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글을 쓰기전에 사진을 한장씩 올리고 싶어서 남의 사진을 빌려도 오고 양해를 구해서 베껴도 왔지만 미안하기도 하구 저작권이니
그런법에 걸릴지도 모른다고 하고, 내가 찍어서 올리는게 제일 맘 편할것 같아서 일단 핸드폰 사진으로 시도를 해 봤는데, 아무래도
맘에 들지도 않거니와 딸이 보기싫다고 하면서 엄마랑 휴가갈때 마련한 카메라를 엄마 쓰라고 내민다.
며칠동안 사용 설명서를 보고 혼자서 끙끙거려 보아도 이해가 잘 안되어 바쁜 아들을 졸라서 토요일 사진찍어서 컴에 보내는걸
배웠는데,정말 어렵다. 도대체 몇번을 되돌아가서 이렇게 사진을 올릴 수 있는지 모른다 ㅎㅎㅎ
찍어서 컴으로 가져 오긴 왓는데,저장이 도무지 안되는것이다. 바탕화면엔 깔렸는데 내 그림속엔 안들어 와 있구....
딱 한번 가르쳐주고는 또 물어볼렸더니 아들도 피곤한지 잠이 들었다 .
아무리 엄마가 머리가 좋기로서니 ㅋㅋㅋ못말리는 왕비병이지만 ㅋㅋㅋ혼자서 지웠다 깔았다 몇번을 하다가 겨우 빛도 안맞추고 억지로 한장 올리게는 되었다 ㅎㅎㅎ그래도 기분은 무지 좋다. 다시 또 한번 해 봐야겠다. 처음사진하고 한번 비교해봐야겠다 .
여기까지 쓰고 다시 ㅎㅎㅎ첫번째 사진이야기 ㅎㅎㅎ
금방 다시 찍었는데도 또 헷갈린다 ㅎㅎ아무턴 시행착오끝에 다시 또 한컷 .....
다시 또 한번... 내일 모레 육십 다 되어 가는 힐머니가 아주 잘하고 있다고 남편은 용기를 준다.
토요일 온종일 카메라랑 씨름을 했다. 맘에 들진 않아도 이제 모든 피사체가 다 내 눈에 띄면 찰칵세례를 받을 판이다 .
이사진을 찍었더니 딸래미왈, 집에 있는 모든것들이 다 찍히게 생겼다고 하면서 자기얼굴은 찍지 말라고 한다 .
아직 카메라를 잘 다룰지도 모르고 빛 조절이라던지...많이 부족하지만 혼자 흐뭇해 하고 있다.다음엔 사진찍는 강좌를 찾아 보고
좀 배울 생각이다.역시 무언가 배우고 알아 간다는것이 뿌듯하고 재밋다.
헛되고 부질없음에서, 추락해가는 팍팍한 마음뜨락에 단비를 주듯, 이제 천지에 충만한 생명의 기를 마시며, 소생하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심취해 볼가 한다.늦었다고 생각할때 빠르다는 말이 있다. 오늘 아들방을 치우다 아주 멋진 책을 발견 했다.
"영원히 살것처럼 배우고 내일 죽을것 처럼 살아라" 가장 아끼고 소중한 사람의 인생앞에 놓아 주고 싶은책이란 추천사도 보인다.
역시 4월은 잔인했던가... 그 잔인함만 탓하고 있기엔 인생은 너무 짧은지도 모른다. 황무지에서도 장미꽃은 피어나리라...
가면 오는것이 있을것이고 비우면 채워지는게 있을것이라고 믿는다.인생이란 억지로 되는것도 아니고 욕심낸다고 되는것도 아니다
물흐르듯이 순응하다보면 내게 남을 인연들은 어떤 회로를 거쳐서도 그 어떤 차단과 방해전파에도 다시 내게로 찾아 올것이다.
오늘 주어진 삶을 게을리 보내지 않고, 감사와 기구로 귀하고 소중한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부처님전에 두손 모아 합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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