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모래님이 블로그에서 가져온 사진 입니다

 

 

 어제 아침 무심코 tv채널을 돌리다가 아나운서였다가 배우가 된 임성민의 결혼웨딩 촬영과 결혼식 장면 등을 보게 되었다.

43살이 되도록 똑똑하고 잘 나가는 아나운서 딸이 결혼을 안 하고 있었으니 그 부모님께서는 나름 속으로 애를 태우셨을 것 같다.

처음 딸이 신랑감이 외국인이라고 했을 때도 그리 놀라지는 않았다고 한다. 딸을 믿었기에 딸이 선택한 사람이면 그만큼 신뢰가

갔다는 것이었다.

 

아버님이 우리 집의 보물이라고 표현 하셨듯이 늦게나마 아주 멋진 신랑감을 만나서 시집을 잘 가게 되어 그 기쁨이 배가 되었으리란 생각이 들었고 보는 내내 흐뭇하게 보여서 나까지 기분이 좋았다.

짚신도 짝이 있다고 한 옛말도 있지만 그냥 가만히 아무런 자기 발전과 노력 없이도 짚신의 짝이 그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그런 시대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요즘 집집마다 과년한 딸들이 골드미스 운운하면서 결혼을 하지 않으려는 풍조가 생긴 것 같아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저 편하게 이기주의적인 생각에서 한 가정의 주부로서의 의무를 하기 싫다는 그런 사고가 생긴 것 같아서 걱정이다.

 

혹 어떤 이는 정말 눈에 콩 깎지가 쓰여서, 그런 가슴 뛰는 상대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도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아침잠을 조금 덜 자고 일찍 일어나서 따뜻한 밥을 먹여서 출근을 시키고 싶다는 그런 마음이 들어야 하는데

요즘 딸들은 선을 보고 와서 한다는 말이 상대 남자를 위해서 가슴이 뛰지도 않고 그 사람을 위해서 식사 준비를 하는 그런 모든 일들이 기쁠 것 같지 않아서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는 것이다. 모임에 한 엄마가 한 말이다.

 

선을 보고 결혼을 해야 하는 상대에게 몇 번 만나지 아니하고 어찌 그런 감정이 싹트겠는가 싶다.

사랑이란 긴 세월 같이 생활하다 보면 어린 나무가 자라듯이 그렇게 점점 커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세대차이 인지 모르겠다.

요즘은 처음 만나서 팍 전기가 와야 하고, 죽도록 뜨겁게 사랑을 해야 결혼을 한다는 시대라고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결혼해서는 왜 또 그렇게 금방 이혼을 하는지 모르겠다....

 

우리 딸 같은 경우는 아예 선 자체도 안 보려 하고 있음에 독신주의자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남자친구라도 한번 있은 적도 없는데 도무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

그저 매일 음악이나 다운 받아서 듣고,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들 라이브 쇼에 쫒아 다니고 내가 생각할 때는 한심한 생각이 드는데...

철이 안들은 것 같기도 하고...

 

나도 처녀 때 송 창식을 너무나 좋아해서 대구에서 서울까지 송창식이 출연하는 라이브 까페를 찾아 갈 생각까지도 한 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금전적 여유가 없었고 서울에 혼자서는 갈 엄두도 못 내었고 같이 갈 친구는 또 다른 가수 팬인지라 ㅎㅎㅎ

생각만 하다가 흐지부지 해지고 말았던 기억이 있다. 젊어서 한 때 누군가에게 몰입하고 열광하던 그런 때가 있긴 있지만, 그때 나

역시도 독신주의자를 부르짖어서 남자에게 갈 관심을 가수에게 쏟았는지도 모르겠다. 요즘 아가씨들은 특히 서울에 사는 처녀애들은 여유가 있고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들을 볼 기회는 많다는 생각도 든다.

 

신나게 처녀 생활을 멋지게 보내는 것도 좋지만 자기 계발을 위해서 공부도 하고, 틈틈이 요리도 배우고, 운전도 배우고, 외국어도

배우고 ....장래 가정을 가졌을 때 자녀들 교육과 가정생활을 위해서 도움이 될, 남편을 위해서도 내조가 될, 그런 바람직하고 건전한 취미와 운동을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개성 있게 열심히 활동한 임성민은 그 남편 되는 엉거 교수가 표현 했듯이 무척 앞서가는 지성과 미모를 갖춘 최고의 신부 감이였기에 미국의 엄친아라고  할 수 있는 좋은 가문의 남편을 만나서 결혼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안으로 실력과 교양을 쌓기 보다는 그저 젊다는,  나이와 외모에 목숨 걸고 어떻게 신데렐라가 될 허황된 꿈만 꾸는 젊은 아가씨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걱정이다. 그래서 성형외과가 넘쳐나고 얼굴 성형을 하다가 목숨을 잃는 그런 뉴스도 보게 되고...

사람의 외모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는 그런 골 빈 남자들이 이시대의 남성은 아닐 것이다. 그 여성이 어떤 환경에서 어떤 부모님으로 부터  어떤 인성을 갖춘 덕성과 지혜를 볼 수 있는 그런 안목을 갖춘 남성 내지 여성들이 많아 질 때, 우리나라와 사회는 더욱더

발전하고 성숙하는 멋진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저 사치와 외제 가방에 눈멀고, 비싼 화장품과 성형에 온 정신 줄을 놓아버리는 그런 외모만 반지르르한 결혼 적령기의 여자가

많아져서는 안 될 것이다.

세상사 모든 것이 인연 따라 온다고 했다. 자기 자리에서 착하게 묵묵히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는 젊은이들이 많은, 그래서 상대의

외모 보다는 그 깊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찾아 낼 줄 아는 그런 젊은이들은  또 서로 그런 사람을 찾게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런 선하고 좋은 기운은 서로 그런 파장을 찾아서 닿게 되리라고 생각되는데 내 생각이 틀리지는 않으리라고 믿고 싶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이 눈부신 계절에 아름다운 선남선녀들이 고운 인연을 만나기를 바램하면서....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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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장님께서 보내오신 불꽃축제사진

 

 

 

 

 

 

한강 불꽃 축제

 

 

 

까만 밤하늘 스크린

총천연색 우주 쇼다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는 레이져광선

파랗고 빨간 별들이 

폭포수처럼 흘러내리고

백 만 명은 될 것 같은 수많은 사람들

순간 빛나다 사라지는

불꽃의 마술에 환호 한다

신이 인간에게 보내는 사랑의 메시지인가

황금빛 사랑의 화살

연인들 가슴을 향하여 소낙비처럼 퍼붓고

야자수 나무 금빛 폭포로 변신되고

올챙이모양 불꽃

연어처럼 하늘로 비상 한다

한강은 아름다운 선율을 감미롭게 열창하고

높고 낮은 귀에 익은 노래 소리 따라

불꽃은 은하수처럼 잔잔하게 흐르다

피할 길도 없이 용광로 불길처럼

가슴에 불 폭탄을 퍼붓고

나이아가라 폭포 같은 불꽃이 장관을 이루며

연발로 쏘아 올려 대낮같이 환한

피날레의 감동

저마다 감동의 박수와 터지는 탄성소리

우리를 못 견디게 설렘하던

순간 화려한

섬광 빛의 잔영 가슴에 남기고

너무 허무하게 끝난 가을밤 불꽃 축제여

긴 시간 추위에 떨며 기다렸던

돌아  오는 길이 인파에 떠밀려도

피난민 열차 같은 지옥 철의 숨 막힘도

모든 고통 감내하고도 남을

그 밤하늘의  불꽃은

긴 날

사랑을 처음 앓던 날 같이

내 가슴에 잔잔한 아련함의

불씨 남기며 멀어져간다

언제까지 그 빛나던 순간이 리바이벌 될까

아마도 그 아름다운 밤은 흔치 않으리

나는 십자수를 놓듯이

아름답게 빛나던 그 밤의 기억들

가슴에 새기며

어두운 삶의 뒤안길

축포처럼 지족의 불꽃 터트리며

집착 없는 무심의 향기  배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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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전에 불꽃 축제 때 쓴 시인데 이사장님께서 이번 불꽃축제가셔서 보내온 사진에 다시 올려 본다.

 

**금모래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사진 입니다 ^^

 

 

  우리가 살면서 내 가족이나 타인으로부터 상상하지 못한 뜻밖의 상황에 부딛쳐서 금전적으로나 심적으로 분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면 흔히들 '전생의 빚을 갚았다'고 생각하라는 말을 듣게 된다.

긴 세월 우리 가족을 괴롭힌다고 표현하면 좀 그렇지만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막내 동생이 6개월 병원 생활을 마치고

퇴원을 했는데 병원으로 찾아가지도 못하게 하더니 지난 한 주 동안 계속하여 내 마음을 어지럽히고 있다.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서류를 해오라고 하는데, 큰 동생 집으로 주거를 옮겨 놓았는데 무엇이 급한지 퇴원한 그날로 퇴거를 한

것이다. 그 소식도 구청을 통해서 들어야하니... 나와 남동생 전화는 아무리 통화를 시도해도 받지를 않으니....

답답해 죽을 지경이다. 서류를 해 오라는 날자는 며칠 안 남았는데 본인과는 연락 두절이 되니... 하루에 전화를 수십 통화를

하고 종일 동동거리다 저녁에 잠을 자려해도 잠도 오지 않는다.

 

어찌 어찌 며칠을 시도하여 지난 금요일로 대충 마무리는 지었는데 그동안의 사연은 다 말로 설명할 길이 없다. 

큰 동생과 상의하여 급한 불은 꺼 놓았지만 생각 할수록 화가 나서 아무리 병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리며 참으려 해도 괘심하고

미운 마음을 참아낼 길이 없으니... 그렇게 전화하고 문자를 보고도 연락을 안 했다는 생각이 화가 나는 것이다.

이번주는 불공 기간이라 진심을 내면 아니 되는데... 더 많은 화를 내었으니...

 

나도 보살이 되려면 아직도 너무나 멀었나보다. 살면서 우리가 겪지 않으면 좋을 수많은 일을 겪으면서 사기를 당하거나 돈을

떼이거나 그 때 마다 전생의 빚을 갚았다고 생각하면 그것으로 그 당시는 쓰리고 아픈 마음이 들지만 금전적 손실은 그때만

지나면 잊고 살 수도 있지만, 몇 십 년 동안 지속적으로 보고 겪어야 하는 아픈 마음은 정말이지 무어라 설명 할 길이 없다.

 

이제는 좀 마음을 초연히 가져야 하는데 왜 저렇게나 인간이 피폐해지고 망가졌는가를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파서 참을 길이 없다.

그 어떤 기대도, 희망 줄도, 놓아 버리고 삶의 의미마저도 상실한 체 허망한 공황상태의 지금 마음을 어떻게 본연의 마음으로 돌려

놓아야 하는지....지금부터라도 정신을 차려서 지난날을 참회하고 반성하면서 새사람이 되어, 남은 인생 맑은 정신으로 살아가기를 서원해보지만 뼛속까지 박힌 무서운 알콜 균이 놓아줄지는 모르겠다.

 

스스로 알아서 홀로 서기를 한다면 참견도 안하겠지만 그게 안 되니 노파심에서 관여를 할 수 밖에 없게 되고 그런 우리마음이

전해지기는 커녕 피하기만 하니 그러다 관심 밖으로 몇날 며칠 시간이 흐르고 나면 또 병원이나 119에서 연락이 와서 뛰어가게

되고...의사의 말도 똑 같기만 하다. 좋아졌다는 말보다는 그냥 그렇다고만 한다. 의사도 지겨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퇴원하고 한 달이 안 되어 다시 또 병원에 실려 오는 알콜 중독자들을 상대하자니... 과거에 퇴원을 해서 며칠 동안은 새사람이

 될 것처럼 새 출발을 하겠다고 하여 집을 얻어주고 세간 살림도 다 사주고...냉장고에 세탁기에 본인이 원하는 tv, 침대며 소파까지도...그런데 그렇게 해 주었건만 한 달을 못 채우고 또 119에 실려 가고야 말았으니...

지나간 시간들이 그러니 이제는 동생 말을 믿을 수가 없고 지금 상태가 본정신인지 술에 절은 상태인지 조차도 의심하게 된다.

 

 전생의 빚으로 치부하기엔 너무 질긴 인연 줄이다. 우리가 부부나 자식지간도 다 전생의 빚을 갚는 관계라고 했는데...

서로 끝없이 주고받는 빚은 영원히 지속 될지도 모르겠다. 이생에서 무언가 끝없이 주기만 한다고 생각되면 전생에 빚을

많이 진 것이고,  받기만 하면 어쩌면 다음 생 다 갚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전생의 빚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그런

마음마저도 비워야 한다고... 마음의  빚이라는 생각을 버리자고 다짐하면서...

 

'다불' 책을 보고 있는데 지옥에 가득 찬 중생들이 모두 성불하기 까지는 부처가 되지 않겠다는 지장보살님의 그 깊고 넓은 한량없는

자비심을 생각하면서.  좁고 좁은 어리석고 편협한 마음으로 조그만 일에도 방방 뛰고 출렁이는 성 잘 내는 이 마음을

참회하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러야 고요하고 맑은 심성으로 모두 포용해주며 끌어안아 다독여 녹여줄 수 있으려는지....

 

내 기도가 너무 많이 부족하고 내 이 너그럽지 못한 마음이  동생에게 그대로 전해져서 나와의 소통을 거부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전생에 진 마음의 빚이 남았다면 이생에 다 풀고 가야 할 일이 어디 동생뿐이겠는가 싶기도 하다.

알게 모르게 진 물질과 마음의 빚을 다음 생까지는 가져가지 않기를 서원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이글을 읽고 계시는 젊은 사람들은 술을 끊던지, 술은 기분 좋을 때 적당히 즐기는 정도만 마시기를 당부하면서...

술에 인간이 먹히는 알콜 중독이라는 것도 알게 모르게 긴 시간이 흐른 후에는 자신도 모르게 잡아먹히고 만다는 사실을

명심 하시기를....

풍요로운 이 눈부신 계절에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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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과 통화를 하다가 제사에 경주는 꼭 문어를 쓴다면서 이모님께서 예전에 주신 그 식초를 아껴서 지금까지 먹고 있는데

그 식초로 초장을 만들면 맛이 좋더라고 했더니 이모님께서 이번에 남원 다녀오시면서 가지고 온 5 년 된 사과식초가 있다고 가지러 오라고 해서 일요일 절에 갔다가 이모님 댁에 갔는데 아무것도 사오지 말라고 부탁을 하시지만 그래도 또 내 맘이 그렇질 않아서 절에서 파는 김이나 떡 같은 것을 사 드리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이모님 댁 부근의 빵집에서 롤 케이크라도 사가야지 했는데 해군회관 부근에는 도대체 아무것도 상점도 없고...

 

그래서 무더운 날씨였지만 동네 밑으로 다시 걸어내려 와서 겨우 한 제과점에서 롤 케이크를 구입했는데 그 집 할머님이 내 손목에 있는 염주모양의 팔찌에 관심을 가지신다. 앙코르와트 여행할 때 산 것이라고 했더니 곱다고 하시면서 과자를 먹어보라고 권유하는데 과자도 비싸지 않고 참 맛있었다.

롤 케이크와 파운드케이크 두개 넣어서 \15,000 받는데 비싸지 않았다. 사다 드렸더니 이모부께서도 맛있다고 하신다.

 

그 동네 길을 잘 몰라서 방배역에서 길 건너 버스를 타고 해군회관에 내려서 그 밑에 동네로 한참 내려오면 큰 교회도 지나고 큰 도로 조금 못 미쳐서 동네 안에 있는 고려제과라는 빵집인데 작은  과자 안에 슈크림 맛이 정말 좋았다. 땅콩버터와 생크림과 작은 땅콩인지 아몬드인지가 씹히는.... 이글을 보시는 분은 많이 이용하시면 싸고 맛있는 과자와 빵을 드실 수 있으리라고 추천하면서...

 

이모님께서 그 아픈 몸으로 힘들게 농사를 지어서 이것저것 우리 몸과 건강에 좋은 식초와 효소 등을 만들어서 나누어 주심에 늘 고맙게 너무 잘 먹고 있다. 이모님은 나를 큰 딸처럼 생각하시고 미국에 큰 며느리가 보내온 요오드 소금까지도 나누어주신다.

일본지진에 방사선 누출 사고로 지금 바다도 오염 되어 미역이나 김 등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고 하면서, 요오드 소금이 좋다면서 3통을 보내 왔는데 그중 한통을 나를 주신 것이다.

귀한 것을 선뜻 주시는 이모님의 그 마음을 늘 받기만하여 미안하고 고맙기 그지없다.

 

이모부님도 수술 하신 후 몸이 많이 좋아 지셔서 보기에 좋고, 이모님과 이야기를 하면 시간이 어떻게나 빨리 흐르는지 저녁 할 시간이 되어 가야되는데 조금 더 있다가 가거라가거라 하셔서 앉았다가 서둘러 일어서는데 기어이 또 따라 나오셔서 자색 양파를 몇 개 넣어 주신다. 무거워서 팔 아파 못 들고 간다고 뿌리쳐도 이모님의 그 고집을 꺾을 수가 없다. 지난번에도 버스 타는데 까지 따라와서 버스 안으로 던져 주시고 가시니...할 수 없이 5개만 더 넣어 왔다.

 

파는 것 하고는 맛이 틀린다고 하신다. 이모님 표는 무공해니까... 이모님과 이모부님의 완충 역할을 잘 해주고 있는 착한 조카가 있어서 그래도 약간은 위안이  되지만 두 아들을 미국에 보내놓고 떨어져 계시니 두 분 보기가 늘 마음이 좀 그렇다. 잘난 아들은 국가의 아들이라더니...박사학위까지 받아서 미국에서 잘 살고 있지만 자주 볼 수 없음에 허전한 그 부모 마음을 자식들이야 알겠는가 싶다. 언제나 나를 끔찍이도 생각해주시는 이모부와 이모님께서 건강하고 화목하게 잘 지내시기를 빌면서...

 

어제는 남편과 같이 제사장을 보고 왔다. 명절 때 회사에서 받은 상품권에 조금 더 보태어 이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노량진수산시장까지 들러서 왔는데 모든 물가가 다 올랐다. 정말 생선 값이 많이 올랐다. 아프리카 모리타니산 이라는 문어는 지난번에 사서 먹었는데 맛도 좋았지만 그 값이 엄청 올랐고...호텔에 들어 간다나 모래나...

 

국산 도미와 민어도 생물이라고 값이 만만치 않고... 큰 조기는 부세를 살 수 밖에 없었지만 예상보다는 다 올랐다. 이번 제상에 큰댁 둘째 조카의 새 질부가 올는지 모르겠지만,  대구에 애들 큰 고모부내외, 청주 작은 고모부내외, 대구 둘째형님, 시동생내외, 수원 큰 형님 댁 큰 조카와 형님이 오실 것이고, 작은댁 종시숙과 큰댁 종시숙님 댁에서도  몇 분 오실 것이라고 ...다들 잊지 않고 오심에 고맙고 감사한 맘이다.

 

오늘은 오이김치와 마른 나물들을 미리 삶아서 장만해야겠다. 아침에 어제 절여온 생선들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후에 바람에 말리고 있다. 요즘은 선풍기 바람은 안 쐬어도 된다고 해서 그냥 그늘에서 말리고 있다. 아침내 친구와 올케의 전화를 받고 다음 주 약속들을 정하니 남편이 참 바쁜 사람이라고... 내가 생각해도 정말 너무 바쁜 사람 같다  ㅎㅎㅎ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바쁘다는 핑개로 친구 블로그에 먼저 찾아 가서 인사도  남기지 못하고 그나마 찾아 준 님들의 글에 답 글도 제대로 올리지 못함을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기를...

늦은 아침을 먹고 이제 겨우 블로그에 한 글 남기면서....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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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위 다음날 이모님이 친정엄마를 보러 가신다고 당일은 집에 손님도 오시니 다음날 가서 같이 얼굴을 보자고 하셔서

나도 당일 날은 차례 모시고 시동생과 며늘애 챙겨서 친정에 보내고 하니 바빠서 그러자고 약속을 하고 다음날 남편과 같이

광명에 있는 친정남동생 네에 갔다. 얼마 전 아버지 제사에 가서 본 조카가 한 뼘이나 키가 커서 이제 어른이 된 것 같았다.

고등학생인데...동생은 결혼이 늦어서 일찍 조카를 결혼 시킨다고 한다... 뿌린 것이 너무나 많다면서...ㅎ

 

엄마와 이모님은 올케에게 이집 남자3을 무엇을 먹여서 저렇게 잘 거두었냐고 칭찬일색이시다. 정말 자그마한 미인형의 올케는

음식 솜씨도 좋고 맘씨도 착한, 3째 ‘딸은 얼굴도 안보고 데려 간다’는 속담은 올케를 두고 한 말 같다.

나와는 취향이나 생각이 같아서 항상 만나면 기분이 좋다.

위에 사진에 보이는 비닐에 싼 것은 이모님께서 그 더운 날 힘든 몸으로 농사지은 우리나라 참깨로 기름을 짜서 딱 3병이

나왔다고 하시면서 서울에 한 병, 남원에 한 병, 그 한 병은 너를 준다고...

 

동생네에서는 내가 기침을 하니 기침약이라고 하시면서 주셨는데 전화가 와서 그  귀한 기름을 주셨다.

깨소금을 볶듯이 살짝만 볶아서 몸에 좋아라고...그렇게 깨 농사도 잘 안되었고 겨우 3병만 나왔다는 것이다.

정말 이모님의 고운 정이 절절히 가슴에 전해져온다.

 

신문지에 싼 것도 참기름인데 올케가 무쳐낸 나물들은 다 참기름의 고소함이 진하게 느껴져서 제사 때나 명절 때 가기만 가면

내가 올케 참기름은 무슨 표냐고  물었더니... 친정엄마가 짜서 보내 주신다고 하면서... 이모님과 나에게 한 병씩 챙겨 주었다. 나도 통영 산 좋은 국 멸치와 볶음 멸치들을 챙겨가서 전해 드리고 엄마와 이모님께 금일봉씩 전하고 조카들을 챙기기는 했다. 며늘애와 딸. 시동생이 명절이라고 준 금일봉씩의 반을 내보냈다. 그러고 나니 기분이 참 좋다.

 

곧 기제사가 있다하니 이모님도 올케도 챙겨 준다. 제사를 모신다고 모든 친척들이나 친동기간들에게도 너무 과분한 칭찬을 받으며 살고 있음에  잠시 내 몸 피곤한 것에 비교할 바가 못 된다고 생각한다.  명절날도 사촌 시숙님이나 대구 형님 두 분이 모두차례 모신다고 수고했다고 전화가 오고...울산 여동생도 해마다 언제나 동생이라고 꼭 제부와 같이 먼저 전화를 잊지 않고 한다. 모두 너무 고맙고 감사 합니다~~~

 

처녀 때 선을 보는데 친정 엄마가 일 못한다고 맏이는 안 된다면서 3째 아들에게 시집을 보냈지만  결국은 맏이 노릇을 하게 되고

그게 곧 팔자인 것을....내 주변에 친구들이 모두 다 맏이로 시집을 갔다. 다들 연애도 못하고 선을 봐서 결혼을 하니

맏이에 키 작은 남자만 남았다고 웃었지만...게중에는 아주 키 큰 남자에게 시집간 친구도 있다. ㅎㅎㅎ

 

세상사 모든 일을 이왕 하는데 기분 좋게 그 순간 부대끼는 인연들에 최선을 다해서 성심 성의껏 한다면 그 진심이 전해지지

않겠는가 하는 내 생각이다.

그런 마음들도 젊어서는 참 갖기가 힘이 든다고나 할까...성인군자가 아닐진대...그러나 연륜의 때가 끼면 인생사 억지로 안 되고,

또 그 어떤 일이나 내 몸 아끼지 않고 성실히 임하면 다 하늘이 알고 땅이 알더라는 그 마음이 통한다고 생각이 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착하게 살면 복을 받는 다는 그 만고의 진실을 잊지 않고, 지금 조금 손해 본 것 같은 억울한 마음이 들고 그런 상황에 처했을지라도 세월이 흐르고 나면 그 때 내가 참 잘 참았다고...그 때 내가 많이 힘들었지만 그 일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어제는 오랫동안 소원했던 친구와 통화를 하게 되어서 너무 기뻤는데 몸이 아프다하니 걱정이 됩니다...순자야 힘내어서 화이팅!!!~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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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롭고 넉넉한 가을에 인사 드립니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어린 시절의 추석은 옥토끼가 살고 있는 달나라 얘기를 들으며

밝은 보름달에게 소원을 빌던 최고의 명절이였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지금,

추석이란 일상에 지쳐있는 우리가 돌아갈 수 있는 고향과

가족이 있음에 감사하게 되는 고마운 명절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잠시 ㅇㄹㅇㅎ이라는 고향과 동료들을 떠나계시지만

여러분의 곁에는 보이지 않게 여러분께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는

일만오천 ㅇㄹㅇㅎ가족이 있습니다

힘들고 외로울 때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ㅇㄹ가족의 마음을 기억하시고

희망과 용기 잃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밝은 보름달에 여러분의 쾌유를 빌어 봅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2011년 9월

                                                                       ㅇㅎㅈ   ㅇㅈㅎ

 

 

 

 어제 생각지도 못한 추석선물을 받게 되어서 얼마나 가슴 뭉클했는지 모른다.

여린 성격의 딸이 연식은 있다 보니 회사의 초급 관리자급에 해당하는 직책을 맡아서,  담당 직원들이 고객과

트러블이 생기거나, 애로사항이나 골치 아픈 일이 생기면 상대자가 무조건 책임자 바꾸라고 한다는 것이고 그때 마다

전화를 건네받아서 무조건 사과하고 미안합니다만 말해야 하는 고충이 많다고 했다.

 

어느 날은 퇴근하고 와서 펑펑 운적도 있었고, 악에 바친 사람들이 아가씨에게 입에 담지 못할 험한 말들을 내뱉고는

나중에 사과는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듣고 와서는 너무 가슴 아파 하면서 욕을 많이 먹어서 저녁밥도 못 먹겠다고

한 적도 있었고...소화 장애까지 생겨서 한동안은 죽만 먹은 적도 있었다.

 

그런 가운데 피부병이 심해져서 부서를 본사로 옮긴 후에도 새로 적응하랴 전보다 일은 조금 덜 힘들다고 해도

그 또한 만만치 않았는지 점점 더 심해졌지만 시간이 없어서 부근의 한의에만 계속 다니다보니 더 심해진 것 같아서

그 쪽으로 유능하신 대학 병원에 가려하니 평일엔 갈 수도 없거니와 거리가 너무 멀어서 담당 차장님의 배려로 집중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 지금 잠시 휴직 중에 있는데 한우꼬리반골이 추석 선물로 배달되어 온 것이다.

 

그 많은 직원들에게 다 이런 선물을 주지는 않을 것  같은데... 딸이 알아보니 휴직한 직원에게만 주는 특별 선물이라고 한다.

배려 깊은 선물에 가슴이 뭉클 해 진다. 국물 있는 것은 다 좋아하는 딸에게 휴가동안 안 그래도 한번 곰국을 해 주어야겠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남편이 별로 안 좋아해서 망설이던 중이였는데.... 

 

 딸에게 감사의 메일이라도 보내라고 했더니 회사에 돌아가서 보내겠다고 한다. 외부에서는 보낼 수가 없다고 한다.

휴직하면 월급은 차이가 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음에 고맙고 감사한 마음 잊지 말고

더 열심히 잘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내가 직접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은데 보낼 길이 없어서...이렇게....

 

정말 너무 고맙습니다~~~두고두고 잊지 못할 선물로 마음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가슴 따뜻한 최고경영자가 계시는 회사는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좋은 회사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딸은 많이 좋아져서 곧 복귀할 것입니다. 돌아가서 더 열심히 일 할 것입니다...

 

사우지를 통하여 회사소식과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있음을 잘 보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그 이익을 환원하여

더한층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선행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부처님 전에 서원 드립니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이제 추석이 며칠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제 시장에 갔더니 전보다 더 복잡하고 많이 붐비어 명절 기분이 났습니다.

추석준비 잘 하시고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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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아침마당에서 선물에 대하여 방송을 했다. 출연진들의 선물에 대한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게스트들의 숨은 선행도 들어나고... 방송을 보면서 나는 누구에게

정녕 잊지 못할 마음의 선물을 했었던가 하는 반성을 갖게도 했다. 받은 기억만 너무 많아서 부끄럽기만 했는데....

 

며칠 전 또 생각지도 않았던 추석 선물을 받았다. 블로그를 하면서 게으른 탓이기도 하고, 새로운 인연들을 맺기가 그래서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정을 나누지 않으려 했는데 언제 어떻게 인연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오래전부터 내 블로그에

매일 댓글로 안부와 인사를 나누던 해바라기님이 있었다. 내 보잘 것 없는 시를 무척 좋아하는 후배라고 한다.

 

나를 선배님이라고 부르니 ...내보다 십년도 훨씬 더 젊은 사업도 크게 하면서 지금도 열심히 문학 공부를 하고 있는

정말 보람되고 알차게 살아가는 젊은 후배는 어느 날 부터 본격적으로 문학을 공부하는 카페를 열어서 그곳에

고맙게도 정향시인님의 방까지 만들어 주었다. 나 말고도 몇몇 시인님의 방이 만들어져 있는데 나와 비슷한 감성의

후배가 만든 방 이여서인지 그곳에 오시는 문학도 중에는 내 시를 유난히 좋아 하시는 분들이 많은가보다.

 

그래서 몇 편은 분에 넘치게도 많은 사람들이 애독했음에 고맙고 기쁜 일인데 요즘은 시를 쓰지도 않거니와 예전에

써놓은 시들 중에서도 그곳에 많이 올리지도 못하고 있음이 미안한데 그 후배가 그곳의 복숭아가 맛이 좋다고 복숭아

한 상자를 보내 왔다. 정말 꿈에도 생각지 못한 선물이여서 깜짝 놀랐다.

 

전화 통화를 하고 고맙다는 인사는 했지만... 이달 22일에 수필로 정식 등단을 청주에서 한다고 하는데 마땅히 달려가서

축하해 주어야 하지만 그날이 시어머님 기제일이라 갈 수가 없어서 안타깝다.

오래전에 대구 형님 댁 잔치에 가면서 구미에서 꼭 한번 만난 적이 있는데 참 착하고 선한 고운, 동생 같은 후배가 있어서

나는 또 한번 참 인복이 많은 사람임을 느낀다.

 

지나온 세월 돌이켜 생각해보니 정말 감동 깊은, 잊지 못할 선물을 받은 기억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다.

내 추억의 보물 상자 속에 고이 간직할 일이다.

선물을 받기 보다는 누군가에게 가슴 뭉클한 선물을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것을 새삼 생각하면서....

 

내가 먼저 선물하고 내가 먼저 다가가서 손 내밀어 줄줄 아는 그런 가슴 따뜻한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고 마음은 그득하지만

 실천이 참 어렵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그러나 누군가를 위해서 마음을 내어 선물을 한다는 것은

더 큰 행복이라고 생각된다.  우리가 봉사활동을 하고 나서 몸은 피곤해도 그 마음이 더 행복하듯이...

 

늘 고운 미소 한 스푼.  다정한 말 한 스푼, 따뜻한 사랑 한 스푼, 그리운 눈빛 한 스푼,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기도 한 스푼....

세상에 아름답고 착한 마음을 가득 담아서  보이지 않는 맑고 향기로운 차 한 잔

날마다 매일 매일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의 마음으로 배달하면서.......

 

이제 일주일 있으면 한가위가 다가옵니다.

마음은 지금부터 바빠지겠지만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열어 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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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참석하여 축하해 드려야 마땅하지만 포토스케이프로 제 마음을 대신합니다

 

 오늘 울산 제일  새마을 금고 창립 40주년이 되는 날이다.

오늘 40주년을 맞아서 금고 전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멀리서 향기 가득한 마음의 큰 화환과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축하 합니다~~~~

 

참 오래전에 잠시 금고에 감사를 맡은 적이 있었다.   

집에 있는 감사패를 보니 1992년부터 97년까지 6년을 맡았나보다. 인천으로 이사 올 때 등산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서

금고 전 직원들과 같이 영덕인지 포항인지 기억도 희미한데 칠암산 인가를 다녀왔었고 송별식도 해 주시고

감사패까지 주시고 전별금까지 주신걸로 기억하는데...울산을 떠나 온지도 14년이나 되었지만 지금까지도 금고에

행사가 있을 때마다 잊지 않고 초대해 주시어 고마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

 

세상 누구보다 부지런하시고 청렴결백하신 이사장님과 모든 임직원 여러분들이 불철주야 노력 하시어

부실 경영으로 저축 은행 등이 문을 닫는 경제 난국에서도 해마다 좋은 실적으로 울산에서는 제일 큰 금고로

발전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있을 때도 2분소까지 생겼는데 새로 건물을 잘 지어서 뷔페식당과

결혼식장도 운영하고 있으며 날로 번창하고 있음에 다시 또 한번 멀리서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 글을 보실런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이사장님은 그 때도

젊은 분은 아니셨지만 직접 금고에서 파는 쌀20kg을 오토바이에 실어서 어깨에 메고 배달하시기도 하고

제일 먼저 출근하시어 화장실을 청소 하시고 분리수거도 다 하시고 직원들이 버린 휴지도 이면지 활용을 잘 하고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시는 그런 분이셨다.

 

어떻게 보면 정말 좁쌀영감 같은 분이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그렇게 근검절약하고 아끼고 아껴서 지금의 금고를

만들어나가는 초석을 이룬 분이시다.

이제 연세도 있으시니 예전처럼 그렇게는 안하시겠지만 ....

지금처럼 백년 이백년 번창하시기를 바램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자연의 섭리란 것이 올여름 못 다한 일조량을 요즘 한꺼번에 다 채우고 있는 것처럼

불볕더위가 며칠 지속이 되는 것 같습니다.

늦더위 건강 잘 챙기시고 풍요로운 9월을 맞아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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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엄마들의 말! 말! 말!

 

아들은 사춘기가 되면 남남이 되고ㆍ군대에 가면 손님이 되고ㆍ장가가면 사돈이 된다//

아들을 낳으면 1촌ㆍ대학가면 4촌ㆍ군대 다녀오면 8촌ㆍ장가가면 사돈의8촌ㆍ 애 낳으면 동포ㆍ이민가면 해외동포//

딸 둘에 아들 하나면 금메달ㆍ딸 둘이면 은메달ㆍ딸 하나 아들 하나면 동메달ㆍ아들 둘이면 목 메달//

 

장가 간 아들은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ㆍ며느리는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당신ㆍ딸은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자녀가 출가하면 아들은 큰 도둑ㆍ며느리는 좀도둑ㆍ딸은 예쁜 도둑//

남편은 집에 두면 근심덩어리ㆍ데리고 나가면 짐 덩어리ㆍ

마주 앉으면 웬수덩어리ㆍ혼자내보내면사고덩어리ㆍ며느리에게 맡기면 구박덩어리//

 

잘난 아들은 국가의아들ㆍ돈 잘 버는 아들은 사돈의아들ㆍ빚진 아들은 내 아들//

미친 여자란? 며느리를 딸로 생각하는 여자ㆍ사위를 아들로 착각하는 여자ㆍ며느리남편을 아직도 아들로 여기는 여자//

아들에게 재물을 안 주면 맞아죽고ㆍ반만 주면 졸려죽고ㆍ다 주면 굶어죽는다..는 말! 아~슬프다

 

 

   얼마 전에 부부모임에 가서 한분이 핸드폰을 열더니 저장된 글이라고 위의 글을 읽어 주어서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모두 글을 보내 달라고 부탁을 하여 문자로 전송되어온 내용이다. 인터넷에 많이 떠도는 말이라고 한다.

듣는 중에 누구는 금메달이고 누구는 목 메달 하면서 웃기도 하였지만 한편 서글픈 내용이기도 하고

어쩌면 요즘 세태를 잘 반영한 글 같기도 하다.

 

장가가면 아들들은 하나같이 다 며느리 눈치를 보게 마련이고 다들 맞벌이를 하고 있으니 피곤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오라 가라 할 생각도 없고 일 년에 몇 번 정해진 행사 날 외에는 그저 무소식이 희소식이거니

하면서 살고 있다. 한번 씩 안부 전화를 하고 싶어도 모임에 가면 전화 자주 하는 것도 며느리들은 스트레스라고 한 다나 모래나...

 

 우리 아들부터도 혼자서 결정하는 일이 하나도 없는 것도 같다. 무슨 말을 하면 며느리와 의논해 보겠다고 한다.

시집 장가가서 그저 아무 소리 없이 잘 살아주면 고맙다고 한다. 내가 아는 집은 딸 둘에 아들이 하나인데 다들 결혼하여

잘 살고 있는데 매달 똑 같이 부모도 한 몫으로 돈을 내어서 두 달에 한번 그 돈으로 회식을 하고 또 반은 여행 경비로 모운다고 한다.

참 민주적으로 재미있게 지내는 분이라고 생각이 된다. 돈이 많다면 부모가 다 부담하면 좋겠지만...

 

요즘은 우리나라도 더치페이를 많이 하고 있는데 과장 합리적인 생활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항상 N분의 1을 공평하게

나누어 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니겠는가 싶다. 부모가 능력이 없을 때는 자식들이 다 부담을 해야 맞는다고 생각이 된다.

키우고 공부 시키는 돈이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를 잊으면 아니 될 것이다.

 

요즘 세대들은 힘 든다고 자식도 많이 낳지도 않으니 부모님의 그 심정을 어이 다 헤아리겠는가마는....

옛날 말에 자식을 3을 낳아서 길러 봐야 부모 심정을 안다고 했는데...

다 힘든 세상이니  결혼도 늦고 자식도 늦으니 모든 것을 강요 할 수도 없고  배울 만큼 배웠으니 스스로 잘 알아서들 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믿고 기다리고 따를 수밖에는...

 

절에 가면 스승님은 늘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고 계신다. 이제 머지않아서 우리나라는 노인 국이 될 것이라고...

뉴스를 들으니 출산율이 조금은 올라간다고 하지만 ...우리나라가 부국강병이 되려면 인구가 더 많아야 된다고...

오래전 탄 허 스님께서는 출산장려를 주장하셨는데... 주역을 통달하시고 삼장을 어우러신 스님의 혜안으로 나라의 먼 장래를

다 꿰뚫어 보시고 한 말씀 이였음을 이제 서야 깨치게 된다.

 

지금 우리 주변에도 먼 혜안으로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고 열변을 토하는 이는 없는지 한번 살펴 볼 일이다.

효는 백행의 근본이라고 했다. 집안에 노부모를 잘 모시는 것은 곧 관세음보살님을 집에 모시고 있는 것과 같다고도 했다.

혼자계신 팔순이 넘은 엄마는 어느 집에도 아직은 안가겠다고 하시는데 늘 걱정이다.

 

위에 글처럼 비록 아들과의 거리가 멀어지는 세태라고 해도 어젯밤 걸려온 아들의 전화가 이렇게 고맙고 가슴 뿌듯하게

느껴짐은 그래도 아들이 있어서 마음 든든하고 행복하기 때문이리라....

딸이 없는 사람들은 정말 재미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든다. 내 딸이 내게 잘 해주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만큼 내가 딸에게

신경을 쓸 일도 많다는 것도...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그것이 인생이고 모든 인간관계가 아니겠는가 싶다.

 

딸이 없는 사람은 며느리를 딸처럼 대하면 며느리도 사람인데 감동을 받을 것이고, 아들이 없는 사람은 사위를 내 아들로

생각하면서 한 가족으로 인연된 귀하고 소중한 인연들에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애틋한 정 나누다보면 깊은 정으로 서로

위하고 아껴주는 사랑의 한 가족이 되리라고 생각하면서...

 

내 아들이 아들이 없는 집에 사위로 갔으면 반은 사돈집 아들이거니 하고 살아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싶다. 사돈도 가까운 친인척처럼 그런 마음으로 지내야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사돈은 명절이면 늘 선물을 보내주시는데 올해도 일찍 건강에 좋은 홍삼엑기스를 보내 오셔서 답례로 무엇을 보내야하나 행복한 걱정이다. 사돈이 우리보다 연장자시라 늘 형님 같다고 말하며 남편은 무척 좋아한다. 나 역시도 푸근한 안사돈이 언니같이 생각이 된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8월의 마지막 날 마무리 잘 하시고 ...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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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산물시장에 가서 포도 한상자와 복숭아 한상자 사과 토마토를 사고 야채시장에 들러서 해독주스감 시장을 보고 고구마도 사고 이것 저것 장을

봐와서 다듬을 것은 다듬고 하여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고 있는데 포도는 이번에는 잘 산 것 같아서 먹을 때마다 기분 좋게 먹고 있는데 복숭아는 백도를 사서 껍질은 잘 까지는데 맛은 좀 싱겁고 감이 좀 약간 푸석 푸석한 것도 있어서 에고 과일들이 왜 이러나 하는 중에 오늘 낮에 먹을려고 씻다 보니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상태가 정말 엉망인 것이 나왔다.

 

살짝 살짝 멍이 들은 것은 몇개 있었는데 이것은 정말 너무 심하다 싶은 생각에 과수원에서 출하할 때 부터 문제가 있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 상자에 비닐로 멋지게 포장하여 우리가 과일을 일일이 다 밑에 보이지 않는 상태까지 확인해서 사먹을 수도 없고...예천 개포 복숭아라고 표시되어 있고 생산자 핸드폰 번호까지 나와 있는데 어떻게 이런 상태의 과일을 포장하여 버젓이 상품으로 시장에 내어 놓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올 여름 내 과일을 사 먹을 때마다 이렇게 불만들을 올리고 있는데 나만 그런 것인지...과일 상자를 하나하나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듯이 살펴 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언뜻 보았을때는 아주 먹음직스럽게 상태가 멋져 보였는데...  ㅠㅠ 

농산물 시장 조명이 실내이다 보니 그리 밝진 않지만 내 안경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핸드폰으로 전화를 하고 앞으로 시정해달라고 말이나 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식구들은 그냥 참아라고 한다. 나 역시도 전화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다 이렇게 참고만 산다면 우리나라 농촌의 상도덕은 달라지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전화를 했다.

 

통화를 했더니 지역 번호는 안받고 핸드폰은 연락이 되었는데 복숭아가 생각보다 맛도 없었고 질도 안좋았지만 그것은 참을 수

있으나 정말 다 썩은 것을 어떻게 팔 수가 있느냐고 했더니 포장할 때 점만 하나 보여도 다 빼는데 하길래 제가 사진 다 찍어 두었고 아저씨 연락처는 안 올리겠지만 인터넷에 사진을 올리겠다고 이것은 점하나 정도가 아니고 엄지손가락이 몇개가 들어가는 구멍인데 기계로 선별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한다고 하면서 처음 부터 문제있는 복숭아를 그냥 망을 씌워서 넣었다고 생각된다고 하면서 앞으로 포장할 때 아저씨뿐만

아니고 그동네 모든 분들에게도 말씀을 전해주셔서 좀 더 좋은 상품을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부탁을 드리고

 앞으로 만약 또 똑 같은 아저씨 이름의 이런 복숭아가 나온다면 그때는 제가 아저씨 이름을 공개 하겠다고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복숭아가 끝물이라서 맛은 좀 그렇다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셨다. 그런데 우리는 파는 사람의 말에 속아서 예전에 먹었던 수밀도

생각으로 백도를 샀으니...ㅠㅠㅠ 이 글을 그 아저씨가 보실 일도 없겠지만 요즘 우리나라도 다문화 가정이 많고 외국인들도 많이

장을 보고 있는데 이런 물건을 사 갔다면 얼마나 자기나라에 가서 욕을 하겠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안그래도 바쁜데 그냥 넘어가면 되겠지만 적어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질 때 우리나라 상도덕이 바르게 서고

좀 더 서로 믿고 살 수 있는 좋은 세상이 되지 않겠는가하는 생각이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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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딸과 같이 나는 가수다 녹화프로그램을 보면서 너무 좋아서 오늘 배경음악으로 구입했습니다 즐감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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