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님들 늘 잊지 않고 제 블로그를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난 일요일 저녁 서울에 모임 다녀 오다가 내 눈 앞에서 남편이 사고가 나서....

응급실로 서울에서 인천으로 옮겨 오고 검사 받고 한다고 밤을 세우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응급실에서 당장 움직일 수 없는 환자를 새벽 두시에 귀가조치를 한다는 의료법에 심한 통분을 느낍니다...

사설 구급차를 이용하여 새벽4시에 꼼짝할 수 없는 환자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다음날 집 가까운 종합병원으로 가서

여러과 진료를 받았는데....

 

MRI검사 결과가 23일 나와 봐야 알겠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고 걸어 다닐 수도 있는데 손을 전혀 움직이지 못합니다

그리고 얼굴을 많이 다쳐서... 효녀 딸이 휴가를 일주일 받아서 아빠 발도 씻겨 드리고 밥도 시중들고 하고 있지만

하루에 병원을 몇번씩 오전 오후로 그 복잡한데를 다녀와야 하고... 입원이 안된다고 합니다... 

겉으로 보아서는 심각한데 우리나라 의료법이 그런 상황에선 대학병원에서는 입원이 안된다고 하니...ㅠㅠㅠ 

여러과를 봐야 하기에 개인병원은 갈 수도 없는 형편이고...

 

한동안 블로그에 글을 못 올릴 것 같습니다...블로그를 닫을까 하다가 매일 500~~600명 이상 찾아 주심에 올려진 글이라도 보시라고 닫지는 않겠습니다. 걱정 많이 해 주시는 해바라기님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늘 고운님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빌면서.... 

마음으로 기도 많이 해 주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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