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랍비문서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하루는 랍비가 보니 한 거지가 자기 집 담에 등을 대고 몸을 긁고 있었다.

 

이것을 본 랍비는 불쌍히 여겨 그 거지를 데려다가 목욕을 시켜주고,

새 옷을 입혀주고 먹을 것을 주어서 돌려보냈다.

 

이 소문이 거지들의 귀에 들어가게 되었다.

랍비가 외출을 하여 길을 가는데 거지 떼들이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랍비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보니

거지들이 일렬로 서서 자기 집 담에 등을 데고 가려운 곳을 비비고 있는 것이 아닌가!

 

랍비는 하인들을 시켜서 거지들의 다 잡아들였다.

거지들은 기대를 하며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랍비는 거지들을 보자마자 욕을 퍼붓고 때려서

다시는 자기 집 담에 몸을 부비지 못하도록 경고를 하고 쫓아내었다.

 

 

 

이에 거지들은 화가 났다.

그래서 왜 먼저 거지는 목욕도 시켜주고 옷도 주고 먹을 것도 줬다는데

우리에게는 이렇게 대하느냐고 항의를 하였다.

 

그 말에 랍비는 이렇게 대답했다.

“지난번 거지는 혼자가 아니더냐.

그는 혼자밖에 없으니 등이 가려워도 긁어 줄 사람이 없어 담에 등을 부빌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너희는 여럿이 아니냐?

등이 가려우면 서로가 긁어주면 될 것이지

어찌하여 남의 담에 더러운 등을 대고 부비는 것이냐?

결코 옳지 않은 행동이다.

 

너희들 손은 가만히 놀려두고 공짜로 남의 것을 탐하는 것은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한다.” 하고 호통을 쳐 내쫓았다.

 

 

 

일하지 않고 놀고먹으려는 무리를 불한당(不汗黨)이라고 한다.

땀을 흘리기를 싫어하는 무리라는 뜻이다.

성경에도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살후 3:10).”라고 말하고 있다.

 

소련 공산당의 전 서기장이었던 스탈린은

성경 말씀을 다 안 믿어도 이 말씀을 좋아했다고 한다.

 

 

 

 

금모래님의 블로그에서 감동을 주는 고운글과 멋진 사진을 스크랩 해 왔습니다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 전하면서......

 

우리는 늘 부지런히 일하면서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삶을 살아야겠지요

나이가 들어서 자신의 지난날들을 되돌아보면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일순의 시간도 헛되지 않도록 자신의 자리에서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멋지고 고운 사람으로 자리하시기를.....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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