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아침에 아들을 태워주러 나갔더니 차를 주차하면 안되는 장소에 차를 주차해놓은 얌체족 때문에 차를 빼는데 무지 애를 먹었다. 아파트 주차 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지만 지하는 지하대로 엉키고 또 아침 일찍 나가는 차는 이 생각 저 생각해서 전혀 아침에 문제가
안생길 장소에 차름 주차를 해놓았음에도 얼토 당토 않게 이렇게 주차를 해놓으면 어쩌란 것인지...
오늘은 분리수거 하는 날이라 큰 차도 들어와야 하고 아침이면 두부를 배달해주는 츄럭이 들어와서 돌려서 나가야 하는데 말이다.
가만이 보니 연세드신 할머니가 운전을 해 와서 두부를 파시는 다른 할머니에게 항상 몇상자를 내려놓고 가는것을 보았는데 내가 걱정이 된다.
자기가 주차한것이 불법주차라는 생각이 들면 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차를 다른 장소로 옮겨 놓아야 함이 인간의 도리이거니 싶은데
경비아저씨가 조는 틈에 살짝 차를 주차해놓고 들어간 모양인데 이런 얌체족때문에 아침부터 기분이 다운이 될 수 밖에 없는 여러사람들의 생각같은건 전혀 맘에 담아두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것에 까닭모를 분노가 생기려 한다.
사람들이 양심이 있으면 자기가 평소 주차를 하지 않는곳에 주차를 했으면 새벽같이 일어나서 차를 다른곳으로 옮겨야 하는데...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그런 사람이 자기 가정이나 자식들을 어떻게 교육을 시킬지 하는 생각까지 비약하게 된다
그런 사람은 운전을 할때도 불법을 일삼을것 같고 가는곳곳마다 주변의 질서를 깨트릴 사람으로 생각이 된다.
지나가는 차들마다 겨우 빠져나가고 있으니 아침에 모두 속으로 욕을 하고 지나갈것이 분명하다.
우리가 누구에게 남모를 은혜를 베푼다고 하면 꼭 그 사람귀에 들리지 않아도 그사람에게 고맙다는 그 마음이 드는 순간 좋은 기가 그사람에게 태풍보다 빠르게 간다는것을 들은적이 있다.
그게 모여서 모여서 운이 좋은 사람이 되는것이다. 사람들의 안보이는 칭찬속에 내 운이 열리고 좋아 진다고 생각한다면 안보이는 사람들의 원망심이 모여서 어떤 안좋은 일이 생길지 어이 또 알겠는가? 본인은 정말 아무 생각없이 저지른 행동일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밤 늦게 와서 주차할 장소는 마땅치 않고 그렇게 차를 주차할 수도 있지만, 아침에 새로운 정신이 든다면 차를 다시 주차해야함은 운전자로서의 양심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하는 행동이 아주 작은 사소한 것일지라도 누군가에게 방해가 되고 불편함이 되어서는 안될것이다.
서로 상대를 배려해주고 상대의 입장에 서서 다시 한번 생각해주는 그런 살기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누군가 멀리서 가까이서 내가 잘 살기를 빌어주는 덕분에 오늘도 내가 이렇게 잘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맘을 알기에 나 역시 세상 모든 만다라를 위해서 빌어주는 고운 하루를 보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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