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각사
소나무를 배모양으로 잘 가꾸어 놓았다
석양무렵 이곳에서 차를 마시면 금각사가 연못에 비치는 절경을 볼 수 있다는데... 들어가는 문은 작고 들어가면 그 천정은 높다고... 큰 칼을 차고 못 들어간다는...
청수사 입구 수학여행온 학생들과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왼쬭은 지혜 , 사랑, 장수를 뜻하는 폭포수를 먹기 위하여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먹지 못하고 돌아왔다
본당 툇마루는 못을 쓰지않고 172개의 나무 기둥으로 만들어져 있다 깎아지른 절벽 위에 위치한 툇마루에서 바라보는 교토 전망이 일품이다
신혼여행온 부부와 함께한 보살님들
은각사는 해자못 대신에 후지산을 상징하는 모래를 쌓아서 만든 정성스런 정원이 유명하다고..
정말 거대한 지온인 입구
동사 경내 오층탑
금각사의 원래 명칭은 로쿠온지(녹원사)지만 금박을 입힌 3층 누각의 사리전이
긴카쿠(금각)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무로마치막부시대의 장군 아시카가 1937년에 지은 별장 이였으나 죽은 뒤 유언에 따라
로쿠온지라는 선종사찰로 바뀌었다고...
처음 건물은 1950년 사미승에 의해 불에 타 없어졌으며 지금의 건물은 1955년 재건한
것이며 금박은 1962년에 이어 1987년에 다시 입혀졌으며 매년 교토시민의 세금으로 보수 된다고...
소설가 미사마 유키오가 1956년에 쓴 장편소설 <금각사>때문에 유명해 졌다고...
청수사는 780년에 나라에서 온 엔친이 세운 절로 성스로운 물을 뜻하며 깎아지른 절벽위로 돌출되어 있는
본당의 툇마루 '기요미즈노 부타이'에서는 교토 시내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고...
오노타키 폭포에서는 물을 받아먹을 수 있는데 왼쪽폭포수는 지혜, 중간은 사랑, 오른쪽은 장수에 좋다고...
은각사는 금각사를 지은 분의 손자로 1460년 은퇴 후에 살려고 지었다가 사후 선종에 기증했다고..
주변에 삼나무 숲이 울창하여 공기가 너무 좋았고
정원은 정말 잘 가꾸어져 있었다.
동사는 794년 환무천황이 나라에서 장강경을 거쳐 현재의 교토로 수도를 옮긴지 2년 뒤 796년
나성문과 동사와 서사를 짓기 시작 하였다고..
홍법대사께서 주도하여 오층탑등 주도하여 창건하셨다고...
금당 내에는 약사여래, 일광보살, 월광보살, 12신장이 모셔져 있다.
지온인은 일본 불교 정토종의 총본산으로 지금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여서
어마 어마한 크기의 본당은 보지 못하였다.
7대 불가사의 중 한곳인 소리 나는 복도만 체험 했는데, 외부 침입자를 막기 위해서
조용히 걸을수록 더 소리가 크게 난다는 나무 복도를 지날 때 여기저기서 새소리가 났다.
여러 절을 정신없이 보고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고야산으로 향하여 밑에 사진에 보이는 조촐한 저녁상을 받았다. 텐토쿠인 천덕원에서 하룻밤을 머물렀다.
담백하고 정성이 들어있는 저녁밥을 먹은 후 다다미방에 3인씩 한조가 되어 짐을 풀었다.
1층엔 온천탕이 있어서 좋았다. 조금 좁긴 했지만...
어제 오늘 계속 비가 내리는데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어젯밤에도 여전히 기침을 많이 하고...오늘은 병원에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이다...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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