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별은 슬픈게지
잠시 눈길 붙잡던
봄꽃과의 이별도
가슴 아린데
한 순간도 의식 밖으로
밀어 내지 못했던
애틋한 인연
떨쳐버림에야
난 지금 웃고 있다고
난 아무렇지 않다고...
아무렇지 않은게 아니라고
누가 말해도
나는 정말 아무렇지 않다고...
아픈 그 자리
빨간약 발라주듯
피빛 연산홍
흐드러지게 피었다.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별 3. (0) | 2008.06.06 |
---|---|
이별 2. (0) | 2008.06.05 |
좋아 하는 과일 한상자 보냅니다 (0) | 2008.04.25 |
마지막 순간에 할 수 있는 말 (0) | 2008.04.24 |
순백의 해당화 (0) | 2008.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