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딸은 밤 10시 가까이 집에 오면서 카네이션 꽃 화분을 사가지고 왔다. 꽃바구니가 비싼 만큼 며칠 안가서 시들어서, 좀 더 오래 가는 화분을 택했다고 했다. 딱 두개 남은것 중에서 사왔다고 흐뭇해하면서 여기 저기 꽃봉오리가 많다면서

6개월은 꽃이 필거라고 했다. 그리고 금일봉 봉투를 내민다. 딸이 아들보다 돈도 더 많이 모아두었음을 짐작으로 알고 있다.

 

아들은 내일 모레면 장가를 가야 하는데도 아직도 금전에 대한 확고한 자세가 확립이 안되어 있는 것 같아서 늘상 마음이 무겁다. 너무 착하기도 하지만, 부전자전인지 내가 보기에는 헤픈 구석도 많다. 하지 않아도 될 것을 하는 것도 같고, 군에 있을 때 

같이 있었던 소대원들 결혼식이나,,,,서울에 취업하러 왔다는 애들까지 다 불러서 밥을 사주고...초등학교 친구들의 결혼식 까지도 멀리 울산, 대구까지 쫒아 다니고 있는데, 엄마가 봤을 땐 저러니 장가 갈 돈을 못 모우지 하는 안타까움이 큰데도 아는지 모르는지 자기로서는 인간관계 잘 하고 지내는 것 같다.

 

해마다 카네이션은 사오지 말라고 그리 당부를 하건만, 올해도 또 밤 12시 가까이 집에 오면서 카네이션 꽃다발을 들고 들어온다. 보나마나 만원 한장 주었을 터이다. 그리고 금일봉 봉투를 내 민다. 그냥 이 돈 주지 말고 돈 모아서 장가나 빨리 가라고해도

그냥 내 미니, 안 받을 수 도 없다 .내일 아침 외할머니한테 이 돈 송금 해야지 하면서 .....ㅎㅎㅎ

 

액수도 여동생이 더 많다. 아들은 이 글을 안보니까 하는 말이다  ㅎㅎㅎ 동생은 남자 친구도 없고, 오로지 회사와 집만 오가는데다 멋도 안 부리고, 운동화에 청바지를 애용하면서, 여름휴가 때면 엄마랑 같이 해외여행을 하는, 집에 필요한 생필품이나 엄마에게 꼭 필요한 집안 살림살이도 사주는 효녀이고, 아들은 여자 친구랑 오래 사귀고 있는데, 이제 결혼을 해야 하는데 막상 결혼 자금이 부족한 것 같다. 매달 주는 용돈도 올해부터는 안 받고 한푼이라도 아껴서 빨리 결혼이나 하라고, 눈 마주칠 때 마다 아들을 채근하고 있지만, 그게 어디 내 맘대로 되겠는가...

 

정의감에 불타는 아들은 불심도 깊어서  여기 저기 관여하는 데가 많은 것 같고, 운동도 이 운동 저 운동 다 하고 있으니, 언제 돈을 모우겠는가 싶어서 걱정이 아닐 수 없다. 부모님 도움 없이 다 알아서 결혼 하겠다고 큰 소리 치던 아들이 요즘 그 말이 쑥 들어가고 말았다. 막상 결혼을 하려고 하니 전세금은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물가는 비싸고 경제는 어렵고...고민이 많은가보다.

아들이 효자가 아닌 것은 아니다. 맘속 깊이 부모님 생각을 하고는 있는데 현실이 안 따라 주는 걸 또 어쩌겠냐 싶기도 하다.

 

매사  경제 이리에 밝아서 매끄럽게 만사 척척 처세를 잘 해 준다면 부모로서는 또 걱정 할 일이 없겠지만, 세상사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내가 처녀 때 그리 생각하고 살았음에,  내 아들 딸이 또 그렇게 살고 있음을 막상 보니 답답하기 그지없지만

아들이 제대 하던 날 소대원들이 기념으로 군복에 사인하고 한마디씩 써 놓은 글들로 그냥 위안을 삼는 수밖에....

눈시울이 찡한 그런 글귀들이 많았다. 아들 자랑 같아서 다 나열 할 수는 없지만, 제대 날을 앞두고 서울에 와서 소대원들 하나하나 개인적 선물을 다 챙겨서 예쁘게 포장해간 아들이니 말이다.

 

오늘 어버이날이다,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부모님이 살아 계신다면 지극 정성 마음의 선물을 하셨을 것이고,

돌아 가셨다면 추모의 정을 되새겨 보아야겠지요....시어른들은 다 돌아 가시고 친정 엄마 한분 살아 계신다. 마땅히 찾아 뵈어야 하지만 멀리 대구에 계시니... 아침에 전화 한 통화 드리고 금일봉 송금 해 드렸다. 동네 친구분들이랑 맛있게 점심 드시고

즐겁게 보내시라고...오냐 잘 알았다 하시는데 ....달려 가지 못해서 가슴이 쨘하다,,,

 

살아 계신 부모님이 바로 부처님이라고 하셨다. 저부터 잘 실천하지 못하고 있지만 절에 가서 부처님 찾지 말고 집안에 계신

생불을 잘 모시라는 말씀 명심하면서, 효는 백행의 근본이라고 한다. 오늘 하루만이 아니고 평상시 효를 다 하면서,

사랑이 넘치는 눈부신 5월을 향기롭게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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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의 사랑



  꽃보다 눈부신 5월의 신록!

누구인가? 신비한 연두 빛 하나로 온 세상을 물들이고도 남을 끝없는 열정의 파스텔 톤으로

저리도 기막히게 잘 조화 할 수 있는 그는........

 

 연연한 연두 빛 애틋함이 잔잔한 그리움으로 물이 들면,

참을 길 없는 초록의 향기에 취하여 사랑하는 이들은 두 손을 뻗어 하나가 되나보다.

5월의 신부처럼 떨리는 바람에 여린 나뭇잎은 꽃보다 화려한 춤을 춘다.

봄비 내린 뒤 성큼 다가서는 성숙한 산처럼 어버이날 받은 중3아들의 편지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

흐르는 세월이 이렇게 빠르게 느껴지기도 처음이다


부모님은혜에 감사할 줄 알고 위로와 용기를 주고 미래에 꿈과 희망을 던져주는, 글씨는 잘  쓰지 못했지만 짧은 몇 마디는 아카시아 향기처럼  가슴을 적시며 몹시도 행복하게 해 준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이 가슴 저린 행복을 나누어 줄 수 있다는 무순 신기한 발명처럼 가슴을 두드린다. 누군가를 생각해주고 배려해주는 짧은 메시지 하나 우리 모두 주고받으면 어떨까........ 사랑하는 맘 없이는 안 될 일이다.


사랑함은 좋은 일이다. 그 사랑의 시작이 가정일 때 우리 사회와 나라는 얼마나 밝고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인가. 우리는 정말 가족 간에 뜨겁게 사랑 할 일이다. 그 지극한 사랑으로 세상에서 받는 모든 스트레스를 뜨겁게 녹일 수 있을 만큼..........

나 역시 남편의 소외된 마음의 그늘까지도 헤아릴 수 있는 심안을 가졌는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끝없이 노력하고 작은 울림에 감동 하면서 나를 낮출 일이다

사랑은 필링이라는 그 의미를 머리로만 해석하려 했던 무지하고 답답했던 가슴을 열고, 문득 아들의 편지로 하여 작은 깨달음을 배웠다.


멀리 초록빛 출렁이는 생명의 바다 속으로 경종처럼 꽃상여가 지나간다.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 속으로 돌아가는 그 누군가 축복받은 분 같다

줄지어 뒤따르는 승용차의 행렬은 호상 같다.

하나의 큰일을 이루기 위해선 많은 작은 희생이 필요하듯, 온 세상을 넘치는 생명의 기로 가득 채우기 위해서는

또 다른 한쪽의 주검이 밑거름 되어야 하는 자연의 섭리인가, 올 봄 유난스레 부음소식을 많이 듣게 된다.


부처님께서 탄생하신 신록의 계절에 생의 의미를 다시 깨달으면서, 긴 겨울 모든 시련과 아픔을 참아내고,

봄마다 다시 살아나는 지칠 줄 모르는 끈질긴 이름 모를 들풀의 생명력을 배우며, 얼마나 동면한 끝에야

진정 인생을 알고 받아 드리고 관조 할 수 있는 인격자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설레이는 5월에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의미만으로도 너무 너무 행복한, 넘치는 사랑을 퍼 부을 일이다.

전생에 눈 맞춤 한 적 있는 스쳐 지나는 모든 만다라에게..............

 

오래전에 쓴 글인데 5월이 다가오면 이 글을 다시 읽어 보면서 그날의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김질 해 봅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사랑과 신록의 계절, 눈부신 5월의 새 날 아침 입니다.

지금 보다도 더 많이 가내 사랑과 건강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부처님전에 서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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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모래님의 사진입니다. 허락해 주시어 올린것입니다 고맙습니다 ~~*^^*~~

 

 

 

보일러실에 문을 꼭 닫아 두고 주방에서 통하는 문도 항상 닫아둔체로 바닥엔 비닐 장판을 깔고 그위에다 또 두터운 종이들을 깔아두어서 그런지 보일러실에서 물이 넘쳐서 홍수가 나도록 몰랐었다. 그전에 조금씩 샌 모양인데, 등 행렬한다고 아침 일찍부터 집을 나가서 저녁 늦게 돌아 와서 더 몰랐었다. 아침에 보니 보일러실에서 낙숫물 소리가 나서 열어 보니 홍수가 난것이다.

놀라서 보일러 수리 하는데 전화를 하고 기다리는 동안에 물 넘치는 소리가 너무나 거슬려서 기사가 빨리 와주기를 기다리는데, 일이 많이 밀렸는지 아침 일찍 신고 했는데, 금방 온다는 사람이 12시 지나도 안 오고..“금방 올라 갑니다” 하고 40분이 지나서 오다니....이럴수가.....

 

현관문 들어서는 기사님한테 에효 금방 온다고 하더니 이렇게 늦게 오시냐고 했더니   " 일이 너무 바빠서  숨 쉴 시간도 없다" 고 한다. 보일러를 교환한지 6년차라 는데 수명이 6-7년 이라면서,열기통을 갈아야 하는데 176000 이 든다고 한다. 출장비까지 거의 20만원 돈에 가까운데 통을 갈고 얼마 못 쓸것 같으면 아에 보일러를 다시 교환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고민 고민했다.

아는 사람한테 이야기 했더니 차라리 교환 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고 하기도 하고, 인터넷에 알아보니 새로 하는 비용도 조금만 더 보태면 될 것도 같아서 갈등하다가 인터넷에 여러 회사의 보일러를 파는 곳에 전화를 했더니 여직원이 받는다.

 

그래서 보일러 한지는 5-6년쯤 되었는데 열기통이 고장 나서 176000원이나 든다고 하니 차라리 이 기회에 새 걸로 구입 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고 했더니, 아가씨가 하는 말이 보일러는 보통 9-10년도 사용하는데 고쳐서 사용 하는 것이 경제에 더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한다. 듣고 보니 맞는 말이다. 참 알뜰하고 고마운 아가씨란 생각이 든다. 무조건 새 것으로 교환하라고 자기네 물건을 팔기 위해서 말하지 않고, 한참 갈등한 내 질문에 경쾌하게 답을 해 주어서 고맙다. 괜히 교환한 후에 얼마 후 다시 고장이 나는 것보다는 교환해서 몇 년 잊어버리고 살고 싶은 내 생각과는 달랐다. 사용할 수 있는데 까진 사용하다가 고장이 나면 그때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

 

냉장고나, 세탁기나, 집안 가전제품 모두 몇 번 고치다 더 이상 쓸 수가 없을 때 새 걸로 바꾼다는 것이 내 방식이긴 한데, 잠간 갈등한 것이 괜시리 부끄럽기도 하다. 요즘같이 힘든 시대에 더 알뜰한쪽이 어느 것일까 한참 머리 굴린 끝에 생각한 것이지만, 그 종업원 아가씨 말을 들어보니 그 말이 백번 옳은 것 같다.  다음에 보일러를 교체할 일이 생기면 그 아가씨를 꼭 기억해야지 하고 다짐해 본다. 우리가 보통 식사를 할 때 터미널 부근 식당에서는 하지 말라는 말들을 흔히 한다. 다시 안 볼 사람들이라고 음식의 맛이 떨어진다고 예전에는 그렇게 말들을 했었다. 그러나 요즘은 그렇게 장사하면 안 될 것이다.

 

삶이란 돌고 돌아 다시 또 그 자리에 오게 되는 것이고, 입소문으로 맛 집 들을 전국적으로 찾아다니고 선전이 되고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될 것이기에...그렇듯이 한번 고객은 평생 고객이란 생각으로 성심껏 내일같이 대해준다면 당장 아니라도 훗날 또 다시 찾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늘 잊지 말고 살아야 할 것이다.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언제나 건강하시고 가내 행복하시기를 ~~~

그리고 언제 어디서 다시 또 만날지 모르는 인연이지만 항상 고운 인연 줄 이어 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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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불기(佛紀) 2553년 부처님오신날(5월 2일)을 앞두고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세상’ 이란 주제로 연인원 10만명이 참가·관람한 봉축 행사가 있었다. 해마다 동대문 운동장에, 서울지역 전 불자들이 같이 모여서 한마당 축제를 열었는데, 올해는 동대문 운동장이 헐려져서 장충체육관에서 축제가 열렸다. 장소가  조금 협소한 관계로 우리절은 일부는 그곳으로 가고, 또 일부는 동대문 운동장역 부근에 장엄물들이랑 같이 대기하고 있다가, 그쪽에서 축제를 마치고 등행렬이 이곳으로 오면 합치기로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절 역시 그렇게 하고 있었다.나는 기다리는 동안 여기 저기 다니면서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아기부처님을 비롯해 용(龍), 코끼리, 공작, 금강역사(金剛力士), 범종 등 불교를 상징하는 형형색색의 장엄물이 미리 대기 하고 있는, 지하철 동대문역 부근은 인파로 붐비고 있었다.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고, 이제 초파일 연등축제 행사가 자리매김을 하여서 일본에서도 이때를 맞추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오고 있다고도 한다. 우리나라에 거주중인 외국인 불자들도 나름대로 자기나라 방식대로 장엄물을 만들어서 모두 함께 같이 축제 마당에 동참하고 있어서 보기에도 좋다. 정말 지구는 다 한 가족이란 느낌도 들고, 부처님의 대 자비심으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서 봉축의 기쁨을 같이 누리고 있는듯하다.

 

나름 질서 정연하게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중생들의 참 마음을 깨우쳐 주시려 이 땅에 나투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봉축의 물결이 알록달록 꽃보다 더 곱게 온 시가지를 물결친다. 서서히 어두워 오자 웅장한 장엄물에 불이 들어오면서 더 아름답고 멋지게 보이는데, 카메라에 다 담지 못해서 아쉽다. 나도 등을 들고 가면서 사진을 찍으려니 우리와 비슷한 순서대만 담을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이 크지만 ....그냥 제가 담은 부분만  고운님들께 보여 드릴까 한다. 장충체육관에서 부터 종로일대 종각까지 이어진 봉축행사 마당에는 부근 상가의 주민뿐 아니라 가족 모두 나와서 환호하기도 하고 빗방울이 한 두 방울 떨어지기도 했지만 축제의 물결로 후끈 달구어진 아름다운 밤 이였다.

 

세계 평화와, 온 인류의 건강과, 행복과, 경제가 회복되어, 지구촌 모든 가족들이 함께 미소짓는 아름다운 지구별이 깨끗하게 후손에게 물려주기를 빌면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봉축 하는 날, 하늘에서는 꽃비가 내리고, 삼라만상 모든 생명들이 환희로운 날, 뭇 중생들의 가슴에도 자비심이 가득하여, 늘 맑고 향기롭게 나날이 좋은날, 일마다 경사로운 날 되시기를~~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성불 하시기를 ~~~~

 

 

 

 

 

 

 

 

 

 

 

 

 

 

 

 

 

 

 

 

 

 

 

 

 

 

   부천 자연 생태 공원 앞 광장에서 튤립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가 보았는데, 인근에 유아, 유치원 생들은 다 몰려 왔나 보다.

학부모들까지 따라와서 한마디로 북새통을 이루었지만, 튤립 꽃도 꼬마들도 눈부신 봄날에 더 반짝 반짝 빛을 풍긴다.

역시 꽃보다 사람이 아름다운가보다. 이렇게 아름다운 튤립꽃밭에 병아리 같은 유치원 애들이 웃고 떠들고 재잘거리는 소리가 마치

노래 소리처럼 듣기가 좋으니 이제 나도 나이가 들어 가나보다.

 

예전에는 아무도 없는 텅 빈 겨울 바다가 좋았고, 청승스레 혼자 비를 맞으며 걷고 싶다고 늘상 입버릇처럼 말도 했었고, 바람 부는 날 까닭 없이 이방의 도회를 방황하고 싶었고, 어느 장소에 가건 사람들이 북적대면 짜증이 날려고도 했었고, 그냥 조용히 혼자서 아니면 맘 맞는 몇 명이서 오붓하니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았었다,

 

그런데 이제는 사람이 많이 붐벼야 할 장소에 사람들이 없으면 솔직히 무서운 생각도 들고, 그런 장소 자체를 가기가 겁도 나고, 왠지 그런 모습들이 너무 처량하고 외롭게 보인다는  느낌부터 확 다가오니, 스스로 나이가 들어간다고 깨닫고 있다.

혼자 보다는 둘이서 다니는 것이 더 보기가 좋고,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유원지나, 축제나, 공원이나, 바다까지도 이제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그 자체가 흥이 나는 잔칫집 분위기 같아서 좋다. 

 

이렇게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취향도 간사하게 변하는가 보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어디 있겠는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니 살아 낸다는 의미만으로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대견하기만 할 때도 있다. 다들 힘들다는데 그래도 웃음을 보여주는 모든 만다라들에게 뜨겁게 고맙다는 마음이 든다. 그래서 다 아름답다. 심지어 티브이를 보다가 연속적으로 나오는 광고마저도 예전엔 왕짜증이 났는데, 이제는 광고 까지도 재미있다고 한다면.... 아니 그렇게 스스로 위안하는 지혜를 터득했는지도 모르겠다.

  

아직도 불같은 성격을 완전 버리지는 못했다. 먼저 다가가서 손 내밀 줄도 모른다. 먼저 블로거들 한테 달려가서 댓글을 달아 주고, 추천을 해 주고 그런 것에 익숙지 못하다. 먼저 그런다는 것을 실천하지도 못하고... 컴맹이라 누가 추천을 해 주었는지도 몰랐다. 그냥 내 블로그에 왔다간 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서 생소한 " 저를 추천해 주셔서 고맙다" 그런 글을 발견하고서야 아 ! 나는 그런 인사를 못했구나...하는 반성을 했다. 그걸 보는것도 몰랐다면 ㅎㅎㅎ 적극적으로 다가 가지 못하는 이 성격을 고쳐야 하는데, 반백년도 넘게 살아 온 이 성격을 쉽게 고치랴 싶기도 하다. 그냥 내 스타일로 밀고 나가더라도 이해 해 주시기를...이게 세대차인지도 모르겠다.

 

소사역에 내려서 생태공원 가는 버스를 타고 가면 되는데, 택시를 타고 가도 그리 먼 거리는 아닌 것 같다.

오는 5월 5일 까지 전시를 한다고 하니 가족 동반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좋아 할  동물도 몇 종류 있으니, 나오면서 보면 좋을 것 같고, 실내에 자연 생태 박물관도 들리시면 좋을 것 같다. 참고 하셔야 할 것은 입구에서 생태박물관 표를 준비 하셔야 한다는 것 잊지 마셔야 할 것 같다.  그냥 들어가면 안 들여 보내준다. 다시 나오기 귀찮아서 안 보고 왔다.

 

 어제부터 안면도 세계 꽃 박람회와  일산 고양 꽃 축제도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다음 주쯤 한번 가 볼까 싶다. 꽃 박람회는 일찍 가지 않으면 꽃들이 다 시들어 버리기 때문에 일찍 가야 할 것 같다. 봄이면 여기저기서 축제한마당이 벌어 진다. 살면서 우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 속에서 함박웃음 지을 수 있는 날들이 많음에 축복이고 행복이 아니겠는가, 큰 돈 더는 것도 아니니 한번쯤 시간 내셔서 마음과 눈에 호사를 하심은 어떨 런지요. 꽃을 보고 웃고, 어딘가로 떠나고, 다니는 이 맛이 살아 있다는 행복이 아니겠는가... 

 

 날씨가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하네요. 우산 잘 챙기시고, 자 오늘 시간 내셔서 어디 축제 한마당으로 한번 떠나 보시려는 지요. 주말이네요.  낼 모레 일요일 연꽃 등 축제도 구경 오시구요...

    제 블로그를 방문 해 주시는 고운님들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아름다운 봄날 보내시기를~~~~ 

 

 

***핸드폰으로 찍어서 사진이 안좋네요 그리고 밑에 사진들은 촛점이 흐리네요 휴 ㅠㅠㅠㅠ 아직 사진 찍는 기술이 많이 부족합니다.....

 

 색종이 연등 완성품을 차 운전대 위에 양면 테이프로 붙여 놓았다. 너무 예쁘다

            만드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못하니 그냥 사진과 설명으로 해 드릴게요

 

 

 

1. 색종이 가로 새로 5센치미터 종이를 준비한다

      4등분하여 양면을 복판으로 모아준다 

 

 2. 모아준 색종이를 한면은 한쪽으로 다른쪽은 3면이 가도록 뒤로 돌려서 아래 그림처럼 접는다

 

 

3.접은후 한켠만 안으로 접어준다

 

 

4. 뒤로 돌리면 배 모양이 나오는데 이것이 잎이 된다 복판에 구멍이 한곳이다 

 

 ***다음은 꽃을 접는데 가로 세로 5센티미터의 색종이를 학을 접듯이 대각선 삼각으로 접어준다

 

 

***접어진 삼각형에서 그림과 같이 접어준다

 

***접어진 뒷면이다

 

 

 ***접어진 뒷면에 길게 나온만큼 위로 접는다

 

 

***반대로 뒤집으면 이런 모양이 나오는데 꽃잎이 된다

 

***만들어진 잎 8개를 본드로 붙이고 그 사이 사이에 꽃잎을 붙여서 꽃잎은 3단으로 24개가 필요하다

     복판 구멍에다 진주나 작은 구슬을 박아서 예쁘게 완성 해서 선물 한다면 초파일을 맞아서 좋아 하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학 접는 종이 보다는 포장지 광택이 나는걸로 잘라서 쓰면 훨씬 보기가 좋다. 우리 절에서는 고운 종이를 사와서 따로 재단을 하고

 부치는것도 총이라고 하는 연장으로 부쳤는데 없으면 그냥  학종이로 접으면 풀로 해도 되리라고 생각된다

 

****그냥 학종이로 만든 후에는 안쓰는 손톱 매니큐어를 칠하면 좋다고 한다... 심심할때 만들어서 선물하면 좋을것 같다

    눈이 밝은 분이라면 더 작은 종이로 만들어서 핸드폰고리나 차 백미러에 달아도 아주 이쁘다고 한다.

 

제 맘 같아서는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모두 하나씩 나눠 드리고 싶은데....

오는 4월 26일날은 해마다 하는 초파일 행사를 동대문 운동장이 없어져서.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행사 한마당을 펼친후 시가 행진을 한다고 한다.  그날 시간이 나시면 구경을 하시면 너무 좋을것 같다.  해마다 외국인들도 많이 구경 오셔서 같이 등 행렬에 동참 하시고, 매우 좋아 하는 모습을 뵈었는데, 불자가 아니라도 가족 모두 같이 즐기심 좋을것 같습니다

 

색종이를 접다가 잘 안되시면 제게 개인적으로 연락 주세요. 자세한 설명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날 되시고 성불하시기를

 

  토 일요일 밤 늦게 sbs에서 하는 가문의 영광 연속극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것은 그리 오래 되진 않는다.

애들이 늦게 올 때 기다리면서 한 두 번씩 봤는데 아마도 초장에는 못보고 중반 즈음에 보았는데,  멸문한 종가를 다시 세운 노인을 정면에 내세운 드라마라고 했다. 종갓집 삼남매를 중심으로 주변인물간 얽히고설킨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을 보여 주었다. 이 드라마 역시 불륜, 복수 등의 소재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잔잔한 스토리 전개가 가슴 뭉클하게 진행 되어서 볼수록 빠져들게 만들었다.

 

누구나 다 살아가는 삶의 여정에서 저지르는 실수나 과오를 인정하고, 그 늪에 빠져 허우적이지만은 않고 그 가운데에서 새로운 따뜻한 시선으로 보아주는 사람들끼리 너그럽게 감싸 안으며, 다시 사랑하면서 재결합하는 과정을 그려 가면서 그 바닥에는 항상 따뜻한 인간미를 잃지 않는, 때론 눈시울 적시며, 가슴  울컥하게 만드는 감동을 더해가는 재미에 푹 빠지게 만들어 주었다.

 

깊은 상처 때문에 마음의 문을 꼭 닫고 살아가는 여인을 향한,  사랑같은건 관심도 없었던 승부욕에 가득찬 한 남자가 변화 하는 과정이 재미있게 펼쳐 지고, 일 앞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이 아버지의 세상을 향한 한 맺힌 복수 때문에 아들을 냉혈한으로 만들어 사업에 끌어

들이며,  자금줄에 허덕이는 기업을 돈의 힘으로 가로채어 나가는 신흥 졸부의 칼 날 앞에서,낭떠러지로 추락하는 기업가의 잘못된 선택

과 복수를 꿈꾸다 결국은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간 사회의 추악한 이면도 보여주긴 했다.

 

 그래도 그런 과정에서 이조시대  여인네 같은 그 여인에게 빠져 들어가고 사랑하게 되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로 재미를 더해 가다가, 마지막 종가의 위기 같은 그 집안의 숨은 스토리가 밝혀 지면서 우회하지 않고 정통으로 맞서 나가는 이야기는 한편 후련하기 까지 하다. 돈을 요구하고 그것을 숨기고 그런 스토리가 아니 여서 좋았다.이 시대에 어떻게 어른을 모시며, 부모를 공경하며,  자기 옆에서 평생을 지켜본 여인의 맘의 한을 어떻게 다독여 주는지, 가족간 어떻게 사랑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화목해야 하는지를 보여준 정말 오랫만에 만나는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된다.

 

이제는 끝나 가는가 보다 생각할 때쯤이면 작가는 또 새로운 사건을 만들어 내곤 하지만, 그래도 다른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사람의 가슴을 훑어 내리는 비통함이랄까 가슴 서늘한 비극이 아니 여서 너무 좋았다. 알콩달콩 극의 재미를 더해가는 조연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고

그 무엇보다 신구와 이영옥의 회한 많은 인생의 깊이 있는 연기는  정말 좋았다.

 

우리가 평생 모르고 속고 있는 일들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경이감도 들지만, 이 드라마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신구가 말한 바로 이 말이 아닐까 싶다

 

 

자신을 귀히 여기지 않는 사람은

       남도 귀히 여길지 모르는 거라고....

 

자신이 그토록 평생 일으켜 세우려했던 종가가 자신의 핏줄과는 정말 아무런 상관이 없는줄 알면서도 그토록 그 가문을 위해서

그 종가를 지켜 내고 지켜나갈 그에게 그 아버지가 해 준 말이기도 하다. '자신을 귀하게 여기면서 살아라'고 그래서 그는 평생 그 말을

가슴에 새기면서 자신을 귀하게 생각하면서 살아 왔다고...

 

자세한 스토리는 궁금하시면 인터넷의 바다를 헤엄치신다면 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된다. 끝으로 이렇게 재밋고 가슴 뭉클한 드라마를 써주신 작가님과 sbs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오늘 비가 내리네요. 우리가 그동안 봄꽃에 취해서 들뜬 가슴을 조금 가라 안치라고

늘 자신을 귀히 여기며 또한 남도 귀히 여기면서 고운 한주 건강하고 행복하게 열어 가시기를~~~~ 

 

 

 

 

 

 

저작권법
법률 제9529호 일부개정 2009. 03. 25.



제1장 총칙


제1조 (목적)
이 법은 저작자의 권리와 이에 인접하는 권리를 보호하고 저작물의 공정한 이용을 도모함으로써 문화의 향상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 (정의) 관련판례관련사례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1. “저작물”은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을 말한다.
2. “저작자”는 저작물을 창작한 자를 말한다.
3. “공연”은 저작물 또는 실연·음반·방송을 상연·연주·가창·구연·낭독·상영·재생 그 밖의 방법으로 공중에게 공개하는 것을 말하며, 동일인의 점유에 속하는 연결된 장소 안에서 이루어지는 송신(전송을 제외한다)을 포함한다.
4. “실연자”는 저작물을 연기·무용·연주·가창·구연·낭독 그 밖의 예능적 방법으로 표현하거나 저작물이 아닌 것을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실연을 하는 자를 말하며, 실연을 지휘, 연출 또는 감독하는 자를 포함한다.
5. “음반”은 음(음성·음향을 말한다. 이하 같다)이 유형물에 고정된 것(음이 영상과 함께 고정된 것을 제외한다)을 말한다.
6. “음반제작자”는 음을 음반에 고정하는데 있어 전체적으로 기획하고 책임을 지는 자를 말한다.
7. “공중송신”은 저작물, 실연·음반·방송 또는 데이터베이스(이하 “저작물등”이라 한다)를 공중이 수신하거나 접근하게 할 목적으로 무선 또는 유선통신의 방법에 의하여 송신하거나 이용에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8. “방송”은 공중송신 중 공중이 동시에 수신하게 할 목적으로 음·영상 또는 음과 영상 등을 송신하는 것을 말한다.
9. “방송사업자”는 방송을 업으로 하는 자를 말한다.
10. “전송(傳送)”은 공중송신 중 공중의 구성원이 개별적으로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저작물등을 이용에 제공하는 것을 말하며, 그에 따라 이루어지는 송신을 포함한다.
11. "디지털음성송신"은 공중송신 중 공중으로 하여금 동시에 수신하게 할 목적으로 공중의 구성원의 요청에 의하여 개시되는 디지털 방식의 음의 송신을 말하며, 전송을 제외한다.
12. “디지털음성송신사업자”는 디지털음성송신을 업으로 하는 자를 말한다.
13. “영상저작물”은 연속적인 영상(음의 수반여부는 가리지 아니한다)이 수록된 창작물로서 그 영상을 기계 또는 전자장치에 의하여 재생하여 볼 수 있거나 보고 들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14. “영상제작자”는 영상저작물의 제작에 있어 그 전체를 기획하고 책임을 지는 자를 말한다.
15. “응용미술저작물”은 물품에 동일한 형상으로 복제될 수 있는 미술저작물로서 그 이용된 물품과 구분되어 독자성을 인정할 수 있는 것을 말하며, 디자인 등을 포함한다.
16. “컴퓨터프로그램저작물”은 특정한 결과를 얻기 위하여 컴퓨터 등 정보처리능력을 가진 장치(이하 “컴퓨터등”이라 한다) 내에서 직접 또는 간접으로 사용되는 일련의 지시·명령으로 표현된 것을 말한다.
17. “편집물”은 저작물이나 부호·문자·음·영상 그 밖의 형태의 자료(이하 “소재”라 한다)의 집합물을 말하며,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한다.
18. “편집저작물”은 편집물로서 그 소재의 선택·배열 또는 구성에 창작성이 있는 것을 말한다.
19. “데이터베이스”는 소재를 체계적으로 배열 또는 구성한 편집물로서 개별적으로 그 소재에 접근하거나 그 소재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
20. “데이터베이스제작자”는 데이터베이스의 제작 또는 그 소재의 갱신·검증 또는 보충(이하 “갱신등”이라 한다)에 인적 또는 물적으로 상당한 투자를 한 자를 말한다.
21. “공동저작물”은 2인 이상이 공동으로 창작한 저작물로서 각자의 이바지한 부분을 분리하여 이용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
22. “복제”는 인쇄·사진촬영·복사·녹음·녹화 그 밖의 방법에 의하여 유형물에 고정하거나 유형물로 다시 제작하는 것을 말하며, 건축물의 경우에는 그 건축을 위한 모형 또는 설계도서에 따라 이를 시공하는 것을 포함한다.
23. “배포”는 저작물등의 원본 또는 그 복제물을 공중에게 대가를 받거나 받지 아니하고 양도 또는 대여하는 것을 말한다.
24. “발행”은 저작물 또는 음반을 공중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복제·배포하는 것을 말한다.
25. “공표”는 저작물을 공연, 공중송신 또는 전시 그 밖의 방법으로 공중에게 공개하는 경우와 저작물을 발행하는 경우를 말한다.
26. “저작권신탁관리업”은 저작재산권자, 출판권자, 저작인접권자 또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가진 자를 위하여 그 권리를 신탁받아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업을 말하며, 저작물등의 이용과 관련하여 포괄적으로 대리하는 경우를 포함한다.
27. “저작권대리중개업”은 저작재산권자, 출판권자, 저작인접권자 또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가진 자를 위하여 그 권리의 이용에 관한 대리 또는 중개행위를 하는 업을 말한다.
28. “기술적보호조치”는 저작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에 대한 침해 행위를 효과적으로 방지 또는 억제하기 위하여 그 권리자나 권리자의 동의를 얻은 자가 적용하는 기술적 조치를 말한다.
29. “권리관리정보”는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정보나 그 정보를 나타내는 숫자 또는 부호로서 각 정보가 저작물등의 원본이나 그 복제물에 부착되거나 그 공연 또는 공중송신에 수반되는 것을 말한다.
가. 저작물등을 식별하기 위한 정보
나. 저작자·저작재산권자·출판권자·저작인접권자 또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를 식별하기 위한 정보
다. 저작물등의 이용 방법 및 조건에 관한 정보
30. “온라인서비스제공자”는 다른 사람들이 정보통신망(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항제1호의 정보통신망을 말한다. 이하 같다)을 통하여 저작물등을 복제 또는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를 말한다.
31. “업무상저작물”은 법인·단체 그 밖의 사용자(이하 “법인등”이라 한다)의 기획하에 법인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자가 업무상 작성하는 저작물을 말한다.
32. “공중”은 불특정 다수인(특정 다수인을 포함한다)을 말한다.
33. “인증”은 저작물등의 이용허락 등을 위하여 정당한 권리자임을 증명하는 것을 말한다.

제3조 (외국인의 저작물) 관련판례관련사례
①외국인의 저작물은 대한민국이 가입 또는 체결한 조약에 따라 보호된다.
②대한민국 내에 상시 거주하는 외국인(무국적자 및 대한민국 내에 주된 사무소가 있는 외국법인을 포함한다)의 저작물과 맨 처음 대한민국 내에서 공표된 외국인의 저작물(외국에서 공표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대한민국 내에서 공표된 저작물을 포함한다)은 이 법에 따라 보호된다.
③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따라 보호되는 외국인(대한민국 내에 상시 거주하는 외국인 및 무국적자를 제외한다)의 저작물이라도 그 외국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저작물을 보호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그에 상응하게 조약 및 이 법에 따른 보호를 제한할 수 있다.

♡♥♡  더많은 정보는 "저작권법" 치면 나옵니다~~~

 

 

 절에 행사가 있어서  어제 아침 일찍 갔다가 늦게 왔는데, 저녁에 까페에 잠시 들어갔더니, 내일부터 저작권법이 시행 되니 빨리 블로그에 삽입된 음악을 다 지우라는 것이다.

전부터 저작권법에 대해서 ‘ 대한민국 블로거 제전’에 갔을 때도 이야기도 많이 듣고, 항상 마음속으로 꺼림칙하긴 했는데, 그게 바로

오늘이라는 것은 몰랐었다.

 

그런데 티브이 뉴스 같은 데는 왜 전혀 홍보랄까 보도들이 안 나오는지 모르겠다. 다른 보도들은 하고 또 하고 하더니 말이다. 듣기 싫은 흉악범이나 살인자들 이야기는 매일 아침마다 보도가 반복 또 반복 되더니, 왜 한 곡당 벌금이 60만원이나 된다는 저작권법 위반에 대해서는 뉴스 한 줄 안 나오고 있으니, 블로거들은 지금 빨리 자기 블로그에 음악은 삭제 하던지, 어떤 조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본다.

 

다른 블로그에서 스크랩해온 음악도 다 위반이 된다고 한다. 까페 게시판에 올린 음악도 해당이 되고, 그 운영자는 법적인 조치도 받게 되고. 잘못하면 재판이나 벌금 등 많은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고 한다, 무조건 돈으로 사온 음악이 아닌 경우에는 다 지워야 하리라 생각이 된다.

 

아르바이트생을 동원하여 개인 블로그도 다 점검에 들어간다고 하니, 이 글을 읽어 보시고 설마 나 하나쯤은 어떠랴, 여기까지 어떻게 다 그 수많은 블로그를 뒤지랴, 싶은 그런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할 것이다. 한마디로 모든 것은 그냥 길을  걸어 가다가 돌멩이에 부딪치듯 그렇게 내게도 일어 날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는 어젯밤 늦게까지 그 이야기를 듣고 허둥지둥 블로그 동영상들을 다 지우고 평소 글을 쓰면서 바탕에 음악을 삽입 하는 것은 모르니 그건 해당 사항이 없었지만, 동영상에 담겨진 음악은 우리나라 가요보다는 오래된 클래식음악 이나 팝을 담았지만 그것도 또 따로 관리하는 단체가 있다고 하여서 어쩔 수 없이 다 지웠다.

 

이제 봄도 한창 무르익어 가는데, 세계경제가 불황으로 허덕이더니 난데없이 저작권법 위반 운운하면서 날벼락을 칠 모양이다.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은 “저작권법”이라고 인터넷의 바다를 헤엄치면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다 옮기기에는 그 분량이 너무 많다. 하여간에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관심 있게 보시고,

오늘도 늘 미소와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빌면서~~~

 

 

 

 

 

 

 

며칠전 부터 지하철 고가도로 밑에 자동차를 20여대 남짓 주차하는 장소에 역에서 공사를 하더니, 그 자리에 바닥에 광이 나는 칠까지 한후에 어제 보니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주차하도록 설치를 해 놓았다. 매일 아침 두애들을 역까지 바래다 주는 나로서는 언뜻 생각 참 잘 했다 싶기도 하지만, 우리 동네는 자전거 전용 도로도 없을뿐 아니라, 아들은 거의 새벽에 출근하고 있고, 밤 늦게 자정이 다 되어서야

귀가 하고 있다. 밤에는 걸어오지만... 만약에 아들이 자전거를 타고 지하철역 까지 가서, 다시 지하철로 출 퇴근을 한다고 생각만 해도 아들이 돌아 올 때까지 집에서 맘 편히 앉아 있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야밤이나 깜깜한 새벽에 차도로 다닐 자전거를 생각만 해도 끔찍스럽다. 차들은 미친듯이 쌩쌩 다닐 뿐 아니라, 택시는 깜박이도 없이

기사님 맘대로 종횡무진 차건 사람이건 가리지 않고 바싹 옆으로 갖다 대기 일쑤인데, 그 길을 어두운 겨울 새벽이나 야밤중에 자전거로 다닌다는 것은 상상하기조차 싫은 무서운 사건이 연상되니 말이다. 또 그 길을 딸애가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는 상상은 하기도 싫다.

그 자전거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모든분들의 안전을 빌어본다. 

 

어쩌면 이런 것을 두고 탁상 행정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주 잘 사는 새로운 신도시에는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기도 하지만, 우리 동네는 도로도 좁을 뿐 아니라, 인도도 거의 가게 점포들이 점령하여서 걸어 다니면서 지나다니기에도  차도로 걸어 다녀야할 부분이 있는데 말이다. 감히 행정기관에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은 왜 자동차 정비를 하는 곳은 인도를 다 점령하고 있는데도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는지 모르겠다. 애시 당초 처음부터 좁은 가게 안에서 차 정비를 한다는 것은 도저히 말이 안 되는 일이기도 하지만...

 

이 글을 쓰는 중에 가만히 생각해보니 지금 우리가 다니는 지하철 반대편 쪽에 엄청 큰 아파트단지 공사를 하는듯하다. 아, 그 단지에 입주할 사람들을 위해서 미리 자전거 주차장을 만들었나보다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한다. 그쪽 길에도 자전거 도로는 안보이던데, 지하철역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자전거 주차장을 만들기 이전에 먼저 동네 좁은 차도를 넓혀 주시는 쪽으로 힘써 주셔서,  자전거 전용도로를 먼저 만들어 주도록 행정기관과 협조해 주셨으면 너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아들을 역에 태워가는 시간에도 그 주차장에는 항상 차들이 만 차였는데 새벽같이 출근해서 밤늦게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이 애용하는 장소 같은데, 그분들이 행여 자전거로 갈아 탓 다면, 정말 조심하시고, 안전에 신경 쓰셔야 하리라고 두 손 모아 서원 드린다.

오늘은 내가 아는 분의 45살 된 남동생이 강남성모병원에서 오후 3시에 큰 수술을 한다고 한다. 일요일 절에 가서도 수술이 성공리에 잘 끝나도록 서원 드렸는데, 그 시간 맞추어 다시 기도 서원을 세워야겠다고 마음먹는다.

 

우리가 때론 지겹다고 까지 하는 시간들 속에, 생사를 오가는 가슴 졸이는 수술을 하기도 하고,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기도 하고, 목숨을 건 사투가 벌어지기도 한다. 순간에 최선을 다하면서 진실하게 살아간다면 우리는 평생을 잘 살았다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오늘도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항상 순간에 최선을 다하면서 헛되이 보내지 마시고, 알차게 보람되게  맑고 향기롭게

이 고운 봄날을 아름답게 수놓으시기를~~~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추천박스 이런거 오늘 처음 넣어 봣는데 지나간 글에도 다 적용이 되고 있군요 ㅎㅎㅎ에효 기분이 좀 그렇네요 .....- . -

 

 

 

 

 

 

 

 

 

일요일 아침에 절에 간다고 지하철 6호선 월곡역에 내려서 화장실에 들렀는데, 화장실 앞에 마치 개업 날 같이 큰 4개의 화분이 놓여 있고,  평소에도 깨끗했지만 타일도 산뜻한 꽃 무늬로 장식되어 있고, 액자도 보이고,  군데군데 공기정화에 좋다는 화분이 놓아져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요즘 고속버스 휴게실에 가도 화장실들이 마치 경쟁이나 하듯이 깨끗하게, 멋지게, 잘 되어 있어서,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 대열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루면서 우리나라 화장실 문화도 많이 바뀌어 지고, 사용하는 사람들도 한줄 서기 문화 까지도 정착되어 가고 있어서 이제 우리도 명실상부한 선진 시민이 되어 가는 것도 같은데, 며칠 전에 화장실 안에 붙여져 있던 글이 자꾸 생각난다.

화장실 휴지를 훔쳐 가지 말라는 글이다. 몰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는 경고문 이였다. 깔끔한 지하철 역 화장실 안에는 각 칸마다 휴지가 비치되어 있는데 그것을 또 가져가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다.

 

불경에 말씀 하기를 공공의 재물을 훼손하거나 훔쳐가면 그 과보가 엄청나게 크다고 한다. 스승님께서는 만약 다음 생에 남들의 칭송을 받을 정도로 그 모습이 단정하고 곱게 태어나고  싶다면 공중 화장실 청소를 열심히 봉사 하라고 했다. 남의것을 도둑질 하는것은 나쁘다. 나라의 재물이나 공공의 재물을 탐하면 그 과보 또한 엄청날 것이다. 요즘 전직 대통령 일가가 곤욕을 치루고 있다.박연차한테 영부인이 돈을 받았다고 한다. 대통령 월급으로 빚을 졌다면 요즘같은 경제위기에 거의 실직상태로 살아가는 다른 가정은 어떻게 살아야 하겠는가....왜 대통령 일가들은 아직도 거지 근성을 못 버리는지, 왜 모두 정권이 바뀔 때마다 악취로 구린내를 풍기는지 모르겠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이 된다는 속담이 있기도 하지만, 요즘은 정말 끼니를 굶고 사는 사람들은 없을 터인데도 아직도 결혼식 부페 식당에 가거나 하면, 할머니들이 손수건등에다 남은 음식이나 음료수 술 등을 챙겨서 싸가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그건 굳이 도둑질은 아니지만,  일종의  습관이라고 할까 그러는 사람들이 꼭 그렇게 한다는 것이다. 그걸 더 사와서 큰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생활에 큰 보탬이 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근검절약이 습관이 되고 그저 아끼며 살아 온 삶이 몸에 뵈어서, 남기면 다 버릴 것만 같은 음식들이 아까워서 그런다는 것은 잘 알지만 이제는 그런 습은 버려도 좋을 것 같다. 사실 요즘은 너무 많이 먹어서 그걸 줄인다고 난리를 피우며 사는 사람들이 주변에 더 많은 것 같기도 하다.  영양실조인 사람보다는 길을 가다 보아도 비만 쪽에 가까운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비만이 되는 것은 움직이는 것 보다 섭취하는 영양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그건 거짓말이라고 한다.

 

비만은 성인병의 근원이 되고 우리가 장수를 원하기 이전에 살아 있는 동안은 건강하게 남의 손 빌리지 않고 내발로 걸어가고 움직여야 그게 곧 삶이 아니겠는가, 내 몸은 내가 경영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요즘 자꾸 살이 찌는 것 같아서 나도 부단히 노력하는 중이다. 어제는 아는 동생이 와서 절에서 등을 만들고 오는 길에 목동에서 잠시 보았는데, 길 중앙에 초가집이랑 예쁜 봄꽃들을 옹기종기 잘 가꾸어 놓아서 사진을 올려 보았다. 사실은 여의도 윤중로를 한번 돌고 싶었는데, 영등포쪽에서 봐라만 보아도 차들이 엉키고 사람들이 넘쳐날 것 같아서 맘만 보내고 돌아 왔다.

 

오늘 새로운 한주가 시작 되는데, 하늘은 잔뜩 흐리다. 천지 눈길 가는데 마다 꽃 잔치가 무르익고 있다. 저 꽃들이 지기 전에 맘 가득 눈 가득 그리운 이들과 함께 꽃놀이를 가시면 어떨 런지요. 거창하게 갈 필요 없이 동네 주변 산책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새로운 한주 멋지게 열어 가시고,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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