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일요일이 좋다’ 의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22일 저녁 생방송을 온가족이 저녁 식사를 하면서 보았다.

딸은 이하이팬이고 나는 박 지민 팬인데 처음에는 이 미쉘의 열렬한 팬 이였지만 아쉽게도 아무래도 문자 투표에 밀려서

 미쉘이 탈락하고 나서 너무 가슴이 아팠다.

 

내가 미는 후보가 탈락하여 조금 보는 재미가 시들해졌는데 16살 어린 소녀의 의젓하고 기품 있는 모습과 그 맑고 고운 목소리에

감동되어서 지민이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그날이 아마도 299점을 받은 날 이였을 것이다.

어제 박지민이가 부른 'you raise me up'는 감동으로 다가왔다.

 

그 어린 나이에 그런 무대에 서 있기만 하여도 감히 떨려서 다리가 후들거릴 터인데 그렇게 의연하게 최선을 다하여 노래 부르는

모습은 중간에 약간 눈물 비친 그 모습까지도 너무나 감동으로 다가왔다. 그 안쓰러움에 지민양의 엄마가 눈물을 훔치는 모습과

보아양의 그 자기설움에 겨운 눈물까지도 그 순간이 얼마나 피 말리는 시간인지를 절절하게 느낄 수 있어서 한편 애련하면서도

그 분위기에 젖어 들어서 문자 투표를 하게 만든 것이다.

 

내가 미는 지민이가 떨어지면 안 된다고 마음이 급해서 #0606 박지민을 전화발송으로 보내려하니 딸이 그게 아니라고 하여서

ㅎㅎ딸애에게 대신 해 달라고 하고는 남편 전화기까지 동원해서 하라고 했더니 딸 왈 걱정 마세요 될 거니까  한다.

그래서 통과 1번이 될 것이라고 했더니 정말 제일 먼저 호명하여 역시나 나까지 문자를 보냈으니 하는 마음이 들었다. ㅎㅎㅎ

 

 

최고점수를 받고 나서 그 부담감에 어린 마음을 얼마나 졸였을까 싶어서 더욱 안스럽다. 더 나은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어야

된다는 압박감, 그리고 더 나은 점수를 기대하고 더 발전한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끝없는 욕심을 감내하기에는

정말이지 너무 어린 소녀에게 우리는 이제 너무 완벽한 모습을 기대하기 보다는 그 인간적 고뇌와, 그 시간까지, 또 다음 시간까지,

견뎌내야 하는 어린 소녀들의 힘든 시간을 다독여 주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어쩌면 무거운 중압감에 잠도 잘 못 잘 것이고, 먹지도 잘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겠는가...생각만하여도 떨릴 터인데 그렇게 예쁘고 순수하고 품위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온 마음을

환호하게 하는 박지민이나 이하이양이 다음 주 그 시간까지 건강하게 목 관리 잘 하여서 최선의 컨디션으로 우리들 앞에 다시

서기를 응원하면서 박 지민 파이팅~~~~이 하이 화이팅~~~~

 

누가 1등을 하던지 우리나라 가요계에 큰 기둥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아쉽게 탈락한 백아연양도 지금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 못지않은 실력을 가졌기에 앞으로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어린 소녀들의 뜨거운 열정과, 힘든 무대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고개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이제 비가 그쳤으면 좋겠는데...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열어 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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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대공원 왕 벚꽃이 유명하다고 하여 작년에 와서도 꽃이 만개하지 않아서 못 보았는데 올해도 가족과 같이 왔는데

다음 주나 되어야 만개가 될 것 같았다. 양지 녁에 홑 벚꽃은 조금 피어 있었지만 흐드러진 왕 벚꽃을 기대하고 갔었는데

거의 꽃봉오리도 맺지 않은 것 같아 보여서 많이 아쉬웠다. 우리처럼 그렇게 활짝 핀 만개를 기대하고 온 많은 사람들로

주차장에는 주말도 아닌데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지난번에 왔을 때 자세히 이곳저곳 소개한지라 오늘은 대충 생략하고 김밥을 먹고 식물원과  환경 관을 본 후에 호수 주변을 한 바퀴 돌고 돌아 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대여하여 가족들이 같이 타고 다니는 모습은 보기에 흐뭇했다.

그리고 애완견을 데리고 와서 더운데 안고 가는 사람 아기처럼 업고 가는 사람 ...눈길 돌리는 곳 마다 개들이 보여서 우리나라도 참 개를 많이 키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인간과 소통하는 것 보다는 개를 반려 견으로 선택하여 사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같아서 한편 이게 좋은 풍조인지 아니면 그만큼 사는데 여유로워진 것인지 마음 한편 조금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이 더 많아져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천식 때문에 개를 키워 보지 않아서 영리한 개를 키우는 즐거움을 모르고 사는 나로서는 이것도 유행인가 싶을 정도로 공원에

개를 데리고 온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가 가지고 온 쓰레기는 다시 가져가야 한다는 생각이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공원에 화장실은 대체적으로 휴지도 구비되어 있고 깨끗했는데 사용하는 사람들이 좀 더 질서정연하게 사용해야 할 것 같았고

화장실 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사람들이 많이 몰릴 때는 넘쳐나는 휴지통을 자주 좀 비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말에 비가 온다고 하여 오늘 꽃구경을 갔는데 일주일 뒤쯤이면 아마도 왕 벚꽃이 만개할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가실 분은 참고 하시기를...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봄꽃놀이는 다녀오셨는지요? 올해는 여의도 윤중로는 못 가보고 인천 대공원에 갔는데 꽃비를 맞는 그런 호사는 못 누렸네요...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봄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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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화로 읽는 팔만대장경을 읽었다. 며칠 전 해인사에 가서 팔만대장경을 모신 장경각도 보고 왔지만 

그 많은 경전을 다 읽으려면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화로 읽는 팔만대장경책은 전혀 지루하지 않게

너무 재미있게 금방 읽어 내려 갈 수 있어서 누구나 한번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정말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서는 우매한 중생들의 근기에 맞게  우화로 풀어서 우리에게 아주 쉽게 그 뜻을

전달하고 계심에 다시 한 번 그 깊은 뜻을 가슴 깊이 되새겨 마음 공부 열심히 하리라고 다짐하면서...

 

3살 먹은 아이도 다 아는 일이지만 80노인도 행하기 어려운 것이 불도라고 했다.

 

바로 위 사진에 나오는 글, 불설비유경에 나오는 생사의 비유에서 말했듯이 피할 수 없는 생노병사의 허망함을 각인하여

이 몸의 집착을 끊고 길지 않은 생, 열심히 정진하고 또 정진해야 하리라...

 

책을 읽어 내려가면 어디선가 책에서 한 두 번은 다 읽어 본 적이 있는 내용의 것들이 많이 나오고 있음에

이미 부처님의 경전은 우리 생활 깊이 많은 우화로 읽혀 왔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책에 실린 수많은 내용들을 매일 한편씩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지만 기회가 닿으면 꼭 한번

읽어 보실 것을 권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천지에 흐드러진 봄꽃처럼 늘 기쁨이 넘치는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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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판을 머리에 이고 도는 해인도

 

 

 

 

 

 

 

 

 

 

 

 

 

 

 

 

 

 

 

 

 

 

 

 

 

 

 

 

 

 

 

 

 

 

 

 

 

 

 

 

 

 지난 토요일 가야산 해인사 호국팔만대장경 정대불사에 다녀왔다. 아는 동생이 다니고 있는 인천불교회관에서 108사 순례 중에

불보사찰인 양산 통도사를 다녀온 뒤에 이번에는 법보 사찰인 해인사를 다녀오고 다음에는 승보사찰인 송광사에 갈 예정이라고 한다. 해인사는 여러 번 다녀왔지만 정대불사에는 처음 참석해 보았는데 정말 감개무량했다. 전국에서 모여든 수많은 보살들과 관광버스의 물결은 해인사 골짜기를 야단법석으로 물들였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머리감고 준비하여 동생이 동네 떡집에서 밥을 맞추어 둔 것을 찾아서 며칠 전에 담아둔 오이김치와 밑반찬도 챙겨서 5시에 택시를 타고 회관에 갔는데 벌서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관광버스 8대가 6시에 출발 하여서 목적지에는 11시 40분쯤 도착하여 먼저 점심 공양을 했다. 우리 차에서 내린 모든 사람들이 한자리에 자리를 깔고 앉아서 각자 준비해온 반찬을 모두 풀어 놓으니 정말 푸짐했다. 일회용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모두의 다짐으로 각자 수저와 밥공기 등은 다 챙겨서 왔기에 밥을 보시한 같이 간 내가 예전에 블로그 글에도 올린 부녀회장 출신의 아는 동생은 그곳에서도 회장직을 맡아서 모두를 잘 챙겨 주고 있었다.

 

가족과 같이 온 불자들이 많아서 보기에도 좋았다. 점심 공양 후 우리는 짐들을 챙겨서 버스에 실어 놓고 부처님 진신 사리를 친견하고 대적광전으로 올라가서 비로자나부처님께 삼배를 올린 후에 그곳에서 108배를 올리는 불자들도 많았지만 너무 복잡하여 물러 나와서 달마도를 그리고 있는 스님을 잠시 본 후에 야단법석 장소로 갔는데 햇빛이 너무나 눈부신 마당에는 벌서 자리를 잡고 앉으신 보살님들이 많았다. 다행히 오른쪽 요사 채 그늘진 마루에 자리를 잡았는데 정대 불사를 하는 행렬의 제일 마지막 줄을 걸어가야 했으니...오후 3시에 돌아올 예정 이였으나 보살들이 너무나 많아서 우리는 예정 시간보다 한 시간쯤 늦어서야 돌아 올 수 있었다.

 

노 보살님들이 혹여나 넘어지기라도 할까 스님들은 노심초사하시면서 질서를 잡는다고 두터운 밧줄로 한 줄 한 줄 금을 그어가면서 보살님들을 유도 했는데 대체적으로 질서정연한 가운데서도 아직 마음을 마저 비우지 못한 보살들이 줄을 이탈하여 보는 이들의 눈총을 받았지만 그래도 보살들인지라 스님들의 인도 하에 대장경을 모신 장경판전을 돌아서 화엄경을 압축한 법성게가 만자 도형에 아름답게 배열된 해인도를 따라서 법성게를 외우며 합장하고 따라 돌면 생전에 큰 공덕 이루고 사후에는 업장이 소멸된다고 한다. 잠시 대장경판을 머리에 이고 도는데도 팔이 아프다. 그런데 그 옛날 대장경판을 판각하고, 이곳까지 운반한 숱한 사람들의 그

수고로움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을 것이다. 그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호국팔만대장경 정대 불사란?

 

외세 침략을 비폭력 평화의 숭고한 불심으로 이겨낸 고려대장경의 정신을 이어받아 법륜상전 , 국태민안, 민족대화합을 기원하는 해인사 최대의 행사라고 하는데 올해로 54회째 열렸다고 한다. 해마다 양력 4월에 이루어진다고 한다.

 

오가는 길에 차창 밖으로 보이는 산에는 진달래가 만발하고 목련과 벚꽃이 흐드러진 길을 보면서 눈의 호사를 마음껏 누렸다.

봄을 가슴에 가득 안고 영롱한 부처님 진신 사리를 친견하고 정대불사에 동참하고 돌아오는 마음에는 정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쌓아왔던 3독심이 조금은 씻어진 듯한 환희심의 물결이 조용히 출렁이는 것 같다.

 

절에만 다녀오면 이렇게 좋은데 어쩌면 나는 전생에 스님 이였을까? 하라는 마음 공부 안하고  게으름 지어 성불하지 못하고 쫓겨난.... ㅎㅎ잠시 혼자서 상념에 젖어 본다. 이생에서도 좀 더 일찍 부처님 가르침에 눈뜨지 못하고 몸이 아프니 이제야 부처님을 찾는 못된 보살이지만 이 마음 죽는 순간까지 흩어지지 않게 참회하고 또 참회하며 마음공부 하리라고 다짐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맑고 향기로운 고운 봄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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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이모님 73번째 생신이다 : 음력 2월 24일이 이모님 생신이라고 하는데 음력은 그냥 지나가고 양력으로 하신다고 하여 적어놓은 메모지를 보니 양력 4워 12일인 것 같아서 .. http://t.co/HNmqMn28

 

 

 

 음력 2월 24일이 이모님 생신이라고 하는데 음력은 그냥 지나가고 양력으로 하신다고 하여 적어놓은 메모지를 보니 양력 4워 12일인 것 같아서 어제 이모님 집에 갔는데 이모님은 4월 13일이라고 하신다. 하루 일찍 간 것은 괜찮지만 늦지 않아서 다행이다.

위암 수술을 하신 이모부님 건강을 각별히 챙기시는 이모님이라 무엇을 사다 드리려고 해도 유기농을 드시고 성당에서 파는

믿음이 가는 식품들만 드시기에 무엇을 사다 드릴까 심히 고심이 되지 않을 수 없어서 전화로 부평시장 안에 연세 지긋하신

할머님이 손으로 직접 만들어 파는 쑥떡이 있는데 밑에 오른쪽 사진이다. 봄 쑥은 약이 된다고 했더니 위에도 좋다고 하셔서 어제 오전에 시장에 들러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드시라고 쑥 개떡 2개씩 5봉지 만들고, 쑥 송편 10개씩 5봉지를 만들어서 이모님 댁에 갔다.

 

거문도 쑥으로 만든 떡이라고 했더니 올봄에는 쑥이 너무 비싸더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많이 가져 왔느냐고 팔도 아픈데 하시면서

좋아 하셨다. 그리고는 이모님께서 직접 농사지은 도라지와 오미자, 은행, 유기농 귤껍질 말린 것 , 하나하나 실에 꿰어서 말린 무 등 여러 가지 약재를 넣고 환을 지었다고 하시면서 가족들과 기침으로 고생하는 너도 주고 하면서 위에 사진 밑에

왼쪽 것을 비닐봉지에 저렇게 담아 주셨다. 친 딸이라고 해도 나는 이모님이 내게 하는 것만큼 할 수 있을까 싶어서 늘 눈시울이

뜨거워지지 않을 수 없다. 이모님 늘 고맙습니다~~~남원에서 만들어 오신 새쑥과 현미 쌀로 만드신 가래떡도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두 봉지를 챙겨 주신다, 이모부나 드시게 하라고 해도 또 많이 있다고 하시면서...

 

이모님과 나는 만나면 할 말이 너무나 많아서 이모님은 계속 더 놀다가 가라고 붙잡는데 갑자기 금모래님이 한국에 오셨다고 전화가 와서 이모님 집 부근에 생태 탕을 정말 맛나게 하는 집이 있다고 하셔서 그곳에서 저녁을 사드리고 집으로 돌아 왔는데 여전히 75세의연세에도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고 계셔서 참 보기 좋았다.

 

일본에 계신 장모님의 9순에  오셔서 사모님은 일본에 계시고 혼자 한국에 오셔서 그동안 교유하신 여러분들을 만나고 여행도 하실 계획이라고 하셔서 그 왕성한 활동성에 감탄해 마지않는다. 벌써 몇 분을 만나고 오셨다고 한다. ㅎㅎㅎ

나는 그저 친한 몇 사람하고만 소통하고 있는 편인데 그렇게 여러 곳으로 신경을 다 쓸 여유도 없거니와 그런 여력이 없다고 했더니 나이가 들수록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고 하셨지만 성격 차이가 아닌가 싶다. 그렇지만 그런 여유와 건강이 허락해주니 그 또한 복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 무거운 가방을 매고 사진 장비 등이 들어서 무겁다고 하셨지만 ...

 

늘 건강 하시기를 빌면서 헤어졌는데 전국적으로 지인들이 많이 계신다고 하니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지만 외국에 계시니 더더욱

한국 분들의 사고와 생활이 궁금하기도 하고 자신의 지식을 많이 나누고 싶어 하시는 까닭이기도 한 것 같아서 건강하게 보람되게 잘 지내고 계심에 저렇게 나이가 들어야 하는데 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미국에서 이화여대 출신의 많은 분들 앞에서 클라식 강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하시니 한국에 계신다면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재능 나눔에 적극 동참 하실 텐데 하는 마음과 세계 곳곳을 여행하시면서 즐겁게 행복하게 잘 지내고 계심이 보기 좋았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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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이 밤늦게 다녀오면서 교통카드가 갑자기 안 되어서 차비가 \7,200 이 들었다는 것이다. 3번 갈아탔더니...

그 교통카드에 \20,000이 넘게 충전이 되어 있다는데... 카드에 보니 인터넷 주소가 나오고 전화번호가 있어서 딸이 연락해 보았더니

전화는 안 되는 번호이고 인터넷 주소로 힘들게 찾아 들어가서 연락을 하니  다른 사람이 받아서는 그 회사는 이미 부도난 회사라며 끊었다는 것이다.

 

참 어이가 없다. 충전카드는 1년 as가 된다는데, 남편이 충전카드를 구입한지는 물론 1년이 지났다, 누구나 충전카드를 몇 천 원씩 주고 사서 일 년만 쓰고 버리겠는가...남편은 귀찮다고 한번에 \50,000씩 충전하고 있는데... 고스란히 남은 돈은 잃게 된 것이다. 딸이 인터넷에 들어가서 보니 남편처럼 이렇게 충전은 해놓고 쓰지 못하는 사람들의 불평하는 소리가 많다는데...

 

세상에 살면서 별일을 다 당해보지만 이런 일도 또 처음인지라 어떻게 교통카드를 충전할 때 마다 이번에는 잘 될까? 어느 날 갑자기 안 되면 어떡하지? 돈을 절대로 많이 충전해서는 안 되겠지...등등 복잡하고 골치 아픈 생각들을 하면서 이렇게 작은 일까지도 스트레스를 받아야 되는가 싶은 생각이 든다.

 

도대체 회사가 망하면 그날로 교통카드 충전소에서는 그 카드로 재충전하러 오면, 이 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사용은 되지만 어느 날 카드가 갑자기 안 되면 남은 돈은 돌려받을 수 없다는 그런 안내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마음이다.  

부도난 회사로 그 돈이  흘러 들어가는지 아니면  돈들은 누가 가져가는지도 의문이다. 어떤 제도적인 규칙이나 방침이  주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동네 충전하는 문방구에 가서 말을 했더니 신청을 해도 몇 달이 지나야 온다고...보통은 다 귀찮아서 그냥 손해보고 말 것 같다.

 

살아가면서 소소한 손해는 감수하고 살아가야 하겠지만, 차라리 불우 이웃을 도우는 것이 낫지 억울한 돈을 버리는 것은 너무 아깝지

않은가 싶다.  이런 저런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경주에 6촌 시숙 정구 아주버님이 갑자기 돌아 가셔서 남편은 4일 밤에 내려가서 시동생이랑 큰누님과 같이 빈소를 지키고 다음날 장례식을 보고 올라 왔다.

 

췌장암 수술을 받고 경과가 좋아서 다시 일을 했다고 하는데 너무 무리했는지...우리가 볼때는  형편이 어려워 보여도 늘 명랑하시고 다정하셔서 대소간에 모이면 항상 이야기꽃을 피우셨는데... 아직은 한창 살 나이인 66살에 유명을 달리 하셔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왕생성불 하시옵기를 서원 합니다.... 그 형님은 나보다 더 젊은 나이인데...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께서는 늘 건강 잘 챙기시기를...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들이 요즘 며칠 계속 되어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앉지만 그래도 남쪽에서 달려올 꽃 소식을 기다리면서...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212

 

 

 

 

어떤분이 이메일로 보내준 글입니다.

 

 

<생활의 지혜>

 

◈베이킹소오다 활용하기.◈

발뒤꿈치와 발바닥 앞쪽에 박힌 굳은살,
목욕탕에 가서 발을 탱탱 불려서 박박 긁어내도 깨끗이 없어지지 않고
어느 정도 제거하고 나면 또다시 생기곤 해서 애를 먹고 있었다.

세숫대야에 물을 조금 담아서 식소다를 두 스푼 정도 넣고
발을 담그고 약 10분 정도 지나 때 타올로 살살 문지르자
이게 어찌된 일인지 그냥 흐물흐물 벗겨져 버린다.

오메~ 부드러워진 내 발이여, 너무 예뻐진 내 발이여,
몇 년간을 속 썩이던 발의 각질을 깨끗이 제거해 버렸다.
오, 놀라워라!! 식소다의 효능이여.


너무 기뻐 몇 가지를 더 실행에 옮겨 보았다.
양치할 때 칫솔에 치약을 조금 짜고 식소다를 꾹 찍어 이를 닦았다.
이렇게 약 한 달만 하면 이가 하애진다네, 보너스로 입 냄새 싹~~

냄새 나는 구두에 식소다 약간 뿌려두니 냄새 싹~~
쓰레기봉투에 식소다 약간 뿌려두니 다음날까지 냄새 싹~~
애견 깜보 개 냄새 나서 털에 약간 뿌리고 쓱쓱 문질러주니 냄새 싹~~

기름 투성이 프라이팬, 주방 가스레인지 기름때,
화장실 바닥도, 변기도, 식소다 물로 쓱쓱 닦아내니 윤이 반짝반짝~~
주방 수채 거름망도 미지근한 물에 식소다 풀어 부어주니
냄새도 싹~~ 거름망의 찌든 때도 흐믈흐믈~~

일회용 컵에 식소다 한두 숟갈 정도 넣고 랩으로 봉한 후
젓가락이나 이쑤시개로 구멍을 숭숭 내어 냉장고 칸칸이 넣어두니
냄새 싹~~ 숯이나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보다 월등히 효과가 좋았다.


요기까지가 제가 직접 사용하여 얻은 결과입니다.
그 외에 여러 가지 정보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신김치에 식소다를 넣으면 신맛이 줄어든다고 하네요.

김치통에 배어있는 냄새는 소다를 한 숟가락 정도 넣으시고
물을 1/4 정도 넣고 하루 두세요, 그다음 씻어 내시면 냄새가 없어진 데요.

김치냉장고 안에 네 면의 모서리에 조금씩 뿌려 놓으시던지,
아니면 행주에 살짝 묻혀서 젖은 상태로 닦아 내셔도 됩니다,
그런 후 뚜껑을 닫고 반나절 정도 지나서 열어보세요. 냄새 싹~ 이래요.


물에 식소다를 희석하여 컵도 함께 넣어 끓여 보세요.
집에 있는 그릇들도, 사기는 사기대로, 스테인레스는 스테인레스대로
끓여 주시고 세제 안 넣고 깨끗이 물로 헹구고 잘 닦아 내면 된데요.

아기들 목욕시키는 목욕통에 물을 적당히 채우고 반 컵 정도의
식소다를 타서 사용하면 가려움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데요
전분을 조금 섞으면 보습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땀띠 나서 가려운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고요.
아토피에도 그렇게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에구~~ 너무 많아 글쓰기가 힘들어서 인터넷에서
검색한 내용 그대로 두 군데 것만 발취해서 올리니 참고들 하세요.

사내 녀석이 어지간히 할 일도 없구나 하지 마시고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뭐라 하지 마시고,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


................. 하나 ...................


가려움을 멈추는 좋은 방법중 하나가 바로
베이킹 소다(=식소다)를 물에 타서 목욕하는 방법이다.

베이킹 소다(=식소다 =중탄산나트륨 =탄산수소나트륨 =중조)은
슈퍼나 제빵재료상등에서 쉽게 구할수 있고 값이 싸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아기부터 성인까지 부담없이 사용할수 있는 방법이다.

(단, 베이킹 파우더와 혼동하지 말자. 식소다 혹은 베이킹 소다
(성분에 중탄산나트륨 혹은 탄산수소나트륨 100%)라고 쓰여있는 것으로
골라 사용하시길...

참고적으로 우리나라에선 베이킹 소다보다는
식소다의 이름으로 제품이 많이 나오는것 같다. 둘다 같은 제품이다.

베이킹파우더로 되어 있더라도 성분이 100%맞으면 o.k.
한쪽 코너에 보면 조그만 봉투에 담겨져 파는것이 대부분
중탄산나트륨 100%라고 되어 있더군요.)

미국 피부과 의사들은 가려울때 이런 방법을
자주 추천할 정도로 가려움 진정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한 피부도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1)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적당량의 베이킹 소다를 넣은다음
적당한 시간의 입욕을 즐긴다.

2) 성인의 경우 1/2 컵정도를,
아기들의 경우엔 1/4 컵정도를 욕조물안에 넣는다.

3) 심한 부위는 초기에 다소 따가울수 있지만 곧 진정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니면 따갑지 않을 정도로 용량을 줄여 사용해도 좋다.

입욕시간은 20-30분정도가 적당하나 딱 정해진 것은 없다.
가려움이 너무 심해 잠을 이룰수 없는 경우 자기전에 따뜻한 물에
베이킹 소다를 풀어 입욕을 하게되면 가려움도 금새 진정되고
긴장도 풀리고 혈액순환도 잘되어 숙면을 유도해줄 것이다.
평상시 목욕할때도 이 방법을 사용하자.

목욕은 외부의 알레르겐을 깨끗히 씻어내주고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자주 해주어도 좋다.
단, 목욕후에는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바로 보습제를 바라는 것.

즉, 건조한 아토피 피부의 부족한 수분을 입욕을 통해 머금은 상태에서
수분이 증발하기전에 바로 보습제를 발라주는것이 중요하다.
수분이 증발하고 나서 바르는것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목욕후 수건으로 물을 닦아내지 말고, 오일이나 로션을 바른후
물기를 툭툭~~두드려 닦는게 좋은 방법입니다.)

목욕 이외의 사용법으로는 샤워후에 물기를 적신뒤 베이킹 소다를
피부에 바르고 5분정도 놔두는 것이다. 일종의 팩 개념인 것이다.

===>요것보다는 담구는 것이 더 좋을듯..
아토피가 심한 아이들에겐 너무 따갑거나 할 수 있으니까요...


................... 둘 ...................


베이킹소다 청소, 기초사용법

1. 용액으로 만들 때- 1리터 물과 4스푼의 소다를 섞는다
2. 젤로 만들 때 - 소다와 물의 비율 3:1 반죽한다
3. 스폰지를 이용할 때 - 물엔 젖은 스폰지에 소다를 뿌려 사용한다
4. 가루를 직접 쓸때 - 소다를 직접 뿌려 젖은 스폰지로 닦아준다.


베이킹소다 활용법

- 채소/과일
채소나 과일에 골고루 뿌려 문지른 후 물로 씻어 주거나
1리터 당 4 스푼의 베이킹 소다를 물에 풀어 용액을 만들어 야채나 딸기,
포도 같은 과일을 헹구듯이 씻어 준 뒤 물로 한번만 헹궈줍니다.
딸기, 복숭아, 포도, 자두 등의 과일 껍질과 당근, 감자, 오이, 호박 등
채소의 먼지, 찌꺼기, 왁스 등을 말끔히 제거해 줍니다.

- 전자레인지와 냉장고
용액을 만들어 젖은 스폰지에 묻혀 냉장고와 전자레인지의 선반 및
벽에 낀 때를 닦아주세요. 찌든 때는 베이킹 소다를 젖은 스폰지에
묻혀 닦은 후 다시 한 번 물로 세척하면 말끔해 집니다

- 눌어붙거나 탄 냄비
베이킹 소다는 타거나 눌어 붙은 음식물을 보다 쉽게 제거하도록 도와줍니다.
베이킹 소다 가루를 물에 풀고 15분 끓인 후 설거지 하듯이 닦아줍니다.
잘 지워지지 않는 묵은 때는 그릇을 물로 적신 후 베이킹 소다 가루를
표면에 직접 뿌려서 하룻밤 정도 놓아두었다가 닦아주면 됩니다.


- 싱크대, 레인지 후두
베이킹소다 가루를 적당량 뿌린 후 젖은 스폰지로 닦으면
싱크대에 흠집을 내지 않으면서 깨끗이 세척할 수 있습니다.

- 유리잔
젖은 스폰지에 베이킹 소다 가루를 직접 뿌린 후 닦아 주면
잘 지워지지 않는 물때도 말끔히 제거 됩니다.

- 플라스틱 용기
김치통이나 반찬통에 배어 있는 냄새는 베이킹 소다 용액으로
세척한 후 물로 헹궈주면 없앨 수 있습니다.
냄새가 심한 경우 용액에 하룻밤 담가두면 냄새가 사라집니다

- 쓰레기통
쓰레기통의 악취는 베이킹 소다 가루만 뿌려주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쌓인 쓰레기의 층층에 구석구석 뿌려주세요. 정기적으로 쓰레기통을
베이킹 소다 용액으로 세척하면 더욱 좋습니다.

- 싱크대 배수관
매주 베이킹 소다를 2스푼 싱크대에 뿌려주시고
따뜻한 물을 틀어 배수관을 통해 흘려 보내면 됩니다.
식초를 함께 뿌리면 더 효과가 좋습니다

- 도마
주방 세제에 약간의 베이킹 소다 가루를 섞어 세척하면
도마에 배어 있는 냄새까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세안
세면대에 물을 받고 베이킹 소다 가루를 한 스푼 정도 풀어 세안 하면
얼굴 스크럽 효과는 물론 모공의 때까지 세정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클렌팅폼과 섞어 사용해도 좋습니다.

- 각질제거팩
장미를 5분정도 끓인 물에, 밀가루와 베이킹소다를 섞어
팩을 만들어 주면 좋습니다.

- 소다양치법
베이킹소다를 양치질을 할 때마다 치약에 뿌려 사용하거나
베이킹 소다 용액을 만들어서 입안을 헹궈 주면 아주 훌륭한
구강 청정제의 역할을 합니다


- 겨드랑이 냄새
베이킹 소다 가루를 손에 묻혀 털어낸 후 겨드랑이에 묻혀주면
땀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 뿐 아니라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손세척
각종 작업으로 더러워진 손을 독한 화학약품이 아닌 베이킹 소다로 씻어보세요.
베이킹 소다 가루를 젖은 손에 뿌려 문지른 후 물로 닦으면 됩니다.
베이킹 소다와 물비누를 3:1의 비율로 섞어 사용해도 좋습니다.

- 발세척
대야에 따뜻한 물을 받은 후 3 티스푼 정도의 베이킹 소다가루를
물에 풀어 줍니다. 그 물에 발을 담그면 발 스크럽 기능은 물론
피로를 풀어 주는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베이킹 소다를 젤(연고)로 만들어 굳은살 제거용 돌 등에 발라 발에 문지르면
더욱 효과적으로 굳은살이 제거되여 발이 훨씬 부드럽고 상쾌해 집니다.

- 아토피 피부
아토피성 피부가 있는 경우(아기나 어른 모두) 베이킹 소다와 전분을
물에 섞어 목욕을 해 주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옻오름, 땀띠, 각종 두드러기, 태양에 의한 화상으로인한 가려움증
욕조에 물을 받고 ½컵의 베이킹 소다 가루를 물에 넣어 섞은 뒤 몸을 담가줍니다.
적은 부위인 경우 젤(연고)로 만들어 바른 후 물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 벌레 물린 곳
고통과 가려움증을 없애주려면 우선 독침을 제거한 뒤
젤 상태로 만든 베이킹 소다를 발라 말린 후 물로 깨끗이 닦아냅니다.
반복해서 사용해도 진전이 안될 때는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틀니, 교정기, 마우스피스
2 티스푼의 베이킹 소다 가루를 녹인 물을 이용해
브러시로 살살 닦으면 깨끗해집니다


- 바닥, 창문
베이킹 소다 용액을 젖은 스폰지나 천에 묻혀서 바닥에 난 발자국이나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 등을 닦아 주면 말끔해집니다.

- 재떨이
베이킹 소다 가루를 재떨이에 뿌려두면 담배를 끌 때도 좋으며,
찌든 냄새를 줄여줍니다.

- 카펫
베이킹 소다 가루를 카펫에 골고루 뿌려 둔 후 15분 뒤
진공 청소기로 청소를 하면 나쁜 냄새까지 제거됩니다.
베이킹 소다 가루가 일부 남아 있더라도 인체에는
전혀 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습니다.


- 벽이나 가구에 생긴 자국(크레용)을 지울 때
베이킹 소다를 묻힌 젖은 스폰지로 살살 문질러주고 깨끗한 천으로 닦아주세요.
베이킹 소다의 미세한 알갱이가 틈새틈새까지 말끔하게 닦아 줍니다.

- 세탁보조제
일반 세탁세제에 ½컵의 베이킹 소다 가루를 풀어서 같이 사용하면
탁월한 세탁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흰옷은 더욱 하얗게 수건이나 속옷 등은
더욱 청결하게 해줍니다.

출처 : 금모래 사진 겔러리
글쓴이 : 금모래 원글보기
메모 : 금모래님의 블로그에서 스크랩 해 왔습니다 살림에 많이 활용해 보시기를~~*^^*~~

 

 

 

 

 

 

 

 

 

 

 부처님께서 열반하시기까지의 상황을 마치 작가가 그 옆에서 다 본 듯이 소설화한 글이다.

작가가 인도에 가서 보고 느낀 점을 사실처럼 잘 그려 놓은 책이다.

살아생전에 언젠가는 인도에 한번 다녀오고 싶다는 열망을 품어보지만....

 

언젠가 류 시화님의 '떠나는 자만이 인도를 꿈꿀 수 있다'는 책을 보고 너무 흠뻑 빠져서 집에 지금도 그 책이 책장에 고이 꽂혀

있지만 인도를 무척이나 동경했었던 적이 있었다. 지금도 마음속으로는 그 열망을 품고 있지만 언제 그 꿈을 이룰 수 있을지...

부처님의 4성지를 돌아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원....그 밑바닥에는 어쩌면 4성지를 참배하고 돌아오면 세세생생 지어온 무거운 업장을 조금은 벗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탐심이 도사리고 있음을... 경전에 4성지를 참배하고 오면 그 죄업이 소멸된다는....

 

어찌 수없이 윤회하며 지어 모은 업장을 단박에 끊을 수 있을까마는....그 또한 너무 큰 욕심일진대...

이생이 끝나면 또 언제 사람으로 환생할지도 모르는데... 왜 좀 더 젊어서 진즉에 열심히 공부 하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의 마음이

 들지만..이미 늦었지만 그래도 남은 생, 백 년 동안 때 묻은 옷이라 할지라도 빨고 또 빨면 깨끗해진다는 서원가 가사처럼 남은 시간 헛되이 보내지 않겠다고 마음으로 다짐은 하지만 매달 월초 일주일 불공을 하고, 지금도 월초 불공 중이지만, 마음같이 공부가 되지 않음을 이 또한 어찌할까나...

 

마음은 때로는 바늘구멍만큼 작아도 지고 태평양 바다같이 클 수도 있다는데 그 마음을 마음먹은 대로 하지 못하니...

온갖 잡념에 휘둘리지 말자고 마음에 5불을 모시고 그 5불을 관념하면서 입으로는 염송을 해야 된다고 스승님께서는 말씀 하시고

새해 불공 중에도 온갖 개인적 소망들은 접어두고 지극정성으로 5불만 관하라고 하셨는데 생각은 그렇게 해야지 하면서도 어느 순간 또 잡념의 골짜기를 헤매고 있으니...

 

‘니르바나의 미소’는 부처님을 한평생 옆에서 모신 아난존자의 눈으로 본 상황들이 많이 전개되어 있다.

평생을 옆에서 부처님을 지켜보면서도 부처님 살아생전에 깨치지 못한 아난이 늦게 후회하는 마음이 많이 나와 있다. 부처님 사후에 기억력이 제일 명석한 아난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여러 존자들 앞에서 말했을 때 아라한이 되지 못하여 굴욕을 당한다고나 할까...

그래서 훗날 깨치어 아라한과를 얻었고 지금까지 전해오는 수많은 부처님의 말씀과 가르침, 법은 많은 제자들의 기억에 의한 것이지만 그중에 아난존자의 기억력이 제일 많이 동원 되었다고 생각된다.

 

생 노 병 사를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춘다의 독버섯 죽을 알고도 드시어 언젠가는 소멸된다는 것을, 모든 것은 다 변한다는 것을 보여주신 거룩하신 부처님의 생전의 발자취와 가르침을 더 깊이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우리도 부처님같이 그렇게 닦아야 한다는 것을...공부하고 또 해야 한다는 것을...비우고, 버리고, 탐 진 치 삼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오욕 칠정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고...팔정도를 행해야 한다고....지은 죄 위에 또 새 죄를 쌓으며 살고 있지만, 이제는 적어도 부처님을 시험하지는 않겠노라고... 많이 늦었지만 두 손 모아서 지심 참회 합니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불자께서는 팔정도를 행하여 선업 쌓기를 서원 하면서....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에 믿음을 굳건히 가지시기를....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211

 

 

 

 

 

  

 어제는 절에 다녀오면서 마침 채식만 드신다는 보살님께서 경동시장에 가신다고 하여 같이 차에 동승했다.

시장은 언제나처럼 활기차게 사람들의 함성과 봄나물들로 넘쳐 나고 있었다. 가는 곳만 갔다가 와서 시장이 그렇게 큰지

몰랐는데 서울의 약령 시장답게 여기 저기 엄청난 약재들과 더덕이나 도라지등도 많이 보이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엄청난

규모에 놀랐다.

 

그 보살님께서는 그냥 슈퍼나 마트에 파는 물엿 대신에 강 엿으로 대신 한다고 하면서 자기가 가는 단골집으로 안내했다.

자그마한 키에 몸도 아주 왜소해 보이시는 할머님이 올해 87살이라고 하시는데 60년 동안 자기가 손수 엿을 고아서 만든다고 하신다. 그냥 물엿은 한 덩이에 \5,000인데 수수엿과 무배도라지 강 엿은 \6,000이라고 하셨다. 맛 배기 엿도 잘게 잘라서 구비되어 있는데 붙지 않는다고 하신다.

 

그냥 엿 보다는 아무래도 기침을 잘 하는 나에게는 무배도라지 강 엿이 좋을 것 같아서 그것으로 샀는데 보살님도 그 엿으로 샀다. 발길을 견과류 쪽으로 돌려서 피 호두를 1킬로에 \28,000에 사고, 아몬드와 대추 두 되를 샀는데 보살님도 내가 자주 가는 집에서 같이 피 호두와 아몬드와 인도땅콩도 사고 그다음 내가 애용하는 우엉과 연근을 깎아주는 아줌마 집에 들러서 우엉은 아직 많이 있어서 연근만 일 킬로를 사고 보살님은 봄나물을 산다고 가시고 나는 지하철을 타고 돌아 왔다.

 

양손 가득 무겁게 들고 지하철을 탔는데 조금 오다가 자리가 나서 잘 앉아 왔다. 요즘은 토 일요일도 지하철이 더 붐비는 것 같은 생각도 든다. 그만큼 서울에 인구가 넘쳐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네 곳곳이나 길거리에 4.11 국회의원 선거 벽보와 작은 트럭에 후보자의 선전 문구가 적혀 있고 로고송이 크게 울려 퍼지고 있음에 선거철이 실감나는 기분이다. 역 앞에는 후보자의 운동원들이 명함을 돌리고 있는데 눈 여겨 보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정말 사리사욕이 아닌 역사에 부끄럽지 않는 참되고 착한 양심적인 국회의원들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하는 바람이다.

집에 와서 몇 시간에 걸쳐서 피 호두를 돌로 두드려 다 까고,  강 엿을 못으로 두드려 깨라고 했는데 마땅한 못이 없어서

건강에도 안 좋을 것 같아서 가는 스턴 젓가락으로 두드렸더니 마음같이 깨어지지 않아서 나중에는 호두 까는 돌로 마구잡이도 두드렸더니 사진에서 보이듯이 영 상태가 좋지 않다. ㅎㅎ 반만 깨다가 반은 남겨 두었다. 남편한테 깨라고 해야지...

 

무배도라지 강 엿에는 무와 배와 도라지가 각 10%가 들어 있다고 되어 있는데, 엿을 먹으니 뭔가 속에 즙 같은 것이 씹히는 듯도 하다. 기침 감기로 목이 많이 아프거나 마른 분들은 이 엿을 사서 절대로 깨어 드시지는 말고 입안에서 녹여 드시면 건강에 다른 것 보다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제기 역 2번 출구를 나와서  직진하여 신호등을 건너서 난전에 고기 파는 곳을 조금 지나오다가 첫 번째 골목인가에서 견과류 파는 다음 집이 엿집인데 간판에 60년 전통 엿집이라고 쓰여 있다. 이바지음식도 한다고 할머니 사진과 여러 종류의 이바지음식 사진들이 가게 앞에 걸려 있으니 찾기는 쉬울 것 같다. 언젠가 tv에 봤더니 강 엿을 만들기 위해서 24시간 엿기름을 고운다고 했는데 이 할머니도 그런 전통방식을 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냥 물엿보다는 몸에 좋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에서 올려본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핸드폰 전화번호는 as 센터에 가서 저장된 사진들은 안 되고 전화번호만 복구하여 와서 다행 이였다. 하는 일도 없는데 왜 이리 하루하루가 바쁜지....

벌서 잔인한 4월이 시작 되었네요...

 

아마도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바람이 우리를 몹시도 잔인하게 괴롭힐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천식을 앓은 적이 있는 제게는 더 잔인한 4월이 될지도...

그렇더라도 한편 벚꽃이 만발하고 라일락향기 아름다운 4월을 그리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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