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국제공항에서 한국에서 두시간 소요
도챡후 현지식 점심식사
식사후 오사카성에 갔다
성 꼭대기가 보이지 않아서 위에 사진을 다시 한장 ㅎ
쇼토큐태자가 설립한 일본 최초의 사찰 시텐노지(사천왕사)
오사카 최대의 중심지 남바및 신사이바시 관광
내가 다니는 절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성지 순례로 일본 고야산 가는 길에 첫날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7년에 걸쳐 지은 오사카성과 쇼토쿠태자에 의해 설립된 일본 최초의
사찰 시텐노지(사천왕사)를 보러 갔는데, 호텔방은 아주 실용적으로 작게 해 놓은 것에
비해서 절들은 엄청 크게 지어 놓아서 조금 의외였다. 물론 아주 좋은 호텔은 예외일지 몰라도...
아베망언으로 시끄러운 요즘 일본 성지순례를 간다는 것이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이미 오래전
계획된 성지순례인지라...
오사카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야망과 몰락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으로
권세만큼이나 성을 쌓는데 사용된 아주 엄청난 돌들의 크기에 그 시대에 얼마나 큰 권력자였는지를 잘 보여 주었다.
8층까지 밖에서 보이는 화려함 만큼이나 그의 업적들이 잘 전시되어 있었다.
사천왕사 절은 불교를 나라의 통치이념으로 여긴 쇼토쿠 태자가 이를 장려하고자 절을 세우려 했는데
당시 일본의 기술이 미치지 못하여 백제의 기술자를 데리고 와서 이 절을 완공 했다고 한다.
평일이지만 찾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고 사진에서 보이듯이 아주 많은 숫자의 거북인지 자라 인지가 보였다.
아주 오래된 절이지만 잘 보존되어 있어서 그동안 잘 가꾸어 왔음을 알 수 있었다.
절 참배 후 오사카 최대의 번화가인 남바와 도톤보리, 및 신사이바 시를 관광 했는데
우리나라의 명동 같은 분위기가 났다. 그리 크지 않는 상가들이 즐비해 있었고 간판들이 엄청 화려했다.
한쪽으로는 청계천 같은 강물이 흘러가고 있었다.( 2.5km의 인공운하인 도톤보리천)
저녁 식사 후 호텔에 돌아와서 여장을 풀었는데, 정말 너무 작은 방 크기에 놀랐고
정말 작은 냉장고에 놀랐고, 그나마 깨끗해서 그런대로 기분은 괜찮았다.
나는 가기 전 감기 기운이 좀 있었는데 가져간 보이차를 끓여서 보살님들과 나누어 마시고
다음날 가져가려고 미리 좀 끓여서 식혀 두었다.
여행 다녀와서 보이차를 마신 명현반응인지 계속 날씨는 덥고 잠도 잘 못자고 음식도 밀가루음식이 계속 나와서 ...
그래서 그런지 아무튼 오는 날 공항에서 오래전 앓았던 천식기침이 발작처럼 나와서 깜짝 놀라서 다음날 병원
다녀오고 며칠 동안 블로그를 열지도 못하고 자성일도 지키지 못했는데 차를 마시러 갔더니 약을 먹지 말라고
하지만 오래전 천식의 악몽이 생각나서 주사를 맞고 약도 계속 먹고 있지만 밤에 기침은 그치지 않으니..ㅠㅠㅠ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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