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큰스님의 책은 전에도 읽었는데 스님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책이야기 '인연' 편에 잘 소개 되어 있어서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하고... 스님의 책을 읽으면 신심이 저절로 솟구쳐 올라서 당장이라도 속세를 떠나서 불가로 뛰어 들고픈 마음이 불처럼 일어나지만...현실은 여의치 못하고...잠시 한 순간이 지나가면 또 일상의 습에 젖어서 나태해지기 마련임이 안타깝다.
스님께서는 우리가 성불을 하기 위해서 행해야 할 수행법 4가지를 말씀 하셨는데 참선과 경전공부와 염송과 진언염불을
하면서 그 모든 것을 다 지극 정성 지심으로 진실된 마음을 다하여 하라고 하시면서 자신 집안의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스님의 증조외할머님께서 평생으로 아미타불을 지성으로 불공하시어 돌아가시자 멀리서 그 집에 불이 난 줄 알고
물동이에 물을 퍼 담아 달려온 사람들이 많았을 정도로 보살님의 돌아가신 몸에서 방광이 대낮같이 빛났다는 것이다.
불을 켤 필요도 없었거니와 그 불빛이 멀리서 보았을 때 마치 활활 불이 타는 것 같이 보였다고 하니....
이에 스님의 친가 외가 일족 41명이 모두 절에 들어가서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다고 한다.
스님의 모친과 외삼촌... 많은 친인척 분들이 대도를 성취하신 이야기들은 '인연'편에 많이 이야기 되어 있고
스님께서 손가락 4마디를 다비하신 일이며 확철대오 하신 일들은 스님의 여러 책속에 나오고 있지만 도서관에 스님의 책이 다
구비되어 있지 않아서 있는 책으로 만족하면서 보았는데 이 책에는 스님이 어리석은 중생들의 공부를 위해서 여러 방편을 설하신
가운데 증조외할머님의 이야기를 쓴 것이 설해져있다.
우리가 사후세계를 모르기 때문에 믿으면서도 그 마음이 때로는 흔들리기도 하고 의심도 품게 되지만 큰스님께서는 직접 보고
겪으신 일이기에 자신 있게 우리 앞에 철저한 믿음으로 깨치기를 간절히 말씀하고 계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에도 몇 번씩 탐 진 치 삼독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오욕칠정에 휘둘리며 살아가는 중생마음을 비우고,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야 하는데 마음의 고요를 찾지 못하고 불공만 하면 마장의 늪 속으로
끌려들어 가고 있음에 한탄스럽기만 하다.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전전 전생의 습을 고치지 못하는 이 안타까운 마음....
헬만 헤세가 말했던가? 산다는 것은 묵은 죄 위에 새 죄를 쌓아 가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후회하고 참회하고 ...또 참회하고...끝없는 참회로 두 손 모아 서원하면서...
세상 모든 만다라가 다 무탈하고 평온하기를,,,,출렁이지 않고 고요하기를....맑고 향기롭기를....
위의 사진에 있는 팔복전을 부지런히 지으시고, 자주 화 내지 마시고,
복은 아등바등 하는 사람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는...마음을 편안히 가지시고....
얼마 전에 아들의 이사 할 집을 구하러 마음이 급해서 몇 군데 쫓아다닌다고 바쁘게 설쳤지만...다 되지를 않아서 속을 끓였더니
아들이 너무 서두르지 마시라고... 자기들이 이사할 운이 있으면 다 되게 되어 있고...아니면 안 될 것이라고....
아들에게 도려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모든 것이 다 억지로 안 되거니와 고요한 마음으로 서원하고 기도 하면서
어느 순간 좋은 인연의 열매가 익어가서 나날이 좋고 좋은 감사하고 고마운 날이 올 것이라고 마음을 비우면서.......
화 잘 내고, 급하게 서두르는 이 마음 고치기를 참회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어제 보살님의 차를 타고 한강로 쪽으로 달려오는데 맞은편 산에 개나리가 정말 탄성을 자아낼 만큼 풍성하고 화려한
노란꽃다발 산을 통째로 선물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봄은 정말 축복받은 행복한 계절임을....
살아 있음의 기쁨을...대 자연의 선물을 우리 모두 감사하는 고운 봄 보내시기를~~~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새로운 한 주 힘차게 출발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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