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으로 고생하던 며늘애가 요즘 조금 나아졌다고 하여서 어제 초대하여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해 주려고 해도 먹을 수가 없다고 하여서 많이 안타까웠는데...

식당에 예약하여 먹을까 하다가 솜씨를 발휘해 보기로 했다.

 

보쌈은 돼지고기는 아직 냄새가 좀 그렇다고 하여 하나로 클럽에 가서 횡성한우 로스로 준비하고

두레 생 협에 주문해둔 치즈케이크와 호두 파이, 그리고 파인애플 밥 피자를 준비했다.

(만드는 법은 제 블로그에 있으니 참조 하시고)

월요일 생 협에서 장 봐온 재료들로 미리 소고기 만두를 해서 전날 쪄서

싸서 보낼 것은 냉장고에 넣어 두고...

 

☆☆☆ (만두 속 만드는 법; 소고기 한 근 갈고, 김치 두 포기, (1통의 4분의 1 양념된 포기로 두포기 살짝 물에 헹군후 사용.)

두부1모, 호박 한 개, 당근 작은 것 하나, 양파 큰 것 한개. 대파 2쪽.숙주 한 봉지, 당면 200그램 삶아서... 

모든 재료는 작게 썰고 물기를 꼭 짜서 준비 한다. 계란 4~5개 속이 잘 엉기게 넣는다.)피는 파는 것으로...4봉지 들었음.

아침에 만든 몇 개는 깔끔하게 멸치. 다시마 등을 넣은 육수에 만두 국으로 ...

 

다 맛있다고 하면서 잘 먹어서 흐뭇했다. 오래전 사놓은 밤 삶아서 냉동해둔 것도 챙겨 보내려고 해동하고.

(3번째 사진 노란봉투 뭉쳐진 것이다.)딸애는 팔 아프다면서 왜 이렇게 많이 하느냐고 성화다.

엄마를 위해서 하는 말이지만...

그래도 부모마음은 그렇지 않다고...이것저것 남은 음식도 나누어 사주니 기분이 좋다.

 

후식으로 과일을 먹은 후에 모두 같이 지유명차 부천 점에 가서 고차도 맛보고 너무 좋았다.

조금 챙겨간 음식을 두 선생님께 드렸더니 그릇은 다음에 주겠다고...

혼자 드시라고 맛보기로 가져갔는데 식구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지...

연초에 차 값이 오를 것 같다고 하여서 난창강 하나 사고 아들은 이번에 새로 나온 고차를 하나 사 주었다.

 

내년에 우리 복덩이들이 태어나면 정말이지 엄청 바빠질 것 같다.

새애기와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했는데 아무래도 안사돈이 바빠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많아 질 것 같다.

당분간 좋아하는 여행도 못 갈 것이고...좋은 차 마시고 더욱더 건강 잘 챙겨야 할 것 같다.

 

저녁에는 대구 친정엄마와 이모님께 안부 전화를 하고, 신랑이 입원했다 퇴원한 대구친구와도 통화를 했다.

이모님은 새로 이사한 집이 누수가 생겨서 걱정이고 틀니가 잇몸이 망가져서 제 구실을 못해서

잘 드시지를 못한다고 하니 큰 걱정이다. 위암 수술한 이모부 한테만 신경 쓰지 말고 본인 몸도 좀 잘 챙기시라

하고 전화를 끊었지만 걱정이다...

 

거실에 제라늄과 선인장 꽃이 만발해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 며늘애도 장미꽃처럼 생긴 제라늄은

우리나라에 흔지 않은 귀한 품종이라고...너무 키가 크면 내년 봄에 좀 잘라 주라는데 마음이 약해서...

내년 봄에는 아무래도 키를 좀 잘라야 할 것같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그동안 고맙습니다~~감사 합니다~~~며칠 남지 않은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좋고 좋은날 맞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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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산 큰스님의 전법제자 우봉 스님이 전하는 '오직 모르는 마음' '그리고 다시 한순간'을 읽었다.

폴란드인으로서 미국으로 이민 와서 대학에 다니다가 어느 날 홀연히 삶을 돌아보고 참삶에 목말라 하다

불교서적을 접하게 되고 같은 생각을 하는 선배와 같이 오랜 동안 참선을 하고...

그러다 어느 순간 인연의 끈이 닿아서 숭산 큰스님을 만나서 제자가 되기까지의 여정과

전법제자가 되어서 교화하고 문답하는 긴 세월동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봉 스님의 환갑을 맞아서 그 제자들이 평생 설법하신 법문을 모아서 선물한 책이라고 한다.

정말 간결하면서도 어렵지 않게 오직 모르는 마음을 찾아 가라는...

고대 중국에서 전해지는 방 거사님의 가족이야기와 마조, 혜능선사님들의 일화와 부처님

설법을 풀이해서 해석하신 이야기 등...

 

마음에 와 닿는 좋은 글귀가 많았는데 빌린 책이라 반납일이 급하여 다 옮기지 못함이 안타깝고

아침에 급하게 찍은 사진도 상태가 좋지 않아서 올리지 못하여 애석하다.

나와 나의 것을 버리고 비울 때 참 마음의 주인이 되어 진정한 부처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을 강조 하셨다.

한번 시간 내어서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추천하면서...

 

 

아직 응달엔 눈이 쌓여 있지만 모처럼 하늘은 활짝 개여서 기분 좋은데

올해도 정말 중순에 접어들었다. 며칠 남지 않은 누렇게 퇴색된 마지막장 달력이

세월의 무상함을 말해 주는 것 같다.

정말 빠른 세월 앞에서 올 한해 나는 무엇을 했나 반성 하면서...

 

늘 잊지 않고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고

탐하고 성내고 어리석은 마음을, 베풀며 지족하고 하심하는 마음으로 ...

늘 모르는 마음을 잘 챙기시어 마음공부 열심히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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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8년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운 사람, 이웃과 세상에 보탬이 되는 보살의 삶을 서원하고

 정토회를 설립했다. 법륜스님은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탈을 넘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즉 문 즉 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왔다.

 

또 개인의 삶과 수행이 결코 둘이 아니라는 생각에 바탕을 두고 기아, 질병, 문맹퇴치운동,

인권, 평화, 통일, 생태환경운동을 실현해오고 있다고...책 앞머리에 쓰여져 있는데 4번째 사진이

흐려있어서 잘 보이지 않아서 안타깝다.

 

스님을 직접 만나 뵙지는 못했지만 tv를 통해서 스님의 시원하고 통쾌한 즉 문 즉 설 하시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었는데, 수많은 상을 타신 이력이 말해주듯이 정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답답하게 막힌 곳을 그때그때 쉽게 잘 풀어주시고, 대안을 내어 해결해 주시는 것 같아서

어리석고 욕심 많은 중생심을 밝고 맑게 씻어주는 것 같아서 고맙다,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하고, 내가 먼저 변해야하고, 내가 먼저 비워야하고, 내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죽어서 극락 가서도 행복할 수 없다는 것...

지금 베풀고, 지금 일하고, 지금 보시하고, 살아있는 지금, 할 수 있는 지금, 움직이고 노력하고 행동하라는...

 

 삶에서 부닥치는 크고 작은 소소한 문제들을 스님의 자상하고 따뜻한 말씀으로 정말 가슴에 와 닿는

설법을 듣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 보시기를 추천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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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남편을 떠나보낸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와 같이 한번 식사를 하고 싶어서

몇 번 연락을 했는데, 내가 시간이 되면 지장일이라 절에 가야한다고 하고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었는데, 오늘 마침 시간이 맞아서 같이 모이는 동생들이랑 우리 집에 차 한 잔 마시러 오라고 했더니,

남편이 간 이식한 동생은 마트에 알바 하러 갔다하고, 저번에 친정 엄마가 오셨을 때 홍시와 녹차 케잌 등을

사들고 왔던 다른 동생과 같이 오라고 했다.

 

친구는 걱정과는 달리 표정은 밝아 보였는데 이야기 끝에 깊은 잠을 못 잔다고 눈물을 흘린다.

그래도 시집간 딸이 가까이 있어서 자주오고 전화도 아침저녁으로 한다고 하여 다행이고

결혼 안한 아들도 자주 온다고 한다. 키친타월 두개와...

강원도 친정 시골에서 가져왔다고 무공해 무를 하나 들고 왔다.

 

호박고구마와 타박고구마를 삶고 과일과 보이차를 내어주고, 마침 동네에 새우가

있어서 지난번 올린 파인애플 밥과 재료는 똑 같은데 올리브유에 새우를  마늘에 살짝 볶다가

정종을 약간 두르고 간장 아주 조금 넣은 후 당근, 블루코리, 양파조금, 파인애플 반개를 같이 넣어서

볶아준 후 금방 한 고슬고슬한 밥3공기를 넣어주면 4사람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고구마만 먹어도 배가 부른데 무슨 밥이냐고 하더니 그래도 다들 잘 먹는다. ㅎㅎ

전화를 계속 받던 동생도 언니 식어도 맛있다고...생 협에서 구입한 소고기와 무, 숙주 ,파를 넣어서

시원하게 국을 끓여서 같이 주었더니 정말이지 너무 배가 부르다고...

 

맛있게 잘 먹었단다. 양식을 먹은 것 같단다. 요즘 우리 거실에 제라늄 꽃이 만발하여

남향집거실이 눈부셔서 좋단다. 커피한잔씩 마신 후 밀렸던 회포를 풀고 돌아갔는데,

같은 아파트에 살아도 자주 얼굴을 보지 못하고 지내니 갑자기 남편을 보낸 친구를

잘 위로해주지 못하여 마음이 무거웠는데 그나마 잠시 마주하고 밀린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조금 안심이 된다.

 

사람이 살면서 제일 깊은, 최고로 큰 심한 스트레스가 배우자의 죽음이라고 한다.  

마음이야 살아갈수록 더 사무치겠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본시 아주 명랑한 성격인지라

잘 극복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어렵지 않은 메뉴이니 파인애플 밥 피자를 한번 해 드시기를...

보쌈이나 불고기나, 제 블로그에 올려져있는 김치감자전을 곁들여도

간단한 손님접대에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12월이 되니 마음이 왠지 허전해지는 것 같네요...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주말 보내시기를~~*^^*~~

 

 

351

 

 

 

 지난 화요일 멀리 호주에 있는 친구의 조카가 재작년 신정 때 잠시 우리 집에

며칠 머물다 간 적이 있었다. 고등학교 때 호주로 이민을 가서 그곳에서 공부하고

학교 선생님이 되어 열심히 잘 살고 있는 조카가 한국에 다니러

갔다고 하기에 우리 집에 잠시 오라고 했었다. 그해 친구 딸이 결혼을 한다고 하여

선물이라도 준비해서 줄려고...

 

좀 오래전 2005년도에 호주 뉴질랜드 남 섬까지 여행을 했을 때, 일찍이 호주로 이민 가서

살고 있던 나랑 무척 친했던 순자친구가 비가 억수로 퍼붓는 밤에 퇴근한 딸이 운전하여

내가 머물고 있는 호텔까지 와서 20년 만에 만난 친구를 그냥 얼굴만 보고 보낼 수 없다면서

그 밤에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가서 밤이 새도록 이야기하면서 하룻밤 묵고 온 친구인데,

 

그 딸이 결혼을 한다고 하여 호주까지 갈 수는  없지만 작은 선물이라도 전해줄 생각 이었다,

친구는 그때 갑상선암 수술을 하여 운전을 못해서 그 딸이 퇴근하여 온다고 밤늦게 온 것이었다,

상냥하고 똑똑한 딸이 은행에 다니고 있었는데, 결혼을 한다니 정말 축하할 일이라 우리 집에 온 조카에게

한복을 한 벌 해줄까, 김이나 멸치나 생활 물품을 보낼까 궁리하고 있었는데...

 

그 조카가 짐이 넘쳐서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는 것이다,  

그 대신에 신정 때  자기가 머물고 있는 먼 친척집에 손님이 오니

우리 집에 며칠 머물 수 없겠냐고,,,괜찮다고 하여 며칠 묵고 갔는데, 친척들이 이것저것

준 선물이 많아서 있는 것도 빼놓고 가야 된다고...그러면서 이것저것 내어 놓기도 했다.

 

그해 겨울이 어찌나 추웠던지 지독한 독감에 걸려서 고생을 하고 있었다.

입고 온 옷이 너무 얇은 것 같아서 내가 입지 않는 모직 코트와 딸애의 오리털코트랑

내가 쓰고 다니던 털모자까지 입혀서 보냈다.

그게 참 고마웠던지 이번에 나오면서 선물을 한 아름 안고 왔다.

 

로얄 제리 영양제와 영양크림, 초콜릿. 분무 형 프로폴리스, 마누카 꿀까지...

이번에도 며칠 묵을지 몰라서 방도 치우고, 침대보도 빨고 했는데 며칠 쉬다 가라고 했더니

이번에는 일본에 여행을 갈 생각이라고 하여 서유럽여행가서 사귄 상우엄마가 사랑의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어서 소개해 주었다,

 

점심만 먹고 간다는데 마침 지유명차 두 선생님이 문자가 왔는데 승마원장이신 이 선생님께서

제주도에서 히라스 회를 공수해 오셔서 모두들 같이 먹기로 했다고 오란다...

그래서 예전보다 좀 살이 쪘다고 하여 보이차를 선물해 주면 좋을 것 같아서 남편과 같이

차를 마시러 갔다. 이 선생님께서 손수 회를 장만해 주시는데 담백하고 맛 있었다.

점심 때 보쌈을 먹어서 많이 먹히지는 않았다.

 

그 조카는(친구의 큰 언니 큰 딸인데 언니네가 이민갈 때 공항에서 한번 보았다)

 배가 부르다고 한 두점 먹고는 그만 먹겠다고,,,

차를 조금 마신 후 가겠다고 하여 사양하는 조카에게 친구도 살이 너무 쪄서

고민이라고 하여 그냥 지유소방전 두통을 선물했다, 숭늉처럼 무난하게 마시라고,,,

금방 왔다가 가서 조금 섭섭했지만 이번에는 12월 중순에 들어간다고...며칠 쉬다 가라고 하니

교통편이 서울 친척집이 좋다고 하여 일정도  바쁜 것 같아서 잡지는 않았다.

 

아직 미혼이라 그게 좀 안타깝긴 했지만 한편 참 멋있게 사는 것도 같아서 부럽기도 하다.

그래도 우리나라에 온 김에 짝을 맺어주고 싶어서 듀오에 신청이라도 한번 해보자고 했더니...

그곳도 다 경험이 있다고,,,차우님들 중에서 혹여나 좋은 분 있으면 소개하라고,,,

나도 어쩔 수 없는 구세대인가보다.

 

멀리 있는 친구의 조카이지만 이렇게 보고 또 보니 내 조카만 같아서 좋은 일이 생기기를 불공 중에 빌어주면서...

문자도 한글보다는 영어가 익숙해서 영어로 보내고 하지만 그래도 친구들이 보고 싶어서 몇 년에 한번씩

한국에 나오는데 연속극 처럼 이번 일본여행에서 좋은 일이 생기기를 빌면서,,,ㅎㅎ

 

사람의 인연이란 것이 참 지중하다는 것을 느낀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순자친구는 잘 지내는지 모르겠다 ㅎㅎㅎ 무소식이 희소식 인거징ㅋ...ㅎㅎㅎ

늘 좋은 인연으로 행복하시기를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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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tv를 보는데 파인애플을 이용하여 맛있는 밥을 만든다고 하여 유심히

보고 머리속에 입력을 해 놓았는데 오늘 마침 마트에 가니 파인애플을 두개 넣어서

판매하고 있어서 피자치즈를 사와서 한번 만들어 보았다.

 

<재료>

 

1. 파인애플 자르지 않은 것 1개

2. 당근 작은 것 반개

3. 생새우 작은 크기 200그램이나  없으면 소고기나 돼지고기 조금 100그램도 됨(둘 중 하나만 준비)

4. 브로콜리 4분의 1개

5. 밥2공기 (뜨겁게 준비)

 

<만드는 방법>

 

1. 먼저 생새우면 끓는물에 소금 약간 넣어서 데치고

2. 돼지고기나 소고기는 진간장 1스푼과 매실 청 1스푼  참기름 반 스푼

    정종 1스푼 마늘 다진 것 한 스푼에 절여두고

3. 당근과 블루커리는 깍뚝 썰어서 살짝 데쳐놓고

4. 파인애플을 손질 하는데 (잘 익은 파인애플은 보기와 달리 연하게 잘 갈라진다)

    깍뚝 썰기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서 숟가락으로 퍼내면 된다

5.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고기를 볶다가

   파인애플 파낸 것을 깍뚝 썰기 하여 같이 넣고 볶아주고

6. 고기와 파인애플이  완전 익었을 때 당근과 블루커리를 넣어서

같이 볶은 후 밥도 넣어서 살짝 볶아준다. 

7. 간을 보고 싱거우면 진간장이나 소금을 아주 조금 넣고 맛이 덜 잡히면

   파인애플 깍뚝 썰기 한 후 남은 과즙을 다른 그릇에 담아 두었다가

    밥 볶을 때 약간만 넣어주는데 너무 많이 넣으면 밥이 질수도 있고 너무 달기도 하니

     한 두 스푼 정도 넣어주면 파인애플향기도 나고 좋음

8. 긁어낸 파인애플 속에다 위에 볶은 밥을 채운 후 피자치즈를 살살 뿌려준 후

    가스렌지에 구우라고 하는데 고구마 구워먹는 냄비에 넣고

약한 불로 유리뚜껑을 덮어서 치즈가 녹았을 때 빼내면 되는데

약간 타는 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실제로 타지는 않음

전자레인지로 2분 돌리면 가장 간단한데 전자파가 걱정 되시면

냄비에 살짝 쪄도 되고 오븐에 구워도 됨

 

두 가지 방법으로 다 해 보았는데 맛은 비슷했고 식구들이 맛이 괜찮다고 하는데

당근이나 브로콜리를 중간 크기로 썰어서 물에 데쳤는데 아주 작게 썰었다면

그냥 생으로 고기 볶을 때 같이 볶아도 괜찮을 것 같은데 ..

.(색감은 살짝 데쳐서 살짝 볶는 것이 좋을 것 같음)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오늘은 12월 월초불공 시작일이긴 하지만 아침부터 일찍 서둘러서 생협에 갔다가

파인애플 밥을 먹은 후 지유명차 중동점에 가서 행복하게 차를 마시고

보람찬 하루를 보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가 너무나 심해서 하늘은 온통 뿌옇게 흐렸다.

외출 시에는 꼭 마스크를 하시고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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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이 3시에 시작인데 일찍 12시에 만나서 맛있는 점심을 먹으려고 이곳저곳 기웃 거리다가

길가는 사람들에게 묻기도 하면서 조금 헤매다가 드디어 근사한 한 집을 발견해서 2층으로 올라갔는데

그 상호가 참 고상하고 품위가 있었다. 예로서 귀빈을 맞이하겠다는 의미의 예빈시 식당은 정말 아늑하고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국산 콩을 사용한다고 입구에 붙여 놓았는데, 음식이 참 정갈하고 깔끔했으며

간도 싱거울 정도로 삼삼했고 굴 돌솥 밥에다 우리는 청국장을 추가로 시켰는데 생콩을 갈아서 따끈하고 고소하게

한 솥 먼저 내어오는데 구수하고 맛있었다.

 

향긋한 굴밥에 나물들을 넣어서 비벼 먹고, 청국장도 냄새도 많이 나지 않고 우리 입맛에 맞아서

정말 점심을 너무 잘 먹었다고 우리 모두 합창을 했다.

대학로에 가신다면 맛있는 한정식 ‘예 반 시’에 들러서 굴 돌솥 밥과 청국장을 한번 드셔 보시기를 권하면서...

02- 745-5486  & 010-3026- 5486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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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벗님들과 대학로에서 만나 맛있는 점심을 먹고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보았는데

지하철 4호선 혜화역2번 출구로 나오니 이곳저곳 연극이나 뮤지컬공연 포스터가 만국기처럼 펄럭이고

젊음의 물결이 출렁이고 있었다. 거리의 악사가 외국풍경처럼 키타 치며 노래도 부르고...

노천 극장에서는 유명하지 않는 풋풋한 젊은 가수가 열창을 하고...

 

춥지 않아서 인지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도 무척 많고 온갖 공연을 보러온 흥겹고 열정 가득한

젊음의 행렬이 끝이 없었다. 우리도 그 무리에 섞여서 예술마당으로 향했는데 위의 사진에서

그 내용이 조금 보이듯이 세종문화회관의 뮤지컬처럼 화려하고 그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한편 놀랍기도 했다.

그렇게 작은 소규모의 인원으로도 뮤지컬이 되는구나 ㅎㅎ 싶었지만

현란한 에드리브와 일 인 몇 역을 소화하는 배우들의 열정어린 무대로 뮤지컬은 상상 그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빈 좌석 하나 없이 꽉꽉 들어찬 극장 안은 유난히 대입예비고사를 치룬 학생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았다.

(평일은 \25,000인데 주말은 \40.000이지만 학생은 반값이라고...)

단체로 온 것도 같고... 웃음과 감동을 주는 뮤지컬을 보기 전에 먼저 편지를 써서 휴계실에 비치된

우체통에 넣어두면 극중 우체부가 그 편지를 배달해준다고 하여 나는 지금 입덧으로 고생하고 있는

며느리에게 편지를 썼는데 극중 제일 먼저 내 편지가 당첨 되어서 배우가 내 자리로 편지를 배달해 주었는데...

며느리가 같이 오지 않았다고 하니 그냥 편지만 전해 주었고(배우가 낭독해줄지 알았는데 시간 관계상...)

 

마침 같이 온 벗님의 편지도 당첨 되어서 우리는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참 이상하게도 나는 이런 당첨 행운이

있나보다. 호주 뉴질랜드 여행 때도 낙타 쇼에 당첨 되어 각국 여행객이 모인 무대에 올라가서 많은 여행객들을

재미있게 해 준 기억이 있는데...그래서 경품으로 낙타 한 마리를 부상으로 준다고 하면서 ...

하얀 초콜렡으로 만든 낙타를 한 마리 받았었다. ㅎㅎ

 

 

오늘 이 뮤지컬을 위해서 열연해주신 등장인물들과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혹여 삶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면 사랑과 활력이 넘치는 대학로를 찾아서 멋진 뮤지컬 한편 보시기를 추천하면서...

오! 당신이 잠든 사이도 좋고, 수많은 볼거리가 넘치니까 이 공허한 계절에 마음 따뜻해지는 온기를 느껴 보시기를....

추천하면서....

 

2시간 여 웃고 즐긴 후 대학로를 걸어오는데 거리의 악사가 3사람만 모이면 신곡을

들려준다고 고함을 질러서 우리가 가까이 다가갔더니 여기 저기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맛보기로

‘바운스 바운스’와 ‘영일만 친구’를 들려주는데 행색은 마치 노숙자 같았는데 박수를 안친다고

사람들에게 고함을 지르고 ㅎㅎㅎ " 거기 박수 안치고 모해요!!" 하면서 ...

 

오늘 하루 정말 젊음의 기를 듬뿍 마시고 눈길 마주하는 모든 사람들과 환희로운 미소를

주고받으며 살아 있음을 행복해 한 아름다운 날이었다.

벌서 올해도 11월의 마지막 날이라고 순간 세월의 무상함을 아쉬워하면서도

그래도 앞으로 남아 있을 우리 생애에서 제일 젊은 오늘이라고 기뻐하면서, 오늘의 건강과 벗님과,

지금 우리들 곁에 있는 모든 만다라에게 감사와 고마움. 뜨거운 사랑과 우정을 보내면서

우리는 이렇게 멋진 서울근교에 살고 있음에 고맙고 감사하면서...

 

내년에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는데 참 멋진 하루를 보낸 뿌듯함에 오늘의 행복한 기분을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전하고 싶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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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 시화님의 '지구별 여행자'를 엄마 눈 수술하러 대구에 내려갔을 때

난초 꽃피다 안과에 비치된 책을 빌려와서 하루 만에 다 읽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류 시화님의 인도여행기라서 정말 재미있게 잘 보았다.

 

우리 집 책장에 있는 '떠나는 자만이 인도를 꿈꿀 수 있다'란 책의 후편 같은...

인도를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님이 매년 인도에 가서 보고 느낀,

마치 내가 그곳에 가서 직접 경험한 것 같은 생생한 이야기들이 피부에 와 닿게

잘 묘사되어 있어서 푹 빠져들어서 나도 모르게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가는 것 같았다.

 

언젠가는 나도 꼭 한번 죽기 전에 인도에 다녀와야 할 것 같다는

그런 묘한 운명 같은 것을 감지하고는 있는데 막상 갔다 온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용기도 없지만 불자로서 인도의 갠지스 강에 몸을 적셔보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을

품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인도에서 사귄 친구나 구루, 여행자 들. 심지어 식당 주인이나 여관주인까지도

다 심오한 철학자 같은 인도인들의 성정과 풍습 등이 아주 재미있게

잘 그려져 있어서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재미가 큰 것 같다.

 

멀리서 막연히 인도를 꿈꾸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쓴 책 같은

지구별 여행자를 한번 읽어 보시면 인도를 다녀온 것 같은 경험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리라고

생각되며 여러 가지 감명 깊은 글들이 많아서 옮겨 오고 싶었는데 사진이 엉망이라

다 올리지도 못하고 가슴에는 남아 있는데 글이 되어 나오지도 않고....

서점이나 도서관을 이용하시어 한번 읽어 보시라고 추천 드리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추운 날씨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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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 감자 피자전: 오늘 같이 눈이 휘날리고 찬바람이 불 때면 따끈한 김치전이 생각난다. 일찍 담근 김장김치가 김치냉장고에 다 넣지 못하고 한통 밖에 두고 대구 엄마 눈 수술한 뒤.. http://t.co/Oj4czHKt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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