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논단3 - 중도(中道)란 무엇인가

 

 

 

각묵스님/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막연한 중간’이 아닌 ‘바른 깨달음의 길’

초기 경전이 제시하는 중도는 ‘팔정도’

공허한 철학적 사유로 이해해서는 곤란

치우침 없이 총체적으로 실천수행해야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은 연기(緣起)다. 연기는 세계가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과의 관계 속에서 존재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세계관이기도 하다. 무릇 수행자는 연기적 가르침을 실천함으로써 해탈을 얻는다. 연기적 가르침의 실천은 곧 중도로 연결되는데, 팔정도로 대변되는 중도는 ‘원융과 조화’를 실현하는 첫 단추이기도 하다.

중도(中道)의 가르침은 부처님 최초의 설법이다. 〈초전법륜경〉에서 부처님께서는 다섯 비구에게 이렇게 천명하신다.

사진설명: 초기 경전에서 중도는 예외 없이 팔정도다. 부처님은 이 여덟 가지로 구성된 바른 도를 통해 중도를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사진은 청도 운문사의 팔정도 법륜. 불교신문 자료사진


“비구들이여, 출가자는 이들 두 가지 극단을 따라서는 안 된다. 무엇이 둘인가? 감각적 욕망의 즐거움에 탐닉하는 것은 저열하고 촌스럽고 범속하며 고결하지 않고 해로움과 함께하나니 이것이 (하나의 극단이다.) 자기 학대에 몰두하는 것은 저열하고 촌스럽고 범속하며 고결하지 않고 해로움과 함께하나니 이것이 (다른 하나의 극단이다.) 이들 두 극단을 따르지 않고 여래는 중도를 철저하게 깨닫고 눈을 만들고 지혜를 만들었나니 이 (중도는) 고요함과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중도인가? 바로 이 여덟 가지로 구성된 성스러운 도(八正道)이니 바른 견해(正見), 바른 사유(正思惟), 바른 말(正語), 바른 행위(正業), 바른 생계(正命), 바른 정진(正精進), 바른 마음챙김(正念), 바른 삼매(正定)이다.”(S56:11)

〈초전법륜경〉뿐만 아니라 37조도품을 중도라고 설하고 계신 〈증지부〉의 한 곳(A.i.295)을 제외한 모든 초기경들에서 중도는 반드시 팔정도로 설명이 되고 있다. 물론 37조도품도 팔정도가 핵심이다.

그리고 부처님께서 반열반하시기 직전에 찾아와서 마지막 제자가 된 수밧다라는 유행승에게 부처님께서는 “수밧다여, 어떤 법과 율에서든 팔정도가 없으면 거기에는 사문이 없다. 그러나 나의 법과 율에는 팔정도가 있다. 수밧다여, 그러므로 오직 여기(불교교단)에만 사문이 있다”(D16)고 단언하셨다. 이처럼 부처님께서는 45년 설법의 최초와 최후 가르침으로 팔정도를 설하셨으며 이것이 바로 중도이다. 그러므로 중도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처님께서 초기경들에 정형화해 분명하게 밝힌 팔정도의 정형구를 정확하게 살펴봐야 한다.

첫째, 바른 견해(正見)는 “괴로움에 대한 지혜,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지혜,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지혜,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에 대한 지혜”로 정의되고 있다. 한마디로 바른 견해는 사성제에 대한 지혜를 말한다. 그리고 〈가전연경〉 (가전연경은 팔정도인 중도를 설한 경이 아니라 중(中)으로 표현되는 바른 견해를 설한 경이다)에서 무엇이 바른 견해인가를 질문 드리는 가전연 존자에게 부처님께서는 “깟짜야나여, 모든 것이 있다는 것은 하나의 극단이다. 모든 것이 없다는 것은 두 번째 극단이다. 깟짜야나여, 여래는 이들 두 극단을 따르지 않고 중(中)에 의지해서 법을 설한다”라고 명쾌하게 말씀하신 뒤 12연기의 순관과 역관의 정형구로 중을 표방하신다.(S12:15) 즉 연기의 가르침이야말로 바른 견해이다.

이처럼 바른 견해는 사성제에 대한 지혜와 연기의 가르침으로 정리된다. 그런데 사성제 가운데 집성제는 연기의 유전문(고의 발생구조)과 연결되고, 멸성제는 연기의 환멸문(고의 소멸구조)과 연결된다. 그러므로 사성제와 연기의 가르침은 같은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것을 바르게 보는 것이 팔정도의 정견이다.

둘째, 바른 사유(正思惟)는 “출리(욕망에서 벗어남)에 대한 사유, 악의 없음에 대한 사유, 해코지 않음(不害)에 대한 사유”로 정의되는데 불자들이 세상과 남에 대해서 항상 지녀야할 바른 생각을 말한다. 이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면 초기경들에서 부처님께서 강조하신 자애, 연민, 같이 함, 평온의 네 가지 거룩한 마음가짐(四梵住, 四無量)을 가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셋째, 바른 말(正語)은 “거짓말을 삼가하고 중상모략을 삼가하고 욕설을 삼가하고 잡담을 삼가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넷째, 바른 행위(正業)는 “살생을 삼가하고 도둑질을 삼가하고 삿된 음행을 삼가는 것”이다.

다섯째, 바른 생계(正命)는 “삿된 생계를 제거하고 바른 생계로 생명을 영위하는 것”이다. 다른 경들의 설명을 보면 출가자는 무소유와 걸식으로 삶을 영위해야하며 특히 사주, 관상, 점 등으로 생계를 유지해서는 안된다. 재가자는 정당한 직업을 통해서 생계를 유지해야 한다.

이처럼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를 실천하는 지계의 생활은 그 자체가 팔정도의 고귀한 항목에 포함되고 있는 실참수행임을 우리는 명심해야한다.

여섯째, 바른 정진(正精進)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악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을 일어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이미 일어난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유익한 법(善法)들을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서, 이미 일어난 유익한 법들을 사라지지 않게 하고 증장시키기 위해서 의욕을 생기게 하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쓰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른 정진은 해탈열반과 향상에 도움이 되는 선법(善法)과 그렇지 못한 불선법을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전제되고 있다. 선법.불선법을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고 무턱대고 밀어붙이는 것은 결코 바른 정진이 아니다.

일곱째, 바른 마음챙김(正念)은 “몸에서 몸을 관찰하고,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고,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고, 법에서 법을 관찰하면서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며 머무는 것”이다.

바른 마음챙김이야 말로 팔정도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수행기법이다. 부처님께서는 나라는 존재를 먼저 몸뚱이(身), 느낌(受), 마음(心), 심리현상(法)들로 해체해서 이 중의 하나에 집중한 뒤, 그것을 무상하고 고요 무아라고 통찰할 것을 설하고 계신다. 마음챙김에서 중요한 것은 해체이다. 중생들은 무언가 불변하는 참 나를 거머쥐려 한다. 이것이 생사윤회의 가장 큰 동력인이다. 무엇보다도 나라는 존재를 해체해서 관찰하지 못하면 진아니 대아니 마음이니 하면서 무언가 실체를 세워서 이러한 것과 합일되는 경지쯤으로 깨달음을 이해하게 되고 이런 것을 불교의 궁극으로 오해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저지르게 되니 참으로 두려운 일이다.

여덟째, 바른 삼매(正定)는 초선과 제2선과 제3선과 제4선에 들어 머무는 것이다. 이러한 바른 삼매 혹은 선(禪)의 경지에 들기 위해서는 감각적 욕망, 악의, 해태.혼침, 들뜸.후회, 의심이라는 다섯 가지 장애(五蓋)를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이러한 장애들이 극복되어 마음의 행복과 고요와 평화가 가득한 경지를 순차적으로 정리한 것이 네 가지 선(禪)이며 이를 바른 삼매라 한다.

이상의 정형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몇 가지 관점에서 다시 중도를 음미해보자. 첫째, 거듭 강조하거니와 중도는 팔정도이다. 대승불교에 익숙한 우리는 중도하면 팔불중도(八不中道)나 공가중(空假中)으로 정리되는 〈중론송〉 삼제게(三諦偈)를 먼저 떠올리지만 초기경에서의 중도는 명명백백하게 팔정도이다. 특히 삼제게는 연기(緣起)적 현상을 공.가.중으로 통찰하는 것을 중도라고 설파하고 있기 때문에 〈중론송〉의 중도는 연기에 대한 통찰지이며 이것은 위에서 보듯이 팔정도의 첫 번째인 정견의 내용이다. 그러므로 용수스님을 위시한 중관학파에서 주창하는 중도는 팔정도의 첫 번째인 정견을 말하는 것이지 팔정도로 정의되는 실천도로서의 중도는 아니다.

둘째, 중도는 철학이 아니라 실천이다. 우리는 중(中)의 의미를 철학적 사유에 바탕하여 여러 가지로 설명하기를 좋아한다. 그러한 설명은 오히려 실천체계로서의 중도를 관념적으로 만들어버릴 위험이 크다. 중도가 팔정도인 이상 중도는 부처님께서 팔정도의 정형구로써 정의하신 내용 그 자체를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중도의 도에 해당하는 빠알리어 빠띠빠다(patipada)가 실제로 길 위를(pati) 밟으면서 걸어가는 것(pada)을 의미하는 데서도 알 수 있다.

셋째, 중도로 표방되는 수행은 총체적인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도를 8가지로 말씀하셨지 어떤 특정한 기법이나 특정한 하나만을 가지고 도라고 하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이러한 8가지가 총체적으로 조화롭게 개발되어나갈 때 그것이 바른 도 즉 중도다. 그러나 우리는 수행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하려 하지 않고 기법 즉 테크닉으로만 이해하려 든다. 그래서 간화선만이, 염불만이, 기도만이, 위빠사나만이 진짜 수행이라고 우기면서 극단으로 치우친다. 그렇게 되면 그것은 중도가 아니요 극단적이요 옹졸한 도일뿐이다.

넷째, 중도는 바로 지금 여기에 있다. 중도는 특정한 장소나 특정한 시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도는 참선하는 시간이나 염불하고 기도하고 절하는 시간에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요, 사찰이나 선방이나 명상센터라는 특정 장소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도는 모든 시간 모든 곳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는 매순간 머무는 곳, 바로 ‘지금.여기(ditthe va dhamme, here and now. 現今)’에서 실천되어야하는 것이다. 그래서 임제스님은 즉시현금 갱무시절(卽是現今 更無時節. 바로 지금 여기일 뿐 다른 호시절은 없다)이라 하셨다.

다섯째, 중도는 한 방에 해치우는 것이 아니다. 수행에 관한한 초기경에서 거듭 강조하시는 부처님의 간곡한 말씀은 “받들어 행하고, 개발하고, 거듭해서 많이 짓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도는 팔정도를 많이많이 닦는 것이다. 범부는 깨달음을 실현하기 위해서 중도인 팔정도를 실천하고 깨달은 분들은 팔정도로써 깨달음을 이 땅위에 구현하신다. 주석서에서는 전자를 예비단계의 도라고 설명하고 후자를 완성된 도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중도는 한 방에 해치우는 극단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가 거듭해서 닦아야하고 구현해야 할 것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직계 제자 때부터 사사나(Sasana. 명령)라고 불렸다. 실천으로서의 부처님 명령은 극단을 여읜 중도요 그것은 팔정도이다. ‘팔정도를 닦아서 지금 여기에서 해탈열반을 실현하라’는 부처님의 지엄하신 명령은 저 멀리 내팽개쳐버리고 우리는 부처님 가르침을 이용해서 자신의 명성이나 지위나 이속을 충족시키기에 혈안이 되어 있지는 않은가.

각묵스님/실상사 화엄학림 교수



[불교신문 2193호/ 1월1일자]
출처 : 초기불전연구원
글쓴이 : 초불 원글보기
메모 : 대구 친구들을 만나서 불교이야기를 하다가 친구가 초기불전연구원까페를 추천해주어서 회원 등록을 했는데 8정도에 대한 좋은 글이 있어서 스크랩해 왔습니다. 불교공부에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 읽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같이 공부하실까요.... 늘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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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별넷사랑~`
글쓴이 : 별넷사랑 원글보기
메모 : 어제 찜질방을좋아하는 남편과같이두번째갔는데 깨끗하고 시설도 좋아서 소개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만화책도 많고 성인만화방은 따로 또 있더군요 불가마방은114도까지 올라 가는데 많이들 좋아 하시는 것 같습니다황토방,소금방좋구요 식사는 썩 맛있지는 않으나 그런데로 먹을만합니다 피곤할때 이용해보시도록~~^^

 

 

 

 과일을 좋아 하는 우리 집은 일주일에 한번 과일과 야채를 구입하러 농산물 시장에 가는 편이다. 어제는 절에 갔다가 늦게 와서 오늘 남편과 같이 농산물시장에 가서 어쩌면 올해 마지막 귤이 될지도 모를 귤 한 박스를 샀는데, 지난번에는 귤이 안 보여서 못 샀는데 마침 오늘 입구 쪽에 보여서 맛을 보니 당도가 좋아서 10키로에 \13000에 사고 돌아보니  짭짤이 도마도 라고 붙여져 있는 도마도가 보여서 웃으면서 도마도가 짠 도마도가 있는가 하면서 웃었더니, 이때만 생산 데는데 일 년 동안 이 도마도만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완전 푸른색이 도는데 그럴 때가 더 맛이 좋다고 하면서 사가라고 하여서  한 박스를 사고 건너편 채소전에 갔더니 쑥, 냉이, 달래, 부추, 취나물...그리고 두릅과 머위나물도 보여서 작은 소쿠리에 두릅을 담아서 \3,000에 팔고 있어서 두 소쿠리에 \5,000원 하면 안 되겠냐고 했더니 한 박스에 \16,000이라서 그렇게 안 된다고 했다.

 

남편과 딸이 두릅을 좋아해서 두 소쿠리를 사려고 앉아서 상태를 보니 서서 볼 때 와는 달리 두릅을 반을 갈라서 소쿠리에 나란히 놓은 것이 아닌가...실망해서 그냥 안사고 지나쳐 오는데 넓은 시장에 다른 집에는 두릅이 안 보인다.

 

올해 처음 나온 두릅이라고 하더니...그 집 말고는 없나 하면서 이리 저리 살피니 안쪽으로 한 집이 팔고 있었다. 반 상자는 안 판다고 한다. 한 상자에 얼마냐고 물었더니 \13,000이란다. 아까 그 집보다 \3,000이 싸다. 그래서 그냥 고기 먹는 셈치고 샀는데 집에 와서 반을 다듬어 데치고 반은 박스채로 또 다른 두터운 박스 안에 넣어 김치 냉장고속에 보관했다.

 

머위나물과 두릅나물이 상에 그득하니 저녁상이 푸짐해 보인다. 올해 첫 출하라고 하더니 그 향이 정말 진한 것 같다.

대구 엄마와 이모님 생각이 난다. 가까우면 같이 앉아서 봄 향기를 맡으며 맛있게 먹을 텐데...

아들 며느리도 불러서 같이 먹고 싶은데... 요즘 애들이 이 맛을 알려나 싶다. 살면서 정겨운 이들과 맛있는 것을 같이 먹을 수 있는

행복이 어쩌면 살아가면서 제일 큰 행복이 아니겠는가 싶기도 하다.

 

대구 다녀 와서 친구에게 고맙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감기를 앓고 있다고 한다.  육식을 하지 않는 그 친구도 감기몸살로 입맛이 없을 때 두릅나물과 머위 나물을 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고, 강된장에 밥을 사먹으면 입맛이 돌아 올 텐데...두릅 한 상자를 샀더니 여기 저기 주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데... 마음만 부산하게 왔다 갔다 하고 만다.  고운님들에게 마음만 보내면서...

 

저녁 먹고 나니 절에 보살님이 빙글빙글 어지러워서 강남에 귀 전문으로 보는 병원에 갔더니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하시면서 긴

통화를 했다. 일요일 날 어지럽다고 하셔서 병원에 꼭 가보시라고 했는데...얼마 전 병원에 따라갔던 그 보살님이시다.

검사비용이 \340,000이나 들었다고 하면서 왜 그런 것은 의료 보험이 안 되는지 모르겠다고 하신다. 정말이지 왜 그런 것이 의료

보험이 안 되는지... 어느 날 갑자기 땅과 하늘이 빙글 빙글 돌아가서 사람이 못 견딜 지경이 되면 귀에 평형 고리관에 이상이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몇 해 전 나도 경험한 일이지만 모든 검사 비용은 다 의료보험이 안 되는 것 같다. 의료보험 공단에서 좀 시정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아프지 않은데 검사를 할 사람은 없을 것이고 어떤 증상이 있어서 병원 측에서 검사를 하라고 하면 환자로서는

거절 할 방법이 없고 아픈데 어이 거절을 하겠으며 꼭 필요한 검사는 의료보험이 되어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싶다.

 

그래도 우리나라가 잘 산다고 하는데 아직도 의료보험적용범위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의료비도 자기부담

20%적용이 안 되는 것이 많은 것 같고... 물론 예산이 있어야 하겠지만... 더 많이 연구해서 꼭 실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대지진과 쓰나미로 희생된 분들의 왕생성불과 힘들어 하는 이웃나라 모든 분들께 힘내시라고 마음의 응원을 보냅니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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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사진은 엄마 팔순기념 일본 여행 때 찍은 사진인데 음력2월 13일(3월 17일)이 엄마 생신이셨다.

16일 날 울산에 사는 여동생이 미리 내려갔고, 나는 겸사겸사 중학교동창들을 만나서 너무 오랜만에 만난 지라 지금도 현역에서 근무 중인 아주 능력 있는 친구의 퇴근 시간에 맞추어 내려가서 오후 5시에 차를 가지고 역으로 마중 나온 친구들과 같이 그 부근에서 좀

유명한 한정식 집에 가서 저녁 열시까지 밀린 이야기꽃을 피우고 친구가 친정집까지 데려다 주어서 잘 다녀왔다.

 

중학교 때부터 남달리 명석했던 내 친구들은 전교 1.2.3.등을 놓치지 않았던 장학생이였다. 우리는 오랫동안 교직에 몸담다 퇴직한,  불교에 심취하고 깊은 마음공부를 하는 보기에도 너무 맑고 순수한 한 친구와 그녀는 완전 초식주의자이다. 천주교신자이면서도 불교 스님과 책, 가르침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한 친구와 그녀는 000에서도 독보적인 존재로 작년에 우수 직원표창을

2번이나 탔다고 한다. 겸손한 그녀는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은 자기가 하는 것이 아니고 하느님이 다 알아서 해 주신다는 표현을 했다.

 

너무 자랑스러운 내 친구들...남편과 여행길에 오른 또 한 친구는 오지 못했지만 그녀 또한 탤런트 같은 외모의 간호장교였다. 결혼 후 퇴직했지만 하나같이 다 지성과 재색을 겸비한 우수한 내 친구들은 자식도 잘 키워서 외무고시에 합격시키고...

이제는 나이만큼 성숙한 인격을 갖춘 언제나 그녀들과의 만남은 한없는 마음의 평화와 경외심으로 나를 돌아보게 함과 동시에

기도의 방향까지도 배울 수 있는 내 인생의 친구이면서도 스승과 같은 존재들이다.

 

인격의 성숙함으로 이제는 성자의 모습을 닮아가는 친구들의 삶의 향기를 배우며 맡으며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없이 이어졌고, 매일 저녁 그렇게 붐비는지 모르겠지만 이층 화장실가면서 본 그 집은 방마다 손님들로 넘쳐나고 있었지만 주인은 우리를 방해하지 않았다. 밤새워 이야기해도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겠지만 내일 또 출근해야하는 친구를 위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기도란 것이 마음의 간절함에서 기복을 빌게 되기 마련이지만 큰 것을 위하여 서원하면 개인적인 작은 서원은 이루어진다고...

늘 그렇게 배웠으면서도 그 또한 잘 실천하지 못했는데... 늘 감사하라는 ...친구의 기도 법을 꼭 실천하리라 다짐하면서....

불교와 천주교의 너무 같은 가르침에 우리는 모든 진리는 다 통하고 있음을 다시 또 한번 느끼며 생의 원숙을 향하여 이제는

모든 것을 비워야 할 시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끝없이 배우고 읽고 노력하고 공부하면서 진취적으로 살아가는 정말 바른 삶을

살아가는 좋은 친구가 있어서 나는 너무 행복하고 가슴 뿌듯하다.

 

생일날 아침 여동생과 나는 미역국을 끓이고...이것저것 준비해서...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추운데 내려와 주어서 이렇게 축하해주니 고맙다면서 행복해하신다.

83세의 연세에도 부지런하고 고운 심성으로 늘 자식들을 위해 그저 주고 싶어 하는 친정엄마가 살아 계심에 행복하고...

생각해보니 행복한 일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친구들과 종교와 구제역과 일본에 대해서 윤회와 지구 축에 대해서도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오늘 아침 뉴스를 들으니 후쿠시마원자력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던져 400명이 지원 했다는 보도에 가슴이 뭉클해져온다.

대지진 앞에서도 한결같이 침착하게 질서를 지키는 그들의 국민성을 보고 우리가 배워야할 점이 많다고 생각된다.

정말 더 이상의 피해 없이 일본 원자력이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무수히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이 왕생성불하기를 서원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주말 보내시기를~~~*^^*~~~

 

 



 

 

 

①생선회를 상추, 깻잎에 된장과 마늘 등을 함께 싸서 먹으면 안된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사람들은 상추나 깻잎 등의 야채에 생선회 몇 점을 올려 놓고 양념된장과 마늘,
고추를 넣고 싼 뒤 한 입에 넣고 씹어 먹는 경우가 많다.

이는 우리의 음식문화 중 하나인 `쌈문화'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론 생선은 육류와 마찬가지로 산성식품이므로 알칼리성인 야채와 같이
먹는 것은좋지만 자극성이 강한 마늘, 된장과 같이 먹으면 혀의 미각을
둔감하게 만들어 회의참 맛을 느끼지 못한다.

생선회 따로, 야채 따로 먹는 방법이 좋다.
 
 

 

②생선회에도 먹는 순서가 있다!!
 ̄ ̄ ̄ ̄ ̄ ̄ ̄ ̄ ̄ ̄ ̄ ̄ ̄ ̄ ̄ ̄ ̄ ̄
미식가들이 생선회를 먹는 모습을 보면 한 쟁반에 담긴 여러 종류의
생선회를
일정한 순서로 먹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즉, 흰 살 생선회를 붉은 살 생선회보다 먼저 먹고생선회를 한 점
먹은 다음에는 생강을 씹어서 그 맛을 깨끗이 씻어 낸 후에

다음 생선회를 먹는다.

이는 생선회의 종류에 따른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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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③생선회 종류별로 맞는 양념장이 있다!!
 ̄ ̄ ̄ ̄ ̄ ̄ ̄ ̄ ̄ ̄ ̄ ̄ ̄ ̄ ̄ ̄ ̄ ̄ ̄ ̄ ̄


생선회를 찍어 먹는 양념장에는 고추냉이(와사비)를 간장에 푼 것과 초장,
된장 등이일반적이며 기호에 따라서 선택하도록 횟집에서 모두 내놓고 있다.


생선회는 종류에 따라서 고유의 향기와 맛이 있으므로 생선회 고유의 맛과 향기를
최상으로 느끼기 위해서는 고추냉이 소스에 약간 찍어서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굴과 우렁쉥이, 오징어 등과 같은 패류 및 연체류는 초장에, 지방질 함량이
많은 전어 등은 된장에 찍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④흐리거나 비오는 날은 생선회를 먹으면 안된다는 말은 근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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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거나 흐린날은 생선횟집에 손님의 발길이 뚝 끊기는 현상을 보인다.

이런 날에는 생선회를 먹으면 안된다는 잘못된 상식 때문이다.

이런 날은 습도가 높기 때문에 맑은 날보다 식중독균의 증식이 빠를 것이다.
 
그러나 지금 생선횟집은 전부 옥내이고 위생적으로 취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생선을 직접 잡아서 조리하므로 식중독에 걸리고
맛이 떨어지는 일은 전혀 없다.


오히려 이런 날에는 손님이 적으므로 더 대접을 잘 받으며
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노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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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생선회에 레몬즙을 뿌리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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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에서 생선회를 담은 쟁반에 레몬 조각을 얹어 내놓은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사람이 비린내를 없앤다는 생각에 즙을 짜서 회에다 뿌린다.

그러나 생선회는 살아 있는 활어를 바로 조리하므로 비린내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생선회의 독특한 맛을 레몬즙이 막아 버리므로 제 맛을 느낄 수
없도록 하는 잘못된 방법이다.


생선요리에 레몬즙을 뿌리는 것은 생선의 선도가 떨어지면 알칼리성인
암모니아 등좋지 못한 냄새 성분이 나오므로 산성인 레몬즙으로 이를
중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선도가 떨어진 생선으로 만드는 요리에는 레몬즙을 뿌릴 필요가 있지만,
선도가 최상인 생선회에는 뿌릴 필요가 없다.

개인적으로 레몬즙 맛을 선호한다면양념장에 짜서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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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자연산을 고집하지 말라!!


 
자연산과 양식 생선의 회 맛을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은10명 중 1명도 안된다.
횟집에서 자연산의 값은 양식 생선의 3-4배에 이르며 일부 어종은

부르는 게 값이다.


운동량이 적은 흰 살의 고급 생선횟감인 넙치(광어)와 우럭, 돔 등은

자연산과 양식산의구별이 더 어렵다.
 
자연산은 활동범위가 넓고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양식산보다
육질의 단단함이 약 10% 정도 높지만 그 차이를 알 수 있는 우리나라 사람은

10명 중1명 이하라는 실험 결과가 있다.

영양학적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양식산이 자연산보다 약간 높다.

양식산 생선회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양식산 활어에 투여된 항생제의
잔류문제에 대한
걱정인데 양식장에서 출하하기 15-20일 전에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으면 안전하다고 연구결과 밝혀져 있다.

출처 : 부경대 식품생명공학부 조영제교수

 


 하루 하루 일본 지진 보도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모든 것이 안정되어 제자리를 빨리 찾아 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지만

보도는 또 다른 큰 여진이 며칠내로 닥칠지도 모른다고 하고. 몇 백번의 여진으로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음을 보면서 대 자연의 엄청난

힘 앞에서 정말 보잘것없는 인간의 나약함을 느끼게 된다.

 

이런 자연의 대 재앙이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일까를 생각하면서 인과 연의 지중한 인연으로 성주개공의 섭리를 인간의 힘으로는

어쩌지 못하는 큰 힘 앞에서 가슴을 쓸어내리며 어떤 인으로 하여 이런 연이 왔음을 깨치는 마음 공부를 게을리말며

좋은 인연의 씨를 뿌리며 살아 왔는지를 반성하고 자숙하면서 과거 전전전생 지어온 숙업을 참회하면서...

 

하루 빨리 일본 대지진으로 고통 받는 모든 사람들이 아픔에서 헤어나 일상의 평온한 삶으로 돌아 오기를 바램합니다....

희생된 모든 분들의 왕생성불을 서원합니다....

 

위의 글은 늘 제게 건강 상식과 아름다운 이야기를 보내주시는 분의 글입니다

요즘 디도스바이러스 이후로 글이 없네요 많이 궁금하고...별일은 없으시겠지요? 안부를 전합니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 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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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이란?

 

어느 수필가가 쓴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서울에 살면서 이사를 많이 다녔습니다.

신설동에서 봉천동으로 이사할 때였다고 합니다.

 

신설동 집안의 복이 계속 자기네를 따라오게 하려고

방마다 떠나는 집의 창호지를 북북 찢어 놓았습니다.

청소도 엉성하게 해 놓았습니다.

 

복이 그 집에 더 이상 남지 않고 그 집이 싫어서

자기를 쫓아오게 하려는 심산이었다고 합니다.

 

이제 봉천동 집에 도착해서 빈 집 문을 활짝 열고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이 집은 마당이 빗질로 깨끗이 청소되어 있었고

더구나 방마다 창호지가 한군데도 찢어진 곳이 없었습니다.

 

부엌으로 가 보았더니 거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거미줄 하나 없이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눈에 잘 띄는 곳에 한 장의 종이가 붙어 있는 것이 보였는데

 거기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이사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 집에 오셔서 부디 행복하게 사세요.

방마다 연탄불을 피워 놓았습니다.

 

방 하나에 연탄 두 장씩이면 온종일 따뜻합니다.

연탄가스도 염려놓으셔도 됩니다.

 

저는 다음 주소로 이사를 갑니다.

혹시 불편하시거나 물어볼 일이 있으면 연락 주십시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이 편지를 읽은 수필가의 얼굴은 부끄러움으로 화끈거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부끄러움을 솔직하게 글로 표현을 했습니다.

 

우리가 이야기로만 들어도 마음이 훈훈해지는데

정작 이것을 겪은 수필가의 마음은 어떠했겠습니까?

 

물론 당시에는 부끄러움이 앞을 가렸지만

수필가의 마음 한 구석에 이 아름다운 이웃의 삶이 깊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평생 그분의 따뜻한 축복의 손길을 느끼면서

그 집에서 하루하루의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저는 집을 팔아주고 사주는 곳을 왜 우리나라에서

복덕방이라고 부르는지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 글을 읽고서 그래 복과 덕이 있는 집을 소개한다고 해서

복덕방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을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이름모를 전 주인의 덕담이 아닌 덕행이

이 수필을 읽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줍니다.

이 덕담문화는 또한 세상을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럼으로 오늘날 비난과 악담의 문화로 삭막해진 사회를

덕담문화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말의 씨가 되는 기적이 덕담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예전에 읽은 적이 있는데 부근에 잘하는 음식점과 가까운 병원등을 메모해서 이사올 다음 사람이 그 집에서 사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는....참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들이 많아 질 때 우리 사회는 더 잘 사는

인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겠지요...^^

 

 

이웃나라 일본에서 9.0의 대지진과 쓰나미가 덮쳐서 많은 인명 피해와 아름답던 해안도시가 하루아침에

사라졌다는 뉴스보도를 보면서 대자연의 예측하지 못한 변화 앞에 한없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 인간의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개인의 영달도 그렇지만 나라의 운도 세계 2~3위를 내달린다는 일본의 경제력과 역량이 하루아침에 무색케 했고

인간의 힘으로는 막지 못하는 어떤 큰 힘의 움직임을 깨닫게 합니다.

 

언제 까지나 마냥 태평성대를 노래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언제 우리 앞에도 이런 엄청나고 무서운 일들이 닥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나마 한반도에 태어난 행운과 행복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워낙이 내진 설계가 잘 되어 있고 국민 모두 공중도덕심이 잘 길러진 일본이기에 그나마도 이렇게 엄청난 일 앞에서도

질서를 유지하면서 조용히 잘 대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들의 질서의식과 공중도덕심은 배워야 하겠지요....아침 뉴스에 며칠 사이에 좀 쌘 여진이 닥칠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하루빨리 일본 열도가 쓰나미와 지진의 공포에서 벗어나 새로운 내일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를 바램하면서

아무런 잘못도 없이 갑자기 닥친 쓰나미에 희생된 수많은 생명들에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심심한 조의를 표하면서...

부디 왕생성불 하시기를..........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서도 온통 주말을 일본의 지진과쓰나미 보도로 애태우면서

주말을 보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모든 안타까운 일들이 어서 빨리 잘 지나가기를 바램하면서...

새로운 희망으로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출발하시기를...

봄비가 온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날씨는 흐린 것 같습니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한 주 시작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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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실천하는 일상지혜>

 

손가락 끝으로 약간 아플 정도 로머리 이곳 저곳을 두들기라는 겁니다.

 

두피가 자극되어 머리도 맑아지고기억력 이 좋아져 학업성적이 향상되며,

빠지던 머리카락이 새로 생겨나고스폰지 머리(두피가 떠 있는 상태)가 치유되며

머리카락에 산소와 영양분이원활히 공급 되므로 윤기가 흐르며 아름답게 됩니다.

 

눈알을 사방으로 자주 움직여라!

 

눈알을 좌우로 20번, 상하로 20번 대각선으로 20번,

시계방향으로 회전하여 20번, 시계 반대방향으로 20번 ,

손을 부벼서 눈동자를 지 그시 눌렀다가 번쩍 뜨기를 20번 등을 하면

시력이 좋아지고 실제로 안경이 필 요 없어져 버리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오늘날 눈을 혹사하여 눈이 굉장히 피곤 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눈을 들어 멀리 푸른 숲 등을 바라보거나

눈을 감고 휴식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콧구멍을 벌려 심호흡하라!

 

특별히 맑는 공기를 심호흡하는 습관을 가져 야 합니다.

유명한 정신과 의사인 알렉산드 로렌박사가 조사해보니

정신 질 환자의 대부분이 가슴호흡만 하고 심호흡을 하지 않더라는 겁니다 .

폐세포는 페록시즘이란 해독기관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각종 유해물질을 잘 처리합니다.

 

그러므로 심호흡을 하면 각종 유해 물질을 배출 하여

건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머리가 맑아지고 기억력이 좋아져

학생들은 공부를 잘하게 되며

노인들은 치매를 예방할 수 있잇습니다.

 

혀를 자꾸 입안에서 굴리라!

 

혀를 가지고 입천장도 핥고, 입 밖으로 뺏다 넣었다,

뱅뱅 돌리 고 혀 운동을 하는 겁니다.

침은 회춘 비타민입니다.

침은 옥수라 했습니다 .

평소 식사 때도 충분히 꼭꼭 씹어 먹으면 충분한 침이 들어가

소화가 잘되어 건강에 좋습니다.

그러나 가래같은 탁한 것은 버려야 합니 다.

 

잇몸을 맛사지하라!

 

손가락 6개로 잇몸을 눌러서 비비며 맛사지 합니다.

그리고 치아를 딱딱딱 위아래를 조금씩 두드려 주는 것 이

치아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치아를 단련시키는 이것을 '고치법 '이라고 합니다.

 

즐거운 노래를 부르라!

 

우울하고 슬픈 일을 당했을 때도

흥겨운 노래를 여러번 되풀이 마음으로 노래하면

기쁜 마음이 회복되고 생의 활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마음의 노래는 사랑과 행복을 깨닫게 합니다.

 

귀를 당기고 부비고 때리라!

 

귀를 잡고 당기고 비틀고 부비고 때리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

이렇게 하면 식욕을 억제하여 비만을 예방하거나 치료해 줍니다.

그리고 깊은 수면을 취하도록 도움이 됩니다.

이것은 신장, 비뇨, 생식기 계통의 기능 이 활성화 되도록 돕습니다.

 

얼굴을 자주 두드려라

 

어깨와 등을 맛사지하라

 

배와 팔다리를 두드려라

 

항문 조아주기를 자주하라

손뼉을 자주쳐라

발바닥을 자극하라

 

 

 위의 글은 이사장님께서 보내주신 건강을 실천하기 위한 일상생활속의 지혜편에서

골라서 실었습니다

예전에 아들이 움직이지 않는 근육은 굳는다고 하면서 자주 몸을 스트레칭해주라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을 잘 알면서도 실천을 하지 못하고 살고 있음을 반성하게 합니다

 

요가를 배울때는 그래도 일주일에 한 두번 몸의 근육들을 풀어주기도 했지만....

다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함이 문제이지요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서는

자주 스트레칭도 하여 주시고 위의 글에 나오는 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행동들을 꼭 실천하셔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주말 보내시기를~~

 

 

 

 

 

오래전에 인터넷에 올라온 작자 미상의 아버지는 누구인가? 라는 글을 여러분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버지는 누구인가" (전문)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가 아침 식탁에서 성급하게 일어나서 나가는 장소( 직장)는,

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있는 곳은 아니다.

 

아버지는 머리가 셋 달린 龍과 싸우러 나간다.

그것은 피로와, 끝없는 일과, 직장 상사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다.

 

아버지란 '내가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나?

내가 정말 아버지다운가?'하는 자책을 날마다 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식을 결혼시킬 때 한없이 울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을 나타내는 사람이다.

 

아들, 딸이 밤늦게 돌아올 때에 어머니는 열 번 걱정하는 말을 하지만,

아버지는 열 번 현관을 쳐다본다.

 

아버지의 최고의 자랑은 자식들이 남의 칭찬을 받을 때이다.

아버지가 가장 꺼림칙하게 생각하는 속담이 있다.

그것은 "가장 좋은 교훈은 손수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라는 속담이다.

 

아버지는 늘 자식들에게 그럴 듯한 교훈을 하면서도,

실제 자신이 모범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에,

이 점에 있어서는 미안하게 생각도 하고 남 모르는 콤플렉스도 가지고 있다.

 

아버지는 이중적인 태도를 곧잘 취한다.

그 이유는 '아들, 딸들이 나를 닮아 주었으면'하고 생각하면서도,

'나를 닮지 않아 주었으면'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에 대한 인상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러나 그대가 지금 몇 살이든지, 아버지에 대한 현재의 생각이 최종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일반적으로 나이에 따라 변하는 아버지의 인상은,

4세때--아빠는 무엇이나 할 수 있다.

 

7세때--아빠는 아는 것이 정말 많다.

8세때--아빠와 선생님 중 누가 더 높을까?

 

12세때-아빠는 모르는 것이 많아.

14세때-우리 아버지요? 세대 차이가 나요.

 

25세때-아버지를 이해하지만, 기성세대는 갔습니다.

30세때-아버지의 의견도 일리가 있지요.

 

40세때-여보! 우리가 이 일을 결정하기 前에, 아버지의 의견을 들어봅시다.

50세때-아버님은 훌륭한 분이었어.

 

60세때-아버님께서 살아 계셨다면, 꼭 助言을 들었을 텐데…

 

아버지란 돌아가신 뒤에도, 두고두고 그 말씀이 생각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돌아가신 後에야 보고 싶은 사람이다.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아버지가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체면과 자존심과 미안함 같은 것이 어우러져서

그 마음을 쉽게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의 웃음의 2배쯤 농도가 진하다.

울음은 열 배쯤 될 것이다.

 

아들, 딸들은 아버지의 수입이 적은 것이나, 아버지의 지위가 높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이 있지만,

아버지는 그런 마음에 속으로만 운다.

 

아버지는 가정에서 어른인 체를 해야 하지만,

친한 친구나 맘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소년이 된다.

 

아버지는 어머니 앞에서는 기도도 안 하지만,

혼자 車를 운전하면서는 큰소리로 기도도 하고 주문을 외기도 하는 사람이다.

 

어머니의 가슴은 봄과 여름을 왔다 갔다 하지만,

아버지의 가슴은 가을과 겨울을 오고간다.

 

아버지! 뒷동산의 바위 같은 이름이다.

시골마을의 느티나무 같은 크나 큰 이름이다.

 

 

 

 위의 글은 금모래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감동을 주는 글입니다

오래전에 아버지라는 소설이 있었지요

암에 걸렸어면서도 멀리 미국에서 공부하는 자식에게 돈을 붙여주고...

그러다 어느날 회사에서 잘렸지만 그 말도 못하고...

끝내는 병들어 죽고마는...

자식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마지막 남은 모든 것을 주고 떠나는...

그 당시 그 책을 보고 모두 눈물바다가 되었지요...

 

아버지와 늘 대립관계에서 살아온 저로서는 아버지의 정을 잘 모르지만....

세상에 모든 위대한 아버지도 많다는 ...

또한 가족 모르게 혼자 울기도 하고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힘들어하는

나약한 존재일수도 있다는....

새삼 돌아가신 아버지와 화해는 했지만 이해까지는 못했고 할 생각도 전혀 없었던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아버지가 살아계신 분께서는 조금은 더 아버지를 이해하시고...

자신이 아버지라면 가까이 내 가족 내 자식에게 존경 받는 그런 아버지가 되시기를...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다시 추워진 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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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여든 세 살 되시는 친정엄마와 통화를 했는데 젊어서는 아버지 때문에 계도 못하고 지내다가 나이가 들어서 사촌언니들과 그 동네의 언니 친구 분들과 같이 놀러가는 계에 들었었는데 처음에는 19분이 같이 계를 하다가 이제 다 돌아가시고 5분만 남았단다.

엄마 나이보다 더 많은 87살 88살 형님도 계시지만 모두 이제 다니려고 하니 숨결도 가쁘고 다리도 아파서 한 달에 한번 그 모임에 오는 것조차도 힘이 들어서 계를 깨었다고 한다. 남은 돈을 가르고 마지막으로 탕수육과 점심을 시켜 먹고 돌아서 오는데 헤어지면서 모두 붙잡고 울었다고 하신다. 몇 년을 더 살지 몰라도 언제 또 얼굴을 보겠느냐고...사는 날까지 건강하시라고...

돌아서 오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지를 않더라고 하신다.

 

그래서 혼자 집에 돌아오니 인생무상이 느껴지고 마음이 허무하다고 하시면서 저녁정도 없다고 하시는데 그 말을 들으니 내 마음도 서늘해져온다. 젊어서 만나서 그동안 전국의 좋은곳을 다 같이 여행을 다니며 같이 웃고 떠들고 재미있게 보냈던 그때 그 사람들을 하나 둘 다른 세상으로 떠나보내고 이제 남은 다섯 분마저도 건강이 허락지 않아서 계를 깨었다고 하시니 그 마음이 오죽하랴싶다.

언젠가는 청송 약수터에 놀러가다가 버스사고가 나서 지금까지도 허리도 아프시지만...

 

그 잔잔한 추억으로 엄마는 한동안 밥맛도 없고 잠도 잘 안 올 것만 같다. 내가 전화를 할 때마다 서울 형님이 돌아 가셨단다. 신암동 그 형님도 돌아 가셨고... 하면서 못내 말끝을 흐리시더니 이제 자신도 갈 날이 멀지 않았다고 우리 집에 와서 같이 살자고 하여도 그냥 그 집에서 자는 듯이 죽고 싶은 욕심 밖에는 더 없다고 하신다.

 

어제는 오전에는 이모님과 통화를 한 시간도 넘게 하고 저녁에는 엄마와 긴 통화를 했다.

산다는 것의 아픔과 허망함, 회한, 헤어짐과 이별에 대한 아련한 슬픔이 밀려온다.

우리 모두 언젠가는 사랑하는 이와의 안타까운 이별을 해야만 하는데 정말 있을 때 더 잘 해주라는 말이 생각난다.

피할 수 없는 생 노 병 사의 안타까움과 인간의 나약함에 나이가 들수록 죽음을 위한 마음공부가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

 

이제 지나간 시간들을 위한 반성과 자성의 시간으로 출렁이지 않는 잔잔한 가슴으로 움켜쥔 손 내려놓고

하심하며 비우고 또 비우며 참회하고 또 참회하며 삼독에서 벗어나 맑고 향기롭기를 서원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지금 곁에 있는 소중하고 귀한 인연들에게 더 많은 사랑과 고운 정 나누면서 살아가시기를....

다시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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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 계속 바쁜일이 생겼다. 동안 친구아들의 결혼 때문에 소원했던 울산벗님들을 올해들어서 처음으로 금요일날 홍대입구

참치전문 식당에서 만남을 가졌었다. 모처럼 훈훈한 마음으로 허물없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중식특선으로 실컷 먹고도 남길 정도의

푸짐한 양과 방 하나를 차지하고 오랫동안 밀린 수다를 떨다 왔다.

 

토요일은 피부가 안 좋은 남편과 같이 인터넷의 바다를 헤엄쳐 피부에 좋은 온천이라고 검색을 하니 유황온천이 좋은데 부곡과 백암,

도고 온천이 유황성분이 많다고 나와서 그중에 가까운 도고 스파를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토요일 오전 8시에 2호선 신촌역 1번 출구

현대 백화점 앞에서 도고호텔차편으로 2시간 걸려서 10시 반쯤 온천에 도착했는데 음식물 반입이 일체되지 않는다면서 큰 가방은

여직원이 열어보기까지 했다.

 

먼저 욕탕을 이용한 후에 점심을 먹고 스파를 하기로 했는데 위에 사진에서처럼 점심과 발마사지나 피부마사지를 패키지로해서

이만원 상당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하여 그거 괜찮겠다 싶어서 예약을 했는데 사람들이 별로 이용하지 않아서 약간 의아했지만

그 이유를 받아본 다음에야 느낄 수 있었다.

 

목이 아파서 마사지를 좀 받아본 나로서는 아가씨들 솜씨도 솜씨지만 그 시간이 너무 짧아서 화가 날 지경 이였다.

15분 만에 발마사지를 끝내다니...그래도 기본으로 30분은 해주는데...눈속임 같아서 너무 얄팍한 상술에 그래도 파라다이스도고온천호텔이란 이름을 걸고 그렇게 사람을 기만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매우 안 좋았다.

 

나올 때 비용 정산하는 남자 직원에게 마사지 패키지 앞에 마사지 받는 시간을 15분이라고 왜 적지 않았냐고 말했더니 그냥 무표정이다.

그런데 웃기는 것이 얼굴은 30분이라고 한다. 어처구니가 없다...

이천 테르메덴을 다녀왔기에 실내는 그냥 비슷한 크기와 시설 이였고 옥외는 추워서 잠간 맛보기만 보고 들어 왔는데 성수기 때는

이곳도 닥터피쉬를 운영한다고 한다.

 

일본에 유황온천은 온천호텔 부근 초입에만 들어서도 유황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이곳의 유황온천은 전혀 유황냄새가 나지 않고

백 프로 온천 물 일까 하는 의심마저 들었지만 글쎄다 하는 생각이 든다....

오후 5시 반 서울로 출발하는 지라 그 시간에 맞게 중간에 남편은 생맥주와 닭튀김을 먹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30분을 기다려야 했고 오후에 대 욕장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는 인산인해였다고나 할까...약간 따뜻한 날씨의 주말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온 것 같았다.

 

파라다이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좀 더 아량 있는 운영으로 과일이나 간식정도는 가져가서 먹을수 있게 했으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고, 온천수가 백 프로인지 유황성분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등도 친절하게 좀 명시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마사지는 제대로 된 시간으로 써비스 차원으로 너무 이익만 쫓아서 눈속임으로 손님을 끌어들이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곰탕아 \8000이였는데 정말이지 그 맛이 너무 없었다. 완전 소가 발목만 적시고 도강한 맹물탕에 가까웠다.

추어탕을 먹으려고 했는데 명세표에는 적혀 있었지만 안 된다고 했다.

 

저녁에 돌아와서 신촌역 1번 출구 맞은편 '우리 소 설렁탕'집에서 남편이 먹은 꼬리곰탕 맛하고는 낮에 그 도고호텔의 곰탕하고는

맛의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였다. 나는 낮에 이름만 곰탕을 먹어서 회냉면을 먹고 딸을 위해서 곰탕을 사가지고 왔는데

정말 진국인 것 같았다. 그 집의 모든 메뉴 국물 맛은 같다고 하며 가게 앞에 큰 가마솥으로 계속 국물을 끓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참고로 그 식당의 전화번호는 02-701-2040 신촌 쪽으로 걸음 할 일이 계시면 한번 드셔 보시기를...

 

어제는 절에서 불공을 마치고 보살님들과 같이 대전에 다녀왔는데 집에 오니 딸이 디도스악성코드가 컴퓨터를 공격한다고

컴퓨터를 켜지 말라고 해서 며칠 바빠서 열지 않은 것이 잘 된 일이라고 했다. 딸이 백신을 깔아주어서 다행이지만...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서는 피해가 없으셨겠지요?

잊지 않고 고운 걸음 주심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열어 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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