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딸애 출근 준비로 바쁜 가운데 잠시 뉴스를 들으니
우리에게 늘 희망과 꿈을 안겨주는 멋진 강연으로 서민들에게 소박한 행복을 찾아 가는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최 윤희님이 남편과 같이 동반 자살 했다는 너무 가슴 아픈 소식이 들려온다.
1947년생으로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카피라이터와 가장 인기 높은 강연으로 사람들 가슴을 따뜻하게 감사 주었던,
그녀의 경험에서 우러난 꾸밈없는 아줌마, 주부로서 삶의 아픔과 시련, 좌절 속에서도 사랑과 행복을 찾아 가는 과정을,
이야기들을, 자신 가정의 실화도 거침없이 소재로 해서 우리들 가슴에 많은 공감과 더불어 웃음도 짓게 만들었던 그녀가
더 많은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들려주어야 하는데....
이렇게 갑자기 이 좋은 계절에 우리들 곁을 떠나가서 정말 가슴 한 켠 서늘하게 아파온다.
그렇게 삶이 힘들면서도 아프다, 힘들다, 말 못하고, 역으로 행복 전도사라 자칭했던 그녀의 내려놓은,
비워놓은 마음 안에 담겨질, 정말 작은 지족의 행복은 없었을까?
찾지 못했을까하는 안타까움에 이아침 가슴이 먹먹해져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하늘나라에서도 항상 배고픈 영혼들에게
지족의 행복강의를 들려주리라 생각된다.
이고득락 왕생 성불 하시기를~~~~~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맑고 향기로운 고운 주말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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