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인 들은 마하 고사난다 스님에게서 미래의 꿈을 본다
스님은 조국 캄보디아를 비릇한 세계 모든 문화의 끊임없는 번영과 찬양을 위해 자신의 생애를 헌신해왔다
내전 기간 동안 모든 가족을 잃은 슬픔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스님은 캄보디아 불교의 명실상부한 상징이다
그에게서는 캄보디아니들이 명예롭게 여기는 자비와 인내심 온유와 평화가 언제나 흘러 넘친다
스님의 모습은 언제나 깨끗하다 그리고 신중한 발걸음을 쉼 없이 앞으로 옮기는 것으로서 몸소 실천의 모범을 보여 주신다
마하 고사난다 스님의 가르침은 장황하지도 복잡하지도 않다
반면에 그 의미는 깊고도 드넓다 거기에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있다
고 핵심은 고난이 클수록 그 안에 담긴 지혜와 자비와 평화의 씨앗 또한 알차다는 것이다.
그 가르침을 통해 무한한 희망과 평안을 느끼는 것은 캄보디아인들만은 아닐 것이다. 부디 온 세상 모두가 그러하기를 바라면서...
라고 박용길 옮긴이가 '쓴 글이다.
책 앞표지에 살아있는 세계 3대 생불 중에 한 분이라고 했다.
달라이라마, 틱낫한. 마하 고사난다. 3분의 글을 다 읽어 보았는데 그 의미는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마하 고사난다스님은 자신이 제일 존경하는 간디의 무저항 사상을 많이 실천하시는 분 같다.
책 말미에 캄보디아가 내전과 외세의 침략으로 긴 세월 아주 힘들게 살아 왔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힘든 상황 속에서도
스님은 고난이 클수록 그 안에 담긴 지혜와 자비와 평화의 씨앗이 알차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열심히 정진하고 부처님말씀을 믿고 깨치기를 몸소 보여 주신 분 같다.
스님의 가르침은 어렵지도 거창하지도 않지만 담백한 어느 선사님의 말씀과 같다는 것을 느꼈다.
여러 선사님들의 가르침은 그 흐름의 맥은 다 같음을 알게 된다.
그저 감정의 물결에 휘둘리지 않고 담담하고 담백하게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라는 것이고
사람 몸 받았을 때 열심히 깨치고 공부하고 정진하라는 것인데...
잘 알면서도 매일 불공을 한다고 시간만 보내고 마음공부가 되지 않음에 스스로 또 마음을 조바심치게 하기도 한다.
벌서 올해의 마지막달도 중반에 들어서고 있는데 정말 해 놓은 것은 아무 것도 없고 마음공부도 하나도 챙기지 못한 것 같아서
또 내 마음만 들볶고 있으니... 나날이 흘려보내는 허송세월이 안타깝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기회가 되시면 마하 고사난다 스님의 걸음걸음이 그대로 명상입니다 를 한번 읽어 보시기를...
날씨가 다시 추워져서 몸도 마음도 바쁜 것 같습니다. 내일 투표 꼭 하시고 진정 민족의 장래를 위해서 좋은 분이
대통령으로 뽑히기를 서원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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