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석 바위를 굴처럼 뚫고 깎아 만든 길 중국의 귀곡잔도같은 분위기가 나지만 공법은 완전 틀린다

 엄청난 난공사로 많은 희생이 ...

희생된 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지은 사당 장춘사

 

 

태노각 가는 기차 속에서 보이는 태평양

 

 

 

 

 

 

 

버스 한시간 기차 한시간반울 타고 도착한 화련에서 먼저 점심을 먹었다

 

 

 

 

 

 

 

 

 

 

대리석 바위들

 

 

 

 

 대리석 바위를 정으로 쫓아서 길을 내는 과정이 얼마나 난공사 였는지를 보여주는 사진들 절벽에 몸을 밧줄로 묶어 매달려서 공사를 했다는...

                        대단한 대만 사람들...

 

 

 

 

 

1956년에 착공하여 1960년에 공사를 마쳤다고..희생자가 무려 226명이 순직 하였으며 동원된 인력은 그당시 매일 5``6천 명이라고 적혀 있는 듯...

 

 

 

 

 

 

 

 

 비가 내린후에는 계곡물이 석회질이 많아서 뿌옇게 흐려 보이지만 며칠 있으면 완전 비취색의 맑은 물이라고...

 

 

 

 

 

 아주 작은 바위 구멍이 비바람에 침식되어 구멍이 뚫리고 그  안에 제비들이 둥지를 틀고...제비집이 되었다

 

 

 

 

 

 

 버스에서 내려서 피땀흘려 완성한 태노각도로길을 걸어 들어간다

 

 

 

 

 

옆모습이 마치 거대한 인디언 추장을 닮은 듯...

 

 

 

 

 

공사가 끝날 때까지 몇년 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는 아들을 보러 어머니들이 이곳을 찾아서 비가 오는데도 일하는 아들을 보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정자를 지어 주고

그곳에서 비를 피하면서 아들을 보라고 ...

 

 

 

 

 

 

 

장개석 총통의 큰 아들 장경국이 이  공사의 책임자였는데 늘 중국 본토에 있는 어머니를 그리워하여 이름 붙였다는 자모교

 

 

 

 

 

 

 

 

 

 

 

 

 

 

 

웅장하고 아름다운 태노각 계곡을 보고 나서 그곳 아메이족 원주민들의 공연을 보았다

흥겨운 공연이 끝나갈 때 관광객들에게 꽃 목걸이도 걸어주고 같이 흥겨운 시간을 유도하고 즉석 사진을 대리석 케이스에 넣어서 팔기도 하는데 사고 싶으면 사도 된다.

 

 

 

조금 걸어 나오면 원주민들의 기념품 상점이 있는데 망고 아이스크림과 장미말린 것과 블루벨리 말린 것으로 뜨거운 차를 파는데 우리딸이 너무 좋아하고

그 향기가 지금도 입에 맴도는 것 같다.  그곳에 가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기를....몇번씩 리필해도 되며 꿀을 타서 마시면 더 좋음 크림빵도 두개 주는데 맛있음 ㅎㅎ

 

 

 

화차의 빛갈이 참 곱다

 

 우리나라 3분의 1정도 면적의 섬나라인 대만은 3000미터 넘는 높은 산들이 12개나 된다고 하며, 제일 높은 옥산은

그 높이가 3,950m라고 하니 우리나라 백두산보다 천이백여미터 높은 것이다.

그 많은 높은 산에서 특히 화련에서는 대리석이 무진장 묻혀있고 시멘트의 원료가 되는 석회암도 많으며  

옥과 비취, 금 등도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대만은 돌만 팔아도 잘 살 수 있다고...지금은 우리나라 IT산업의 하청을 도맡아서 하고 있으며 3년 후까지 일감이 밀려 있다고...

 

버스로 이동 중에 보이는 아파트들은 낡았다는 느낌이 들지만 타이페이 시내에는 엄청나게 비싼 아파트도 있고 그 가격이

우리나라는 몇 십억이지만 그곳의 가격은 백억이라는...

겉으로 보이는 것에 그리 신경을 쓰지 않으며 안에는 그래도 갖출 것 다 갖추고 잘 산다는 것...

 

이미 오래전에 GNP가 우리보다 훨씬 높았지만 지금은.... 교역을 하고 있는 나라가 제대로 없다는 안타까움이...

중국의 방해 때문에 수교하는 국가도 그리 많지 않으며 중국이 그나마도 훼방을 놓고 있다는...

 

태노각 협곡은 군사적 경제적 목적으로 엄청난 희생을 치루며 사람이 갈 수 없는 곳, 대리석 바위 낭떠러지에 인간의 한계점을 극복하며 목숨 걸고 닦은 길을 따라 오늘날 우리는 편하게 관광버스를 타고 그 엄청난 협곡의 장관을 보고 있음에 희생된 분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으로 고마운 마음을 표하면서...

 

청난 대리석바위와 깊고 깊은 협곡에 길을 내고 오늘날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여 세계인을 불러들이고 있음에 장개석 총통이나 그 아들 장경국은 오늘날까지 먼 훗날까지도 대만 민족의 영웅으로 추앙받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태노각의 웅장한 경관을 가슴에 담고 돌아오는 길에 잠시 원주민들의 공연을 보고 큰 대리석과 옥, 비취의 원석도 보고

전시장도 둘러보았다.

 

산이 강의 흐름에 따라 깍여져 좁은 협곡을 이룬 지형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이룬다. 타이쭝시의 중앙횡단고속도로의 동쪽끝

화련이라는 작은 도시는 타이완의 5대 국제항의 하나이며 태노각협곡 관광의 거점이 되며 공예가들에겐 거대한 대리석을

다양한 용도로 쓰기위한 채석지이며 여러가지 수공예품을 만들어 팔고 있으며 북쪽으로 가는 쑤아오 고속도로와 서쪽으로

태노각협곡을 통과하는 중앙횡단 고속도로가 있고, 동쪽으로는 동부해안 국립관광지가 있다.  버스로 이동중에 12.9km의

동남아 최장 터널인 설산터널을 통과하여 이란으로 이동하여 열차에 탑승했다.

 

 갈 때는 춘천 가는 기차 같은 기차로갔는데 향수가 느껴졌고 올 때는 우리나라 새마을 정도의 기차를 타고 돌아 왔다.

기차를 타고 오가는 시간이 조금 길었지만 그래도 그런 깊은 협곡을 보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멀리 가야하고 몸은

피곤했지만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몰랐던 많은 것을 배우고 알 수 있음에 여행은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내일은 야류 해상공원 편을 올리겠습니다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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