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불공을 마치고 우리조가 속한 보살님들 모임이 신년회겸 있었다. 다들 열심히 불공을 마치고 맛있는 집에서 흐뭇하게 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평소에 수수하니 다니던 보살님이 밍크코트를 입고 오셔서 딸이 해 주었다고 자랑하신다.

그랬더니 또 다른 보살님이 얼마전에 하나딸을 결혼시키신 보살님인데 사위가 매달 용돈을 부쳐 준다고 자랑을 하신다.

 

아들 가진 보살님들은 우리는 딸도 없고...하시면서 다들 부러워 하신다.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부럽다는 구호가 생각난다.다들 아들만 선호하니 나라에서 생각해낸 표어인데, 정말 세상이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듯하다.딸 잘 키운 사람은 비행기 타고 다닌다고도 했는데 나부터도 딸덕에 비행기를 여러번 탓으니 말이다.딸이 여름휴가를 엄마와 같이 보내고 있으니 말이다.

 

자식은 나이가 들면서 생각하니 정말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것같다. 꼭 무엇을 해주고 받아서라기 보다는 그냥 생각만 해도 배가 부를 정도의 흐뭇함이랄까...내가 자식들에게 너무 집착하는 마음은 없지만 그래도 끔찍히 자식들에게 건강에 좋은것만 먹이고 싶고 무엇이던지 내가 힘이 자라는한 잘 해 주고 싶다는 생각임엔 틀림없다.

 

세상에 어느 부모가 안그런 사람이 어디 있으랴마는 예전부터 스승님들께서 말씀 하시기를 외유내강하여 자식을 속으로 이뻐하며 겉으로는 강하게 키워야 한다고 늘 말씀 하셨었다. 처음 아들을 낳았을때 누가 책을 선물 했는데 "아들을 강하게 키워라"는 책이였다

왕초보 엄마는 책대로 키울려고 부단히 노력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참 웃으운 일이기도 했지만 아마도 그 책의 저자는 미국인인것같다.어렸을때 부터 그들의 철저한 홀로서기의 교육이였으니...

 

그래서 나는 그 책대로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의 실내화를 직접 빨아 신게 하였고 ㅎㅎㅎ 아들 왈 철이 들어서 말이지만" 애들이 니네 엄마 계모냐?" 고 했다고 하는데, 아들은 그 운동화를 직접 빨아 신는게 재밋었다니 ....아무턴 초보엄마의 교육대로 어려서 고생을 엄청한

아들은 나름대로는 스스로 모든것을 잘 해내며 학교 생활을 잘 해 준것 같아서 아들은 역시 강하게 키워야 함을 느끼고 있다.

 

딸들은 시집가서 고생한다고 요즘 엄마들이 나부터도 너무 공주같이 키우고 있음에 안타깝다.요즘 아들들이 다 경처가로 변신해가고 있음이, 남여 평등 사회라고 내가 아는 친구들도 예전에는 밥상에 가령 고기가 올라오면 복판 토막은 당연히 어른이나 오빠 남동생등 남자들 순위로 먹고 꽁지나 머리창자쪽으로 먹어야 함이 당연했는데 지금은 똑같이 먹어야 한다고 교육 시키고 있다고 한다.

 

아에 첨부터 똑 같이 한마리씩 먹던지 아니면 같은 부위를 같이 먹도록...정말 사소한 일 같지만 딸만 둔 엄마들 교육방식이 나랑은 또 틀려지고 있다.나는 지금도 그저 딸애에게 눈치로 그쪽은 아빠나 오빠 몫이다는 신호를 보내기도 하거니와, 딸은 으례히 알았어요 하는 신호를 주는데 ... 남여 평등 사회에 여성상위를 부르짖지만 그래도 여자는 남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모성 본능의 따뜻한 맘은 지켜줘야할것같은데...또 이런 생각들이 남자를 마마보이로 만들는지도 모를일이지만 말이다.

 

아무턴 사위가 장모님 용돈을 매달 월급만 타면 통장으로 보내준다는 그 보살님을 모두들 부러워하고 있으니...사위 참 잘 봣다고 모두 칭찬이 자자하다.나도 하루 빨리 그런 사위 봣으면 하는 욕심이다 ㅎㅎㅎ 사위가 그렇게 하면 딸 역시 시집에 잘 할 것이다고 생각된다.

오늘 아침도 엄청 춥다. 추울땐 그저 따뜻하니 먹고 입고 감기 안걸리게 조심해야 할 것이다. 내가 나이가 좀 무겁다고  생각 되시면 외출도 삼가시고, 자식들 걱정 안하게...밖에서 하는 운동도 쉬시고,따뜻한 하루 보내시기를~~~ 

 

 

 

 

 

올 겨울 들어 제일 춥다는 아침이다. 이 추운 겨울에 돌아 가시는 분이 너무 많음이 안타깝다. 어제 절에서 3시간 정진을 해야 하는데 남편으로 부터 문자가 왔다. 작은 어머님이 돌아 가셨다는 것이다. 불공을 깰 수 가 없어서 마치고 집에 와서 보라매병원에 아들까지 같이 상문을 갔다가 늦게 돌아 왔다. 청주고모랑 경주서 친척들이 많이 오셨다.어제 또 대구에 큰집딸 잔치가 있어서 못가고 축의금만 부쳤는데...하루만에 좋은일과 나쁜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남편은 대구서 밤 늦게 올라오는 삼촌을 보고 밤을 새고 장지까지  갈 생각이라

아들은 또 그 늦은 밤에 회사일을 해야 된다고 우리는 돌아 왔다.

 

이번 불공을 앞두고 불공중에 너무 많은 주검을 보게된다. 아파트 같이 어울리는 동생댁에 얼마젼 시동생이 사업을 하는데 갑자기 밤에 자다가 죽었다고 한다.요즘 너무 경기가 안좋아서 매일 술로 지새다가 이 추운 겨울에 거실에 불도 없이 잠자다 죽었다는 것이다. 그 기막힌 이야기를 듣고 그 야속한 아내는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는 것에 분노했었는데, 장례식장에서 그 시동생이랑 같은 회사에 나이많은 직원이 시동생의 그간 고민을 다 털어내어서 식구들이 모두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을 겪었다고 한다. 그 기막힌 이야기가 시동생이 중매로 결혼을 했는데 동서되는 여자가 처녀때 엄청난 카드빚을 안고 결혼을 했다는것이다.

 

시동생이 가족들 모르게 그 사실을 숨기고 매달 돌아 오는 카드빚때문에 부부싸움을 하고, 자신마저 사업이 안되어 허덕이다가 매일 술로 세월을 보내다가 결국은 그 지경을 당했다는 것이다. 요즘같은 불경기에 카드빛 2천만원이면 엄청 큰 돈인데다 자신의 사업마저 안되어 힘든 상황에 그렇다고 부부정이 좋은 것도 아니고...술에 절여진 사람을 속을 풀어줘야 되는데 옳게 먹지도 않은 상황에서 술은 술을 부르고 이 추운데 자기집 거실에서 싸늘히 죽었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가...우리가 듣기만 해도 가슴이 미어지는데....

 

그런데 그 어이없는 일을 당하고 보름이나 되었을까 했는데 그 시어머님이 또 농약을 마시고 돌아 가셨다는 것이다.

평소에 둘째 아들이랑 사이가 좋았다는데...그렇게 죽은 아들이 얼마나 사무쳤으면....이 무슨 기막힌 사연인지....그보다 또 더 기가 막히는것은 그 시동생이 보험을 엄청 들어 놓았는데 다 그 발칙한 며느리 차지가 된다고 하니.... 시어머님 앞으로도 일억인가 보험을 들었다고 한다. 시동생을 초상 치루고 아들의 온기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아들네집에서 하룻밤만 자고 오자고 해도 그 며느리가 현관문을 닫고 열어 주지도 않고 딱 거절을 했다고 한다. 세상에 무슨 이런일이 있는지...

 

비통 절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세상이 너무 무섭다. 행여 아들이 사귀는 여자가, 결혼 하자고 데려 오는 여자가 카드빚을 감춘 양의 탈을 쓴 교활한 여우는 아닌지 철저히 알아 봐야 할 것이다. 어제 돌아 가신 작은 어머님은 치매로 5년을 앓으시다가 돌아 가셨는데 2째딸이 오랫동안 병구완을 했다고 한다. 작은댁의 큰 며느님도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항렬이 높으니 내가 형님이라고 부르는데, 수더분히

착하기 그지없는 사람이다.모신 형님이나 며느님이나 다 정말 그동안 고생은 말로 다 할 수 없을것이다. 그동안 우리가 병문안 간적도 몇번이나 되니 말이다. 84살에 돌아 가셨으니 아들딸 다 잘 키워 놓으시고 요식업으로 출세한 막내 사위랑 공직에 계신 둘째 사위랑 조문객이  넘치고 있으니 호상인지라 장례식장 분위기는 날씨는 추워도 훈훈했다.

 

가고오는 모든것이 인연으로 온다고 한다.내가 전세 지은 과보로 오늘 좋은 인연도 악연의 고리도 맺는지 모르겠지만, 언제나 상대에게 좋은 인연이였다고 기억 되도록 착하게 상대를 배려하면서 추운 아침 따뜻한 말한마디  고운 미소 살풋시 건넨다면 세상은 조금은 훈훈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언제나 참되고 착하고 아름답게 맑고 향기롭게 살려고 노력 하면서, 정말 추운 겨울 아침에 따끈한 차 한잔 앞에 놓고 좋은 사람과 정담 나눌 수 있는 그런 고운 하루 열어 가시기를~~~~ 

 

 

 

 

 

 

 

제가  다니는 절은 일년에 한번 새해 첫 월요일부터 일주일동안 새해 대 서원 불공을 하고 있다

그야말로 일주일동안은 절에 비구니스님처럼은 아니어도 그래도 육식도 삼가하고 탐진치 삼독에 찌든 몸을 좀 정화하고자 애쓰는 한주라고나 할까... 탐내는 마음도 비우고 화내는 마음도 삼가고 어리석음에서 벗어 나고자 지극정성으로 부처님 전에 몸과 마음을 참회하며

정진하는 일주일을 보내야 하는 불사를 하고 있다.

 

집에서 아침 6시 50분쯤 역까지 걸어가서 일호선에서 6호선으로 갈아타고 9시에 도착하여 정규불사시간 10시 이전에 한시간 불공을 끝내고 정규시간 10시부터 12시까지 법문도 듣고 정진수행을 한후 점심공양을 한후 다시 1시간 불공을 드리고 집에 와서 저녁 식사후 또 한시간을 정진수행하는 불공을 4분 정진이라고 하는데 예전에는 3정진이라고 매 3시간씩 하루 12시간을 불공하시는 분도 계시고...

 

요즘도 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대게는 마치는 날 점심 식사후 3시간 3분 정진을 하고 있다.그때는 나도 동참 하는데 또 열심히 하시는 분은 7시간을 하시기도 한다.예전에 불교는 거의가 다 기복불사에 치우친 감이 있었으나 요즘은 대승불교정신으로 모두가 다 잘 되어서 모두 함께 저 언덕으로 건너가고자 하는 정신이 참 불교 정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것같다.

 

나 혼자만 잘살면 무엇하겠는가 내 자식만 혼자 잘 될 수는 없다. 주변 모든 친구들이 다 열심히 공부하고 착하고 바른 가운데 내 자식이 속해 있다면 내 자식도 저절로 그 분위기 속에 잘 될것이다 또한 반대로 생각 할 수도 있지 않는가...그리하여 이타자리란 말을 많이 쓴다. 남을 이롭게 함이 곧 나를 이롭게 한다는것이다.

 

혼자서 잘먹고 잘 살 수 없는 세상이다. 요즘 세계 경제가 흔들리니 우리도 몸살을 앓고 있지 않는가. 정말 지구촌은 다 한 가족임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중국에서 질이 안좋은 농약으로 지은 농산물이 바로 우리 식탁에 올라오고...이건 정말 바로 우리문제로 모든것이 다가오고 있다.

 

그래서 새해 서원 발원문에는 언제나 크게 대아적으로,2009년 한해는 모든 천재지변이 없는,지구의 평화와 인류의 행복내지 모든 이들이 질병에서 벗어나 건강하기와 더 나은 세상이 오기를 서원하면서,나라의 경제발전과 평화통일을 이루어 이땅이 부강해지고 정치인들은 서로 제 밥그릇채우려 싸우지 말고 좀더 성숙한 애국심으로 진정 백성을 위하는 참 정치를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큰 문제들이  다 해결된다면 개인의 소망들은 저절로 다 해결이 된다고 스승님은 말씀 하셨다. 개인적인 가정에 바램들도 많지만 그 또한 다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순간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스승님께서 설법을 하시기를 모든 종교는 자기가 전세부터 지금까지 윤회하며 알게 모르게 지은 죄를 참회하고 착하게 진실된 삶을 실천하는데 있다고 하셨다. 산다는 자체가 묵은죄위에 새죄를 쌓는거라고 했지만,그래도 우리가 종교를 가짐으로서 죄를 조금이나마 덜 짓게 될것이라고 생각된다

이슬처럼 맑게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한순간 생각 틈으로도, 무의식의 잠 속에서도 죄아닌 죄를 짓게 된다고 생각된다.

 

그래도 우리는 종교를 믿음으로서 참회와 기도로 조금은 가벼워 지기를 희망하면서, 탐하고 성내는 어리석은 마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살아야 할것이다. 어쩌면 종교도 다 마인드 콘트롤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것을 다 신께 의지하고 기대는 신앙이 불교는 아니다. 내가 본시 부처인데 지금 부처인줄을 모르고 지내고 있지만,내가 깨치면 곧 부처가 될 수 있다는것이고 자력으로,모든것은 내 스스로가  마인드콘트롤으로 헤쳐 나갈 수 있고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것이 어렵고 힘든 때 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할 수 있다고 스스로 잘 추스리며 앞으로 힘차게 전진해야 할 것이다.

고운님들 힘 내시고  우린 다 잘 할 수 있다고...

우리는 늘 그래 왔던것처럼 이 고난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거라고 믿으면서 

내일을 향하여 힘차게 화이팅 하시기를~~~~~ 

 

 

 

 

 

 

 

 

 다사 다난했던 2008년도 오늘만 지나면 먼 우주속으로 사라져갈 것이다.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는 우리의 오늘이라는 시간...

손에 꽉 쥐고 있었는데, 어느새 언제 다 놓쳐 버린것만 같은 이 허무함이라니.... 푸짐하게 시간은 늘 성찬처럼 우리앞에 아무런 댓가 없이 막연히 언제 까지나 주어진다고 착각하면서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시간이라는 이 일초 일초가 안타까이 우리 손에서 서서이 빠져 나가고 있다는것을 느낄 즈음은 어쩌면 더 세월이 흘러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연말이면 그 귀함과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된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2008년은 어느해와 달리 정말 숱하게도 많은 사건이 터지고 안타까운 죽음도 많았고 경제도 어려워지고....

해마다 이맘때면 10대뉴스가 발표되고, 연기대상, 연예대상, 가요대상등으로 한해를 마감하는데, 열심히 살아 온 사람들에게는 마땅히 포상이 주어져야 하겠지만 그 뒤에서 또한 보이지 않게 대기만성을 향하여 피땀 흘리며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도 박수를 보내야 하리라..

 

인생은 늘 그렇듯이 헤드라이트는 앞사람에게만 비추고 있다.그러나 언젠가는 세월이 흘러가면, 앞자리에 사람은 서서히 멀어지고 뒷자리의 사람이 앞으로 오게 된다는것을 우리는 긴 세월 살아 오면서 보아왔다. 자기의 길을 자신의 맡은바를 열심히, 성실히, 최선을 다하여 쉼없이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인내는 성공의 어머니" 라는 아주 유명한 그 문구의 참 뜻을 알게 될것이다.

 

코미디언이나 엠시나 가수나 다 긴세월 아픔과 노력과 성실로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사람들이 세월이 흘러 흘러 각광받고 있음을 보아왔으니 말이다. 한때의 과실로 잘못된 판단으로 지금은 죽고 싶은 심정에 처한 안타깝고 가슴아픈 일에 설혹 지금 헤메고 있더라도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듯이 인생은 나의 잘못과 나만의 아픔을 그리 오래 기억하는 이도 없거니와 더 많이 창창한 훗날을 위해서 반성하고 참회 하면서 더 많은 노력을 한다면 다시 본래의 그 자리보다 더 진보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이 흔하디 흔한 말이 얼마나 큰 진실인가를 깊이 깨우칠 날이 올것이니간 말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이 말 또한 내가 좋아 하는 말이다. 내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없이 살때 하늘도 나를 돌아 볼것이라고 생각은 하는데....윤동주의 시를 외면서 맑고 향기롭게만 살도록 세상은 나를 가만 두지 않고 늘 흔들고 있다고 변명해 본다.

그러나 내가 늘 부르짖는 '순수' '열정' '파워'를  간직하고 내일을 향하여 부끄럽지 않도록, 보석같이 귀한 내 앞에 놓여진 시간들에게

 좀더 겸손하고 하심하면서 반성과 감사의 시간을 돌아 봐야 할 시간이다.

 

그냥 살아 온 모든 날들이 아름다웠고 고맙고 감사하다. 이제 나도 철이 좀 들려는지... 환갑이 되어도 철이 안드는 사람이 있다고 하지만...나이만큼의 성숙을  욕심내어 본다.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고 했지만, 때론 흔들리기도 하고, 때론 어두운 밤바다에서

짐승처럼 울부짖기도 하고, 때로는 처음인듯 가슴 설레며, 울고 웃는게 인생이 아니겠는가, 순간에 최선을 다 했었다고 나 자신의 판단에 양심에 스스로 속이진 않았다고 진실했다고 변명해본다. 

 

올 한해 내가 과분하게 욕심 내었던 일들이 부끄럽다. 다 용서 하시라... 또 내가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여 정말 귀한 인연을 뿌리쳤다면 그 또한 미안하다. 그러나 진정 내게 올 귀한 좋은 인연이라면 그 끈은 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는다.

모든것에  지금 이 순간에 내 곁에 머무는 모든것들에 진정 뜨겁게 가슴 벅차게  눈물 나도록 고맙고 감사할 뿐....

조용히 두 눈을 감고   기도 드린다.

 

"대자 대비하신 부처님이시여~~2008년 한해는 정말 님의 품에서 잘  살았습니다. 고개 숙여 님의 은혜에 고맙습니다. 늘 죄많은 중생

그동안 잘못한 모든 일들 엎드려 참회 합니다. 다 용서해 주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님의 대자비심으로  크게는 세계 평화와, 인류의 행복과, 나라의 경제 발전과, 남북 평화 통일과, 아프고 병든 모든 중생들이 다 해탈되기를...그리고 각자 가슴에 품은 모든 소망들이 이루어지기를...이땅 불국토 되기를...맑고 향기로이 착하게 살기를....아들이 결혼하기를 ...딸에게 멋진 남자 친구가 생기기를....두손 모아 서원합니다~~~" 

 

한해동안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신 모든 님들 가정에 건강과 사랑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원하시는바 성취 되시기를~~~ 

  

 

 

 

 

 연말에 가족들과 같이 아니면 모임에서 조금 평소엔 안 가본 곳으로 약간 비싼곳으로 가고 싶다면, 삼성역 2번 출구에서  조금 떨어진 TODAI토다이란 음식점이 괜찮을듯 싶어서 추천한다 (T;02-551-5000)꼭 예약하고 가셔야 할것이다.

부부모임에서 같이 갔는데 스팀폿 보다는 조금더 음식 종류가 많고, 무엇보다 모든 요리가 다 조리 되어서 나온다는거에 매력이 있는것 같다.

 

처음 스팀폿이 생겼을때 참 좋아했고 몇번 찾아 가기도 했는데,원체 성급한 우리네 민족성이라 끓여 먹는다는것 보다는 금방 가져와서 먹을 수 있는것을 더 찾는지도 모르겠지만, 스팀폿 보다 좀더 종류가 다양해서 가족들 어린이들도 좋아할것 같지만 값은 좀 만만치 않다.

일단 예약이 필수이다 요즘 특히 연말 연시에는 모든 음식점들이 예약을 해야 하니간 말이다.

 

게나 킹크랩발은 제일 인기 종목인것 같고 철판구이도 다 조리해서 나오는데, 인기가 좋은 음식들 앞에는 줄을 서야한다.

금방 금방 다시 채워 지니간 느긋이 즐기셔도 좋을것이지만, 주말이나 휴일날은  예약을 하고 가도 약간은 자리가 나오기를 기다려야 할 것이다.식사시간은 2시간을 주는데 충분히 모든 음식을 맛 보실 수 있는 시간이다.

 

술값은 비싸다는것을 생각하셔야 할 것이다. 소주 한병에 15000에가 부가세가 붙으니 말이다.

음식값도 일인당\34000+부가세 3400=\37400 이니 평소 소식을 하거나 어린아이들은 조금 손해 본다는 기분도 들겠지만,한번 식구들끼리 모여서 푸짐한 회식을 한다고 치면 또 그리 아까운 것만은 아닐것이라고 생각은 된다.

 

모두 어렵다는데 그리 비싼곳을....하는 생각이 드실분도 계실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일년에 몇번을 가겠는가...아주 특별한날에 다양한 음식을 집에서 다 준비하기도 만만치 않을것이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한다면 또 아주 특별한 분께 조금은 괜찮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면

한정식 보다는 본인이 원하는것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리란 생각이다.

 

예전에는 집에 손님이 오신다고 하면 난리 법석을 피웠던 기억이 난다. 요즘도 그렇지만 대청소부터 해야 하고 커텐이며 집안에 그동안

먼지 쌓였던 모든곳을 씻고 털고 했으니 말이다. 시어른이라도 올라 오신다면 이불 빨래부터 시작해서 완전 비상이 걸린다.

장독단지 뚜껑까지도 신경을 쓰야하고.....

 

고추장이나 된장을 꼭꼭 눌러 가면서 잘 먹고 있는지 감독을 하시니...친정 엄마나 시어머님이나 오시면 꼭 된장독 뚜껑을 열어 보시고는 내 살림솜씨를 속으로 가늠 하시는듯하다.요즘도 누가 집에 온다고 하면 묵었던 숙제같은 커텐이나 시트카바등을 세탁한다고 수선을 피우는 나를 보고 식구들은 집에 손님이 와야 한다고 놀림인지 칭찬인지 하고 있다.

 

이제 며칠 있으면 새로은 해가 다가 온다. 새 술은 새 푸대에 담아야 한다고 한다.귀하고 소중한 새로운 멋진 손님이 오시니

내 마음의 대청소를 하고 새 마음으로 새로운 귀한 한해를 활짝 웃으며 맞아야 할 것이다.

좋은 인연은 더 좋아 지도록, 행여 안좋았던 인연이라면 저 멀리 아득히 지워 버리고.... 용서 할 일이면 벌서 용서 했다고...

 

다가오는 2009년에는 모든것이 날마다 더 새롭게 향기롭게 더 좋아 질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이제 2008년의 마지막 종지부를 아름답게 찍으면서 맛있는것 먹고 힘내시기를~~~ 

 

 

 

 

 

 

 

 **중국 석림 **

 

 이번 여름에 엄마 팔순여행으로 일본 가고시마에서 찍은 제 사진이랍니다.

그동안 궁금하셨죠? 제가 사진발이 좀 좋답니다 ㅎㅎㅎㅎ감사 합니다 ~~~ *^^*~~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신 많은 님들께 정말 머리숙여 감사함을 전합니다 꾸뻑~~

제 블로그는 제 나름대로 어쩌면 순수문학을 추구한다는 겸연쩍은 아우성을 내포하고 있지만, 여기에 올린 시들은 물론 다 저의 자작시이고 수필 역시 아침에 잠시 아들을 역까지 바래다 주고 와서 딸을 다시 역까지 바래다 줄 시간차 30-40분 상간에 오가며 본 이야기들을

 

즉흥적으로 풀어 놓기도 하고, 때로는 해외 여행에서 느낀 여행기 내지 동영상등을 담기도 했습니다.그저 평범한 일상들의 이야기지요

확 눈길을 끄는 재미난 연예인들의 이야기도 아니고, 맛있는 요리코너도 아니고,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약간 지루할지도 모르는  그런

한 여인네의 넋두리 같기도 하고, 낙서 같기도 한, 시라고 하기에는 또 좀 뭔가 부족한 공간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름으론 열심히

 

매일 매일 글을 한수씩 올릴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엔 매일 시를 한편씩 올렸는데....그때는 아주 오래된 노트에 이미 내장된 시들이

백여편 있기도 했지요...또한 나름대로 준비된 시들로 매일 매일 올릴 수 있었고,또 제 시들을 보아 주시는 분들도 이미 말했지만 20대때의 사랑이야기나 30대때의 그리움이야기에 동감하시는지 하루 200명 넘게 오실때는 나름 흥도 났지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하루에 한편씩 시를 올려 나갔는데, 어느날 준비된 시가 바닥이 나고 고민이 시작 되었답니다 ㅎㅎㅎ

그래서 내가 좋아 하는시라느니, 내가 배우는 생생영어니, 영화 감상코너등을 만들게 되었지요,,,그러다 주말이나 일요일은 쉬게 되구요

물론 그동안 새로운 시들도 많이 써 나갔습니다만..... 계속 찾아 주시는 님들께 뭔가 또 볼거리도 보여 드리고 싶어서, 동영상을 배우게 되었구요..그러다 보니 사진에도 매우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하게 되면서 저 스스로도 참 많이 성숙해짐을 깨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배우게도 되고, 대한민국블로거제전에 참석 하면서

정말 열심히 연세가 많으심에도 전문분야에서 때론 자기만의 색갈로 채워 가시는, 성실히 최선을 다하여 살고 계시는 멋진분들을 뵙게 되면서, 역시 앞서가시는 많은분들의 삶의 태도를 느끼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인생이란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항상 빠르다는 말이 있지요. 나이에 상관없이 내가 하고픈것이 있다면 지금 시작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55살이 넘어서 블로그를 만들었고 운영하면서 블로그 사랑에 빠져 있어니까요. 저는 2001년도에 등단한 시인이지만 동인활동은별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소속한 문예지에 일년에 한번 책으로 몇편의 시를 담고 있었는데, 올해는 또 많은 이유들로 발간치 못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그리운 별밭이라는 책을 내고 싶고요 그땐 원하는 님들께 나눠 드릴것을 약속 드립니다.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저마다 모두 힘들다고 합니다. 세계가 신음하며 몸살을 앓고 있고 실업자도 늘어 납니다. 그래도 우리는 이 삶을 살아 내어야 합니다

아주 오래전 제가 어릴때 정말 가난해서 단칸 셋방에 6-7식구가 하루 한끼를 먹으면서도 살아냈던 세월이 있었습니다.

 

그런 세월을 견뎌내니, 잘 살아 보자는 새마을 운동을 거쳐, 좀 허리펴고 살아도 되겠다고 안도할 즈음, 아이엠에프가 닥치고 또 그 시기를 용케 견뎌내니 작금 또 이런 불경기 바람이 불어 닥쳤습니다.인생이란 늘 시련이 닥치게 되고 또 인간들은 그것을 마주하면 이겨내면서 내일을 살아 갈 것입니다. 힘내시고 신은 언제나 우리가 이겨낼 만큼의 시련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늘 할 수 있고, 할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 곁에서, 아무리 세월이 흐른다해도, 세상이 변한다 해도, 영원한 내편이 되어 주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 친우, 지인들이 있기에, 인생은 늘 따뜻하고 훈훈한 사랑을 키우는 그리운 별밭이 될것입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가정에 늘 건강과 사랑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바라시는 모든 일들이 다 성취되시고  더 나은 멋진 한해가 되시기를 부처님전에 두손모아 서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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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내는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새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빈다'는 그런 문자 메세지가 한번씩 오는데

전화 번호를 저장해 놓지 않는 나로서는 보낸이가 누군지 모를때가 많다.

정말 소중한 분들이라면 수첩 깊숙히 잘 적어 놓았지만,자주 또 연락을 취하는 분들이라면 전화번호를 보면 알겠지만, 정말 어쩌다

오랫만에 오래전에 기억하는 분들의 전화번호는 까맣게 잊고 살 수 밖에 없었다는게 솔찍한 말이다.

 

잊지않고 기억하시어 좋은 덕담 문자를 보내 주심은 너무나 고마운데 누구시냐고 물어 보기도 그렇고, 또 대충 고맙다고만 말하기도 그렇고, 아무리 수첩을 뒤져봐도 도무지 누군지 전혀 기억이 안나니...그냥 문자를 못 본것처럼 가만히 있기도 좀  그렇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마음같이 그 상대도 자기를 잘 기억해 줄것이라 믿을때가 많다.

 

나부터도 그런 착각을 가지고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이렇게 생생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설마 나를 잊었으랴....

그런데 사람이 나이가 들면 어제까지 맘자락 끝에 간직하고 있던 사람도 자주 보지 아니하고 자주 연락이 없었다면 까맣게 잊을 수 도 있는게 현실이기도 하다.사실 나이가 들면 기억력도 쇠퇴하기 마련이다.

 

앞으로는 조금 더 친절하게 "언니 세부 여행길에서 만난 동생인데 잘 지내시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미나올림" 이런 문자 메세지를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ㅎㅎㅎ 그리고 나부터도 그렇게 보낼것이다 

 

" 올 한 해 제 블로그를 잊지않고 방문해 주신 고운님들  보내는 마음 곱게 접으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더 건강과 행복이 가내 가득하시기를~~

  늘 맑고 향기로운 사랑이 충만한 새해를 맞으시기를 빕니다 " 그리운 별밭 정향올림  

 

 

정말 올 한해도 이제 서서히 저물어 가는 기분이다.

세월의 빠르기는  나이와 비례한다고  했던가, 정말 빠른 세월이다. 올 한해는 많은 사연들이 있었다.늘 그렇지만 보낼때는 언제나

허전하고 섭섭하고 아쉽기만 한게 인생이고 삶이 아니겠는가...

 

후회없이 최선을 다했다는 그런 맘으로 살아야 하리라...늘 부족하고 후회를 안고 살아 가는게 또한 인생이지만 말이다

계획대로 되지 아니하는게 또한 삶이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꿈으로 가득한 새해 계획들을 세우고 그 실현을 위하여 부지런히 열정을 다하여 노력해야만 하리라...

 

꿈을 쫓아 가는 삶은 그래도 아름다울테니간 말이다.어쩌면 영영 다시는 실현될 수 없는 꿈일지 모를지라도...

우리는 오늘도 꿈꾸면서 아득한 그리움을 향하여 존재의 의식의 끈을 놓지 않으리....

늘 맑고 향기로운 고운 하루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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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건강 검진을 하고 왔다

남편 쉬는날 같이 가자고 미루다 미루다 이제 12월이 되어서야 올해를 넘기면 안될것 같아서 가까운 큰 병원을 찾았더니, 이건 정말

북새통이였다. 모두 가족들 같이 온 분들도 계시고 전화로 예약을 할려니간 그냥 준비해서 오면 된다고 했는데,위암 검사는 할 수

없다고 하는게 아닌가, 예약이 많이 밀려 있다는 것이다.전화로는 그런말이 없었는데 말이다.그래서 할 수 없이 택시를 타고 다른 병원으로 갔는데,그곳에서는 또 위내시경 검사만 된다고 한다.

 

 표에 나와 있었는데 처음 간 종합병원에서 모든것이 끝날줄 알았더니...항상 예외는 생기기 마련이고 인생이란 언제나 계획대로 안되는것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그래서 그곳에서 식구는 수면 내시경을 하고 나는 1차 검진을 하고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다시 동네종합병원에 가서 나머지 검진을 받고 대변검사용 용기를 받아와서 오늘 또 오후에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겪게 되었는데,그게 문제가 아니고 건강보험공단에서 짝수해에 하는 종합검진은 어쩐지 병원측에서 너무 무질서하달까 정신이 없어 보였다.

 

다들 우리처럼 일년을 미루다 한꺼번에 몰아닥친 많은 사람들 때문에 정신이 없기도 하겠지만 완전 시장 바닥같이 북적이고 행여 다른 사람이랑 섞이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과 걱정이 앞선다.한마디로 너무 복잡하게 붐벼서 병원측도, 검진을 받으러 간 사람들도, 모두다 정신이 없을 정도이니 말이다.  

 

행여 아직도 건강검진을 받지 않으신 분이 계신다면 하루 빨리 이해가 가기전에 서두르시고, 가기전에 분명히 모든검사를 한꺼번에 다 받을 수 있는지 알아 보시고 저처럼 몇군데를 거치지 않도록 하셔야 할것 같다.

그런데 과연 이렇게 하는 형식적인 검사가 우리몸의 잘못된곳을 발견 할 수 있을런지 의문스럽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의사와 면담을 했는데,먼저 본인이 작성해야할 앙케이트 조항이 나오는데 그곳에 보면, 대충 술 담배를 하는냐, 주량은 얼마냐 ,일주일에 육류를 얼마나 먹는냐, 하루  과일 야채를 몇종류로 먹는지,일주일에 땀을 흘리면서 30분이상 운동을 몇회 하는지등이 나오는데, 골고루 신선한 과일과 야채들을 많이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술 담배를 끊고, 자기관리 잘하며 살아야함을 말해주고있다.

 

의사선생님께서 지금처럼 사시면 별 문제가 없을것 같다면서 열심히 운동하시라고 하셔서 기분좋게 집에 왔는데, 그것은 물론 앙케이트작성을 보고 하신말씀 같았다.비만도는 103이 나왔다.요즘 체중이 하루가 다르게 불고 있는 기분이 들더니....정상이긴 하지만 더 열심히 걸어 다녀야 겠다고 생각한다.다시 한번 건강 검진을 안받으신분들은 하루 속히 받도록 하시고, 평소에 늘 자기 몸 관리 게을리하지 않는 건강한 나날이 되시기를 빌면서~~

 

 

 

 

 

 

 

 

비오는 아침에 아들을 태워주러 나갔더니 차를 주차하면 안되는 장소에 차를 주차해놓은 얌체족 때문에 차를 빼는데 무지 애를 먹었다. 아파트 주차 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지만 지하는 지하대로 엉키고 또 아침 일찍 나가는 차는 이 생각 저 생각해서 전혀 아침에 문제가

안생길 장소에 차름 주차를 해놓았음에도 얼토 당토 않게 이렇게 주차를 해놓으면 어쩌란 것인지...

 

오늘은 분리수거 하는 날이라 큰 차도 들어와야 하고 아침이면 두부를 배달해주는 츄럭이 들어와서 돌려서 나가야 하는데 말이다.

가만이 보니 연세드신 할머니가 운전을 해 와서  두부를 파시는 다른 할머니에게  항상 몇상자를 내려놓고 가는것을 보았는데 내가 걱정이 된다. 

 

자기가 주차한것이 불법주차라는 생각이 들면 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차를 다른 장소로 옮겨 놓아야 함이 인간의 도리이거니 싶은데

경비아저씨가 조는 틈에 살짝 차를 주차해놓고 들어간 모양인데 이런 얌체족때문에 아침부터 기분이 다운이 될 수 밖에 없는 여러사람들의 생각같은건 전혀 맘에 담아두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것에 까닭모를 분노가 생기려 한다.

 

사람들이 양심이 있으면 자기가 평소 주차를 하지 않는곳에 주차를 했으면 새벽같이 일어나서 차를 다른곳으로 옮겨야 하는데...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그런 사람이 자기 가정이나 자식들을 어떻게 교육을 시킬지 하는 생각까지 비약하게 된다

그런 사람은 운전을 할때도 불법을 일삼을것 같고 가는곳곳마다 주변의 질서를 깨트릴 사람으로 생각이 된다.

 

지나가는 차들마다 겨우 빠져나가고 있으니 아침에 모두 속으로 욕을 하고 지나갈것이 분명하다.

우리가 누구에게 남모를 은혜를 베푼다고 하면 꼭 그 사람귀에 들리지 않아도 그사람에게 고맙다는 그 마음이 드는 순간 좋은 기가 그사람에게 태풍보다 빠르게 간다는것을 들은적이 있다.

 

그게 모여서 모여서 운이 좋은 사람이 되는것이다. 사람들의 안보이는 칭찬속에 내 운이 열리고 좋아 진다고 생각한다면 안보이는 사람들의 원망심이 모여서 어떤 안좋은 일이 생길지 어이 또 알겠는가? 본인은 정말 아무 생각없이 저지른 행동일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밤 늦게 와서 주차할 장소는 마땅치 않고 그렇게 차를 주차할 수도 있지만, 아침에 새로운 정신이 든다면 차를 다시 주차해야함은 운전자로서의 양심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하는 행동이 아주 작은 사소한 것일지라도 누군가에게 방해가 되고 불편함이 되어서는 안될것이다.

서로 상대를 배려해주고 상대의 입장에 서서 다시 한번 생각해주는 그런 살기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누군가 멀리서 가까이서 내가 잘 살기를 빌어주는 덕분에 오늘도 내가 이렇게 잘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맘을 알기에 나 역시 세상 모든 만다라를 위해서 빌어주는 고운 하루를 보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유행을 쫓아가지 않고 자기맘대로 자기멋대로 자신만의 색갈대로 살고픈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왜 매직원에선 굳이 다운로드를 받으라고 종용하고 잘 되는 동영상을 1.0버젼에서 2.0으로 업 시켰음에도 모든 기능들이 더 불편하기만하니 내가 컴맹 수준을 못 벗어나서 인지 답답하기 짝이 없다.

 

단계별로 차곡 차곡 잘 해 나가던것을 한꺼번에 몰아서 한 모양인데...도무지 불편하고 잘 실행이 안되고 있으니...게시판에 가보면 모두

불만 투성이 소리로 가득한데 구 버젼으로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굳이 이젠 아에 구버젼은 종료되었다고 나오고

무조건 신버젼으로 매직원을 치면 강제적으로 신버젼으로만 영상을 올릴 수 있음에 공짜로 동영상 올리는것만도 감사할 일이긴 하지만

 

이런 답답함을 뉘에게 하소연할때도 없으니 ... 1;1상담을 열어보니 질문한게 하나도 없으니....이 무슨 조화인지...전에 보이던 게시판도 안보이고... 무조건 하고프면 하고 말고픔 말아라 식인지...아니면 남들 다 잘하고 있는데 나만 못하고 있는 것인지...이 답답함이라니...

어제 올린 동영상은 정말 보는데 짜증이 날 정도로 장면 변환때마다 버플링중이라고 나오니... 맘 같아서는 다 지우고 싶지만 ...행여나 하는 마음에 ...안되다가 잘 되는수도 있긴 하니간...

 

다양한 신 버젼을 쫓아가고 싶은 사람은 쫓아가게 하고 또 구버젼으로 하고 싶은 사람은 그냥 두면 얼마나 좋을것인가 , 세상사 모든것을 왜 다 통일을 시키고 똑같이 맞추어야만 하는지.... 개성시대를 살아 가는 현실에서 굳이 모든것을 어떤 틀에 얽어메려함은 지나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울며 겨자 먹기로 ....쫒아 갈 수 밖에 없으니...어디가서 배워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바쁜 아들을 붙잡고 몇가지 질문을 했더니 다른데서 하면 되지 왜 굳이 안되는데서 그러시냐고 하는데, 또 다시 새로운 기능을 배운다는것이 아니 다 숙지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 한다는것이 두렵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몸도 마음도 게을러지는게 나이가 들어 간다는것인지....새로운 도전앞에서 가슴뛰던 열정도 이제는 시들해져 가는듯하다.

 

모든것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알아 간다는것에도 이제는 망설여지고 쉽게 맘을 열수가 없음은 나이탓인지도 모르겠다.

굳이 새로운 사람에 대한 모든것을 입력하고 기억하기엔 이미 마음의 용량이 다 차버린지도 모르겠다

그냥 지금 내게 남아 있는 귀하고 소중한 인연들이나마 잘 챙기고 알뜰 살뜰 기억해주는 그런 마음가짐이 더 중요한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이제는 오후 3시쯤의 지금 우리나이대는 새로운 도전보다는 수성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굳이 자신의 게으름을 그런쪽으로 몰아 가는지도 모르겠다.늘 머리는 깨어 있고 순수와 열정을 잃지 않는 그런 마음 자세야말로

나이보다 더 젊게 살아 가는 방법일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어떤 사실에 대해서 불평 불만하기 보다는 더 배우고 숙지해야 겠다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한지도 모르겠다.

 

다시 한번 점검하고 공부하고 배워서 더 나은 동영상을 만들어 봐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행복한 푸념을 늘어 놓아서 미안한 생각마저 들지만, 때론 이런 비판도 귀 기우려 주는 그런 좋은 인터넷의 바다를 헤엄쳤음 좋겠다는 생각이다

오늘 하루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하루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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