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화
출생
1955년 10월 16일
직업
통역사,대학교수
학력
한국외국어대학교
경력
대통령 정삼회담 통역, 국제회의 통역
프랑스 외무성 한국어 수석통역
수상
2003년 프랑스정부최고훈장 레지옹도네르수훈
2000년 통역계학술업적공로상 다니카셀레스코비치상(아시아최초)
위키백과

최정화(1955년 10월 16일 ~)는 대한민국의 통역사이자 교수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문과를 졸합하고 파리 제3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81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회의 통역사가 된다.

 

 


 

아침에 티비를 잘 안보는편인데 오늘 아침 우연히 아침마당을 보게 되었다. 방학 특집편으로 최정화 통역사이자 교수가 나와서 자기가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았다. 위에 경력들을 보면 알겠지만, 역대 대통령의 정상회담때마다 통역을 하면서의 고충이랄까 경험담과 대통령 마다의 특징을 조금씩 이야기 했는데, 조심스러운 이야기인만큼 장점만 조금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렇게 잘나가기까지 자신에게도 3번의 고비가 있었다는 이야기와, 그 첫번째 고비가 고교때 공부를 잘했는데 서울대에 떨어져서 외국어대에 가게 되었고 그래서 그기서 좋은 교수님 밑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오늘의 자기가 있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두번째 고비는 어렵게 기회를 얻어서 프랑스 파리에 유학을 가려고 했을때, 어머님이 결혼적령기의 처녀가 사치와 허영의 퇴페적

 

도시 파리로 혼자 유학 보낼 수 없다고, 겨우 마련한 비행기표를 찢는다고 할 정도의 심한 반대를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마침 철학을 전공하신 아버지의 후원으로 비행기를 탈 수 있었는데, 비행장에서까지 아버님의 친구들이 딸을 유학보낸다고 만류했을 정도였다고 한다.그런 상황에서 파리로 유학을 가서 시험을 쳤는데, 반에서 20점 만점의 성적에 보통 17~~18점 정도의 성적이 나왔는데 자신은 2점을 받았다는 것이다.당연히 꼴찌였는데 그 앞사람과 성적이 너무나 차이가 나는 꼴찌였다고 한다.

 

그때 틀린곳을 체크한 빨간팬이 두번째 고비였다고 한다. 교수님이 그 성적을 보고 수업후 남아라고 하시고는, 공부를 계속 할 수 있겠냐고 걱정을 했는데, 어떻게 온 유학인데 절대로 포기 할 수 없다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더니, 교수님께서 신문사설을 보고 공부를 해서 제출 하면 잘못된 부분을 고쳐 주시겠다고 하셔서 ,그때부터 피나는 노력을 했단다. 하루 15시간 이상 공부를 너무나 열심히 해서 어느날 졸도를 해서 병원에 실려 갔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남자 간호사가 옆에 있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남자 간호사는 불어로 어떻게 부르냐고 물었더니 간호사가 기가 찬다는 표정으로 무슨 소리 하냐고...그런데 머리속은 온통 청진기는 불어로 무언지...눈에 보이는게 다 불어로 무언지 물어 보았더니, 남자 간호사가 그냥 밖으로 나가 버리더라고 ....자기가 생각해도 그때는 정말 공부에 미쳐 있었던것 같다고 한다.

 

그밖에 40살에 프랑스 남자와 어렵게 결혼한 이야기도 들려 주었다. 대학실패와 빨간팬 그리고 결혼이 자신의 지금까지 살아 온 3대 고비라고 하는데.이력이 말해 주듯이 대단한 성공을 거둔 지금까지도, 매일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 공부를 한다고 한다.

자기가 만난 훌륭하신 분들 중에서 김수환 추기경님 이야기를 했는데, 추기경님은 몇개국어를 하시냐고 물었더니 말씀 하시기를

 

한국사람이니 한국어를 하고 일제시대를 살았으니 일본어를 하게 되었고 또 영어를 하게 되고 자신이 독일에서 공부를 했으니 독어를 하게 되고  신학공부를 하여 라틴어를 하게 되고 교황청이 있는 이태리어를 하게 되고 그 사이에 낀 프랑스어도 하게되고 또거짓말도 하게되고 참말도 하게 된다고 하셨다고 하셔서 모두를 잠시 웃게 해 주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시다.

 

종교를 초월하여 요즘 건강이 안좋으시다고 하시니 어서 쾌차 하시기를 빌면서, 또한 반기문 사무총장님 이야기며, 미테랑 대통령과 독대한 이야기며, 그간 쌓아온 화려한 경력의 이야기들은 끝이 없었는데, 이금희 아나운서가 어떻게 하면 외국어 공부를 잘 할 수 있는냐고 질문하니 "외국어에 왕도는 없다. 하면된다.매일 30분에서 2시간을 시간을 내어  6개월을 메달리면 귀가 뚫어진다.11살 이전의 아이는 자연습득이 되지만. 먼저 한국어 실력을 키워야 하고, 의사 소통용 말을 익혀야 되며, 부지런히 따라하기와 외국인에 대한 낯가림을 버리고 부딛혀서 소통해야 한다"고 한다.

 

자기는 아이가 없는데 대신에 24권의 책을 썻다고 한다. 이해심 많은 남편 이야기도 조금 들려 주었다. 학교가 생긴이래 제일 높은 성적으로 졸업을 했다고 사회자가 이야기 한다.실패없는 성공은 없다고 한다.하루 15시간을 앉아서 공부만 했더니 체중이 8키로나 불어서 한국에서 가져간 옷들을 입을 수 없을지경이였고, 파리에 살아도 에펠탑을 아버지 친구분이 그곳에 다니러 오셔서 구경을 시켜 주었다고 하니 정말 얼마나 지독하게 공부만 했는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꿈도 음성다중으로 꾼다고 해서 모두 웃었지만, 한시간 동시 통역을 하기 위해서 그 준비하는 시간은 열시간이 넘을 수 도 있으며, 더구나 두나라 정상회담을 통역할려면  두나라의 역사와  대통령의 가족사와 관심사, 주변 국가문제, 좋아하는 영화나 연극 취미까지, 몇날 며칠  준비하고 공부를 해야 된다고 한다.

 

세상에 피땀 흘려 노력하지 않은 성공이 어디 있으랴, 인내는 쓰고 그 열매는 달다고 했는데 그말의 산 증인인듯하다. 작으마한 한국의 여인네가 먼먼 프랑스땅에 가서 그곳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지금은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많은 문화행사를 유치하고 치뤃는 주역으로 활동하고 계시는것같다.

 

정말 장한 최정화교수님이 치열하게 잠시도 쉬지않고 부지런히 노력하고 공부하면서 살아 온 이야기를 들으며, 너무 편하게 안일하게만 살아온듯한 자신이 많이 부끄럽다. 무언가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불같이 일어난다.

이 글을 읽는 젊은이 여러분~~~헛되이 시간을 죽이지 말고 열심히, 정말 열심히 공부하면서 살아야 함을 느끼지 않으신지...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빠르다는 말이 있는데, 2009년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여 한가지라도 외국어 공부에 도전해 보심은  어떨런지요? 저도 한번 깊이 생각해 볼까 합니다. 지인이 한 말이 생각 나네요 앞으로 30년을 더 살지도 모르니 매일 단어 한가지라도 외면서 세계 여행을 꿈꾸어 본다고 합니다.

 

2009년은 공부하는 한해를 계획해 보심은 어떨런지요. 오늘 부터 출발해 볼가요~~~오늘은 춥지 않네요....

저도 블로그에 올린 생생영어편 다시 한번 볼가 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맑고 향기로운 고운날 되시기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