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 글에도 쓴 적이 있는 부녀회장을 지낸 아파트에서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 자신이 좋아하고 통하는 사람들과 같이 남해 금산 보리 암에 간다고 언니도 같이 가자고 하여서 일행들과 같이 다녀왔다. 운전기사님의 배려로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벚꽃이 아름다운 구 도로 쪽으로 운행을 해 주시어 광양, 하동, 섬진강 쪽으로 지나갈 때 마다 양쪽 길가에 흐드러진 벚꽃 길을 달리며 올 봄 처음으로 눈의 호사를 했다.

 

 

멀리 산꼭대기에는 진달래가 봉화 불처럼 산군데 군데 불을 지르고 있었고 산수유며 유채꽃까지 봄의 향연에 참석하여 우리는 탄성을 지르며 5시간 넘게 걸리는 긴긴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봄꽃 축제에 취하며 즐겁게 다녀 올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기쁜 하루를 보내고 왔다.

 

회비를 내고 가야 했는데 얼굴은 모르지만 회장님과 잘 아는 분이 차편을 보시를 해 주시었는데 너무 마음의 빚을 지기 싫다고 했더니 사람이 살면서 어떻게 빚을 안지고 살 수 있겠느냐면서....그래서 받기로 했다고...그래서 오늘 회비는 없다고... 떡이며 과일이며 절에 점심 공양까지도 모든 경비 일체를 은혜중생들의 보시로 다녀왔기에 한편 마음의 빚을 지는 것 같기도 했지만 기분은 더욱 좋았다. ㅎㅎ

 

남해 마늘이 유명하다는 말이 정말 피부에 와 닿았다. 밭에는 햇마늘과 보리가 파랗게 쑥쑥 자라고 있었다.

기사님이 이곳에서는 멸치 회를 마늘과 쌈으로 사서 먹는데 그 맛이 아주 좋다고 하여 돌아오는 길에 횟집이 즐비한 곳에 차를 대어놓고 잠시 물 회 맛을 즐기기도 하고 남해 특산품인 굵은 다시 멸치와 볶음 멸치 두 박스를 사가지고 왔다.

 

알뜰하게 집에서 허브차를 끓여서 준비해 온 회장님의 그 정성에 모두 감동 하고 헤어질 때 예쁜 주머니에 거울을 넣은 선물과

 

 

 

 

마음이 예뻐지는 인생 차란 고운 시를 쓴 봉투를 하나씩 선물해주어 우리는 모두 감동 백배하여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오늘 하루 해수관음보살님을 뵙고 온 뿌듯한 기쁨과 회장님의 자신의 몸수고를 아끼지 않는 노고와 보시해주신 모든 분들의

공덕으로  정말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음에 집에 돌아 와서 회장에게 개인적으로는 나를 언니라고 하여 이름을 부르고 있는데 전화를 해서

' 송자야 오늘 덕분에 너무 고맙고 행복했고 수고 많이 했다. 고마워워~~. 했더니 언니 좋았어? 해서 그럼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고...그 동생의 아들 학교 자모인 나보다 10살적은 3째면서도 시아버님을 모시고 산다는 너무 맑고 착한 동생이랑 짝이 되어 이런 저런 많은 대화도 나누고 그 일행들과 같이 물 회도 맛보고... 눈처럼 휘날리는 벚꽃 터널도 통과하고....정말 행복한 하루였음에 모든 인연된 분들에게

감사와 고마운 마음을 보낸다.

 

동해 낙산사에 해수 관음 보살님이 상주 하시어 우리 나라를 지켜 주시고

남해 금산 보리암에도 천수천안 자비하신 해수 관음 보살님이 우리 나라를 지켜 주시고 계심에

낙산사에는 의상대사님의 원력이 충만하시고

보리암에는 원효대사님의 원력이 충만하시어

나라의 안녕과 평안, 경제 발전을 지심으로 서원하고 계실 것만 같아서 선지식님의 공덕으로 오늘 우리가 이렇게

평안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지 않겠는가 싶다.

모든 위대하신 조상불님께 두손모아 감사와 고마움의 마음의 기도를 바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여의도 윤중로 벚꽃이 한창이라고 하니 한번 시간 내시어 봄의 향연에 잠시 바쁜 마음 내려놓고 꽃비를 맞아 보심도 좋겠지요....

봄은 눈 깜짝할 사이에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으니...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79

 

 

 

 

 

 

 

일타큰스님의 책은 전에도 읽었는데 스님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책이야기 '인연' 편에 잘 소개 되어 있어서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하고... 스님의 책을 읽으면 신심이 저절로 솟구쳐 올라서 당장이라도 속세를 떠나서 불가로 뛰어 들고픈 마음이 불처럼 일어나지만...현실은 여의치 못하고...잠시 한 순간이 지나가면 또 일상의 습에 젖어서 나태해지기 마련임이 안타깝다.

스님께서는 우리가 성불을 하기 위해서 행해야 할 수행법 4가지를 말씀 하셨는데 참선과 경전공부와 염송과 진언염불을

하면서 그 모든 것을 다 지극 정성 지심으로 진실된 마음을 다하여 하라고 하시면서 자신 집안의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스님의 증조외할머님께서 평생으로 아미타불을 지성으로 불공하시어  돌아가시자 멀리서 그 집에 불이 난 줄 알고

물동이에 물을 퍼 담아 달려온 사람들이 많았을 정도로 보살님의 돌아가신 몸에서 방광이 대낮같이 빛났다는 것이다.

불을 켤 필요도 없었거니와 그 불빛이 멀리서 보았을 때 마치 활활 불이 타는 것 같이 보였다고 하니....

이에 스님의 친가 외가 일족 41명이 모두 절에 들어가서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다고 한다.

 

스님의 모친과 외삼촌... 많은 친인척 분들이 대도를 성취하신 이야기들은 '인연'편에 많이 이야기 되어 있고

스님께서  손가락 4마디를 다비하신 일이며 확철대오 하신 일들은 스님의 여러 책속에 나오고 있지만 도서관에 스님의 책이 다

구비되어 있지 않아서 있는 책으로 만족하면서 보았는데 이 책에는 스님이 어리석은 중생들의 공부를 위해서 여러 방편을 설하신

가운데 증조외할머님의 이야기를 쓴 것이 설해져있다.

 

 

우리가 사후세계를 모르기 때문에 믿으면서도 그 마음이 때로는 흔들리기도 하고 의심도 품게 되지만 큰스님께서는 직접 보고

겪으신 일이기에 자신 있게 우리 앞에 철저한 믿음으로 깨치기를 간절히 말씀하고 계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에도 몇 번씩 탐 진 치 삼독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오욕칠정에 휘둘리며 살아가는 중생마음을 비우고,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야 하는데 마음의 고요를 찾지 못하고 불공만 하면 마장의 늪 속으로

끌려들어 가고 있음에 한탄스럽기만 하다.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전전 전생의 습을 고치지 못하는 이 안타까운 마음....

헬만 헤세가 말했던가? 산다는 것은 묵은 죄 위에 새 죄를 쌓아 가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후회하고 참회하고 ...또 참회하고...끝없는 참회로  두 손 모아 서원하면서...

세상 모든 만다라가 다 무탈하고 평온하기를,,,,출렁이지 않고 고요하기를....맑고 향기롭기를....

 

위의 사진에 있는 팔복전을 부지런히 지으시고, 자주 화 내지 마시고,

복은 아등바등 하는 사람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는...마음을 편안히 가지시고....

얼마 전에 아들의 이사 할  집을 구하러 마음이 급해서 몇 군데 쫓아다닌다고 바쁘게 설쳤지만...다 되지를 않아서 속을 끓였더니

아들이 너무 서두르지 마시라고... 자기들이 이사할 운이 있으면 다 되게 되어 있고...아니면 안 될 것이라고....

 

아들에게 도려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모든 것이 다 억지로 안 되거니와 고요한 마음으로 서원하고 기도 하면서

어느 순간 좋은 인연의 열매가 익어가서 나날이 좋고 좋은 감사하고 고마운 날이 올 것이라고 마음을 비우면서.......

화 잘 내고,  급하게 서두르는 이 마음 고치기를 참회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어제 보살님의 차를 타고 한강로 쪽으로 달려오는데 맞은편 산에 개나리가 정말 탄성을 자아낼 만큼 풍성하고 화려한

노란꽃다발 산을 통째로 선물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봄은 정말 축복받은 행복한 계절임을....

살아 있음의 기쁨을...대 자연의 선물을 우리 모두 감사하는 고운 봄 보내시기를~~~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새로운 한 주 힘차게 출발 하시기를~~~*^^*~~~

 

 

 

 

 

 

 

 

 

 

 동학사 절 앞에 불교용품을 파는 상점에 전시 되어 있는 족자에서 위의 고운 시와 고운 말씀을

디카에 몇 장 담아 왔습니다.

오늘 황사 바람이 불어 온다고 하니 각별히 조심하시고...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맑고 향기로운  고운 주말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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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과 같이 부천 호수 공원에 가서 지난번에 찍지 못한 사진들을 찍어 왔다.

실제로 농사를 짓는 논밭도 보였는데 오늘 사람들이 논에 흙을 고르고 있었고, 쑥을 뜯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농기구전시장에는 관리를 잘 하지 않는 것 같았다.  흙벽을 바른 방에는 온갖 낙서들이 가득했는데,  산에 가도 큰 바위에 자기 이름을 새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보는 사람 눈에 거슬리게 하더니 이곳 방 벽에도 낮 뜨거운 낙서들이 가득해서 행여 외국인들이라도 볼까

창피할 지경이다. 부천시에서 좀 관리를 했으면 싶다.

 

잉어 떼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하여도 계속 과자를 던지는 사람들이 보였는데 그럴 때마다 고기들이 모여 들었다. 우선 고기가

모여 드는 것이 재미있지만 고기가 병이 들기 쉽다고 하니 지켜야 할 것 같은데...잘 안 지켜지고 있는 것 같다.

약간 쌀쌀한 날씨였지만 사람들이 자전거도 타고, 자전거는 대여해준다고 하는데 오늘은 열지 않았다. 매점에 가서 물었더니

평소에는 주차장 부근에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인라인을 타는 어린 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여름이 되면 호수에 분수도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고,  각종 꽃들고 피어나고,  논에 벼도 익어 갈 것 같은데 그때가 되면

경관이 더욱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조깅 코스가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도 여기 저기 되어 있고

족구나 베드민트를 할 수 있도록 시설이 되어 있어서 가족들이 같이 운동하고 잠시 휴식하기에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저녁에는 남편이 좋아하는  삼겹살 10년 전 가격 일인분\3,500원이라고 하여 들어 가봤더니 140g이란다. 그러면 그렇지 어찌 너무

싸다 싶더라니... 180g은 \4500,\5500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다른 곳 보다는 많이 싼 편이다. 어떤 곳은 일인분에 \12,000을 받고도 양도 그리 푸짐하지 않았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집 같았는데 다들 10년 전 가격이란 말에 속아서 들어오는지도...머리를 잘 쓴 상술 같았는데... 어떻든 기분 좋게 잘 먹고 왔다.

 

오늘은 방사능비가 내린다고 하니 각별히 조심 하셔야 될 것 같고.....

우비 잘 챙기시기를...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인도의 라자스탄주 조드푸르시 서쪽 40km 부근에는

현재 인도인들이 가까이 가기를 꺼려하는 죽음의계곡이 존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식물은 물론 어떠한 생물도 살 수 없는 이 계곡을 들어갔던 사람들은

모두 6개 월 이내에 머리카락이 빠지며

원인모를 병으로 사망하는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였고,

 

이를 두려워하기 시작한 인도인들과

과거에 인도를 지배한 영국인들은

조드푸르 근처 죽음의 계곡을 직접 들어가는 일은 피했다고 합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핵전쟁을 불사하기 직전까지 갔던 1998년,

UN에서 파견 나온 핵 전문가들은 양국간의 핵무기 사용을 막고

분쟁을 중재키 위해 뉴델리를 방문 하였다고 하며,

그들은 우연한 기회에 인도 정부의 관리로부터

조드푸르시 죽음의 계곡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탐사팀을 구성하여 12000여년 만에 처음으로

방사능 보호 복을 입고 문제의 장소를 방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문제의 장소로부터 32km떨어진 조드푸르시의 외곽에서

방사능 오염도를 체크한 UN의 과학자들은

그곳에서 검출된 방사능의 오염도가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여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방사능 측정기계들의

가능한 수치 눈금을 모두 초과하였다고 하며,

현재까지 이렇게 심한 방사능 오염을 본적이 없던 과학자들은

죽음의 계곡을 '과거에 엄청나게 큰 핵폭발이 있었던

미스테리한 지점'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3만4000년 전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인도의 마하바하라타 경에는

죽음의 계곡에 관한 다음과 같은 문장이 등장합니다.

 

 

 

우리의 신앙에는 알아야 할 이성적 부분이 있고, 믿어야 할 신비적 부분이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한다면 절름발이 신앙이 되고,

어느 것 하나 극단적으로 치우치면 이성주의 혹은 신비주의가 됩니다.

 

 

도무지 함께 할 수 없는 인간적 요소인 이성과 신적 요소인 신비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가?


위의 글은 금모래님 블로그에서 사진과 글을 가져온 것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분 중에는 나름 자신의 신앙을 지극정성으로 믿으면서 어떤 성취감을 맛보았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불교에서도 삼천 대천 수많은 세상이 존재하고 지금도 부처님께서는 도솔천에 계신다고 하지요...

동방에는 아축불이 계시고, 남방에는 보생불이 계시고,  서방에는 아미타불이 계시고, 북방에는 불공성취불이 계시고, 중앙에는 비로자나부처님이 계신다고...

 

기독교를 믿는 친구는 누가 집안에 무슨 안 좋은 일만 생기면 종교를 바꾸라고 권하는데... 얼마 전 일본 지진 때 어느 목사가 한 말 때문에 사람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지만...

기독교만 공표고 다른 종교는 다 곱표라고 하는 심성을 좀 바꾸어야 되지 않겠나 싶기도 하다. 좋다고 취하고 금방 나쁘다고 버리고 그런 것이 신앙이 아닐진대...

모태 신앙이라 할지라도 커가면서 자신의 이성과 지성으로 판단을 하게 될 것이고, 누구나 다 자신의 종교에 어떤 성취를 맛보고 깊은 깨달음과 느낌이 있기에 신앙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고 어쩌면 신앙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 심성을 정화하고 죄 짓지 말고 착하게 살라는 근본 취지가 아닐까 싶다....

 

그리하여 구원을 받고... 불교에서는 윤회의 고리를 끊고 대 해탈을 성취하는....

이론적으로는 잘 알면서도 그동안 살아온 습에 휘둘리어 인연의 고리를 끊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부처님께서도 오백생을 윤회하시어 성불을 이루셨다고 하는데....

우리네 인생은 얼마나 많은 생을 윤회하고 또 해야 깨침을 얻으려는지...

 

눈 먼 거북이 태평양 바다 한 가운데에서 나무토막 하나를 발견하는 것 보다 더 어려운 것이 우리 생에서 불도를 만나는

것이라고 했는데... 이생을 지나치면 또 다음 어느 생에서 불도를 만나려는지도 모르는데...

전생으로 부터 이어져온 습을 뿌리치기가, 가위로 끊듯이 끊어 버리기가 쉽지 않음에 요즘 4월 월초 불공을 하면서 더 많이 느끼면서도 마음을 다잡기가 어렵고 잡념만 무성함에 불공을 하는지 안하는지 마음이 복잡하기만 하다.

 

늘 마음이 고요하기를 평화롭기를 서원하건만... 靜香이라는 이름이 부끄럽기만 하다....

마음이 들뜬 날에는 잔잔한 가슴 주시고....참회하고 또 참회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지난 토요일 대전 갔다가 늦게 절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돌아오는데 동묘 역에서 탔더니 마침 그 칸에 한 남자가 사진에서 처럼 바닥에 앉아서 기타를 켜면서 주로 배호 노래들을 탁음으로 들려주고 있었는데 옆에 돈을 담아두는 곳에 돈을 넣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다들 좀 시끄럽다는 표정이다.지하철을 타면 종이에 이런 저런 사연들을 적어서 돌리는 사람들이 좀 있다.

 

사연을 읽어 보면 다 딱한 사연이긴 한데 개중에는 정말 겉으로 보기에도 너무 멀쩡한 젊은 사람도 있어서 사람들의 동정심을

사기보다는 속으로 빈축의 눈길을 보내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요즘은 정부에서 노력봉사자를 모집하여 자활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월급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기타아저씨는 아무 반응이 없자 약간 속이 거북했는지 중학생 남자애를 붙잡고 미남이다 잘 생겼다 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동묘 역에서 신도림역에 사람들이 몰려 타기 까지 계속 여자에 대한 악담을 퍼붓기 시작했다. 여자를 조심해라 잘 생겨서 여난이

많을 것이다. 여자는 요물이다. 남자 신세 망치게 한다....듣기 힘든 온갖 말들을 나열하기 시작했다.

 

내가 앉은 자리와는 약간 빗겨가게 앉았지만 심히 듣기가 좀 그랬는데... 새로 탄 한 남자가 약간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걸어

오는데 반응을 보이니 배호 노래 일색으로 부르자 전혀 배호와 안 닮았다고...ㅎ 그랬더니 이번에는 조용필 노래와 심수봉 노래까지...사실 계속 그 탁음과 욕설 섞인 넋두리를 듣고 있자니 고문이 따로 없었지만 한 좌석 차지하고 앉았기에 다른 칸으로 가기도 그렇고...

 

등산을 하고 와서 좀 피곤해서 눈을 감고 있었지만 그 남자의 그 탁음을 계속 듣고 있기가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내가 내릴 때까지는 아무도 돈을 넣지 않은 것 같은데.... 아무 반응이 없으면 그 중학생 어린 남자애에게 계속 또 내가 관상을

잘 보는데 넌 여자 조심해야해.... 기분파로 돈 막 쓰지 마라...너 얼굴 보니 그렇게 보여 ...맞지? 맞지?....

 

술에 취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어린 학생을 향해서 그런 말을 하고 싶을까... 공부 잘해라, 장래에 큰 사람 될 거야...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칠 훌륭한 과학자가 될 거야....그런 덕담은 못 해 줄지언정....그 딱한 남자가 아마도 여자에게 큰 상처를 받은 것 같은데

지하철 속에서 그렇게 세상 여자들을 향한 악담을 어린 학생에게 계속 말하고 있음은 지하철에 탄 모든 여자가 들으라고 한 말인지 몰라도 자신만 더 추해짐을 왜 모를까?...

 

유쾌치 못한 지하철을 내려서 집으로 오는데 계속 그 탁음의 배호 노래 메들리가 귓전을 때린다....

여자들 욕만 하지 않았어도 ... 조금 넣고 내렸을 터인데... 그 복잡한 지하철 속에서 그럴 것이 아니라 그 정도의 기타 실력이라면

약간 변두리의 밤무대에 설 수도 있을 텐데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일본 방사능이 우리나라로 고기압 바람을 타고 온다고 하니 각별히 조심하시고...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78

 


너를 사랑해 - 한동준

아침이 오는 소리에 문득 잠에서 깨어
내 품안에 잠든 너에게
워우우 워우워어
너를 사랑해
내가 힘겨울 때마다 너는 항상 내곁에
따스하게 어깨 감싸며
워우우 워우워어
너를 사랑해
영원히 우리에겐 서글픈 이별은 없어
때로는 슬픔에 눈물도 흘리지만
언제나 너와 함께 새하얀 꿈을 꾸면서
하늘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워우우 워우워어 너를 사랑해
내가 힘겨울 때마다
너는 항상 내 곁에 따스하게 어깨 감싸며
워우우 워우워어 너를 사랑해

영원히 우리 에겐 서글픈 이별은 없어
때로는 슬픔에 눈물도 흘리지만
언제나 너와 함께 새하얀 꿈을 꾸면서
하늘이 우리를 갈라놓을때까지
워우우 워우워어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By AnyZ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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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그 사람 - 이승철

그 사람 날 웃게 한 사람
그 사람 날 울게 한 사람
그 사람 따뜻한 입술로 내게
내 심장을 찾아준 사람

그 사랑 지울 수 없는데
그 사랑 잊을 수 없는데
그 사람 내 숨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이 떠나가네요.

그 사람아 사랑아 아픈 가슴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아.
사랑했고 또 사랑해서
보낼 수 밖에 없는 사람아.. 내 사랑아~~

내 가슴 너덜 거린데도
그 추억 날을 세워 찔러도
그 사람 흘릴 눈물이~
나를 더욱더 아프게 하네요~

그 사람아 사랑아 아픈 가슴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아~
눈물 대신 슬픔 대신
나를 잊고 행복하게 살아줘...내 사랑아~

우리삶이 다해서 우리 두눈 감을때 그때 한번 기억해

그 사람아 사랑아 아픈 가슴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아. ~
사랑했고 또 사랑해서
보낼 수 밖에 없는 사람아.~.~~~~

내 사랑아 내 사랑아 내 사랑아~~~~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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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멋진날에 - 김동규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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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사랑해 - 거미

어떤 일이 있어도 너란 사람
나를 항상 믿어 주기를
세상 끝에 있어도 너란 사람
나를 찾을 때까지 걸어와 주기를

더 바랄 게 없는 걸 갖고 싶은 게 없는 걸
난 너만 있으면 좋아

널 사랑해 사랑해 내 말이 들리지 않니
눈물 나게 사랑해 내 맘이 보이지 않니
숨을 쉬는 모든 것들이 죽어도 모를 만큼
너 만을 사랑해

하나라도 있으면 안 했겠지
사랑하면 안 되는 이유
하나라도 있으면 안 되겠지
내 손하고 너의 손 떼야 하는 이유

늘 힘 겨운 날에도 잠 못 이루는 밤에도
난 너만 있으면 좋아

널 사랑해 사랑해 내 말이 들리지 않니
눈물 나게 사랑해 내 맘이 보이지 않니
숨을 쉬는 모든 것들이 죽어도 모를 만큼
너 만을 사랑해

먼지처럼 흩어질 행복일까 걱정 돼
혼자 불안해 하는 날 안아 줘

널 사랑해 사랑해 내 가슴 안에 둘 만큼
눈물 나게 사랑해 내 눈에 넣을 그 만큼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하루도 잊지 않고
너 만을 사랑해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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