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 가면서 매 순간 선택을 해야하고 취하여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이 생기기마련이다.프로스트의 시처럼 언젠간 가지못한 길에 대해서 아련한 그리움을 느낄지라도 두 길을 다 갈 수 는 없는데...

그런데 이 선택을 굳이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나와는 너무나 생각이 판이하고 도저히 이해가 안되어 대화를 계속 할 수 없음을 느끼게 된다.

 

나이가 적은  사람과 대화를 하는데, 가령 티비를 보다가 주인공 남자가 바람을 피우면 그 부인이 당신은 절대 바람 피우지 않겠다고 말 하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일은 앞일을 모르니 장담할 수 없다고 대답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판 부부싸움을 했다는 것이다.

그거야 모든 여인들이 다 싸울것이다고 대답을 하면서, 앞일을 모를지언정 내 마음 밑바닥에 결단코 아내 이외에 그 어떤 여자와도 바람

 

을 피지 않을것이란 마음이 자리 했다면 흔쾌히 대답 할 수 있었을터인데....아닌 마음이 자리 했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왔다고 몰아가자 말 뜻을 이해를 못한다고 했다. 그는 사업을 하면서 살아 보니 너무 맑은 물에는 고기가 못 놀더라는 말과 왜 굳이 적을 만드냐라고 한다 사업상 이야기와 어떤 남여사이의 애정 이야기는 틀리지 않는가. 흔히 요즘은 여자들이 남자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한다고 하는데.

 

절대로 no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한다. 애인이 있는냐고 물으면 애매모호하게 도려 있을것 같냐 없을것 같냐라고 되물어 본다는데.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그 어떤 여자와도 딱 끊지는 않는다고 하니...그래서 대충 뭔가 암시를 주는데 못 알아 차리면 머리 나쁜 그여자 탓이라고 한다. 참 세대차가 나는겐지...분명히 정리 정돈된 상황을 좋아 하는 나로서는 짜증내지 뭔가 너무 계산적인 뒷날의 이익을 노리는..

 

이익까지는 아니라도 뭔가 또 다른 무엇을 항상  깔고 기다릴 수 있다는 그런 태도 같아서, 사람이 맑아 보이질 않다는 내 나름의 판단으로 더이상 대화 할 필요를 느낄 수 없었다.그러고 보니 내가  과거 알앗던 사람들 중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그런 속내를 감추고 사는 사람들이 좀 많은것 같아 보인다.생존경쟁의 치열함 속에서 나름대로 살아온 철칙이 있겠지만 나와는 생각이 많이 틀리는듯하다.

분명히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지 않고 애매모호하게  뭔가 훗날의 이익까지 헤아려 찬성도 반대도 아닌 그런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많아질때 사회는 결코 발전할 수 없을것이다. 민주주의란 항상 투표로 분명한 찬반의 결과로 움직여 지니 말이다.

그때 처해진 상황에 따른 자신의 양심과 천지신명에 추호의 부끄러움 없이 진실하게 나라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서 신선한 한표를 던져야하는데, 이것 저것 찬성하는 편과, 반대 하는편의, 먼훗날 자신의 이익과 줄 설 자리까지 살피면서 모든것을 기권으로 일관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되겠는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아닌것은 아닌것이다고 큰 소리 치면서 살아가는 사람 몇사람이나 될까 싶은 생각이든다.

 

세대차가 나는지 ...요즘 사람들 왜 글케 핏대 올리냐고 할지 모르겠다.네가 아니면 모 세상이 안돌아 가냐고, 왜 그렇게 어렵게 골치 아프게 사냐고, 할 일이 그렇게 없냐고.... 먹고 살기 힘든데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 하겠지만 그래도 원칙은 지켜줘야 한다.

안좋은 일이 생기면 금방 그 얼굴에 확 나타나고야 마는 불같은 성격의 나로서는 자신의 생각을 감추고 사는 사람들과는 소통이 안된다

그런 상황 자체를 견디기 힘들기 때문이다. 다행히 내 주변에는 그런 친구나 지인이 없어서 다행이다. 물론 그런 사람들은 일찌기 나와의 인연의 고리를 연결치 않았음이다.

 

시크릿이란 책을 보면 우리가 항상 한 순간 찰라에도 좋은 생각들로 채워갈때 그 운이 복기운이 온다고 한다.번개보다 더 빠른 섬광같은 찰라의 순간에 천지신명이 감응하시어 그 좋은 기운들이 우주에서 내게로 몰려 온다고 나는 믿는다. 불교에서도 그래서 항상 좋은 말

좋은 생각을 하라고 하지 않는가, 내가 늘 좋은 생각을 맘 자락 깊이 간직하고 실천하면서 살아 갈 때, 정말 바라지 않아도 로또복권같은건 아에 사지도 않지만, 그런 로또 복권에 당첨된듯한 멋진 키다리 아저씨도 만날 수 있다고 믿는다면 나는 아직도 철들지 않은 덜 성숙한 미숙아인지도 모르겠지만, 인생이란 정말 내일을 알 수 없는 멋진 각본이 준비 되어 있다고 고무적으로 믿고 싶다.

 

모든것은 인연따라 왔다가 인연따라 간다고 한다. 좋은 인연 복된 인연으로만 만나지기를 바라고 싶다.

안좋은 생각일랑 잠시라도 일순간도 신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맘 끝자락까지 하지 말고 들키지 말고 ........

늘 맑고 향기로운 고운날 보내시기를~~~어제는 일산 화사랑 숯불가마에 남편이랑 가서 종일 잘 보내고 저녁에 그 옆 화사랑까페에 가서 유명한 묵잡채도 먹었는데, 카메라를 가져 가지 않아서, 핸드폰 밧데리도 나갈려는걸로 찍었더니 그 분위기 좋은 까페 풍경이 이상하게 나왔다.시간 나시면 몸에 좋은 숯불가마도 체험해 보시고 맛있는 묵잡채도 한번 드셔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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