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고 슬픔이 많더라도
<푸시킨>
괴롭고 슬픔이 많더라도
내일이 있기에 참아야지
아쉽고 애로가 많더라도
내일이 있기에 참아야지
사무치게 그리움이 많더라도
내일이 있기에 참아야지
이 모든 역사가 바뀐
먼 훗날의
고운 추억이 되겠기에
모든것을 참고
현실을 돌파하자
푸시킨의 "삶"과 더불어 많이 애송되는 시인것같다
생각해보니 푸시킨은 고통스런 삶을 고무적인 따뜻한 시선으로 보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참고 견디면
모든 지나간것은 다 그리워질것이며 좋은 날이 올것이라는 희망을 주고 있는것같다
삶이란 시도 좋지만 이 시 또한 요즘같은, 세계적인 불경기와 실업난에 시달리는 춥고 시린 겨울 아침 좋은 위안이 될것 같아서
골라 보았다. 내 오래된 노트 첫장에는 타골의 나의 기도가, 그 다음장에 푸시킨의 삶, 그 다음에 괴롭고 슬픔이 많더라도가 적혀져 있으니, 내 젊은날도 어지간히 힘들었나보다 ...
언제나 그 당시는 늘 힘들고 나만 왜 이런 시련을 주나하고 원망하는 마음도 생길지 모르겠지만, 인생이란 멀리 앞날을 생각할때
그래도 지나간 날이 힘든데로 잘 견뎌냈다는 뿌듯함과 ,그 고통이 밑거름이 되어 더 큰 꿈을 품게되고 새 삶을 추진하는 은근과 끈기의
시작이 되어 추진력을 키워 주리라 생각된다.
영하 4도의 추운 아침이지만 우리는 또 우리 삶의 여정을 힘차게 걸어 가야 할 것이다.다음주는 영하 10도의 큰 추위가 기다리고 있다고한다.힘내어서 올해의 막바지 마무리 잘 하고 새로운 한해를 뜨거운 열정으로 맞아야 하리라.늘 건강 잘 챙기면서, 내 주변에 내곁에 있는 귀하고 소중한 인연들 돌아보면서, 따뜻한 안부 인사라도 전하면 좋을것같다.고운 하루 보내시기를~~~
'내가 좋아 하는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좋아 하는 시 (26)(행복. 유치환) (0) | 2009.01.02 |
---|---|
내가 좋아 하는 시 (25)(깃발. 유치환) (0) | 2008.12.26 |
내가 좋아 하는 시 (23)(전생에모두가사랑한사람이기에.어느죽어간가난시인 (0) | 2008.12.12 |
내가 좋아 하는 시(22)(선언. 작자미상) (0) | 2008.12.05 |
내가 좋아 하는 시 (21)(낙엽. 구르몽) (0) | 2008.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