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종일 일하고 좀 전에 마�는데 어제 안올라 가던 동영상이 행여나 올라 가려나 한번 올려 봅니다....

음악만 들어 보세요....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모든분들 내일 중추절을 맞이하여 보름달처럼 둥실 두둥실 만사 형통하시구요

나날이 좋은날 되시고 늘 건강과 가내 행복 만당 하시기를 빕니다  

 

 

 

 

 

 사진이 많아서 인지 안되네요 계속 장면 전환중이라고만...ㅠㅠㅠ

 

 

 

 

 

가시 선인장처럼 사랑할 수 없는가

 

 

 

가시 투성이 선인장은

 

서로를 찌르지 않고

 

저토록 뜨겁게 포옹하는데

 

왜 우리는 저들처럼 할 수 없는가

 

사랑 하는 마음 깊어서 너무 깊어서

 

안으로 피 흘리며 가시에 찔리는 아픔

 

참고 있는가

 

조금만 아파도 아우성치는 참을성 없는 우리는

 

가시도 없는데 서로 찌른다고 서로 아프다고

 

핏대 세우는 우리는

 

참을성 없는 인내 할 줄 모르는

 

선인장보다 더 하찮은 인격의 소유자

 

다가 갈수록 더 깊이 찔려도

 

가까이 더 가까이 뜨거운 맘 피워 내는

 

저 불타는 사막의 선인장처럼

 

왜 우리는 아픔보다 더 깊은 사랑 나누지 못할까

 

조금은 찔려도 속으론 아파도

 

사랑하니까 참을 수 있다고

 

사랑한다면 견뎌야 한다고

 

왜 왜 왜

 

가시까지도 사랑할 수 없었는가

 

상처도 허물도 다 포옹해주는 그런 큰사랑

 

우리는 피워내지 못하는가

 

가시가 없는데도 가시가 두려워서

 

오늘도 우리는 멀리서 그리워만 하는가

 

선인장을 보면서 지난 시간을 반성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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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올라 가던 동영상이 안되네요 휴 사진으로 올려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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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주로 희귀종들로 사진을 올려 보았는데, 오늘은 선인장을 이용한  여러가지 생활 소품들로 꾸며진 아이디어 작품들을 담아 보았다. 

선인장의 종류도 많거니와 그 화려하고 특이한 모양과 색을 이용하여 화분대라던지 실내장식과 공간에 발처럼 늘어 뜨리니간 아주 보기좋고 분위기도 물씬 풍기는것 같아서 까페나 찻집 같은데서 많이 이용하면 아주 좋을것 같다는 개인적 생각이다

 

물이 귀한 사막에서 가시 투성이 선인장이 어이 저리 고운 빛갈의 꽃을 피울 수 있는지....

불타는  태양 아래서, 간절한 목마름 안으로 안으로만 참아온 인고의 긴 세월이 있었기에, 저토록 아름다운 꽃을 우리에게 보여주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 보니 나는 참 참을성이 없는것 같기도 하다. 

나이만큼 푸근하지 못한 내 성격을 선인장을 보면서 많이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가시 투성이 선인장들은 서로를 찌르지 않고 저리도 뜨겁게 포옹하며 고운꽃 피워 내는데 사람들은 왜 서로에게 상처주고 상처받으며 살아야 하는지.... 

 

 

 정말 착하고 진실된 사람들이 많은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면서, 손 꼽아 보니 나와 인연된 많은 사람들은

다 내가 좋아하는 순수를 간직한  착하고 아름다운 사람이엿음에 새삼 너무 고맙다.

모든것은 다 인연이 닿아야 한다고 생각된다. 어쩌면 유유상종이란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맑고 향기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면 내 스스로 먼저 그리 되어야 할것인데,언제쯤 이 마음 다 비워내고 맑아 질 수 있을런지.... 

 

상큼한 가을 바람에  오늘도 때묻은 맘 자락 날려 보내면서,참되고 착하고 아름답게 살아 가자고 두손 모운다.사는게 바빠서 그동안 자주 못 뵌 소중한 분들과 만남을 이번 중추절에 상봉하기를 기대하면서... 

늘 고운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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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희귀 선인장 편이고 다음엔 생활소품에 반영된 선인장들을 보여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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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 계시는 지인이 일산 호수 공원에서 선인장 축제를 하고 있는데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블로그에 사진 올릴게 없다는 글을 보셨나보다. 끝나기 전에 한번 보면 좋을것 같다고 초대해주셔서

맛있는 점심도 대접받고 구경도 잘하고 왔다.

 

희귀 선인장들은 처음 보는것이 많아서 신기하고 색갈들이 너무 고와서 나는 연신 카메라를 눌러 되었다. 책자에 보면 미래  세계 화훼산업을 주도하는 선인장이란 이벤트처럼 선인장을 여러가지 생활 소품들에 접목 시켜서 많은 장식품으로도 만들어 전시해놓고, 또한 그 열매를 이용하여 음식에도 반영하고,여러가지 아이디어로 생활속에 친근하게 자리한 모습들을 보여 주었다

 

한켠에는 즉석에서 판매도 하고 있었다. 요즘 티비나 전기제품 부근에 선인장 화분을 놓아 두면

전자파를 막아 준다고 하여서인지 많이들 사가신다 .

알록 달록한  선물용 세트들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발길을 붙잡고.... 빨갛고 노랗고 분홍빛나는 앙증맞은 선물세트를 하나 얻어 왔다. 티비 위에 얹어 놓고 보니 흐뭇하다,

 

감사 합니다~~오늘 신세 많이 졌네요 ㅎㅎㅎ 다음에 제가 좀 약간 아는 동영상 만드는법을 개인교습 해 주기로 약속하고  왓는데, 오늘이 마지막 날이 아니면 님들도 많이 가 보시라고 권하고 싶은데 아쉽다. 돌아 오는 버스속에서 보니 들판은 어느새 가을빛이 스며 들어 벼이삭은 누런빛이 감돈다.

 

올해는 추석이 일찍 다가와서 햇쌀밥을 제사상에 놓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내가 보기엔 한참 더

벼가 익어야 할거 같은데...어디선가 부지런한 농부님은 준비하고 계시리라 믿지만...

언제나 시간을 앞서 걸어 가는 그런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는 더 편하고, 더 맛있고, 더 새로운 세상을 힘들이지 않고 살아 가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 시대를 살아 가는 동업중생 모든 만다라 우리는, 서로 걱정해주고 다독여주고 부추겨 주면서

풍성한 가을걷이 준비로 바쁜 농부들의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그런 당신이,

고운 님들이 우리곁에 있어 주셔서, 우리 모두 진정 행복하다고, 감사와 고마움의 인사를 올립니다...

 

자연은 늘 우리를 위해서 풍만한 가슴을 비워놓고, 산에서, 들녁에서,  부르고 있음을 새삼 느끼면서

올 가을엔 일상에서 벗어나 한번씩 이렇게 먼지 낀  가슴 훌훌 털어내 보자고 욕심내어본다.

몸이 불편 하심에도 기분좋게 동행해 주신 고운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늘  가내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오늘 하루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웃음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날  보내시기를 ~~ 

 

 

 

 

 

 

 ♣처음에 동영상은 노래가 너무 짧아서 다시 올립니다 음악만 들으세요~~ 다시 올렸는데 이번엔 또 길어서 안되네요 ㅠㅠ다시 해볼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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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어 버린다는것과 잃어 버린것의 차이는

앞에것은 내 맘 자의로 행함이요, 뒤에것은 내가 원치 않아도 자동으로 행해지는것인지도 모른다.

살아 가면서 우리는 원치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게 마련인데 왜 그리 서둘러 잊어 버릴려고 헛되이 노력한것인지...

 

잊어 버린다는것과 잃어 버린다는것은 어쩌면 모두 다 내 탓인지도 모른다

나의 의지로 굳이 잊어야 되겠다고 힘겹게 입술 깨물며 맹세치 않아도 시간이 흘러가면 망각이란 신의 선물이 찾아올것인데....

그 시간들이 결코 긴게 아닌데....어쩌면 잊고 싶지 않은 한줄기 마음이 남아 있기에 더 잊어야 한다고 잊어야 겠다고 다짐하는지도 모른다

 

가만히 있어도 세월은 우리에게서 많은것을 뺏아만 가는데....뭘 굳이 잊어 버릴려고 그토록 발버둥 쳤는지...

생각해보니 잊혀져 가는것도 잃어 버린것도 너무나 많은듯하다...

어쩌면 이제 남은 세월동안 우리가 아프게 잊어야 될 일들이 많아질지도 모르겠다...

 

또한 잃어 버린것도 이미 많은데 앞으로 또 더 많아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앞선다...

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맨 처음 겪었던 한집에 살던 내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 가셨을때의 충격과 살아 오면서 내가 사랑하고 존경했던

분들과의 영원한 이별을 겪게 되면서....우리 삶앞에 준비된 정말 슬픈게 무언지를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나이가 드시고 살만큼 살다가 돌아 가셔도 그 가족들의 비통함은 말할 수 없이 큰데... 병으로나 사고사나 갑작스런 죽음을 당한 그 가족들의 아픔은 어떻게 우리가 감히 헤아릴 수 있으며 말할 수 있겠는가...

근자에 연예인들의 죽음으로 우리 모두 충격을 감출 수 없다.

 

최강칠우의 이언님이 돌아 가신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또 아침 뉴스에 보도 되는 탈렌트 안재환님의 자살 소식은 너무 놀라움과

충격으로 말문이 막힌다....

산다는것이 정말로 얼마나 헛되고 헛된지.... 가슴이 메이고 눈물이 난다...

 

아무도 알 수 없는 우리의 내일이 얼마나 많이 우리앞에 준비 되어 있을지....지금 주어진 이 귀하고 소중한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그리고 더이상 억지로 잊어 버리자고 맘 아플 일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어쩌면 그런 안좋았던 기억 조차도 살아 간다는 의미의 일부가 아니겠는가 하는 마음이 든다.

 

산다는건 슬픔과 기쁨이, 고통과 희열이 동반 되어 오는  신의 공평한 잣대대로 움직여 지는 플러스 마이너스 하면 제로가 되는 방정식이

아닐가 하는 생각이 든다.

생각나면 나는데로. 잊혀지면 잊혀지는데로, 맘 가는데로 물결 흐르는데로 운명에 순응하면서, 이미 잃어 버린것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도록 맘 그릇 이제는 다 비우고 가벼워 지자고, 움켜진 욕심보따리 이제는 내려 놓자고 더 열심히 맘공부 하자고. 다짐해본다.

 

정선희님이 이 큰 충격에서 헤어나 하루 빨리 맘 추스리고 깊은 슬픔에서 벗어 나기를 빌면서....

푸른 하늘과 풍성한 들녁을 볼 수 있다는 이 큰 기쁨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행복한 것이라고 감사의 기도를 올리면서 ....

모든 잊혀진 것들도 잃어 버린것들도 다 부둥켜 안으며 연민과 축복의 기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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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소리 내어 엉엉 울고 싶은 날이다

갑자기 생각나서 오래전에 써놓았던 시를 찾았는데 보이지 않는 것이다

온갖 지나간 추억의 보물상자를 다 뒤져도 안보이고...

 

끝내 그 상자를 다 쏟아 부어도 보이질 않는다...

그동안 딴에는 잘 저장해 둔다고 따로 보관해 놓았는데  새 컴퓨터로 바꾸면서 그게 사라진 모양이다..

저녁에 아들에게 물어 보면 아마도 틀림없이 모른다고 할게 분명한데...

 

추억속의 그날을 회상하면서 아무리 머리를 짜 보아도 도저히 생각이 나질 않는다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가 다음에 동인지에 실어야 되겠다 싶어서 지운 글이기도 한데...

그날의 기억을 잊으려고 생각한 탓에 시까지 잊어 버린지도 모르겠다....

 

이제 새삼 생각해 보니 난 참 몹쓸 성격인거 같다

칼로 무우 자르듯 나를 슬프게 한 기억에서 탈피하려고 마음 먹어면 다신 뒤돌아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냉정 쌀쌀하다고 원성을 들을진 모르나 정에 약한 나 자신을 추스리기 위해서라고 변명해본다...

 

책을 보거나 연속극을 보면서도 잘 우는 내게, 딸이나 아들은 티비를 보다가 가끔 내 얼굴을 슬쩍 살펴본다

엄마 또 우는거 아니냐구....

생판 모르는 남들을 향해서도 뜨거운 눈물 쏟아 내는 내가 정든 마음들을 어이 내칠수 있으랴....

 

그러나 믿었던 만큼 나를 아프게한, 뒤퉁수 치는 일을 절대로 결코 용서치 못하겠음은, 아직도 내 피가 너무

뜨거운지도 모르겠다.망각만이 제일 큰 응징이라고 나는 생각하니간...

잃어 버린 사람 보다도 잃어 버린 내 시가 더 안타까울뿐이라고.....

 

이젠 두번 다시 똑같은 실수를 리바이벌 할 시간이 내게 주어지지 않았음이 안타까우면서도 다행스럽다

생은 늘 후회를 안고 살아 가기 마련이겠지만, 사랑하고 그리워 할 시간 조차도 너무 짧은지도 모른다고

떠나간 지난 일들에 후회와 통탄의 눈물을 흘리기에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그리길지 않을지도 모르기에...

 

누군가 우리는 지금 오후 3시쯤이라고 한다.지는 해를 바라 보면서 곧 저물어 오는 시간에 대한 담담한

준비와 더 이상의 후회로 가슴 아파할 순 없다고 가슴 쓸어 내리며, 아침내 맘 상해했던 내 잃어 버린 시도

이제는 잊어야 한다고 자위해 보면서, 더 깊은 그리움을 앓아야지만 내 초라한 시도 어쩌면 짙은 생의 향기를

풍길지도 모른다고  미지의 네 가슴을 울릴지도 모른다고 헛된 가을환상을 꿈꿔본다.

 

일주일 남은 중추절 준비로 괜시리 마음은 급해진다.

고운님들 늘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한주 열어 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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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좋아 하는 시

 

< 반대말> 

 

'사랑한다"의 반대말은 무엇 일까요?

 

미워한다?

싫어한다?

증오한다?

 

아니랍니다

'사랑한다'의 반대말은 '사랑했다' 라고 합니다

과거형이 아니라 반대말이랍니다.

 

'유능하다'의 반대을 물으면

'무능하다'라고 대답하지 마십시요

'능력이 숨겨져 있다' 일 수도 있습니다

 

'성공하다'의 반대말을 물으면

'실패하다'라고 대답하지 마십시요

'성공을 준비하고 있다' 일 수도 있습니다

 

<세븐 센스>(황금가지/정철)中

 

아침에 잠시 '희망나무'란 책에서 본 시입니다

오늘 아침 모처럼 늦잠을 자서 한약 탓이라고 변명도 해 보지만 느슨한 주말이라 아무도 출근도 안하고 해서

늦게 일어 나서 블로그 글을 쉴까 생각 했는데 우연히 책을 뒤적이다 좋은 시를 발견해서 한수 올립니다

 

음악을 찾다가 모짜르트의 고통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곡'모짜르트 클라리넷 연주곡'으로 올릴려 하는데 그냥 음악만 올릴 줄 몰라서

하는 수 없이 동영상으로 급조 했습니다 사진들도 다 예전에 한번씩 올린건데....

그냥 눈 감고 음악만 들어 주심 고맙겠습니다

 

들녁으로 나가서 깊어 가는 가을을 담아 와야 하는데 통 기회가 없네요...

나날이 좋은 날 되시고 풍성한 주말 아름답게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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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아파트 분리 수거 하는 날이라 아침부터 맘이 급했다

애들 데려다 주고와서 분리수거하고 빨래 해서 널어 놓고 집안일 대충 치워 놓고 운동하러 가서 마치고

입원한 친구를 보러 갔다가 저녁 모임에 갈 생각 이였는데 항상 그렇듯이 계획대로 되지 않는게 우리네 인생이 아니겠는가.....아침부터 택배 기사가 온다고 전화가 왔다.

 

될 수 있으면 빨리 와 달라고 부탁 드리고 모든 준비를 끝내고 있는데 택배가 도착한것이다.

요즘 시중에 조기가 거의 참조기가 아니고 부새인데다 또 중국산이 많다고도 하여서 티비 홈 쇼핑에서

법성포 참조기에다 전통도 있는 무엇보다 계속 강조하는 대장대라고 화면에 비치는 조기는 자를 재어 놓고

접시에 종이를 오려서 담아 보았더니 그득하게 보여서, 제사상에 올려도 되겠다 싶어서 주문을 한것이 하루만에 도착하여 기분이 좋았는데....

 

아니 이럴수가? 예전에 한번 그 법성포 굴비라는것만 믿고 삿다가 너무나 작은 조기가 도착되어 실망한적이

있었음에도 이번엔 그래도 대장대라고 어찌나 강조하는지 잘라진 옆면을 보아도 보통 예전 조기의 3배 정도는 되어 보여서 주문했는데, 또 역시나가 아닌가, 그냥 평소엔  먹으면 되겠지만 ...포장지속 회사로 전화를 해서 제사상에 올리기엔 방송에서 볼때보다 너무 작아서 반품 하고 싶다고 하고 홈쇼핑에 전화를 했다

 

방송에서  대장대라고 강조를 하고 또 보이는 고기가 괜찮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실망했다고 했더니 길이는 같다는 것이다. 아니 길이 보다 두께가 옆면 사진까지 작은 조기의 3-5배 정도로 두툼 했는데 이건 아니다고 했더니,방송은 카메라를 클로즈업 시키기 때문에 더 크게 보일수가 있다고 하는게 아닌가...

 

그럼 앞으로 방송할때 실제 크기보다 더 크게 보인다고 꼭 추가로 넣어서 방송 하라고... 만약 그렇게 방송 안하면 소비자 고발센터에 고발하고 말거라고 말하면서도 입맛은 씁쓸하다. 보통때 같음 그냥 두고 먹어도 되겠지만 명절이라 냉장고도 복잡기도 하고 생선 사는데만 가계지출을 하기도 그래서 반품하기로 결정했다.

업자 측에서 좀 더 생각하여 단 열마리 정도라도 제사상에 올릴 사이즈가 들어 있었음 하는 아쉬움이 크다. 

 

운동을 마치고 병원에 입원한 친구는 이미 퇴원을 해서 아들집에 있다고 하면서 찾아 오지 말라고 해서 10월까지 서울에 있을거라고 하여 다른 친구와 추석 지나고 한번 보기로 하였다.그래서 갑자기 어중간한 시간이 생겨서 부근에 근무하는 딸 회사를 찾아 갔는데 몇년전 잠간 내가 몸 담기도 했던 곳인데, 요즘 딸이 계속 너무 늦게 퇴근하고 피곤해 하기에 지하에 가서 딸이 좋아 하는 생과일쥬스랑 빵을 사가지고 올라 갔더니 반가워한다.

 

가는길에 옆건물의 은행 신입사원들이 백명정도는 될것 같은데, 마치 응원하는 학생들처럼 고함을 지르며

일사분란하게 퍼포먼스를 펼쳐 보인다. 길 가는 사람들이 모두 발걸음을 멈추고 웃으며 보고 있다.

누구나 처음 입사하면 저정도야 다 각오 해야 하리라 .어떤 회사는 백화점 앞에서 종일 신입생 교육이랄까

그런걸 시키고 있다. 종일 고함지르고 회사 피알인지 계속 말하면서 사람들의 시선, 눈총을 견뎌야 통과 하는

그런 과정이 있나보다. 일종의 극기 훈련이겠지만 다들 직장에 취업만 된다면 그 정도는 다 견뎌야 하리라...

 

오랫만에 정다운 친구들을 만나서 흐뭇한 시간을 보냈다 저녁엔 부근에 있는 연대 동산에 올라 갔는데 고연전에 대비한 학생들의 열기가 대단했다. 깽가리 치며 사물놀이패들이 학교를 들썩이게 하고, 여기 저기 응원전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함성속에서 우리도 젊어 진듯했다.이야기 끝에 조기 이야기를 했더니 모두 다 한번씩 나와 똑 같은 경험들을 한 모양이다. 아무턴 홈쇼핑에서  아주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한 기억도 많다.

  그렇지만 생선이나 과일들은 꼭

실제 크기 보다 크게 보인다는 점을 꼭 말해야 하고 표기해야함을 강력히 주장하는 바이다."

이제 부턴 자주 만나서 산행을 하자며 아쉽게 헤어져 오는데 아침의 안좋은 기분은 사라지고

젊은기와 오래된 친구와의 정담으로 푸근해진 맘으로 돌아 왔다

오늘 아침엔 약간 흐린듯하다 날씨와 상관없이 우리네 맘은 풍성한 가을을 닮아야 하는데...

고운 하루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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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스리는 법

 

마음을 다스리는 법은

그 어디에도 없다

 

마음을 다스리는 법은

마음 그 안에 있다

 

마음을 다스리는 법은

아주 쉽다

 

고요 그 자체로도

마음은 다스려지며

 

맑음 그 자체로도

마음은 다스려진다

 

마음 다스리는 법

그것은 어디에도 없다

 

단지 당신의 마음 안에 있다

당신의 마음 밖에

그 누구도 다스릴수 없다.

 

 

☞"언제나 처음처럼" 하늘 눈꽃님의 블로그에서 퍼 온글입니다 ☜

 

나오는 노래는 불교 합창단의 "얼마나 닦아야 거울 마음 닮을까"입니다

 


 

 

요즘 정말 맑은 날들입니다

내린 비로 한결 깨끗해진 대기는 우리에게 자연의 풍성함을 더욱더 느끼게 해줍니다

흰구름도 보이고 바람도 한결 부드럽고 시원합니다

 

이런때 어디 그리 멀지 않아도 들녁에 나가서 익어가는 벼와 과실들의 마지막 심호흡을 느껴 보시면

어떨런지요...그리하여 잔뜩 먼지낀 마음 훌훌 털어내며 거울마음 닮아 가도록 세탁도 하고요

얼마나 닦아야 될진 몰라도 아예 시도도 하지 않음 보다는 낫다고 자위 하면서...

 

오늘은 저도 바쁠거 같아요 얼마전 입원한 친구의 병실에도 한번 더 들리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하고

서울역앞 난치성 질환자 센터에 가서 운동도 하여야하고 또 어젯밤 늦게 전화온 예전 울산에서 같은

아파트에 살았던 오래된 친구들도 만나야 하니간요

 

자주 만나진 않아도 맘속에서 떠나진 않았던 멋진 친구들과 신촌에서 만나기로 했답니다

고운님들 오늘도 풍성하고 멋진 하루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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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여행

 

얼마전 아파서 누워 있는데 아파트 동생들이 째즈음악회가 열린다며 가자고 한다

구청에서 주최하는 산바람 불어 오는 밤 음악회였다. 가족 손 잡고 사람들이 어찌나 많이 모였는지

밤 바람 타고 들려오는 째즈의 선율, 수수한 차림의 여가수도 새로운 맛을 선물한다

 

옆에 동생이 언니 눈 감고 들어 보라고 한다

오로지 음악만에 심취하기 위해서 눈을 감아 본다 

감기약에 취하고,음악에 취하고...산사 음악회에 가고 싶었는데...

 

우리나라가 발전되고 구청 행정이 발전하여 이런 음악회도 열린다고 생각하니 고맙다

음악여행이란 테마에 걸맞게 초대가수들은 벅석되는 우리 모두를 데리고 케이티엑스보다 더 멋진 기차로

음악 여행을 시켜 준다

 

처음 육지에  나들이 온 섬 아이들처럼 사람들은 너무 시끄럽다

자리에 앉아서 담배를 피는 무뢰한때문에 자리를 떳다

돌아 오는 길 에 늦은 저녁 식사를 했다. 

 

추어탕 한그릇속에 흐느적이는 째즈보다 더 깊은 사랑이 숨었다

언니 많이 드시고 어서 건강하셔야해요 챙겨주는데

뜨거운 마음이 전해온다

 

산다는게 이런거징 거창한 진수성찬이 아니여도 유명 가수가 화려한 무대를 수놓는 음악회가 아니어도

야밤에 야단법석하듯 온 산을 흔드는 음악여행속에 잠시 파묻힐 수 있음이 이게 곧 행복이라고 미소지으며

돌아 오는 시장길에서 고구마 한봉지씩 건네주니 옆에 또 다른 동생은 포도 한봉지를 건네준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게 인정이던가 아픈 언니 괜히 모시고 왔다는 동생, 누워만 계심 안된다는 동생,

이제 툴툴 털고 일어 나서 멋진 가을밤 음악 여행 우리 자주 떠나서 달나라까지 가보자고

나오는 기침 안으로 삼킨다

 

산다는건 추억을 쌓는것. 산다는건 정말 작은 행복에 감격하는것 .

눈부신 가을날 뜨거운 감동으로 메마른 가슴 수 놓으며,아주 작은 기쁨으로도 충분히 감동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맘을 조금씩 조금씩 비워감은 어떨런지요

 

이제까지 담았던 소중한 것들 한켠에 묻어 두고, 이제 부터는 아주 작고 하찮은것에도 깊이 감동 할 수 있도록

이 가을 더 하심하고 겸손해지도록, 행여 삶에 오만 했던것 있었는지 깊이 반성 해 본다.

비운만큼 채워지지 않는다 하여도, 준만큼 받지 못한다 하여도,비웠다는 그 생각 마저도 잊어야함을 

 

주었다는 그 마음 마저도 잊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라고 다짐해 보면서...

귀하고 소중한 오늘 하루. 살아 있음에 눈물나게 감사하는 멋진 하루 보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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