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일박이일로 짧은 여행을 계획 했으나 다들 형편이 여의치 않아서

꽃들이 만발한 춘정에 겨워서 과천승마공원과 어린이대공원을 차로  한 바퀴 돌고

고기리에 있은 소담골 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생각 이었다.

 

마침 승마공원에서는 수요일과 목요일날 시골장터가 열리고 있어서 이것 저것 싱싱한 과일과 채소, 떡...등

돌아 올때 무겁다는 생각도 잠시 잊고 이것 저것 사들고 맛보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식당으로 향했다.

마침 식당은 요즘 공사를 하고 있어서 조금 떨어진 곳에 같은 주인인 녹색정원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다.

 

소담골로 갔던 손님들이 모두 그곳으로 와서 순서를 기다려 식사를 하고 있는지 무척 붐비고 있었다.

일인분에 \18,000하는 한정식은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손님이 너무 많아서

종업원들이 정신없이 바빠서인지 조금 질서가 없어 보였다.

주인장말씀은 직원이 몇 명 바뀌고 윗집 직원이 내려와서 그렇다고...

 

손님이 정말 많다고 했더니 겨울에는 고전했다고...

소문난 맛 집들은 이렇게 문전성시를 이루는데 장사도 다 운이 따라야 하는 것 같다.

이렇게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성의 있고 정직한 건강식과

착한 가격으로 가격대 음식 맛이 식사비가 아까운 생각이 안 들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여러 가지 많은 종류의 음식 보다는 꼭 필요한 몇 가지의 건강식으로

정갈하게 맛있게 차려낸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눈부신 아름다운 봄날에 좋은 벗님들과 함께한 하루는 정말 행복했다.

다음에는 간송 미술관 개방 날짜에 맞추어 갖기로 했는데

예전에 가보았지만 보고 또 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요즘 집안에 바쁘고 좋은 일이 생겨서^^... 자주 블로그를 열지 못하는데도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361

 

 

'건강 먹거리, 가족식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장 담는법  (0) 2014.04.29
탈모치유법(발모팩, 발모차)  (0) 2014.04.29
목향원에 다녀왔다  (0) 2014.02.27
파인애플 밥 피자  (0) 2013.12.06
파인애플밥  (0) 2013.12.0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