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서 또 다시 죄를 지음은 모르고 짓는 죄보다 더 지중하다 하겠다. 그러나 또 모르고 짓는 죄업이 알고 짓는 죄보다 더 크다고도 한다. 그 글도 다음에 소개 하겠지만....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빌면서....
송강 정철이 공부를 하다가 답답하여
문을 활짝 열어 젖혔는데 그때 마침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벽에 쾅 소리가 났다. 뒷뜰에서 감을 따던 사람이 그 소리에 놀라서
감나무에서 떨어져 돌아 가고 말았다
그때 송강 선생님은 깊이 깨쳤다
그 인과가 지중하다는 것을...........
자신의 7대 후손이 오늘의 인과응보를 받으리라는 것을 미리 알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돌아 가실때 후손에게 7대후손이 죽을고비를 맞았을때
이 편지를 펴 보라고 유언을 남기고 돌아 가셨다고 한다.
자손 대대로 그 편지는 봉해져서 7대손까지 내려 왔는데......
무순 사연인지 7대손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관아에 끌려가서
사형집행을 받고 형벌을 내릴즈음
고을 사또가 마지막으로 할말은 없느냐고 물었다
"7대조께서 전해 주신 편지가 있는데 죽기전에 그 편지를 보고 싶습니다"
7대조 존함이 누구신고하니 송강 정철 선생님이라고 하였다.
사또가 "뭐 송강정철선생님의 편지를 보관하고 있단 말인고 어디 한번 보자" 하면서
뛰어 내려 왔는데, 그때 관아 대들보가 무너져 내렸지만 사또는 살아 날 수 있었다.
그 편지에는 :내가 네 목숨을 구했어니 너도 내 자손의 목숨을 구해 주게나...:
우리가 전세부터 알게 모르게 지은 죄업이 수미산 처럼 높다고 하니..........
헷세가 말했듯이 지은죄 위에 또 새 죄를 짓고 사는게 우리네 삶인지도 모르지만
전생의 인연으로 오늘도 만나는 우리네 인연들.............
사랑도 미움도 다 여의고 맑고 향기로운 인연의 공덕으로 아름다운 인연으로만 만났음 좋겠다는 바램이다. 오래전 글을 다시 올렸다. 9월도 깊어가는 중순으로 접어든다. 새로운 한 주 멋지게 열어 가시고,
오늘도 귀하고 소중한 인연의 끈 꼭 잡고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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