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 답답하고 속 시원한 답을 찾지 못했을 때, 결정하기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어디 용한데 가서 한번 물어 볼까?라는 생각을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가졌을지도 모르겠다.
신앙심이 깊은 분들은 모든 것을 다 주님께 맡긴다고 한다...
아들네가 이사를 하게 되어 그 집을 지인께서 얻겠다고 하신다. 그런데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요즘 전세대란이라고 하니
미리 집을 구해 놓아야 한다고 생각 하시는 것 같다. 우리도 결혼하기 몇 달 전에 먼저 집을 구해놓았었다.
서울에서 전셋집을 구한다는 것이 거의 전쟁에 가깝기 때문이기도 하고, 결혼은 6개월 정도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좋은 예식장을 잡는 것도 6 개월 전에 미리 잡지 않으면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름에 해외에 살고 있는 딸이 손자 돌잔치를 한다고 한국에 들어오는데 그 때 혼사를 올렸으면 하는 생각이신데 사돈댁에서는 음력 9월을 지나서 하자고 ....
아마도 어디 가서 물어 보았더니 음력 9월이 지나야 좋다고 하셨나보다. 그러면 양력으로는 10월 달이 되어야 되는데...정말 답답하다고 하신다.
예전에 남편 회사에 외아들인데 같은 회사 여직원과 결혼을 했다, 그 모친이 어디가서 물어보니 두 사람이 결혼을 하면
아들이 3달을 못 채우고 죽는다는 어마 어마한 이야기를 듣고 와서는 식음을 전폐하고 앓아눕고 병원에 실려 가기 까지 했는데도
두 사람은 결혼을 했고, 몇 년 전에 부부 같이 만나서 그 이야기를 하면서 웃은 적이 있었다. 물론 아들 딸 낳고 잘 살고 있었다.
나도 처녀 때 엄마가 어디 가서 물어보니 절대로 일찍 결혼을 하면 좋지 않다고 하였다. 늦게 갈수록 좋다고 ...
친구들이랑 점을 보러 간 적이 있었다. 팔자가 쌔어서 한국을 넘어서 해외로 까지 뻗어 나간다고... ㅎ
그런데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 점이 맞기는 맞는 것 같기도 하다. 20여 군데 해외여행을 했으니 말이다.
절에 스승님께서 말씀 하시기를 똑 같은 병원에서 자손이 태어나면 그날은 좋고 좋은 날이요.
누군가 돌아가신다면 그날은 슬픈 날이 된다고... 모든 것이 마음먹기 나름이며 운도 날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마인드 콘트롤’ 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모든 것은 내 자신이 하기 나름이요 희망적으로 좋은 생각만 하면서 자기 스스로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 그 어떤 힘든 일도 헤쳐 나갈 수 있지 않겠는가 싶다.
요즘 타로점이 젊은이들 사이에 많이 본다고 한다. 아들 내외도 타로 점을 쳐보았다고 하고, 딸도 친구들과 봤다고 한다.
어제 병원 다녀오면서 보니 상가에 타로 점을 보는 곳이 몇 군데나 눈에 띄었다.
값도 비싸지도 않아서 한번 보고 싶은 마음도 일었지만 참기로 했다.
부처님께 모든 것을 서원하는 내 마음에 신심을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안 될것 같은....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굳건히 하겠다는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시크릿’이란 책을 읽어보면 우주 법계 모든 만다라의 기운은 내 마음에서 먼저 긍정하고 있는지 부정하고 있는지를
감지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희망적이고 진취적인, 고무적인 생각을 할 때 그 기운의 텔레파시가 우리에게 달려온다는 것이다.
우리는 늘 '나는 성공 할 것이다', '꿈은 이루어진다'. '꼭 하고야 말겠다'. '나는 건강하다''나는 할 수 있다'....
좋은 생각만 하면서 감사와 고마움의 기도로 고운 하루를 채워갈 때, 우리의 삶은 평화롭고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비가 온다고 합니다. 우산 잘 챙기시고...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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