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내는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새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빈다'는 그런 문자 메세지가 한번씩 오는데
전화 번호를 저장해 놓지 않는 나로서는 보낸이가 누군지 모를때가 많다.
정말 소중한 분들이라면 수첩 깊숙히 잘 적어 놓았지만,자주 또 연락을 취하는 분들이라면 전화번호를 보면 알겠지만, 정말 어쩌다
오랫만에 오래전에 기억하는 분들의 전화번호는 까맣게 잊고 살 수 밖에 없었다는게 솔찍한 말이다.
잊지않고 기억하시어 좋은 덕담 문자를 보내 주심은 너무나 고마운데 누구시냐고 물어 보기도 그렇고, 또 대충 고맙다고만 말하기도 그렇고, 아무리 수첩을 뒤져봐도 도무지 누군지 전혀 기억이 안나니...그냥 문자를 못 본것처럼 가만히 있기도 좀 그렇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마음같이 그 상대도 자기를 잘 기억해 줄것이라 믿을때가 많다.
나부터도 그런 착각을 가지고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이렇게 생생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설마 나를 잊었으랴....
그런데 사람이 나이가 들면 어제까지 맘자락 끝에 간직하고 있던 사람도 자주 보지 아니하고 자주 연락이 없었다면 까맣게 잊을 수 도 있는게 현실이기도 하다.사실 나이가 들면 기억력도 쇠퇴하기 마련이다.
앞으로는 조금 더 친절하게 "언니 세부 여행길에서 만난 동생인데 잘 지내시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미나올림" 이런 문자 메세지를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ㅎㅎㅎ 그리고 나부터도 그렇게 보낼것이다
" 올 한 해 제 블로그를 잊지않고 방문해 주신 고운님들 보내는 마음 곱게 접으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더 건강과 행복이 가내 가득하시기를~~
늘 맑고 향기로운 사랑이 충만한 새해를 맞으시기를 빕니다 " 그리운 별밭 정향올림
정말 올 한해도 이제 서서히 저물어 가는 기분이다.
세월의 빠르기는 나이와 비례한다고 했던가, 정말 빠른 세월이다. 올 한해는 많은 사연들이 있었다.늘 그렇지만 보낼때는 언제나
허전하고 섭섭하고 아쉽기만 한게 인생이고 삶이 아니겠는가...
후회없이 최선을 다했다는 그런 맘으로 살아야 하리라...늘 부족하고 후회를 안고 살아 가는게 또한 인생이지만 말이다
계획대로 되지 아니하는게 또한 삶이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꿈으로 가득한 새해 계획들을 세우고 그 실현을 위하여 부지런히 열정을 다하여 노력해야만 하리라...
꿈을 쫓아 가는 삶은 그래도 아름다울테니간 말이다.어쩌면 영영 다시는 실현될 수 없는 꿈일지 모를지라도...
우리는 오늘도 꿈꾸면서 아득한 그리움을 향하여 존재의 의식의 끈을 놓지 않으리....
늘 맑고 향기로운 고운 하루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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