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쉬는 날 농산물 시장에 장을 보러  4-5일에 한 번가는데 얼마 전에 포도 한 박스를 샀다. 오후 3시가 되면 문을 닫기 때문에 그 시간이 가까이 되어서 그런지 몇 박스 안 남았다고 하면서 \25.000에 팔았는데 \23,000에 사라고 하여 옆에 있는 사람들과 몇 사람이 같이 샀다.  집에 와서 포도를 씻으려고 봉지를 벗기니 놀랄 일이 벌어졌다. 포도송이가 너무나 작았다. 완전 봉지로 부품하게 포장만 그럴듯하게 한 것 이였다. 보통 먹음직스러운 포도의 4분의 1개 정도나 5분의 1개 정도의 너무 작은 송이를 봉지만 커다랗게 씌워서... 교묘한 상술에 실망감이 너무나 컸다.

 

요즘같이 비가 많이 내리는데 그나마 이정도의 포도라도 먹을 수 있는 것이 고맙다고 생각하면 위안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해도 너무 심하다 싶다. 다음에 그 집에 가서 말한다고 해도 남편 말이 그 사람인들 포도 봉지를 다 벗겨 보는 것도 아닐 텐데 하면서 다 소용이 없는 일이라고 한다. 예전에 시금치를 한 단 사가지고 와서 다듬으려고 묶인 줄을 풀면 겉에 보이는 시금치는 좀 크고 먹음직스러운데 속에다는 정말 형편없는 작고 이상한 포기를 넣어서 팔기도 했다. 어떨 때는 시금치도 아닌 잡풀도 섞여 있기도 하고...

 

괘심한 상술에 속으로 욕을 하다가 속는 내가 바보지 하는 생각에 아예 좀 비싸긴 해도 포항초로 구입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구입을 한다. 완전 겉으로 뿌리까지 가지런히 다 보이기 때문에 예전같이 속지는 않으니 마음이 그래도 편하긴 하다.

며칠 전에 농산물 시장에 가서 또 포도 한 박스를 샀다. 수박을 좋아하는 딸 때문에 메뉴가 거의 같다. 수박 한 덩이와 내가 좋아 하는 포도 한 박스, 해독 주스를  만들기 위해서 사과와 도마도 등을 사는데 복숭아도 사고 때론 바나나도 사고...

 

그런데 이번에 포도는 지난번에 한번 속은 적이 있어서 겉으로 보아도 봉지가 좀 크고 튼실한 것으로 사야 되겠다 싶어서 여기 저기 기웃하다가 맛을 보여 주면서 사람들이 먹어 보고 맛이 괜찮다고 하여 송이도 굵어 보여서 한 박스를 샀다. 여러 명이 같이 샀다. 이번에는 장을 잘 보았다 싶어서 기분이 괜찮았다. 야채상회에 들러서 이것저것 사고 집에 와서 포도를 씻으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또 봉지에 사있는 포도가 봉지를 벗기는 순간 우수수 알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 무슨 조화인지... 그리 오래 되어 보이지도 않고 송이도 싱싱해 보이는데 말이다. 흐르는 수돗물에 씻는데 거짓말 안보태어 반 이상이 떨어지면서 떨어진 알갱이마다 반으로 금이 가 있어서 도저히 먹지도 못할 지경인 것이다.

송이는 전번 것 보다는 그래도 좀 크고 충실해 보였는데 먹으려고 씻을 때 마다 우수수 떨어지는 아까운 알갱이에 하얗게 곰팡이가 피어 있든지 아니면 금이 가서 알갱이마저도 건져서 먹을 수 없는 상태의 포도를 씻으면서 또 속았구나 하는 마음이 들면서 다음에는 봉지로 싼 포도는 이제 사 먹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일조량이 예년에 비해서 70% 수준에도 못 미친다고 하는데 그나마 이렇게 포도를 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고 마음을 먹어 보지만....지금도 내리는 비 때문인지, 무슨 포도에 병이 들은 것인지...아니면 출하할 때부터 이런 상품을 그냥 포장만 그럴듯하게 해서 내어 보낸 것인지...살면서 사기도 당해보고 어처구니없는 일로 손해도 보고 황당했던 안 좋은 기억들이 있지만 며칠에 한 번씩 과일을 사먹을 때 마다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 기분이 씁쓸하고 다음에 과일을 사 먹을 일이 걱정도 되고 도무지 무엇을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보통 맛있다고 하여 사온 수박이나 복숭아나 자두가 맛이 정말로 하나도 없을 때가 있다. 자주 내리는 비 탓으로 돌리면서 그래도 상하지 않았으면 꿀을 뿌려 절여 두었다가 먹기도 하지만 우수수 떨어지는 포도는 그냥 다 버려야하니... 한 박스를 사서 반 박스도 채 못 먹은 기분이 든다. 절에 스승님께서 법문을 하시면서 장사가 저울을 속이면 자손이 안 된다는 말씀을 하셨다. 안 좋은 상품을 포장지만 그럴듯하게 해서 파는 것도 일종의 속임수요 나쁜 말로 하면 사기에 가깝다고 생각이 된다.

 

물론 양심적으로 정말 좋은 제품을 유기농이나 무 농약으로 우수한 품종을 파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혹여나 양심에 어긋나는 잘못된 상술로 병이 든 과일이나 상한 상품을 포장지로 싸서 속이는 행위를 하는 것도 엄연한 범죄라고 생각된다.

오래전에 고구마를 한 박스 사왔는데 위에 보이는 것은 큰데 밑에는 정말 너무 작은 하품을 넣어 두어서 좀 비싸게 샀는데 화가 나서 농산물시장 관리 사무실에 전화를 했더니 가지고 오라고 한다.

 

그런데 영수증도 안 받아 왔고 몇 집이 팔고 있었는데 서로 자기네 것이 아니라고 하면 증거가 시원치도 않았고 집에서 다시 농산물 시장까지 갈려고 하니 기름 값이 더 나온다고 남편이 그냥 두라고 하여 관리 사무실에 앞으로 그렇게 속여서 못 팔도록 잘 교육을 시키라고 말만 하고 말았는데, 이번에도 그 많은 점포 중에서 영수증도 없고, 사실 농산물 시장에서 사면서 영수증을 받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말해도 자기 집 물건이 아니라고 하면 할 말만 없어지고, 기름 값 더 나온다고....이제 농산물 시장에 가서 과일을 사기가 좀 그렇다. 이번에는 봉지로 안 씌워진 포도를 구입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다.

 

이 글을 볼 일도 없겠지만 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을 향하여 가고 있는데 소비자가 믿고 신뢰 할 수 있도록 좀 더 성숙한 상도의를

지켜 나갔으면 싶다. 농사를 지으시는 분이나 중간 판매상이나 소매상이나 모두 양심적으로 정당하게 좋은 상품을 정당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팔아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봉지 포도를 살 때는 잘 살펴보시고 사 드시기를...

비가 정말 올해는 너무 많이 내리는 것 같습니다...어제도 오늘도 비가 내리네요....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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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면서 디카로 사진을 찍어서 좀 어둡고 그렇지만 올려 보았다

 

 

사채업자 백곰은 죄값을 치루고 감옥에서 출소하는데 정원이 두부를 건넨다

 

   실명한 고두심이 고시생들과 딸들을 위해서 남겨둔 요리일기가 엄마의 밥상이라는 책으로 나오게 되어 찰영하고 있다

 

사랑하지만 정원의 곁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승준을 찾아가서 대안학교에서 실습하는 승준과 극적인 포옹을 하고 있다

 

키워준 아버지와 낳아준 아버지 두사람과 함께 결혼식장에 들어간다 또 한번 누구와 들어가느냐에 대한 현명한 정원의 판단 같다

 

 

키워준 엄마 박정수와 낳아준 엄마 고두심 그 연기력에 박수를....

 

 

승준은 대안학교 학생들이 졸업할 때 까지 그곳에서 지내겠다고 한다. 그 후에 그는 지혜의 숲 사장으로 가게 될 것이다...

 

한 때 너무나 미워했던 정원에게 감화되어 악착같이 욕심과 돈에 눈이 멀었던 자신을 반성하고 친 동기간처럼 잘 지내게된 금란과 실명했지만 삶에 좌절하지 않고

살아 가는 위대한 엄마 고두심과 정원이 대안학교가 있는 강화도 바닷가에서 어린아이 처럼 뛰고 있다.

 

 

 주말이면 반짝반짝 빛나는 연속극이 기다려지는 것은 연속극의 재미에 푹 빠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주인공으로 나오는

한 정원으로 분한 김현주의 너무 맑고 순한, 투명한 어린 아기 같은 순수함에 나도 모르게 동화되어 웃음 짓게 만드는 매력 때문이기도 하다. 어제를 마지막으로 연속극이 끝나서 그동안 참 행복했음에 열연하신 모든 분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

연속극을 다 보고 났을 때 가슴이 따뜻해져 오고  두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행복한 정원의 모습에 감동의 물결이 일어난다.

 

 지혜의 숲 사장의 딸로 태어나 모든 일에 현명하게 사랑스럽게 자신의 일에 열정을 다해 일하는 명랑하고 아름다운 그녀 앞에 자신이 살아야 할 인생을 살고 있다면서 떠나라고 말하는 이유리가 열연한 황 금란이 나타나고... 파란 만장한 스토리가 전개 된다

하루아침에 지금까지 살아 왔던 호화스런 환경에서 고시생들에게 밥을 팔아서 생계를 이어가는 녹내장이 걸려서 몇 개월 뒤면 실명하는 자신을 낳아준 고두심 엄마와 도박 중독으로 집에 돈만 보이면 도박판으로 달려가는, 없는 것이 백번 나을 아버지 길용우, 키워준 언제나 자신을 믿어주고 든든하고 인격적인 장용 아버지와 너무나 비교되는...

 

 갑자기 돌변한 환경에 충격 받았을 딸을 생각하는 엄마들의 눈물어린 연기력과 핏줄을 향한 집착과 유산 분배까지도 생각해서 호적정리 문제까지 복잡하게 돌변하는 인간 심성들이 나타나고 그 와중에 출판사 이름뿐인 상무에서 아버지에게 신뢰 받지 못하는 오빠가 친구에게 속아서 사기를 당하고 ... 그녀는 실명하는 엄마와 마지막 남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지금 집을 나가면 재산을 한푼도 주지 않겠다고 하는 장용 아버지를 떠나서 지옥 같은 그 집으로 가서 적응해 나가는데 그런 그녀 옆에 김 석훈으로 분한 송 승준 일명 송편 편집장이 있다. 그러나 그는 백곰이라는 악독 사채업자의 아들이다.

 

 가난한 집에서 악착같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아버지의 노름빚 때문에 사채업자에게 끌려가 무덤 속에 눕기까지 했던 금란은 사시에 합격한 애인으로 부터 버림받고 자신의 인생을 가로챘다고 정원에게 모든 것을 돌려 달라면서 집을 나가라고 하고...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나가면서 주변 사람까지도 변화 시켜 나가는 정원의 긍정적이고 한편 낙천적 이기기까지 한 정말

지혜롭고 다정하고 따뜻한 착한 심성에 연속극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이 변화되어 간다.

 

연속극이 끝났을 때 그동안 수많은 갈등과 아픔이 있었지만 그래도 참 따뜻한 극이라고 생각되면서 사람의 심성도 환경에 따라서 변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어제 절에서 스승님께서 씨가 좋아야 하느냐 밭이 좋아야 하느냐에 대한 법문을 하셨는데 물론 두 가지가 다 좋아야 하겠지만 숙종의 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독한 장희빈에게서 태어난 경종과 지혜로운 최 숙의에게서 태어난

영조의 이야기를 해 주시면서 밭이 중요하다는 말씀이셨다. 흔히 여자를 밭이라고 한다.

 

훌륭한 부모 밑에서 훌륭한 자손이 태어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자식을 키우는 것은 아버지 보다는 엄마의 역할과 심성이 중요하다는 말씀 이셨다. 물론 요즘 젊은 세대는 부부가 다 자식을 양육하고 있음을 보게 되지만 그래도 사람의 심성이 어떻게 형성 되느냐 하는 것은 그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 연속극은 극명하게 잘 보여주고 있다. 모든 갈등과 흔들리는 욕망의 추한 골짜기를 지나서

극은 평온하게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주면서 나쁜사람은 형벌을 치루고 해피엔드로 막을 내린다.

 

 도저히 풀어질 것 같지 않은 차가운 얼음 짱 같은 사채업자 독한 백곰의 마음까지도 녹여가는 착하고 밝은 정원은 주위의 모든 어둠을 걷어내는 반짝반짝 빛나는 빛과 같이 사랑스러운 여인이다. 김 석훈과 김현주가 정말 현실에서도 사귀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면서...ㅎㅎ 극중 한 정원과 같은 그런 지혜롭고 명랑하고 착한 여성들이 많은 세상이 될 때 우리 가정과 이 사회는 더한층 밝고 행복한 사랑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겠는가 싶은 생각이 들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연속극을 우리에게 보여준 mbc방송국과 극작가님 그리고 모든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뜨거운 박수를 보내면서...귓가에 음치 한정원이 흥얼거리는 노래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미소 짓게한다.

 

 오늘 광복절을 맞아서 중국 창사에 여행가서 방문한 백범 김구선생님께서 머물렀던 임시정부청사 건물이 생각 납니다.

비가 와서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았는데 다시 한번 우리나라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서 신명을 바치신 훌륭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하겠지요....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또 비가 오는 월요일 아침이지만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출발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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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이 다니는 회사 사우지 뒷면에 실린 장 성철 화가님의 그림인데 더위를 이기는 그림이라고 한다.

이런 그림을 그린 분이 누구신지 그림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다음 검색을 해 보았다.

다음 카페와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까지 선생님에 대한 소개는 무궁 무진 많아서 다 옮길수가 없다.

 

'몸이 좋아 하는 그림' 작가이자 칼라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며 색채 치유 그림 작가로 활동 중이며

멀티 테라피 에서 색채마음연구소로 개명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신 분이라는 것을 알았다.

수험생들의 집중력에 좋은 그림과 많은 그동안의 실적이 나와 있다.

 

화가님에 대하여 더 많이 궁금하신 분은 다음 검색을 해보시면 될 것 같다.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선생님께서 대학교수로 계시면서 여러 대학에 강의도 하시고 수많은 회사나 콘텐츠를 개발하여 참여하고

계시는데 정작 선생님께서는 어디에서 어떻게 공부 하셨는지에 대한 소개가 없어서 궁금했다.

 

내가 아는 화가님 중에 스스로 홀로 공부하시고 개발하셔서 독창적인 아주 훌륭한 그림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분도 계시기에...

설마 이 독특하고 따뜻한 그림으로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치유하는 공부를 혼자서 독창적으로 하시지는 않았을 것 같기도 한데...

만약 그러하다면 선생님에 대한 무한한 경외심과 존경심으로 더 한층 그 업적에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싶다.

 

그렇지 않더라도 마음이 피폐 해져가고, 마음의 병이 많아지는 현대에 선생님 같은 그림으로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 분야의

사람들이 많아질 때 우리 사회는 더한층 밝아지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고마움과 감사의

조용한 박수를 보내면서...

 

이 글을 보실 리도 없겠지만 선생님의 프로필에 약간의 소개와 언급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해는 유난히도 비가 많이 오는 것 같다. 주말에 휴가 계획을 세우신 분들도 계실 텐데 서울 경기 쪽 으로는 비가

또 엄청 온다고 한다. 잘 대비하시기를...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무더운 날씨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주말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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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들어 벌서 9호 태풍이라고 하는데 이름도 요상한 무이파가 지금 백령도 남서쪽을 지나간다는데도  바람소리가 정말 요란하다.

태풍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인천쪽으로는 아직도 멀었는데도 ....

어젯밤에 베란다 큰 창문과 작은 창문을 모두 꼭 닫고 잠을 청했지만 산동네여서 그런지 밤새 바람 소리 때문에 잠을 설쳤다.

새벽에는 덜컹거리는 소리에 가슴이 철렁하기도 했다. 작년 곤파스 태풍 때 베란다 새시가 흔들거려 깨어질뻔한 혼난 기억이 있어서 그 후 다 수리를 했지만

태풍이 온다고 하면 걱정이 된다. 예전에는 이렇게 큰 창문을 건설업자들이 왜 생각 없이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그때는 통 창문이 인기라고는 하지만...

 

 

주택건설도 시대에 따라서 바뀌겠지만 태풍이나 천재지변을 생각해서 특히나 고층아파트에는 큰 유리창은 좀 생각해볼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라서 그런지 아파트는 비바람 걱정 없는 편한 곳인지 알고 있지만 그도 아니다. 서울 하고도 부촌이라고 하는 아파트도 이번에

물 폭탄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당하지 않았는가...물론 자연재해라고는 하지만...

 

 

조금만 더 주택을 건설 할 때 주변 환경과 멀리 앞날을 내다보고 일본처럼 그렇게 완벽하게 지진까지 생각하면서 짓지는 않아도 혹시나 행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곳에 살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면서 주택 설계를 하고 건축을 해야 하지 않겠나싶다. 얼마 전 내 글에서도 말했지만 중국에서는 설계를 할 때 풍수지리를

하는 사람이 와서 집의 복 기운을 살펴서 출입문과 거실과 주방 설계를 한다고 들었는데 우리나라는 전혀 그런 쪽으로는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음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설계를 하고 집을 많이 빨리만 지을 것이 아니라 장차 닥쳐올 천재지변과 그 집에 살아갈 복 기운까지도 지켜주는 그런 건축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금방 짓고 금방 부수고 할 것이 아니라 백년 천년을 내다보는 긴 안목으로 자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그런 긍지 있는 건축물들이 많아 졌으면 하는 희망이 크다.

서유럽에 갔을 때 긴 세월이 지나도 건재 하는 그들의 대리석으로 조각한 역사적 예술품과 건축물, 마찻길, 개인 저택들을 보면서 하수구 뚜껑까지도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그저 당장에 필요한 것만 만들고 부수고 할 것이 아니라 긴 안목으로 국가와 민족의 진정한 이익과 장래를 생각하면서 행정 하는

공무원들이 많아 질 때 진정한 나라의 발전이 오지 않겠는가싶다.

 

집을 짓는 일이나 그 어떤 일을 할 때에도 내 가족 내 자식, 내 후손들이 살 곳이라고 깊이 애정을 갖고 생각 하면서 튼튼하고 안전하게 집을 짓는다면 장차 우리 후손들은 태풍이 올 때 마다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걱정하며 밤잠을 설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 어떤 일을 하던지 간에 보수보다는 정성으로 진심을 담아서 최선을 다 한다면 하늘도 감응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새로운 한주의 시작이 태풍 무이타로 몹시도 어수선하게 흔들리고 있지만....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서는 태풍 피해는 없겠지요...걱정입니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출발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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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일요일 ‘나는 가수다’ 시간에 맞추어 거실에서 온 가족이 같이 저녁 식사를 하면서 tv를 보고 있다.

출연하는 가수들의 땀과 열정, 혼신을 다하여 노래에 빠져들게 만드는 무서운 흡인력에 우리 모두 열광하고 환호하고

때론 자신도 모르게 눈물까지 흘리면서 이번 주에 일등은 누구다 하면서 점을 치기도 하고, 딸애는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오래된 덜 알려졌던 가요 발라드에 이렇게 좋은 곡이 있었던가 하는 놀라움까지

말하면서 우리나라 가요가 너무 좋다고 말하기도 한다.

 

어제만 해도 박 정현이 불렀던 우연히란 노래도 처음 들어 보는 것 같은데...나는 처음부터 박정현과 김범수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응원을 보내고 있지만...자우림의 카리스마 넘치는 고래사냥도 너무 좋았고, 장혜진이나  김조한이나 YB나 조관우나

그 누구하나 노래를 잘 못하거나 열정이 부족한 가수는 아무도 없는 것 같다.

일주일 동안 새 노래를 편곡해서 연습하고 중간 점검을 하고, 가사를 외우고...

 

어쩌면 피 말리는 시간이 될 것도 같은데...그래도 그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감정에 몰입하여서 우리 모두에게 벅찬 감동을

주고 있음에 우리는 일주일을 기다리고 이렇게 밥상머리에서 식사도 잊을 정도로 몰입하면서 때론 눈물까지 글썽이면서 자신이

응원한, 점 친, 가수가 일등을 했을 때의 그 기쁨은 정말 엔돌핀이 팍팍 나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렇게 재미있고 기분 좋은, 모두에게 기쁨과 환희를 주는 이런 프로를 만들어 낸 mbc방송국 측에도 새삼 고마운 마음이 든다.

중국에 갔을 때 천혜의 자연 환경에 케이블카를 놓고, 귀곡잔도를 만들고, 그런 생각을 한 대단한 한 똑똑한 인물이 있었나보다

생각 했는데...

 

요즘 우리나라는 온 국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위 탄이나  키스 앤 크라이나 탤런트를 뽑거나 아나운서를

뽑거나, 댄싱경연이나....

인기 가수들의 곡을 아이돌이 부르는 프로도 있고, 남자의 자격 청춘 합창단도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음에 요즘

TV시청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도 들지만, 이렇게 무궁무진한 브레인개발을 하여 국민들의 재미를 더해주는,

열광하게 하는 프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관광객 유치와 국익에 도움이 되는

외화 벌이까지도 생각하는 그런 한 품격 높은 수준으로 가기를 바람 한다.

 

집중 호우 피해로 마음고생은 물론이고 물질적으로도 힘든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데

어서 빨리 회복 되시어 본래의 생활로 돌아 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도우고 힘을 보태야 할 것 같다.

국가에서는 다시는 이런 피해가 없도록 장기적 계획으로 홍수 피해 방지를 철저히 해야 하겠고...

 

우리나라 기후도 아열대성으로 바뀌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 아닌 걱정도 된다...

지구 온난화와 프레온 가스 때문에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에

우리 모두 반성하고 너무 편한 생활만 고집 할 것이 아니라 먼 훗날을 위해서

자동차를 타는 시간을 줄이는 극히 조그만 일에서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다짐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보내면서...

주말에 또 태풍의 영향이 있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열어 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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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네가 지난 토요일 이사를 했는데 맞벌이라 시간도 없고 이삿짐은 넘치게 많아서 걱정을 했는데 새 애기가 지인으로 부터

소개 받은 예스 이사공사에 맡겼다고 하면서 걱정 하지 마시라고 일찍 오시지도 말라고 두번이나 전화를 했다. 그래서 10시에

동네에 맛있게 하는 만두집에서 만두를 좀 넉넉하게 사고 비타500 한 박스를 챙겨들고 11시쯤 남편과 같이 갔더니 이미 짐은

다 실어 놓고,  방금 식사를 했다고 하면서 이사 가는 집에 가서 간식으로 먹겠다고 한다.

 

이삿짐차가 3대나 되어서 깜짝 놀랐더니 큰 차는 골목에 들어가기도 안 좋고 하여 회사 방침이 그렇게 작은 차로 운행한다고...

한편 듣고 보니 서울에 골목들이 얼마나 깊은지 집을 구하면서 느낀 점이기에 좋은 생각 같았다.

아들네는 바로 부근 아파트로 가는데 거리에 비해서 이사비용이 조금 비싸지 않나 하는 기분이 들었지만 그래도 요즘 사람들은

다 그렇게 하나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이사를 하는 것을 보니 그 값이 전혀 비싸거나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를 않았다. 먼저 이사할 집에 올라가서 베란다 물청소

부터 주방이며 거실, 방 등 모든 곳을 정말 깨끗이 쓸고 닦고 뜨거운 스팀청소기로 한번 말끔하게 청소를 한 후에 매트를 깔고

이사를 하는데,  장 농은 하나하나 다 분해하여 운반하여 와서 다시 꼼꼼하게 다 조립을 해주고, 주방에 아주머님은 살다 간 사람이

그동안 묵혀 놓은 찌든 때를 하나하나 정말 힘들게 묵은 때는 스팀으로 녹여 가면서 새 싱크대로 변신을 시켜주고, 모든 것을

새집같이 정말 깨끗하게 정리 정돈 해 주어서 그저 고맙다는 인사가 저절로 나왔다.

 

마지막으로 모든 짐 정리를 다 해주고 나서 슬리퍼까지 준비해 와서 우리에게 신겨주고는 다시 또 한 번 뜨거운 스팀청소기로 닦아

주어서 정말 비가 와서 약간은 기분이 다운되었는데, 뽀송뽀송,  모든 세균들이 싹 소멸되는 무균 상태의 새집 같은 기분이 들도록 해 주어서 너무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마침 한분이 생일이라고 하여 남은 빵과 만두를 모두 가져가시라고 했는데 꼼꼼하게 자신이 살 집처럼  정말 깨끗하게 기분 좋게 이사를 잘 한 것 같아서 널리 칭찬해주고 싶어서 이글을 올린다.

 

이사를 해야 하는데 어디다 맡길까 생각중이라면 예스 이사공사 포장이사에 맡기면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라고

추천하는 바이다. 내 친구는 아들네가 아파트에 이사할 때 사람을 두 사람 사서 20만원이나 주고 아파트 청소를 했다고 이야기

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정말 이사비용이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 비용이라고 생각된다. 이사가 즐겁고 기분 좋을 수도 있다는

발상의 전환을 해준다고나 할까...오늘 아침 이 글을 쓰기 위해서 인터넷에 예스 이사공사라고 쳤더니 홈 페이지에 한결같이

칭찬 일색인 것 같아서 더욱 더 회사에 신뢰가 간다.

 

흔히들 돈 받고 사람을 고용하여 칭찬을 하고 그런 회사도 있다고 하는데 절대 그런 곳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며늘애의 칭찬 글도 실려 있어서 ㅎㅎㅎ 주말 장마가 아직 주춤하고 있지만 비가와도 눈이 와도 이삿짐에는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이사를 완벽하게 기분 좋게 잘 해주는 이사공사가 있어서 자주 이사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믿고 맡길 수 있을뿐 아니라

친절과 감동까지 주는 든든한 이사공사라고 추천하면서...

그날 수고해 주신 서울 113팀 노 진수팀장님과 다른 두 분과 아주머님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T; 1577-2404로 연결 주셔서 서울 113팀 콜 하시기를~~~ ^^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세월이 너무나 빨리 지나 가는 것 같습니다. 벌서 올해도 상반기를 보내고 7월이 시작 되었네요

새로운 7월을 맞아서 계획하신 모든 일들이 잘 성취 되시고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주말 보내시기를~~~*^^*~~~

 

 

 

116

 

 

 

 

 

 

 

 

 

 

 

얼마 전 오 쇼핑에서 똑 소리 나는 왕 영은 모델을 내새워서 로버트 청소기를 선전하고 있었는데 상반기 초특가 딱 하루 세일이라고 하면서 모델이 한가하게 친구들과 차를 마시고 있는 가운데 똑똑한 로버트 청소기가 부지런히 청소하는 장면을 방영하고 있었다.

팔이 아픈 나로서는 청소기 종류는 거의 샀다고 봐야 할 것이다. 착한 딸이 새로운 청소기가 나오면 다 사주는 편이라...

 

기존 전기 청소기, 스팀 청소기, 하비비청소기,..시장 봐 올 동안에 청소가 다 되어 있다는... 여름에 청소기 한번 돌리고 나면 땀이 홍수가 되는데....저거다 싶은 생각에 얼마 전에 딸이 침대 사라고 준 돈으로 저 로버트 청소기를 사야 되겠다 싶어서 주문을 했는데

보통 50만 원대의 가격이여야 하는 로버트 청소기 값이 정확하게 \308,000  너무 싼 가격이란 생각이 들었고, 마침 이번에 아파트로 이사하는 새 애기 에게도 선물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나 더 구입을 했다.

 

그런데 막상 사용해보니 청소기가 먼지 센서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크린 기능에 놓았을 때는, 어떤 청소기의 가는 길이 있는 것도

아니고 거실에 한번 왔다가, 저 뒤에 있는 딸 애 방 침대 밑으로 한번 갔다가, 침대 밑에 쳐 박혀서 나오지 않기도 하고, 작은 방에

갔다가 큰 방에 갔다가....청소가 되는 건지 안 되는 건지...여기 저기 한번씩 정신 없이 왔다 갔다 하고, 따라 다니면서 치워주지

않으면 걸려서 빠져 나오지도 않고...커턴 자락이나 침대 밑으로 들어가 걸려서 안 나오기 일수 이고...

 

그보다 제일 속상한 것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청소기 홈을 거실에 설치했는데 현관에서 1.5미터 떨어진 지점인데 청소기를 작동만 하면 로버트 청소기가 누가 부르기라도 하는 것처럼 현관으로 달려가서 다이빙을 하는 것이다.

사용 설명서에 보면 낭떠러지 감지 기능이 있으니 그곳을 잘 닦아 주어야 한다고 되어 있는데...

현관에 큰 구두들로 발리케이트를 쳐야지만 그곳으로 떨어지지를 않고 잠시 잊고 있으면 사진처럼 떨어져서는 한참을 헛돌다가

 멈추곤 한다.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홈쇼핑에 여러 가지 사용 애로 사항을 말했더니,  대우 직원이 방문하여 제품이 불량으로 나오면 교환

해 주겠다고 한다. 한개는 뜯지도 않았으니 반품 하겠다고 했다. 직원이 나와서 하는 말이, 3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거실 탁자위에 로버트 청소기를 올려놓고 그곳에서 작동을 시키니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니까 낭떠러지 감지 기능이 있다는 것이고...

청소기가 지나가는 옆에 1미리 미터도 안 되는 바로 옆 먼지를 그냥 지나친다고...그게 무슨 먼지 감지 기능이 있는 것이냐고 했더니 그냥 바닥에 먼지가 있는 것을 빨아들인다는 설명이다...

 

한마디로 헛웃음이 난다. 누가 탁자위에서 청소기 사용 할려고 비싼 로버트 청소기를 사느냐고...말도 안 되는 어처구니가 없다고 했더니...나중에는 우리 아파트 현관의 높이가 문제라는 것이다. 기가 찬다. 아니 아파트 현관과 거실의 높이가 거실 식탁만큼 높은 곳이 세상 천지에 어디에 있느냐고...

아무튼 제품은 불량이 아니고, 정 낭떠러지 때문에 문제가 있으면 가상 벽 이라는 제품을 또 구입해야 한다고....

그러면 왜 방송 중에는 그 가상 벽을 구입해야 한다는 말을 하지 않았냐고 따졌더니 ...그 말에 대한 대답은 없고...

 

결론은 제품은 아무 하자가 없고 불량도 아니라는 것이고 홈쇼핑에서도 교환 불가로 판정이 났다. 식구들은 홈쇼핑 좋아 하더니 멍들었다고 ....이제 다시는 홈 쇼핑 구매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 싼 것이 비지떡이라는 옛 말이 있지만,,,,아! 회사에서 상반기 실적을 올리려고 저렇게 싸게 파는구나 하는 나만의 해석이 이런 낭패를 불러 온 것이다.

 

홈쇼핑은 제품에 대한 올바른 설명과 추가로 구입해야 할 제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해 주어야 할 의무를 게을리 했다는 것과 로버트 청소기라는 그 로버트에 대한 나의 생각이 엄청난 착각 이였음을 깊이 후회하게 된다. 아주 체계적으로 그물망처럼 한쪽을 싹

청소를 하고 , 다음 바둑판처럼 또 다른 쪽을 하면서 물샐 틈 없이 그렇게 차근차근 청소해 줄 것이라는 그런 꿈같은 생각과 바로 옆 일 미리 부근의 먼지들은 로버트니까 싹 알아서 청소 하리라는 그런 엄청난 기대감들이 모두 착각 이였고, 거실 바닥과 카페트

높이의 0.2미리도 안 되는 그 사이에 낀 먼지조차 감지하지 못한다는 멍청한 로버트에 대한 기대가 와르르 무너졌다. 대우 직원이 왔을 때 그 사람도 보고 갔지만...

 

또한 문지방 1.5센티 정도는 타 넘어 간다는 점은 좋았는데 거실에서 베란다 문턱을 또 넘어 가서는 결국 베란다 바닥에 박히고

 만다는...그곳은 한 5센티 높이인데...현관과 같은 일이 발생된다는...

대우 직원 말로는 거실 바닥은 우리 아파트가 문제 있고, 베란다로 통하는 거실 문은 꼭 닫아 놓고 청소를 하란다.

이 더운 여름에 문을 꼭 닫아 놓고 청소를 하라는...

 

선전에 현혹하여 제품을 구입한 내 탓이 크지만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주부님들은 싼 것에 현혹 되지 마시기를...좀 비싼 것도 그

가상 벽을 구입을 해야 한다는 그 차이점 같은데...잘은 몰라도 청소 시간 예약, 현재시간 표시, 그런 것의 차이점 정도...

그리고 로버트라는 그 말에 모든 것을 척척 알아서 다 해줄 것이라는 엄청난 기대를 하지 마시기를....

먼지통도 너무나 작아서 많은 청소를 하고 나서는 청소 중에 다시 비워야 된다는...너무나 불편한 점이 있다는 것도 아셔야

할 듯... 청소 후에는 꼭 그 먼지통과 뒷면에 롤러 같은 것을 매일 또 청소해 주어야 하고...

차라리 그냥 청소기 한번 쓱 미는 것이 백배 편리하다는 저의 경험담을 올리는 바입니다...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장마로 기분도 우울하고 글 내용도 유쾌치 못하지만

그래도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주말 보내시기를~~*^^*~~~

 

 

 

111

 

 

 

 kbs1방송국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사회복지사 김 해영님이 나왔다. 아침마당 초대석에 나오는 모든 분들이 다 그렇듯이 사연이

정말 가슴 뭉클하게 하면서 코끝이 시큰해지고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겉으로 보기에 앉은키가 작아 보이는 그녀가 우리에게 너무도 생소한 아프리카 오지의 보추와나에서 우리나라 50~~60년대의 생활을 하고 있는 그 나라 사람들에게 편물을 가르쳐주면서 그 학교의 교장선생님으로까지 올라가게 되었고,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여 사회복지사로 당당하게 보추와나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으며 열심히 봉사하면서 사는 모습은, 지금 자신이 처한 현실에 불만이나 혹여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삶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 힘과 큰 용기를 줄 것이라 생각된다.

 

김 제원 아나운서가 조심스럽게 몸이 어쩌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선천성인지 물었을 때, 그녀는 눈물을 애써 참으며 자신이 태어

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여아라고 하여 아버지가 내던져서 척추를 다쳤다는 것이다.

자신을 낳은 엄마마저도 집안의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모든 것을 자신이 태어나서 생긴 불행으로 몰아가며 학대를 했었고, 사랑을 받고 자라야할 부모에게  허구한 날 매를 맞고 자라야 했으며, 어린 나이에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엄마를 대신하여 집안 살림과 어린

동생들까지 보살피며 집안일을  도맡아야 했던,  말로는 다 표현할 길이 없는 처참한 환경 속에서 엄마는 아파서 외가로 가고...

 

 아버지와 동생들과 함께 서울로 올라와서 아버지는 재혼을 했는데  어느 날 엄마가 다시 막내 4째 동생을 안고 서울 집으로 찾아와서 새엄마는 떠나고 그런 복잡하고 가난한 우울한 환경 속에서 아버지가 자살을 하고,  요즘 말하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엄마와 힘들게 지내던 어느 날  따뜻한 밥을 해주려고 쌀을 씻어 놓고 기다리는 딸의 마음도 몰라주고 그날따라 일찍 집에 온 엄마가 자신의 밥이

없다고 딸에게 칼을 들고 달려 왔을 때의 그 놀라움과 처절한 마음을 어이 당해보지 않고는 짐작이나 하겠는가... 칼을 휘두르는 엄마의 초점 없는 공허한 눈빛을 보고는 도망을 가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주인집에 숨어 있다가 가족을 책임져야 하기에 월수3만원의 식모살이를 떠나야 했던...그런 상황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편물을

배워서 기능올림픽에서 일등을 하고,  국내외적으로 이름을 떨치며 검정고시에 합격을 해서 대학 진학을 꿈꾸다가 떨어졌을 때의 그 실망감...삶에 의욕을 잃고 쓰러져 앓다가 선교회에서 아프리카 오지에 편물선생을 구한다는 신문광고가 떠오르고...자신을 너무 지치게 했다는 자책과,  자기가 원하는  삶이 아닌,  자신을 필요로 하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살아가자고 마음을 다지게 되고,  다시 몸을 추스르고 일어나 오지로 향하여 힘들게 오늘의 성공을 이룬 것이다.

 

자신의 그 기막힌 가슴 아픈 사연을 이렇게 모든 사람들 앞에 들어내는 이유는 사람들이 자신을 보면서 '저런 사람도 있는데 자신은

그래도 그보다는 낫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말라는...이유에서라고 했다.

아무리 암담하고 더 이상 비참할 수 없는 극단의 상황 속에서도 굳센 마음의 의지를 가진다면 못 할 것이 없고

늘 우리가 말하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장애인 사회복지사 작은 거인 김 해영!!! 당신은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위대하다고...

당신의  그 빛나는 삶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그 어린 나이에 무거운 가슴의 상흔을 안고 운명과 세상을 향하여 얼마나 아프고 힘든 시간을 보내었을지는 우리는 감히

짐작 할 수도 없겠지만  그 외로운 고통의 시간들을 편물을 짜면서 울고 또 울었을 어두운 시간들을,  이제는 스스로 다 치유하며

자신의 그 어두운 삶을 뛰어 넘어 운명을 바꾸고,  아프리카 오지에서 박애의 정신으로 베풀고 가르치며, 보람된 삶을 살아가고

있음에 방송을 보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도 하고 기쁨으로 출렁이게도 하였다.

 

 

자신의 빛나는 삶뿐만 아니라 국익에도 이바지하면서 또한 다른 불행한 사람들을 위하여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는 장한 김 해영  사회복지사님께 오늘 아침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감동하고 응원과 사랑의 큰 박수를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는 김해영사회복지사를 생각하면서 자신이 처한 불행이라고 생각되는 현실 속에서도 그녀 보다는 모든 것이 더 나은

환경이라고 생각하면서.... 힘과 용기를 가지고 마음의 의지를 키워가야 하리라고....

이 세상 모든 아픔이나 슬픔 ...그 또한 다 지나갈 것이라고...꿈은 이루어진다고...귀하고 소중한 삶을 너무 쉽게 포기 하지 말라고...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어제 죽어간 사람이 그토록 그리워한 오늘을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베풀며 사랑하며 지족하며 살아야 하리라고....

많이 사랑하고 행복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105

 

 

 

 

 

 

 

 

 

 

배꽃 나무 아래서

 

 

 

 

배꽃 나무

아래에 서면

보고픈 얼굴이

하얀 별이 되어 웃고 있다

꽃송이 송이 

은하수가 되어 

내 가슴에 별을 뿌리고 

바람 속에 묻어온 설렘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배꽃 나무가 합창 한다

보고 싶다고 

정말 많이 보고 싶다고 

세월은 흘러도

하고픈 말들은

봄마다 배꽃으로

하늘에 수를 놓고

뜨거운 말은

오래전에 

가슴에 묻었다 

그런데도

아직도 

배꽃 나무는

너를 부르는 노래 부른다 

 

 

 

 

 

 

 

 

 

 

 오래전에 쓴 시인데

봄마다 배꽃이 필 때쯤이면 이시를 다시 읊조려본다

매 창은 이화우 흩날릴 때 울며 잡고 헤어진 님을 시로 읊었는데

살면서 누군가 조금은 그리움으로 남아 있나보다

 

어쩌면 내 곁에 없기에

달려 갈 수 없기에

그리움은 더 커가는 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까마득하게 멀어진 아득한 인연들...

그저 윤회의 길목에서 빚진 그리움 없이

다음 생을 기약하지도 말며

담담하게 단순한 마음자리 추스르며

 

다 비우고 내려놓은 그 자리

무심으로 채우며

고요한 여백의 향기 홀로 지족하리니....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글을 올리거나 안올리거나 변함없이 고운 걸음 주시는 많은 님 들...

정말 고맙습니다...

며칠 여행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102

 

 

 

 

 

 

 

 

 

 

 

 

 

 

 

 

 금요일(음력 4월 25일) 시아버님 기제일이라 남편과같이 수요일날 노량진 수산시장에 갔다.

본적이 경주인 시댁은 제사 음식에 문어를 꼭 놓아야 하는데 시장에 문어 값이 많이 올랐다. 그리 많이 보이지도 않고...

앞줄은 거의 횟감을 팔고 있고 두 번째 세 번째 줄의 상점에서 주로 조기와 민어 도미 등의 고기를 사는데 처음으로

마지막 줄까지 한번 가 보았다. 가는 중에 한 어머님께서 친절하게 완도 산 국산도미가 물이 좋으니 사라고 자꾸 권하셔서

그곳에서 고기를 샀다.

 

왜 민어는 보이지 않느냐고 했더니 냉동 밖에 없는데 녹으면 물이 좋지 않다고 ...그래서 오늘 민어는 안 해 왔노라고 하시면서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으면 벌금이 삼천 만원이 나온다고 하신다.

그렇게나 많이 나오느냐고 했더니 내가 일 년에 삼천만원 벌지도 못하는데...

하시면서 이제는 철저하게 단속을 한다고 하신다.

그래서 자세히 보았더니 완도, 중국, 제주...고기 마다 이름표처럼 다 앞에 원산지를 써놓았다. 계속 잘 지켜 지기를....

 

다음날은 아침부터 농산물 시장에 갔다. 그곳은 원산지 표시가 없다. 대체적으로 다 국산품이라고 생각은 된다. 키위나 씨 없는 포도등은 외국산일 것이고... 이것저것 사고, 마트에 갔다가 동네 식육점에도 들리고, 떡 방앗간에 가서 떡을 주문해놓고 왔다.

내일 또 시장에 가서 몇 가지 더 사야할 것 같다, 제삿날이 다가오면 종이에 적어서 체크를 해 가면서 사야지 안 그러면

두 번 세 번 시장에 가야 하니...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고구마튀김과 부추 전을 미리 부쳐 놓았다. 오이김치도 담고...

이번에는 제사 다음날 큰집에 막내 결혼식이라 다들 우리 집에서 주무시고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니 청주 작은시누는 언니가 힘들어서 어떡하느냐고 미리 전화해서 걱정이다.

 

다들 사는데 바빠서 일 년에 기제사 때가 아니면 얼굴 볼 일이 별로 없는데, 한 번씩 다 모여서 계중처럼 만나서 웃고, 사는 이야기도

나누는 제삿날이, 내 몸 조금 움직여서 다들 기분 좋다면 그 또한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싶다. 모두 오셔서 맛있게 먹고 갈 때 제사

음식도 똑 같이 나누어 사주고  나물이랑 오이김치도 사주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다음날 큰집 잔치에 갔다가 바로 가야 하기에 음식을 못 사주어서 조금 마음이 그랬다.

 

오이김치를 담지 말까 하다가 그래도 또 좋아 하는 그 모습이 생각나서 오늘  장을 봐와서 조금 담긴 했다. 오랜만에 오신  대구 형님은 시원하니 맛나다고 좋아 하신다. 남편이 나물은 다듬어 주었지만 이것저것 많이 바빴다.

퇴근한 딸이 김치를 담고 전을 부치고 한다고 많이 어질러져 있으니 설거지를 해주겠다고 한다.

착한 우리 딸 덕분에 그래도 잠시 허리를 펼 수 있어서 고맙다.

 

여기까지는 금요일 저녁에 잠시  써 놓은 글이다. ㅎㅎ 지금 오늘 일요일 절에 다녀와서 오후 5시에 이어서 정리하자면

금요일 제사는 잘 모셨고, 대구 형님께서 과일은 준비해 오셨고, 큰시누님과 작은 시누,동서는 금일봉을 주셨다.

큰 시누님 큰딸인 조카까지 금일봉을 보내왔다. 그리고 서울 종시숙님의 맏아들이 낮에 잠시 금일봉을 주고 갔다.

우리도 큰어머님 제사에 다녀왔더니 ...늘 신경 써 주시는 종시숙님은 집안의 제일 어른이시다.

 

제사 후 모두들 금방 안내려가니 너무 푸근하고 좋다면서 늦게까지 이야기꽃을 피웠다. 제사에는 아들 내외, 서울에 대구 형님 막내아들, 대구 형님, 큰 시누님, 작은 시누내외, 애들 작은 아버지내외가 오셔서 제사를 잘 모셨는데 늘 올라오시는 애들 큰 고모부께서 손녀가 입원을 하여서 손자를 봐 주어야 하기 때문에 못 올라 오셔서 많이 섭섭했다. 우리 가족 중에서 제일 어른 이시기도 하고

술도 좋아 하셔서 특별히 준비도 했는데 남편은 많이 섭섭해 했다.

 

다음날 토요일 장지동 가든 파이브 결혼식장까지 서둘러 가서 너무 일찍 간 것이다, 나이가 꽉 찬 조카가 늦게 인연을 만나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돌아가신 큰 시숙님이 너무 생각이 났다. 장인 되시는 바깥사돈이 체격이나 풍채가 돌아가신

큰시숙님과 너무 비슷해서 우리 모두 놀랍고 또한 좋았다.  조카가 장인을 보고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너무나 많이 났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조금 전에 대구 시동생이 사진을 보내 와서 세 장만 올려 볼까 한다...

 

 

 

 

 

 

요즘 중국에서 외국인 학교에 다닌다고 큰 조카와 떨어져 지낸다는 질부와 예은이, 예빈이, 그리고 작은 시누이와

대구 형님과 함께...아침에 다들 미장원에 다녀 왔는데 나는 시간이 없다고 안갔더니 앞머리가 좀 이상하다...대구 형님이

멋지게 옆쪽으로 땋아서 모양을 내긴 내었는데...ㅎㅎ

 

 

 

 

 

  현빈만큼 잘 생긴 작은 조카와 형님과 고운 새질부 ^^ 미인이신 큰형님이 잘 웃질 않아서 이렇게 표현해 보았는데..ㅎㅎ

 

 

 

 

설거지를 너무 잘 해주는 착한 막내동서 공무원으로 근무중인 능력파, 화려하고 고운 것을 좋아 하시는  대구형님 머리도 미용사 못지않게 본인이 잘 만지신다, 우리 집안에 돌아가신 어머님을 대신하여 대소사 다 챙기시는 늘 고마우신  큰시누님, 복지사로 활동하고 있는 잔정이 많은  작은시누님 그리고 ...^^

 

 

 

 산다는 것이 늘 그렇지만 매일 바쁘고,  집안에 대소사 행사가 끊이질 않고 일 년에 기제사 두 번과 명절 제사는 꼭 모셔야 하는

연중행사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모두 한번 다녀가고 나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함이 조금은 사라지고 청주 고모부는 승진을 하셨다고 연초에 사람들에게 인사한 수건을 우리 집에도 잊지 않고 가져와서 고맙고, 큰 조카가 취직이 되어서 그 무엇보다 고맙고, 군에 간

막내도 성격이 좋고 적극적으로 솔선수범하는 멋진 청년인지라 어디서나 잘 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역시나 잘하고 있다고 한다.

 

대구 애들 작은 아버지 막내는 고3인데 경찰대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으며, 군에 간 맏이도, 작년에 인도에 다녀온 조카도 군 생활 잘 하고 있다고 하고, 모두 흐뭇한 소식들에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구 형님 맏딸의 외손자가 어린나이에

아파서 모두들 걱정 했는데  이제 완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들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잔치에 오신 연세 드신 종시숙님과 형님을 뵈어서 좋았고, 작은 집에 딸들과  멀리 구미에서 오신 흥해 아제와 아지메는 아직은

건강해 보이셔서 다행이시고, 그 딸들과 작은댁에 종시숙들,  부산에서 올라온 경주 큰댁의 장조카, 그리고  돌아가신 시어머님의

생질녀들도 모두 오셔서 인사를 나누고, 돌아가신 큰 시숙님의 친구들과 안식구들도 우리가 수원에 살 때 자주 뵈어서 다들 아는 얼굴들이 보여서 너무 반갑고 고맙고...남편은 형님을 본 것처럼 기쁘게 인사를 했다.

 

정말 너무나 멋진 우리 집안의 기둥이신 시숙님이 돌아 가신지도 십년이 넘었지만,  살아생전에 일가친척, 집안 두루 두루 다들 너무 좋아하셨기에 멀리서 가까이서 다들 자리를 빛내 주셔서 한 사람의 자리가 이미 작고 하셨음에도 생전에 얼마나 모두에게 깊은 정을 남겨 주셨는지 미루어 짐작이 간다.

 

남편과 돌아오면서 한참을 옛이야기를 나누며 시숙님을 애타게 그리워했다. 오래전에 형제들이 다 모여서 돌아가신 어머님도 같이 모시고 합천 해인사에서 텐트 쳐놓고 야영하면서 모닥불 피워놓고 밤이 깊도록 노래 부르며 담소하던 그때를 제일 많이회상하면서 살고 있다. 시댁형제들이 모두 노래를 잘 부르신다. 특히 큰시숙님의 신라의 달밤은 정말이지 가수보다 더 잘 부르시는데....

 

모두에게 잘 해 주기란 정말 쉽지 않은데...집안이나 친구, 회사 직원, 동문들 그 누구에게나 다 너그럽고 인정 많고,  잘 챙겨주셨던

그 넉넉한 인품이 정말 좋은날 이 자리에 꼭 계셔야 하는데 하는 안타까움으로 사무치게 생각이 났다. 살면서 시숙님처럼 그렇게

푸근한 마음으로 모두에게 따뜻한 인정으로 사랑을 베풀며 잘 살아야 한다고 마음에 새기면서....

 

며칠 블로그를 열지 못했음에도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벌서 여름같이 오늘 낮에도 28도까지 올라 간다고 하니  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한 주 힘차게 시작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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