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듣던  그 유명하다는 씨애틀의 튜립 축제를

한번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어제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왔다.

 

날씨가 맑아 출발을 하였는데 집에서 1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어서

가는 도중에 빗방울이 떨어지기에 보기 힘들겠구나 하면서도

나선김에 먼 발치에서라도 보겠다는 마음으로 갔는데

날씨를 흐렸으나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 끝없이 펼쳐진 튜립밭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골 사이로는 빗물이 고여 있어 장화를 신고 왔어야 하는데 하면서도

집에 장화가 없었으니 신고있는 신발이 엉망진창이 되더라도

 사진을 찍어야 겠다고 마구 돌아 다니며 셧터를 눌렀다.

 

 

 

 

 

 

 

 

 

 

 

 

 

 

 

 

 

 

 

 

 

 

 

 

 

 

 

 

 

 

 

출처 : 금모래 사진 겔러리
글쓴이 : 금모래 원글보기
메모 :

 

 

금모래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튜립축제 사진 입니다 정말 대장관입니다... 우리나라 튜립축제 보다는 규모가 훨씬 큰것 같습니다 즐감하시기를~~*^^*~~~

 

 

 

 

 

 

 

 

 

 

 

 

 

 

 

 

 

 

 

 

 

 

 

 

 

 

 

 

 

 

 

 

 

 

 

 

 

 

 

 

 

 

 

 

 

 

 

 

 

 

 

 

 

 

 

 

 

 남편과 같이 인천 대공원 왕 벚꽃을 보러 갔는데 올 봄이 유난히 추워서 큰 고목의 왕 벚꽃은  아직 피지 않았고

양지쪽으로 일부 나무에만 꽃이 피어 있었다.

가는 날이 장날 이라고 마침 토요일 날 5가지 행사가 벌어져서 사람들의 홍수였다. 인천일보 주최 글짓기대회와

사진에도 나와 있는 과학시민축제와 가수들을 초대해서 가요잔치, 꽃박람회는 너무 규모나 꽃 종류들이 많지 않고

 급조한 기분이 들어서 약간 실망했다.

 

작년에 왔을 때 호수 공사 중이어서 답답하게 막아져 있었는데 꽃은 피지 않았지만 물에 비친 연두 빛 산 그림자를 보니

복잡한 가운데 잠시 고요함에 잠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며칠 전 내린 비에 꽃이 다 져버리지 않았을까 걱정 했는데 아직 피지도 않아서 한 열흘 뒤가 절정이 될 것 같다고 한다.

인천으로 이사 와서 십년을 넘게 인천 대공원에 한번 와보지 않아서 작년에 왔을 때도 꽃이 피지 않았더니....

올해도 또 꽃이 피지 않았다...인천 날씨가 서울보다 더 추운 것인지...

 

때가 되면 꽃은 피겠지만 다시 또 오지는 않으리라고...

올해는 꽃구경보다 사람구경을 더 많이 한 기분이다....

혼자서만 호사를 한 것 같아서 식구와 같이 왔더니....

 일주일에서 열흘 뒤에는 인천 대공원 왕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 같으니 올 봄 벚꽃 구경을 못하신 분은

그때 잘 맞추어 가시면 좋을 듯...

 

 

작년에는 식물원 사진을 주로 올렸는데 올해는 작년에 보지 못한 조각 공원 사진을 몇 장 찍어왔다.

나오면서 보니 화전을 구워서 나누어 주기도 하고 국산차를 끓여서 주기도 하는데 줄을 너무 많이 서 있어서 그냥 왔다.

과학 시민 축제는 여러 가지 체험 장이 설치되어 있었다. 많은 학생들이 학교별로 텐트를 쳐놓고 직접 실험해보고 만들어 보고...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바람이 몹시도 강하게 불고 추운 날씨였지만 봄기운에 들뜬 사람들의 발걸음은 우리가

나올 시간에도 많이 들어오고 있었고, 자가용의 홍수로 그 일대는 교통체증으로 거북이 운전을 하고 있었지만

살아 있음의 축복으로 봄의 향연에 기꺼이 동참한 모두의 얼굴은 미소와 기쁨으로 출렁이는 것 같았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보내면서...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열어 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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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로 뛰는 사람들: 요즘 아들네가 이사를 하게 되어 집을 보러 다니고 있는데 지금 살고 있는 집의 1.5배 정도의 돈을 더 주고 옮겨가야 할 정도로 전세금이 올라버린 것이다. 그나.. http://blog.daum.net/deer525/15971197

 

 

 

 

 

 

 요즘 아들네가 이사를 하게 되어 집을 보러 다니고 있는데 지금 살고 있는 집의 1.5배 정도의 돈을 더 주고 옮겨가야 할

정도로 전세금이 올라버린 것이다. 그나마 나와 있는 아파트가 없는 실정이다.

인터넷에서 부동산관계 사이트를 보고 몇 군데 전화를 해서 어제 오후에 '나와서 눈으로 보시라'고 하여 찾아 갔었다.

 

보통 부동산 하면 연세가 좀 지긋하신 분이 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요즘은 젊은 사람들이 하고 있음에 놀랐다.

어제 만난 박 과장이란 청년은 28살이라고 한다. 푸근하고 착해 보이는 인상이라 같이 몇 군데 집을 보러 다니면서

아들 같은 나이 대라 이것저것 물어 보았더니 대답도 시원하게 잘 해 준다.

체중이 지금보다 더 나갔는데 2 주 만에 싹 빠졌단다. 돈도 벌고 다이어트도 하고 좋네 했더니 웃는다.

 

나이 드신 분들은 다 물갈이를 했다고 한다. 왜냐면 발로 뛰어야 되는데 아무래도 좀 힘이 들고 움직이기를 싫어해서라고 한다.

운전도 직접 하면서 여기 저기 종횡무진 골목골목 누비며 아찔한 운전도 능숙하게 잘도 한다.

부동산업자끼리 다 연결 고리가 되어서 서로 서로 잘 협조하며 명함을 주고받고 인간관계를 맺어가며 공생 공존하는 동업관계가 보기에 좋았다.

 

다른 부동산에서 나온 아가씨도 아주 젊고 예쁘고 상냥했다. 같은 집을 식구 수대로 다시 보고 또 보고 ...

하루에도 여러 번 그런 일을 하면 짜증도 날 터인데 싫은 내색 않고 늦은 시간에도 웃는 모습을 보여 주어서 보기 좋았다.

몇 군데 보다가 사무실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사무실도 골목골목 안에 있었다. 사장님 또한 젊으신 분인데 비싼 대로변에 비싼 세 주는 돈이 아깝다는...

 

요즘은 다 인터넷으로 보고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굳이 사무실이 비싼 세주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아주 실용적이고 젊은 사람다운 발상 같아서 수긍이 갔다. 젊은 청년 3명이 각자 컴퓨터를 앞에 두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열심히 발로 뛰며 땀 흘리는 그들에게 마음의 응원과 박수를 보내면서...수고해준 박 과장님에게 더 많은 박수를...

박과장님이나 그들은 내가 이런 글을 쓰는 사람인줄도 모르겠지만.....어제 수고 많이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봄비에 잠시 세상구경 나왔던 봄꽃들이 다 져버리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주말에 인천 대공원 왕 벚꽃을 식구들 모두 보러 가려고 했는데...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주말 보내시기를~~*^^*~~~

 

 

 

 

 

 

어떤 신앙이 좋은 분이 사는 동네가 여름철 큰 장마로 물에 잠기게 되었다.

그래서 이 믿음이 좋은 신자는 집에서 전능하신 하나님께

장마비를 멈추어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를 하였다.

 

그래도 계속 비가 내려 시에서는 동네 주민들을 피신시키기로 하고 대피 방송을 하였다.

그래도 이 사람은 피신하지 않고 계속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하나님께서 비를 멈추어 주시든지 아니면 기적을 베풀어 주셔서

자신의 집은 홍수에 피해 없도록 지켜 주시기를 기도하였다.

 

비는 계속해서 내렸고,

이번에는 시에서 미처 피하지 못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소방차를 보내었다.

 

 

 

그래도 이 신자는 피신을 거부하고

이번에는 지붕 옥상에 올라가서 더욱 간절히 기도하였다.

 

그래도 비는 계속 내려서 이제는 주택들이 무너지거나 떠내려가기 시작했다.

시에서는 마지막으로 피하지 못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헬리콥터를 보냈다.

 

그러나 이 믿음이 좋은 신자는 헬리콥터의 구조를 거부하고 계속 기도만 하였다.

마침내 홍수에 집은 무너졌고 이 믿음이 좋은 신자는 물에 떠내려가서 죽고 말았다.

 

이 신자가 죽어서 하늘나라에 갔고,

이 믿음이 좋은 신자는 하나님 앞에 서게 되었는데 그는 매우 기분이 상해있었다.

 

그래서 하나님께 다음과 같이 항의를 하였다.

 

 

“하나님! 하나님은 성경에 말씀하시기를 무엇을 구하든지 다 응답해 준다고 말씀하셨지요?”

“그렇지”

 

“그런데, 왜 이번 홍수 때 제가 하나님을 믿고 간절히 기도하였는데  응답하시지 않으셨습니까?”

하나님은 빙그레 웃으시면서 이렇게 말씀해 주셨다.

 

“네가 기도할 때 나는 너의 기도를 듣고 천사들을 동원하여 너를 구조하도록 하였다.”

“아니! 하나님! 저는 천사들을 한 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나는 분명히 보냈다.

처음에는 사람들을 보내서 홍수가 나니 피하라고 경고하였고,

 

그래도 네가 순종하지 않아서 그 다음에는 소방차를 보내었고,

마지막으로 헬리콥터까지 보내지 않았느냐?

 

그런데 네가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너는 내가 너에게 준 귀한 생명을 잃었고

내가 너에게 준 사명을 감당치 못하고 이렇게 일찍 죽어 여기에  온 것이니라.

 


 모래님의 블로그에서 스크랩 해 온

감동 깊은 글입니다  언제나 멋진 사진과 고운 글 허락하여 주신 금모래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물에 빠진 사람이 자신은 전혀 노력하지 않고 신의 이름만 부르고 있으면 결코 살아 날 수 없듯이...

자기 스스로 죽을 힘을 다하여 힘껏 노력하고 최선을 다 할 때 신도 도와 주지 않겠는가 싶습니다

성실하게 매사에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노라면 하늘은 신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보통 책의 1.5배 크기의 글자크기도 15pt의 큰 책을 남편이 도서관에서 빌려다주어서 하루만에 다 읽었다.

요즘 도서관에 가지 않고 집에 있는 이런 저런 책들을 보다가 오랜만에 큰스님들의 법 향이 풍기는 책을 대하니

청량한 산사에 다녀 온 것 같은,  마음의 샤워를 한 듯 맑아지는 기분이다.

예전에 내가 읽은 고승열전의 종합 본 같은 책이다.

 

익히 알고 있는 큰스님들의 일화나 기행, 출가한 배경이나 역사 속에 뛰어 들어 불교 정화를 이루어낸 이야기나

나라의 해방과 독립을 위해서 몸을 던진 이야기나 목숨을 바칠 각오로 구도에 정진하신 이야기 등...

큰스님이 되기까지의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행의 과정과 득도하신 후에도 산 부처님 같은 자비심으로

 

가난에 찌든 백성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은 돌보지 않고 앞날을 내다보고 이루어낸 업적이나 일화들이

페이지마다 넘쳐흐름에 감동으로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끼게 된다.

한 마리 고고한 학처럼 고매한 인격으로 장자 불와, 확철 대오 하신 완전한 인격의 결정체...

오로지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다 가신 거룩하신 큰 스님들의 원력으로 오늘 우리가

삼보의 은혜를 입고 이렇게 잘 살고 있음에 두 손 모아 감사와 고마움의 합장 기도를 올리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도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요즘 10대부터 3,40대 젊은 분들께서도 제 블로그를 많이 찾아 주고 계심에 고맙습니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봄날 보내시기를~~*^^*~~~~

 

 

 

 

유대인의 랍비문서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하루는 랍비가 보니 한 거지가 자기 집 담에 등을 대고 몸을 긁고 있었다.

 

이것을 본 랍비는 불쌍히 여겨 그 거지를 데려다가 목욕을 시켜주고,

새 옷을 입혀주고 먹을 것을 주어서 돌려보냈다.

 

이 소문이 거지들의 귀에 들어가게 되었다.

랍비가 외출을 하여 길을 가는데 거지 떼들이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랍비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보니

거지들이 일렬로 서서 자기 집 담에 등을 데고 가려운 곳을 비비고 있는 것이 아닌가!

 

랍비는 하인들을 시켜서 거지들의 다 잡아들였다.

거지들은 기대를 하며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랍비는 거지들을 보자마자 욕을 퍼붓고 때려서

다시는 자기 집 담에 몸을 부비지 못하도록 경고를 하고 쫓아내었다.

 

 

 

이에 거지들은 화가 났다.

그래서 왜 먼저 거지는 목욕도 시켜주고 옷도 주고 먹을 것도 줬다는데

우리에게는 이렇게 대하느냐고 항의를 하였다.

 

그 말에 랍비는 이렇게 대답했다.

“지난번 거지는 혼자가 아니더냐.

그는 혼자밖에 없으니 등이 가려워도 긁어 줄 사람이 없어 담에 등을 부빌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너희는 여럿이 아니냐?

등이 가려우면 서로가 긁어주면 될 것이지

어찌하여 남의 담에 더러운 등을 대고 부비는 것이냐?

결코 옳지 않은 행동이다.

 

너희들 손은 가만히 놀려두고 공짜로 남의 것을 탐하는 것은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한다.” 하고 호통을 쳐 내쫓았다.

 

 

 

일하지 않고 놀고먹으려는 무리를 불한당(不汗黨)이라고 한다.

땀을 흘리기를 싫어하는 무리라는 뜻이다.

성경에도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살후 3:10).”라고 말하고 있다.

 

소련 공산당의 전 서기장이었던 스탈린은

성경 말씀을 다 안 믿어도 이 말씀을 좋아했다고 한다.

 

 

 

 

금모래님의 블로그에서 감동을 주는 고운글과 멋진 사진을 스크랩 해 왔습니다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 전하면서......

 

우리는 늘 부지런히 일하면서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삶을 살아야겠지요

나이가 들어서 자신의 지난날들을 되돌아보면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일순의 시간도 헛되지 않도록 자신의 자리에서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멋지고 고운 사람으로 자리하시기를.....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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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계절이 계절이니만치 결혼식이 주말마다 넘친다. 오랫동안 부부모임을 같이한 절에 보살님의 아들 결혼식이 지난

토요일 명동 라루체 르와르홀에서 있었는데 르와르호텔을 찾다가 늦었다고 해서 모두 웃었지만 연세 드신 분들은 요즘 넘치는

외국어 홍수 지명 때문에 웃지 못 할 실수가 넘치는 세상이 되었다.

 

어떤 이는 나이든 시어머님이 아들네 집을 못 찾아오게 아파트이름이 모두 외국어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하여 씁쓰레한 뒷맛을

남기기도  하지만... 애들에게 맡겨서 예식장을 잡았다고 했는데, 너무 복잡하고 음식 맛도 좋지 않다고 불평하는 보살님들도 계셨다.

대사를 치룬 뒤에는 잘 한다고 하여도 수많은 손님들 마음에 다 찰 수 없음은 대사를 치룬 사람들은 다 아는 일이기도 하다. 이해할 수밖에...

 

일요일 날은 절에 갔다가 오랜만에 부부모임에 모두 참석하여 이천에 새로 집을 짓는 집을 방문하였다.

가는 길에 이천 쌀 밥집으로 유명한 '청목'이란 식당에 갔는데 예전에 유명했던 '청기와'라는 옆집 이었다. 차와 사람들로 넘쳐나고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먼저 간 일행이 미리 도착하여 우리는 기다리지 않고 먹었는데 소문보다 음식 맛이 좋은 편도

아니고 너무 혼잡해서 혹여 재료 청결 문제가 의심되고 걱정되기도 했다.

 

메뉴는 돌솥쌀밥에 강된장, 부침개, 꽁치구이, 간장게장, 작은 조기 졸임, 돌나물김치, 겉절이, 냉이나물무침, 비지찌개, 묵무침, 쌈,

돼지보쌈,.. 사람 숫자에 맞추어 조금씩 나왔는데 그릇은 옹기그릇으로 좀 큰 곳에 담아져 나왔고, 나름 큰 상을 기존 식탁으로

옮기며 차려져 나왔는데 일하는 종업원들이 그 무거운 상을 운반하기가 힘들어 보였다. 일인당 \11,000이었다.

무언가 개선이 되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날 받는 손님 수를 제한하는...내 생각이지만...너무 복잡했다.

 

새 집은 500평 대지위에 1층은 사무실과 창고,   2층은 벽난로까지 갖춘 살림집, 3층은 문학회 회장을 하고 있는 보살님의 서재,

붙박이장으로 직접 책장과 옷장등을 만들고 있었다. 공기 좋고 앞으로 지하철까지 들어온다고 하여 많이 발전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살기에는  조금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조용히 책보고  글 쓰며  내가 먹을 것은 내가 심고 거두며 살고 싶다는 바람은 갖고 있지만 말이다.

 

돌아오는 길에는 모처럼 모두 모였으니 산수유축제에 갔다가 올 생각 이였는데 고속도로가 꽉 막혀서 산수유 꽃도 아직 만개가

되지 않았다고 하여 길이 너무 막혀서 그냥 서울 쪽으로 와서 '봉평 막국수'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모처럼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 맛을 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막국수는 \7,000이고 메밀보쌈 한 접시에는 \20.000이었다.

식당 앞에는 이효석님의 사진과 메밀의 효능 등에 대한 글들도 있었는데 담아 오지 못해서 ....사진이 많이 떨리고 엉망이다,ㅠㅠ

 

메밀의 효능은 인터넷의 바다를 헤엄치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겠지만 일단 우리 장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일행분이 말씀 하시기를 옛날 중국에서 우리 나라를 쳐들어 오기 전에 메밀을 주면서 먹으라고 했다고 한다. 메밀을 먹고 5년 뒤에는

쳐들어 오지 않아도 말살 했으리라고...그런데 5년 후에 와 보니 모두 살만 포동하니 쪄서 잘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쳐들어

왔다고...우리의 선조들은 현명하게도 메밀밭 옆에 무우밭을 가꾸어 메밀과 무우를 먹고 잘 살았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방문해주신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고운 주말 보내셨는지요? 오늘 오후에는 천둥치고 요란한 비소식이 있다고 합니다. 우산 챙기시고...

고운 봄꽃이 비 때문에 다 져버릴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봄날 보내시기를~*^^*~~~

 

 

 

 

 

 

 

 

 

 

 

 

 

 

 

 

여의도 윤중로 벚꽃 축제

 



 

여의도 윤중로 

흐드러진 벚꽃 나무 

봄마다 다시 피어나

끝없는 사랑이야기

뻥튀기 하고 있다

폭포수처럼

꽃비가 내리고 

폭죽 터트리듯 현란함

어지럽다 

꽃보다 많은 인파

사람들 환호속

사랑은 

일순에 지나간다 

우리들 인생의 봄처럼

벚꽃이 진다

지는 꽃도 아름답다 

십년 이십년 먼 훗날에도

여의도 윤중로

흐드러진 벚꽃 나무 아래서

우리는 이 순간의 언약

기억할 수 있을까

한강에 흘려 보낸 

흔들리는 우리들 사랑

꽃이 진다고

사랑도 질까 

먼 훗날에도 

여의도 윤중로

흐드러진 벚꽃 나무 아래서

우리는 마주보며 웃을 수 있을까 

순간이 영원일 수 있도록

사진을 박았다

 

 

 

 

 

오늘 여의도 윤중로 벚꽃 축제에 다녀 왔다.

작년에 올린 시를 다시 올려본다.

사람들은 작년처럼 많았다. 흐드러진 벚꽃 나무 아래서 행복에 겨운 연인들, 시골에서 관광버스로 단체로 여행 오신 어르신들....

친구와 정겹게 걷는 중년 여인네들, 유모차를 끌고 온 아기엄마, 나처럼 혼자서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는 아저씨, 아가씨, 아줌마...

사람들의 물결로 국회의사당안도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았다.

지하철 9호선에서 내려 국회 의사당을 가로 질러 뒷길 쪽으로 모두 몰려가고 있었으니...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주말 시간 내시어 벚꽃 잔치에 한번 다녀오심도 좋겠지요...

벚꽃이 향기가 있었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은 언제나 벚꽃 나무 아래에 서면 느끼는 마음이다.

벚꽃을 국화로 정한 일본의 여러 일들이 향기롭지 못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더해주듯이....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주말 보내시기를~~*^^*~~~

 

 

 

 

 

 

첫번째 이야기

 

저축을 잘하는 어떤 사람이 생각하기를 사람이 두 눈을 가지고 있는데

이 두 눈을 동시에 다 쓰지 말고 한쪽 눈을 저축하였다가

다른 한쪽 눈의 시력이 쇠퇴하여 볼 수 없게 되었을 때

사용하지 않은 한쪽 눈을 그때 사용하면 두 눈을 동시에 다 쓰는 것 보다

더 오랫동안 좋은 시력을 가지고 살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한쪽 눈을 가리고 살기로 했다.

 

 

 

그렇게 수십 년간을 살다가 마침내 한쪽 눈의 시력이 나빠지자

지금까지 가리고 있었던 다른 한쪽의 눈을 사용할 생각으로 그 눈의 가리개를 풀고

그 눈으로 사물을 보려고 했더니 지금까지 가리고 사용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눈의 시력이 다 없어져서 더 이상 사용할 수가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우화와 같은 이야기가 우리들에게 교훈을 주는 것은

인간의 생명은 저축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인간의 생명은 내일을 위해서 오늘은 2분의 1만 쓰고

나머지 2분의 1은 남겨두어 내일 다시 쓸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오늘 쓰지 않는 생명은 내일로 이월되지 않고 그날로 없어지게 된다.

생명은 잉여분이 있을 수가 없고 예비분도 없는 것이다.

인간의 생명은 분량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생명을 아끼는 것은 내일을 위해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생명을 낭비하는 것이다.

 

사용하지 않고 아껴둔 눈이 사용 할 수 없게 되듯

우리의 생명도 아낀다고 장수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쓰임받는 존재로 헌신하고 봉사하고 열심히 일 할때

그 생명은 보람과 함께 장수하게 되는 것이다.

 

 

 

 

 

 

두번째 이야기

 

 

자신의 몸을 스스로 가꾸고 스스로 다스리고 스스로 주치의가 되어

100살까지 멋있게 살다가 가겠다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스스로 건강 좌우명 10가지를 만들어 실천하며 살았다.

 

1.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가 있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고 비를 맞지 않기 위해 꼭 우산을 가지고 나갔다.

2. 그는 하루에 3번씩 식후에 꼭 이를 닦았다.

3. 그는 1년에 두 번씩 건강 진단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았다.

4. 그는 잠을 잘 때 반드시 창문을 조금 열어 신선한 공기를 미시며 잠들었다.

5. 그는 매일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먹었다.

6. 그는 건강을 위해 매주 두 번씩 골프장에 나가 골프를 쳤다.

7. 그는 매일 8시간의 수면을 꼭 취했다.

8. 그는 술과 담배도 멀리했다.

9. 그는 건강에 해가 된다고 해서 화를 내지 않았다.

10. 그는 건강을 해친다는 일은 결코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10년 동안 전문 의사를 가까이 두고 헬스클럽에 나가 운동을 하였다.

 

그는 건강에 관한한 완벽에 가까운 삶을 살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한 그가 얼마 전 54세의 나이로 세상을 마치게 되었다.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는가?

그것은 아주 치명적인 한 가지 실수 때문이었다.

 

그가 길 건너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골프장을 향해 걸어가던 중

“깜빡 잊어버린 그것”때문이었다.

 

그것은 바쁘게 가느라고 신호등을 제대로 바라보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달려오는 차에 치여 그가 그토록 아꼈던 건강만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생명도 잃어버린 것이다.

뿐만 아니고 건강만 챙기다가 그의 영혼도 잃어 버렸다.

 

 

 

 

 

 

 

 

요즘 신문 지상에 보면 “Well-Being”이라는 단어가 유행이고

건강 유지를 위한 약품 광고가 전면을 차지할 때도 있다.

 

물론 사람은 건강해야 한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뜻도 사람이 건강하게 살다가

하나님 앞에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인생길에 마련된 신호등을 바라보는 것이

인생의 경주에서 매우 중요한 일중 하나이다.

 

 

그 신호등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이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고

여호와께서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시 127:1)”

 

또 예수님께서 “오늘 밤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가 예비한 것이 뉘것이 되겠느냐(눅 12:20).”

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금모래님의 블로그에서 스크랩온 글 입니다

제 블로그는 바탕색이 검지 않아서 바로 스크랩 해 올 수 없어서.....

늘 감동을 주는 좋은 글과 멋진 사진을 허락해 주신 금모래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도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맑고 향기로운 고운 봄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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