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딸이 일찍 출근한다고 하여 준비를 해주고 씻을 동안에 그동안 눈때문에 지하에 차를 주차해놓아서 아침에 잘 나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어서 미리 차를 빼러 내려가서 마침 우리동 현관 앞에 주차 공간이 비어서 주차해놓고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16층 할머님께서 새벽 기도 가시는듯 내리신다.

 

아침 6시가 안된 시간인데, 아직 밖은 깜깜하게 어두운데, 우리 집에서 할머님이 다니시는 성당까지는 걸어서 버스 3정거장 거리인데... 그 시간에 마을 버스가 다니는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걸어가실 것 같은데... 요즘 응달에는 아직도 눈이 녹지 않아서 빤질빤질 얼음길이 아주 미끄러울 텐데... 걱정이 된다.  그런데도 올 해 첫 아침에 그 할머님을 만난 것이 너무 기분이 좋다.

 

사위가 없는 딸과 손자 손녀와 살고 계신 할머님이 지극 정성으로 그렇게 기도를 하시는 공덕으로 처음 이사 올 때 초등학생이던

애들이 이제는 어엿하니 자라서 서울 일류대학에 모두 재학 중이고 키가 자그마했었는데 어느 날 쑥쑥 무우 자라듯이 자라서 누가

보아도 예쁜 숙녀가 되고, 총각이 되어 가는 것이 날로 멋지게 변해가서 나는 볼 때마다 정말 흐뭇해서 칭찬을 해주곤 한다.

 

며칠 전 만난 큰 손녀에게 졸업할 때 다 되어 가지? 하고 물었더니 올해 졸업반이 된다고 한다. 정말 십년을 넘게 한 통로에서 매일

마주치다 보니 한 식구 같은 기분도 들고 너무 반듯하게 잘 자라준 것이 고맙기만 하다. 요즘 애들 같지 않게 볼때 마다 인사도

얼마나 잘 하는지... 그 인자하고 품위가 풍기는 할머님의 인품을 그대로 보고 배우고 자랐음을 느끼게 된다.

 

일요일 날 나도 절에 갈 때 좀 일찍 가는 편인데 나보다 더 일찍 나오시는 노 보살님 몇 분이 항상 계신다. 얼마 전에는 깻잎 장아찌를 챙겨 주셔서 고맙게 잘 먹었다. 노 보살님과 나는 그냥 이것저것 서로 챙겨주는 편인데 춘천 갈 때 내 옆에 앉으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항상 일찍 절에 오시는데 집에서 몇 시에 나오시느냐고 물었더니 6시에 나오는데 겨울에는 골목길을 걸어 나오려면 너무 어둡고, 중간에 사람이 보이면 약간 겁도 난다고 한다. 그렇게 일찍 다니시지 말라고 했더니 이때까지 항상 그렇게 해 왔노라고 하신다.

 

내일 모레면 팔순이 되어 가시는 노 보살님이나, 새벽 기도를 가시는 우리 아파트 16층 할머님이나, 또 내 블로그에 하루를 기도하기에 너무 부족한 시간이라고 글을 올렸던 종시숙님이나, 친정엄마까지...우리 주변에는  정말 높으신 연세에도 기도로 하루를 열어

가시고 기도로 하루를 채우고 계신 원력의 힘이 모여서 우리나라가 이렇게 건재하고 잘 살고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이 들면서 부모가 자식들을 위해서 해 줄 일이 정말 기도 밖에 또 더 무엇이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점점 차오르고 있음은 나도 나이가 들어가는 증거인지도 모르겠다.  자신을 위한 기도를 하는 사람은 정말 아무도  없을 것이다.

크게는 전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세계 평화를 위해서,  나라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서,  평화를 위해서 ....

대승적인 서원의 힘으로 오늘도 우리는 행복한 하루를 열어가는 것 같아서 모든 기도하시는 분들의 안녕을 서원하면서...

 

신묘년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고

모든 원하시는 일들이 성취되시기를 서원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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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새해에는

세계 평화와 인류의 행복과 나라의 안정과 번영과 발전과 평화통일을 위하여 서원합니다

 

새해에는

태풍도 지진도 재해도 없는 아름다운 녹색별 지구의 환경오염이 없는

나날이 복되고 복된 날마다 좋은 날 되기를 서원합니다

 

새해에는

아프고 병든 사람들이 없는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이 없는

꿈과 희망 넘치는 정의사회가 구현되기를 서원합니다

 

새해에는

많이 웃고 많이 움직이고 많이 칭찬해주고 많이 듣고 많이 배우고 많이 나누고

나보다 남을 위하여 많이 기도하게 하시고

 

새해에는

부드럽고 상냥한 얼굴로 나즈막한 목소리로 고운 눈빛으로 착한 심성으로

늘 지족하는 맘으로 고운 미소로  감사하며 살게 하시고

 

새해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와 친구와 문우들 지인들과 이웃들 그리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다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가슴 치면서 후회하는 일 없기를 슬퍼서 눈물 흘리지 않기를  아프지않기를  늘 좋은일만 가득하기를 서원합니다

 

새해에는

늘 감사의 기도로 하루를 열게 하시고 건강 하나만으로도 넘치는 행복임을 깊이 깨닫게 하시고

늘 참회와 기도로 선정에 들게 하시고

 

새해에는

모든 번뇌를 끊고 지혜를 길러 늘 깨어있게 하시고

오욕칠정에서 벗어나 팔정도를 행하여 맘의 청정심을 길러 불심으로 살게 하시고

 

새해에는

탐하고 성내고 어리석은 마음 비우고

만나는 사람마다 지헤롭고 복되기를

맑고 향기롭게 불은이 충만하기를 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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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한해동안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주신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시어 댓글과 방명록에 고운 발자욱 남겨주신  많은 님들 고맙습니다

 

 

       남편이 사고로 다쳐서 몇 달 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했음에도 계속하여 관심과 용기를 주시고

       자신의 일처럼 걱정하고 위로해주신 고운님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오늘 하루가 지나면 2010년이라는 정말 다사다난했던 올 해도 먼 우주속으로 멀어져가겠지요

       행여나 우리네 남은 인생에서 제일 젊은 오늘을 헛되이 보내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번 돌아 보면서

       지난 시간의 반성과 감사의 시간으로 남은 시간 채워가시고...

 

       오늘 건강하게 살아있음의 감사와 내 곁에 있는 귀하고 소중한 인연들에 고마움 깨달으면서

       위에 글 보왕삼매론을 가슴에 새기면서 아직도 비우지 못한 탐하고 성내고 어리석은 무거운 마음 반성하면서...

       지나간 시간들속에 상대의 맘을 헤아리지 못하고 상처준 모든 말과 행동들 깊이 참회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모든 바라시는 소원들이 성취 되시는 고운 하루 마지막 오늘 하루 잘 보내시기를....

      먼저 손 내밀며 다가가지 못하고 먼저 찾아 가서 인사도 할 줄 모르는 부족한 사람에게

      즐겨찾기해주신 블로그님과 친구 블로그해주신 고운 님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33

 

 

 

 며칠 전 우연히 불교방송을 보다가 장미화가 진행하는 풍수지리설에 해박한 교수님이 진행하는 프로를 잠시 보았다.

예전에 풍수지리설에 관한 책을 본 적이 있었는데 주로 산소에 관한 이야기였었다.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고 지금 현존하는

유명재벌이나 인물에 대한 산소 발복 이야기나 그 옛날 태조 이성계나 알려진 이야기 등도 읽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는데

 

그날 진행은 수원인가 어디에 사는 분이 의뢰하여 그 집에 가서 그 집의 기운을 알아봐주고 새로 이사 갈 집의 운도 봐주는...

그렇게 진행되고 있었다. 먼저 옛날부터 아침에 일찍 마당을 깨끗이 쓸고 물을 뿌리는데 그 물을 귀신들이 무서워한다는

이야기를 오래전에 스승님으로 부터 법문으로 들은 적이 있다.

 

복 기운을 받으려면 일단 청결이 우선이 되어야 안 되겠는가 싶다. 정리 정돈이 잘 된 깨끗한 집을 복 기운도 좋아하지 않겠는가

싶다.그 교수님 말씀이 홍콩이나 중국에서는 아파트구조를 풍수지리학자가 정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설계사가 정하고 있다고

한다. 그분들이 풍수지리에 관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교수님 말씀을 다 옮길 수는 없지만 기억하는 몇 가지를 옮겨보면

 

* 안방에서 방문을 열고 나왔을 때 주방의 가스레인지 불빛이 보이면 안 좋다는 것이다.

   (아파트 구조가 거의 이런 구조가 많은데 레인지 앞으로 약간 떨어지게 냉장고를 두면 바로 불길이 보이지는 않음)

* 우리가 일은 아무데서나 해도 되지만 잠은 잘 자야 된다는 것이다. 잘 때 우주의 복 기운이 감응한다는 것이다.

* 우리나라 집 구조에서 제일 안정되고 좋은 안방 위치는 거의 다 장농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게 문제라고 한다.

* 보통 아파트 안방에 화장실이 하나 더 있는데 그 화장실 문 쪽으로 마주 보고 누워 자는 것도 안 좋다는 것이다.

* 창 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는 것도 안 좋다고 한다. 모든 문에서는 상충살이 나온다는 것이다.

* 산 속 외딴 집보다는 많이 어우러져 사는 큰 동네가 더 좋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남편이 잘 아픈 이유가 잠자는 방향이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창 쪽으로 두고 자는 침대 방향을 바꾸었다.

보통 남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면 장수하고 동쪽으로 두고 자면 지혜가 밝다고 하는데 일단은 창이나 문 쪽으로 머리를 두는 것은

피하고...

 

안방 화장실 문 앞에 가리개를 두면  좋다고 하여 일단은 병풍을 다 펴지 않고 접어서 4쪽으로만 살짝 가리기로 했다.

서랍장도 약간 위치를 바꾸고 ... 한결 잠자는 쪽이 안온하다. 너무 이런 저런 것을 다 가리면서 살지는 못하지만 일단은 할 수 있는

것은 해 보기로 하고 집안 대 청소를 했다. 그동안 침대 밑에다가 안 쓰는 잡다한 것들을 두었었는데 그것들을 다 치웠다.

 

쌓여진 먼지들이 일단 사라진 것 같으니 기분이 좋고 한 해를 보내면서 묵은 먼지들을 모조리 치웠다는 사뿐함이 기분 좋다.

딸 방도 침대 밑에 놓아두었던 모든 잡동사니 박스들을 다 치웠다. 며칠 동안 계속해서 일을 했더니 약간 어지럽기도 하지만

목 아픈 곳이 진행이 되지 않았나하는 걱정도 없지 않지만 그래도 일단은 대청소를 했다는 뿌듯함이 크다.

우리가 복을 받고 안 받고를 떠나서 일단은 내 주변자리가 청결이 우선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제가 알고 있는 얕은 정보지만 알려 드리면서,,,

올 한 해 동안 부족한 글 많이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꾸뻑~~~^^

눈이 많이 와서 무척 미끄러운 길 조심하시고...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나날 보내시고 희망찬 신묘 년 새해를 맞이하여 더 많은 사랑과 열정으로

모든 원하시는 일들이 성취되시기를 빌면서....웃음과 복덕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32

 

 

 

 

   sbs아침 연속극 '여자를 몰라'를 참 오랜동안 재미있게 보고 있다. 아침 식사시간과 겹쳐서 거실에서 연속극을 보면서

아침을 먹다보니...

딸을 역까지 바래다주고 오는 시간과 맞아 떨어지기도 하고...

처음에는 너무 비참하게 당하고만 있는 여주인공 이 민정(김지호분)이 바보스럽기까지 해서 화가 날 지경이었는데...

 

자신이 아니면 죽겠다는 잘나가는 강남정형의과 의사인 남편과 대학 때부터 사귀다 결혼하여 약간 별나지만 지금 잘 적응한 시어머님 임 예진과 인자하신 교장선생님으로 정년퇴임한 시아버지 이정길을 모시고 사는 주인공은 한 가지 아기가 없다는 것 빼고는 걱정 없이 살아가는 결혼 6년차 주부인데  어느 날 남편이 잡지사프리랜서인 자신의 지인과 바람을 피워 임신을 한 상태에서 이혼을 강요당하고 ....

 

그 시어머님까지 피 눈물 나게 며느리인 자신에게 바람피워 임신한 그 여인의 입덧을 위해서 손님초대를 했다고 아귀찜을 해 놓으라고 하는데 그 손님이 남편과 바람을 피운 그 여자였으니.... 가슴 찢어지는 고통을 견디다 못해 이혼을 결심하고...위자료 한 푼 못 받고 쫓겨나다시피 이혼한 민정은 자신의 아버지를 화장해서 물에 띄워 보낸 곳을 찾아와서 피눈물을 흘리다가 멀리서 손짓하는 아버지를 부르며 물속으로 서서히 걸어가고...

 

재벌집의 외아들 이였으나 엄마가 고교 때 돌아가시면서 자신의 아버지가 친 아버지가 아님을 알게 되어 방황하다 여학생들이 열광하는 로크가수가 되었으나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가 갑자기 쓸어져 그 진심을 알게 되어 아버지가 원하는 회사 일을 배우기위해서 멀리 중국공장으로 떠나기 전에 어머님을 보내드린 그 장소를 찾은 극중 이름 박 무혁(고세원분)은 물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민정을 구해낸다. 실타래처럼 얼키고 복잡한 사건들에 때론 분통이 나기도 했지만 클라이막스를 지나고 ....

 

민정을 이혼시키고 안방을 차지한 여자 오 유란(채민서분)은 과거 임신중절의 잘못된 시술로 몇 차례 유산이 되고 결국은 불임으로...

결혼 후 강남에 병원을 확장 개설하고 분점까지 차린 민정의 남편은 잘 나가는 것처럼 보였으나 결국은 망하고 마는.....

죽으려고 마음먹었다가 다시 살아난 민정에게 사랑이라는 아들이 태어나고...우여곡절 끝에 무혁과 결혼하여 재벌의 며느리까지 된 민정...

 

그렇게 막을 내리려나 생각했는데 작가는 인간은 누구에게나 다 마냥 행복하기만 한 것이 인생이 아님을 보여 주려는 것인지 민정을 자궁경부암으로 몰아가고... 태아를 지키고야 말겠다는 민정을 끝까지 괴롭히고 있는데... 남편 무혁을 어렵게 설득하여 세상에서 제일 착하고 강하면서도 여린 멋진, 따뜻한 가슴의 소유자 사랑하는 남편 무혁의 핏줄을 지키고 싶은 민정의 마음을 끝까지 아프게 하면서 작가는 극을 지켜보는 사람들 마음까지도 너무 괴롭히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속 시원하게 의사인 남편이 몰락해가고...기고만장하고 파렴치했던 유란이 자기 동생과 박 무혁을 결혼 시키려 온갖 방해공작을 펼치고...민정을 괴롭히다가 옛날 애인이 나타나고...안 좋은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서 괴로움을 당 할 때는 속 시원한 감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만 끝내야 할 시점에서 극을 너무 끌고 있지 않나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해서 민정과 무혁이 결혼하고 그 시아버님의 로맨스가 결혼으로 이어지면서 막을 내렸으면 했는데....느닷없이 민정이 암이라니.... 작가는 연말을 맞아서 흔쾌히 민정이 뱃속 아기도 지켜내고 수술도 성공하여 해피엔드로 끝맺기를 바람하면서....

 

아침 연속극이 막장 드라마라는 오명을 벗고 죄를 지으면 본인이 힘이 없어 그 복수를 하지 못해도 하늘이 그 죄를 지은 자를 마땅히 벌해준다는 만고의 진실을 모든 사람들이 깨닫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교훈과 예전에는 죄를 지으면 당대가 아닌 후대에 그 인과응보가 나타났지만 요즘은 속전속결로 당대에 금방 그 죄과를 치루는 결과를 보여줌으로서 도덕이 무너지고 죄지음에 무감각해진 현시대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음에 '여자를 몰라' 아침 연속극을 위해서 연기해 주신 모든 연기자와 담당자 여러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면서.....

 

철저한 권선징악과 용서와 화해의 과정에서 다시 회복해가는 인간애와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면서...

주인공 민정이 더이상 눈물 흘리지 않고 행복하게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 올해도  내일로서 영영 멀어지고 말겠지요...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면서 잘못된 점은 반성하고 착한 행은 많이 하고 안좋은 짓은 필시 끊어서 다시 하지 않는...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고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람하면서...

다가오는 새해에는 모든 원하시는 일들이 성취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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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오는데

 

 

 

어제도 오늘도

눈은 오는데

멀리 계신 님

오실 리 없는데

눈꽃으로 피어나는

어제의 젖은 기억들

그대를 사랑한

아픔마저도

축복 이였음을

버려진 상실의

긴 시간 그 이후

깨달은 회오

조용히 눈 감으면

설레던 순간들

가슴에 불을 지피고

추억의 전광판에

오늘도 리바이벌 되는

총천연색 파노라마

무한정 자동 리필

행여 꿈인 듯 오시려 나

긴긴 하루

눈꽃 송이송이

주문을 걸어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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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모래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사진 입니다

 

 

 

 

 어제 올해를 보내면서 그냥 보내기가 섭섭해서 사돈댁과 식사를 하기 위해서 아들 내외와 같이 노량진역에서 만나 수산시장 안에 있는 미자 식당에 갔다.

그런데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모른다. 거짓말 조금 보태어서 노량진역이 인산인해라고나 할까...

전국 노인회 연합 회의를 하는 날 같았다. 사람 마음은 다 같은가보다 구제역 때문에 모두 다 싱싱한 회를 드시러 오셨나보다.

 

아들이 미리 예약해둔 미자 식당은 미로 같은 지하에 있어서 그런지 2층 초장 집 보다 훨씬 넓고

따끈따끈한 자리도 넉넉해서 좋았다.

아들 회사에서 회식도 자주 오고, 새 애기도 아는 선생님의 지인이라고 하고, 사돈어른도 교통도 편리하고 좋아서 자주 애용하는 집이라고 하셨는데 그냥 시장에서 회를 사가지고 초장 집으로 가는 대신에 믿고 그냥 주문을 하면 알아서 다 해 주신다고 한다.

 

먹음직스럽고 큼지막한 도미와 우럭회가 두 접시 그득하게 차려져 나왔는데 몇 점 먹지 않았는데도 배가 부르고...

매운탕 맛이 끝내 준다는  아들의 말에 공감 하면서 압력솥에 금방한 밥이 윤기가 흐르게 한 그릇 수북하니 차려져 나와서

주인장의 후한 인심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커피를 가져 오신 주인아줌마가 마담이 미자 라고 하면서 웃으신다.

식사를 맛있게 한 뒤에 아들네 집에 가서 다과를 들고 조금 놀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참 마음이 따뜻하고 흐뭇했다.

 

사돈을 처음 만나서 상견례 하던 날, 절에 갔다가 조금 늦게 도착한 나를 안사돈은 tv에 나오는 탤런트 누구를 닮았다고 하시며

좋아하셨다. 길을 걸어 갈 때도 두 손을 꼭 잡고 친언니처럼 다정하게 어디를 가든지 우리 사돈 우리사돈 하시며

고운 정을 듬뿍 주심에 언니가 없는 나도 그렇지만 형님들이 돌아가시고 안 계신 남편도 참 좋아 하고 있다.

남편의 사고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만나 뵌 이후에 처음 뵙는지라 너무 건강해졌다고 누구보다 기뻐하시면서 축하해 주셨다.

 

우리내외보다 연세가 조금 더 있으신 두 분은 꼭 친형님이나 친언니처럼 많이 드시라고 얼마나 챙겨 주시는지... 

새 애기가 남해에 가서 가자미를 가져 왔다고 사돈댁과 우리 집에 챙겨 주어서 가져 왔는데

남편과 사돈을 만나고 돌아오면 참 기분이 좋다고...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왔다.

집에 돌아와서 조금 있으니 안사돈이 잘 도착했노라고 전화가 왔다. 두 분 사돈을 만나서 너무 행복했다고...

서로 고운 덕담을 나누고 다음에는 여행도 같이 가자고...전화를 끊었다.  아름다운 여운이 가슴에 가득 남아 있다.

 

지난 일요일은 부부모임에서 한정식 집에 예약을 했다가 부랴부랴 모임 장소를 변경해서

구산역에 있는 충무 통영 붕장어집에서 모임을 가졌었다.

작년에 안 좋은 기억 때문이다. 낮에 모임 때는 꽤 괜찮은 집이 저녁에 갔더니 가격은 배로 받으면서

사람들은 인산인해인데다 메뉴는 낮보다도 더 형편없이 정말 회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기분이 나빠서

화가 날 지경 이였다고나 할까...

올해는 그런 안 좋은 기억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 예약한 집에 하루 전인가 회장님내외가 갔었는데 또 형편이 없었다는 것이다.

 

연말모임이 겹치니 평소 때와는 달리 넘쳐나는 손님을 다 소화를 하지 못해서...

그 메뉴나 차림이 형편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꽤 이름이 있는 한정식집이라면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소화할 만큼만 손님 예약을 받고 그 나머지는 예약을 받지 않아야

하는 것이 상도의가 아니겠는가하는 생각이 든다. 장사를 연말만 하고 안 할 것도 아니면서...

정말 식당에 가서 식사 후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여직 살면서 처음으로 했다고 하시면서 그래서 예약을 취소했다고 한다.

평소 알고 지내는 친구의 식당으로 다시 정했다고 하는데 통영에서 직접 횟감을 다 가져 오는 믿을 수 있는 집이라고 했다.

 

정말 푸짐하니 완전 보양식을 잘 먹고 왔었다. 마침 시월에 결혼식을 한 집에서 식사대를 내어서 회비도 굳었고...

주인이 적극 추천하는 장어탕을 참석 못한 식구를 위해 포장을 해서 가져오기도 하고...

한 해를 그냥 보내기가 섭섭해서 그동안 못 본 얼굴들을 오랜만에 보면서 맛있는 식사를 같이 나누는 그 큰 기쁨이 살아 있음의 행복이 아니겠는가싶다. 그런데 그 행복한 자리가 지나친 상혼의 욕심 때문에 너무 기대 밖의 소홀함으로 평소 맛있었든 기억을 안고 그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은 자리를 불쾌하게 기분 나쁜 기억으로 오랫동안 남아 있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장사하는 사업주들은 평소보다 더 많은 손님들이 밀려 들 것을 예상해서 철저한 써비스 정신으로

더 많이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미처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는 손님을 받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날 눈앞에 보이는 이익 때문에 두고두고 장사를 망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구제역으로 이런 호황기에 한숨을 쉬고 있을 음식점에 대해서는 정말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릴 수가 없음에 우울하다...

희생된 수많은 소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져온다....

윤회의 바다에서 다음 생에는 더 높은 근기로 태어나 왕생성불 하기를 서원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즐거운 성탄절 보내셨는지요?

요즘 건강이 조금 안 좋아서 며칠 집안 대청소를 해서 그런지 매일 조금씩 어지럽다 괜찮다의 반복이지만...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제 블로그를 보고 잘 지내는지 알고 있다고 하여 근황들을 자상히... ㅎㅎ

그래도 며칠 남지 않은 한 해를 돌아보면서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다 같이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빌면서...이제 며칠 남지 않은 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열어 가시며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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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엊그제는 남편도 몸이 안 좋고 나도 기침감기가 떨어지지를 않아서 일산 화사랑 참 숯 가마에 다녀왔다.

오래전에 친정 엄마를 모시고 남동생 내외와 같이 다녀 온 이후로 오랜 만에 간 것 같다.

올해 들어서 처음 갔는데 화, 목, 토, 일 숯이 나오는 날이라고 한다. 평일 이였지만 사람들이 숯이 나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그런대로 많이 계셨다. 들어가는 입구 도로가 새로 잘 닦여 있었고 숯가마도 공사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식당은 전에 건물은

창고로 쓰고 있었고 우선으로 가마 내에 간이식당처럼 조금 작은 규모로 운영하고 있었다.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몸에 좋다고 동네 아줌마들은 거의 매일 오는 분도 계신듯해 보였다.

3355집에서 사온 과일과 먹을거리를 들고 숯불위에 고구마를 얹어 놓고 활활 타오르는 숯불 앞에서 이야기꽃을 피운다.

오랜만에 갔다고 4~5시간 중간에 쉬긴 했지만 왔다 갔다 했더니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약간 어지러운듯하다.

 

동지 날은 내가 다니는 종단에서 춘천에 새로 신축한  불사를 보러 가는 날이라 지하철을 타고 서울 절에 갔다.

 대구, 대전, 구미 등지에서도 많은 보살님들이 오셨다.

불사를 마치고 우리는 한 시간 정도면 돌아 올 수 있는 거리여서 인근에 있는 소양감 댐을 둘러보고 왔다.

평일인데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구경을 하고 소양강댐까지 운행하는 버스 탈 차례를 기다려 긴 줄을 서있었다.

 

처녀 때 친구와 같이 그 당시로는 아시아에서 제일 큰 댐이라고 하여 여름 휴가 때 보러 간 오래된 기억이 있는데

30년도 더 지나서 가보니 그때의 그 놀랍던 광경은 많이 희석이 된 것 같지만 그래도 댐에 고여 있는 푸른 물을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기분이다.

댐 밑으로 폭포수 같은 물이 쏟아져 내리는 것을 보아야 장관인데...

지금은 겨울이라서 그런지 물은 흘러내리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이제 춘천까지 서울에서 전철이 다닌다고 하니 서울에서 전철을 타고 춘천에 가서 닭갈비와 막국수로 점심을 먹고

돌아와도 되는 좋은 세월이 올 것 같다. 내년이면 용산역에서 급행전철이 다닌다고 하니 멀지 않아 실천 가능한 일 같다.

북한은 우리들 안보를 시시때때 위협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런 행복한 꿈을 꾸고 있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블로그를 열어 보지 못한 시간에도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음에 고맙습니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추워지는 날씨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몇년전 엄마와 설악산 여름휴가가서 찍은 사진

 

 

 

 

 

 

 

 

<여든 두살 친정 엄마의 행복>

 

 

 

                                    

 

오늘 아침 엄마와 통화를 했다

막내 이모님 잔치에 오셨다가

이모님댁에 계시다 어제 내려 가셨단다

내 생전에 언제 다시 막내이모집에 또 오겠느냐시며

이모가 엄마를 못 내려 가시게 붙잡았단다

그곳에 며칠 계셨는데

잔치 후 이모님 이웃을 초대했는데

이모님 친구들도 엄마를 대구 큰언니라고 부른단다

대구 큰언니를 닮아서

큰 딸이 어쩌면 그렇게 예쁘냐고 ...

며느리도 이쁘고 아들도 멋지고...

그날 머리를 커트한 네모습이 너무 예뻤다고 하신다

다 엄마 듣기 좋고 기분 좋아라고 하는 말이라고 했지만

대구 큰 언니를 닮아서 딸도 아들도 멋지다는 그 말이

엄마맘에 큰 기쁨과 행복감을 안겨 드렸나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아주 작은 칭찬에도 어린아이처럼

마냥  큰 기쁨의 나이테 안으로 새기는 일인가보다

다시 태어난 아기 같은 순수함으로

지나온 아팟던 주름진 삶 망각으로 지워가며

하얀 백지위에 평생의 애환 곰삭히어

아주 작은 행복마저도 귀하고 귀한

살아 있음의 축복이 된다는 것을

보지 않아도 편안한 그 얼굴에서

숨가쁜 목소리에서도 느낄수 있다

다시

내가 여든 두살이 되어서

예순이 다 되어가는 내 딸이 엄마를 닮아서

너무 이쁘다고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자신이 없다

엄마처럼 맑게 건강하게 곱게 그 나이까지 살 수 있을까...

평생을 나를 낮추고 그저 나보다 남을 더 챙기면서

아끼고 또 아끼며 절약하고 절약하여

알뜰 살뜰 모아서 자식들 바라지하는 그 고운 심성

전생에 천상의 선녀였다는

여든 두살의 나이에도 너무 고우신 우리엄마

당신의 딸로 살고 있는 이 큰 행복을

오래 오래 누리고 싶은 이욕심을 알고 계시는지요

매일 관세음보살님을 부르며

자는 잠에 죽고 싶다는 그 소원

엄마 언제 까지나 우리 곁에 오래 오래 계셔주시기를

부처님전에 두손 모아 서원 드립니다

엄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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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야담수 1권을 재미있게 읽고 다시 2권과 3권을 빌려와서 다 읽었다.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덤불이라고 전편에 말 했듯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들도 있고 유명한 김유신이나 어사 박문수 같은 알려진 분들의 이야기도 실려 있었는데 1권과 마찬가지로 결과는 권선징악으로 끝이 나는 교훈적인 이야기들이 많았다.

 

목이 마른 나그네가 동네 우물가에서 냉수 한 그릇을 청하자 옆에 있는 버드나무 잎을 훑어서 준 낭자에게 그 이유를 묻자

냉수를 먹고 체하면 약도 없다고 한 말에 감동이 되어서 그 처자에게 청혼을 하고 나라의 국난을 피하여 3년 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집에서 빈둥거리며 놀아도 그 지아비를 허물치 않고 잘 보필하여 나라가 평정이 되어 나라의 큰일을 할 동량이 되어서 임금 앞에 나아가서 자신의 지난 일들을 샅샅이 아뢰어 평민의 신분인 부인을 정실로 맞은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가 아닌 실화였다는 것에 감동이 온다.

 

비록 하찮은 일일지라도 그 배움과 생각의 깊이가 행실에 배여 있어서 귀인의 눈에 들 수도 있다는 귀감을 전해주는 것 같다.

천박하지 않고 행동이 민첩하면서도 예의바른 일상들에 천지신명과 그 어디에선가 몰래 카메라 같은 귀인의 눈에 비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항상 잊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 있어도 누가 보고 있는듯이 마음자락을 잘 다스려 행동하는 사람에게는 품위와

은근한 삶의 향기가 풍겨나지 않겠는가 싶다.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다 나열 할 수는 없으나 9 살 난 소년이 숨이 넘어가는 아버지를 위해서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서 피를 내어

미음 속에 타 먹여서 목숨을 구한 이야기는 뭉클한 감동을 준다. 옛날에는 영양제 대신에 숨이 넘어가는 부모님을 위해서 손가락을

잘라서 피를 먹인 이야기는 많이 전해져 내려오지만 9살의 나이에 그렇게 효를 행한 일은 정말 드물다고 했다.

효는 백행의 근본이라는 말을 흔히들 하고 많이 듣기도 했지만 그 어린 나이에 자신의 손가락을 다 잘라서 그 피를 부모님에게

마시게 했다는 이야기는 이 시대에는 정말 꿈에도 생각하지 못할 고귀한 효도가 아니겠는가 생각된다.

 

옛 사람들의 풍류와 절개,  곧은 삶의 방식과 기지, 멀리 내일을 미리 점쳐보는 역술인과 기인들의 이야기들과 멋진 시 한수에

삶의 애환을 풀어놓고 훌훌 사라지는 얽매이지 않는 대범함과 덕행에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그저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소인배 같은 삶을 돌아보게 하는 좋은 책이라고 추천하면서... 

 

개중 에는 삼강오륜에 어긋나는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과, 억울하게 죽은 귀신들이 담대한 사또 앞에 나타나서 원수를 갚고

억울함을 풀고 그 명예를 회복하는 이야기들도 또한 많지만 이 또한 후대 사람들에게 완전범죄는 없다는 경종을 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만고의 진리를 잊어서는 아니 되겠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간 밤에 눈이 내려서 많이 미끄럽습니다. 조심해서 다니시고...

추운 날씨에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주말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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