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내에 있는 휴식처 안쪽으로 검은 의자가 보이는데 마사지 기계다

                           맛있는 아시아나  기내식; 닭조림탕밥이나 불고기백반중 선택  외에 양상치와 오이를 곁드린 샐러드와 맛있는 치즈빵, 커피 쥬스등이 나오고

맥주와   막걸리등 주문하면 준다.

                                   

                                                제과점에서 산  유명한 펑리수, 공항에서 산 것은 맛이 조금 떨어졌음...

 

우리가 잠을 잔 사쿠라베이 호텔 욕실안 욕조만,, .샤워실과 손 씻는 곳은 그 옆으로 길쭉하게 따로 있음. ,아주 넓고 깨끗하고 좋았다

 

충렬사는 우리나라의 현충사와 같은 곳으로 내전과 항일 운동 시 전사한 군인과 열사의 영령을 모신 곳으로

오전 9시부터 매시 정각 마다 거행된다는 위병 교대식을 시간에 맞추어 보러갔다.

우리가 잠을 잔 호텔에서는 밤새 비가 내렸다.

 

만약 비가 계속 온다면 충렬사에 가지 않고 민주기념관 4층에서도 그런 교대식이 거행 된다고 하여 그곳으로

가려 했는데 마침 비가 개여서 충렬사에 갔다. 정문에는 두 사람의 장병이 마주 보고 서서 마치 마네킹처럼

꼼짝도 하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갖다 대어도 요지부동의 자세로  서 있었다.

키도 크고 아주 준수한 미남들로 뽑은 것 같았다.

 

시간이 되니 옆쪽에서 장병들이 나와서 절도 있는 행동으로 행진을 하고 끝자리에서 보초선 두 장병들이 합세하여

총을 건네받으며 새로 보초 설 장병이 행렬에서 벗어나서 교대자리로 돌아오고 다른 장병들은 처음 그 위치로 퇴장하는

모습을 아주 절도 있게 착착 멋지게 잘 연출해 주어서 보는 사람들 모두 탄성과 박수를 보내주었다.

 

서유럽에 갔을 때 영국 버킹궁의  교대행렬을 보았을 때의 그 멋진 모습이 스쳐 지나가는 것 같았다.

멋진 말을 타고 장병들도 엄청 많이 아주 멀리까지  궁정 안마당에서 그 주변을 돌아가는 거창한 행렬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나름 절도 있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 같았다. 멋진 박수를 보내면서...

 

군대에 자식을 보낸 엄마들의 마음은 그 멋진 모습보다도 더운데 얼마나 고생을 할까...

저렇게 꼼짝 안하고 서 있으면 관절이나 건강에 이상은 없을까 등을이야기하면서 고생한다고 한마디씩 한다.

 아들을 군에 보낸 엄마들의 모정은 어느 나라건 다 같지 않겠는가 싶다.

 

충렬사 방문을 마치고 공항으로 와서 짐을 붙이고 정든 가이드님과 악수를 나누며 헤어졌다.

유학은 oz합동 가이드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3박 4일 동안의 짧은 여정 이였지만 대만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알고 가게 되어서 기쁘고 행복하다.

작지만 큰 나라 같은 생각이 든다. 밖에 보이는 것 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중국이라는 대국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나름 열심히 잘 살고 있는 그네들의 근성은 직장 생활을 할 동안은 열심히 일해주고 조금 여유가 생기면 다

자영업을 꿈꾼다고 한다.

 

박물관의 그 수많은 보물들을 관료들이 빼돌리지 않고 잘 지키어 소중하게 간직하여 오늘날 까지도 후손에게 고스란히

남겨주고 있다는 그 하나만 보아도 장개석 총통과 그 아들 장경국과 같은 훌륭한 인물들이 본보기로 얼마나 검소하게

국민들을 위하여 잘 살아 왔는지를 유 부장은 많이 이야기해 주었었다.

 

우리나라의 지나간 대통령들의 친인척 비리들을 보면서 아직도 우리는 멀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큰 인물의 덕이

골고루 미치어 먼 훗날까지도 이렇듯 빛을 발하고 있음에 우리도 큰 인물은 서로 헐뜯고 나쁘게 평하지 말고 잘 한 것은

잘했다고 길이 이름을 남겨서 후손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짧은 여행 이였지만 마음 속 깊이 긴 여운이 남는 대만 여행 이였음에 올 여름 어디로 떠나보고 싶다면

대만에 가셔서 맛있는 붉은 망고와, 아구병과 , 배용준이 즐겨 먹는다는 간식 펑리수도 드시고

이집트 여왕 네페르티티의 옆 얼굴 모습도 보시고,..

가이드님의 말에 의하면 여왕의 목이 점점 가늘어져서 앞으로 몇 년을 더 버틸지 걱정이라고 했으니...

깎아지른 절벽위의 태노각 길을 거닐며 그 옛날 힘들게 공사 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함성 소리가 들리는지

기우려 보시기를....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대만 여행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맑고 향기로운 고운 주말 보내시고 장미의 계절 6월을 맞아서 가내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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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바위는 이집트의 여왕 네페르티티의 옆얼굴을 닮았다고 하여 그 바위 앞은 인산인해인지라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지 못하고 돌아가서 뒷쪽에서 겨우

사진을 찍었는데 전혀 여왕모습이 아니고 이상하지만 그래도...

 

 

멀리서 겨우 여왕의 옆얼굴을 찍었다

가까이는 중국 본토 사람들이 진을 치고 언제까지 줄을 서서 기다릴 수도 없고...그냥 발걸음을 돌릴수밖에..ㅠㅠㅠ

 

 

 

 

 

 

 

 

 

 지우펀 상점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어 그냥 골목입구에서....촛점도 안맞고...ㅠㅠ

 

 

 

 

 

 89층에서 본 타이페이시내 풍경들

 

 

 

 

 

 

 

 

 

 

 

 

 

 

 

 

 

 

 

 

 

 

 

 거대한 큐(축 )

 

 

 

산호로 조각한 훌륭한 조각품 

 

고궁 박물관에서 본 한개의 상아뼈로 만든 탑, 탑속에 부처님이 층마다 앉아 계신다 

89층까지 올라가는 고속 엘리베이터의 천정 별이 아름답다고 6번만 외면 89층에 도착된다고...

 다음날 토요일이라 중국본토 관광객이 밀려 오기전에 일찍 야류해상공원으로 갔다.

야류의 자연적인 바위형성은 자연의 힘과 침식에 의해 생성된 예술적 모양의 놀랄만한 배열로 거대한 계란모양의 바위가

마음대로 흩어져 있고 슬리퍼모양의 바위는 어부들의 승강대로 사용되며 그 모든 바위들 중에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모이는 바위가 이집트 여와 네페르티티의 얼굴을 닮은 바위인데 중국관광객이 너무나 많이 몰려들어서 우리는 감히 그 줄 끝에 서서

기다리지도 못하고 멀리서 사진만 몇 장 찍고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다음은 온에어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지우펀으로 갔는데 토요일과 일요일은 대만정부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라는 방침이 있어서 지우펀 까지는 버스를 잠간 타고 갔다. 지우펀은 아시아 최대의 광석도시였다고 한다. 언덕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 골목에 찻집이 즐비하고 언덕위에서 내려다보는 경관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경관을 감상할 여유가 별로 없었다. 처음에 9집이 모여서 같이 살면서 아랫동네 상점에 와서 이런 저런 물건들을 같은 숫자로 구입을 같이 하다 보니 9라는 숫자의 끝 발음으로 지우펀이 되었다는....

 

지우펀을 잠간 보고 시내로 들어와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끓여먹는 육수 냄비가 각자 한 개씩 주어져서 자신의 입맛대로 샤브샤브를 해서 먹고 그 속에 라면이나 당면 등을 넣어서 먹어도 좋고,,,먼저 당면을 넣지 마시기를...꽤 유명한 식당인 것

같았다. 많은 관광객들이 들어 왔다. 식사 후에는 101빌딩에 갔다.빌딩의 89층 중심축에는 스텐기둥이 있는데 660t의 무개로 코끼리 188마리에 해당되며 현대차 300대의 무개라고 한다.

 

101빌딩은 최신 기술을 동원하여 내진설계가 잘 되어 있어서 진도 7.5의 지진도 견디게 되어 있다고 하며 좌 우 120m로 흔들리고 있다고 한다. 산호 박물관이 유명하며 특히 250년 걸려서 자란 1m50cm의 산호가 제일 크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산호가 멸종하고 있어서 산호의 값이 점점 더 오를 것이라고...

 

1층에서 5층 까지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서 89층까지 가는 엘리베이터로 다시 갈아탔는데 37초 만에 정말 빠르게

올라갔다. 89층에서 91층 까지는 걸어서 올라갔고 그곳에서 101층 까지는 관리사무실로 쓰고 있다고 하면서 개방되지는

않았다. 보통은 89층까지이고 날씨가 좋은날은 91층 까지 올라 갈 수 있다고 하며 89층에서는 워키토키로 보이는 전망들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저녁에는 현지 식으로 먹고 돌아와서 우리가 머무는 호텔에서 온천을 했다.

지은 지 얼마 안 되는 호텔이여서 방마다 온천물은 나왔지만 온천탕은 처음으로 개장하여서 우리가 첫 손님이라고 하는데

노천탕도 여러 개있고 연잎탕, 자두 탕 ,인삼탕 ....여러 가지 시설들도 잘 되어 있고 넓고 깨끗하고 좋았는데 샤워장 배수구에 조금 문제가 있는 듯... 물이 잘 빠지지 않았음...

호텔방도 깨끗하고 아침 식사도 그런 데로 괜찮았고 우리는 3인인데 4인실을 주어서 정말 편안하게 잘 지낼 수 있어서 좋았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내일은 충렬사 편을 끝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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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 바위를 굴처럼 뚫고 깎아 만든 길 중국의 귀곡잔도같은 분위기가 나지만 공법은 완전 틀린다

 엄청난 난공사로 많은 희생이 ...

희생된 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지은 사당 장춘사

 

 

태노각 가는 기차 속에서 보이는 태평양

 

 

 

 

 

 

 

버스 한시간 기차 한시간반울 타고 도착한 화련에서 먼저 점심을 먹었다

 

 

 

 

 

 

 

 

 

 

대리석 바위들

 

 

 

 

 대리석 바위를 정으로 쫓아서 길을 내는 과정이 얼마나 난공사 였는지를 보여주는 사진들 절벽에 몸을 밧줄로 묶어 매달려서 공사를 했다는...

                        대단한 대만 사람들...

 

 

 

 

 

1956년에 착공하여 1960년에 공사를 마쳤다고..희생자가 무려 226명이 순직 하였으며 동원된 인력은 그당시 매일 5``6천 명이라고 적혀 있는 듯...

 

 

 

 

 

 

 

 

 비가 내린후에는 계곡물이 석회질이 많아서 뿌옇게 흐려 보이지만 며칠 있으면 완전 비취색의 맑은 물이라고...

 

 

 

 

 

 아주 작은 바위 구멍이 비바람에 침식되어 구멍이 뚫리고 그  안에 제비들이 둥지를 틀고...제비집이 되었다

 

 

 

 

 

 

 버스에서 내려서 피땀흘려 완성한 태노각도로길을 걸어 들어간다

 

 

 

 

 

옆모습이 마치 거대한 인디언 추장을 닮은 듯...

 

 

 

 

 

공사가 끝날 때까지 몇년 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는 아들을 보러 어머니들이 이곳을 찾아서 비가 오는데도 일하는 아들을 보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정자를 지어 주고

그곳에서 비를 피하면서 아들을 보라고 ...

 

 

 

 

 

 

 

장개석 총통의 큰 아들 장경국이 이  공사의 책임자였는데 늘 중국 본토에 있는 어머니를 그리워하여 이름 붙였다는 자모교

 

 

 

 

 

 

 

 

 

 

 

 

 

 

 

웅장하고 아름다운 태노각 계곡을 보고 나서 그곳 아메이족 원주민들의 공연을 보았다

흥겨운 공연이 끝나갈 때 관광객들에게 꽃 목걸이도 걸어주고 같이 흥겨운 시간을 유도하고 즉석 사진을 대리석 케이스에 넣어서 팔기도 하는데 사고 싶으면 사도 된다.

 

 

 

조금 걸어 나오면 원주민들의 기념품 상점이 있는데 망고 아이스크림과 장미말린 것과 블루벨리 말린 것으로 뜨거운 차를 파는데 우리딸이 너무 좋아하고

그 향기가 지금도 입에 맴도는 것 같다.  그곳에 가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기를....몇번씩 리필해도 되며 꿀을 타서 마시면 더 좋음 크림빵도 두개 주는데 맛있음 ㅎㅎ

 

 

 

화차의 빛갈이 참 곱다

 

 우리나라 3분의 1정도 면적의 섬나라인 대만은 3000미터 넘는 높은 산들이 12개나 된다고 하며, 제일 높은 옥산은

그 높이가 3,950m라고 하니 우리나라 백두산보다 천이백여미터 높은 것이다.

그 많은 높은 산에서 특히 화련에서는 대리석이 무진장 묻혀있고 시멘트의 원료가 되는 석회암도 많으며  

옥과 비취, 금 등도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대만은 돌만 팔아도 잘 살 수 있다고...지금은 우리나라 IT산업의 하청을 도맡아서 하고 있으며 3년 후까지 일감이 밀려 있다고...

 

버스로 이동 중에 보이는 아파트들은 낡았다는 느낌이 들지만 타이페이 시내에는 엄청나게 비싼 아파트도 있고 그 가격이

우리나라는 몇 십억이지만 그곳의 가격은 백억이라는...

겉으로 보이는 것에 그리 신경을 쓰지 않으며 안에는 그래도 갖출 것 다 갖추고 잘 산다는 것...

 

이미 오래전에 GNP가 우리보다 훨씬 높았지만 지금은.... 교역을 하고 있는 나라가 제대로 없다는 안타까움이...

중국의 방해 때문에 수교하는 국가도 그리 많지 않으며 중국이 그나마도 훼방을 놓고 있다는...

 

태노각 협곡은 군사적 경제적 목적으로 엄청난 희생을 치루며 사람이 갈 수 없는 곳, 대리석 바위 낭떠러지에 인간의 한계점을 극복하며 목숨 걸고 닦은 길을 따라 오늘날 우리는 편하게 관광버스를 타고 그 엄청난 협곡의 장관을 보고 있음에 희생된 분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으로 고마운 마음을 표하면서...

 

청난 대리석바위와 깊고 깊은 협곡에 길을 내고 오늘날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여 세계인을 불러들이고 있음에 장개석 총통이나 그 아들 장경국은 오늘날까지 먼 훗날까지도 대만 민족의 영웅으로 추앙받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태노각의 웅장한 경관을 가슴에 담고 돌아오는 길에 잠시 원주민들의 공연을 보고 큰 대리석과 옥, 비취의 원석도 보고

전시장도 둘러보았다.

 

산이 강의 흐름에 따라 깍여져 좁은 협곡을 이룬 지형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이룬다. 타이쭝시의 중앙횡단고속도로의 동쪽끝

화련이라는 작은 도시는 타이완의 5대 국제항의 하나이며 태노각협곡 관광의 거점이 되며 공예가들에겐 거대한 대리석을

다양한 용도로 쓰기위한 채석지이며 여러가지 수공예품을 만들어 팔고 있으며 북쪽으로 가는 쑤아오 고속도로와 서쪽으로

태노각협곡을 통과하는 중앙횡단 고속도로가 있고, 동쪽으로는 동부해안 국립관광지가 있다.  버스로 이동중에 12.9km의

동남아 최장 터널인 설산터널을 통과하여 이란으로 이동하여 열차에 탑승했다.

 

 갈 때는 춘천 가는 기차 같은 기차로갔는데 향수가 느껴졌고 올 때는 우리나라 새마을 정도의 기차를 타고 돌아 왔다.

기차를 타고 오가는 시간이 조금 길었지만 그래도 그런 깊은 협곡을 보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멀리 가야하고 몸은

피곤했지만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몰랐던 많은 것을 배우고 알 수 있음에 여행은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내일은 야류 해상공원 편을 올리겠습니다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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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4일 아시아나 항공 11시 비행기를 타고 남편, 딸과 같이 대만여행길에 올랐다.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시차는 우리나라 시간보다 한 시간이 빠른 편이다. 그곳의 밤 열시는 우리나라의 밤 열한시...

공항에 도착한 우리 일행 19명은 멋진 대만관광버스를 타고 (관광 자를 위해서 다른 차들이 옆에 있어도

시야가 가리지 않도록 2층으로 만들어져 있는, 일층엔 짐칸과 화장실, 사용은 하지 않는, 그리고 기사석이 있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대만에 오시는 분들이 이곳저곳 다 가보고 가족들이 안 가 본 곳으로 선택하여

오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면서 생각보다 대만이 볼거리도 많고, 나라가 중국 때문에 정식으로 등록은 안 되었지만

고궁 박물관은 세계 4대 박물관에 해당된다고 하고, 태노각, 야류해상공원은 세계 자연 유산에 등재되고도 남을

아주 멋진 곳이 많다고 말문을 열면서 첫날은 대만의 오늘을 있게 만든 장개석총통의 모든 자료들을  모셔놓은 민주 기념관(구 중정 기념당)에 갔다.

 

대만이 산지인 흰 대리석으로  웅장하고 아름답게 잘 꾸며져 있었고 내부에는 역사적인 인물들의 사진과 우리에게도

낯익은 박대통령의 사진도 보이고 멋진 맥아더장군님도 보이고 똑똑하고 현명한 장총통의 부인이자 비서인 송미령 여사의

모습도 보이고 장 총통이 타고 다녔던 자동차도 볼 수 있었다. 그 차의 특징은 외부에서 보면 차의 기름을 넣는 곳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앞 번호판 뒤에  가려져 있어서 기름을 넣을 때는 번호판을 떼어 내어야 한다고...물론 완전 방탄차라고 한다.

 

경험과 연륜이 풍부한 유 학 은 가이드님은(앞으로는 유 부장으로 호칭을 하겠음. 본인이 그렇게 불러 달라고...ㅎ )

쉴 새 없이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는데 다 옮길 수 없음이 조금 안타깝지만, 기념관의 풍수지리적인 설명과 문이

3곳에 있지만 뒤에는 문이 없다는 것, 더 이상 물러날 곳도 없고 물러나서는  안 된다는...그리고 기념관에 서 있는

장 총통님의 얼굴은 모두 서쪽 중국 본토를 보고 있다는 것,,,등등

 

그밖에 대만과 우리나라, 일본과의 역사적 이야기도 많이 들려주었다, 일본과는 많이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도,,,

청나라 때 전쟁에 져서 대만을 일본에 주었는데 일본이 무혈로 대만을 차지했다가 모든 현대적 시설

(상하수도와 철도를 놓고 5대항구중에 3대 항구를 만들어 놓고)이차대전에 져서 물러갔다는...

그래서 일본에 지진이 났을 때도 대만 사람들이 자진하여 제일 많은 엄청난 자선 금을 전달했다고,,,

황금색의 큰 전당에서는 음악회 등 국가적 중요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우리나라 세종문화회관 같은 ,,,,

 

다음에는 국립 고궁 박물관에 갔는데 이동 중에 유부장님의 열강이 있었다, 유물수량은 68만점이나 있는데

3개월에서 6개월에 한번 교체하여 전시를 하고 있으며 그렇게 한다면 한번에 2천점 정도를 전시 한다고 해도

55년이나 걸린다고 하니 그 누가 그 엄청난 유물들을 다 볼 수 있겠는가 싶다.

6800년 전에  곡식문화가 시작되었다고 짐작되는 유물, 도기와 자기를 보고 알 수 있다고 ...

 

신석기시대에서 하, 상, 주, 한, 당, 북송, 남송, 원, 명, 진, 청, 현대로 이어지면서 주나라 때 3600년 전에 청동기를

사용했으며 2500년 전 한나라 때 옥으로 만든 비사(악귀를 막아주는 해태모양 조각품)과, 송나라 때 문화의 꽃을  피웠는데 여요라고 하는 작품이 세계적으로 75점이 있는데 타이페이에 45개가 있다고 한다. 투체라는 닭 그림 문양을 넣은 도자기 컵을 예로 들면서 7번 도자기를 구워서 만든다고 하는데, 30년 전 세트 한 개가 홍콩 경매에서 대만 돈 3천 만원(우리 돈 일억 이천)을 주고 샀는데 지금 대만 돈 일억 이천으로 올랐다고...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48억이라는...

 

건융 황제에게 선물로 받친 배추위에 메뚜기와 여치가 앉은 조각품은 한 돌 속에 옥과 비취가 공존하는 그런 원석도

다시 없이 귀할 뿐 아니라 그 정교함에 놀라게 된다. 왕손의 번영을 비는 선물인데 실제로 건융 황제는 자손이 68명에

89세까지 장수한 왕이라고 한다. 옥 병풍을 치고 옥을 가까이한 서태후도 장수했다고 하니 옥에서 음이온이 나온

까닭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한다. 특히나 중국 사람들이 옥으로 만든 비사를 한집에 하나씩 둘 정도로 선호하는

까닭은 항문이 없는 동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보석이나 돈을 비사 속에 넣어두고 얼굴을 밖으로 향하게 하면 밖의

돈이나 보석이 집으로 들어온다는...그래서 비사를 살 때는 값을 깎지 않는다고....

 

하나하나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다 보고 싶었지만 시간도 없고 다른 관광객들도 너무나 많아서 주로 중국 본토 사람들이지만. 유명한 몇 작품만 보았는데 올리브 씨앗 속에 조각을 하여 앞에 확대경을 통해서 그 조각품을 보면 그 작은 씨앗 속에 탁자가 있고 6사람이 앉아 있음에 감탄사 밖에 더 할 말을 잃게 만든다고나 할까...

어디 그뿐인가 상아로 만든 8층탑 그 안에 각 층마다 부처님이 앉아 계심에 한 개의 상아로 이음새 없이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속을 먼저 조각하고 밖을 조각 했다는 결론인데...도대체 어떻게 저런 조각품을 만들었을까...???

 

그 답은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까지70년 걸려서  3대로 내려오면서 머리카락같이 가는 낚시 바늘 같은  구부러진 것으로 상아를 깎는다고 하니 그 옛날에 돋보기도 현미경도 없었을 터인데 보수는 많이 받는다고 하지만 밤 낯 그렇게 손톱만한 작은 것을 조각을 하다보면 눈도 멀고 온 몸이 온전하겠는가 싶다. 어떻게 저런 조각품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정말 말이 안 나온다.

 

그렇게 작고 작은 조각품에서부터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용과 호랑이, 관세음보살님 등 수많은 조각품과 건융 황제의 장난감 이라고 하는 공이 있는데, 큰 공 속에 작은 공, 또 그 안에 작은 공, 그렇게 우리 눈에 보이는 공이 5개가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17개의 공이 들어 있다고 한다. 그것으로 미루어볼 때 속에서 부터 조각을 해 나오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아 정말 지독하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중국 사람들의 그 엄청난 조각술에 감탄하여 마지않으면서 아쉽게 고궁 박물관을 나왔다. 그러고 보니 나는 세계에서 유명한 박물관은 거의 본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영국이나 프랑스의 박물관들은

솔직히 약탈 문화가 많았는데 대만 박물관에서는 신기에 가까운 인간 능력의 한계점을 본 것 같아서 지금까지도 눈앞에

확대경을 통해서 본 그 작은 조각품 속의 노인의 미소가 언뜻 보이는 것 같은 환영이 보이는 것 같다.

 

 맛있는 저녁요리는 각종 야채와 고기를 담아서 양념까지 자기 취향에 맞추어 철판에 볶아서 주는데 가이드의 양념

배합대로 하면 아주 맛있는 요리가 되는데 그곳에서도 중국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많았지만 그래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저녁 식사 후에는 도교 사원인 용산사에 들렀는데 하루에 3000명이나 참관을  한다고 한다. 밤에도 많은

사람들이 나름 정성을 다한 꽃이나 선물들을 긴 탁자 같은 단위에 놓아두고 향을 꽂고 절을 하고 있었다.

 

관우신도 보이고 여러 많은 신들이 보이는데 특이하게 관세음보살님도 보인다. 여러 신들이 한곳에서 싸우지 않고 같이

호흡하고 있음이 특이하다. 책보는 관우신은 돈을 관장하는 장사의 신이라고 한다. 연인들을 맺어주는 신도 계시고 부의 신도 계시고...제일 아래 사진에 보면 꽃 접시 안에 한 큰 꽃이 있고 다른 꽃잎이 돌려져 있는데 큰 꽃이 접시에 담겨져 있으면 그 공양물을 한 사람이 아직 절 안에 있다는 뜻이고 그 큰 꽃이 없으면 그 사람이 자리에 없다고 한다. 놓고 간 공양물들은

주로 노숙자들이 가져간다고 ...

 

바로 옆에 있는 야시장에 잠깐 들러서 발마사지까지 받고 호텔로 돌아오니 시간은 좀 늦었지만

 다른 나라의 발마사지와는 다른, 정성이 들어 있다. 연세 지긋하신 남자 분들이 한 곳 한 곳 짚어가면서 몸속 어디가 안

좋은지 까지도 설명해 주시며 안 좋은 곳은 더 정성을 다해서 주물러 주심에 모두다 기꺼이 지갑을 열지 않을 수 없었다.

늦은 시간에 호텔에 돌아와서 몸은 피곤했지만 그래도 중국 여행과는 다른 대만의 저력과 현실을 많이 알게 되었고

많은 공부가 되었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내일은 태노각 편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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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토요일 저녁에 무형문화제로 지정된 4월 초파일 연등 행렬이 있었다.

우리 절은 작년에는 초입부에 등장 했는데 이번에는 제일 끝자락에 순서가 되어서

동대문 역사박물관 부근에서 오랜 시간 기다려서 말미에 행렬을 따라 갔는데

우리 순서가 되기도 전에 저녁 8시 무렵부터 차들이 다니기 시작했다.

 

노 보살님들과 어린 애기들까지 모두 행렬에 참석하려고 준비하고 나왔는데 ...

길 한쪽에는 등을 든 보살님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한쪽에는 차들이 매음을 풍기면서

움직이고 있으니 이게 무슨 무형 문화제로 지정하여 관광객을 유치한 서울시의 행정인지...

도무지 슬며시 화가 나려고 한다. 보살님들은 모두 불평불만의 소리를 토해낸다.

 

아니 행사를 마치기도 전에 차를 다니게 하면 어찌하란 말이냐고...

교통순경 몇 분이 그나마 질서를 잡는다고 호루라기를 불고 있었지만...

차와 사람이 뒤엉켜서 사고가 날까 모두 조바심을 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정부차원에서 이런 행사를 허락을 했으면 행사가 마치는 시간까지 차량 통제를 해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싶다.

그나마 종로 쪽에는 차는 다니지 않았지만 불교연합회 관계자들도 끝까지 지켜보는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지

우리가 본부석을 통과 할 때는 모두 철수하고 없는 상황이고 불교방송 관계자분들만 중계를 하고 계심에

자체 내에서도 이렇게 행사를 흐지부지 하고 있으니 행정관계자들도 교통통제를 제대로 해 주지 않는 것 같아서

한사람의 불자로서 많이 아쉽고 앞으로 고쳐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 그래도 이번에 터진  몇몇 스님들의 이상한 행위 때문에 추락한 불교의 위신을 다시 새우기 위해서도

다시 각성하여 새로운 질서 확립으로 일 년 동안 준비하고 노력한 작은 정성들을 끝까지 지켜보는 태도를

가져 줄 것을 건의 드리면서... 서울시에서도 좀더  신경을 써서 행사하는 동안 교통통제를 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마지막에 통과하는 종로에는 우리 시민들은 몇 분 안 계시고 거의 자리를 떠났지만 외국 관광객 여러분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계셨다.

 

하나씩 얻은 연등을 흔들면서 손뼉을 쳐 주시고, 열심히 사진도 찍어 주심에, 우리 절의 등이 유난히 고와서 이겠지만...

보살님들은 신이 나서 다리 아픈 줄도 모르고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역시나 그네들의 매너는 우리 국민들도 많이 본받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해마다 치루는 연등 행사를 보러 외국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오신다고 하니 좀 더 정부 차원에서 많은 지원과 행사 마칠 때까지 교통통제를 잘 해 주시기를 바램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요즘 잇몸 치료 한다고 많이 바빠서 블로그에 글도 많이 소홀 했습니다....

사랑의 달 5월이 가기 전에 며칠 여행을 다녀올까 합니다.

24일부터 3박 4일 대만으로 출발하여 27일 돌아와서 28일 초파일 절 행사를 마치고 다시 여러분을 만나 뵙겠습니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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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어벤져스 영화를 보았다. 인천 cgv에 가족이 같이 가서 보았는데 사람들이 많이 보는 것 같았다.

처음 영화를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갑자기 어지럼증이 나면서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너무 앞자리에서 앉아서인지 아니면 초장에는 영화 화면이 너무 빙글 빙글

돌아가는 것 같아서 영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내가 촌사람이라서 그런지...3d로 본 것도 아닌데...

 

조금 지나니 괜찮았지만 젊은 사람들이나 학생들이 좋아할 내용인 것 같기도 하고...

나이 들은 사람이 보기에는 왠지 좀 그랬다. 슬픈 멜로물을 좋아 하는 나로서는 영

영화를 보고나서 감동도 없고... 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좀 그렇겠지만...

외계의 나쁜 사악한이가 지구의  큐브라는 막강한 에너지를 훔쳐 달아나고 그 큐브를

찾기 위해서 지구의 만화 영화 속 주인공들이 힘을 합쳐서 외계의 나쁜 적들을 물리치고

사악한 외계인도 몰아낸다는...

 

그저 부수고 폭파하고 상상 그 이상의 폭격과 화염 폭발....

뭔가 가슴에 응어리가 있다면 조금은 후련해 질 것도 같은...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서 어떤 깊은 감동이나 아련함 같은 것은 전혀 없다는 것...

세상에 악은 없어야 하고 선은 악을 이긴다는 것....

세대차인지 모르겠지만....

 

무언가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분노와 울분이 있다면

한번 보시면 조금은 시원할지도...

이런 엄청난 영화를 자꾸 보다보면 우리의 심성은 더 엄청나고, 더 자극적이고, 더 굉장한,

폭음과 스릴을 더 찾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마음은 이역시도 세대차일까...

 

무언가 애틋하고 아련하고 가슴 저린 그런 그리움 가득한 그런 영화 한편이 그립다...

이 눈부신 계절에 진한 그리움 안겨줄 그런 영화 한편을 그리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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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7시 조금 지나서 절에 가려고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빈자리도 많고 한산 했다.  조금 가다 보니 사람들이 계속 타서

빈자리는 없었지만 복잡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내 옆에 아가씨가 자꾸 자세를 바꾸면서 움직여서 옆을 슬쩍 봤더니, 네일아트

시험을 보러 가는 것 같아 보였는데 열심히 책을 보면서 귀에는 mp3를 듣고 있었는데, 그 옆자리의 아주 육중한 아저씨가

아침부터 무지 졸면서 거의 상체를 아가씨 쪽으로 기우뚱하고 넘어 오고 있었다.

 

아가씨는 나중에는 안 되겠는지 앞으로 몸을 당겨 앉아서 계속 책을 보고 있었다. 나는 슬며시 웃음이 나왔지만 그렇다고

빈자리도 없으니 그냥 앉아 갈 수 밖에 없을 것 같았는데 한참 그렇게 정신없이 졸던 아저씨가 드디어 잠을 깼는지 ‘실례 많았습니다.’ 하는 소리를 나는 들었는데 그 아가씨는 귀에 mp3를 꼽고 있으니 못 들었나보다.

 

아저씨께서 다시 또 다른 사람들이 다 들리도록 그 소리를 하면서 아가씨를 툭툭 건드렸다.

나는 또 슬며시 웃음이 나왔지만 참았다. 아가씨가 엄청 못 견딜 정도로 졸았음을 알고 그렇게 실례 많았다고 인사를 하고

그 인사 소리를 못 알아들으니 다시 또 인사를 하는 그 아저씨가 신사같아 보여서 보기 좋았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 졸면서 옆자리의 사람들에게 상체를 거의 기대고가는 사람들을 종종 만나게도 되고 보게도 되지만

오늘아침 그 아저씨처럼 나이도 지긋하신 분이 젊은 아가씨에게 그렇게 인사를 정중하게 하는 사람도 또 처음 보았다.

어쩌면 별 것 아니게 보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미안 합니다 ’ ‘고맙습니다’ ‘감사 합니다’ 그런 말들에 참 인색하게 살고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부터도 지극히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랑해, 좋아해, 고마워, 그런 말들을 참 안하고 사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사랑은 표현하는

 것 이라고 했는데, 우리 모두 마음에 품고만 살지 말고 겉으로 표현하면서 고운 정을 나누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요즘 무엇이 그리 바쁜지 블로그도 오랜만에 열었다. 늘 잊지 않고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주말 저녁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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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신비하지 않는가 한줄기에서 틀리는  색갈의 꽃이 파디니...

 한 줄기에서 색갈이 틀리는 꽃이 맺어있다.

 

물이 없이 공중에 매달려서 자라는 식물

 

 

 

 

 

 

보라빛 장미라니...

 

 

 

 

 

 

 

 

 

 

 

 

 

 

 

 

 

 

 

 

 

 

 

 

 

 

 

 

 

 

 

 

 

 

 

 

 

 

 

 

 

 

 

 

 

 

 

 

 

 

 

 

 

 

 

 

 

 

 

 

 

 

 

 

 

 

 

 

 

꽃 한송이에 잎 색갈이 여러가지인 신비한 장미꽃

정말 큼직한 아프리카의 꽃들

 

 

 

 

 

 

 

 

 

 

 

 

 

 

  사람들도 너무 많고 인파에 떠밀려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계획적으로 본 것이 아니고 조금 보다가 너무 더워서 밖으로

나왔다가 또 줄이 길게 늘어선 뒤에 서서 들어간 곳이 플라워 쇼를 멋지게 연출한 곳 이였고, 나비 쇼가 열리는 장소였다.

대충 보고나서 각 나라별 꽃 전시관을 보고는 너무 힘들다고 하여 그만 돌아 왔는데, 더 많이 보지 못하여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충분히 많이 본 것 같아서 딸이랑 집에 돌아 와서도 계속 눈앞에 꽃들이 보이는 것 같다고 했다.

 

정말 코끝에서는 장미향이 진하게 풍기는 것도 같고 보라색과 연두색의 인상적인 장미와 아프리카지역의 그 화려하고 큼직한 마치 연밥같이 생긴 인상적인 꽃과, 꽃잎을 말려서 만든 장식의 각종 생활가구들과 소품들이 참 아름다웠고, 열쇠고리 같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소품들도 정말 많았지만 다 소개 할 수 없어서 안타깝다, 그리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우리에게 이로운 곤충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도 볼 수 있고, 화려한 빛깔의 날개를 가진 수많은 나비들의 환생이 보이는 것 같은 나비관도 인상적 이였던 것 같다.

 

좀 더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16개로 구성된 모든 관들을 보았으면...

간 곳과 안 간곳을 체크하면서 보았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본 것 만해도

충분히 아름다운 꽃들 속에 묻혀서 행복했던 하루였다고 생각하면서....

시간을 내시어 꼭 한번 다녀오시기를....

 

물이 없어도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시설도 있고, 흙 대신에 채소와 꽃들을 재배할 수 있는 기술과 대체 흙, 신비롭고 놀라운 기술에 감탄하면서, 독한 비료가 아닌 우리 몸에 이로운 좋은 유기물질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좋은 꽃들과 작물들이 개발되기를 바라면서, 여러 가지 과학적으로 발전하고 변모하는 우리 화훼기술과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의 꿈과 땀이 어우러져서 날로 더 발전하기를 바라는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크게 보내면서.... 짝짝짝~~~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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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헤이즐넛 향이 강한 란,  집에 갖다놓고 종일 그 향기를 맡고 싶은 란.

 

 

 

 

 

 

 

 

 

 

꽃 축제의 패러다임이 진화한다는 슬로건으로 새봄에 펼쳐지는 세계 고양 꽃 올림피아드는

4.26~~5.13.까지 18일간 열린다고 한다.

3번쯤 꽃 박람회에 다녀왔는데 끝 날에 가깝게 갔더니 이미 많은 꽃들이 시들고 있어서 많이 아쉬워서

이번에는 토요일 아침 뉴스를 보고는 딸과 같이 달려갔는데 많은 인파가 몰려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집에서 좀 늦게 부평역 앞에서 3000번 버스를 타고 일산 호수공원까지는 한 시간 정도 걸려서 12시쯤 도착 했다.

차비는 \2100원이 든다. 입장료는 생각보다 좀 비싼 편이였다 \10,000인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왔다고 버스카드를 보여주면 \1,000원을 깎아준다. 인터넷에서 보고 알은 것이다. 참고 하시기를 ...ㅎㅎㅎ

구경 할 곳은 너무나 많은데 다리가 아파서 딸이 그만 가자고 재촉하여 대충 보고 온 것 같아서 더 많이 보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자고 오늘 절에 다녀와서 이 글을 올린다.

 

먼저 호수가 보이는 곳에 자리가 비어 있어서 김밥과 과일을 먹고 조금 숨 고르기를 한다음 야외에 펼쳐진 다육 이와 선인장,

허브 종류들을 보고나서 먼저 희귀란 전시관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려하니 난생 처음 보는 희귀하고 아름다운 난들이 많았는데 그 뒤 배경이 사람들로 넘쳐나서 난의 멋진 자태와 선들이 살아나지를 않는다는 아쉬움이 컸고 전문 사진작가 같은 분이 괜찮은 난 앞에서는 아예 진을 치고 있어서 어쩌다 사진을 찍다가 잘못 가리기라도 하면 어찌나 호통을 치시던지..ㅠㅠㅠ

그 복잡한 곳에서 자리를 혼자 전세 낸 것도 아닐 터인데,,,

 

사람들의 물결로 빨리 빨리 지나쳐 가야해서 집에 와서 보니 사진이 떨린 것이 너무나 많아서 많이 아쉬웠다.

물론 사진 찍는 기술이 부족한 내 탓이기는 하지만....

 그 와중에 이것저것 찍다보니 카메라 충전이 다되어서...ㅠㅠㅠ 딸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보내왔는데 얼마나 이것저것

 많이 찍었는지,,,대충 골라서 희귀 난 편을 올리고 다음에는 국가별 전시관을 잠간 소개할까하는데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에어컨이 가동중이였지만 무지 더웠고 꽃들도 빨리 시들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마음이 크다. 구경 가실 분들은 빨리 가시기를...

야외에 펼쳐진 튤립과 각양각색의 꽃들의 향연은 그 진한 향기와 더불어 꽃 세상에 온 듯한 희열을 맛보게 해주었고 멀리서 노래자랑 잔치의 시끄러운 소음까지도 정답게 들리게 했다. 왜 꽃 박람회에 그렇게 시끄럽게 노래자랑무대가 설치되었는지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세계 40개 국가에서 가져온 진귀한 꽃들도 마음껏 보면서 그중에서 제일 뇌리에 남아 있는 꽃은 헤이즐넛향이 나는 난인데 커피를 마시지는 않지만 그 향기만은 너무나 좋아하는 나의 발길을 자꾸만 붙잡게 만들었는데 아무리 냄새를 맡아도 질리지 않게 하는 정말 맛있는 난이었다. 그래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

 

그리고 장미에 어떤 마술을 부렸는지 장미꽃 색갈이 보라색, 연두색, 초록색 등 정말

매직 쇼를 보는 것처럼 장미꽃 색갈이 입김을 불면 색갈이 변하기도 하고...

꽃 한 송이에 무지개 색갈이 다 들어 있기도 하고... 한줄기 꽃에 각기 다른 색의 꽃송이들이 달려 있기도 하고...

그래서 꽃 축제의 패러다임은 진화한다고 한 것 같다.

 

이 진귀한 세상을 가족들과 같이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고 특히나 학생들이 본다면 자연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각종 나비와 나방, 장수하늘소, 애벌레들도 실제로 흙속에서 꿈틀거리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다음 편에 사진을 올리기로 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봄의 향연이 무르익어가는 고운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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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공원 왕 벚꽃이 활짝 피었다.

식구들의 성화에 못 이겨서 두 번째 벚꽃 구경을 갔다.

점심도 먹고 그냥 집에서 입은 옷 그대로 차로 잠시 갔다가 왔는데 사람들은 며칠 전보다 훨씬 많았다.

 

주차장에 차들도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호수에서 후문 쪽으로 왕 벚꽃이 활짝 피어 있었고 바람이 불 때마다 꽃비가 내리고 있었다. 올 봄에 눈의 호사를 마음껏 하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휠체어를 탄 사람들도 보여서 대구 친정 엄마를 모시고 왔으면 얼마나

좋아 하셨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해마다 봄은 돌아오고 꽃들은 또 새로 피어나겠지만 84살이 되신 엄마의 봄은 얼마나 많이 준비되어 있을지 하는 마음이 들어서

가슴 한편 엄마와 그동안 꽃놀이를 몇 번을 했었던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아주 오래전에 울산 살 때, 절에서 외도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엄마와 같이 간 기억이 난다. 그때만 해도 엄마가 젊으셔서 잘

걸어 다닐 수 있었는데... 이제는 숨이 차서 잘 걷지를 못하시는 데다 휠체어는 아직 타기 싫다고 하시니...

이제는 어디에 모시고 다니기가 좀 그렇다.

 

혼자 대구에 떨어져 계시는 것도 마음이 그렇고...허나 아직은 혼자 살만하다고 하시니 항상 걱정이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의 부모님이 건강하게 살아 계신다면 이봄이 가기 전에 꽃놀이를 같이 가보시면 좋아 하실 것이라

생각하면서...내일 또 비가 내린다고 한다. 그러면 아마도 이봄의 왕 벚꽃은 다 져버릴 것 같은데...

너무 짧은 눈부신 봄날이 가고 있다. 가는 줄 알지만 잡을 수도 없다. 다시 내년 봄을 기약 하면서... 

꽃비에 얼굴 적신 오늘 하루는 행복 이였음을 긴 날 동안 기억하리라...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봄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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