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이틀에 한번 일세정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는데

건강 체조를 하는 분들이 계셔서 같이 하고 가라고하여 몇 번 해보았다.

예전 아들이 읽던 도인체조라는 책에 나와 있던 몇 가지 운동과도 비슷하게 보이고

요가 동작 같은 것도 있지만 요가와는 또 다른 동작들을 30~40분 하는데 길게는 한 시간도 한다고 한다.

 

동영상을 좀 올려놓지요 했지만 원장님은 웃기만 할뿐...

원장님께서 생각하신 우리 몸에  좋은 동작들을 매트를 펴고 따라 하는데

오래하신 분들은 아주 유연하게 잘 하시는데 온몸이 굳은 나는 동작 하나 하나

잘 되지가  않지만 그래도 몸에 좋다하니 열심이 따라 해 봤다.

 

그런데 침을 맞으러 가지 않는 날에도 집에서 혼자 하면 좋다고 하는데 그게 되지를

않고 순서도 잘 모르겠고....

내가 기억하는 몇 가지를 나열해보면...순서가 좀 틀릴 수도...

 

 

1; 두 다리를 어깨 넓이로 펴고 목을 천천히 뒤로 제쳤다가 살짝 힘을 더 주었다 빼고

    원위치로 돌아오는 동작을 3번한다.

    그리고 오른손을 머리위로 반대편 귀 쪽으로 두르고 반대쪽으로 고개를 천천히 숙였다 펴주면서

    반대편 손은 허리를 지탱한다.

    왼손으로 위와 같이 하면서 횟수는 2~3번 정도

    목을 오른쪽으로 천천히 돌려 준다음  다시 왼쪽으로 천천히 돌려준다 (목운동)


1-1; 양손 손가락을 살짝 오무려서 앞가슴뼈를 톡톡톡 20회 정도 두드려준다

 

2; 양손 깍지를 끼고 두 검지를 앞으로 쭉 뻗쳐주면서 눈을 손가락 저 멀리 응시한 후

   손가락을 앞으로 당긴 후 아래로 향하게 하면서 시선을 손가락을 향하게 하고

   그 손가락을 오른쪽과 왼쪽으로 쭉 당겨주면서 몸과 얼굴은 움직이지 않고 시선만 따라 간다

    눈을 빙글 빙글 굴려준다 안 체조 같다. 끔뻑이기도 하고...


2-1; 배꼽위에 양손을 포개어 살살 시계방향으로 돌리면서 문질러준다

       크게  배꼽주위를 돌리면서 위와 같이 해준다


2-2; 배를 오른쪽으로 살짝 밀었다 원위치로 돌아 오고 왼쪽으로 밀었다 원위치로 돌아온다

 

3; 몸을 옆으로 틀어서 오른발을 약간 굽히고 팔은 쭉 뻗으면서 손을 양손 쭉 폈다가

   몸을 돌리면서 다리를 펴준다

   반대쪽도 같은 자세로 하는데 5회 정도

 

4; 한쪽발로 학자세로 서서 다른 발목을 오른쪽 왼쪽으로  돌려주고

    바로 세웠다 밑으로 구부려주는 동작을 발을 바꾸어서 해주는데

    한발로 서있기 힘들면 처음에는 벽을 짚고 해도 된다고...

  

5;  양손을 옆으로 편 후 손바닥과 손목을 비틀어준다.

     어깨가 굳은 사람을 잘 안되지만 꾸준히 해 줄 것.

     그리고 그 자세에서 직각으로 손목을 구부렸다 밑으로 내리는데

       목도 아프고 몸이 굳은 나는 잘 안되었음

 

6;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린 후

    숙여서 종아리를 20번 때려주는데 허벅지도 같이...

    겨드랑이 밑을 살짝 주먹을 쥐고 50번 때려준다.

 

7; 가부좌로 앉아서 왼발을 위로하고 가볍게 주먹을 쥐고 허벅지안쪽을

    살살 내리치는데 두주먹이 만났다 내려오면서

    리드미컬 하게 20번 쳐 준다

 

8; 혀로 잇몸을 훑어준다 입에 침이 고이면 씹으면서 3번에 나누어 천천히 삼킨다


8-1; 윗니 아랫니를 살살 딱딱 부딛쳐준다

 

9; 양손바닥을 힘껏 비벼준 후 열이 나면 눈을 폭 감싸 준다 2~3회

 

10; 눈 주위를 검지로 지압해준다. 눈꼬리 쪽과 눈썹 끝, 눈썹 중간. 미간 이마양쪽

      관자놀이등 눌러준다.

      무슨 혈 무슨 혈 그랬는데 기억도 다 못하고 전문적인 것은 하나도 모르겠고 ...ㅎ

 

11; 계속 얼굴중간쯤도 눌러주고 코 양옆도 눌러주고 인중과 입술 밑도 두 손가락으로

       집어서 눌러주고...


11-1; 귓바퀴를 지압하면서 밖으로 당겨준다

11-2; 열손가락을 엄지는 엄지로 맞닿게 검지는  검지로 맞닿게 동그랗게 연꽃모양으로 오무린후

          양손가락을 서로 안에서 바깥으로 돌린다. 반대쪽으로도 한다.


11-3; 손을 오무려 약간 뽀족하게 하여 손바닥 복판을 두드려준다. 왼쪽. 오른쪽 각각 50회

        

 

12 ; 요가 고양이자세 비슷한 엉덩이를 쭉 빼고 양손을 앞으로 뻗은 다음 손바닥을 펴주는데

      손가락은 살짝 바닥에서 띄워주고 숨을 깊이 쉰다. 편안한 마음으로 ...

 


13; 뒤꿈치를 펴서 발끝만 바닥에 닿게 하고 오른손은 앞으로 뻗치고 왼발을 들어주면서

     균형을 잡아준다.

      반대 자세로 다른 쪽도 해준다,

 

14; 양팔을 묵 뒤로 넘겨서 등에서 마주 잡도록 하는데 목이 안 좋은 나는 전혀 아니 됨.

      왼쪽과 오른쪽 번갈아서 할 것

 

15; 어깨 넓이로 발을 벌리고 손바닥에 둥근 작은 공을 올린 후 작은 원을 그려주면서

     크게 원을 그리는데 공은 항상 손바닥에서 떨어져도 안 되고 공은 위쪽을 보고 있어야함.

       완전 안 됨 ㅎㅎ 다른분들은 매우 잘함 ㅎㅎㅎ

 

 

연식이 오래되다 보니 내 기억력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대충 이런 내용의 운동인데

혼자서는 잘 안되지만 침을 맞고 열심히 건강 체조를 하면서 특별히 아픈 곳이 없어도

잘 관리하면서 사시는 멋진 분들도 많다는 것을 ....

 

건강 체조를 글로 설명하기는 좀 그렇다.

일단 한번 보고 배워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건강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배워보시기를....




 

태풍영향인지 바람이 조금 부는 것도 같은데 아직은 덥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걸음 해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7월 초순께 큰 손자가 머리가 갸우뚱하게 20도쯤 기울어져서
바로 돌아오지를 않아서 바로 하라고 머리를 만지면
아프다고 울어서 병원에 갔는데 월요일 아침 일찍 가니 애기들이 주말에
심하게 아파서 의사선생님이 출근도 하기 전에 몰려와 있는데
모두들 기침을 어찌나 하는지...


그 옆에 앉아 있어서인지 내가 기침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2주간 이비인후과에 다녀도 낫지를 않고..
손자들도 모두 기침 감기에다 열도 내리질 않고
어린이집에도 또 수족구가 번져서 이런 저런 이유로 2주간 어린이집에도
못 보내고 마지막 주는 또 방학이라서 못 보내고...


111년만의 섭씨 39도에서 40도를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녀석들 하루 3끼에 간식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에어컨도 쌔게 돌리지도 못하고 나부터 에어컨 바람이 쌔면 기침이 더 심하게 나오니..

이런 저런 이유로 7월은 정말 너무 힘들게 보냈다. 손자들은 감기가 나았는데...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감기로 2주정도 그렇게 독한 약들을 먹었으면
물러날 때도 되었건만...
오래전에 천식에 걸린 후로는 기침감기만 오면 천식 같은 기침이 나를
들볶고 있음에 왈칵 겁도 나고...


양약을 계속 먹었더니 속도 아프고 어지럽기도 하고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며칠간 어지러워서

 다시 또 기침은 나는데 병원에 가기도 그래서 예전에도 감기가 낫질 않아서 한의에 가서 마무리
지었던 기억이 나서 이사 와서 잘 아는 한방 병원이 없어서 찾았더니


보이차를 즐겨 마시는 아들이 알게 된 선생님인데 요즘 보기 드문 참 의사선생님이라고...
서울대를 졸업하시고 다시 공부하시어 한의대를 나오신 재원이라고 ...
성실한 아들은 한번 맺은 인연을 참 귀중하게 생각하고 있고

또한  다 좋으신 분들과 연이 닿음에 신기하기도 하다.


아들을 믿고 간다고는 했지만 막상 39도가 넘는 폭염에 오후 2시쯤 집을 나서기가 쉽진 않았지만

손자들을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종로 3가역 6번 출구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뒤돌아서서 창덕궁쪽으로 가란다.


생수도 준비하고 파라솔을 쓰고 몇 발자국 걸어가지 않아도

땀이 비 오듯 내리고 숨까지 차는듯하지만 그래도 창덕궁 가는 길 쪽이라 오래된 나무들이

깊은 그늘을 만들어주어서 걸을만했다


아들이야기를 건네고 내 오래된 천식기침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내가 그동안 얼마나 내 몸을 함부로 대했는지 깊이 반성하게 되었다.
천식이란 완쾌가 없고 항상 찬 음식을 삼가고 너무 기름지고 탁한 음식도 삼가하고

늘 몸을 특히 목을 잘 보호해야 된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매일 아이스크림을 손자들에게도 먹이고

물론 나도 먹고 또한 여름내 냉면을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에어컨바람도 직접 쐬면 좋지 않다고...겨울에도 냉면을 즐겨 먹었고 본시
찬 것을 좋아해서 팥빙수도 자주 먹었고... 고기를 많이 먹어야 병을 이겨낸다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추어탕이나 곰탕등 기름진 음식들도 많이 먹었는데 그 또한 내 몸에는 좋지 않았다는...

그리고 피곤하고 힘 든다는  핑계로 자주 배달 시켜먹고 외식하고,,,


그런 모든 것들이 병을 이기기보다는 병을 키웠다는 생각에 많이 반성하게 된다.

잘 먹는다는 것이 기름진 고기들을 많이 먹으라는 것이 아니고 좋은 재료의

 따뜻한 음식을 꼭꼭 씹어서 잘 먹으라는...


선생님께서는 진맥을 하신 후 몸에 안 좋은 기가 많이 차 있다면서 ...
침을 놓아 주셨는데 보통 약을 한재를 먹어라
반재를 먹어라 하는데 선생님은 며칠에 한번씩 이라도 침을 맞으라고 하신다.


그리고 약은 그냥 작은 약봉지 6개를 주셨다. 식후 한봉지씩 복용하란다.

저녁에 아들과 이야기 하면서 내일 또 침을 맞으러 가야하는데 너무 더워서 어쩔까싶다 했더니
본시 동의보감에도 1, 침 2. 뜸 3. 약 이라고 하셨다고 아들이 꼭 가셔야죠한다.


기분상인지 침을 맞고 온 저녁은 다른 때보다 조금 기침을 덜 한것 같기도 하다.
다음날 또 가서 침을 맞고 약도 받아왔다. 월요일은 쉰다고 한다.
토 일은 근무를 하신다고...


역시나 약을 지어 드시라는 말씀이 없다... 꾸준히 침 맞고 치료되는 것 봐서 약은 그때 ....드시란다. ㅎㅎ
아들한테 침만 놓아서 병원이 유지가 되겠냐고 했더니 아들이 그래도 손님이 많다고 한다
정말 시대에 몇 분 안 되는 허준 같은 참 선생님과 인연이 맺어진 것 같아서 고맙고 감사하다.

아픈 사람들을 깨끗이 씻어주는 우물 같은
일세정한의원(02 _764_5734)이  더욱더 발전하기를 빌면서 ...


지구가 몸살을 앓고 서프리카란 말이 생길정도로 우리나라 서울기온이 아프리카 모르코 보다도 높다고 하는데
정말 앞으로 우리 후손을 위해서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생활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너무나 더운 날씨에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면서~~*^^*~~~


















 오늘이 내 생일인데 금요일 밤 미리 당겨서 생일잔치를 하였다

예순이 넘고 나서는 초는 하나만 켜기로 했는데 초에 불을 부치자말자

손자들이 불어 버려서 다시 또 켜고 ...

괜찮다고 했지만 아들과 며느리는 다시 켜야 한다고 ㅎㅎ

 

새 애기가 멋진 꽃다발까지 만들어 와서 어느 때 보다 풍성하고 

행복한 생일을 맞아서 기쁘다.

물론 금일봉도 잊지 않고 주었고 ㅎㅎ

딸까지도 봉투를...

그냥 두라고 했지만...너무 섭섭해할까봐 반만 받았다 ㅎㅎ

 

손주들이 커 가면서 매일 매일이 축제 같기도 하고

난리북새통 같기도 하지만

삶이 주는 선물 같은 일상에 고맙기만 하다

 

오늘 월초불공 회향일이라 좀 일찍 절에 갔는데 도착하자마자 폰이 울려서 받았더니

올해 구순이신 친정엄마가 야야 생일 축하한다 하시면서 전화를 하셨다.

아직 정신이 초롱초롱 나보다 기억력이 좋으시니...

세상 그 무엇보다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인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

 

내 친구들 중에서 우리나이에 친정엄마가 살아계신 사람은 나밖에 없다

엄마 너무 고맙습니다~~

지금처럼 건강하게 오래 오래 복지구족하시기를~~~

여동생도 생일축하 문자를 보내오고 ...새 애기도 문자를 보내오고...

 

마침 절에서 아무날도 아닌데 떡도 하고 수박에... 점심을 잘 먹고 왔다.

옛날부터 친정엄마가 늘 말씀 하시기를 나는 참 인복이 많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고 살면서 느끼고 있다.

집에 돌아와 컴퓨터를 여니 그렇게 내가 애타게 소식 좀 전해 달라고

노래를 불렀던 호주의 순자친구가 내 생일이라고 축하 카드를 보내왔다 ㅎㅎㅎ

 

순자야 고맙다~~~별일 없는 거지?

솜씨 좋은 순자는 언제나 내 생일을 잊지 않고 옷이나 가방 등을

직접 만들어서 보내주고 우리 애들이 태어났을 땐

업고 덮어씌우는 큰 쑐을 순모털실로 짜서 보내 주기도 하고...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

옛날이야기 나누게 자주 연락주렴아~~~

 

참 살아온 나날들이 엄청나게 많음에,

이제 남아있는 날들이 얼마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그저 건강하게 지금까지 잘 지내왔음이 다 부처님공덕이라 생각하고

눈감는 날까지 내게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하면서

남은 사랑 다 나눠주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리라 다짐해본다

 

그런데 여름감기가 걸려서 아침 지하철 안에서 기침을 어찌나 했는지...ㅠㅠ

보이차와 이모님이 주신 기침에 좋다는 환약을 먹긴 하는데...

남원에 계신 이모님도 내 생일을 기억하시고 올라가면 맛있는 것 먹자고 하시며 전화가 왔다

 

모두 다 고맙고, 모든 것이 다 감사하고 행복함에

큰 욕심 없이 이렇게 살다가 가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다.

때론 낯선 곳을 향한 불기둥처럼 치솟는 집시 같은 열정도 식은 지 오래된 것 같고...

매일 글을 한편씩 올려야한다는 의무감 같은 욕심도 쌍둥이손자들이 태어나는 순간 접었다.

 

이제는 그냥 팔도 아프고 토 일 집에 돌아와 음악 감상이나 하고

내 좋아하는 동물게임이나 조금하면서 점수나 올리고ㅎㅎㅎ

저녁에는 연속극보고 웃다 잠들고...

월요일 다시 아들네로 가서 손자들과 일주일 보내고...

그저 아무 일 없음이 행복임을 여실히 깨달으면서 ...

 

늘 제 블로그를 글 한편 잘 올리지 않아도

걸음해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나날 보내시길~~*^^*~~~

 

ps; 아들네 옆집 하은 엄마도 너무 감사 합니다~~

물론 내 생일도 모르겠지만 예쁜 원피스를 선물해주네요 ㅎㅎㅎ

바지도 몇 벌 얻어 입었구요. 의류 계통 일을 하신다고 ...

손주들 반찬 하면서 조금 나눠 먹었는데 ...ㅎㅎㅎ^^

정말 인복이 많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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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2달에 한번 모이는 벗님들과 잠실에 새로 지은 롯데 월드 몰에서 만났다

우리나라 건물높이 최고인 305m라고 하는데 자세한 소개는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시기를...

롯데백화점과 롯데몰에는 외국인 여행객들과 우리처럼 모임을 하는 사람들로 시간이 지날수록 북적인다


꼭대기 층 전망대에 한번 올라가보고 싶었으나 날씨가 흐려서 잘 보일 것 같지 않아서 안 올라가는 걸로 ... ㅠㅠ

그런데 대만 갔을 때 101빌딩 전망대에도 올라가 봤었고 파리 에펠탑전망대에도 올라간 탓인지 뭐 그리 궁금하지도 않아서 ...ㅎㅎㅎ

 

멀리 한강도 보이고 석촌 호수도 보이고 서울 시내가 거의 다 보이겠지만....짐작만... 북한산 백운대에서 본 서울 시내를 상상하면서 ...

그런데 전망대에 올라가지 않는 손님들은 주로 31층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휴게실에서 차 한 잔 나누면서 거의 하루 종일

이야기꽃을 피우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거의 북새통 수준 이었다

 

넓고 확 트인 공간에서 한강과 서울시내 빌딩숲을 감상하면서 편안하게 그동안 밀린 일상들을 풀어놓고 있었는데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ㅎㅎㅎ

처음에는 그 장소가 너무나 속이 시원하게 좋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이 몰려와서 인원수 정원이 없는 공간속에서

자꾸 자꾸 몰려오는 사람들로 빈공간도 없고....

 

저마다 어찌나 큰소리로 떠드는지 나중에는 머리가 지끈거릴 지경 이었다 우리는 일찍부터 자리를 잡았지만 ...

다음날 또 여행을 간다는 벗님을 위해서 일찍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동안 러시아를 다녀온 형님은 핸드크림과 초콜릿을 건네고 딸 방학 때 손자와 같이

네덜란드와 노르웨이를 한 달간 여행할 예정인 벗님도 있고...

여행을 좋아하는 나는 너무 부러워 부러워서 ...ㅠㅠㅠ

 

집에 돌아와 블로그에 올린 지난 여행기를 읽어보면서 달랠 수밖에... ㅎㅎㅎ

호주에 친구 순자는 남편 칠순 때 호주로 오라더니 요즘 내 메일에 답도 없고....

어디 아픈 건 아닌지 너무 걱정이 되는데....순자야 제발 연락 좀 전해주렴아~~~~

장마라 그런지 종일 비가 내리고...

다들 비 피해 없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길~~*^^*~~~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 
 
 
 
 
                                                           < 정 향 >
 

여의도 윤중로 
흐드러진 벚꽃 나무 
봄마다 다시 피어나
끝없는 사랑이야기
뻥튀기 하고 있다
폭포수처럼
꽃비가 내리고 
폭죽 터트리듯 현란함
어지럽다 
꽃보다 많은 인파
사람들 환호 속
사랑은 
일순간에 지나가고 
우리들 인생의 봄처럼
벚꽃이 진다
지는 꽃도 아름답다 
십년 이십년 먼 훗날에도
여의도 윤중로
흐드러진 벚꽃 나무 아래서
우리는 이 순간의 언약
기억할 수 있을까
한강에 흘려보낸 
흔들리는 우리들 사랑
꽃이 진다고
사랑도 질까 
먼 훗날에도 
여의도 윤중로
흐드러진 벚꽃 나무 아래서
우리는 마주보며 웃을 수 있을까 
순간이 영원일 수 있도록
사진을 박았다



위의 시는 2009년 벚꽃축제에 다녀와서 쓴 시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꽃보다 많다고 하면  ㅎㅎㅎ
정말 사람들 마음은 다 똑 같아서 축제를 놓칠 리 없으니 ... ㅎㅎ
우리 역시 오래전에  벚꽃축제를 봤으니 더 나이 들기 전에 한번 보러가자고...


나는 마침 월초불공회향일이라 절에 갔다가 허둥지둥 달려가서
모두 좀 늦은 점심을 먹어야했다
부근 식당도 마땅찮은데다 그나마 일요일이라  문 닫은 집이 많았는데
꼭 한집 특수를 누리는 집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메뉴는 수제비와 파전만 되고 그나마 파 몇 가닥에
오징어조각 몇 개 들어있는 파전이 만 오천을 하는데
떼돈을 버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파전에 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나만 한 것은 아닐 것이다ㅋ

비도 조금 뿌렸지만 사람들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고 여기 저기 마술도 하고
여러 가지 이벤트도 하고 노래자랑도 하고 차도 안다니고 ,,,
흐드러진 벚꽃 밑에서 봄의 향연을 만끽하고 싶었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마침 국회의사당 건너편 전통찻집에서
진한 대추차로 몸을 녹이고 돌아왔다


십 년 전과 너무 달라진 한 가지는 그때는 노점상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너무나 노점상이 많아서 통행하기가 힘들 정도였다.
벚꽃을 보면서 먹는 것도 좋지만 노점상들을 먹자골목처럼 한자리에 모아서
좀 더 질서정연한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이렇게 아름드리벚꽃나무가 즐비한 곳은 아마도 진해다음은 여의도가 아니겠는가 싶다


내 시처럼 언제 다시 우리가 또 벚꽃을 보러 이곳에 올까 싶지만...
언제까지나 자연환경보호가 잘 이루어져서 우리가 사라진 먼 훗날에도
우리자손들이 이 아름다운 벚꽃을 보면서 봄의 향연을 만끽하기를 바램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고운님들
항상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찾아가는길;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1번 출구나 2번 출구




지난 주말에 친정엄마구순이라 대구에 다녀왔다

저녁 식사 후 엄마가 아주 오래된 사진들을 내어 놓으시며

우리사진들은 챙겨서 가져가라고하신다.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내죽고 나면 이사진들은 다 없어질 터이니...

 

엄마는 백수 하실 거라고 했더니 무슨 그런 소리는 다시 하지 말라고 ...

자는 잠에 안 아프고 그렇게 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고 하시며

요즘은 그렇게 죽게 해달라고 빌고 있다고 ...

손자들 태어나서 만든 달력도 가지고가란다

 

오래된 큰 사진은 엄마의 환갑 때 사진인 것 같다

지금의 너무나 야윈 모습이 아닌 꽃같이 고운 엄마가 봄처럼 환하게 웃는 모습이다

돌아가신 아버님. 돌아가신 부산 큰 이모부와 이모님. 돌아가신 남원이모부님.

그리고 올해 팔순 되신 이모님 또 돌아가신 작은 이모부님과 막내이모님.

우리형제부부들 초등학생인 아들과 딸 어린 아기로 안겨있는 조카...

 

정말 세월이 이렇게도 덧없이 허망하게  빨리 지나갈 줄 어이 알았을까,,,

벌서 30년 전 사진이다

돌아가신 많은 분들이 사진 속에서 눈부시게 함빡 웃음 짓고 있는데...

호탕한 그 웃음소리  다정한 그 목소리 다시 들을 길 없음에

무언가 가슴 서늘한 그리움이 잔잔한 파도처럼 밀려오다

큰 풍랑이 되어 뜨거운 불기둥이 샘처럼 솟구쳐 오르는 것 같기도 하다

 

그동안 사는 게 바빠서 잊고 산 얼굴들 이름들...

한동안 돌아가신 분들과의 추억이 구름같이 일어났다 허공중에 가득한데

먼 훗날 언젠가 어느 날 우리도 다시 그 길을 뒤따라 갈 터인데

누가 우리를 기억해주고 추억해주려나...

 

아니 지금도 너무 바쁜 자손들이 삶에 지치고 힘들어 추억할 시간도 없을 터인데 너무 욕심이 과하지 않은가...

이 세상에 와서 잠간 머물 그동안 우리에게 큰 웃음주고 대견한 기쁨주고 긴 시간 옆에 있어주고

나이 들어서 든든한 울타리 되어 주었음에 고맙고 감사했다고 

우리를 너무 행복하게 해준 자녀 손들에게 다정히 손 내밀어 고맙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항상 멀리 있어도 마음만은 늘 가까이 있어준 정겨운 벗님들에게도 고마웠다고

인사하고 갈 시간 주어진다면 그게 웰 다잉이 아니겠는가 싶다.

그저 묵묵히 내가  해야 할 내 몫의 내 할일을 다 마치고 가는 길은 부질없었던

오욕칠정의 끈 다 풀어놓고 움켜쥔 손 다 놓아버리고 정녕

탐 진 치 삼독 품지 않은 무심의 바람으로 훌훌 윤회의 길 벗어나기를

두 손 모아 비원 올리면서...

 

멀리 있는 벗님들은 꽃소식을 전해 오는데

어느 꽃피는 봄날 그렇게 한 20년 더 일복 많은 내 삶을 관조하면서

이 세상 소풍 나왔다고 말 할 수 있다면...

우리 할머니가 해준 밥이 맛있었다고 말해주는 손자들이 좀 더 클 때 까지만

이 눈부신 봄을 뜨겁게 노래하고 싶다고 염원해본다

 

오래된 사진을 보면서 우리네 삶이 얼마나 유한한지 얼마나 짧은지

정말 언젠가는 가야할 그 길을 우리도 가야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매 순간 귀하게 아끼면서 소중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지금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다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소망하면서...

 

내가 대구에 내려간 동안에 엄마와 갑장이신 종시숙님께서 돌아 가셔서

상문도 가지 못했는데 성당에 열심히 다니시고 하루를 다 기도시간으로

채우기에도 짧다고 하셨으니 분명 천국에 가셨으리라 믿으면서...

늘 나를 이뻐해 주시고 다정하게 대해주신 아즈버님 왕생성불 하시기를

두 손 모아 서원 합니다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걸음해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고마운 인사를 드리면서...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봄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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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두바이 모로코 스페인을 다녀와서 가우디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다는 열망으로 가우디 책을 읽어 보기로 했다


먼저 오래전 서유럽을 다녀와서도 미켈란젤로에 대해서 품었던 생각과 똑 같았는데

그땐 무엇이 그리 바빠서 사실 지금이 더 바쁘지만 내친김에 미켈란젤로와 가우디 두 권을 빌려와서

사실 남편에게 빌려 오라고하여 ㅎㅎ 책을 읽어 가는 중에


먼저 미켈란젤로에 대한 내가 막연하게 품고 있었던 인류가 배출한 가장 위대한 예술가중의 한사람일 것이라는

환상이 자꾸만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아서 차라리 몰랐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마음까지도 들어서 조금 아니 많이

실망했었기에 사실 가우디도 그럴지도 모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볼까 말까 망설이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스페인에 가기 전에 먼저 꼭 이 책을 보라고 권하고 싶기도 하다.

번역하는 저자에 따라서 우리가 느끼는 위대한 예술가를 향한 환상이 깨질 수도 있겠지만 미켈란젤로보다는

훨씬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미켈란젤로는 그에 대한 이미 그쪽에서 나온 책을 번역해서 그런지 조금 실망스런 부분이 많았다.

위대한 예술가의 가정형편은 다 지독한 가난 속에서 불행했고 항상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했기에

여러 곳에서 부름을 받았지만 다 응할 수 없음에도 무리한 계약으로 약속을 잘 지킬 수 없었고

또 명성을 떨쳐서도 항상 나름대로 쪼들리고 힘들었지만 다 헤아려주지 않았고 마음은 늘 고독했고 몸까지 병들어가는...

 

그 시대의 변덕스런 주교들과 시대상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고 얼마나 어렵게 힘들게 그런 창작물들이

나오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우리는 전혀 몰랐는데 조금은 이해하게 되는 계기도 되고 천재작가들의 인간적

 면모와 고뇌를 조금은 엿보게 된다고나 할까..

 

큰 숲은 멀리서 볼 때 더욱더 아름답다는 것...

가까이 가면 온갖 것들이 다 보이게 되는 것처럼...

그러나 한편 인간이기에 그들도 그토록 위대하고 찬란한 천재들도 인간이라는

우리와 같은... 그래서 그들의 변덕스러움과 지독한 고집과 약속을 잘 지키지 않았다 할지라도

역시나 그들은 위대했고 혼신의 집념과 노력으로 오늘날 까지도

우리의 심금을 울리고 가슴 뛰게 하는 찬란한 예술품 역작들을 남길 수 있었지 않았나싶다.

 

지금 서유럽이나 스페인 쪽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한번 미켈란젤로와 가우디를

꼭 읽고 가보시라고 권하면서...

그곳에 가서도 미처 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책속에서 보물을 캐내는 기분으로 보이기도 하니까 ...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

물론 어련히 알아서 잘들 하시겠지만 ...

나이가 들면 지나간 모든 것들이 아련하게 그리워지게 마련이지만 여행지에서의

가슴 뛰던 기억만큼 더 그리운 것은 없는 것 같다

 

유난히도 길고 추웠던 겨울도 끝나가고 봄이 오는 길목에서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고운님들 가정에

늘 건강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빌면서 ~~~~^**^~~~~

 

































































눈이 엄청 많이 내려서 출발하는 아침 까지도 세고비아 관광이 투명하지 않았다

TV뉴스에서도 연신 폭설을 보도했고 세고비아로 가는 길이 막혀있다고 하여

여기까지 와서 세고비아를 못보고 가나 아쉬웠는데 아침에 갈 수 있다고 하여 다행이었다.

 

1시간 30분 거리인데 2시간쯤 걸려서 성채도시 세고비아에 도착했다.

디즈니영화 백설 공주의 무대가 된 알카사르궁과 또 다른 세고비아의 랜드 마크

고대 로마의 유적 로마 수도교와 구시가지 관광 후 스페인의 수석 성당인 톨레도 대성당을 보고

톨레도꼬마기차를 타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9박 12일의 긴 여정이 끝나서 시원섭섭하다고나 할까

한 번에 너무 많은 곳을 보고 듣고 하여 머리 속은 잘 정리되지 않지만

내가 그동안 밥하지 않고 남이 해주는 밥을 먹고 지냈음이 행복하고 ㅎㅎ


미지의 낯선 곳을 탐험 하듯이 훑어보았음에 조금은 궁금증이 풀린 것 같고

세상 이곳 저곳 힘들게 사는 사람들도 많고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밝게 웃으며 사는 사람들에게서

긍정적 생의 에너지도 선물받고 모든 것을 인샬라 하면서 신의 뜻으로 돌리는 그들에게서

아둥 바둥 급하기만 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느긋함을 배우고 왔다.

아직도 가고 싶고 보고 싶은 곳이 많은 나는

아무래도 집시의 피가 흐르는 것 같기도 하다.


인생은 어쩌면 여행처럼 가기전에는 환상을 품지만

막상 가서 보면 사진으로 보았을때가 훨씬 멋지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가지 못한 길의 날이 갈수록 커져가는 환영을 가슴한켠 품고사는 것 보다는 시원할 수도 있기에...


한편 생각하면 품고 사는 것이 더 아름다울 수도 있겠지만 ..ㅎㅎ

다 채울 수 없는 중생의 욕심이여...ㅎㅎ

갖지 못하면 안달하고 가지면 시들해지는 인간의 속성인가??

그렇게 사하라를 그리워했는데 보고 나니 상상속의 그 사하라가 아니었음에..

끝없이 펼쳐진 바다같이 더 넓은 대지가 온통 불타는 붉은 모래사장....

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사하라를 보았음에 목마름 하나는 채울 수 있었다고 ...


여행은 집을 그리워하기 위해서 떠나는 거라고 했던가

역시나 우리 집이 최고요 우리나라만큼 살기 좋은 곳은 없다고 ...

여행에서 배운 만큼 실생활에 응용도 하고 그래서 나는 스페인 식

스프를 응용하여 가족들에게 끓여 주었다 ㅎㅎ

이제 마음껏 충전했으니 일상으로 돌아와서 신나는 나날을 보내야지 다짐하면서...

 

블로그 글도 잘 올리지 않다가 딸의 노트북으로 여행기 10편을 이틀에 몰아서 쓰려니

팔도 아프고 잠도 못자서 피곤하지만 또 새해 불공도 해야 하고...

그래도 잠을 못자서 좀 띵하긴 해도 무언가 가슴에 그득한

이 기분 이것이 여행이 주는 자양분이요

활력과 신바람 떨림이 아닐까 싶다.


그동안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고 감사 합니다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빌면서~~~*^^*~~~








*고야동상









호텔 조식 후 마드리드로 이동 버스로 5시간 걸렸다.

세계 4대 미술관중 하나라고 하고 고야의 작품이 있었고 유명한

시녀들에 대한 가이드님의 해박한 그림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여러작품들...

그 중에서 예수님 그림 속에서 마리아님은 확실하게 찾아 낼 수 있다고 ㅎㅎㅎ ㅋ


미술관 안은 촬영도 안 되고 들은 이야기는 다 옮기지도 못하니 ㅠㅠㅠ

마드리드왕궁 외관과 푸에르타 델 쏠 광장 등을 관광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내일은 마지막으로 세고비아로 간다

고운님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안토니오 가우디(1852.6.25~~1926.6.10)































*사이프러스나무를 나타낸 기둥과 천장 웅장함에 입이 쩍 벌어진다

자세한 설명은 인터넷을 찾아 보시면 ...ㅎ




































호텔 조식 후 영화 엘시드 촬영지 페니스 꼴라로 이동 한 시간 30분소요

다들 성에 올라갔는데 우리는 중간쯤 가다가 돌아왔다.

잠시 멀리 지중해를 조망하고 바르셀로나로 향했다.3시간 소요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미완의 성당인 성가족성당의 내부를 관람하고

오후 한시 15분 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가우디 가우디 하더니 정말 아직도 짓고 있는 성당의 외부와 내부는 보는 이를 압도했다

 

동쪽 탄생의 파사드로 들어가니 별을 닮은 높은 천장을 받치고 있는 거대한 기둥들과 벽면을 가득채운

빛의 향연앞에 신비로움마저 느끼게된다

서쪽 죽음의 파사드는 완전 분위기가 틀린다고나할까.. 정문에는 영광의 파사드가 조각되어있다.

탄생편은 가우디가 살아 생전 건축한 것이라고 한다


예수님의 탄생부터 돌아가실 때까지의 성경이야기를 조각해 놓은 것 같다.

12개의 첨탑과 돔은  예수님의 12제자를 상징하며 40여년 성당 건설에 생애를 바쳤으며

스승 비야르가 설계하고 감독하다 그만둔 후에 1883년부터 주임건축가로

1926년 죽음을 맞기까지 결혼도 하지 않고 수도사같은 생할을 하며 온 열정과 전재산을 다 받쳐 성당 건축에 매달렸다고 한다.


전차에 치여서 돌아가셨는데 그 차림이 너무도 남루하여

가우디를 알아보지 못하고 집시인지 알았다고 할 정도였다고..

지금도 가우디는 성당 지하에 묻혀 있다고 한다 성직자는 아니지만 그 지대한 공을 생각하여...


가우디의 오랜친구이자 후원자인 구엘과의 인연때문에 시작된 구엘공원은 처음에는 주거용으로 지었으나 도중에 중단이 되었는데

그 후에 시에서 구입하여 오늘날까지 사랑 받는 공원이 되었다고 한다.

공원의 건축물은파도를 치는듯 혹은 한마리 뱀이 공원을 둘러싸고 있는듯 느껴진다.


야자수를 닮은 돌기둥 하며,자연에서 영감을 얻고 자연 친화적 재료들로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가우디의 천재성과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말로는 설명 할 수 없는 경외심을 느끼게된다. 

구엘 공원 내 매점에는 가우디의 책들이 너무나 많았는데 한글 본은 없어서 사지 못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읽어 보고 싶다.


서유럽에 갔을 때 나를 그토록 흥분 시키던 미켈란젤로가 있었는데 스페인에는 가우디가 나를 매료시키고 있다 ㅎㅎㅎ 

가우디의 재기발랄한 작품들로 채워져 있는 구엘 공원 내부를 관람하고

카사밀라, 카사바트요, 번화가인 람블라스 거리를 차로 지나왔다.

 

사실 가이드님의 설명을 듣긴 듣지만 어디가 어딘지  그 거리가  그 거리이고 ,,,ㅎㅎ

래리다로 3시간에 걸쳐서 이동한 후 맛있는 저녁을 먹고 호텔로 왔다

각종 고기와 해물 야채 등을 불에 구워서 바비큐를 해주었고 음료수도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 모처럼 잘 먹었다 ㅎㅎ

내일은 마드리드로 가서 프라도미술관을 관람할 예정이다

고운님들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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