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쓸쓸함을 아는가
매달 보내 오는 맥스웰 향기란 책에 이번호는
<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의 저자 브랜디 박사의 글이 실려 있는데 여자의 뇌는 남자와 다르다고 한다
여자에게는 F-15전투기를 방불케 하는 고도로 정밀한 정서 탐지기가 작동한다고 한다
남자에게는 없고 여자에게만 있는 육감이라는 능력이란다
여자의 뇌는 매순간마다 흔적을 추적하고 타인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비 언어적인 신호를 해석한다는데..
육감을 통해 남편의 머릿속 친구의 행복 파트너의 불륜을 알아내는 여자의 뇌는 남자의 뇌와
어떻게 다를까 육감은 막연한 감정상태가 아니라 뇌의 특정부위에 의미를 전달하는 실제적인
감각이고 여자가 강한 육감을 가질 수 있는것은 여자의 뇌에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몸의
감각을 뒤쫓는데 이용되는 세포를 더 많이 만들기 때문이란다
이에 반해 남자들은 얼굴표정과 정서적 뉘앙스를 읽어내는 데 능숙하지 못하고
특히 절망과 비탄을 읽어내는 데는 더욱 둔하다고 한다
남자들은 상대방의 눈물을 봐야 비로소 뭔가 잘못되었다는걸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차이 때문에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4배나 더 잘 우는건지도 모른다고 한다
여자와 남자의 생각과 행동이 다른 데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여자와 남자의 유전자 코드는 99%이상이 같다고 한다 남여 양성의 변이로 인한 차이는
불과 1% 이 1%가 남자와 여자의 결정적 차이를 만든다는 것이다
즉 여자와 남자의 성별적 차이는 문화적으로 만들어지는것 이 아니라 생물학적으로 만들어지는것
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여자와 남자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 바로 커뮤니케이션중추 의 존재라고 한다
여자는 엄마의 배속에서 자라는 동안 커라란 커무니케이션 중추를 갖게 되는 반면 남자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 호르몬이 커뮤니케이션중추에 있는 세포를 죽이고 공격 중추에 있는 세포들을 더욱 성장시킨다고 한다
여자들은 하루에 약 2만개의 단어를 사용하는 반면 남자들은 하루에 약 7천개의 단어만을 사용하는것은 이
커무니케이션중추의 차이때문이라고 한다 내용을 다 옮길순 없지만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른 정서를 가졌음은
이미 엄마 뱃속에서 부터 정해진듯하다
여자는 성장하면서 친밀성을 자극하는 옥시토신과 성취욕과 쾌락을 자극하는 도파민의 분비로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자식을 낳고 수유를 하고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토론의 격정적 파도를 넘어 완경기를 맞게 되고 상대방의 정서를 살피는
것에 대한 관심이 점점 줄어 들면서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타인을 걱정하고 배려하는 마음도 감퇴된다고 한다
어쩌면 주위에 끝없이 간섭하고 아직도 많은 욕심을 가지고 뭔가 성취하기 위해서 열정적으로 일하고 잇는 여자는 그만큼
에스트로겐의 활동이 왕성한지도 모르겠다
남여의 차이가 크다는건 공감하지만 여자의 뛰어난 육감으로 심중을 꿰뚫고 말을 해도 극구 부인하는 남자들이 많다
끝까지 오리발을 내 밀면서 아니다 자기는 결백하다고 하는 남자들은 어떻게 응징할 것인가
선천적으로 타고난 카사노바같은 남자들 말이다 그에게는 지고 지순한 사랑을 할 기회도 받을 기회도
주지 않아야 될터이다 한마디로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으므로...
사랑이라고 믿은 마음도 지나고 나면 한낱 화려한 단어의 나열과 신기루 같은 착각이였음을 뒤늦게 깨닫기도 하고
하찮게 본 초라한 사람이 심지가 굳고 가슴이 따스한 믿음직한 남자로 다가 올때도 있다
그래서 인생은 내일을 모르는 것인지도 모른다 다 안다면 재미 없을테니간....
오늘 우리가 잡고 있는 인연들이 정말 아무리 세월이 흐른다해도 절대로 안변하는 그런 사랑인지
다시 한번 여자의 육감으로 청진기를 대어 봐야 할거같다
사랑은 움직이는것이란 말이 있다 사랑은 동사라는데...
사랑 그 쓸쓸함을 아는가....
노란길을 같이 걷고픈 따뜻한 손 하나 갈망하면서.....
아무리 긴 세월이 흘러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 그런 사랑 꿈꾸는 나는 아직도 흰머리 소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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