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컴퓨터

 

 

아들이 어제도 밤 늦게 와서 겨우 연결은 시켰는데...

한번 해 보세요 해서 남편이 먼저 게임을 해보고는 와아 정말 빠르다고 감탄을 하고...

컴을 켜고 한참만에 뜨던 화면이 금방 나타나니간 새삼 신기하기까지 ㅎㅎㅎ....

 

아침에 좋아라 컴을 켜고 글을 쓸려고 내 그림을 불렀는데....에그머니나 그림 저장이 하나도 없다....

딸 말이, 오빠가 옮겨 두었겠지요 한다. 에효 안 옮겨 두었음 어떻게 하냐고... 엄마가 컴 맹인지라 ....

그렇게 많은 내 그림 사진들을 ...ㅠㅠㅠㅠ

 

새로 사진을 담을  수 도 없으니...그것도 모가 깔려 있어야 된다고.....

이런 답답한 노릇이.... 무어하나 아들 딸의 손을 빌리지 않음 되는게 없으니....

역시 산다는게 자식이나 이웃이나 모든 만다라의 도움 없이는 하나도 혼자선 할 수 도 없거니와, 살 수 가 없는 세상살이임을 다시 한번

크게 깨달았다고나 할가...

 

절에서 스승님께서 항상 말씀 하시기를 모든 중생들, 동업중생의 은혜가 크다는 말씀을 자주 하시는데, 그 뜻을 새삼 느끼게된다.

우리가 먹고, 입고, 사는, 모든 물건을 만들어 우리 손에 까지 운반해 주는, 모든 동업 중생의 은혜, 다시 한번 고마움과 감사함을

깊이 깨달으며, 모든 더불어 사는 일체 모든 중생들이, 다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고 날로 발전하는 이 사회와 이 나라가 되기를 늘

기도하는 그런 맘 가짐으로 살아야 한다고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장마가 쉬어 간다고 하는데, 장마가 물러 난듯한 아주 햇살이 따가운 아침이다.낮엔 많이 더울거 같은데, 항상 고운님들의 얼굴에

미소와 행복이 충만한, 건강하고 고운 하루가 되시기를 빌면서........

 

 

 

 

 

아들의 생일 선물

 

 

며칠 있어면 내 생일인데 아들이 내일 택배가 올거라고 어디 가시냐고 하면서 관리실에 택배비를 맡겨 두라는 말을 했는데

어제 아는 동생들이랑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서 안산으로 급히 간다고 깜빡 택배가 온다는걸 잊고 허둥 지둥 집을 나선것이다

경주 다녀와서 빨래감이 잔뜩 쌓여 있어서 이것 저것 치운다고 그리된 것인데...

 

아는 동생이 요즘 머구탕이 제철이라고 아주 맛나다고 자랑을 하여 너무 먹고 싶다고 했더니 만들어 주겠다고 해서 가는김에 그곳에 사는

오래전에 만난적이 있는 두동생들도 함께 자리를 하게된 것인데...무엇을 선물로 준비로 할가 생각하다가 아들이 선물로 들고온 포도주 중에서

한병을 어느게 좋으냐고 물었더니 아무래도 백포도주가 더 좋지 않겠냐고 하여 그걸로 준비를 하고 일전에 소백산 가서 사온 당귀를 냉동실에 넣어둔것에서 삼복에 삼계탕 할거 우리집거로 조금 남기고 준비하고 경주서 사온 황남빵을 몇개 맛보기로 가지고 11시에 출발했다.

 

먼저 도착한 동생들이 잘 한다는 그동네 돼지갈비집에서 고기를 굽고 있었다.맛있는 점심을 끝내고 약간 늦게 나타난 한동생과 같이 부근

공원에 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로 우리는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해질녁 늦게서야 집에 돌아 왔는데 머구랑 들깨 찹쌀을 넣어서 만든

맛갈스런 머구탕에다 또 한동생이  밭에서 직접 농사지어온 상치 고추 케일 호박등이랑 또 다른 동생이 본시 그 솜씨는 익히 알고 있는

만두를 참 잘 만드는 동생이 언니 왓는데 하면서 오이지를 가져 온것이다.그래서 마치 친정에 다녀 온듯 이것 저것 두보따리 가득 들고

 

집에 와서 상치쌈해서 머구탕 한그릇 뚝딱 먹고 나니 정말 흐뭇한 기분이라니...밥값도 굳이 지네들이 낸다고...다음에 언니 동네가면

그때 언니가 사라는 것이다...아에 날자를 잡아라고 하다가 나중에 산에 같이 가던지 아니면 꼭 놀러 오라고 인사만 건네고 왔는데

그동생들이랑 노는 중에 택배 아저씨가 전화가 온것이다. 아차 깜빡 한것이다 택배비 안받아 가셔도 되냐니간 택배비는 없다고 한다

 

집에 와서 관리실에 가니 너무 무거워 내가 들고 올 수 가 없어서 퇴근길 남편에게 들고 오라고 했는데 ...

아들이 엄마 생일 선물로 새 컴퓨터를 삿다는 것이다. 세상에!! 너무 뜻밖의 말인지라 ....결혼도 해야 하구 새로 시작한 공부한다고

원서로 된 책 값이 정말 많이 들고 있는걸 빤히 보는 내 맘은 그리 편치 않아서 컴퓨터가 뭐 바쁘냐고 내가 그리 급하게 글을 쓸 이유도

없는데 하면서 잔소리를 늘어 놓았더니 ...그럼 머 구청에 불우 이웃 갖다 주던지요 한다 ㅎㅎㅎ

 

남편은 그래 고맙다고 잘했다고 딸 컴퓨터에 비해서 너무 느려서 게임이 안된다고 좋아라 하는데...

엄마를 이렇게 챙겨주고 속 깊게 생각해주는 아들이 너무 고맙기도 하지만, 한편 더 급한 불이 많은데 하는 생각에 마음은 쨘 하기만 하다

그래도 정말 생각해 보니 아는 동생 말처럼 언니는 너무 너무 행복한 여자라고 한 말이 맞는거 같아서 가슴 깊숙이 감동의 물결이 출렁인다. 정말 나는 너무 행복한 여자 같다 착한 남편과 아들 딸을 두었으니....이보다 더 큰 행복이 어디 있으랴...

 

또 그뿐인가 나는 인복이 많아서 예전부터 친정 엄마께서 늘상 하시는 말씀이지만, 정말  언제나 주변에 귀인들이 많아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듯하다.항상 만나는  모든 분들로 부터 이쁨받고 귀한 대접받고 있음에 몸 둘바를 모르겠다.

나와 인연 지어진 모든 귀한 소중한 인연들에 항상 고마움과 감사의 기도를 게을리 말아야 되겠다

가까이, 가족, 친지, 혈연들, 벗님들,지인들,나를 아는 ,내가 사랑하는, 모든 님들에게 스쳐 지나는 모든 만다라들에게 ,오늘 하루도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맑고 향기로운 고운 하루가 되기를 나날이 좋은날 되기를 빌면서.....

 

오늘은 딸 컴이라 내그림에 저장된 그림이 없어서 그냥 글만 올릴 수 밖에 없다.컴 연결을 아들이 밤 늦게 했는데 뭔가 맞질 않는다고...

혹여 제 자랑이 너무 크다고 생각 되시더라도 너그러이 용서해 주소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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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벌의 향기 보다 더 진한 우리의 우정

 

 

벌서 우리가 만난지 40년이나 되었다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 않지만 우리가 고1때 부터 만났으니간 세월이 그렇게 흘렀나보다

학교 다닐때는 거의 매일이다 싶이 방과후에 학교 앞 빵집에서 우리는 뭉치고, 그것도 부족해서 경주서 유학온 ㅎㅎㅎ

학교 부근에서 자취하는 친구 방에서 진을 치고, 시간만 생기면, 어떤 계기만 주어지면, 똘똘 뭉치며 학교를 헤메고 다녔으니....

 

학교에 거의 모든 선생님들도 우리 멤버를 아시게 되었고...어느 날인가는 우리가 뭉쳐 다닐때마다 들키곤 했던 선생님이 칠판에다

우리의 성적순위를 좍 적어 놓고는 이게 뭔지 아는냐고 ....물론 공부를 잘하는 범생들이였지만 말이다 ㅎㅎㅎ

정말 우리는 나름대로 다 특기가 있었다, 공부를 전교 1등하는 친구, 노래를 잘 부르는 친구, 주산을 5단인가 딴 친구, 웅변을 잘 하는 친구,저마다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정말 이쁘고 이쁜 친구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저마다 잘 결혼하여 이제는 또 자식들을 죄다 박사다,석사다 ,동시통역사다....아무턴 대단한 우리 친구들 모두에게 표창장이라도 주어야 할거같다.

 

역시 우리 친구는 정말 예나 지금이나 모두들 시집가서도 시어른 잘 모시고 맡은바 임무를 게을리하지 않는 모범생이라고 칭찬해 마지 않는다.그중에서도 제일 부지런한 친구는 우리 모임을 이끌어 가는 총무친구라고 말해야 될거 같다

그친구의 친구가 미국에 6개월간 가 있는 동안에 비워둔 아파트에 진을 치고 우리는 정말 재밋는 시간들을 보냈다.

 

첫날은 만나자말자 대구친구들이 준비해온 고기와 맛갈스런 밑반찬 과일 야채등으로 위장에게 미안할 정도로 늦은 점심을 먹은후

오후엔 우리가 경주를 찾을때마다 즐겨 찾던 계림숲으로 갔다. 옛날 추억을 떠올리며 이곳에서 누가 어떻게 포즈를 잡으며 사진을 찍었는지 까지도 기억하는 이 놀라운 기억력들 ... 일본인들인듯한 관광객들이 조금 보였지만 실비 내리는 숲은 정말 조용하니 좋았다.

 

부산서 전도사를 하는 친구가 늦게 온다고 하여 우리는 보문호로 가서 호수 주위를 한시간 가량 걸었다

그간 밀린 이야기들은 끝이 없고 터미날 부근으로 이동하여 먹은 추어탕은 정말 고향의 맛 그대로 여서 정말 맛이 좋았다

늦은 점심을 먹었는데도 말이다 .친구랑 같이 집으로 돌아 와서 또 끝없는 정담을 나눈다고 새벽2-3시까지도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었고...

 

부지런히 알뜰히 준비해온 푸짐한 아침을 먹은후 어디를 갈가 망설이다 남산이나 불국사도 가보고 싶었는데 경주문화엑스포공원에

가기로 했다. 오래전에 스페이스월드란 일본 엑스포를 보고 왔었지만 나름대로 에니메이션관에서 상영한 만화 영화는 손주들이랑 와서

보면 재밋을것 같았고 108번뇌란 테마로 전시된 백남준아트홀이나 여러가지 전시실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에니메이션영화 시작 시간에 맞춘다고 아사달 조각공원과 시간의 정원이란 곳을 산책했는데 12간지의 동물 조각상들과 그 성품

그 상징성에 대해서 잘 묘사되어 있었고, 서양의 정원처럼 아주 기화적인  문양으로 잘 가꾸어져 있었다.

마침 비온뒤 풀을 깎고 있었는데 그 풀내음이 정말 상큼했다.

 

함초롬이 피어있는 들꽃 무더기 앞 벤취에 앉아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어느날 뚱뚱해진 아줌마가 사진속에 있어서 깜짝 놀라서는

그 이후엔 사진 찍기가 싫다는 친구를 달래어, 아직도 너는 아름답다고 ... 우리는 사진을 많이도 찍었다

그렇게 고운 친구들 모습을 공개치 못해서 많이 아쉬움이 남지만...디지털 카메라가 생겨서 얼마나 감사한지....

필름을 바꾸어 넣지 않아도 되구 이메일로 보내주면 되니간...정말 너무 너무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다들 서울로 부산으로 대구로 가야 할 길이 멀다 보니, 정말 볼거리가 많은, 식구들이 모두 시간내어 소풍을 와도 너무 좋을, 경주엑스포문화공원을 뒤로 하고, 경주에 순두부가 유명하다고 하여 택시 기사가 안내해준 순두부집에 갔는데, 밑반찬도 깔끔하고 정말 맛이 좋았다.대구 친구들은 자가용 한대로 가구 서울팀과 부산친구는 택시로 터미널에 와서 우리는 올라오고 부산친구는 친정에 잠시 들러 간다고한다.

 

흔히들 여자들은 우정이 없다는 말을 하곤한다. 결혼을 하면 친구들과 멀어 지기 나름이라고...

시집에 신경쓰랴 자식들 키운다고 바빠서, 스스로의 친구를 챙기기에는 너무 시간이 안난다는 말일것이다

그러나 우리 친구들은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대단한 친구들이다. 중간에 몇 친구랑은 연락이 두절 되기도 했는데, 친정으로까지 찾아가서

찾아 내기도 하고...서울 부산 대구에 멀리 떨어져 있어도, 처음엔 일년에 한두번 만나다 매 분기마다 만나다 ,이제는 일년에 두번 만나는걸로 정착이 되었고, 자녀들 혼사등에 축의금도 일조를 하고 있으니...남편들도 다 인정하고 우리 모임을 적극 밀어주고 있다고나할가...

 

정말 세상에 제일 좋은 만남이 오래된 친구들과의 만남이 아니겠는가...술과 친구는 오래 묵을수록 좋다는 옛말씀이 있듯이....

맘편히,  아무런 가식 없이, 진실하고 천진한 맘 그대로, 마치 젊은날의 그 나이로 돌아가서, 우리는 일박이일동한 너무나 행복하였다....

웃고 떠들고, 이야기 하고 또해도, 또 할 말이 남아서.....어제 헤어져 돌아 왔는데 또 보고싶은 정겨운 벗들아~~~~

 

황남빵처럼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구수하고 은근한, 말하지 않아도 다 그 마음 알아 차릴 수 있는 ....

우리가 세상을 하직하는 그 순간까지, 우리 곁에서 늘 힘이 되어줄 영원한 나의 편, 그립고 정겨운 벗님들아!!!

영숙이의 기도처럼 늘 좋은일만 가득 하기를,늘 건강과 행복이 가정내 충만하고 자녀손들 다 잘 되어 우리가 늘 웃음으로 마주하기를....

사랑하는 벗님들아 언제나 지금처럼만....지족하며 여유롭게 건강하게 잘 살자구나 다시 만날때까지 안녕히~~~~*^^*~~

 

 

 

 

 

내가 좋아 하는 시 (9)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 버리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

 

*비목=당나라 시인 노조린의 시에 나오는 물고기

 

 

****인도를 몇번씩 다녀온 류시화님의 시는 신비롭다. 자유를 꿈꾸는 그의 영혼에 매료 되어 그가 인도를 다녀와서 쓴 책들도 보았다.

나도 언젠가는 그처럼 인도에 가고 싶다는 꿈을 품고 산다고나 할까....지구 구석 구석 내 발자욱을 찍고 싶다는 욕심을 감추고 산다면

웃을일이지만....그냥 헷세를 좋아 하는 내 영혼도 막히지 않는 바람처럼 그런 자유로운 영혼인지도 모르겠다...전생에 새였을까....

 

누군들 그런 자유를 꿈꾸지 않겠는가...삶이 때론 답답하고 숨막힐때도 있을테니간 말이다.

우리는 늘상 현실에 안주하지 못하고, 내 곁에 없는, 내가 하고픈, 가고픈,먼먼 곳을 동경하면서 아직도 소녀틱한 꿈을 품고 사는지도

모르겠다.꿈은 이루어 진다고 했던가....

 

꿈이 없는 사람 보다는 꿈꾸는 자가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다.항상 마인드 콘트롤 하면서 "나는 할 수 있다"고 부르짖는 사람은 언젠가는

그곳에 도착해 있을것이라고 믿는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 진다고 했던가....

시크릿책처럼 좋은 쪽으로 염력을 보내며 항상 그 꿈을 품고 산다면 그게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화주선이 아니겠는가....

 

항상 좋은 생각, 희망적인 생각, 그리고 내가 꿈꾸는 간절한 소망들이 언젠가는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꿈을 간직하시고 ,그 꿈을 향하여

거침없이 돌진 하시기를....사랑도 역시 그러하리라고 생각된다. 내가 진정 사랑하는 한 사람을 향하여, 곁눈질 하지 않고 지고 지순한

그 마음을 끝없이 보내고 있다면, 그 텔레파시는 그 어떤 방해 전파를 뚫고서라도 그곳으로 도착하리라고 믿어봄은 어떨런지...

 

장마중임에도  화창한 햇빛이 눈부신 아침이다. 일기예보는 오늘 더울거라고 한다.장마가 잠시 소강 상태라고 하는데...

잠시 휴식이란말  참 좋은 말같다.급박한 현실에서 벗어나서 잠시 휴식하는 멋진 주말을 계획하심은 어떨런지요

주 5일 근무가 되니 이제 금요일이 주말이 되었다.오늘 오후에 모두 만날 사람 만나고 한잔 할 사람 한잔 할 것이다.

 

잘 아는 분이 딱 두잔 마셨는데 음주 측정에 걸려서 백일 정지에 벌금형 중이라고 한다.교육받고 몇일 감량 받긴 했다지만...

아무턴 음주운전 절대 하지 마시고, 항상 꿈을 품고, 꿈을 향하는 걸음 멈추지 않는, 멋진 날들 보내시기를.............

 

 

 

 

 

 

 

 

 

이제 알았네

 

 

신은

나의 편이 아니였다고

언제나

나를 시험한다고

투정하고 아파한 지난 날들

그러나

이제서야 어렴풋이 눈치챈 이마음

이제 알았네

진즉 세상에 제일 귀한 보물을

내 손에 일찌기 안겨 주었다는것을....

내 흐린 눈

내 건방진 오만

내 부족한 믿음

내 부족한 정성

그 모든것 다 참아견디며

기다려 주신 님이여

출렁이는 맘 가다듬고

무명에서 벗어나

이제사 님의 깊은 뜻 헤아리는

이제사 님의 끝없는 사랑

지금에사 눈 뜬 깊은 뉘우침

용서 하소서 ...

정말 오랫동안 당신의 맘 아프게 했습니다

아직도 또 님 앞에 엎드려

참회하는 맘자락 하나 남겨 두었음을

님이여 용서 하소서...

내 그리운 별밭에

죽이고 또 죽여도 불사신같이 살아 나는

양귀비 같은 씨앗하나 숨기고 있음을

님이시여 용서해 주소서

제 손 꼭 잡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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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와 싸워서 이기는 방법 <인터넷 검색 순위 1위 답>

 

 

 

지하철을 타고 집에 오는데 마침 자리가 있어서 앉았다. 노량진역에서 학원에 다녀 오는듯한 남여 한쌍이 앞에 서 있었는데,

계속 토닥 거리고 있었다.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핸드폰을 주거니 뺏거니 하다가 남자가 여자를 간질이는듯한 제스처도 하다가

여자가 아마도 어떤 일 때문에 화가 난듯한데 남자가 안 풀어 준다고 투정하는것 같았다 .

 

그냥 눈감고 자는척 하고 있었더니 여자애가 한마디 했다.

여자 친구와 싸워서 이기는 방법 인터넷 검색 한번 해 보라고...그랫더니 그게 뭔데 하면서 나보고 그렇게 하라는 거냐고...

뭔지 말해 보라니간...그럼 그대로 할거냐고? 그래 말해주면 할 수 있음 한다고...약간 이상한 말들이 오가는듯해서 귀를 기울였다

여자 친구와 싸워서 이기는 방법을 그 당사자인 여자가 남자애에게 말 해 주다니...

 

그랬더니 그 여자애가 하는말이 여자 친구와 싸워서 이기는 방법 검색 순위 1위 답은 " 져주라" 라는 것이다

옛날 부터 남자는 하늘이요 여자는 땅이란 말이 있다.남존여비 시대때 생긴 말인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또한 옛말에 " 지는게 이기는것" 이란 말도 있다

 

정말 사랑한다면 이기고 지고가 무슨 상관이 있겠냐고 생각 할 지도 모르겠지만...사랑할수록 더 상처 주고 상처 받을 수 있다는거

정말 하찮은 아주 작은 오해에서 시작해서 다시는 영영 되돌릴 수 없는 지경까지도 이르게 된다고 생각된다.

인간은 신이 아니기에 누구나 실수도 하게 되고 잘못도 저지르게 되겠지만 ,그때 그런 오해가 생겼을때 그 문제를 일으킨 당자가 먼저

한발 다가서서 맘을 다친이를 달래 주는 아량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많이 화가 나 있다면 두번 세번 열번이라도...

 

진정 사랑한다면 남자의 넓은 가슴으로 한발 다가서서 다독여주고, 져주는 아량, 언제 철 드냐고,그렇게 토라지니간 더 귀엽다고, 말해줄 수 있는, 그런 태평양같은 가슴의 소유자라면, 아무리 속 상한 맘 일지라도 풀어 지지 않을 수 없을것이다.

그 남학생 그 말을 듣고 막 웃더니만 " 알았다 내가 졌다." 하면서" 공부는 안하고 그런거만 검색하냐고 다신 안그럴께" 하면서 손을 잡아 주는 모습이 너무 의젓하고 멋지게 보여서, 장차 저런 사위감 봐야 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싸우다 정이 든다는 말이 있지만, 아무리 싸워도 변하지 않는 상대를 향해서는 수백번 싸워도 소용이 없을것이다.

현명하게 돌아 서서 더이상 마음 다치지 않음이 서로에게 좋은 일일것이다.상대가 싫어 하는데도 조금도 변하지 않고

너는 말하던지 말던지 또 잔소리 시작이구나, 강건너 불 구경하듯 한쪽에선 심각한데도 다른 한쪽에선 그냥 누구집 개가 짖나 하는

정도로 근성으로 지나친다면 언젠가는 폭발하고 말것이다. 한번 쏟아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듯이 뒤늦은 후회는 소용이 없다

 

있을때 잘 하라는 노래처럼 지금 우리 곁에 있는 가장 귀하고 소중한 인연들에게, 오늘 이순간 살아 있는 마지막 순간처럼 최선을 다하여

안으로 삼킨말, 사랑한다고, 내 곁에 있어 주어서 고맙다고, 용기내어서 해 볼 일이다.

사랑은 표현 하는거라고 했다.내가 이렇게 가슴 가득 너를 사랑하고 있다고 아무리 맘 속에서 부르짖는것 보다는, 매일 아침 허그해주고

"사랑해" 하는 간단한 말 한마디 서로 나눔은 어떠실런지요...

 

당신을 만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누가 내 같이 까칠한 불같은 성격 견뎌 내겠냐고, 그래도 당신이니간 참아주고 큰소리 안내고 사는거라고 ,세상에 제일 멋진 당신, 착한 당신, 고맙다고, 그런말 할 수 있도록 연습해 보시기를 .....

장마는 이미 시작 되었고 오늘도 비는 추적 추적 내리고 있지만, 이런 말 한마디 듣는다면 가슴엔 태양이 쨘 하고 비칠거라고 생각된다.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을, 내가 먼저 해 줄 수 있는 아량을 키우는, 그런 하루 보내신다면 진정 사랑과 행복은 우리 맘 속 가득 출렁이리라 믿으면서,저 역시 못하고 있지만....오늘 모두 약간은 쑥스럽지만 한번 실천해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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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영어 한마디 (9) 마지막 수업

 

lucky

 

 

 

 this is a story about a girl named lucky
(이 이야기 속에 소녀 이름은 럭키죠)

early morning, she wakes up
(이른 아침, 잠에서 깨면)
knock, knock, knock on the door
(똑, 똑, 똑 문을 두드리죠)
it's time for makeup, perfect smile
(화장을 하고,완벽한 미소를 짓는 시간이죠.)
it's you they're all waiting for
(그들 모두는 당신을 기다리죠)
they go.......
(그들은 가버려요)
"isn't she lovely, this hollywood girl?"
("그녀가 사랑스럽지 않나요, 이 헐리우드 소녀말이죠")
and they say...
(그들은 말하죠.)

((chorus))
she's so lucky, she's a star
(그녀는 굉장한 행운아죠, 스타죠)
but she cry, cry, cries in her lonely heart, thinking
(하지만 그녀는 울고, 울고, 또 울죠 외로움에, 그리고 생각하죠)
if there's nothing missing in my life
(만약 내 삶에 잃은 것이 없다면)
then why do these tears come at night?
(왜 밤이 찾아오면 눈가에 눈물이 고일까요?)

lost in an image, in a dream
(이미지와 꿈속에 묻혀 있죠.)
but there's no one there to wake her up
(하지만 아무도 그녈 일깨워 주지 않죠)
and the world is spinning,
(세계는 어지럽게 돌아가고,)
and she keeps on winning
(그녀는 승승장구 하고 있죠.)
but tell me what happens when it stops?
(하지만 그게 끄나버리면 어떻하죠?)
they go.....
(그들은 가버려요)
"isn't she lovely, this hollywood girl?"
("그녀는 사랑스럽지 않나요, 이 헐리우드 소녀 말이에요")
and they say...
(그들은 말하죠...)

chorus-repeat

"best actress, and the winner is ....lucky!"
("최고의 여배우, 수상자는 ....럭키!")
"i'm Roger Johnson for Pop News standing outside the arena
waiting for lucky!"
("지금 럭키를 기다리기 위해 현장에 있는 팝 뉴스에 로저 존슨입니
다.")
"oh, my god...here she comes!"
("세상에.... 그녀가 오고 있습니다!")

isn't she lucky, this Hollywood girl?
(정말 운 좋은 애 아니예요? 저 헐리우드 소녀)
she is so lucky, but why does she cry?
(그녀는 정말 행운아죠, 근데 왜 울죠?
if there is nothing missing in her life
(만약 내 인생에서 잃은것이 없다면)
why so tears come at night?
(왜 밤에 눈물이 나는 걸까?)

patten 으로 공부해요

 

1. 너희 둘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데?     -------> how did you two meet?

2. 그걸 어떻게 알았어요?         ----------------> "      "     "   know that?

3. 내 전화 번호는 어떻게 알았어요?    ----------> "       "     "  get my number?

4. 그걸 어떻게 찾았어요?    ------------------->  "       "      "  find it?

5. 어쩌다 무릎을 다쳤어요?   ------------------>   "      "     "    hurt your knee?

6. 어쩌다 해고 됐어요?      -------------------->   "      "      "    get fired?

 

7. 파리 여행은 어땠어요?    ------------------->   "   was your trip to paris?

8. 영화 어땠어?            ---------------------->    "     "   the movie?

9. 면접은 어땠어?       ----------------------->     "     "     "  interiew?

10. 오늘 하루 어땠어?   ---------------------->      "     "   your day?

11. 연어 맛이 어때?     ----------------------->      "    is   the salmon?

12. 직장은 어때?      ------------------------->       "    "    work?

 

13. 손가락 몇개 보여?    ---------------------->     "    many fingers do you see?

14. 남자 형제가 몇이야?    -------------------->      "       "    brothers do you have?

15. 매운 소스를 얼마나 넣은거야?    ----------->       "    much hot source did you use?

16. 헬스클럽은 얼마나 자주 가니?   ------------>      "     often do you work oyt at the gym?

17. 머리 모양은 얼마나 자주 바꿔?   ----------->       "        "     "    "   change your hair shyle?

18. 거기 얼마나 있었어요?    ------------------>       "     long did you stay there?

 

*****오늘 노부부팀이 오시지 않아서 두사람만 수업을 받았다.

더욱 아름다워진 새 신부 선생님과 또 다른 고운 여선생님, 선생님 두분 학생 두사람, 환상적인 개인과외나 마찬가지이긴 한데

맘은 안편하다. 오늘이 마지막 수업인데 그동안 수업이 빠져서 보충 수업을 2번 해 주신다고 하셔서 그냥 사양했다.

 

선생님도 학생들이 많으면 힘도 나고 신바람이 나서 잘 가르치겠지만, 선생님께서 항상 학생들이 안오면 어떻하나 걱정하시면서 기다리시니...담주 월요일은 대구 친구들이랑 모임이 있어서 빠져야 될 형편인지라...염체가 없어서 그냥 너무 감사하다고 말만 하고 오늘 마지막 수업으로 하자고 했다. 위에 새로운 노래를 반복해 부르고, 지난 시간에 배운 노래들을 죽 따라 불러 보고, 패턴으로 공부하기까지

예문을 들어가며 마지막 까지 열정적으로 가르쳐준 두분 선생님께 너무 고마워서, 다음에 노부부팀이랑 연락해서 저녁 식사라도 같이

하자고 전번을 아시니간 꼭 연락 주시고...다음 학기에 또 뵐 기회가 있으면 같이 공부하자고 하고 오늘 수업은 끝났는데...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서 공부를 한다는게 정말 쉽지 않나보다. 노부부팀도 전직 교사시고 두분이 아주 열심히 다니셨는데...집안에 큰일이 생기셨나보다. 내 한사람의 열정만으로는 공부 하기 힘든 세상이기도 하다.

나 역시도 제사라던지 집안에 대소사 일들이 생기면 어이 수업에 참여 할 수 있겠는가...학생들이 많으면 한두사람 결석을 해도 되지만

처음엔 많이 신청을 했다는데 열명에서 5명으로 줄더니 이윽고 4명이서 하다가 마지막엔 두사람으로 끝내고 말았으니...

 

나이 들어서 아쉽게 끝난 잠시 배운 초보 영어 였지만, 배우는 기쁨을 안겨 주었었다. 혼자서 책을 보면서 독학도 하면 좋겠지만 그게

정말 어렵고 안된다는거에 문제가 있다.책도 볼려고 사다놓고는 정말 보기가 쉽지 않다.이번 휴가때는 책을 몇권 가져 가서 볼가 생각중인데, 그게 또한 실천 가능할런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계획은 일단 그렇게 잡아 보아야겠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몸은 많이 움직이면서, 무언가 정체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고 바램해본다

 

오늘 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한다. 아침에 아들 딸을 데려다 주러 가는길엔 비가 폭우처럼 따�고 번개도 치더니 지금은 좀 잠잠하다.

우리네 인생길도 비오고 바람불고 번개 천둥치고, 좋은날 굳은날 돌고 돌아 가는 길에 지나고 나면 다 별것도 아닌것을.....

언제나 긍정적인 사고로, 웃으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사는것이 건강에 가장 좋다고 하니간, 고운님들이시여 이런 평범한 진리를

마음에 새기시며 항상 지족하며 맑고 향그러운 나날들 되시기를~~~*^^*~~

 

 

 

 

 

 

 

 

 

 

 

 

 

 

 

 

***종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에서 5시간 걸리는 산내 연수원에 다녀 왔다

그리 높지 않게 느꼇는데 불사를 보고 산정상에 올라 갔는데 바람이 춥게 느껴질 정도로 상큼했다

 

언젠가 겨울에 찾아 갔던 산내 연수원이 아니였다.

눈 돌리는 모든것이 초록으로 출렁이고, 불어 오는 바람마저도 잠든 신심을 깨우듯, 더위와 온갖 오욕 칠정에 물든

육신의 먼지를,  공기 세탁해 주는듯, 날카롭게 헹구고 또 헹구며, 버리고 또 버리라 우리를 차갑게 흔들어 주었다.

 

7시 출발 한다고 하여 집에서 첫 지하철을 탔는데 그날 아침따라 약속은 지하철로 하라고 선전하던 지하철마저 구로역에서 신호 대기라고 10분을 정차 하더니 거북이 걸음으로 슬슬 기듯이 달리던 지하철이 이윽코  남영역에서 서울역에 신호고장으로 십오분이상 또 대기

하고...정말 동동걸음 치면서, 전화로 지하철이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그냥 출발 하라고 말하는데 슬며시 화가 났다.

 

사람들마다 지하철이 고장이라고 저마다 약속한 이들에게 전화를 하며 짜증내고 고함치는 소리로 한동안 어수선하다

서울역에 기차를 타야될 사람들이나 장거리 관광버스가  나 한사람때문에 기다리고 있을걸 생각하면 가슴이 타 들어 가는 사람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불평을  했다. 아니 지하철이 연착해서 기차라도 놓치면 배상해 주냐고.. 배상이 문제가 아니고 오늘 하루 일정

어떻하냐고...

 

내려서 어떻게 따질 시간도 없고 지하철 속에는 지하철에 문제가 발생하면 어디로 연락하라는 글귀 하나 보이지 않고...

광고선전은 여기 저기 도배를 해 놓았는데... 달려서 동묘역에서 6호선 갈아 타는곳으로 가니 수원에서 첫차를 타고 오셨다는 연세 80이

넘어시는  노보살님이 계셨는데, 그 음성이 어찌나 큰지 6호선을 타고 그 상황을 내가 경험한 ,,, 이야기 하시니 차안에 사람들 시끄럽다고...

 

나름대로 보살님하고 나는 열받았는뎅 ㅎㅎㅎ 그래도 동지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우리가 거짓말한게 아니고 이렇게 지각한것은 순전히

대한민국의 지하철 때문이란게 혼자서 말하는거 보담은 증인이 있어니간 ...

아무턴 세상에 믿을게 없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토요일 아침이라 뉴스에 나오진 않았지만, 만약 월요일 아침에 그렇게 고장이 났다면

정말 어떻할뻔 했는가...토요일 이라고 혹여 지하철 측에서 조금 방심한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다행히 절에서 관광버스 두대가 다 기다리고 있어서 한편 미안하고 반갑고...그런 저런거 다 잊고 산내로 가는 길은 흥겹게 여흥을

즐기며 잘 다녀 왔다.종단에서 여러가지 준비를 많이 해 주시어 푸짐하니 기분좋게 무공해 채소로 자연의 조미료로 구수한 시골내음나는

비빕밥은 정말 도회의 그 맛 하고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기가 막히게 맛있었다

 

저녁엔 준비된 돼지 바베큐랑 그곳에서 가꾼 상치 쑥갓 열무 고추 등과 곁드려 먹으니 그 또한 맛이 일품이였다

돼지 고기를 별로 좋아 하지 않는데 기름도 없고 꼭 오리고기백숙 같았다. 대학생들이나 회사에서 연수도 많이 오고 겨울엔 스키장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산내 연수원엔 연못도 있어서 오리도 타고 코끼리 열차도 타고 가족 단위로 하루 소풍을 가도 좋을것

같았는데 산정상에서 밑으로 내려 오는길은 정말 금잔디로 경사져 있어서 위에서 부터 데굴 데굴 굴러 내려오면 너무 좋을것같았다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서 내 잡아 봐라도 하고 수건 돌리기도 하고....몸도 마음도 청정해진듯하다

코끼리 열차를 타면서 연못을 지나 오며 찍은 사진은 많이 흔들렸고...일부 사진은 차 속에서 찍어서 좀 이상한것도 있는데...

날씨도 변화 무쌍했다 비가 한두방울 뿌리기도 하고 햇빛이 쨍 하고 나다가 구름이 잔뜩 몰려 오기도 하고....

절에서 정말 사진 잘 찍어시는 무상님의 사진을 몇장 올려 볼가 합니다 즐감 하시고 고운 한주 시작 하시기를~~~*^^*~~~

 

 

 

 

***정말 사진 작가님의 사진이랑 너무 비교가 됩니다 저는 언제쯤 이런 실력이 될런지요 ㅎㅎㅎ ***

 

 

 

 

 

 

내가 좋아 하는 시 (8)

 

 

나의 기도

 

                             <라빈드라 타골>

 

 

나로 하여금 험악한 가운데서

보호해 달라고 기도 할것이 아니라

그 험악한 것들을 두려워 하지말게

기도 하게 하소서

 

나의 괴로움 그치게 해달라고

빌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그것을 정복하도록

기도 하게 하소서

 

생명의 싸움터에서 동맹을 바라지 말고

내 힘을 다하도록 기도케 하소서

 

우울한 공포 가운데서 구원을 바라지 말고

참고 견디어 나의 자유를 얻게 하소서

 

나를 용납해 주소서

이몸이 약하다 할지라도

성공 가운데서 인애를 알게 하소서

 

실패 가운데서

당신의 손을

꽉 붙잡게 해 주소서.

 

 

***** 아주 어릴때부터 이시를 참 많이 외웠었다.늘상 그렇듯이 산다는건 어쩌면 고해의 바다를 헤엄쳐가는 허망한 몸짓이 아니겠는가

항상 철부지때나, 나이가 들어서나, 그때마다 고민은 있었고, 나름대로의 상처를 받으면서 살아 가는게 인생이라고 생각된다.

우리가 살면서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아갈 수 는 아마도 없을것이다.어쩌면 약간의 스트레스랄까 긴장이 있는 삶이 더 팽팽하게

뭔가 살아 있다는 꿈틀거림 같기도 하다고 생각이 되기도 한다.

 

모든것에 다 만족하고, 부러울것 하나 없고, 이만하면 되었다고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지족하는 고고한 선사이거나

인생을 달관한 철학자나 종교인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아무리 깨친 선각자라고 해도 그또한 어리석은 중생을 교화내지 구제해야하는

고민은 있을지도 모른다.진정한 구도자라면....

 

늘 조금은 부족하고, 항상 조금은 목마름 가운데 무언가 손에 꽉 잡히지 않는 아련함과 애틋함과 그리움을 안고 사는 가슴은, 어쩌면

축복받은 삶일지도 모른다고 억측을 부려본다. 그리하여 하찮은 낙서도 긁적이게 되고 쓰고 또 쓰다보면 언젠가는 한줄기 소나기처럼

뭔가 시원한 답에 도달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지금 내 발로 어딘가로 떠날 수 있고, 지금 내 몸으로 무엇이건 내 맘대로 움직일 수 있고, 내가 생각하는 그 무언가를 내가 전하고픈

사람에게로 전화도 할 수 있고, 메일도 보낼 수 있고 , 때론 달려 갈 수 도 있다면, 지금 우리 삶은 정말 행복한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신다면, 오늘 우리는 지족하는 삶 가운데 무한히 부자가 된듯이 흐뭇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것이다.

 

항상 강조하는 말이지만 내 몸이 지금 건강하다는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너무나 큰 축복과 행복을 선물 받은 것이다

세상에는 정말 생각 밖으로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는것 간과하지 마시기를....

오늘 세상이 너무 덧없이 허무하고, 재미없고,심심하고 짜증나고 괜시리 심술이 나신다면 서울역 3번출구 조금 돌아 나오면 한국희귀난치성 질환우들의 회관에 한번 가보시기를....

 

정말 어린 새삯들이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정상인들처럼 살기 위해서 그 어린 나이에 얼마나 힘겹게 재활운동하면서 공부하고 배우면서

살아 가는지를 보게 되리라...그러면 멀쩡한 사지 정상인으로 태어나서 살고 있는 자신에 대해서 고마움과 미안함으로 앞으로 좀더

겸허히 귀하고 소중한 맘으로 인생을 살아 갈지도 모를테니간 말이다.

 

건강하다는것 그것보다 더 귀하고 소중한건 없다고 생각된다.오늘 내가 선물받은 건강한 이몸 다시 한번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몸을 혹사 시키지 말고 잘 건사하는 3소 3다를 실천하게 되리라. 항상 지족하는, 나날이 좋은 날 되시기를~~~

 

3소= 적게 먹고, 적게 말하고, 적게 욕심 부리고

3다=많이 움직이고, 많이 웃고 ,많이 베푼다.

맞는지 모르겠네요 전에 들었는데 기억이 .........

 

 

 

 

 

 

 < 일본 게곤 폭포>

 

 

 

그것 또한 지나 가리라...

 

 

지하철 역에서 짧은 글을 읽었다.

"마음이 슬플 때는 기쁘게 해주고, 마음이 기쁠 때는 그 들뜬 마음을 가라앉혀 주는 물건을 구해 오느라"

왕이 신하들에게 이런 명령을 내렷다고 한다.

신하들이 의논한 끝에 아래 글귀가 새겨진 반지를 구해다 주었더니 웃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그것 또한 지나 가리라"

 

좋은 글이라 여기에 옮겨 보았다. 세상사 모든것이 변화 무쌍하다는거 누구나 다 알지만, 막상 어떤 일에 부딛치게 되면

안좋은 일 일수록 더욱더 비약하여 생각하게 되고,그 현실이 영원히 지속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함과 절망에 빠지게 된다.

왜 나만 이런 불행이, 슬픔이, 배신이,....따라 오는 것인가? 왜 신은 늘 나를 시험 하시는건가? 온갖 자학과 분노로 밤 잠을 설치고

물 조차도 삼키기 힘들게 되고 그리하여 위염증이나 병에 걸리게 되고.....그 분함과 비통함에 밤 낮 종일 그 생각에 빠져서 일상은 무너지고 ...끝내 그 미움과 원망의 구덩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때, 인생이란 긴 여정에서 주저앉게 될지도 모른다.

 

산다는 건 어쩌면 끝없는 변화와,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그 미지의 희망이 있기 때문에, 정말 살만한지도 모른다고...다시 한번 마음을

돌려 보시고 "운명아 비켜라 내가 간다"는 그런 말 들어 보았을것이다.세상에 목숨을 걸면 이루지 못할게 없다고 한  말처럼, 비장한 각오로 다시 한번 나를 추스리고, 이 슬픔이 이 고통이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밑거름으로 여기고, 인생을 살아 가는 공부다, 성숙의 과정이다,배우는데는 다 수업료가 든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설사 오늘 어떤 사기를 당했다거나, 크게 손해를 보았을지라도 먼 훗날 웃으며 오늘을 다시 되삭임 할 그날이 꼭 돌아 오리라고 믿고 힘내시기를 ....

 

모든것은 기쁨도, 슬픔도, 고통도, 분함도, 억울함도 "그것 또한 다 지나 갈 것이니라" 이 말씀 잊지 마시기를....

산다는 것이 다 오욕 칠정의 불구덩이를 윤회하는 인내의 시험장이 아니겠는가....불같은 성정 때문에 늘 뒤 돌아 보면 아쉬움도 남지만 그 또한 내게 주어진 신의 어떤 계시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그리 안타까워 할 일도 아닌것이다.

내게 사기 쳤던 그 인간을, 신이 나를 대신하여 어떤 형벌을 줄지는 그 또한 모를일이 아니겠는가,어쩌면 전생의 빚을 갚았는지도 모를일이고...

 

꼭 먼저 가는 버스가 일찍 도착 하는것은 아니다.고 하신  스승님의 법문을 듣노라면 그 뜻을 헤아리게 된다 .

먼저 출발한 버스가 가다가 사고를 당할 수 도 있고, 또 어떤 상황들이 함정처럼 우리 인생에 기다리게 될지는 그 누구도 모르는 것이기에

그래서 인생은 끝까지 살아 봐야 하고, 중도에 결단코 포기해서는 아니 된다고 생각된다.

이미 다 알고 간다면 얼마나 재미가 없겠는가? 우리가 아침에 생각한 일 조차도, 내 스스로 계획한 일 조차도 그대로 실현된 날들이 과연

며칠이나 있었는지 생각해 본다면 이 말이 맞다는걸 알게 되리라...

 

아침에 오늘은 분리 수거를 하고, 빨래를 돌려서 널어 놓구, 요가를 다녀 와서 오후엔 서울역에 있는 맞춤 운동을 하러 갈 계획인데

갑자기 친구가 전화가 와서 누가 아프다고 병원에 같이 가서 들다 보자고 하고, 딸애가 주민증을 복사해서 여행사로 부치라고 하고

그 무엇보다 아는 사람이 갑자기 이곳에 왓다고 얼굴 좀 보자고 한다면... 모든 계획들은 다 지킬 수 가 없게 되는것이다.

어쩌면 그 계획이란것도 원근법이 작용 하는지도 모르겠다.

 

가까이 제일 가까이 내게로 다가온 인연들을 떨칠 힘이 약한것같다. 그렇듯이 우리도 운명을 향하여 힘차게, 거침없이,무한질주 한다면

그 어떤 운명일지라도 겁이 나서 비켜설 수 밖에 없으리라....

"운명아 비켜라 내가 간다"

오늘 이 말씀 깊이 새기며, 나의 운을 좋은 운으로, 항상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으로  내 인생 나의 힘으로 내 손으로 만들어 가시는,후회 없는,나날이 좋은 날 멋진 날,  맑고 향기로운 하루 열어 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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