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노부부의 처절한 인생~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느 노부부의 처절한 인생  
          
        우리 부부는 조그마한 만두 가게를 하고 있습니다.
        손님 중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면
        어김없이 우리 만두 가게에 나타나는 겁니다.


        대개는 할아버지가 먼저 와서 기다리지만 비가 온다거나
        눈이 온다거나 날씨가 궂은 날이면 할머니가 먼저 와서

        구석자리에 앉아 출입문을 바라보며 초조하게
        할아버지를 기다리 곤 합니다.


        두 노인은 별말 없이 서로를 마주 보다가 생각난 듯
        상대방에게 황급히 만두를 권하다가 눈이 마주치면
        슬픈 영화를 보고 있는 것처럼 눈물이 고이기도
        했습니다.

        대체 저 두 분은 어떤 사이일까?

        나는 만두를 빚고 있는 아내에게 속삭였습니다.

        글쎄요. 부부 아닐까?

        부부가 뭐 때문에 변두리 만두 가게에서 몰래 만나요?

        허긴 부부라면 저렇게 애절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진 않겠지.

        부부 같진 않아.” 혹시 첫사랑이 아닐까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서로 열렬히 사랑했는데
        주위의 반대에 부딪혀 본의 아니게 헤어졌다.

        그런데 몇 십 년 만에 우연히 만났다. 서로에게 가는 마음은 옛날
        그대로인데 서로 가정이 있으니 어쩌겠는가.

        그래서 이런 식으로 재회를 한단 말이지? 아주 소설을 써라.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나는 아내의 상상이 맞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로를 걱정하는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따뜻한
        눈빛이 두 노인이 아주 특별한 관계라는 걸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근데, 저 할머니 어디 편찮으신 거 아니에요?
        안색이 지난 번 보다 아주 못하신데요?
        아내 역시 두 노인한테 쏠리는 관심이 어쩔 수 없는지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습니다.


        그러고 보니까 오늘 따라 할머니는 눈물을 자주 닦으며
        어깨를 들먹거렸습니다.

        두 노인은 만두를 그대로 놓은 채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할아버지는 돈을 지불하고 할머니의
        어깨를 감싸 안고 나갔습니다.


        나는 두 노인이 거리 모퉁이를 돌아갈 때까지 시선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곧 쓰러질 듯 휘청거리며 걷는 할머니를
        어미 닭이 병아리 감싸 듯 감싸 안고 가는 할아버지.

        두 노인의 모습이 내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대체 어떤 관계일까?
        아내 말대로 첫사랑일까?


        사람은 늙어도 사랑은 늙지 않는 법이니까 그럴 수도있겠지.
        어머? 비가 오네. 여보, 빨리 솥뚜껑 닫아요.
        그러나 나는 솥뚜껑 닫을 생각보다는 두 노인의 걱정이
        앞섰습니다.
        우산도 없을 텐데…
        다음 주 수요일에 오면 내가 먼저 말을 붙여
        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주도 그 다음 주도 할머니 할아버지는
        우리 만두 가게에 나타나지 않는 겁니다.
        처음엔 몹시 궁금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두 노인에 대한 생각이 묵은 사진첩에 낡은 사진처럼
        빛바래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사람인가 봅니다. 자기와 관계없는 일은
        금방 잊게 마련인가 봅니다.
        그런데 두 달이 지난 어느 수요일 날,
      • 정확히 3시에 할아버지가 나타난 겁니다.

        좀 마르고 초췌해 보였지만 영락없이 그 할아버지였습니다.

        오랜만에 오셨네요. 할아버지는 아무 말 없이
        조금 웃어보였습니다.

        할머니도 곧 오시겠지요?
        할아버지는 고개를 가로 저으며,
        못 와. 하늘나라에 갔어. 하는 겁니다.

        나와 아내는 들고 있던 만두 접시를
        떨어뜨릴 만큼 놀랬습니다.


        할아버지 얘기를 듣고  우리 부부는 벌린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기가 막혀서,  너무 안타까워서.

        두 분은 부부인데 할아버지는 수원의 큰 아들 집에,
        할머니는 목동의 작은 아들 집에 사셨답니다.


        “두 분이 싸우셨나요?할아버지께 물었습니다.
        그게 아니라 며느리들끼리 싸웠답니다.
        큰 며느리가 “다 같은 며느리인데 나만 부모를 모실 수가 없다”고
                  
        강경하게 나오는 바람에 공평하게 양쪽 집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한 분씩 모시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두 분은 일주일에 한 번씩 견우와 직녀처럼 서로 만난
        거랍니다. 그러다가 할머니가 먼저 돌아 가셨답니다.


        이제 나만 죽으면 돼. 우리는
        또 다시 천국에선 같이 살 수 있겠지..
          
        할아버지는 중얼거리며 창밖으로 시선을 던졌습니다.
        할아버지 뺨에는 눈물이 주르륵 흐르고 있었습니다.
         (옮긴글) 


        노년빈곤(老年貧困)이란 말이 있습니다
        노년의 빈곤은 노추(老醜)를 불러
        불행한 일이라는 것이지요 

        부모는 자식이 내미는 그 손에

        자신의 모든 것을

        쥐어 주면서 애벌레가 성충으로

        크도록 애정으로 돌봅니다.

        그리고 껍질만 남은 곤충 처럼 되어 버립니다.

         

        그러면서도  부모는  자식의  손에
        더 많은 것을 더 좋은 것을
        주지 못하는 것을 안타 까워 합니다

         

        세월이 흘러 부모는 늙고 힘도 없고
        이제 부모는 가진게 없습니다
        너무 늙어버린 것이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몇 푼 용돈을
        얻기 위해 자식에게
        손을 내밉니다

        그러나 자식은

        부모 마음 같지가 않습니다
        부모의  내미는  손이  보기가
        싫은 것이지요 그에게 부담이 되는 것입니다

        자식이 내미는 손에
        부모는 섬으로 주었건만 자식은
        부모에게 홉으로 주는 것마저
        부담스럽게 느낍니다

        부모 사랑 하입시다!

           

 효는 백행의 근본이라고 했는데....부처님 말씀 중에 부모는

산 부처님과 같다고 했다. 산부처님을 잘 모시지 않고 절에 엎드려 복 받기를 아무리 절한다고 해도 그 공덕이 있겠는가 싶다.

우리는 마음에는 항상 있어도 가까이 살지 못하기에 맘처럼 못 해 드리고 살고 있음이 늘 안타깝지만...나부터도 반성하고 전화 통화라도 자주 해야 겠다고 다짐하게 한다.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지금도 강원도에는 큰 눈이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오후에는 서울쪽도 눈이 내린다고 하니 단단히 차비하시고,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멋진 사진작품 감상하세요

양산 통도사에  홍매화가 피었다기에 찾아갔습니다.

마침 비가 부슬부슬 와서 사진을 담기에는  별로 좋은 날씨가

아니였지만 맘을 내어 다녀 왔습니다.

홍매화의 매력에 흠뻑 빠져

 그 황홀한 자태를  바라보며 봄을 맘껏 느끼며

담아 왔습니다.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매화에 얽힌 전설 한가지

 

옛날 중국 산동 지방에 용래'라는 청년이 있었는데,

불행하게도 약혼한지 3일만에 약혼녀가

그만 몹쓸 병에 걸려 죽게 되었다고 한다.

용래는 너무나도 슬퍼 매일 약혼녀 무덤에서 울었다고 한다.

그의 약혼녀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에 하늘도 감동을 하였는지

그의 눈물이 떨어진 자리에 나무가 한 그루 돋아 났는데

용래는 그 나무를 집으로 가져와서 마당에 심고

약혼녀의 넋이라 생각하고 일생 그 나무를 바라보며 살았다고 한다.

그가 늙어 죽어서는 한 마리 새가 되어서 끝까지

나무를 떠나지 않았다고 하는데

훗날 그 약혼녀 무덤에서 핀 나무를 '매화나무'라 하였고,

매화나무 곁을 떠나지 않고 늘 곁에 있었던

새를 '휘파람새'라 하였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홍매화에 관한 시 

중국 송나라의 시인 왕안석(王安石)이 지은 시도 한구절



牆角數枝梅(장각수지매)   담 모퉁이의 매화 몇 가지

 凌寒獨自開(능한독자개)   추위를 이기고 홀로 피었네

       遙知不是雪(요지부시설)   멀리서도 눈이 아님을 알겠나니

爲有暗香來(위유암향래)   은은한 향기가 풍겨오누나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매화에 관한 상식

 

매화는 보통 청매와 홍매로 구분한다.

홍매는 열매가 크고

청매는  열매가 잘다 그러나 그향이 짙다.

녹차를 즐기는 사람들은 채 피지 않은

몽오리의 꽃을 따서  잘 밀봉해두었다가 녹차를 마실 때

끝물 우려낼 때에  한 두송이를 넣어서 마시면 

매화의 향을 느낄수 있다.

     

 

청매화는  독특한 향이 있어서

채피지않은 꽃을 따서

그냥 입에 넣고 씹거나

침으로 우려내어도

그강렬한 향을 맛볼수 있다.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구미에 계신 해바라기님이 요즘 정말 너무 감동적인 '마음을 움직이는 수필'에서 좋은 글들을 보내오고 있어서 블로그에

소개를 해도 좋다고 허락하여서 올리는 홍매화 사진과 글들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앞으로도 좋은 글들을 많이 소개 하고 싶어서 한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즐감 하시기를~~~~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새로운 한 주,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성석제가 찾은 문장에는 아름답고 슬프고 즐겁고 힘찬,

인생 희로애락애오욕의

모든 특성이 담겨있습니다

이문장이  냇물과 도랑을 따라 흘러갈 때,

그 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십시오

냇가를 따라 달리셔도 좋고

도랑에 발을 담그셔도 좋습니다

문장으로 푸르러진 마음의 풀밭에 누워서

푸른 하늘을 바라보시든가요...

 

책 앞 표지에 이렇게 쓰고 있다.

그가 읽은 많은 책들 중에서 맛갈나는 문장들을 골라서

내 이럴 줄 알았지편의 1부 13편은 사투리나 유머스러한 문장들이 많고,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편의 2부 12편 나는 박물관에 간다편 3부 13편 모두 잘먹고  잘살았다편의 4부 14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정의 '봄봄' 아주 오래된 '아Q정전' '혼불' '베토벤 불멸의 편지'등 내가 오래전에 읽은 책들도 보이고 스님의 선시같은 글도 보이고 그 작품들을 다 읽고 그 중에서 가장 맛갈스런 문장을 끄집어내어 우리 앞에 정말 밥상을 차려주신 작가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읽게 되면서 우리는 맛배기 문장을 본 후에 다시 그 작품들을 한번 다 읽고 싶다는 생각도 갖게 된다.

물론 작가는 그점을 노렸을지도 모르겠다. '토지'나 '혼불' '태백산맥' 등은 정말 긴 장편이지만 너무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다.

 

이문열의 '변방'도 도서관에 나오는 즉시 울산에서는 예약이 되어서 보았는데 ...인천으로 이사오면서는 도서관이 멀기도 하고..

긴 장편을 오랫동안 보지 않게 되었고, 이제 인내심도 없고 게으름이 생겨서 단권만 골라 보고 있으니...

무엇을 읽어야 할지 막연한 생각이 들 때, 이 책은 좋은 안내자 역활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추천하는 바이다.

책 뒷장에 앞 문장을 쓴 작가들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대표작들도 나와 있으니 꼭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다. 

 

어제부터 뉴스에 나오는 3달된 아기를 굶겨죽은 게임에 미친 부부이야기는 사람이 저럴 수 있을까 싶은 충격적 뉴스였다.

미숙아로 태어난 자식을 팽개치고 그것도 가상아기를 키우는  게임에 미쳤다니....

부모가 될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찾아간 불쌍한 영혼이 다음세상에서는 좋은 인연을 맺기를 서원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신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벌서 주말이네요.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날씨가 푸근하여 집에만 있기가 그래서 어제는 북부 도서관에 가서 책을 4권 빌리고 돌아 서는데 도서관에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이것저것 많이 운용하고 있었다. 3월 9일부터 개강인지라 배우고 싶은 과목은 다 사람이 차서 안 되고 기초영어반과 건강관리반이 겨우 한 두 자리만 비어 있어서 서둘러 신청을 하고 왔다. 조금 무리하여 왕복 걸어갔다 왔더니 다리가 조금 아프지만 그래도 기분은 매우 사뿐하다.

 

집에 돌아와 씻고 나서 머리를 말리며 텔레비전을 켰더니 마침 kds2방송국에서 TV동화 행복한 세상을 방송하고 있었는데 마음에 닿아서 옮겨 볼까 한다. 매일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는 걸로 알고 있다. 시간이 허락 하시면  한번씩 보시면 좋을 듯....

 

‘어느 회사에 신입사원 시험을 보는데 스님한테 열흘 안에 나무빗을 팔아 오라는 문제였다고 한다. 사람들은 모두 투덜거리며 그동안에 다른 직장을 찾아보는 것이 낫겠다고 모두 발길을 돌렸다고 한다.

그러나 그중에서 3사람이 빗을 팔아 왔다는 것이다. 한사람은 한 개를 팔았고, 다른 사람을 열개를 팔았고. 또 다른 사람은 백 개를 팔아 왔다는 것이다. 한 개를 팔은 사람은 지나가는데 스님이 머리를 긁고 있어서 나무빗으로 긁으면 시원하다면서 건넸더니 하나 사주셨다는 것이다.

 

또 한 사람은 절에 찾아 가서 찾아오는 여신도들을 위해서 비치해 두시면 좋다고 하여 열개를 팔았고, 마지막 사람은 깊은 산속 아주 큰 절에 가서 큰스님을 만나서 이렇게 멀리까지 오시는 신도들을 위해서 오시는 분마다 적선소를 선물로 드리면 복도 짓고 좋을 것이라고 하여 그 자리에서 백 개를 주문 받았다고 한다.‘

 적선소 (積善梳)(머리를 빗을수록 선이 쌓이는 빗)

 

적선소를 팔은 그 직원은 당장 영업부에 취직이 되었다고 한다. 그때 그는 이미 천개의 빗을 주문 받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생각을 바꿀 때 스님에게도 빗을 팔 수 있고, 남극에 가서도 냉장고를 팔 수 있고, 열대지방에 가서도 온풍기를 팔 수 있다는 그런 비유의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지금까지 해 왔던 것이 아닌, 새로운 발상,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그냥 좋은 계절 봄이 더 가까이 찾아 온 것 같다. 이 눈부신 찬란한 봄에 헛되이 보내지 마시고,  무언가 고무적인 새로운 일을 시작해 보심은 어떨런지....자신의 몸 건강관리를 위해서 술 담배도 끊고 운동을 시작해 보신다면 가족들이 너무 행복해 할 것을 상상해 보시면서 실천에 옮겨 보시기를... 오늘 비가 온다고 하니 우산 잘 챙기시고...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어젯밤 늦게까지 축구중계를 보고 잔 남편의 말이 우리나라가 2;0으로 이겼다고 하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줍니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상사 분향소에 다녀 왔습니다  (0) 2010.03.12
법정큰스님 왕생 성불 하시옵소서.....  (0) 2010.03.12
아들의 모교  (0) 2010.03.03
정월 대보름의 추억  (0) 2010.03.02
연아야 장하구나 ~~~~  (0) 2010.02.25

 

 

 

   아들의 모교

  

아들이 대학을 졸업 한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도 아들의 모교에서는 매달 대학 교우회보를 보내오고 있다.

아들이 울산 H고를 졸업하고 특차 장학생으로 기숙사 배정까지 받아서 민족대학에 들어갔을 때의 그 기쁨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컸다. 남편의 회사에서는 대학 등록금을 B학점 이상이면 다 주고 있었는데 아들은 장학금을 받았음에도 회사에서 입학금이 나와서 회사 사람들의 부러움 속에 그 돈은 부서 직원은 물론 회사에서 그 소식을 들은 아는 사람마다 한턱내라는 술값으로 더 들어 갔지만 남편은 매일 술에 절여 살면서도 그 어느 때보다 신나는 얼굴이었다. 회사 최고 높은 분 까지도 당신이 부럽다고 하였다고...

 

그래서 그 나온 돈의 얼마를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를 했다. 부처님께도 보시를 하고...

그때 학교는 백주년 기념행사를 한창 준비 할 때 여서 기쁜 마음으로 동참을 했었다. 그게 인연이 되어서 그날 이후로 교우회보가 꼬박 꼬박 오고 있는데 나는 그 교우회보 읽기를 참 즐겨한다.

 

이번호에는 “절망의 땅 아이티에서 새 생명을 탄생 시키다”란 제목으로 전신마취기구 없이 제왕절개수술을 맨손으로 해낸 해외의료봉사단 이야기가 실렸다. 대학 최초로 급파한 봉사단 이야기는 생지옥속의 아이티에 12일 동안 1 천여 명의 환자를 치료하며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돌아오면서 모든 일정을 마친 후에 아이티 지역 병원에 의약품과 의료소모품 일체를 전달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거웠다는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한국의료팀이 잘 고친다는 소문을 듣고 많은 환자들이 몰려 들 때 마음이 뜨거웠다고...

 

쓰나미나 재난현장으로 가장 먼저 달려가는 민족대학의 자부심과 책임감에 박수를 보낸다. 끝없는 열정과 피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젊은 사람들의 최고의 지성과 감성을 느낄 수 있고, 앞서 간 사람들의 훌륭한 업적도 알게 되고, 새로운 발명, 신기술 개발 등의 신지식을 접하게도 되고, 석학들의 논술도 읽게 되면서, 몰랐던 사실들을 알아 가면서, 나름 자신을 돌아보게도 된다.

수많은 졸업생들 중에서 자기 맡은 자리에서 앞서가며 사회나 학교에 이바지하고 봉사하며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눈부신 업적과 빛나는 얼굴들의 베푸는 삶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게 된다. 그리고 먼 훗날 내 아들이 그 한 지면을 채워주기도 바램하면서 ....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어제는 자랑스런 우리의 아들 딸  캐나다 벤쿠버 동계올림픽 파견 선수단들이 목에 메달을 걸고 고국으로 돌아 왔지요.

수고한 모든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면서...

오늘이 삼겹살 데이라고 친구가 많이 먹고 건강하라고 문자를 보내 왔네요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야채도 곁드려 드시구요 마늘을 특히 많이 드시면 좋답니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금모래님의 멋진 사진 입니다

 

 

 정월 대보름의 추억

 

지금으로부터 25년여 전에 아들이 초등학교 시절에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남편이 회사에서 총각사원들을 집으로 초대했다고 하였다. 남편 부서가 수원 연구소에서 울산으로 옮겨와서 연휴나 주말이면 모두 서울 집으로 가겠지만 정월 대보름에는 연휴도 아니니 찰밥을 좀 준비하라고...

 

시장에 가서 눈에 보이는 보름나물을 11가지나 사와서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 밥도 9곡 밥을 하고 친정에서 배운 대로 그날은 비늘 있는 고기도 먹어야 하고, 부름도 깨어야 하고, 귀 발기술도 마셔야하고...엄마가 늘 하시던 데로 이것저것 준비해서 총각사원 5명이 왔는데 압력밥솥 제일 큰 것을 사서 밥을 한 솥 했다. 남편이 하도 많이 먹는다고 해서...

 

그런데 한 사람당 4-5공기를 먹고, 최고로 먹은 사람은 6공기를 먹어서 밥 한 솥을 다 먹어버렸다. 지금도 기억을 하고 있으니...몇 년을 그렇게 하다가 한두 명 결혼하게 되어서 그 행사는 끝이 났었다. 다른 회사로 옮겨간 직원도 있었다. 회사를 떠나가서도 한동안 남편한테 안부 전화를 하고는 나한테까지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맛있는 보름 찰밥과 나물 이였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고맙다고 전화를 바꾸곤 했다.

 

그때는 같은 부서 직원이랑 정말 한 식구같이 친하게 지냈던 것 같다. 여름휴가도 다 같이 가고 결혼한 가족 모두 그리고 애인도 데리고... 모두 같이 가서 남자 사원들이 일을 다 하고 여자들은 애들이랑 같이 그늘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꽃을 피우고 참 재미있게 보냈었다. 남편 생일이나 내 생일날까지도 부서 직원들이 장미꽃다발을 들고 몰려오기도 했다.

설날이면 세배도 드리러 왔었고...세월이 흘러서 남편은 40대 후반에 회사를 그만 두었었다.

 

그 후에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는데 남편이 아파서 수술을 하고 병원에 입원 했을 때 그때 그 찰밥을 먹었던 사원들이 회사에 이사도 되고, 다른 큰 회사에 부사장도 되고...어찌 다 연락이 되었던지 모두 찾아 와서 금일봉을 전해 주면서 마치 친형님이 아픈 것처럼 그렇게 다들 걱정해주고 훈훈한 인간미를 보여 주었다.

 

아들이 결혼 했을 때도 모두 참석해 주고...구정에도 과일 상자를 택배로 부쳐 온 사람도 있었다. 자랑을 하려고 이렇게 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고 젊은 날 잠시 몇 해 동안 얻어먹은 그 찰밥을 잊지 않고 오랜 세월 간직하면서 보은을 한다고 하면 표현이 좀 그럴지 몰라도 그렇게 정을 내어주는 그 마음들이 너무 고맙다. 옛날 말에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부처님 말씀에 은혜는 평생으로 잊지 말고 수원은 잠시라도 두지 말라고 했다. 그동안 내게 잘 해 주었던 고마운 인연들에 감사

하면서 그 마음을 잊지는 않고 살고 있다고 이 글을 통해서 안부를 전하면서...칠레는 지진이 나서 700여명이상의 사상자가 났다고 하고 우리나라도 연휴동안 강원도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한다. 지구에 기상 이변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한 번 더 우리 마음을 돌아보고 반성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어제는 새 애기의 생일을 차려 주었다. 생일날 아침에 아들보고 차려 주라고 국이랑 이것 저것 좀 사주었는데 그날은 행사가 있어서 집에도 없다고 한다. 모두 바쁘게 살고 있지만 늘 마음만은 가까이 잊지 말고 살아가기를 바램하면서 건강과 행복을 서원 한다.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방문해 주신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시작 하시고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금모래님 블로그에서 가져온 사진 입니다. 

 

 

 

 

 겨울비 3.

 

 

 

봄비 같은 겨울비

온 종일

소복한 먼 산

멱 감기고 있다

지나온 세월

어지러운 바람소리

무거운 마음  

참회의 기도 끝나지 않았다

안으로 침묵한

뜨거운 말은 아껴 두리라

봄마다 도지는

나목의 기침 소리

계절병을 앓고 있다

떠나가는 겨울 그림자

못 견디게 서러운 기억도 없는데

뒷모습 슬프다

보낸다는 말은 아프다

이 비가 그치면

가고 오는 생의 섭리

초월한 무심의 마음

동그란 나이테 하나

훈장처럼 가슴에 박으며  

파스텔 톤 옷 갈아 입고 

고운님 마중 하리라 

그리운 눈빛 

꽃으로 피워 내리라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풍  (0) 2010.11.04
코스모스의 변 3.  (0) 2010.09.09
겨울비 2.  (0) 2010.02.10
추억으로 끓이는 곰국  (0) 2009.12.24
코스모스의 변 2.  (0) 2009.10.20

 

 

 

 

 연아야 장하구나~~~~

집에서 중계방송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떨려 오는데...

바로 앞에 아사다마오가  좋은 성적을 받고 나서 일본 응원단의 열렬한 박수뒤에 우리의 연아가 경기를 펼치는데

조금도 흔들림 없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주어서 얼마나 장하던지,,,,

 

역시나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78.50의 높은 점수로 자신이 올린 최고 기록을 깨고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면서 여자 성인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통과 했다.

26일 프리스케이팅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제까지 해 온 것처럼

너의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 오는 그날까지 너를 응원 할께~~~

연아야 파이팅!!!~~~~~~

 

얼음판에 요정 같이,  때론 한 마리 나비같이,  우아한 학같이 묘기를 펼치는 너의 한 동작 한 동작에

우리 모두 숨죽이며 전 국민이 한마음 되어 너를 응원 했단다.

장한 한국의 딸 연아야 너를 믿는다~~~26일을 기약하면서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

연아야 파이팅!!!~~~~

 

어제는 아침부터 이승훈 선수가 스키의 마라톤이라고 하는 10000m  달리기에서 금메달을 따 주어서 아침부터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5000m 은메달에 이어서 운까지 따라 주어서 금을 목에 걸게 되어서 정말 기뻤다.

모든 선수와 감독, 코치, 임원진 여러분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내면서...봄 비 내리는 아침입니다. 우산 잘 챙기시고....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나날이 고운 날 보내시기를~~~

 

금모래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멋진 사진입니다~~

 

 

 

 아직 잔기침이 자려고 누우면 나오기도 하지만 이제는 감기약을 그만 먹을 생각으로 어제부터 밖으로 나와서 걷고 있는데, 오늘도 역시 날씨가 봄 날씨같이 푸근해서 볼 일도 있고 해서 동사무소로 해서 시내까지 걸어가는데 한참 가다보니 느릿느릿 아주 작은 리어카에 신문지와 광고지를 잔뜩 싣고 가는 노부부가 보였다.

 

따사로운 오후2시의 봄볕에 노부부의 모습은 아련한 아픔 같은 것으로 밀려 왔다. 저 연세에 저렇게 폐지를 팔아야 생활이 되는 것인가 하는 맘도 들고, 팔순은 넘었을 것 같은데 정부에서 저런 노부부에게 도움을 주는 그런 혜택은 없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자식들이 있는지 없는지... 앞에 할아버지는 체격도 좋으시고 약간 구부정하시긴 해도 키도 크신데 뒤에 할머니는 머리도 하얗게 쉬었고 체격도 아기같이 아주 작고 여려 보이신다.

 

뒤에서 밀어 드리고 싶어도 리어카가 너무 작은데다 두 분이 느리긴 해도 나름 다정하게 유유자적 가시고 계심을 방해하고 싶지도 않아서 신호등 앞에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 릴 때까지 그냥 뒤에 따라가며 천천히 걸었다. 나는 엠피3를 귀에 꼽고 모자를 쓰고 마스크까지 하고 있으니 내가 당신들을 살피고 있는지는 눈치 못 채셨을 것이다.

 

한참 그렇게 걸어가면서 생각하니 처음에 느꼈던 아련한 슬픔이 잔잔한 행복감으로 변하고 있었다. 저 연세까지도 두 분이서 저렇게 다정하게 함께할 수 있다는 ....두 분의 표정이 전혀 삶에 지쳐 보이지 않았고 아기 같은 할머니를 할아버지께서는 그저 조금 가다가 멈추곤 하시면서 지켜보시는 그 눈빛이 너무 다정해 보여서 아름답게 보였다. 비록 삶에 크게 여유는 없을지라도 함께여서 행복해 보였다.

 

우리가 잘 산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호화로운 집에서 호의호식하면서 사는 것이 행복이 아니고, 오늘 그 노부부처럼 두 사람이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 따뜻한 눈길 주고 받으면서, 서로 챙겨주면서, 소박하게 살다가 세상 떠나는 날까지 맑은 정신으로 같이 한다면 그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두 분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시기를 마음속으로 빌어본다.

 

오늘은 우리의 연아가 도전하는 날이다. 많은 부담감도 있겠지만 평소대로 그동안 힘껏 노력해온 실력을 발휘해 주기를 바램하면서...또한 이승훈 선수도 10000m에 도전한다고 하니 좋은 성적이 나오기를 ...두 선수 모두 화이팅!!~~~

지금 이 글을 올릴 동안에 우리의 이승훈 선수가 은 메달은 확보된 상황인데 일등한 선수가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실격 처리되고 금메달을 획득 했다. 약간 시원한 금은 아니지만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 하면서, 금메달을...34살의 대단한 박대용 선수도 동메달을 땄다...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모든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움의 인사를 보내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정말이지 다음 블로그가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

다음 블로그 더 넥스트에 참여하고 글을 보내 달라고 하여서 사용후기를 적어 보냈더니

당첨이 되었다고 모든 장르의 음악 40곡이나 MP3 다운로드해도 되고 무한정 듣기도 가능하단다.

 

블로그에넥스를 하여 그 이익금으로 배경음악을 구입할까 했는데.... 시원치 않아서 조금 아쉽던 차에 우수 블로그가 되면서

배경음악 30곡을 선물 받았는데, 또 40곡을 선물 받아서 너무 너무 기분이 좋다.

그런데 요즘 노래는 잘 모르고, 본시 약간 슬픈 발라드를 좋아 하다보니 밝은 곡을 잘 몰라서...

 

이선희의 불꽃처럼 나비처럼이란 노래를 한번 들었는데 가슴이 찡하던 차에 배경음악으로 올려 본다.

이선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애절한 가사가 듣는 이의 가슴을 절절하게 하는 것 같다.

가사를 소개 하자면 

 

 

 

 

불꽃처럼 나비처럼

 

 

 

다시 태어 난다면

바람처럼

불꽃처럼

나비처럼 지켜줄게

이 손 놓지 않아

모든 걸 버린다 해도

 

그대는 작은

떨림을 아나요

숨길 수 없는 이마음을

그댈 볼 수 없는

세상 이라면

내겐 의미 없는 거죠

얼마나 지나야

당신을 

만날 수 있나요

눈물 지샌 많은 날들이 날 울려요

 

 

다시 태어 난다면

바람처럼

불꽃처럼

나비처럼 지켜줄게

이 손 놓지 않아

모든 걸 버린다 해도

 

 

날 향한 당신 맘

아프고 아파서

차마 지켜 볼 수 없어서

몇번이고 이맘

접으려 했죠

내가 아닌 당신 위해

 

이제 나는 당신의 그 마음 알까요

알까요

당신의 마음 내가 가는 길이란 걸 

미안해요 그말 안 할 거에요 이제는

당신 따라 그 길을 가요 

 

 

 

날 향한 당신 맘

아프고 아파서

차마 지켜 볼 수 없어서

몇번이고 이맘

접으려 했죠

내가 아닌 당신 위해

 

이제 나는 당신의 그 마음 알까요

알까요

당신의 마음 내가 가는 길이란 걸 

미안해요 그말 안 할 거에요 이제는

나도 당신을 사랑해요

 

 

노래를 들으면서 옮겨 적어 보았다 

 

영화는 크게 히트치지 못했지만 그 ost  노랫 말은 가슴을 후벼 파는 것 같다.

살면서 무언가 막연한 그리움에 목이 메이는 날 이 노래에 빠져 보심은 어떨런지.....

아침에 듣기는 좀 그렇기도 하지만....

 

어젯 밤에 이 글을 써놓고 딸 저녁 차려 주랴 음악 이곡 저곡 듣고 하다가 임시 저장을 해놓지 않고 그냥 창을 닫아 버렸나보다.

아침에 임시저장에 가니 글이 없었다. 가슴이 철렁 하면서 이일을 어쩌나 싶었는데 오늘 아침에 글쓰기로 들어가니 너무 똑똑한

다음 블로그가 어제 써놓은 글을 불러 올까요 하는게 아닌가....예전에는 이런 일이 있으면 글이 달아나고 없었는데....

정말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다시 또 든다. 감사 합니다 꾸뻑~~~^^ 

 

 어제는 봄 기운이 감돌듯 날씨가 푸근하여 학교 운동장을 오랜만에 돌아 보았는데 잔설이 녹아서 운동장이 많이 질쳑였다.

그래도 사람 마음은 같은지 몇 아줌마들이 운동장을 돌고 있었다. 오늘도 푸근하다고 한다. 봄이 벌서 코앞으로 왔나보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내일 아침 9시에 우리의  연아가 멋지게 우리에게 기분좋은 기쁜 소식을 전해 주기를 바램하면서 

온 국민이 모두 기를 모아 모아서 연아 에게 팍 팍팍~~~~~~~~~~----------------->>>>>>>>>>>>>>>> 보내주기를........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