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밤늦게 다녀오면서 교통카드가 갑자기 안 되어서 차비가 \7,200 이 들었다는 것이다. 3번 갈아탔더니...

그 교통카드에 \20,000이 넘게 충전이 되어 있다는데... 카드에 보니 인터넷 주소가 나오고 전화번호가 있어서 딸이 연락해 보았더니

전화는 안 되는 번호이고 인터넷 주소로 힘들게 찾아 들어가서 연락을 하니  다른 사람이 받아서는 그 회사는 이미 부도난 회사라며 끊었다는 것이다.

 

참 어이가 없다. 충전카드는 1년 as가 된다는데, 남편이 충전카드를 구입한지는 물론 1년이 지났다, 누구나 충전카드를 몇 천 원씩 주고 사서 일 년만 쓰고 버리겠는가...남편은 귀찮다고 한번에 \50,000씩 충전하고 있는데... 고스란히 남은 돈은 잃게 된 것이다. 딸이 인터넷에 들어가서 보니 남편처럼 이렇게 충전은 해놓고 쓰지 못하는 사람들의 불평하는 소리가 많다는데...

 

세상에 살면서 별일을 다 당해보지만 이런 일도 또 처음인지라 어떻게 교통카드를 충전할 때 마다 이번에는 잘 될까? 어느 날 갑자기 안 되면 어떡하지? 돈을 절대로 많이 충전해서는 안 되겠지...등등 복잡하고 골치 아픈 생각들을 하면서 이렇게 작은 일까지도 스트레스를 받아야 되는가 싶은 생각이 든다.

 

도대체 회사가 망하면 그날로 교통카드 충전소에서는 그 카드로 재충전하러 오면, 이 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사용은 되지만 어느 날 카드가 갑자기 안 되면 남은 돈은 돌려받을 수 없다는 그런 안내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마음이다.  

부도난 회사로 그 돈이  흘러 들어가는지 아니면  돈들은 누가 가져가는지도 의문이다. 어떤 제도적인 규칙이나 방침이  주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동네 충전하는 문방구에 가서 말을 했더니 신청을 해도 몇 달이 지나야 온다고...보통은 다 귀찮아서 그냥 손해보고 말 것 같다.

 

살아가면서 소소한 손해는 감수하고 살아가야 하겠지만, 차라리 불우 이웃을 도우는 것이 낫지 억울한 돈을 버리는 것은 너무 아깝지

않은가 싶다.  이런 저런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경주에 6촌 시숙 정구 아주버님이 갑자기 돌아 가셔서 남편은 4일 밤에 내려가서 시동생이랑 큰누님과 같이 빈소를 지키고 다음날 장례식을 보고 올라 왔다.

 

췌장암 수술을 받고 경과가 좋아서 다시 일을 했다고 하는데 너무 무리했는지...우리가 볼때는  형편이 어려워 보여도 늘 명랑하시고 다정하셔서 대소간에 모이면 항상 이야기꽃을 피우셨는데... 아직은 한창 살 나이인 66살에 유명을 달리 하셔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왕생성불 하시옵기를 서원 합니다.... 그 형님은 나보다 더 젊은 나이인데...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께서는 늘 건강 잘 챙기시기를...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들이 요즘 며칠 계속 되어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앉지만 그래도 남쪽에서 달려올 꽃 소식을 기다리면서...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212

 

 

 

 살면서 이렇게 황당할 수가 없다. 갑자기 폰 액정 화면이 나타나지를 않는 것이다. 먹통이 된 것이다.

며칠 전 알람이 울린 후에 한참동안 희뿌옇게 폰 화면이 사라지지를 않는다는 기분이 들었지만 그것을 그냥 예사로이 넘겼더니...

요즘 다들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래도 작지만 기능은 다 있어서 서유럽여행 사진도 많이 내장되어 있고

지하철을 타고 다닐 때도 칩이 있어서 결재 할 수 있으니 따로 충전카드가 필요 없어서 참 편리하고 무엇보다 가벼워서 좋았는데...

 

as센터에 갔더니 슬라이드가 끊어졌다고 하면서 수리비가 \22000이 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딸애가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안 쓰는 폰이 있다고 했더니 칩만 넣으면 바로 사용이 된다고 하여서 아무 생각 없이 집에 돌아와서 전자 칩을 넣어서 전화기는 사용할 수 있었는데 그 칩 안에 내가 사용하던 폰에 있는 모든 자료들이 내재되어 있을 줄 알았더니 이건 아닌 것이다. 그 전자 칩이란 것이 왜 있는지 전혀 이해가 안 되는 것이다.

 

블랙박스처럼 적어도 전화번호부에 내장된 전화 번호정도는 칩을 옮겨 가면 그대로 떠야 하는 것이 마땅할진대...

전화번호를 알기 위해서 다시 수리비를 지불하고 옛 전화기를 고칠 수도 없고... 뜯는 과정에 또 다른 부속이 망가질 수도 있을 것이고...

일단 수리한 곳이 다시 고장 나는 것은 일 년 간 보장을 해준다고는 하지만...

 

연초에 새 수첩이 나오면 예전에는 전화번호들을 새로 적곤 했는데 언제 부터인가 폰에 모든 것이 다 저장이 되어 있으니 새로 적기가

귀찮아져서 따로 적어 두지를 않았는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이제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들이 먼저 전화가 오기 전에는 내가 연락할 길이 없으니....ㅠㅠㅠ 에고 통재라.... 대구에 한 친구 집전화번호가 마침 집 전화에 남아 있어서 겨우 연락을 하여 메일을 보냈더니 사용하지

않아서 메일이 돌아 왔다....

 

갑자기 폰이 고장 나서 친구들 전화번호를 하나도 모르니 제주도에 여행 중인데 집에 가는 데로 찾아서 문자로 보내 달라고 통화는 했지만....생각하니 막막하기 짝이 없다. 외우는 전화번호도 하나도 없고... 처녀 때 직장 생활 할 때는 전화번호를 참 많이도 외워서 다른 직원들이 물으면 척척 가르쳐 주기도 했는데...갑자기 바보가 된 느낌이다. 언제 부터인가 외울 필요가 없는 세상을 살아 왔으니...이렇게 갑자기 일을 당하고 나니 진즉에 인터넷으로 문자를 보냈더라면 그 번호들은 남아 있었을 터인데 하는 아쉬움도 크지만, 친구들이 모두 인터넷을 하지도 않고 제대로 메일이 있는 친구도 없음에 편리한데로 전화만 했더니 이런 일이 생기고 나니 답답하기 짝이 없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께서는 혹여 핸드폰 분실에 대비 하시어 정말 중요한 전화번호는 따로 수첩에 잘 적어 놓으시기를...

저처럼 이렇게 막막한 일은 당하지 않기를 바램하면서...

며칠 동안 이런 저런 일로 블로그를 열지 못했다.  마우스도 또 갑자기 안 되어 또 컴 고장인가 싶어서 가슴이 철렁 했지만 딸애 노트북

마우스로 하니 되어서 다행이지만,  왜 이렇게 마우스가 고장이 잘 나는지 모르겠다. 내가 컴을 그리 많이 하는 편도 아닌데...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맑고 향기로운 고운 봄날 보내시기를~~*^^*~~~

 

 

209

 

 

 

 

 

 

 

 

 

 

 

 

 

위에 고운 홍매화사진은 곰바우님 블로그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허락해 주시리라 믿고...ㅎㅎ^^

그윽한 매화향이 풍겨져 오는 것 같네요....

며칠 전 한 우물 정수기 필터를 갈았는데 처음 정수기를 샀을 때 설치하러 온 기사님 말씀이 대략 일 년에 한번 필터를 교환하면 된다고

했는데 작년 8월 12일 날 정수기를 달았는데 올해 3월 14일 날 교체 하였으니 좀 빠른 기분이 들어서 제품에 혹여 이상은 없는지 물었더니

다 정상이고 물을 많이 소비해서 그렇다는 것인데 식구도 3식구인데다 분유를 타 먹일 아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실 밥도 매일 하지도

않는데...

 

남들보다 물을 많이 쓸 이유가 없는데 참 이상해서 필터에 보면 6500t을 정수한다고 되어 있는 것 같은데...

다음에 또 똑 같이 일찍 갈아야 되면 그때 본사에 이상 신고를 해보라고 하는데 납득이 잘 가질 않았지만 물을 먹어야 되니 필터는 갈았다.

엄청 비싼 물을 먹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삼다수를 사먹는 것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기분이다.

믿고 좋은 물 마시자고 정수기를 들이긴 했지만 한우물정수기의 물로는 야채를 씻는 기능이 없다. 보통 렌탈 정수기는 야채 씻는 수도를

하나 더 달아 주는데...그래서 비타 정수기를 설치하면서 야채를 씻기 위해서 정수기를 또 하나 달았다.

 

보통 정수기를 한번 사서 십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고객도 있다고는 하지만... 89만원에 정수기 사서 7개월 정도 먹고 \77,000에 필터

교환해야 한다면 한 달에 물 값이 렌탈하여 사용하는 것 보다 훨씬 많이 든다는 기분이다. 렌탈 정수기는 필터 교환은 무료로 해주고 있고 야채 등 마음껏 물을 사용할 수 있는데...그저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더 좋은 물이려니 하고 생각은 하지만....아무래도 기분이 좀 그렇긴 하다. 한 우물 정수기의 가장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좋은 물 1.을 먹기 위해서 버리는 물 1. 알카리물1, 산성수1,을 똑 같이 흘려보내야

한다는....물론 나는 알뜰히 그 물들을 받아 모아서 재사용하려고 하지만...

 

식구들이야 어디 그런가? 받아둔 물 보다는 그 때 그 때, 받아서 먹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지 그때마다 헛물을 고스란히 버리고 있다.

그렇지만 식구들이야 하루 종일 집에 없을 때가 더 많고 나는 물을 안 먹기로 유명해서 남편이 물 안 먹으면 병난다고 엄포를 할까...

하루 한 두잔 먹을까 말까인데....회사를 신뢰하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기도 한다.  

한 번 더 지켜 볼 수밖에...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다른 집은 어떤지 조금 궁금하기도 하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208

 

 

 

 

 

 어제는 울산에서 부터 같이 만났던 친구들과의 모임 날 이여서 방배동에 갔다.

얼마 전 딸 혼사를 치룬 벗님이 예술회관 앞에 있는 분위기 좋은 릿츠란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쏘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교육대학을 나와서 초등학교 임용고시에 당당히 합격하여 교직에 몸담고 있는 정말 똑똑하고 예쁜 딸이

결혼하기를 많이 기다리다가 인연이 되려하니 금방 결혼식을 하게 되어서 모두 얼마나 축하 했는지 모른다. 딸이 키 큰 사람을 찾았는데

사윗감이 키가180이 넘는 훈 남의 인상도 순수하고 착하게 보여서 잘 어울리는 참 보기 좋은 한 쌍이여서 모두 흐뭇했다.

 

잠실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두 집안이  모두 성당에 열심히 다니고 계시니 서로 다 알 만한 사람들로 연분도 닿아서 참 믿을만하고 너무 좋아 보였다. 나이가 찬 자식을 가진 부모들은 모두 모이면 자식들 결혼을 빨리 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우지만 그게 억지로 부모 마음

대로 되는 것도 아니어서 이런 저런 대화의 꽃을 피우다가 또 결혼한 사람은 자식들이 모두 맞벌이를 하니 손자 손녀를 봐주어야 되고 그 일도 또한 큰일라고... 또 큰 아들 애를 봐주었으니 둘째 아들애도 봐야하고 그런데 둘째가 또 임신을 했다고 하여 참 좋은 일이긴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또 자손을 봐야 하는 그 일도 걱정이라는...

 

나라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음에 자식들을 많이 낳긴 낳아야 하는데 뉴스나 신문을 보면 강남에 사는 유치원 아이들 교육비가 정말 상상

그 이상이라고 한다. 애 하나 키우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라고 한다. 영어 학원에 다니려면 몇 백 만원이 든다고 하니...

또 무슨 유치원 엄마들 끼리 모여서 여행도 다닌다고 하고...

며늘애가 임신을 하면 축하 금을 주어야하고 애를 낳아도 축하 금을 주어야하고... 시어머니 노릇 하기도 참 힘이 든다는 것이고...

 

세상사 모든 것이 돈이 없으면 안 되는 세상으로 변하고 있음에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이 돈의 힘에 의하여 돌아가고 있다지만

조금은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 마음으로 해주는 진정한 따뜻한 축하의 인사나 말보다는 금일봉을 주어야 좋아 한다고 하니 며늘애가 임신을 했다하면 어디 적금이라도 들어야 되지 않겠느냐고 해서 모두 웃었지만 애들 물건이나 옷, 유모차등도 너무나 비싸다고 하니 국가에서 기본적으로 어떤 시스템에 의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가령 대여 형식의 그런 정책이나 사업등...

맞벌이 부부나 힘든 시어머니나 친정 엄마들을 위한 육아 문제 해결을 위해서 현실적으로 좋은 국가차원의 사업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책은 눈이 아파서 못 보겠고 대신 영화를 보게 된다면서 서로 좋은 영화도 추천하고 나는 ‘노트북’ ’패이스 메이커‘

’피아노‘를 말했고 약간 연장자이신 형님은 ’신과 인간‘’위대한 침묵‘ ’철의 여인‘등을 서로 말하면서 피아노는 바닷가에 피아노가 놓여있는 그 피아노도 보았노라고 서로 마음을 확인하면서 모두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슈스케의 배수정과 구자명편으로 갈리어 누가 일등을 할 것인지도 한참 이야기하고 ..,보이스 어브 코리아 이야기까지, 이야기는 끝없이 이어졌는데 어둑해서 나오니 바로 앞에 예술회관이 보여서 회비로 원조 ‘오페라의 가면’이 오면 한번 보자고 하면서 헤어졌다.

 

오래된 벗님들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다들 울산에서 살다가 서울로 이사를 오니 종교적모임의 친구 말고는 친구를 사귀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너무 좋다 애들 어려서 같은 초등학교를 나왔고 중고등학교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다 알고 있음에...

부부싸움으로 말을 안 하는 남편들의 버릇과 문을 잠그는 버릇까지도 서로 알고 있고, 이제는 그 나쁜 버릇들을 다 고쳐 놓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크게 웃기도하고...정말 슬픈 이야기도 다 털어놓고 서로 걱정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그런 친구들이 있음에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 다음 만날 때 까지 모두 건강하기를....행복하기를...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오늘 절기가 벌서 춘분이라고 하는데 날씨는 아직 봄은 멀리 있는 기분이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봄날 맞으시기를~~*^^*~~~

 

 

207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꽤 된 것 같습니다 . 찾아 보니 2007년 5월 15일 첫 글을 올렸네요...

저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가신 블로그들도 많겠지만,  그래도 창작시를 올리기 시작한

제 블로그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 주심에 너무 고맙고 감사한 마음에 처음 시작한 동기를 회상해 봅니다...

처음엔 그저 블로그란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만 알았고 내가 좋아하는 그리움이란 한 장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에서

<그리운 별밭>을 만들어만 놓고 내 작은 오래된 노트에 기록해둔 낙서 조박지 들을 옮겨 놓아야 겠다고 ...

생각만 하면서 그냥 일 년여 허송세월을 보내고...그때는 직장 생활을 할 때 여서 시간적 여유도 없었지만...

 

그런데 어느 날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나서 그냥 혼자서 간직하려 했던 나의 그리움들이 세상의 빛을 보고파 한다고...

 아프니 마음도 약해져서 내 그리운 언어들을 그냥 묻어 두기엔 그 수많은 그리움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아파 할 것도 같아서 틈틈이 발표하기도 했던 시를 150여 편 날마다 올렸는데 처음에 몇 분 안 오셨다. 내가 먼저 가서 손 내밀지 않으니 누가 내 시를 알기나 할까...

지금도 그렇지만 성격적으로 그런 성격이 아니라서...

 

그때는 블로그 뷰도 있었는지 몰랐었다. 솔직히 컴 맹이여서...그런데 고마운 몇 몇 분이 용기와 박수도 보내주시고, 글을 한편 씩 올리라고 코치도 해 주시고... 그러다 어느 날 블로그 뷰로 글을 올리게 되었고 어떤 글에서는 수천 명이 블로그를 방문해 주심에

깜짝 놀라기도 했었고, 오랫동안 간직해둔 내 시들이 바닥이 날 때 쯤 매일 오시는 분들에게 아무 글도 안 읽혀 드리면 안 될 것 같은 의무감에 ㅎㅎㅎ

 

여러 일상의 잡기들을 또 올리게 되었다. 처음에는 매일 아침 7시에서 8시 즈음 꼭 글을 한편 올렸는데 이제는 일주일에 한 두 편도 올릴까 말까이지만 예전에 그 열정은 시들해 졌지만, 그래도 그동안 올린 글들이 천여 편을 넘다보니 글을 올리지 않아도 연예인 이야기도 아닌

신변잡기의 일기 같은 글에 매일 150분에서 200분 정도는 꼭 찾아 주심에 머리 숙여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50년 전 초등학교 4학년 때 인가 효성여대 주최 백일장에서

금붕어란 내 시가 장원을 하여서 학교 운동장에서 상을 탄 어렴풋한 기억이 있네요...

 

금붕어는 부자야

정말 부자야

춥지도 덥지도 않은

어항속 궁궐에서

황금옷 입고....

 

기억도 잘 안나지만...춥고 배고팠던 그 시절, 지독한 가난에서 내 그리움은 시작 된 것 같기도...

눈물 먹고 자라난 내 그리움들 죽지 않고 살아서 다음 블로그에서 꽃을 피운 듯... ㅎㅎㅎ

2009년우수 블로그가 되어서 다음블로그로 부터 많은 배경음악과 mp3다운로드 음악 상품권, 영화 상품권등 많은 선물도 받았고...

내 시를 대략 담은 블로그 북을 3권이나 만들어 주신, 다음 블로그 담당자님 정말  고맙습니다~~~꾸뻑~~*^^*~~~

 

처음에는 내 그리움에 절은 시들을 올렸는데, 시란 것이 샘처럼 쏟는 것도 아니고 이제 연로하여 그리움의 샘도 말라 가는 것 같아서

시를 놓은 지도 오래 된 것 같습니다 . ㅎㅎ 어쩌면 글이란 것도 무언가 절절해야 나오는 것인데 그 절절함의 깊이가 세월의 무게만큼

 더 깊어져야 하는데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면서 참회하는 마음으로 종교에 귀명하게 되면서 마음으로 그리는

그리움마저도 어쩌면 참회의 근본이 된다는 생각에서 끝없는 내 그리움의 방황에서 발을 슬며시 빼게 된 것 같습니다.

 

살면서 그리움을 완전 놓치는 못하겠지요. 그리운 건 그리운 거니까...

그리움을 간직하면서 산다는 것은 어쩌면 아직도 마음의 순수를 잃지 않고 산다는 것인지도 모르기에....

어떤 욕심이나 마음에 충족을 다 채웠다면 절절한 그리움의 샘은 쏟아나지 않겠기에....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방문해주시는 고마운 님 들 한분 한분에게 그리움 가득담은 포근한 사랑의 눈길을 보내면서...

어제는 절에 다녀 오면서 경동 시장에 들러서 우엉과 봄나물들을 사고 피호두도 사왔다. 지금 무료하고 삶이 시들하다면

시장에 한번 나가 보시기를...역동하는 생의 활기와 추운 겨울 이겨낸 봄나물들의 합창이 들릴 것입니다...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맑고 향기로운 고운 봄날 맞으시기를~~~~

사랑 합니다~~~고맙습니다~~~감사 합니다~~~*^^*~~~

 

ps; 제 그리움 시편에 봄 1 부터 봄 8까지 봄 시들이 많으니 한번 즐감해 보시기를~~~*^^*~~~

 

 

206

 

 

 늘 그렇듯이 연속극의 결말은 권선징악으로 끝나기 마련이고 주인공은 어떠한 아슬아슬한 상황에서도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면서도 또 다음 회를 기다리면서 순간 언뜻 언뜻 내가 작가라면 그 이후에는 어떻게 전개해 나갈지도 상상해 보면서 남편이

해 품 달 책을 빌려 왔지만 끝끝내 읽지도 않고 마지막이 어떻게 되는지 물었다가 취소하기도 했다. ㅎㅎㅎ그만큼 해품달에 빠져 있었다고나 할까....마지막 피 튀기는 장면들에 눈을 가리긴 했지만...

 

아역배우부터 젊은 연기자들이 어쩌면 그렇게 연기를 잘 하는지... 훤의 그 눈빛과 오열하는 장면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고 하면 너무 심한 편인지도 모르겠다. 살면서 아주 맛난 음식이나, 아니면 정말 가슴 절절한 책을 보면서 그 마지막장을 아껴두고픈 그런 맘 같은 해품달이

내 마음을 붙잡는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보니 일단 '해를 품은 달'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작가의 그 뛰어난 창작력에 먼저

박수를 보내면서 어찌 그런 생각을 했을까 감탄하게 된다.

 

무녀가 사람의 생사를 좌우 할 수도 있는가하는 그런 의문도 품게 되지만, 기의 세계를 너무 무시할 수도 없음을 생각하게 된다. 종교 역시나 아주 넓게는 그런 맥락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작은 선업이 쌓여서 큰 적덕이 되어야 후손들이 잘 된다는 옛말이 틀리지 않음을 깨닫게도 된다. 양명 역을 맡은 정일우의 그 절절한 그리움에 젖은 선한 눈빛도 좋았고, 훤으로 분한 김수현의 그 불타는 강한 눈빛도 좋았다.

 

 왕비의 생일날 깜짝 이벤트를 해주는, 고전과 현대를 접목시킨 전개는 우리에게 웃음을 주었고, 해피엔드로 끝나서 즐거움도 주었지만, 양명의 어머니와 중전의 비참한 일생과, 설이의 지고지순한 사랑에 가슴이 매여서... 그 시대 대부분의 여성이 겪은 한 많은 일생도

한편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한 가지 해품달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은 다 지고지순한 순정파 남자들인지라 그 점이 연속극을 보는 우리 여자들 마음을 더 빠져들게 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해품달이 이렇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많겠지만 현대에는 참 있을 수 없는, 첫사랑의 그 고운 첫정과 첫마음을 잊지 않고 죽은 지 8년이나

지났음에도 그 마음 변함이 없는, 왕이 된 남자의 그 사랑과 순정이 너무 애닲아서, 그리는 그 마음이 아련해서, 저토록 사랑할 수 있는가...

그 고운 여인이 궁으로 들어오지 않았다면 죽지도 않았을 것 같은 마음에 더 아파했겠지만....

 

시청하는 우리네 마음에 깊은 감동과 뜨거운 눈물을 주는 것 같다. 이제 해품달도 끝났고 기다리는 수요일도 지나갔지만 한동안은 가슴속에 훈훈한 미소와 위대한 사랑의 아름다움으로 꽃피는 봄날을 더 풍요롭게 할 것도 같다.

끝으로 이 연속극을 위해서 수고해 주신 작가와 수많은 연기자와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고개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보내면서...

날씨가 흐렸지만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주말 보내시기를~~*^^*~~~

 

 

205

 

 

 

 

 건강 검진을 받으려면 윗옷을 갈아 입어야 하는데 옷이 부족해서 그냥 밖에서 입은체로 검사받는 사람도 있었고 완전 시장바닥 북새통을 연상케했다.

옷도 그냥 이사람 저사람 입은 옷 또 입고 하루종일 그렇게 하는 것 같았는데 설마 어제 옷은 아니겠지...ㅠㅠㅠㅠ

 

 사는 동네 가까이 종합 병원이 있어서 이 병원 저 병원 가는 것 보다는 한꺼번에 건강검진을 받고 싶어서 종합병원에 신청을 하려고

갔는데 전화로는 예약이 안 되고 직접 와서 예약을 하라고 하여 며칠 전에 가서 한 시간을 넘게 기다려 겨우 날을 잡아서 어제 가서 했다.

몇 년 전에 늦게 전화를 했더니 이미 예약이 다 끝나버려서 올해는 좀 서둘렀는데, 사람들 생각이 모두 같은지 우편물을 받고 며칠 지나지 않아서 예약을 하러 갔음에도 이렇게 복잡하니...

 

그런데 문제는 한쪽에서는 예약 손님이 번호표를 받고 30명 40명 기다리고 있고, 그 복잡한 곳에서 앉을 곳도 마땅치 않아 북새통인데,

또 바로 옆에서는 아무런 칸막이도 없이 검진복도 모자라서 그냥 입은 옷 그대로 안과검진을 하고 있고, 키, 체중 재고, 혈압재고, 그 바로 옆에서 청각 검사하고... 그게 끝나면 3층으로 올라가라고 하는데 그곳은 조금 2층 보다는 공기가 숨 쉴 만 했지만 위내시경은 하지 않았음에도 한 시간을 더 기다려서...아침 9시 반에 갔다가  12시가 넘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아 정말이지 건강 검진만 전문으로 하는 그런 좀 조용하고, 깨끗하고, 공기 좋은 그런 병원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표창도 받고 이번에 새 건물로 증축하여 이곳에서는 정말 큰 종합병원임에도 건강검진 하는 곳은 완전 시장 바닥

같은 기분이 들었다.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남의 것이랑 헷갈리지 않을까 걱정이 들 정도였다. 간호사들도 이 검사 하다 저 검사하다 차트를 다음으로 넘겨야하니...정말이지 너무 정신이 산만해서 제대로 검사를 하는 건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고, 사람들이 너무 많다보니 그냥 형식적으로 시력 검사도 한두 군데 집고 청력 검사도 소리가 잘 들리는지 한 두번 하다 마는 것 같은 기분이다.

 

우리는 그래도 아직은 잘 들리니 괜찮지만 연세 드신 분들은  제대로 검사가 되려나하는 걱정도 되었다. 건강검진 예약하러 온 장소와 검진을 받는 장소는 좀 구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칸막이를 치던지 아니면 장소를 어떻게 따로 만들어 보던지 아니면 예약은 12시 이후에만 받고 검진은 주로 밥을 굶고 오니 오전에 거의 하고 있는 것 같은데...그러면 간호사들도 좀 더 신경을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리고 나부터도 무조건 큰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겠다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꼈다. 오래전에 천식을 앓아서 지금은 괜찮은데도 수면 내시경을 할 수 없다고 하여 내시경을 한지 2년도 안되고 그래서 조형술은 이 병원에서는 올해부터 하지 않는다고 하여서 위 검사는 안하고 왔지만 건강검진 안내서 뒷면에 검진을 할 수 있는 병원들이 수없이 많은데 꼭 북새통 종합 병원에서 받아야만 하는지는 생각해볼 문제가 아닌가 싶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혹여 건강 검진 받을 예정이시면 조금 한가하고 조용한 곳에서 진료 받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전하면서...

며칠 꽃샘추위에 웅크린 마음을 열고 오늘은 가벼운 산책을 하여도 좋은 아주 화창한 날씨다.

특별히 하는 운동이 없다고 했더니 일주일에 5일은 운동을 하라고 하는데 매일 시장을 걸어갔다가 와야 할 듯 ㅎㅎㅎ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204

 

 

 

 지난 자성일 스승님의 법문을 들었는데 언젠가 고승열전에서 읽은 이야기인지라 크게 귀를 기울이지 않아서 어느 선사님인지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어느 오래된 절에 노스님이 계셨는데 불당을 다시 증축하기를 서원 드리면서 오랫동안 불공을 하였는데 불공 마치기 전날 꿈에

부처님이 나타나서 산을 내려가면서 제일 먼저 만나는 사람에게 시주를 받아서 절을 증축하라고 했다.

그래서 다음날 산을 내려가는데 하필이면 그 동네 부잣집에서 일하는 머슴을 만난 것이다. 부자도 아닌 머슴이 무슨 돈이 있겠는가

 싶었지만 그래도 사실을 이야기 했더니 그 머슴이 자신이 그 돈을 내어 놓겠다고 선뜻 말했다.

 

마침 그 머슴은 오랫동안 주인집에서 일을 하면서 돈을 받지 않았는데 주인이 며칠 전에 그동안 일한 품삯을 다 쳐서 준 것이었다.

긴 세월 힘들게 번 돈을 흔쾌히 내어 놓은 마음에 감동받아서 다음날부터 절에 불사를 벌리게 되었는데 자꾸만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는 것이었다. 그렇게 큰돈을 보시했던 그 머슴이 아프다는 것이었다. 온 몸이 아파서 다리도 절름발이가 되고 앉은뱅이에

눈까지 멀고 어느 날 죽었다는 것이다.

 

절에 스님은 그 황당한 소식에 너무나 기가차고 어이가 없어서 대웅전 부처님을 향하여

너무나 화가 나서 세상에 이럴 수는 없다고...

부처가 어디 있느냐면서 도끼로 부처님 이마를 찍었는데  그 도끼가 아무리 빼려고 해도 빠지지도 않고...

그 스님은 절을 떠나고 절은 황폐해졌다는 것이다.

 

그 후 20여년 세월이 흘러서 그 절을 떠난 스님이 그 동네를 찾아왔는데 마침 고을에 새 원님이 그 동네를 통과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황폐해진 절을 지나치는데 왠지 마음이 끌리어 그 절로 걸음을 옮겨서 보니 대웅전 부처님 이마에 도끼가 찍혀 있어서 사람들에게

들으니 그런 사연이 있었고 아무도 그 도끼를 뽑지를 못한다는 것이다.

 

그 소리를 듣고 그 원님이 도끼를 뽑으니 쓱 빠지는 것이다. 그리고는 종이에 글자가 나왔는데 시주 자와 화주 자가 만난다는

뜻이라는 것이다.

그때 그 광경을 보고 있던 절을 떠났던 노스님은 그제 서야 깨달았다고 한다. 그 죽은 종 머슴이 바로 이 원님이라는 것을....

우리가 무수억겁을 윤회하면서 숱하게 지은 악업이 잠시 큰 보시 한번으로 다 감해질 수는 없다는 것을....

그리하여 무수한 세월 돌고 돌며 받아야 할 그 업장을 한꺼번에 앉은뱅이가 되고 장님이 되고....

죄업을 다 갚고는 다시 새 몸으로 좋은 집안에 영특한 인재로 다시 태어나서 오늘 이자리에 다시 왔다는 것을....

 

부처님께서도 500생을 윤회하시어 성불을 하셨다는데 죄업중생 우리는 그 얼마나 무한한 세월 윤회의 길목을 돌고 돌아 성불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지금 이 순간부터 라도 악행은 끊고 선업 쌓기를 서원하면서 세세생생 지은 업장 참회 합니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며칠 좀 어지러워서 병원을 찾았는데 귀에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도 귀가 아프고 상태가 안좋으니...

내 몸을 내가 잘 다스리지 못했음에 참회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고 각별히 건강 잘 챙기시기를~~~~*^^*~~

 

 

 

196

 

 

 

연대 언론홍보 영상학부 교수

 

 

 

kbs아침 마당 목요 특강에서 행복의 비밀이란 강의가 있었다. 많은 이력을 가지고 계신 김주환 연대 교수님의 강의는 대학교 3학년 강의 내용에 버금간다고...

우리는 한 시간만에 방학 없이 엑기스만 배운 셈인데 대충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다.

 

 

 ***회복 탄력성***

 

 

행복의 비밀은 크고 작은 역경과 어려움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마음의 근력이 있어야 한다.

(어려움을 뛰어 넘어서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회복 탄력성이란 말이 왜 생겼는가?**

 

미국 하와이 카우 아이 섬에 사는 사회문화적으로 열악한 청소년 201명을 관찰한 로버트 가이클 교수에 의하면

그중 한 학생인 마이클은 엄마는 16살, 아빠는 19살인데 마이클이 10살 때 26살인 엄마는 도망을 가고 아빠와 같이 할아버지 집에서 살았다고 한다.

그후 그 마이클은 망가졌을지 알았는데 우수 학생이 되어 운동도 잘하고 교우관계도 좋고 모든 면에서 모범생으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교수는 망가지지 않은 72명의 예외 학생을 원래는 어떻게 망가졌는가에 대해서 연구를 하려고 하다가 어떻게 망가지지 않았는가의 연구가

<회복 탄력성>이다.

 

회복 탄력성은  * 누구에게나 다 있다.

                     * 정도의 차이는 있다.

                     * 체계적 훈련과 노력으로 키워 갈 수 있다.

                      (처음에는 약골이여서 운동을 시작하여 몸짱도 될 수 있고

                          박태환 선수처럼 천식을 고치려고 수영을  시작하여 올림픽 메달도 딸 수 있다.)

 

예1. 비유; 넓은 널판지에 역경의 바람이 불면 깨져 버린다

예2.  널판지 가운데 구멍이 있고 4귀퉁이에 끈이 있으면 연이 된어 날아간다.

예3. 공 2개에 한쪽은 바람이 빵빵하고 다른 한쪽은 바람이 조금 꺼져서 작아졌는데 역경의 바람이 쎄게 닥쳐와도 바람이 빵빵한 공은 바닥에 떨어졌을 때

더 높이 튀어 오르지만 꺼진 쪽은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우리는 탄탄한 공이 되어 있어야 한다.

탄탄한 공; 바람 빠진공의 비율은 1;2 이다.

사람들중에 3분의 1만 튀어 오른다고 한다

3분의 2는 깔아 앉는다고 한다

아예 나무공이나 쇠공이 되어 땅으로 꺼지거나 유리공이 되어 부서지기도 한다.

그래서 <회복 탄력성을 키우는 방법>을 생각했다.

 

1; 어렸을 때 무조건적으로 철저하게 자신을 사랑해주고 신뢰해주는 꼭 한사람이라도 있어야 한다.(보통은 엄마가 이 역활이다.

    그 다음이 가족이고 마이클은 할아버지였다.)

 

2.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는 능력이다.

 

    건강한 인간 관계란; 사랑과 존중을 주고받는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해야한다. 즉 소통의 능력이다.

존 거트만박사는 <이혼의 수학>이란 책에서 3000명을 대상으로 수십년 연구 분석한 결과 신혼 부부에게 대화를 시켜본 후에 5년뒤에 이혼 할 것이다는

그런 예측을 알려 준다고 하는데, 박사가 보는 것은 서로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경멸하는 부부는 절대로 같이 살 수 없다고 한다.

 

만약 자녀들,  딸이 결혼 할 남자늘 데리고 오면 < 가끔 무시하지 않니? > 하고 꼭 질문을 해야 한다고 한다.

물론 사랑해서 결혼 하겠지만 재산이나 학벌, 직장, 그런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고...

사람은 누구나 다 약점이나 단점이 있게 마련이지만 서로에 대한 존중으로 장점을 찾아 내어서, 보아야 하며 무시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3. 사랑하고 존중해야 한다.(어린애도 존중해야한다.)

 

사랑만 하는 것은 애완견 취급이다. 자식을 개 키우듯 하면 안 된다.

애인 역시도 사랑만 하면 안된다고... 사랑한다는 명목으로 자유를 뺏고 구속하면 사랑이 아니라는 것이다.

모든 인간관계는 사랑과 존중을 주고 받아야 한다. 조직이나 직장에서도 그렇다.

동료나 거래처 고객에게도 호감도와 신뢰를 얻어야 설득이 된다고 한다.

 

사랑--->호감도

                         >둘 다 얻어야 설득이 된다

 

존중--->신뢰도

 

설득이란; 남의 마음을 움직여서 내 마음대로 움직여 가는 힘이다

설득만 잘 하면 신처럼 된다.

 

* 모든 가치는 인간관계에서 생겨난다

** 내 삶 (인생)은 인간관계로 이루어져있다.

***인간관계와 건강의 문제가 연관되어 있다

 

    외로운 사람은 심장병이나 암에 잘 걸린다

    여자는 대체적으로 인간관계가 좋다.

    남자 (특히 퇴직한 나이든 남자가 외롭고 고독하다 그래서 수명이 짧다

    옛 고서나 논어에도 인간관계가 잘 설명되어 있다. 충, 효, 신...

 

****행복하고 긍정적 성취도가 높은 애가 성적도 높다

**** 긍정적 정서를 키워라

 

 

실험1.촛불문제; 초, 압정 상자, 성냥을 주고 초를 벽에 붙여라--> 기능성과 고정성의 극복력 테스트

        답; 압정 상자를 비우고 초 받침대로 삼아서 압정상자 안에 촛불을 켜고 압정으로 벽면에 붙인다.

 

      공부를 잘하는 상위 1%                          창의성

                                            > 차이       <

           "    잘하는 상위 30%                        긍정적 정서의 유발 습관

 

 

******긍정적 정서가 능력을 결정한다.******

 

실험 ; * 사탕을 주고 어떤 문제를 풀라고 했을 때  75%의 효과가 발생한다

          * 코미디 프로를 보여 주고    "                           "         같은 효과 발생

          * 수학 공식 비디오를 보여 주었을 때   저하 

              *테레사 수녀의 비디오를     "              

 

그렇게 실험을 했더니 애들 상대로 장난을 치지 마라는 여론의 비난으로 미국 큰 병원의 의사를 상대로 실험했는데

그역시 사탕을 주고 부탁한 의사가 오진도 적고 직업 만족도도 높았다고 한다.

부정적 정서와 화, 짜증,분노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중요한 순간에 당신 자신에게 사탕을 주는 습관을 키워라 *****

 

애들이 왜 게임을 좋아하는지 연구 했더니 자율성과 자발적으로 자기 결정하에 하기 때문이라고...

전국에 중학생이 일제히 게임을 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게임을 중학교 필수 교과서로 하면 애들이 지겹다고 하면서 하지 않을 것이라고...ㅎㅎㅎ

 

***공부도 자율성을 주어서 스스로 하게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설정도 스스로 결정하도록...(자기 주도 학습)

 스트레스의 원인 제거를 하고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면 학습능력도 올라간다.

그러기 위해서는 긍정성 훈련이 필요하다.

 

개코 원숭이를 통해서 실험한 결과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 속에서 스트레스호르몬이 올라 간다고 한다.

뇌의 전두엽에서 이를 관리 하는데 25살이 되어야 전두엽의 성장이 완성된다고 한다.

 

****긍정성 향상 비법은 나 자신을 긍정하고 타인과 함께 행복하기에서 행복 나누어 주고 봉사에 중독되면 그보다 더 큰 행복은 없다

**** 행복 하려면 행복을 나누어 주라

****감사 합니다 훈련 : 나에게 일어난 일  긍정적으로 보기

                                잠자기 전에 그 날 있었던 감사할 일을 5개 정도 떠올리면서 감사하는 기억 고착화를 시킨다.

*****무엇보다 규칙적 운동으로 건강한 몸에 건강한 마음이 깃들어 행복할 수 있도록 자기관리를 잘 해야한다.

 

행복과 긍정적 정서는  결과가 아닌 성공의 원인이다.

 

행복은 권리 이기 이전에 의무이다. (나로 하여 남의 기분을 끌어 내리면 안된다.)

 

 

 

 

 요약해서 써야 하는데 놓치지 않고 쓸려고 하니 길어졌다. 대략 옮겨 보았는데, 더 자세한 이야기는 교수님이 쓴 <회복 탄력성>이란 책을 보면 좋을 듯...

       좋은 강의를 해주신 김주환교수님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고맙습니다~~감사 합니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회복 탄력성을 키워서 소통하는 인간관계를 잘 하시어 사랑과 신뢰가 가득한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바램하면서...

오늘 따라 아파트 분리수거 하는 날 인데다  소독 약까지 치고 또 비타정수기 싱크대 부착 하고...

일이 많아서 식구들 점심 챙기고...바빴네요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191

 

 

 

금모래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설날 동생 집에서 우리 집으로 오신 올해 84살이 되시는 친정엄마가 오늘 대구로 내려 가셨다.

누구 기다릴 사람도 없는데 보름 지나고 내려가시라고 하여도 내일부터 눈이 내리고 기온도 내려간다고 하니 기어이 가시겠다고 한다.

구정 날 오셔서 꼭 일주일 계시다 내려가셨다. 동안 엄마와 함께 킹콩찜질방에 다녀오면서 할머니 추어탕을 먹고 왔고 영등포 이모님 댁에도 다녀왔다.

 

위암 수술을 하신 이모부가 아직 보행이 완전하지 못하시어 친정엄마 생각에 자신이 얼마나 제부를 더 볼 수 있겠느냐고 하시면서 서울에 오시면 꼭 이모님 댁을 찾아 가시는데, 이모님은 또 언니를 위해서 남원에 내려 가셔서 지리산 약초를 넣은, 입맛도 당기고 소화도 돕는 환약을 지어 오신 것과 어지럽고 영양에 좋다면서 동충 하초와 뽕잎, 쥐눈이콩 등을 넣어서 만든 환약이라면서 약 뭉치를 두개나 주신다.

 

엄마와 이모님은 또 서로 봉투를 주고받고 받아라 안 받는다 신강이를 한참 하다가 결국은 준만큼 다시 받아서 돌아 왔는데 언니를 부모처럼 끔찍이 위해 주시는 이모님과 엄마사이를 보면서 자매지간에 저토록 정이 깊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볼 때마다 감동이다. 엄마는 이모 집에 다녀오니 한 가지 일을 끝낸 기분인지 자꾸만 내려가시겠다고 성화여서 갑자기 아침 뉴스에 내일부터 눈이 많이 내리고 날씨도 한파가 몰아닥친다고 하여 내려가시기로 하고 영등포역에 갔는데 항상 역에는 일찍 나가야하는 엄마의 성격 때문에 좀 일찍 도착했다.

 

 대합실에 사람들이 많이 붐벼서 제일 뒷자리에 겨우 앉았는데, 조금 뒤 쪽에서 왁자지껄 노숙자 같아 보이는 남자들 5~~6명이 술을 먹으며 떠들고 있고,  조금 떨어진 자리에 또 여러 남자들이 모여서 술을 마시는 것 같아 보였다. 막내가 술 때문에 병원에 입원해 있는지라

그런 모습이 좋게 보이지 않았는데 조금 있으니 그네들 중의 한 남자가 우리 자리 쪽으로 와서 앞에 아저씨에게 돈 천원을 달라고 했다.

 

 아저씨가 저리 안가느냐고 호통을 치니 바로 뒷자리의 우리 옆으로 와서 자세도 잘 못 가누며 꾸부정하게 서서는 계속 "돈 천원 내 씨.." 하면서 자리를 뜨지를 않았다. 친정 엄마는 귀가 어두운데 왜 그러냐고  자꾸만 말을 하여 내가 큰 소리로 왜 연세 많은 할머니한테 와서 그러냐고 가라고 안가면 신고하겠다고 전화기를 만졌더니 자기는 신고해도 하나도 걸릴 것이 없다고...지독한 술 냄새를 풍기면서 옆에서 꿈쩍을 안 해서 어찌나 화가 나는지 정말 신고하려고 했더니 친정 엄마가 저런 사람 건드리지 말라고 말린다.  슬며시 갔지만 가만히 보니 그렇게 모여 있던 남자들이 흩어져서 자리마다 돌면서 돈을 요구하는 것 같았다.

 

그 남자가 가고나자 주변의 여러 사람들이 단돈 십원도 주면 안된다고 한다.  주면 바로 또 술 사 마실것이 불 본듯 뻔하니...

영등포역은 서울역 다음으로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큰 역인데 역 구석구석에서 술판을 벌리고 고약한 술 냄새를 풍기며 노인이나 여자들 옆에서 돈을 요구하는 불쾌하고 지저분한 사람들을 왜 단속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지하철 잡상인만 단속 할 것이 아니라 알콜 중독자들이 대낮부터 술판을 벌리는 이런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경찰이나 철도청 직원들이 상주하여서 역 이용자나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이 눈살 찌푸리며 불쾌한 냄새에 코를 쥐면서 기분 나빠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회의 기생충 같은 이런 사지 멀쩡한 사람들은 실미도 같은 곳에 데리고 가서 혹독한 노동을 시켜서 자신이 일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다는 생각을 뼛속 깊이 심어주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날로 심각해져가는 알콜 중독자 문제를 정부 차원에서 해결할 방안을 찾지 않으면 앞으로 계속하여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되고, 나라의 장래를 위해서 정말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지 않겠나 싶은데.... 나 혼자만 열 내는 것은 아니리라 생각되는데....

 

그들도 다 젊어서 한 때는 남의 귀한 아들이였고  한 가정의 아버지였을텐데....안타깝고 가슴 아픈일이 아닐수 없지만

세상사 모든 것을 자포자기하고 술로 세월을 죽여서야 되겠는가...그러나 한번 알콜에 중독된 사람들은 재기하기가 정말 힘든다는 것을

세상 누구보다 잘 아는 나로서는 이 심각한 문제를 복지부의 한 부서에서 정말 나라의 장래를 생각해서 3d직종이라고 기피하는 중소기업에

외국인 노동자들을 쓸 것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술과 격리시켜서 장차는 홀로 설 수 있도록 하는 어떤 프로그램이 마련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너무나 크지만 요원한 일인지 답답하기만 하다.

 

올케와 엄마와 같이 점심을 먹고 다시 대합실에 왔더니 역 대합실 의자에 군데군데 얼굴이 홍씨 같이 붉은 남자들이 마스크에 모자를 쓰고 앉아서 술 냄새를 지독하게 풍기면서 진을 치고 있는 모습이 보여서 내가 올케에게 오기 전에 엄마한테 돈 천원을 달라고 한 알콜 중독자 같은 사람들이 여기 저기 포진하고 있다고 하니 "형님 딱 보니까 알겠네요 그 옆으로, 뒤로 , 앞으로, 다 같은 부류의 사람들 같네요" 한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알콜 중독에 치를 떨면서 올케는 무섭다고 하여 먼저 가라고 하고 나는 입장권을 끊어서 엄마를 태워 드리고 집으로 왔는데 그 군상들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게 보이는 것 같다.

 

정말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일요일 절에 갔다 오면서도 느꼈지만 동묘 역에도  그렇고 종로 3가역이 특히나 더 많은 할아버지들과 연세 드신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 옆을 지나칠 때마다 막걸리 냄새가 정말 장난 아니게 많이 나는 것을 느낀다. 왜 우리나라는 건전한 놀이문화가 없고 모였다하면 술판을 벌이는지 모르겠다. 나이가 들어도 도서관에 가서 신문도 보고, 책도 보고, 붓글씨도 쓰고, 그렇게 멋지게 노후의 시간을 보낼 수는 없는가 싶어서 안타깝기만 하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정말 술 문화를 다 같이 생각해보고 패가망신하지 않도록 젊어서부터 주도를 잘 배워야 하리라고 생각하면서...

오후부터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하니 잘 준비하여 다니시고...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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