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하나로 클럽에서 곤드레 나물1kg을 \9,000에 사서 삶아 먹었는데 맛이 괜찮아서
더 구입할까 생각 중에 1관에 \15,000에 특별 세일 한다는 문자가 와서 너무 반가워서
주문을 하고 조금 여린 잎으로 보내주실 것을 원했더니 너무 여린 것 보다는 좀 성숙된
것이 영양이 좋다고 하신다.
물론 농약도 사용하지 않는 웰빙 채소라고...무엇보다도 주문 바로 다음날 우체국 택배로
배달이 되어 와서 너무 좋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좋은 곤드레가 도착되어 마침 완두콩이 오늘 도착되어
까고 있는 중에 먼저 곤드레 나물을 다듬어 데쳐서 삶아 놓으니 큰 소쿠리로 한소쿠리 그득하여 기분이 좋다.
부자가 된 기분이다. 곤드레 나물은 당뇨와 고혈압에도 좋고 위에도 좋고 물론 섬유질이
많으니 변비에도 아주 좋을 것 같다.
삶아 말려서 곤드레 밥도 지어 먹고 요즘은 삶아서 나물로 무쳐 먹는데 나는 삶아서 된장에 매실 청을
넣어서 찍어 먹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삶을 때 주의 할 점은 너무 뒤적거리지 말고 물을 충분히 부어서 나물이 푹 잠기도록
삶는데 나물이 물에 충분히 잠기지 않으면 색갈이 검게 되니 주의 할 것.
나물이 많다 보니 큰 냄비 두개로 두 번 삶았는데 삶기 전에 일단 한번 씻어준 후 냄비에 7부 정도 물을 붓고
소금을 한 숟갈씩 넣고 팔팔 끓을 때 나물을 넣고 줄기가 익을 때 까지 삶아서 찬물에 3번 헹구어 건져 놓았는데
보관 방법은 냉동시키려면 비닐 봉투에 물까지 조금 넣어서 보관을 해야 나중에 녹을 때 좋다고..
다음의 바다를 헤엄치다보면 자세한 내용과 사진들이 나오니 잘 이해가 안 되시는 분은 참고 하시기를....
완두콩은 다듬어 비닐 봉투에 넣어서 냉동 보관하면 되고 필요할 때 마다 한줌씩 밥할 때 넣어서 지으면 좋을 듯...
일은 끝이 없지만 마음은 뿌듯하니 농부들의 마음은 오죽하랴 싶다. 요즘 저장할 채소들이 많으니 부지런한 주부라면
이것저것 하시면 좋을 것 같다.
목이 아파서 긴 시간 고개를 숙여서 일을 할 수 없음이 안타깝다. 마음 같아서는 매실 장아찌도 담고 싶고 곤드레 나물
장아찌도 담고 싶은데...아직 기침을 하면서 일 욕심을 내다니...이 미련한 중생이라니...참아야지...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참 곤드레 나물을 구입하시려면 ☎ 도계농협 033 541 0389로 연락하시면 될 겁니다.
인천 아줌마 글 보고 전화 한다고 하셔도 좋고요 ㅎㅎㅎ
제가 이런 글을 올린지도 아마도 그 분 담당자께서는 모르시겠지만 ...^^
귀찮고, 팔도 아프고... 그렇겠지만 가족들 건강을 위해서 친정엄마께서 늘 하시던 말씀
‘죽으면 썩어질 몸’ 수고 좀 하시고 우리농촌 살림도 넉넉해지면 좋겠지요...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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