신을 소개한 후에

복을 담당하는 신을 만나려 한다고 했더니, 길을 가르쳐 주면서 이쪽으로 쭉 가서 77번지라고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고난이나 역경을 담당하는 신이 어디 사는지 물었더니 그분도 같은 번지에 살고 있다고 한다.

 

아니 정반대의 일을 하는 두 신이 같이 살면 얼마나 많이 싸울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 주소를 찾아 갔는데, 방 한 가운데에 흰 수염 할아버지가 구름의자에 앉아서 커다란 구멍 속으로 뭔가를 열심히 던지고 있었다고 한다. 공같이 둥근 모양이었는데 그 크기가 다양했다고....

기자는 열심히 던지는 노인을 향해 다가가서 " 할아버지 지금 뭐 하십니까?" 그 노인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큰 공, 작은 공들을 여기저기로 던졌다.

 

그래서 큰 소리로 할아버지 여기서 무엇하시냐고 했더니 복을 나누어 주고 있다고...

공던지기 놀이를 하면서 무슨 복을 나눠준다고 하니 " 이놈아 내가 복받을 놈한테 이 공을 던져서

맞추면 그때부터 그놈은 운이 틔여서 복을 받는 거야." 한다

기자는 앞에 놓인 공을 하나 집어 들고는 찬찬히 뜯어보았다. 그런데 그 공에는 다음과 같은 글씨들이 적혀있었다.. 고난, 역경, 두려움...

 

" 할아버지 이 공들에는 복이 아니라 고난, 역경, 두려움이라고 적혀 있지 않습니까?"

할아버지는 공을 하나 들더니 껍질을 벗기기 시작했다. 몇 겹의 껍질을 벗기고 또 벗기자, 그 안에 

찬란한 빛을 발하는 공이 튀어 나왔다. 그 공에는 ' 福 ' 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 바로 이게 복이야, 땅으로 복을 무사히 내려 보내기 위해 고난, 역경, 두려움의 껍질을 벗겨야 해, 그 뒤에 찬란한 성공이 찾아 오는 거지."

복을 담당하는 신과 고난을 담당하는 신이 같은 신이였음을 기자는 그때서야 알아차렸다. 그런데 큰 공과 작은 공은 어떻게 다르냐고 물었다.  당연히 큰 공은 큰 복을 받을 사람에게 작은 공은 작은 복을 받을 사람에게 준다는 것이다.

 

왜 복을 주려거던 복만 주지 고통도 주냐고 하니, 복은 인간의 성숙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복은 준다고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충분히 성숙한 인간이어야 그에 응당한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고난이나 역경이 짧은 시간안에 인간을 성숙시키고, 또 복을 받을 수 있는 큰 그릇으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그런데 요즘은 그 할아버지께서 보람이 없다고 한다. 복을 애써 던져 주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난이나 역경이라는 껍질을 벗기기도 전에 포기를 해 버리기 때문이란다. 조금만 극복하면 복이 발동하는데 그걸 못 기다린다고 한다. 복을 던져 주어도 그게 그냥 어려움인 줄만 알지 복인지 모르는 인간들이 대부분이라고...살면서 어려움이 닥치면 아 내게 복이 오는구나 그렇게 받아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읽은 그 연하카드 북에 실린 글을 대충 옮겨 보았다. 무슨 이야기인지는 충분히 이해 하셨으리라 생각한다. 불교에서도 늘 마음 복 그릇을 키워야 한다고 스승님께서 말씀 하셨다.

이제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오면 새해 새날 새 아침이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서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 지시기를 서원합니다.

그리고 지금 복의 공이 내 앞으로 굴러 올지도 모르니 그 굴러오는 귀하고 소중한 복을 잘 간직하셔서 고운 껍질을 하나 하나 벗기어 나가면 금빛 찬란한 복은 바로 내 것이 된답니다....

 

신은 늘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시련을 주신다고 했지요...아울러 그 시련의 껍질 속에는

무한한 복의 알갱이가 담겨져 있음을 잊지 마시기를...........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나날이 고운날 보내시기를.............. 

새해에도 더 많은 사랑으로 열정과 꿈을 향하여 힘차게 전진 하시기를.........

올 한 해 잊지 않고 늘 제 블로그에 귀한 걸음 주시어 너무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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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의 회사에서 정말 아름다운 카드를 받아 왔는데 작은 책자 카드인 것이다. 새해에는 고객님과 00가족 모두 늘 평안하시고 뜻하신 소망 이루시길 기원합니다란 인사말이 책 표지에 적혀 있고 다음 장을 넘기면

 

밝아 오는 경인년 새해에는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한 해 동안 보내주신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님과 00가족의 소중한 꿈을 지키기 위해

늘 든든한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요

하고 사장님의 사인이 있다.

 

그 작은 샘터같이 생긴 책자에 너무 멋진 글들이 실려 있어서 소개드릴까 한다.

호랑이의 유래와 조선후기에 민화의 소재로 많이 다룬 까치와 소나무 호랑이그림 호작도는 길상적 의미로 까치는 기쁨을, 소나무는 장수를 호랑이는 보은을 상징하고 있다고 한다.

 

새해가 주는 선물 365일이란 제목의 글에는

시간은 돈이며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일년 365일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하루 1~~2 시간일지라도 창조적으로 활용할 때 2년 후 아니 5년 후에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것인지와 그 창조적 시간을 활용하는데 직접적으로 비용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며 시간이라는 소중한 자산에 대한 인식의 전환, 생활습관의 개선, 시간 낭비 요소의 제거를 통해서 창조적인 시간으로 전환하여 성공적인 삶으로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경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이 작은 책이 당신에게 빛을 밝혀 줄 수 있는 손전등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물론 손전등의 스위치를 켜는 것은 당신의 몫이라고... 미래를 내다보는 현명한 지혜와

긍정적인 희망의 의지들이 당신의 삶을 환히 비추어 주기를 바람 한다고...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3일간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몇 년 만에 되었다고 좋아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또 너무 눈이 많이 와서 고생한 분들도 계셨겠지요...지구 곳곳에 기상 이변이 일어나고 있고 서유럽도 유로스타 기차가 끊길 정도로 눈이 많이 왔다는 뉴스도 보았습니다. 정말 지구촌 일들이 다 남의 일 같이 느껴지지를 않네요...

 

이제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는 위의 글처럼 하루 1-2시간 투자해서 긴 세월 흐른 후에 정말 뿌듯이 그 성과에 행복해 질 수 있도록 그 어떤 작은 일일지라도 시작이 반이라고 한번 도전해 보시면 어떨런지요...저부터도 하루 영어단어 하나라도 외워 볼까 합니다... 다시 일어나 중국어를 배우기에는 너무 골 아프고 힘들 것 같아서요 ㅎㅎㅎ

 

조금이라도 아는 걸 다시 더 하는 편이 훨씬 수월할 것 같아서...사람이 나이가 드니 마음이 움츠려 들고, 엄살도 심해지고 , 조금이라도 힘들고 귀찮은 것은 하기가 싫어지니...물론 용기도 없어지고...게을러지고.... 물론 사람에 따라서 더 부지런해지는 분도 계시겠지만... 열정과 의욕이 나이와 반비례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공자님이 하신 말씀,  공부도 다 때가 있다는...또 한편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는 말씀도 있지만...

 

이 글을 보시는 고운님들께서는 하루라도 젊었을 때,  무언가 먼 장래를 위해서 요즘은 two job

시대라고 합니다. 미리 미리 지금의 직장에서 10년 20년 뒤에 조기 정년퇴직 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대비하시고 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 말씀을 명심하시고 헛되이 흘려듣지 마시기를....

 

이제 며칠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고,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열어 가시기를~~

소 책자에 실린 이야기는 내일부터 연재하겠습니다...~~*^^*~~~

 

 

 

 

 

  본시 부부모임이 짝수 달 3째 일요일인데 연말 망년회 겸 일박이일로 여행이라도 다녀오자고 날을 잡다가 그날엔 다들 결혼식 때문에 몇 팀이 안 되겠다고 해서 새로 이리 저리 정하다가 잡은 날이 마지막 주 토요일 일박이일로 조용한 곳에서 보내기로 했는데 그게 우리들의 큰 착각 이였다. 다시 불쑥 불쑥 새로운 일들이 터져서 일박이일은 물 건너가고 다시 잡은 날이 일요일 저녁이나 먹자고 했는데 또 처음부터 그날을 비워둔 사람들을 위해서 저녁까지 찜질방이라도 갔다가 예약한 식당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그 식당을 잡는데도 애로사항이 정말로 많았다.

 

괜찮은 곳은 아예 예약이 안 되고, 줄서서 기다리고 하는 것도 이젠 싫다는 사람들이 많은데다

왔다 갔다 가져다 먹는 것도 싫다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우아하게 앉아서 서빙 받고 싶다는 한정식 몇 군데 전화해서 겨우 방을 예약했는데 평소 그 집이 음식 맛이 괜찮았는데 낮 보다는 두 배도 더 비싼 가격에 음식들이 미리 만들어 둔 것을 가져 온 것인지 딱딱하고 식은 데다 어쩐지 성의와 정성이 부족해 보이고 실제 메뉴 종류도 다 나온 것 같지도 않고 시끄럽고 분주한 시장터같이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옆방에서 북새통이라 칸막이가 흔들리고 넘어질 것 같았다.

 

간도 맞지 않은데다 밀전병에 시금치 물을 들였다고 했는데 식용색소가 너무 많이 들어 간 것 같이 보였고,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돌 솥 밥을 줘야 하는데 대통 밥을 더 고급이라고 내어 온 것도 그렇고...하여간에 연말 그 북새통에 예약을 하고 정한 그 자체가 잘못이기도 하겠지만 수수전이나 녹두전은 금방 부쳐서 내어 와야 되는데 그것들이 굳어서 다시 부쳐 왔다는 것도 맘에 안 들고 아무튼 며칠 남지 않은 연말 만약 약속을 하신 분들은 아무리 단골집이라도 미리 미리 잘 소통하시어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셔야 ....그릇 숫자는 많은데 수저가 가고픈 건 정말 별로 없었다.

 

모임에 온 어느분은 평소 우리가 단골로 애용하던 집에 모임이 있어서 갔는데 정말 평소와는 너무 다른 가격과 고기량도 너무 적고 예상가격보다 두배가 더 나왔더라고...그리고 그렇게 우리를 반겨주시던 주인아줌마도 자리를 피하고 없었다고 했다. 이래서는 안되는데... 연말만 장사하고 말건 아닌데... 

 

왜 정말 양심적으로 자신들이 소화 할 수 있는 손님만 받고 최선을 다해서 기분 좋은 모임이 되도록 아!  정말 다시 또 이 집에 좋은 사람들과 같이 와서 이렇게 맛난 음식을 같이 먹고 싶다는 그런 감동이 우러나오는 그런 식당이 되도록 온 정성 다 쏟아주는 그런 흐뭇한 식당은 없는 것인지...

아니 그런 마음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그런 사장님은 없는 것인지...아무리 손님이 많이 닥쳐도 오늘은 여기까지만 준비가 되었다고 거절하는 그런 문화가 언제쯤 정착 되려는지....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그리 크지 않은 작은 그런 식당이 있는 것을 보았는데.... 정말 그런 마음을 갖고 철저히 준비해서 한번 먹고 간 사람들이 다시 또 찾을 수 있도록 선착순 백분이면 백분 그렇게만 손님을 접대 하는 그런 식당 문화가 되었으면 바람 한다.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식당을 연말만 하고 안 할 것은 아닌데 말이다. 일 년 꾸준히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서 한 사람 한사람 감동을 줄 때 그 식당은 더욱더 번성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처음 아주 유명한 집에 갈려고 했는데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니 악플이 홍수같이 올라져 있었다.

 

한 두 사람이면 어쩌다 싶겠지만...그 악플 내용이 다 소문 듣고 찾아가서 음식 같잖은 것을 내어 놓고 그렇게 맛없고 형편없는 식당엔 다시 가지 말라는 심한 말들로 도배가 되어 있어서... 그 곳을 취소하고 다른 곳으로 그래도 그동안 몇 번 가 본 곳으로 정했는데, 또 그러니...정말 다들 붐비고 복잡한 시기는 모임 자체를 피해야 한다는 결론만 짓고 말았다.

 

정말 비싼 고급레스토랑은 예외겠지만... 밥 한 끼 먹는데 너무 호사를 누리는 건 좀... 음식은 거친 음식이 몸에 좋다고 했는데...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서는 이런 일 없도록 기분 좋은 마무리 잘 하시고.....

오늘 오후에는 더 많은 눈이 온다고 하니 대비 잘 하시고...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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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 많아서 동영상이 잘 올라 갈려는지 모르겠네요....여기 저기 사진들을 추려서....

 

주로 경관이 좋은 곳과 명소들로만....3일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어제 서울 쪽으로 올 해 들어서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눈이 온 것 같습니다.

 

부부모임 갔다가 늦게 오는데 얼마나 춥고 길이 얼어붙어서 미끄러운지....

 

 

오늘 아침은 평소보다 더 일찍 집을 나서야 .... 영하10도라고 하니 온 길들이 다 꽁꽁 입니다

 

 

 

딸도 못 태워 준다고 좀 일찍 깨우긴 했는데... 오늘 아침 교통대란이 될 것 같네요...

 

휴일동안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더 많이 찾아 주신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이제 며칠 남지 않은 올 해 마무리 아름답게 하시고,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빌면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 하시기를~*^^*~~~

 

 

 

 

 

추억으로 끓이는 곰국

 

 

                                                                     정향

 

 

계절이 깊어 가면

희로애락의 장단에 춤추었던

지나온 세월의 징검다리 무서리 내리고

한때 그리도 빛나던 순간들

치열한 삶속에

마른 나무 가지 위 쌓인 눈처럼 추락 한다 

오래전 표고 되어 걸려있는

망각을 거부한 지난 시간들의 못 다한 아쉬움

이 지칠 줄 모르는 되새김질

추억은 불사신같이 다시 살아나

12월의 끝자락에서 그때는 정말 몰랐던

따뜻한 기억만으로도 행복한 곰국을 달이고

이제는 다리고 다려서 뽀얗게 우러난 국물같이

묵힌 아픔도 슬픔도 곰삭아

담백한 웃음 여유롭다

내 가슴에 떨림 주고 간 아련한 그 얼굴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지나간 아름다운 시간

뜨거운 마음 눈물 같은 그리움

윤회의 길목에서 다시 끓이는 곰국

가슴 시린 날 오욕칠정의 바다 건너

다 비운 맑은 얼굴 보살 같은 마음으로

긴 시간 진하게 다린

따끈한 곰국 한 그릇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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