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와 싸워서 이기는 방법 <인터넷 검색 순위 1위 답>

 

 

 

지하철을 타고 집에 오는데 마침 자리가 있어서 앉았다. 노량진역에서 학원에 다녀 오는듯한 남여 한쌍이 앞에 서 있었는데,

계속 토닥 거리고 있었다.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핸드폰을 주거니 뺏거니 하다가 남자가 여자를 간질이는듯한 제스처도 하다가

여자가 아마도 어떤 일 때문에 화가 난듯한데 남자가 안 풀어 준다고 투정하는것 같았다 .

 

그냥 눈감고 자는척 하고 있었더니 여자애가 한마디 했다.

여자 친구와 싸워서 이기는 방법 인터넷 검색 한번 해 보라고...그랫더니 그게 뭔데 하면서 나보고 그렇게 하라는 거냐고...

뭔지 말해 보라니간...그럼 그대로 할거냐고? 그래 말해주면 할 수 있음 한다고...약간 이상한 말들이 오가는듯해서 귀를 기울였다

여자 친구와 싸워서 이기는 방법을 그 당사자인 여자가 남자애에게 말 해 주다니...

 

그랬더니 그 여자애가 하는말이 여자 친구와 싸워서 이기는 방법 검색 순위 1위 답은 " 져주라" 라는 것이다

옛날 부터 남자는 하늘이요 여자는 땅이란 말이 있다.남존여비 시대때 생긴 말인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또한 옛말에 " 지는게 이기는것" 이란 말도 있다

 

정말 사랑한다면 이기고 지고가 무슨 상관이 있겠냐고 생각 할 지도 모르겠지만...사랑할수록 더 상처 주고 상처 받을 수 있다는거

정말 하찮은 아주 작은 오해에서 시작해서 다시는 영영 되돌릴 수 없는 지경까지도 이르게 된다고 생각된다.

인간은 신이 아니기에 누구나 실수도 하게 되고 잘못도 저지르게 되겠지만 ,그때 그런 오해가 생겼을때 그 문제를 일으킨 당자가 먼저

한발 다가서서 맘을 다친이를 달래 주는 아량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많이 화가 나 있다면 두번 세번 열번이라도...

 

진정 사랑한다면 남자의 넓은 가슴으로 한발 다가서서 다독여주고, 져주는 아량, 언제 철 드냐고,그렇게 토라지니간 더 귀엽다고, 말해줄 수 있는, 그런 태평양같은 가슴의 소유자라면, 아무리 속 상한 맘 일지라도 풀어 지지 않을 수 없을것이다.

그 남학생 그 말을 듣고 막 웃더니만 " 알았다 내가 졌다." 하면서" 공부는 안하고 그런거만 검색하냐고 다신 안그럴께" 하면서 손을 잡아 주는 모습이 너무 의젓하고 멋지게 보여서, 장차 저런 사위감 봐야 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싸우다 정이 든다는 말이 있지만, 아무리 싸워도 변하지 않는 상대를 향해서는 수백번 싸워도 소용이 없을것이다.

현명하게 돌아 서서 더이상 마음 다치지 않음이 서로에게 좋은 일일것이다.상대가 싫어 하는데도 조금도 변하지 않고

너는 말하던지 말던지 또 잔소리 시작이구나, 강건너 불 구경하듯 한쪽에선 심각한데도 다른 한쪽에선 그냥 누구집 개가 짖나 하는

정도로 근성으로 지나친다면 언젠가는 폭발하고 말것이다. 한번 쏟아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듯이 뒤늦은 후회는 소용이 없다

 

있을때 잘 하라는 노래처럼 지금 우리 곁에 있는 가장 귀하고 소중한 인연들에게, 오늘 이순간 살아 있는 마지막 순간처럼 최선을 다하여

안으로 삼킨말, 사랑한다고, 내 곁에 있어 주어서 고맙다고, 용기내어서 해 볼 일이다.

사랑은 표현 하는거라고 했다.내가 이렇게 가슴 가득 너를 사랑하고 있다고 아무리 맘 속에서 부르짖는것 보다는, 매일 아침 허그해주고

"사랑해" 하는 간단한 말 한마디 서로 나눔은 어떠실런지요...

 

당신을 만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누가 내 같이 까칠한 불같은 성격 견뎌 내겠냐고, 그래도 당신이니간 참아주고 큰소리 안내고 사는거라고 ,세상에 제일 멋진 당신, 착한 당신, 고맙다고, 그런말 할 수 있도록 연습해 보시기를 .....

장마는 이미 시작 되었고 오늘도 비는 추적 추적 내리고 있지만, 이런 말 한마디 듣는다면 가슴엔 태양이 쨘 하고 비칠거라고 생각된다.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을, 내가 먼저 해 줄 수 있는 아량을 키우는, 그런 하루 보내신다면 진정 사랑과 행복은 우리 맘 속 가득 출렁이리라 믿으면서,저 역시 못하고 있지만....오늘 모두 약간은 쑥스럽지만 한번 실천해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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