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잘랏다

 

 

머리를 자르면

어제의 기억들도 잊어질까

머리를 자르면

입력된 과거의 흔적들도 사라져줄까

디스�한장 바꾸면

내장된 블루칩들이 깨끗이 정리될까

신은 나를 오랫동안

시험하고 그리고 방치했다

아니 모든것은 다 신의 뜻이 아닌것이다

내 스스로 결정하고 내 스스로 행동 했었다

신의 탓도 운명의 탓도 아니다

나는 내 길을 선택했고

이제사 똑 바로 본 것일뿐

내일이면  머리가 자라듯이

마음속  새로운 디스�속에도

새로운 무언가가 채워지리라

서둘러 채울 일도 서둘러 비울일도 없는

느림과 비움의 미학을 배우고 싶다

아무것도 안채운들 어떠리

목이 쉬도록 갈구 하지도

맘 졸이며 애태우지도 않으리라

이제사 눈 뜬 생의 성숙앞에서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고 싶을뿐

흐르는 운명의 강을 막을 순 없으리

피는 꽃만 아름다운건 아닐진대

떨어지는 꽃잎의 순정도 헤아려 보면서

천지에 그윽한 봄 꽃들의 향연

4월의 향기를 가슴가득 채워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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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믿지 말것

 

 

꽃이 진다.

꽃이 진다.

사랑을 믿지 말라고 꽃이진다.

 

한잔 생명수에

천년 목마름 나누었는데

침묵속에 야위어 가는 그리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갔다

보낸정 아파서 눈시울 붉어라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인연의 강

신음하는 사랑의 헛된 맹세

얼마나 더 많은 거짓말을 할 수 있을까

사랑은 참 용감 하였고

더 많이 비겁하구나

어떻게 한 마음속에

그렇게 많은 얼굴을 숨길 수 있을까

타고난 위선자

연극은 끝났다

바닥을 보인 야누스의 얼굴

신은 이렇게 다 보여주고나서야

발길 돌리게 하누나

내일이면 찾아 올

거부할 수 없는 잔인한 신의 선물

택배가 기다리겠지

망각이라는....

 

꽃이 진다.

꽃이 진다.

사랑은  죽었다고 꽃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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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로 벚꽃축제

 

오늘부터 벚꽃 잔치가 열린다고 하여 정겨운님들과 여의도를 찾았다. 그 언제였는지 기억도 아련하지만 방송국에 음악회를 보고 나왔는데, 벚꽃이 만개하여 정말 감격한적이 있었다.낮에 보는 벚꽃은 또 다른 맛이 있었다.

첫날이라고 하여 사람들이 많지 않을줄 알았더니 관광버스까지 동원하여 많이들 나들이를 나오신듯했다.

 

정겨운 님들끼리 모두 모두 어우러져서 얼굴엔 벚꽃보다 더 함박웃음을 지으며, 무어 그리 신바람 나는 사연들이 많은지 부딛치는

발걸음에도 웃음이 벚꽃처럼 피어난다.

둘레가 한아름이 넘을것같은 고목에서도 저렇게 흐드러지게 벚꽃은 피어 나는데, 우리는, 나는, 저 벚꽃같은 사랑을 피우고 살았는지,

나도 저 벚꽃같이 함박웃음 주는 삶을 살아 왔는지...

 

흐드러진 벚꽃 나무 밑에 서 있으면,우린 모두 나이만큼의 벚꽃을 피우는 나무가 된다,

우리도 나이만큼의 풍만한 벚꽃을 피울수 있을런지 잠시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져본다.둥치는 굵은데 꽃송인 적을 수 도 있겠지...

가녀린 둥치에 꽃은 흐드러질 수 도 있겠지...모든게 다 튼실한데 꽃은 성성히 부실 할 수 도 있겠지...

 

나는 얼만큼 튼실한 벚꽃 나무일 수 있을까....벚꽃 나무도 겉으로 보이는것만이 다는 아닐지도 모른다고...훗날 어쩜 버찌가 열렸을때,

저 눈부신 꽃잎 다 떨구고 난 그 훗날 말 할 수 있을까...아님 벚꽃 처럼 화려한 단풍으로 우리 눈길을 붙잡을 그날의 아름다움을 뉘 알리요...아니 그보다 먼 훗날 앙상한 나목위에 꽃피운 눈꽃으로 말할 수 있을까.. 모든거 다 버린 그 훗날 스스로 나신에 부끄럽지 않을

그런 잔가지 다 정리한 진정한 아름다움을 꿈꾸는 나무가 될 수 있을까....

 

수령 백년은 되었을 벚꽃 나무 아래에서 가만히 귀 기우려 본다. 그가 내게 던지는 메세지가 들리는듯하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물처럼 바람처럼 그냥 순리에 순응하면서 그냥 오늘 하루 벚꽃으로 샤워하고 벚꽃으로 목마름 축이고

벚꽃웃음 날리며 벚꽃으로 살면 된다고.......내 나이만큼의 벚꽃이 된다.............

 

항상 가까이 있었어도 들어가 보지 않은 국회 의사당 안 정원을 구경하고 내친 걸음에 멀리  파주까지 와서 예술인 마을도 둘러 보고 풍금이 놓인 자리란 라이브카페를 찾았다. 

그곳에서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으며 멋드러진 섹스폰 연주에 먼지낀 영혼까지 샤워했다.

봄은 정녕 살아 있음에, 귀하고 소중한 인연이 내 곁에 있음에,감동하는 생명의 계절인것을...나와 인연 지어진 모든  만다라를 향하여

고개 숙여 감사와  고마움의 마음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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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사기 전화

 

 

아침에 방금 당한일이라 여러분들에게 알려야 되겠다는 사명감으로 이글을 쓴다.

방금전에  002로 뜨는 전화가 핸드폰으로 걸려왔다.여자 안내원 목소리로 이번달 전화 요금이 325600원이 나왓다고 했다

버럭 화가 나서 아니 무슨 소리 하는냐고 했더니 이의 사항이 있으면 1번을 눌르라고 한다.

 

그랫더니 남자가 나와서는 고객님의 전화번호 이름이 누구앞으로 되어 있는냐고 해서 딸애 이름으로 되어 있다고 했더니

고객님 성함은 모냐고 한다 기가 차서 아니 해외전화 한번도 안했는데 무슨 소리 하는냐고 하면서 내 이름을 밝혔더니 누가 고객님의

전화를 도용해서 쓰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하는게 아닌가 ...그러면서 다른 전화 번호를 하나 대면서 대포전화가  내 번호를 쓴다는것이다

 

참 나 기가 찰 노릇인지라.....아무 생각도 없이 전화를 받다가 생각하니...순간 이것들이 지금 이상한짓을 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데 무슨 전화요금이 30만원이 넘는냐고 하니 6개월간 연체가 되엇다는 것이다 ...

그래서 아니 6개월이 연체 되었다면 왜 이제 그러냐고 고함을 질르면서 당신 도대체 누구냐고 전화번호 돼라고 경찰에 신고할테니...

하는 순간 전화는 끊어졌는데...가만히 생각해보니 30만원 넘게 인출이 되엇다고 하고는 다시 알아보고 되돌려 준다고 계좌번호를

물었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도 흥분해서 떠드는 소리에 모처럼 늦잠을 자던 아들 딸이 다 깨어 가지고는 논리적인 아들이 하는말

아니 002가 왜 투표하는 공휴일날 그런 전화 하냐고 ktf도 아니고 한다....그러고보니 오늘은 공휴일인데...바부같은 사기군들

하기사 앞뒤 생각없이 흥분하는 나이많은 아줌마들을 노린거라고 생각이 들면서 신종 사기수법같다.

 

급한 성격때문에 늘상 손해도 많이 보지만...오늘 아침에 정말 또 실수 할뻔 했다는 생각에 씁쓸하다.

왜 정직하게 땀흘려서 돈 벌 생각들은 안하고 사기나 쳐서 남의 것을 훔치려 하다니...아무래도 수법으로 봐서는 일당이 많을것같다

여자 안내원에 남자 계장인지 직원에다...

이렇게 눈부신 봄날에 남의 사기나 치는 인간들 벚꽃폭탄 맞고 정신 차리기를 경고한다!

그리고 이글을 읽어시는 님들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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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교육원에서 배우는 영어 한마디 가족편 (3)

 

 

 ( 1 )

q; how many people are in your family?

a; i have 4 people( in my family)

    there are husband,son,daughter,and me.

 

*  father                                                   

--------->parents

*   mother

 

 

*   son

--------->children

*   daughter

 

*   father-in-low (시아버지)

-------------->in-law

*   mother-in-low (시어머니)

 

*   grandfather

-------------->grandparents

*   grandnother

 

*   grandson

-------------->grandchildren

*   granddaughter

 

*   son-in-low (사위)

-------------->in-law

*   daughter-in-law (며느리)

 

*   husband

--------------->couple

*   wife

 

*   brother

 

*   sister

 

*   brother-in-law

-------------------->in-low

*   sister-in-law

 

*   uncle  (삼촌)

 

*   aunt (숙모 )

 

*   nephew (남자조카)

 

*   niece  (여자조카)

 

*   cousin  (사촌)

 

 

 요즘 날씨가 좋아서인지 결석생이 많아서 선생님들께서 좀 힘이 안나실듯하다

아주 아릿다운 여선생님과 이달 23일이면 미국으로 들어 가신다는 원어민 남자 선생님 두분이 계신다.

어제는 연세 많으신 노부부께서 아는분이 악세사리 판매점을 하다가 그만 두게 되었다고 예쁜 귀걸이 세트를 도우미 선생님 한분까지

3분께 골고루 나누어드리고 음료수도 챙겨 오신듯했다.

 

전 수업에서 배운걸 복습하는 노래도 따라 부르고 게임도 하면서 1시간 반 수업이 끝났는데. 행사들이 많아서 빠지게 되면

몇명 안되는 수업 분위기가 영 썰렁해지는듯하다. 십분정도는 진도를 안나가고 기다려주면서 복습을 하기도 하고...

나이가 들어서 무언가를 배운다는게 쉬운듯하면서도 또한 맘같지 않게 어렵다는것을 알게된다.

 

집안 대소사 일들을 챙겨야하니간 말이다.전 기수때 배운 분들은 제법 선생님과 대화를 시도하시기도 하는데 아직은 병아리티를

못 벗어나서 감히 대화 할 엄두도 못내고, 선생님의 질문을 받게되면 그 대답하기도 바쁘다. ㅎㅎㅎ

외국인 울렁증이랄가 그런것부터 먼저 극복해야 되는데 말이다. 사실 선생님은 완전 외국인도 아니고 어릴때 형제가 같이 한집으로

입양 되었다고 하시면서 부모를 찾기 위해서 한국에 오게 되었고 다 찾았다고 했다.

 

5남매를 낳아서 둘이나 입양을 준 그 부모님 심정도 오죽 했으랴 싶어면서도 너무 밝게 잘 자라서 훙륭한 선생님이 되어 돌아온 우리

선생님이 참 대견해 보인다.부모님을 이해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 그 모습을 볼때 외국에서 우리 선생님을 잘 교육해 주신 양부모님들이

얼마나 훌륭하신 분들일지 짐작이 된다.우리가 뉴스를 통해서 정말 대단한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고,박애로 몸이 안좋은 아이들을 입양하여 내자식같이 잘 키우고 계신 천사같은 분들에게 정말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하고싶다.

 

어제는 영어 공부보다도 마음 공부를 더 많이 하고 온것같다.

내 마음대로 안되면, 내 생각과 같지 않으면, 내 기대를 져버리면,불같이 화내고 돌아 서는,나이만큼 성숙되지 못한 나 자신을

많이 반성하고 되돌아 보게된다. 싫은이 고운이 마다 않고 다 곱고 향기로운 미소로 반겨주는 저 흐드러진 꽃들앞에 부끄럽다

탓 닛한 스님께서 화가 날때는 감자를 삶아라고 했는데, 나는 늘 감자가 익을동안을 기다리지 못하고 있는듯하다,

 

일소 일소 일로 일로라고 했는데...거울을 보니 얼굴이 많이 미워진듯하다.

부처님께선 한번 화내는 것은 백번의 선업을 무너뜨리는거라고 하셨는데....

부처님께서도 500생을 윤회하여 부처님이 되시었는데...미련한 중생 세세생생 지어온 업보의 고리로 생긴 성품을 바꾸기 위하여

오늘도 비우고,버리고,낮추며 오만과 아집을 버리는 마음공부 열심히 하자고 다짐해본다.

 

 

 

사진 이야기

 

글을 쓰기전에 사진을 한장씩 올리고 싶어서 남의 사진을 빌려도 오고 양해를 구해서 베껴도 왔지만 미안하기도 하구 저작권이니

그런법에 걸릴지도 모른다고 하고, 내가 찍어서 올리는게 제일 맘 편할것 같아서 일단 핸드폰 사진으로 시도를 해 봤는데, 아무래도

맘에 들지도 않거니와 딸이 보기싫다고 하면서 엄마랑 휴가갈때 마련한 카메라를 엄마 쓰라고 내민다.

 

며칠동안 사용 설명서를 보고 혼자서 끙끙거려 보아도 이해가 잘 안되어 바쁜 아들을 졸라서 토요일 사진찍어서 컴에 보내는걸

배웠는데,정말 어렵다. 도대체 몇번을 되돌아가서 이렇게 사진을 올릴 수 있는지 모른다 ㅎㅎㅎ

찍어서 컴으로 가져 오긴 왓는데,저장이 도무지 안되는것이다. 바탕화면엔 깔렸는데 내 그림속엔 안들어 와 있구....

딱 한번 가르쳐주고는 또 물어볼렸더니 아들도 피곤한지 잠이 들었다 .

 

아무리 엄마가 머리가 좋기로서니 ㅋㅋㅋ못말리는 왕비병이지만 ㅋㅋㅋ혼자서 지웠다 깔았다 몇번을 하다가 겨우 빛도 안맞추고 억지로 한장 올리게는 되었다 ㅎㅎㅎ그래도 기분은 무지 좋다. 다시 또 한번 해 봐야겠다. 처음사진하고 한번 비교해봐야겠다 .

여기까지 쓰고 다시 ㅎㅎㅎ첫번째 사진이야기 ㅎㅎㅎ

 

 

금방 다시 찍었는데도 또 헷갈린다 ㅎㅎ아무턴 시행착오끝에 다시 또 한컷 .....

다시 또 한번... 내일 모레 육십 다 되어 가는 힐머니가 아주 잘하고 있다고 남편은 용기를 준다.

토요일 온종일 카메라랑 씨름을 했다. 맘에 들진 않아도 이제 모든 피사체가 다 내 눈에 띄면 찰칵세례를 받을 판이다 .

 

 

 

 

이사진을 찍었더니 딸래미왈, 집에 있는 모든것들이 다 찍히게 생겼다고 하면서 자기얼굴은 찍지 말라고 한다 .

아직 카메라를 잘  다룰지도 모르고 빛 조절이라던지...많이 부족하지만 혼자 흐뭇해 하고 있다.다음엔 사진찍는 강좌를 찾아 보고

좀 배울 생각이다.역시 무언가 배우고 알아 간다는것이 뿌듯하고 재밋다.

 

헛되고 부질없음에서, 추락해가는 팍팍한 마음뜨락에 단비를 주듯, 이제 천지에 충만한 생명의 기를 마시며, 소생하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심취해 볼가 한다.늦었다고 생각할때 빠르다는 말이 있다. 오늘 아들방을 치우다 아주 멋진 책을 발견 했다.

"영원히 살것처럼 배우고 내일 죽을것 처럼 살아라" 가장 아끼고 소중한 사람의 인생앞에 놓아 주고 싶은책이란 추천사도 보인다.

 

역시 4월은 잔인했던가... 그 잔인함만 탓하고 있기엔 인생은 너무 짧은지도 모른다. 황무지에서도 장미꽃은  피어나리라...

가면 오는것이 있을것이고 비우면 채워지는게 있을것이라고 믿는다.인생이란 억지로 되는것도 아니고 욕심낸다고 되는것도 아니다

물흐르듯이 순응하다보면 내게 남을 인연들은 어떤 회로를 거쳐서도 그 어떤 차단과 방해전파에도 다시 내게로 찾아 올것이다.

오늘 주어진 삶을 게을리 보내지 않고, 감사와 기구로 귀하고 소중한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부처님전에 두손 모아 합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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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면 관세음보살님

 

 

관세음 보살님의 얼굴은 11면이라고 한다

11면의 얼굴중에 아홉 얼굴은 웃고 계시고 두얼굴은 성낸얼굴이라고 한다.

9번은 용서해 주시지만 더이상 용서하지 않으신다는 뜻인걸까....

살면서 죄를 안지을수는 없다. 알고 짓고 모르고 짓고 다시는 안그러겟다고 해놓구 또 다시 저지르게 되는 숱한 일들....

그럴때마다 관세음 보살님께선 너그럽게 우리를 포용해 주시고 계시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관세음 보살님처럼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는 인간을 그렇게 너그러이 용서 할 수 있는가

아니 똑같은 짓을 저지르면서도 전혀 미안함도 죄의식도 모르는 인간에 대해서 매양 그럴수 있다고 넘어갈 수 있는가

자신이 하는짓이 항상 보편타당하고 정의롭고 상대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그것때문에 아팟다고 해도

전혀 미안함마저 못 느끼는 인간을 향해서 말이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것은 부끄러움을 아는거라고 했다.

인간의 조건은 무엇이겠는가? 상대를 헤아려주는 따뜻한 마음이란것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애틋한 맘을 가졌기에 동물과 다르지 않겠는가, 진정한 사랑의 시작 역시, 상대를 배려해주는 맘이 아니겠는가

나로하여 그사람이 아파하지 않도록 배려해주는 마음 그게 사랑의 시작이 아니겠는가

 

사랑이라는 것의 정의는 그리움도 보고픔도 아닌 그사람이 아파한다고 생각만해도 내가 더 아파지는 마음이라고 생각된다

그사람이 아픈게 내가 아픈거 보담 더 아파지는 마음 그마음이 사랑일거라고 생각된다

그러한 생각으로 가득찬다면 어이 그사람맘을 아프게 할 수 있을것인가....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나는 정말 이런 사랑을 했는가 반문해본다.자식들을 향해서는 이런 마음이 충만했던것 같다

 

그런데 남편을 향해서는 정말 이런 마음으로 늘 살아 왓는지 반성해본다

오래전에 남편이 아팟을땐 정말 그런 마음이 넘쳤었는데...사는 동안에 그 마음도 많이 희석되어 진듯하다

항상 행복이나 사랑도 가장 가까운곳에 있다는것을 잊어서는 안될것이라고 생각된다

 

 산넘어 그 멀리에 행복이 산다고 찾아 가지만 눈물 흘리고 돌아 온다는 칼 부세의 시처럼,  정녕 사랑과 행복은

가장 가까이 내 가정안에 있음을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되겠다.

사람은 아픈만큼 성숙한다는 말이 맞나보다 이제사 철드는것같은 생각이 든다.정녕 내곁에 있어줄 진정한 사랑의 보금자리

가족들의 깊은 사랑을 되삭임하면서 건강과 행복을 잘 챙기리라 다짐해본다.

 

그리고 살아 가면서 진정 나의 얼굴은 11면 관세음 보살님을 닮아가는지 되돌아 볼 일이다

나이만큼 푸근하지 못했던 지난날들의 까칠했던 나를 반성하면서 그땐 그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음에 자위하면서 내 판단에 충실했음을

후회하지 않는다.  대자 대비 천수 천안 11면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면서 지난 숱한 죄업들 다 참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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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쯤에서

 

 

지금 이쯤에서 하직 해야지

진즉 가지 말았어야 할 길을

이제 정말 미련도 없다고

그렇게 긴날 헛된꿈속을 헤메이다니

살다가 그렇게 눈 멀 수 도 있다는

때늦은 탄식

이렇게 깡그리 밑바닥까지 내려 가서야

똑 바로 보이는걸까

삶이란 허무의 바다에서

잠시 착각한 환상의 신뢰

잡았던 손 놓으니

이렇게 가벼운것을...

오늘은 안경점에 가야겠다

아무래도 너무 오래 쓴

안경탓이다.

 

 

 

 

거실에 걸린 복 바가지

 

 

우리집 거실에는 27년된 바가지가 걸려 있다. 우리딸을 낳기 몇달 전에 시장에 가서 사왓으니간 아마도 더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방부제도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는데도 오늘날까지 잘 건재하고 있다.

처음에 시어머님께서 몸 풀면 아기 목욕 시킬려고 이 바가지 사 왔는냐고 하셧을 정도였으니간,시장에 갔는데 이렇게 큰 바가지를

처음 본것이다. 그래서 옆에 작은 표주박 두개랑 사와서 동네 표구점에 가서 그림도 넣고 매듭도 장식 했더니 너무 멋진 벽걸이가

된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이사를 수원에서 울산으로 울산에서도 아파트를 바꿀때마다 3번쯤 하고 인천까지 오게 됫는데 그때마다 이삿짐센타

아저씨들께서도 와아 요즘 이렇게 큰 바가지 첨 본다고 한마디씩 하신다.

우리집 가보니간 절대로 깨지면 안됩니다 하면 요즘 이런박 없을걸요 하면서 아주 귀하게 포장을 잘 해서 챙겨 주신다.

이 바가지가 복 바가지라고 하는건 딸을 낳고 나서 형편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그리고 그냥 내 스스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이 바가지를 보니간 흐뭇해진다 .

 

우리 삶이 늘 그렇듯이 눈에 안보이게 조금씩 다 좋은쪽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우리는 느끼며 살고 있다.

언제나 역사의 흐름은 고무적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는가...억압된 민족에서 해방을 맞고 ...지금 전세계적으로 독립된 국가가 198개국이란 말을 한비야씨 강연에서 들은듯하다. 누가 명명해 주지 않아도 내 스스로 희망적이고 멋진 이미지를 창출해서 잘 가꾸고 공을 들이고

애착을 가진다면 그게 또한 나의 보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엄청난 역사적 의미가 없어도, 값비싼 귀중품이 아니라도, 우리집의 희비애락을 같이 지켜봐온 평범하고 오래된 바가지 하나지만

나는 세상 그 무엇보다 귀하게 소중하게 쓰다듬고 있다. 그 바가지속에다 한때는 비상금도 감추기도 하구 아들이 어릴때는 장난감을

동생이 손 못 되게 숨기기도 하구 또 딸애는 인형을 숨기기도 했는데...이제는 아무도 손대지 않는다. 너무 오래되어 행여나 만지다

떨어져서 부서질가봐 접근 금지를 시켰다.

 

어디 눈에 보이는 물건만 보물이랴, 맘 가까이 늘 충만해 있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인척들과, 늘 보고픈 고운 벗님들, 모든 지인들...

멀리 계시지만 언제든지 무순일이 생기면 달려와 주실 고마운 분들... 이들의 고귀한 마음과 따뜻한 정, 그모두가 다 이 넓은 우주에서 이생에서 만난 귀하고 소중한 보물이 아니겠는가...하루 하루가 힘겨울지라도 눈에 안보이는 보물을 안고 사는 우리 모두는 다 부자가 아니겠는가,꽃비가 내리는 향기로운 봄날, 내게로 온 이렇게 귀한 보물들 누가 훔쳐 갈 수 도 없는 소중한 보물들을 매일 잘 간수하고 먼지 앉지 않도록 기름치고 걸레질하고 귀하게 소중하게 어루만지며 좋은 인연의 울타리 잘 가꾸며 살아야 한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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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교육원에서 배우는 일상 영어 날씨,요일편  (2)

 

 

(1)  q ;  how are you? (안녕하세요?)

       (기분 좋을때)

      a ; i'm fine

         ; I'm good

         ; i'm excellent

         ; i'm great

     

        (기분이 보통일때)

       a; i'm so so

         ; i'm good

         ; i'm alright

       

        (기분이 안좋을때)

         ; i'm not so good

         ; i'm awful

         ; i'm terrible ( 소개 받았을때 별로였다)

         ; i'm sick     (몸이 안좋을때)

         ;i'm confused (내 감정을 느낄때 ed붙인다)

         ; it's confusing (혼란스럽다 )

 

 

<콩글리쉬> =korean + english

 

          --  pizza

          --  hof

          --  apartment

          -- a.s= after serrice

          -- cell phone, mobile phone,(핸드폰)

          -- motorcycle, scooter (스쿠러)

          -- duch pay---> split the bill

                                 ; pay together

                                 ; share the bill

                                 (공유하다)  (계산서)

 

 

( 2 ) Q ; what day is it today? (오늘 무슨 요일인가요?)

       a ; today is sunday

          ;             monday

          ;              tuesday

          ;              wednesday

          ;              thursday

          ;               friday

          ;               saturday  (새러데이)

 

             ***( t g i f )= thank god it's friday (신께 감사하는 금요일 :토일을 쉴 수 있으니까...)****

 

( 3 ) q ; how's the weather? (오늘 날씨 어떤가요?)

       a ; it's sunny (화창하다)

          ;      cloudy(구름이 꼇다)

          ;       partly cloudy (부분 구름이다)

          ;       clear (구름 한점 없다)

          ;        perfect

          ;        beautiful

          ;        hot

          ;        cold

          ;         freezing (프리징.얼고있다)

          ;         foggy (안개)

          ;         hairing (우박)

          ;         rainy  (비)

          ;         snowy, snowing (눈)

          ;          stormy (강풍)

          ;         windy (바람)

          ;          hurricane (태풍)

          ;          tornadoe  ( 터네이도)

          ;          lightning  (번개 )

          ;          thunder  (회오리)

 

일주일만에 만나서 모두 반갑게 인사를 하고 수업을 시작 했다.

전번주에 배운것도 한번씩 다시 질문해 보고 이번주에는 인사말로 시작 했다

 

그다음에 요일을 배웠는데 간단한 게임으로 일월화수목금토에 점수를 매겨서 먼저 21점을 나는 사람에게 원어민선생님이 초코�을

주는 방식이였는데 뽑기 하듯이 둥근판을 돌려서 +1 -1 하는 방식으로 what day is it today?하고 모두 노래하면 판을 돌린 사람이

today is tuesday 하면서 점수판에 자기 점수를 적으면서 노래하고 답하고 적고...

 

학생들 같이 웃고 기뻐하면서 한시간 반 수업도 지루한지 모르고 시간이 지나갔다

담당 선생님 께서는 다음주에는 십분 빨리 오라고 하신다. 배울건 많고 시간이 부족한가보다 우리도 진도가 있으니간 말이다 ㅎㅎㅎ

모두 선생님께 감사의 박수를 치면서 수업을 마쳤는데 ,무언가 조금씩 배우고 알아간다는것이 뿌듯하다.

 

아주 오래전에 배웠던 것을 쓰지 않고 녹쓴체 창고속에 묻어 두었다가 하나씩 꺼내보는듯한 기분도 들고...

살아 간다는것이, 정체되지 않고, 무언가 새로운것, 알지만 사용하지 않은것들을, 마치 보물처럼 다시 발견하고 감격하면서, 생의 재미를

느끼는것이 행복이 아닐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주 작은 것에 감동하면서, 일상의 평화를 감사 하면서 , 재미없다고 투정했던 날들이 얼마나 큰 행복인줄을 알면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정말 지극히 작은 숫자일것이다. 불의의 사고나 갑자기 찾아온 건강 적신호를 경험하지 못한, 정말 행복한 사람들인지 모른다.

그렇지만 우리네 인생을 살아 가는데 함정처럼 도사린 그런 일들이 나만은 피해가주리란 기대는 누구나 다 하고 살지만...

 

또 갑자기 어느날 내게로 올지도 모르겠다.시크릿 책을 보면 안좋은 생각은 하지 말아야 겠지만 말이다

오늘, 건강하게 숨쉬는 살아있는 오늘을 진정 소중하게 고맙게 행복하게 감사하면서, 진정 고귀한 삶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뭔가 배우고

베풀면서 나름대로 보람있게 살아야 겠다고 다짐하면서,꽃피는 봄처럼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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